출판사 리뷰
각도만 살짝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몸의 습관
외모는 타고나지만 분위기는 내가 만든다
‘아우라의 힘’특출한 외모에 완벽한 옷차림을 갖춘 여성이 앞에 있다. 그런데 그녀가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양다리를 아무렇게나 두고 앉아 있다면? 그런 모습으로는 아무리 빼어난 미모도 절대 빛나 보일 수 없다. 표정도 말투도 손색없이 훌륭한데 이상하게도 걸음걸이가 우아한 이미지와는 영 딴판이라면, 그런 경우엔 또 어떤 인상을 받을까?
그런가 하면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매력이 넘치는 여자, 외양은 다소 평범한 편이지만 다시 한 번 눈길이 가게 되는 여자도 있다. 그녀들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무의식중에 누군가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마음이 움직이게 되는 순간을 한번 떠올려보자. ‘저 사람 느낌이 참 좋네’, ‘왠지 분위기가 있어 보여’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 않은가.
이 책 《왜 자꾸 그녀에게 시선이 갈까?》는 ‘몸에서 풍기는 인상’, 즉 분위기를 좋게 변화시키기 위한 48가지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라도 어제보다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일본에서 5천 명 이상의 모델과 배우 지망생을 지도해온 포징 디렉터이자 이미지 컨설턴트인 저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은 결코 타고난 외모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아름다움’이라고 하면 또렷한 이목구비라든지 세련된 스타일을 먼저 꼽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그런 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일부 요소일 뿐이다. 화려한 외모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아름다움이 외모만의 문제라면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그 사람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미인이란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만약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아름다운 분위기를 몸에 익힐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선 사소한 몸의 습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름다운 분위기는 손동작이나 다리와 허리의 움직임, 시선 처리 같은 자세와 동작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타고난 외모를 마음대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평소 이런 몸짓의 습관을 통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스스로 갈고닦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실효성은 저자의 다양한 제자들과 일본의 수많은 독자들에 의해 입증된 바 있다.
보이지 않는 몸의 선으로 만들어내는
‘한 끗 차이의 비밀’ 평소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움직일 때가 많다. 하지만 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한결 멋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시작은 자신의 몸에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이다.
한 휴대폰 광고에서 걸그룹 여성 모델이 선보였던 유명한 포즈를 기억하는가? 허리와 고개를 살짝 비틀어 뒤돌아보는 그 모습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반했던 걸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틀기’의 마법을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누구나 미묘한 차이는 느낄 수 있어도 막상 정확히 알지는 못했던 섬세한 한 끗의 비밀이 몸이 만들어내는 ‘각도’에 있다고 설명한다. 자세나 동작에 강약이 있으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 ‘아름답다’, ‘멋지다’, ‘근사하다’ 같은 감정을 싹틔우는데, 이러한 강약은 몸의 관절이 만들어내는 각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비틀기’로 만들어지는 곡선, ‘포개기’로 통합되고 분산되는 선, ‘기울이기’로 만들어지는 사선, 이렇게 세 가지 선을 이용해 몸을 움직이기만 해도 자신의 인상, 즉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아울러 여배우처럼 화려한 분위기, 모델처럼 당당한 분위기, 기품 있고 우아한 분위기, 유능해 보이고 신뢰감을 주는 분위기 등 다양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각도'가 있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특정한 상황에 어울리는 손가락과 손목의 각도, 고개의 각도를 통한 연출 노하우를 짚어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팁들은 따라 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어디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던 사소한 손 처리법을 비롯해 앉는 법, 걷는 법, 사진에 잘 나오는 법 등의 하우투를 상세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일상에서, 직장생활에서 그리고 연인관계에서 효과적인 몸짓의 비밀을 구분해놓았으므로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먼저 읽고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몸 습관’행동이나 몸짓을 보고 우리는 그 사람의 진심과 기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어떤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가? 그 분위기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해지고 있을까? 자세와 동작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에게 야무진 인상을 남길 수 있고,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으며, 인간관계에서 자연스러운 끌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한 말을 하지 않고도 작은 몸짓 하나로도 ‘지금 당신의 얘기를 귀 기울여듣고 있어요’, ‘우리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혹자는 이 책을 읽고 ‘그렇게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남에게 잘 보여야 하나?’라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습관에 대해 덜 예민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 너무나도 무신경하다면 그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내 몸을 표현하고 다루는 습관은 관계를 좀 더 매끄럽게 만들고, 회사에서 더 인정받고, 연애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편이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마음가짐은 결국 몸가짐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며 아름다움은 그 사람의 마음 자세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자세를 취할 때 자신감이 붙고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자세와 동작을 아름답고 세련되게 살피는 것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기본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가 책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아름다워 보이기 위한 법칙과 노하우들은 방송인이나 연예인을 지망하는 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기 자신을 멋지게 바꾸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실천해볼 만한 것들이다. 이를 생활 습관으로 익히면 때와 장소, 상황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멋진 가능성을 이 책으로 열어보자.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기반으로 만든 ‘미인의 몸짓’의 법칙을 수업 시간에 활용해본 결과, 입학할 때는 그저 평범했던 제자들이 모두 눈에 띌 정도로 아름답게 변해갔습니다. 타고난 용모와 상관없이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일상에서도 금세 여성미를 갖춰나갔습니다. 배우 양성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기업 연수나 10대에서 70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교실에서도 이 법칙을 가르쳤는데요. 모두 단기간에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 일찍 배우지 못한 게 아쉬워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취업에 성공했어요’, ‘애인이 생겼어요’, ‘사업을 잘 풀려요’, ‘성격이 밝아졌어요’ 등 감사와 기쁨이 담긴 인사를 듣고 있죠._p. 11
예상외의 조합, 즉 미스매치가 종종 상대방을 설레게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몸을 움츠려서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에서도 아름답게 보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몸을 움츠릴 때는 ‘반대로 비틀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동작의 방향과 반대쪽으로 몸의 일부를 비틀면 허리선이 부각되어 여성미가 강조됩니다. 반대로 비틀기는 서양 회화에 자주 등장하는, 침대 위에 길게 누운 여인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세기에 활약한 도미니크 앵그르가 그린 〈그랑드 오달리스크>의 여인은 몸을 정
면으로 보여주지 않고 등과 엉덩이를 보인 채 고개만 살짝 돌려 돌아보고 있습니다. 왠지 심리학에 나오는 ‘몸의 방향이 진심이고, 얼굴의 방향은 거짓’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_pp. 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