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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
문화다북스 | 부모님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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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평론가 오창은의 세 번째 평론집. 저자는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서 당선된 이후 계간 「실천문학」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17년 현재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중앙대 다빈치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창은 문학평론가는 당대 시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삶과 결합된 평론을 줄곧 써왔다.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시대의 중심에 들어가 올곧은 평론을 쓰려는 저자의 태도는 이번 평론집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문학을 나눔과 스밈의 식사자리라고 말한다. 문학은 낯선 것을 배제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고, 급하게 다그치지 않는 여유가 있으며, 깊이 음미하고 공감하려는 윤리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평론집의 제목을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로 정한 것은, 한국사회의 아픔을 되새겨 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문학 비평이 나의 이야기이면서, 누군가의 이야기이고, 모두의 이야기가 되는 나눔이기를 희망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자신의 비평이 시대의 어둠과 그림자, 아픔과 상처에도 눈길이 가는 글쓰기였다고 말한다. 문학 텍스트를 통해 작가는 독자에게, 비평가는 작가와 독자에게, 독자는 모두의 삶의 저변에 스며듦으로써, 삶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흠뻑 젖어드는 나눔의 경험이 공유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리뷰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라는 책은 문학평론가 오창은의 세 번째 평론집이다. 저자는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서 당선된 이후 계간 《실천문학》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중앙대 다빈치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창은 문학평론가는 당대 시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삶과 결합된 평론을 줄곧 써왔다.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시대의 중심에 들어가 올곧은 평론을 쓰려는 저자의 태도는 이번 평론집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문학을 나눔과 스밈의 식사자리라고 말한다. 문학은 낯선 것을 배제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고, 급하게 다그치지 않는 여유가 있으며, 깊이 음미하고 공감하려는 윤리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평론집의 제목을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로 정한 것은, 한국사회의 아픔을 되새겨 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문학 비평이 나의 이야기이면서, 누군가의 이야기이고, 모두의 이야기가 되는 나눔이기를 희망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자신의 비평이 시대의 어둠과 그림자, 아픔과 상처에도 눈길이 가는 글쓰기였다고 말한다. 문학 텍스트를 통해 작가는 독자에게, 비평가는 작가와 독자에게, 독자는 모두의 삶의 저변에 스며듦으로써, 삶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흠뻑 젖어드는 나눔의 경험이 공유되었으면 한다.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에서 제1부 ‘세월호와 한국문학’에서는 세월호 사건과 용산참사에 대응하는 작가들의 진지한 고민을 담았다. 제2부 ‘신경숙 표절 사건과 문학제도’는 지난 2015년에 발생한 신경숙 표절 사건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제3부 ‘블랙리스트, 검열, 공공성’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문학·예술인의 고통을 담았다. 제4부 ‘작가의 탄생’은 작가의 등단과 신인 작가의 활동, 그리고 젊은 작가들의 고통을 담아냈다. 특히 이 글 중에서 '등용문을 통과하기 위한 세 가지 열쇠'는 발표될 당시 언론의 많은 조명을 받았던 글이다. 제5부 ‘비평 지성의 힘을 만나다’는 선배 비평가인 임헌영·김인환·염무웅 비평가의 비평 세계를 탐색한 글이다.

· 세월호 희생자들로 인해 한국의 동시대인들은 ‘살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있는 인간’이 되었다.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됨의 조건이다.

· 시련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만큼 강하다. 그 희망은 시련을 기억하고, 성찰하고, 그리고 주변을 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라야 한다.

· 신경숙 표절 사건은 한국문학의 존재 조건을 바꿔 놓은 문학사적 사건이다. 한 작가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한국문학에 작동하는 문학권력에 대한 중요한 문제 제기의 촉발점이 되었다.

· 비평의 반성은 비평가 홀로 외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비평가들이 서로 비평에 대한 비평을 행함으로써, 비평의 반성이 쌓여 비평 언어의 공유지가 확장되기를 열망한다.
· 한국문학은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세계와 싸우면서도 국가 기구의 공공성 훼손에도 대항해야 한다.

· 새로운 질서 구축을 위해서는 더 많이 상상하고, 더 많이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 자유는 한계 속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분출하면서 관계를 새롭게 구성되는 자유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오창은
문학평론가. 197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중앙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작가회의 평론분과 위원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비평의 모험》, 《모욕당한 자들을 위한 사유》, 《절망의 인문학》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01 세월호와 한국문학
세월호 3년, 문학에 스민 고통의 무늬
용산참사와 세월호, 멈춤과 생명의 시학
용산참사, 기억의 칼금을 간직하자
망각과 애도, 세월호를 위한 외침

02 신경숙 표절 사건과 문학 제도
베껴쓰기, 혹은 필사(筆寫)의 파국
비평 논쟁을 통해 본 신경숙 표절 사건의 역사적 성찰
한국문학의 전환과 약소자 문학운동

03 블랙리스트, 검열, 공공성
문학 매체의 공공적 미래를 위하여
곡선의 문학 정책과 직선의 문학 정신
권력의 승인이 아니라, 권리를 향한 위반이다

04 작가의 탄생
등용문을 통과하기 위한 세 가지 열쇠
등단, 냉혹한 희열
마니아 문학의 탄생
― 젊은 문학의 감각과 새로운 정체성의 출현
이지러진 시간, 나르시시즘의 유토피아
― ‘장편의 시대’ 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05 비평 지성의 힘을 만나다
임헌영 비평, 문학과 역사를 품은 변증법적 지성
김인환 비평, 텍스트를 돋워 세우는 혼융(渾融)의 정신
염무웅, 역사의 시계를 응시하는 이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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