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다!
물을 지키려는 어린이를 위한 환경생각 안내서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서 발표한 미래에 대한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세기 자원 전쟁이 주로 ‘석유’ 때문이었다면, 다음 세기는 대체할 수 없는 ‘물’이 그 원인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해마다 가뭄이 반복되어, 농사를 망칠 뿐만 아니라 이제 생활용수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166.5㎜로 평년(313.4㎜)의 절반 수준에 그쳐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비가 적게 내렸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물 때문에 큰 싸움이 나지 않을까요?
우리는 평소에 물 부족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우리나라 가뭄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물이 많은 듯해도 물 부족, 물 관리 부실 국가이지요.
《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물의 정의와 특징에서부터 쓰임새, 물을 따라 시작된 인류 문명, 물의 순환 과정과 생태계, 물 오염의 원인과 해결 방안까지. 역사, 신화, 문화, 과학, 생태,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물과 가까워지도록 하고, 탄탄한 정보를 통해 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생태계 기본을 이루는 물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깨달으면 지구 환경을 효과적으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책을 보고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고,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미래에 전달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 물이 들려주는 인간과 바다 이야기인류 문명은 물과 함께 시작하고 발전했어요. 우리나라는 한강, 프랑스는 센강, 인도는 인더스강과 갠지스강, 중국은 황허강과 양쯔강, 독일은 라인강, 영국은 템스강 등 많은 국가가 강을 중심으로 힘을 키워 큰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물 가까이에 정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물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과정을 거듭하며 문명이 발달했어요. 인류는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물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과 바다의 탄생, 댐과 상하수도 시설의 기원과 배경, 바닷물의 담수화, 강을 둘러싼 국제 분쟁. 《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는 물을 따라 흐르는 인류의 삶과 문화를 촘촘하게 조리 있게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물을 따라 막힘없이 풀어낸 인류 문명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틔워 보세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포괄적, 심층적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다! 사람이 있는 곳에 물이 있다!물은 모든 생명체의 바탕이에요. 최초의 생명이 바다에서 태어났고, 모든 동식물의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졌어요. 또한 우리 몸속에서 소화와 체온 조절 등 물질대사를 담당하고, 기후와 지형을 형성하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물이 없으면 사람은 물론 풀 한 포기, 물고기 한 마리도 살아가지 못해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필수 요소인 물. 이렇듯 소중한 물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과 환경의 눈으로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이번에 개정하면서 최근 통계 자료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물의 기원과 각종 가설, 수치 등을 최신 정보로 바꾸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강과 바다, 땅, 그리고 안개와 구름으로 돌고 도는 물을 따라 여행을 떠나 보세요.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물에 대한 해박한 과학 지식은 물론 그 중요성과 가치를 깨달을 겁니다. 또한 물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른 생명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물의 위기는 인류의 위기!지구에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용하는 물의 양도 점점 증가하고, 수질 오염 또한 심각해지면서 우리가 쓸 수 있는 담수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더욱이 지구 온난화로 강수가 불규칙적으로 변화면서 세계 여러 나라가 가뭄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물 사용량이 6배나 증가해 세계 인구의 44%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대요.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이 책은 지구에 물이 얼마나 부족한지, 물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지 등 물에 관한 세계 이슈는 물론, 사례, 환경 문제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아껴 써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물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배우며, 스스로 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갈 겁니다.
물을 지키자지금 지구촌 곳곳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가뭄과 홍수,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어요. 아프리카에서는 깨끗한 마실 물을 찾기 위해 우물을 파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 오고 있어요. 그마저도 어려운 곳에서는 물을 차지하기 위한 작은 전쟁을 벌이고 있지요. 2400만 명이 사막화로 고향을 떠나고, 전 세계 곡물 재배지의 3분의 1이 마른땅으로 변해 더는 농작물이 자랄 수 없는 땅이 돼 버렸어요.
오염된 강물을 마신 사람들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가고 있어요. 숲과 강을 잃어버린 동물들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사막화된 땅에서 죽어 마치 화석처럼 말라 버리거나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있어요. (……)
물은 돌고 돌지만, 비나 눈으로 지구에 채워지는 물의 양보다 사람이 마구 퍼다 쓰고 생태계의 균형이 깨져 줄어드는 물의 양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요즘 사람들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이 살았던 때보다 6배나 더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어요. 게다가 잘사는 나라 사람들은 못사는 나라 사람들보다 300∼400배나 더 많이 물을 쓰지요.
또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극심한 가뭄에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많은 나라가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가뭄에 식량마저 부족해져서 물가가 오르고, 몇몇 나라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누가 봐도 물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바닷물을 마실 수는 없어요. 바닷물 속에 든 염분(소금기) 때문에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공장 같은 곳에서는 산업용수로 쓸 수 없고, 논과 밭에 뿌릴 수도 없고, 가축들에게 먹일 수도 없어요.
최근에 바닷물을 얼려 먹는 물로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그 기술을 발전시켜 쓸모 있게 만들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답니다. 그동안 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과 땅속에 있는 물(지하수), 강물을 지키지 못하고 마구 써 버린다면, 우리도 물이 부족해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처럼 전염병과 식량 부족, 물을 차지하기 위한 지역 간 다툼 등 많은 일을 겪어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