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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의 민낯
겉치레를 죽여야 나라가 산다
글마당 | 부모님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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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방송통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자 전 중앙일보 문화부장 허의도의 <의전의 민낯>. 의전(儀典)의 뿌리를 치밀하게 분석하였다. 1부 '의전, 사치거나 껍데기거나', 2부 '도대체 의전이 뭐길래?', 3부 '세상 멍들다', 4부 '의전, 달리 읽다', 5부 '이재용 그리고 삼성 이야기', 6부 'K 곁의 의전해체', 7부 '거창하지 않다 의전해체 A to Z'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아마존 북섹션 어디에도 이 신간,
『의전의 민낯』처럼 의전儀典의 뿌리를 치밀하게 분석한 책은 없다.

아마도 최초의 시도인 ‘의전’의 그 실체와 명쾌한 처방은?? …

4차 산업혁명, 딱! 하나의 바람
아무 것도 하지 마라!
의전해체만이 정답이다


바보, 문제는 의전이야!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 왜 이런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가? 세상의 문법은 다 달라져 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판에 왜 우리는 주렁주렁 의전을 달고 사는가?

2단 로켓의 추진력으로 나라를 대기권 바깥으로 밀려 올려야 할 때, 왜 추락을 우려하는가? 로켓의 1단 추진체를 떼지 못하면 모든 게 헛일이다. 바로 의전해체다.

젊은 인재들이 의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다 외국으로 탈출하는 웃픈 현상을 외면하지 마라. 의전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하려 들면 일은 더 꼬인다. 대신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의전해체 하나만 하라. 관료사회와 공공기관, 사기업 등 모든 조직에 의전해체란 이름의 뉴노멀과 누벨바그 바람을 불어넣어 보라. 적폐는 다 사라진다. 4차 산업혁명은 절로 불붙는다. 오로지 의전해체다!

1. 바람이다
부는 바람(wind)이고 나의 간절한 바람(hope)이기도 하다. 그 바람은 한 줄기면 되고 작은 성과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만병통치약이라고 해도 좋다. 의전해체!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이 순간 우리는 냉소를 멈추고 엄숙해져야 한다. 만일 사소하다고 다시 의문부호를 단다면 우린 절망이다. 붕괴 직전의 나라, 이제 마지막 기회인 듯하다. 진짜 경건하게 받아 실행의지를 다지자. 오로지 의전해체다!

2. 대한민국 길을 잃다
나라는 긴 터널 속에 갇혔거나, 늪에 빠졌거나, 풍랑에 표류 중이거나, 벌판의 안개 속이거나… 그렇게 길을 잃고 있다. 출구를 찾아나 헤매며 다시 가닥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 역력하다. 하지만 모두 허사. 모두 겉돌고 있는 탓이다. 대개는 본질을 못 보고, 간혹은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하기 일쑤다. 고작 한다는 짓이 아파트 값을 부추겨 구매력을 부추길 정도 아닌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3. 청년들의 병
아직 젊다. ‘헬조선’을 말하면서도 기백마저 접지 않는다. 편의점 밤샘 아르바이트에 시달려 지친 몸으로 새벽까지 늘 책을 펴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낮에는 학원에 가서 공무원이나 국가자격증 시험 준비에 매달린다. 졸음이 쏟아진다. 세상은 자꾸 그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트린다. 좀 거창하게 신분은 뭐며, 계급은 무엇인가? 아니 그렇게도 격식이 중요한가? 세상의 수직구도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수평사회를 말한 지 벌써 백 수십 년, 과도기 수직/수평사회를 얘기한지도 수십 년. 대한민국은 지금 몇 시인가?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일부 -”

4. 다시 헬조선!
금수저.흙수저와 함께 2015년을 풍미했던 충격적 키워드다. 물론 나쁜 표현인데 아직도 그 단어의 기세는 여전해 냉소를 할 때마다 등장한다. 나라의 꼴을 놓고 헐, 헐 냉소하다 헬조선이 됐다는 얘기가 있지만 정확한 조어 과정은 불확실하다. 그런데 헬코리아도, 헬대한민국도 아니고 하필 헬조선일까?

5. 518년 역사의 조선은 거대하게 침몰하는 ‘의전 왕조’였다
하지만 당대를 살았던 지식인이나 백성 중 끝내 국권을 일본에 넘기고 폐망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테다. 특히 그나마 괜찮았다는 조선의 세종기나 영?정조기를 살았던 사람에겐 더 했을 것. 그러나 결국엔 어떻게 됐는지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의전의 거품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중략)

6. 규제완화의 시작점
의전해체로 수만 가지를 다 해결한다? 안 미더울 것이다. 정부마다 그리 애타게 규제완화를 말했지만 원점. 하지만 의전을 해체하고 나서 돌아보라. 규제라는 일상의 분위기가 어색하게 바뀐다. 거기서 규제완화가 시작될 것. 아니 사고가 나면 높은 양반들 왜 가나? 결국엔 구조대나 사후 수습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된다. 수행비서 한명 데리고 갈 마음가짐과 현장에서 무슨 통찰력 있는 한마디 할 준비가 돼 있으면 가보라. 그렇지 않고 수첩 든 간부들 주렁주렁 달고 갈 요량이면 관두라. 이건 도무지 헬프가 되지 않는다.

7. 내 안의 의전해체 나서야
의전해체 액션 플랜의 핵심은 내 마음 속의 권력 내려놓기. 아니 내 안의 의전해체다. 사실 모든 사람에겐 의전의 욕망이 자리한다. 목과 어깨에 힘을 좀 주고 싶은 거다. 문제는 남의 돈 혹은 국가 예산으로 그 엄청난 개인 의전을 행하고 끝내는 의전의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밑에서 일으킨 바람으로 리더를 바뀌게 하는 것은 실로 지난하다. 반면 리더가 먼저 바뀌면 조직은 순식간에 달라진다. 의전해체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리더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나라는 지금 풍전등화다. 더는 망설일 시간이 없다.

마지막 사족 하나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행보로 의전해체는 이미 시작됐다. 여기서 다시 다 얘기할 수는 없을 듯하다. 대신 하나만 다시 떠올리자. 부산 영도의 노모를 찾아갈 때 경호차량 및 경찰차량 등 다 떨치고 25인승 미니버스를 탔던 것 말이다. 그 발상과 실행력이면 나라는 금방 달라진다. 그렇게 이 책은 쓸모를 다할 것이다. 하루 빨리 무용지물 폐기처분의 수순으로 갔으면 좋겠다.
- 본문의 에필로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허의도
1957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 1983년 한국산업은행 조사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25년 간 중앙일보 기자생활을 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로도 일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중앙일보사에서는 중앙경제 기자를 시작으로 중앙일보에서 경제부 차장, 문화부장을 지냈다. 이후 월간중앙 편집장과 이코노미스트 편집인?대표 역임. 일간지와 주.월간지를 가로지르며 언론인 생활을 이어왔다. 부산고와 부산대(경제학과) 졸업. 기자생활하면서 건국대에서 언론정보학 석사학위 취득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1997~1998)과 한국앰네스티 언론위원장(2002~2011)을 지냈다. 1988년 민음사 <세계의 문학>으로 시 등단. 대학 재학시절 효원문학상 시 당선 후 전망문학회 동인과 국제PEN 멤버로 활동했다. 1985년 5인 공동 『그날이 오기까지』 발간 이후 개인시집이 없다. 저서로 『낭만아파트』(2008), 『M-everything: 미디어 혁신에 관한 거의 모든 시선』(2011), 『따뜻한 자본주의』(2012)가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책이다. julymorning123@gmail.com

  목차

프롤로그

1부/ 의전, 사치거나 껍데기거나
부럽다, 잡스와 오바마
‘헬조선’의 일상들
어떤 풍경… 낯선 너무나 낯선
껍데기는 가라!
의전 경연장 엿보기
“나는 이런 의전까지 해봤다”
정형화한 구성 요소(1)
정형화한 구성 요소(2)

2부/ 도대체 의전이 뭐길래?
조작된 상징 꿰뚫기
“의전 실패는 용서 받지 못 한다”
“동선이 끊어지면 안 된다”
‘에어 워크’라 부를 수 있을까?
에어 샌드위치론
나쁜 속임수
맹아, 그리고 쇠우리
다시 움트는 작은 싹들

3부/ 세상 멍들다
진짜 글렀다, 대통령 집무실 단상
서울 프리미엄
국회의원은 왕이다!… 헛말 그리고 결단
묘한 역설… 의전 다 누리고 돌려줘라?
외교의전, 입을 못 다물다
해외출장, 이카루스의 날갯짓
축사.격려사로 날 새겠다
법인카드 접대 왕국… 그리고 기밀비 파동의 인&아웃
아들, 사모님까지 가세… 심기의전의 실체
정규직·비정규직… 신분사회는 참담하다
악령처럼… 술자리까지 따라 다닌다
이제 쇼는 그만… 갑질 의전까지 등장
부음을 어쩌나?
병영사고 왜 끈질길까?
아파트가 아프다

4부/ 의전, 달리 읽다
골백번 4차 산업혁명을 말한들
규제 세상의 본질… 날개 없는 추락뿐
“의전이 싫다!” 브레인 드레인 심각
세상 원로들의 진부한 시선
수평적 소통의 적, 존칭을 어쩔거나?
70%, 아니 그 이상도 해결
무지의 베일… 가해자와 피해자 뒤섞이다

5부/ 이재용 그리고 삼성 이야기
소리를 좀 내자… 혁신의 성공 예감
빈 여행가방이면 어때?
소니 같은 회사 하나 가질 수 없나?
노키아식 쇠락이 두렵다
뉴노멀… ‘전략 의전’까지 버리다
누벨바그… 어떻게 영혼을 바꿀까?

6부/ K 곁의 의전해체
운동장 같은 집무 공간… 소파부터 빼기
K의 사전에 출퇴근 세리머니는 없다
점심 먹으며 얘기하자는데…
아, 엘리베이터!
국회 의전에 목매지 마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K의 뒤늦은 고백

7부/ 거창하지 않다 의전해체 A to Z
의전 수혜자의 각성과 결심
악순환 굴레를 경계하라
의전혁파 시동 걸기
비서진 축소
팁 하나
접견실과 집무실
전용차량과 수행기사
일상의 동선- 출근
국회 출석 혹은 행사 참가
조직 내에서
일상의 동선- 퇴근
국내외 출장
16가지 의전해체 단상들
문재인 대통령의 의전 Dos & Do'nts
의전팀에게
퍼펙트 스톰… 정말 절박하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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