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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법구경
함께북스 | 부모님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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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팔리어의 담마파다(Dhammapada)를 한역(漢譯)한 경전의 이름으로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이다. 석존이 팔리어를 사용해서 말한 423편의 시구(詩句)를 인도의 승려 법구(法救)가 인생에 지침이 될 좋은 시구(詩句)들을 선별해서 모아 놓은 것이 지금 읽혀지고 있는 <법구경>이다. <법구경>은 명쾌한 구성과 해학이 섞인 법문(法門)으로 진리의 세계, 부처님의 경지를 설파하고 있으며, 내용도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법구경은 잔잔한 호수 같은 차분함과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의 확립에도 충분한 뒷받침이 되어 줄 동방의 성서(聖書)다


법구경은 마치 종(鐘)과 같은 경전(經典)입니다. 큰 당목(撞木)으로 치면 큰소리가 나고 작은 당목으로 치면 작은 소리가 나며 또한 어느 정도의 힘으로 치느냐에 따라서 거짓 없이 솔직하게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종을 치는 것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종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를 그대로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처럼 변화가 많은 시대에 살다 보면, 우리는 삶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품게 되는데 법구경은 그런 우리에게 잔잔한 호수 같은 차분함과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의 확립에도 충분한 뒷받침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법구경은 팔리어의 담마파다(Dhammapada)를 한역(漢譯)한 경전의 이름으로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이다. 석존이 팔리어를 사용해서 말한 423편의 시구(詩句)를 인도의 승려 법구(法救)가 인생에 지침이 될 좋은 시구(詩句)들을 선별해서 모아 놓은 것이 지금 읽혀지고 있는 법구경이다.
석존은 한 권의 저서도 남기지 않았으나 현재의 불교 경전은 석존의 제자들이 석존의 언행을 기억했다가 입으로 전해 오던 것이 후세에 성문화된 것과,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불교도들에 의해 석존의 사상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 등 두 종류가 있는데, 법구경은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석존의 말씀이 비교적 원초적인 형태로 전승되었다.
법구경은 명쾌한 구성과 해학이 섞인 법문(法門)으로 진리의 세계, 부처님의 경지를 설파하고 있으며, 내용도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덴마크의 학자 파스벨은 1855년에 처음으로 법구경(法句經)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유럽에 전하며 ‘동방의 성서’라고 불렀다. 이후 법구경은 세계 각 나라의 국어로 번역되었고, 많은 연구서들이 출판되었다.
법구경의 내용은 실제적·구체적이고 또한 깊은 사색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불교의 입문서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매우 심오한 경지의 불교 공부, 즉 오의(奧義)를 공부할 수 있는 뜻깊은 경전이기도 하다.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는 조석(朝夕)으로 독송을 하는 경전으로써 법구경을 선택하고 있다.
형식적인 점에서도 법구경의 경문은 그 이름대로 시구(詩球)로 성립되어 있다는 것이 커다란 특징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불교 경전은 산문 형식의 설법 뒤에 게(偈:범어, ‘가타’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며 송이라고 한역되는 시구를 말하는 것으로 교리나 깨달음의 내용을 나타냄)가 붙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지만, 법구경은 완전한 시경(詩經:시로 이루어진 경전)이다.
‘시(詩)’나 ‘게(偈)’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인생의 고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졌고, ‘시’나 ‘게’로 표현하지 않으면 도저히 전할 수 없는 가르침의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시를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과 친숙해지기 쉽고, 따라서 석존의 가르침에도 다가가기 수월한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법구경은 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국어로 번역하기 쉽고 서양인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최근까지 법구경이 반야심경이나 관음경만큼 친숙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 이유는 우리가 형이상학(形而上學)적인 철학은 좋아하면서 실증적인 인생을 논하는 것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반성하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작가 소개

저자 : 송원
‘반야심경’을 친근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오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숙하기 어렵던 철학과 종교의 용어를 가능한 한 모두 풀어서 귀에 익은 우리 한글과 문학의 말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깊고 훌륭한 진리의 말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무나도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뜻을 같이 하는 몇몇 분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권유에 감동이 되어 이 책 <에세이 반야심경>을 집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부디 ‘반야심경’의 뜻을 새겨서 두고두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되어야겠습니다.

  목차

머리말: 법구경은 어떤 경전(經典)인가?

제1장 고제(苦諦)

무상(無常)이란 ‘ing’-추이(推移)를 나타낸 것이다 | 사고팔고(四苦八苦)의 ‘팔고(八苦)’가 고제(苦諦)의 모든 것 | 석존의 가르침에 운명(運命)이나 신(神)은 없다 | 엄마! 왜 제 생명을 버렸어요? | 장생(長生)도 수행(修行) | 노년의 보람은 새로운 숙업의 조성 | 병든 고통을 안정시켜 주는 병중삼매(病中三昧) | 목숨은 항상 불을 피우고 있는 것과 같다 | 자신의 음덕(陰德)만이 사고(死苦)를 없앤다 | 그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구원해 줄 수는 없다 | 사랑하는 것에 다가가지 말라 | 무상(無常)을 잊고 사랑을 맹세하는 어리석음 | 사랑에 대한 지혜의 눈이 흐려지면… | 애욕(愛慾)이란 팔리어로 성애(性愛)를 의미한다 | 탐내지 말라 | 골육상쟁(骨肉相爭) ‘왕사성의 비극’ | 만족을 모르는 실존적인 허무 | 사람의 욕심은 그 끝을 모른다 | 모든 존재는 무한의 과거를 내포하고 있다 | 얻어도 얻어도 질릴 줄을 모르는… | 인생은 고행의 길 | 잘 사는 것과 못 사는 것의 차이 | 현재의 삶이 가장 중요하다 | 오온(五蘊)이란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을 말한다 | 고제(苦諦)란 고통의 사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 | 오성온고(五盛蘊苦)란 충족의 허무함과 고뇌 | ‘나’, ‘내 것’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 것일까…

제2장 집제(集諦)
‘집(集)’은 고통이 일어나는 모든 원인 | 선인(善人)의 내부에 깃들어 있는 음침한 갈애(渴愛) | 나 이외에는 모두가 스승 | 사람은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생각하는 존재다 | 만남에 우연은 없고, 모든 것은 숙연(宿緣)이다 | 인체(人體)는, 오대성신(五大成身) | 통렬한 풍자, 고양이·바보·스님·의사·선생 | 불범동거(佛凡同居)란 | 지옥에는 죽음이 없다 | 악행으로 행복을 얻을 수 없다 | 행복한 사람 |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가난함 | 지옥은 악업의 미래의 예언이다 | 게으름뱅이를 위해선 아무런 자비도 베풀지 않는다 | 화는 자신을 태운다 | 자업자득(自業自得)의 중합지옥(衆合地獄) | 비웃을 수 없는 현대인의 어리석음 |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택 | 선행의 의미 | 올바른 삶의 고행 | 방일(放逸)의 속성 | 부방일(不放逸)이란 |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 아귀상(餓鬼像)은 자아욕(自我慾)이 표상하는 마음의 영상

제3장 멸제(滅諦)
삶이 다하는 순간에 안정을 기대한다 | 증오나 분노는 환상에 불과하다 | 인간의 본성 | 어리석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던 무상의 진리 | 어리석음을 비하하기보다는 무기력함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 중도(中道)란 영원한 부정이며 현재진행형 | 욕망을 채우기 위한 난행고행은 쓸모없는 짓 | 변화하는 파도 같은 마음, 동요하지 않는 물 같은 마음 |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을 느낀다 | 언어는 마음의 소리 | 입을 무겁게 하라 | 칼은 마음속의 번뇌, 컨트롤하는 것 | 바쁠수록 자기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악인이란 자기의 악의 고통을 아는 선인 | 정(淨)은 부정(不淨)의 대립어가 아니라 공(空)과 동의어다

제4장 도제(道諦)
죽음이란 무엇인가 1 | 죽음이란 무엇인가 2 | 팔정도(八正道)는 고통의 초월, 정지(正知)에 이르는 8가지의 길 | 우란분(盂蘭盆)이란 잘못을 말하고 충고를 듣는 날 | 정견(正見)이란 상견·대면의 의미 | 목련, 내가 어머니를 아귀로 만들었다 | 나와 관련된 10억의 나 | 내 마음의 수라(修羅)가 계모를 변하게 만들었다 | 현자(賢者)는 가르침과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 자아는 원래 실체가 없는 공적인 존재 | 말은 침묵(沈默)으로부터 나온다 |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 말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 하나의 법도 지키지 못하고…는 말을 조심하지 않는다는 뜻 | 올바른 가르침이란 | 우리는 뭔가를 훔치며 살아가고 있다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 사섭법(四攝法)은 네 가지의 파악법, 섭(攝)은 거둔다는 뜻 | 정명(正命)이란 남을 위해, 모두를 위해 노력하는 것 | 인생의 오차를 수정하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정정진 | 기억하려 하지 말고 잊지 마라가 념(念)의 기본 | 정념(正念)은 염불(念佛), 칭명(稱名), 창제(唱題)와 연결되는 계보 | 인간의 조건 | 인간의 조건 2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안을 다스리고 밖을 다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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