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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 세트 (전9권)
양철북 | 3-4학년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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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쓰기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모두 9권)이 완간되었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책들을 모두 정리해 독자들이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책의 성격에 맞게 책 제목을 바꾸어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집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라 할 수 있는 글쓰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까닭을, 학교에서 집에서 우리 아이들 곁에 책 읽기와 함께 글쓰기가 뿌리내려야 하는 까닭을 정직하게 보여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쓰기의 모든 것!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 완간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쓰기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모두 9권)이 완간되었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책들을 모두 정리해 독자들이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책의 성격에 맞게 책 제목을 바꾸어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평생 글쓰기 교육에 매달린 이오덕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묻곤 했다고 한다. 도대체 뭣 때문에 그토록 글쓰기에 매달리느냐고. 어쩌면 지금도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목표인 우리 교육 현실에서 글쓰기는 잘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왔던 게 사실이다. 점수로 나타나는 게 아닌 데다가, 당장 손에 잡히는 게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에서도 많은 교사들이 글쓰기 교육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 한 줄 쓰는 것도 두려워한다. 아이들은 그렇다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국어 시간에 글쓰기를 배운 어른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왜일까.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자기 마음과 생각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한 사람으로 온전히 성숙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은, 또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 힘을 가질 수 있을까?

이번 선집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라 할 수 있는 글쓰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까닭을, 학교에서 집에서 우리 아이들 곁에 책 읽기와 함께 글쓰기가 뿌리내려야 하는 까닭을 정직하게 보여 줄 것이다. 이 책들이 많은 저마다의 이야기로 뜨겁고 환하게, 꽃피우기를 바란다.




어른들의 글도 아이들의 글과 다르지 않다. 만약 다르다면 흔히 가지고 있는, 아이들보다 더 복잡한 생각을 될 수 있는 대로 아이들의 글같이 쉽게 읽히도록 쓰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 아이들의 글같이 쉽게 읽히는 글, 이것이 어른들이 목표로 하는 가장 훌륭한 글이라 나는 믿고 있다. _《이오덕의 글쓰기》

비료 지기
정창교 안동 대곡분교 3학년

아버지하고
동장네 집에 가서
비료를 지고 오는데
하도 무거워서
눈물이 나왔다.
오다가 쉬는데
아이들이
창교 비료 지고 간다
한다.
내가 제비보고
제비야,
비료 져다 우리 집에
갖다 다오, 하니
아무 말 안 한다.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
나는 슬픈 생각이 났다.
_《일하는 아이들》

  작가 소개

저자 : 이오덕
192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2003년 충북 충주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4년 청송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1951년 부산 동신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를 가르쳤으며,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관념이 아닌 현재 살아 있는 것을 글로 보여 준다는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로 자기 이야기를 솔직 소박하게 쓰게 하여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현실 속에 이미 무한한 감동의 원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서 얻은 감동을 토해 내듯이 쓰면 시가 된다는 뜻에서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라고 했다. 1983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글을 쓸 때 어린이와 백성들이 말하는 그 말을 따르고 살려서 써야 교육과 겨레가 산다는 믿음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는 우리 말 바로 쓰기 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목차

1권 글쓰기의 시작 《이오덕의 글쓰기》
1장 아이들을 살리는 글쓰기
2장 아이들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3장 아이들 글을 어떻게 볼까
4장 아이들에게 배우는 글쓰기
5장 잘못된 ‘글짓기 지도’ 바로잡기

2권 글쓰기 지도 길잡이 《글쓰기, 이 좋은 공부》
1장 어린이를 지키는 교육
2장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3장 글감 찾기에서 발표까지
4장 어린이 문장 연구

3권 시 쓰기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1장 어린이 없는 어린이 동시
2장 어린이시의 이해
3장 어린이시 지도 방법
4장 작품 감상과 시 이야기
5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1
6장 어린이시 지도 기록 2

4권 아이들 글쓰기 《글쓰기 하하하》
1장 글은 왜 써야 할까요
2장 무엇을 써야 할까요
3장 또 무엇을 써야 할까요
4장 어떻게 쓸까요
5장 여러 가지 글을 써 봐요

5권 아이들 글쓰기+ 《글쓰기 더하기》
1장 와아, 쓸거리도 많네요
2장 이렇게 써 보세요

6권 아이들 시 쓰기 《우리 모두 시를 써요》
1장 어린이의 말은 시래요
2장 어린이의 삶은 시래요
3장 이렇게 써야 시가 되지요

7권 아이들 시 모음 《일하는 아이들》
1부 고추밭 매기
2부 청개구리
3부 길
4부 조그만 구름
5부 새눈

엮고 나서

8권 청리 아이들 시 모음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
1부 남자리가 이실에 붙어서
(2학년 편, 1962년 3월~1963년 2월)

2부 하늘이 아가시나무 가지 사이에도 있고
(3학년 편, 1963년 3월~1964년 2월)

3부 보리야, 죽지 말고 살아라
(4학년 편, 1964년 3월~1964년 9월)

어른이 되어 쓴 글|30년 전 산골 아이
책 끝에|책을 낸 까닭과 몇 가지 풀이

9권 아이들 이야기글 모음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1부 봄
1장 풀잎들이 소복히 올라옵니다
2장 하마 감꽃이 피었네
3장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2부 여름
1장 아가시 꼭두배기가 고개를 들고
2장 감자 캐던 날
3장 방학이 몇 밤 남았나

3부 가을
1장 벼가 누렇게 익은 들에서
2장 꿀밤 줍기
3장 학교 가는 길

4부 겨울
1장 나는 걱정이 많습니다
2장 손 시려우면 우얘노
3장 내가 어서 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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