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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시공주니어 | 4-7세 | 199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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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새 나팔을 들고 종이 모자를 쓰고, 숲 속을 산책하는 아이. 생각만 해도 산책 맛이 멋들어지게 풍겨 오는군요. 아이는 숲 속에서 동물 친구들을 하나 하나 사귀게 되고, 동물 친구들과 행진을 하고, 술래잡기를 하며 놉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동물 친구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요. 아빠가 오셨거든요. “안녕! 멀리 가지 마! 다시 산책하러 와서 너희들을 찾을게.”정말 부러운 숲 속 산책이에요. 어때요? 생각만 해도 즐겁죠? 언제, 숲 속을 산책하게 되면,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살짝 불러 봐야겠어요.

아이들의 상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밤, 동물들과 함께 신나게 노는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주지요. 또, 목탄의 부드러운 느낌은 수많은 색색의 예쁜 그림책과는 또다른 경험을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마리 홀 에츠의 글과 그림은 단순하고 부드럽고 따뜻하다. 흰색과 검은색 2가지의 절제된 색상과 간결한 문체로 ‘숲’이라는 환타지의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숲으로, 들판으로 나가면 그곳이 곧 환타지의 세계이고 다시 눈을 뜨거나 숲을 빠져나오면 현실로 돌아오는 아이들의 세계. 신비하고 평안한 안식처인 숲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친밀감을 아이의 눈을 통해 잘 그려냈다.

새 나팔과 종이모자를 가진 소년이 숲 속으로 들어가 혼자 산책을 한다. 아이의 나팔소리에 잠을 깬 사자는 아이를 따라 숲을 산책하고 싶어 따라나선다. 물장난을 하던 두 마리의 아기코끼리 옆을 지나자 그들도 아이를 따라나선다. 커다란 곰 두 마리, 캥거루 가족, 늙은 황새, 원숭이 두 마리, 토끼도 모두 소년을 따라나서 그들은 근사한 행렬을 이룬다. 넓직한 장소에 이르자 그들은 과자도 먹고 손수건 돌리기, 남대문놀이, 숨바꼭질 등의 재미나는 놀이도 한다. 소년이 술래가 되어 모든 동물들이 숨었을 때, 소년을 찾아헤매던 아빠가 나타난다. 아빠의 목말을 타고 집으로 가면서 소년은 동물친구들에게 소리친다. 다시 놀러 오겠노라고.
어른에겐 어둡고 음습해보이는 숲 속도 아이들에겐 동물 친구들이 가득한 놀이터이다. 동심에 존재하는 환타지의 세계를 간결한 문체로 그린 《숲 속에서》는 절제된 색상과 스케치 풍의 그림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동화이다.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숲의 신비 속으로 빨려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저자 : 마리 홀 에츠 (Marie Hall Ets)
1895∼1985.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어린이들을 돌보는 자원 봉사자로 일하면서 어린이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미국으로 돌아가 콜롬비아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에츠의 그림책은 묘사가 단순하지만 아주 섬세하고 은근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심리 전공자답게 심리 묘사는 단연 압권이라고 할 만합니다. 1960년에 『크리스마스까지는 아흐레 남았지』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나랑 같이 놀자』『숲속에서』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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