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내 삶을 갉아먹는 분노를 물리치기!곰돌이 푸의 대사였던가.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고. 반대로 “화나는 일은 매일 있다”는 어떠한가? 고개가 끄덕여지는가? 아니면 무슨 그런 당연한 말을 하냐며 심드렁해지는가?
화날 일은 흔하다. 세상이 녹록지 않다는 걸 알아버린 어른들이라면 특히. 피곤한 출근 전철에 서서 잠깐 존 사이에 내 앞 자리를 새치기 당한다거나, 금요일 오후에 왕창 일감을 떠맡게 된다거나, 커피 한 잔도 마시지 않은 손님이 화장실에 테러를 저지르고 갈 때 우리는 화가 난다. 화는 공평하다. 비행기로 돈 버는 재벌 3세이든 마을버스 기사든, 판검사이든 노량진 고시생이든 누구나 화를 느낀다. 그러나 화를 다루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순간 욱하는 분노에 휩쓸려 막말을 했다가 쓰디쓴 후회를 삼켰던 적이 있다면, 부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아본 적이 있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은 분노의 정체를 밝히고, 나의 분노 패턴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분노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을 때와 변화하지 않았을 때의 비용과 이득을 따져 변화 의지를 북돋는다. 분노했던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 분노하지 않고 정확하고 단호하게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랑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를 대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분노 조절 전략을 실천한다면 분노라는 내면의 괴물을 다스리고 분노를 넘어선 삶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
화가 난다고 모두가 화를 내는 것은 아니다.
내 안의 분노를 이해하고 다스리기 위한 모든 것!우리는 원하는 정보가 무엇이든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이면 모두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잘 정리된 책 한 권이 아쉬울 때가 있다. 인문, 경제/경영, 취미, 자기계발 등 광범위한 콘텐츠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더미를 위한>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히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다. ‘모든 것을 쉽게 배운다(Learning Made Easy)’는 모토 아래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면서 전략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세상은 우리를 화 없이 살아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부처님도 우리처럼 속세에서만 살아야 한다면 깨달음을 얻기 요원했으리라. 그렇다고 화가 날 때마다 화를 낸다면 어떻게 될까? 사회가 아수라장이 될 거라는 문제는 둘째 치고, 그 분노가 결국 당신에게 상처를 남긴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직장에서 이성을 잃고 화를 내 일을 그르쳐 퇴사를 당하거나 홧김에 저지른 폭행으로 감옥에 간다는 극단적인 경우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대인관계가 어그러진다거나, 화를 내고 나서 자신을 자책한다거나, 제대로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고 담아두었다가 화병이 생길 지경이라면 화라는 감정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손 놓을 수만도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분노를 다스려야 할 텐데 과연 분노라는 감정을 감히 우리가 다스릴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분노는 선택의 문제라고 말한다. 즉, 분노는 손쓸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의지로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분노는 이성을 잃고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회사의 새로운 평가체계에 불만이 있지만 표현하진 못하고, 대신 업무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웹 서핑이나 게임을 하는 것, 약속을 번번이 미룬다거나 아니면 일부러 계속해서 잊어버리는 것도 분노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분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 분노 조절에 시동 걸기‘나도 어쩜 분노조절장애인걸까’ 싶어서 책을 펼쳤더라도 분노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제부터 화를 내지 말아야지’ 다짐하다가도 그게 가능하겠냐며 곧 의지가 시들시들해진다면 1부를 먼저 살펴보자. 분노의 정체와 무엇이 내 분노의 방아쇠를 당기는지를 파악하고, 분노하는 방식을 바꿀 때와 바꾸지 않을 때의 비용과 이득을 따져봄으로써 다시 한 번 분노 조절의 의지를 다질 수 있다.
제2부 분노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정신을 차려보니 화를 낸 뒤였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분노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이성을 잃지 않고 화가 났다는 걸 알아차리는 법, 화가 나는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분노하지 않는 사람들은 같은 사건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고 반응하는지 알아본다. 분노를 일으키는 완벽주의나 경쟁심을 버리는 법도 살펴본다.
제3부 분노 조절 도구로 무장하기여행을 떠날 때마다 출발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허둥지둥 짐을 싸는 배우자와 자녀를 보면 화가 난다. 다만 이때 “매번 이 모양이야!”라고 화를 낸다면 설레어야 할 여행의 시작부터 어긋나기 시작한다. 당신의 감정을 알리면서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 단호하게 의견을 말하는 법, 분노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법, 느긋하게 분노를 쫓아내는 법을 알아보자.
제4부 분노의 분쟁 지대 관리하기비틀즈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 전부라고 노래했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그 어떤 관계보다 더 큰 분노를 느끼곤 한다. 한편 직장에서 쌓이는 분노도 만만치 않다. 분노를 참는 것까지 월급에 포함된 거라고 감정을 숨겨보지만 빨리 마쳐야 하는 업무를 천천히 처리한다거나 고의로 회의에 늦게 간다거나 하는 등으로 소심하게 또는 자신도 모르게 분노를 우회적으로 표출하기도 한다. 4부에서는 이처럼 직장, 가족, 사랑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를 관리하는 법을 살펴본다.
제5부 과거에 대한 분노 다루기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과거에 벌어진 일이다.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거나 선생님에게 차별을 받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일 등이 그렇다. 당신의 해소되지 않는 분노는 어쩌면 이 과거로부터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5부에서는 과거의 상처와 분노를 놓아버리고, 용서하고, 다시 과거에 대한 분노에 휩쓸리지 않는 법을 알아본다.
제6부 분노를 넘어선 삶분노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분노 관리를 넘어서 인생 전반을 관리한다면 분노 조절이라는 문제는 고쳐야 할 문제의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나게 될 것이다. 6부에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하고, 운동함으로써 전반적인 기분을 관리하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의미와 목적의식을 가진 삶을 산다면 분노 조절은 호흡처럼 자연스러워진다고 말한다.
제7부 10의 법칙 분노는 나 자신의 문제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분노에 찬 사람을 대할 때도 불같이 일어나곤 한다. 분노에 찬 사람은 친구나 연인이 될 수도 있고 직장 상사나 고객이 될 수도 있다. 7부에서는 이들의 분노에 대처하는 10가지 방법을 비롯해서 위협적인 도로 위 분노를 끝내는 법, 분노를 물리치는 10가지 생각을 알아본다.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면 내가 폭발한다우리 사회에서 굉장히 흔한 믿음은 분노란 마치 안전밸브가 없는 압력솥과 비슷해서 시간과 열(분노)이 충분하면 결국 폭발하리라는 생각이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믿는다.
또 다른 관점:분노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쪽이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그리고 대인관계 측면에서도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가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분노를 느낀다고 해서 반드시 모두 표출해야 한다는 믿음은 사실이 아니다.
화를 내면 사람들이 내 뜻대로 움직인다이 믿음은 많은 이가 분노를 마구 표출하는 동기가 된다. 그리고 사실 단기적으로 분노는 종종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기도 한다.
또 다른 관점:안타깝게도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일들은 종종 장기적으로는 역효과를 낳는다. 상대가 당신 뜻대로 행동하도록 강요하면 상대의 마음속에는 원망과 응어리, 적대감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 흡연이나 음주를 비롯한 다른 안 좋은 습관처럼 이 경우에도 단기적인 이득보다 장기적 손실이 더 크다.
-<제3장 변화를 선택하기> 중에서
누구나 왜곡된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인생 경험이나 부모, 동료, 문화를 통해 부정확한 인식을 갖게 된다. 이를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생각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을 훈련할 수는 있다.
분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항상 왜곡된 방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때때로 어떤 사건들에 있어서는 상당히 정확한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본다. 하지만 분노가 흉측한 고개를 들 때면 대개 왜곡된 렌즈로 말미암아 시선이 흐려진다.
-<제6장 분노에 대한 생각 다시 들여다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