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4년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서 신학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을 만큼 학문적으로 탄탄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 신약학계에서는 바울의 칭의론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논쟁의 일부가 바로 칭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관계와 직결된다. 특히 두 가지 쟁점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첫 번째 쟁점은 1930년 슈바이처가 제기한, 바울의 사고에서 칭의에 비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두 번째 쟁점은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전가된 의 개념의 관계를 다룬다. 개신교 내 일부 교파들은 전가를 의가 신자들에게 부여되는 장치로 간주하는 반면, 다른 교파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의 부여를 유발하는 수단으로 간주한다. 이 두 가지 쟁점은 모두 깊은 고찰을 요구한다.
콘스탄틴 R. 캠벨은 이 주제와 연관된 지난 100년 동안의 주요 학자들의 의견들을 일별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따라 방대한 본문을 일일이 주석하면서 그 안에 담긴 신학적 의미들을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바울 서신에 나오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관련된 중요 전치사구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나아가 바울이 사용한 여러 은유적 표현들에 담긴 신학적 의미들을 자세히 살핀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합 개념 안에 담긴 삼위일체적 함의들과 함께 그것이 칭의를 비롯하여 구원의 서정과 맺고 있는 입체적이고 유기적 관계들을 추적한다. 끝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바울 사상의 중심 교리가 신자들의 삶 속에서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논증하면서, 결국 바울에게 있어 그리스도가 얼마나 절대적 존재인지를 서술해낸다.
출판사 리뷰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 신약학계에서는 바울의 칭의론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논쟁의 일부가 바로 칭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관계와 직결된다. 특히 두 가지 쟁점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첫 번째 쟁점은 1930년 슈바이처가 제기한, 바울의 사고에서 칭의에 비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두 번째 쟁점은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전가된 의 개념의 관계를 다룬다. 개신교 내 일부 교파들은 전가를 의가 신자들에게 부여되는 장치로 간주하는 반면, 다른 교파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의 부여를 유발하는 수단으로 간주한다. 이 두 가지 쟁점은 모두 깊은 고찰을 요구한다.
바울 사상의 구조는 서로 복잡하게 연결된 수많은 주제를 담고 있다. 사실상, 바울 서신은 선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상황 대응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에 어느 본문에서도 바울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연결하는 핵심 주제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이는 칭의를, 어떤 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어떤 이는 신비주의를, 어떤 이는 십자가를 따르는 삶을, 어떤 이는 종말론을 바울 사상의 중심으로 제시한다. 학자들은 오랫동안 바울 사상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합의된 의견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런 현실 자체가 바울신학의 복잡성을 대변해준다.
이런 학계의 사정을 고려할 때 바울 사상의 중심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콘스탄틴 캠벨의 주장은 바울신학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깊은 영감을 제공한다. 그는 이 주제와 연관된 지난 100년 동안의 주요 학자들의 의견들을 일별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따라 방대한 본문을 일일이 주석하면서 그 안에 담긴 신학적 의미들을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바울 서신에 나오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관련된 중요 전치사구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나아가 바울이 사용한 여러 은유적 표현들―가령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로 옷 입다, 성전, 그리스도의 신부 개념 등―에 담긴 신학적 의미들을 자세히 살핀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합 개념 안에 담긴 삼위일체적 함의들과 함께 그것이 칭의를 비롯하여 구원의 서정과 맺고 있는 입체적이고 유기적 관계들을 추적한다. 끝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바울 사상의 중심 교리가 신자들의 삶 속에서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논증하면서, 결국 바울에게 있어 그리스도가 얼마나 절대적 존재인지를 감동적으로 서술해낸다.
이 책은 2014년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서 신학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을 만큼 학문적으로 탄탄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바울이 지속적으로 사용한 아리송한 문구들에 담긴 깊은 뜻들을 정확히 이해할 뿐 아니라 보다 더 근본적으로 바울이 말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구원은 어떻게 일어나고 칭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등과 관련한 바울 구원론의 핵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신약이 말하는 구원을 오해하고 곡해하여 값싼 구원관에 빠져 결국 교회 타락이 가속화되어버린 한국교회 현실에서, 뜻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 바울 구원론에 담긴 풍성하고 심오한 교리적-윤리적 의미들을 제대로 깨닫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이 선사하는 구원의 참 의미가 빛을 발할 것이다.
사도 바울의 서신에 나타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주제는 매혹적이면서도 복잡하다. 이 주제가 그의 서신에 만연해 있다는 사실은 이 개념에 관한 그의 선호도를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바울은 그 어느 곳에서도 그가 의미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모호한 개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주제는 바울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겨준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세기와 21세기 신약학 연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의미에 관한 학문적 연구 분량은 이 개념의 모호성을 대변해주는 반면, 이 주제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은 그 중요성을 말해준다. 결과적으로 이 책이 집중적으로 다룰 두 가지 주요 관심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실제로 어떤 의미이며 그 의미가 바울신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다.
_1장 서론 및 방법론
바울의 사상에서 칭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수행하는 역할을 서로 비교해볼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점은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칭의는 구체적인 지칭 영역을 가진, 상대적으로 독립된 개념이다. 비록 다른 주제들과 연관되기도 하지만, 칭의는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다. 그러나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모든 곳에 만연해 있다. 이 개념은 바울의 관심사와 직결되어 있으며 칭의와 부활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의 기초가 된다.
_2장 “연합”에 관한 연구사
바울이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 간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결혼 은유를 직접적으로 사용한 경우는 (많아야) 네 번에 불과하다. 하지만 횟수가 적다는 이유로 이 은유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바울은 결혼 은유를 사용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장 심오하고도 유용하게 묘사한다. 바울은 다른 은유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상세한 방식으로 이 은유를 사용한다. 따라서 이 결혼 은유는 바울의 윤리사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신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결혼 은유는 한 육체로의 결합이라는 친밀함 때문에 매우 인격적인 특성을 지닌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단순히 신자들을 그리스도의 영역의 한 부분으로 지정하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영적 현실이 아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영역에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의미하는 바의 일부임엔 틀림없지만, 결혼 은유는 이보다 한층 더 나아간다. 교회는 다른 모든 이를 배제시킬 정도로 친밀하면서도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와 결혼한 자들이다.
_7장 은유
작가 소개
지은이 : 콘스탄틴 R. 캠벨
호주 맥쿼리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를 받았고, 시드니의 무어 신학대학교에서 가르쳤다. 현재는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EDS)의 신약학 교수로 있으며, 그리스어 동사 상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성경헬라어 동사 상의 기초』(그리심)와 Advances in the Study of Greek: New Insights for Reading the New Testament(Zondervan, 2015) 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약어
제1부 서론
1장 서론 및 방법론
2장 “연합”에 관한 연구사
제2부 석의적 연구
3장 그리스도 안에
4장 그리스도께로
5장 그리스도와 함께
6장 그리스도를 통해
7장 은유
제3부 신학적 연구
8장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리스도의 사역
9장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삼위일체
10장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리스도인의 삶
11장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칭의
12장 “그리스도와의 연합” 정의하기
13장 함축적인 의미 및 향후 연구 방향
참고 문헌
성구 색인
인명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