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5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당선작.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매해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추린 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신행수기의 공통점이라면 모두들 ‘공덕’을 쌓은 사람들이라 하겠다. 사람들은 ‘공덕’이라 하면 막연히 떠올린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기, 보시하기… 그러면서 말한다. ‘제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요.’ ‘저는 그럴 형편이 못 됩니다.’ 공덕을 쌓으려면 돈을 내거나 무슨 특별한 자격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듯하다. 그럼 공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신행수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생의 주인공들은 진정한 공덕을 쌓았다. 바로 자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은 공덕이다.
출판사 리뷰
공덕 - 신행수기 공모작
자신을 바로 보기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제5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당선작 출간!
운명을 좌우하는 공덕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매해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추린 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신행수기의 공통점이라면 모두들 ‘공덕’을 쌓은 사람들이라 하겠다. 사람들은 ‘공덕’이라 하면 막연히 떠올린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기, 보시하기… 그러면서 말한다. ‘제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요.’ ‘저는 그럴 형편이 못 됩니다.’ 공덕을 쌓으려면 돈을 내거나 무슨 특별한 자격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듯하다. 그럼 공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신행수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생의 주인공들은 진정한 공덕을 쌓았다. 바로 자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은 공덕이다.
윤회의 업보에서 벗어나는 공덕
공덕의 시작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바로 보고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공덕의 기본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게 공덕 대신 수없이 업을 짓는 사람은 어리석고 불행한 삶을 사는 윤회의 고리에 스스로 빠진 사람인 것이다. 자신이 처해진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바를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공덕이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은 깨닫는다. 그 이후에야 자신이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절망 속에서도 신행수기의 주인공들은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작은 일부터 기쁘게 시작하는 공덕을 지었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 공덕
천상천하유아독존. 부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해주신 말씀이다. 어느 하늘 아래라도 자기 자신 없이 존재하는 세상은 없다. 나를 바로 세우고 정진해나가는 것. 내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만큼 다른 사람 역시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진리를 신행수기의 주인공들은 담담히 말하고 있다. 어제까지의 내가 아무리 형편없었다 하더라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해도 오늘부터 자기 자신과 약속을 하고 지켜나간 사람들이다. 그렇게 내일을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힘, 그것이 바로 공덕이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아빠를 지켜야 하니 울면서 “아빠가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아이들을 부여잡고 울기도 여러 번, 아들은 아빠랑 목욕탕을 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같이 울기도 여러 번. 애비 없는 자식이란 소리 안 듣게 하려고, 과부라는 소리 안 들으려고 남편을 살려보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런 와중에 1998년 2월 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아이들이 아빠가 아픈 것 때문에 기죽지 않게 키우려고 중심이 무너지지 않게 앞만 보고 살아왔다.
그저 인간의 탈을 쓴 겁먹은 식충이로 길들여져만 갔다. 나는 있기는 있는데 어디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서류상에서도 사라진 존재이고 차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져갔다. 친척들에게는 미국 출장 중인 조카이고, 처갓집에는 미국 파견근무 간 이서방이고, 아파트 관리회장에게는 미국지사 근무하는 508호 사장님이고. 조상님들에겐 차마 거짓말을 하지 못했다. 이런 나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지장경을 읽기 전까지 나는 늘 남편을 원망했고, 아이에겐 죄책감으로 미안해했다. 남편에게 불만이 가득 차 있어 대화만 하면 화를 내고 싸우게 되니 남편인들 어찌 마음 편히 바깥일을 할 수 있었을까. 아이 또한 늘 싸우는 부모를 보며 두렵고 불안했을 것이며, 학교생활 적응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장경을 읽으면서 내 자신의 무지함을 탓하며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다. 결국 나의 욕심이 내 가족을 힘들게 하고 구렁에 빠뜨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스님은 이런 나를 다 읽으셨던 모양이었다.
목차
추천의 글
아름다운 법향, 신행의 이정표 | 설정(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삶을 아름답게 작곡한 위대함 | 이기흥(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머리글
혼돈의 시절, 혼침 끝에 맞이하는 죽비 소리
살아 계신 나의 부처님
내 인생의 아랫목
지장경이 준 선물
그 후, 3년
발가락까지 닮았네
내 삶이 온통 가피이어라
반야심경으로 다시 태어나다
정 집사 참불자 되다
우리 가족 앞에 나투신 불보살님
츰부다라니 21독
보지 못할 뿐 가피는 충만했다
기쁜 마음으로 합장하다
탈북동포는 나의 가족입니다
삼보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손을 잡고
금강경이 알려준 작은 깨달음
나의 군대 이야기
가장 힘들 때 가장 큰 부처님을 만나다
부처님 가피로 얻은 두 번째 생명
참 좋은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