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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 법어와 영험록
칠불의 스승
비움과소통 | 부모님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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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운대율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2013년 4월 12일 발행한 법공양판 <문수보살의 거룩한 행>(자운대율사 편역)을 저본으로 하여, <문수사리발원경>과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 문수보살 기도법, 자운율사의 구도와 생사해탈(왕생극락) 등의 글을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편집하였다.

  출판사 리뷰

“반야바라밀이 문수보살이다”
문수보살의 보리심과 지혜 공부하는 길


문수보살은 그 본 이름이 문수사리(文殊師利)입니다. 이 이름은 범어(梵語) 이름을 소리대로 한역(漢譯)한 것이며, 그 뜻은 묘길상(妙吉祥), 또는 묘덕(妙德)입니다. 그리고 묘음(妙音)이라고 하는 뜻도 있습니다.
문수보살의 이름이 지닌 이 같은 뜻은 모두가 문수보살의 위신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문수보살은 모든 중생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셈으로 셈할 수 없는 오묘한 길상(吉祥)을 줍니다. 그것은 또 문수보살의 깊고도 오묘한 덕(德)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중생 누구에게나 전해지는 오묘한 법음(法音)이 보살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중생만이 아니고 모든 보살에게도 그러한 문수보살의 위신력은 미칩니다. 뿐만 아니라 부처님에게까지도 미칩니다. <방발경(放鉢經)>에 의하면 부처님께서는 “지금 내가 부처를 얻어 32상(相)과 80종호(種好)가 있고 위신(威神)이 존귀하여 시방의 일체 중생을 제도함은 모두가 문수사리의 은혜이다. 본래 그는 나의 스승이다. 과거의 수많은 모든 부처도 모두가 문수사리의 제자이다. 앞으로 올 부처도 그 위신력이 미치는 바이다. 비유하면 세간의 어린이에게 부모가 있듯이 문수는 불도(佛道)에 있어서 부모이다”고 말씀하심으로써, 문수보살의 위신력이 흡사 부모가 자식에게 그 선(善)한 힘을 미치듯이 중생은 물론 보살과 부처에게까지 미침을 역력히 밝히셨습니다.
문수보살의 묘길상(妙吉祥)하고 묘덕(妙德)이며 묘음(妙)인 위신력은 또 어디서 왔는가 하면 그의 크나큰 원력(願力)에서 나온 것입니다. <보적경(寶積經)>에 의하면 이 보살은 헤아릴 수 없이 먼 과거세로부터 열여덟 가지 대원(大願)을 발하여 불국(佛國)을 엄정(嚴淨)하게 하였다고 했으며, 이 책에 수록한 <문수사리보살불찰공덕장엄경(文殊師利菩薩佛刹功德壯嚴經)>에서도 그와 같은 문수보살의 대원이 구체적으로 말씀되고 있습니다. 또 이 책에 수록된 문수보살의 영험록 첫 장(章)에서는 보다 간절한 십대원(十大願)을 말씀하고 있어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 바가 큽니다.
문수보살은 그러한 원력 탓으로 무수겁(無數劫) 전으로부터 평등세계용종상불(平等世界龍種上佛)이었고 정지존왕불(淨智尊王佛)이었으며 공적세계대신불(空寂世界大身佛)이었고 무애세계승선불(無碍世界升仙佛)이었으며 상희세계환희장마니보적불(常喜世界歡喜藏摩尼寶積佛)이었음에도, 그 부처 몸을 버리고 인도의 바라나 마을에 사는 범덕(梵德) 바라문의 집에 4월 4일 탄생하였습니다. 당시에 95인의 바라문 논사(論師)를 절복(折伏)케 하였으며, 석가모니 부처님을 왼쪽에서 모시면서 지혜(智慧)의 방편을 나투셔 석가모니 부처님의 성불과 중생제도를 돕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문수보살이 모든 부처님의 어버이임을 말해 줍니다.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왼쪽에 서서 상징하는 지혜, 즉 반야(般若)는 불모(佛母)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 경은 문수보살과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동격(同格)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성불을 도운 문수보살은 또 먼 훗날 인연에 따라 ‘문수보살의 대원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공덕이 쌓여 모든 번뇌의 티끌을 떠난 청정한 세계를 두루 보시는 부처님’(如願圓滿積集離塵淸世界普見佛)이 되십니다. 구역(舊譯)의 <화엄경(華嚴經)>에 의하면 문수보살은 보견불(普見佛)이 되시기까지 중국의 청량산(淸凉山)에 머물면서 교화를 펴신다고 합니다. 즉 ‘동북방에 보살이 사는 곳이 있는데 청량산이라고 이름한다. 과거의 여러 보살이 항상 이곳에 살았고 지금 그곳에 보살이 있는데 문수라고 이름한다. 일만의 보살이 따라 사는데 그들을 위하여 항상 설법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옛부터 수많은 구도자(求道者)들은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설법을 듣기 위해 청량산을 찾았고 그때마다 여러 가지 영험을 얻었습니다. 그러한 영험은 구도자로서의 믿음과 원력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오늘과 같이 믿음이 약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문수보살의 부사의한 경계와 불찰공덕장엄(佛刹功德藏嚴)과 그 원력을 환기시켜 문수보살의 공덕행(功德行)을 본받아 승속(僧俗)이 모두 그의 위신력을 입기를 바라 이 책을 펴는 바입니다.
이 책은 ‘자운대율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2013년 4월 12일 발행한 법공양판 <문수보살의 거룩한 행>(자운대율사 편역)을 저본으로 하여, <문수사리발원경>과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 문수보살 기도법, 자운율사의 구도와 생사해탈(왕생극락) 등의 글을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삼세(三世)의 불모(佛母)이자 칠불(七佛)의 스승이신 문수보살님의 사상과 가르침, 언행을 배우고 실천하는 경전이자, 문수보살 기도수행의 기본 안내서로 손색이 없도록 엮었으니, 일독을 권합니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에는 보현보살의 10대행원(大行願)에 관해 설하고 있다. 보현보살이 실천하려는 열 가지 큰 서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항상 일체의 부처님들께 예경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항상 여래의 공덕을 칭찬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항상 모든 부처님들을 받들어 모시되 최상의 공양을 제공하는 것이고, 네 번째는 항상 무시 이래로 지어온 악업을 참회하고 청정한 계율을 지키는 것이며, 다섯 번째는 일체 모든 불보살님들과 나아가 6취(趣)ㆍ4생(生)의 온갖 공덕을 따라 기뻐하는 것이고, 여섯 번째는 항상 모든 부처님들이 법을 설하시도록 권청하는 것이며, 일곱 번째는 불보살님들이 열반에 들지 마시고 세간에 머무시면서 법을 설하시도록 간청하는 것이고, 여덟 번째는 항상 부처님을 따라 부처님께서 펴신 법을 배우는 것이며, 아홉 번째는 중생의 종류에 맞게 응하여 갖가지 공양을 하는 것이고, 열 번째는 이상의 공덕을 널리 일체 중생들에게 회향하여 불과(佛果)를 완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부사의삼매(不思議三昧)에 들었느냐?”
문수사리가 말하였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불가사의[不思議]란 마음이 있어서 능히 생각한다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떻게 부사의삼매에 들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저는 초발심 때 이 선정에 들고자 하였으나 지금 사유해 보니 실로 마음의 모양[心相]이 없어야 삼매에 들어갑니다. 마치 활쏘기를 배움에 오래 익히면 곧 재주가 교묘해져서 후에는 비록 무심히 하여도 오래 익힌 까닭으로 화살이 날아가 모두 적중하는 것과 같이, 저도 또한 이와 같이 처음 부사의삼매를 배움에 마음을 한 곳에 인연하여 매어두어 만약 오래 익히면 다시 마음에 생각이 없이 항상 선정과 합(合)합니다.”

<석문의범(釋門儀範)>의 대예참문(大禮懺文)에는 “오랜 겁 전에 일찍 정각을 이루시고 한량없는 세계에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교화하시며, 이미 용(龍)의 종자로 존경을 받고 다시 진리의 왕자로 불리어져 당체는 법계에 두루하고 신통은 사유하기 어려웁네. 교화는 무량 국토에 가득하여 삼세(三世)의 불모(佛母)이고 7불의 조사로세. 사바세계의 성스러운 가람에 확연히 두루 하고, 눈에 가득 문수 만나 대화하니 말끝에 활짝 열린 눈을 알지 못하고, 머리 돌려 다만 옛 산의 바위를 보네. 크게 성스러운 문수사리보살이라”고 찬탄하고 있다.

  목차

서문 4
문수사리발원경 8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 24
문수보살불찰공덕장엄경 80
문수기도 방법 112
문수보살의 경계
1. 문수보살의 열 가지 큰 서원 118
2. 삼세 제불이 보리심으로 인하여 출현하심 126
3. 불경은 타지 않았다 128
4. 머리를 만져 공을 이루다 133
5. 몸을 불살라 빚을 갚다 134
6. 복운스님이 소신(燒身)한 일 136
7. 신기한 돼지 영생이 137
8. 문수보살을 염하고 도둑떼를 면하다 139
9. 구름다리를 만들어 불상을 통과시키다 140
10. 거지 여자가 잿밥을 먹다 141
11. 성인을 만나고도 알지 못하다 144
12. 정성이 지극하여 선지식을 만나다 146
13. 마음이 트여서 부처님을 뵙다 149
14. 문수보살의 화신 법순화상 153
15. 불정존승다라니경 외운 이야기 156
16. 문수ㆍ보현보살에게 화살을 쏘다 160
17. 부처 성품을 보여 주다 161
18. 여형율사가 가사를 받다 168
19. 보살의 원력으로 만연암에 이르다 171
20. 마음을 따라 황금 등을 보다 173
21. 도의선사가 보살을 만나다 175
22. 통현장자, 문수보살게 화엄경을 배우다 180
23. 염통을 씻고 지혜가 생기다 183
24. 삼매 할머니의 신통 186
25. 장포를 몸에 두른 동자 188
26. 성인의 경계를 여러 번 보다 190
27. 수다실리의 사리 8홉 199
28. 마음대로 다니는 세 사미 200
29. 아미타불의 화신 풍간선사 202
30. 문수보살의 화신 한산자 206
31. 보현보살의 화신 습득 211
32. 한산과 습득의 문답 215
33. 성인의 경계는 측량 못함 220
34. 금광조스님의 금강삼매 222
35. 비구니의 입에서 금빛 광명을 놓다 226
36. 문수보살의 화신 선계대사 228
37. 목욕간의 동자들 246
38. 부정한 손으로 경을 만지면 죄가 된다 248
39. 한 등불이 일만 등으로 변하다 251
40. 인연을 맺고 보살을 만나다 253
41. 등불과 보살이 나타나다 254
42. 밤중에 해가 뜨다 256
43. 보시한 복으로 왕생하다 257
44. 노인이 길을 인도하다 259
45. 오대산 흙이 창병에 영약임 260
46. 보살을 만나 원결을 풀다 261
47. 허운선사, 정성이 지극하여 보살을 만남 264
48. 자장스님이 문수보살을 뵈옵다 270
49. 경흥대덕이 보살을 만나다 273
50. 연회국사와 문수재 275
51. 신라의 두 태자가 수도한 일 277
52. 나라의 재(齋)에 참여한 문수보살 280
53. 문수보살과 함께 안거한 세 스님 282
54. 세조대왕과 문수동자 264
55. 환우화상이 문수동자의 경책을 듣다 286
56. 맹초로 변화한 문수보살 288
‘한국의 상참괴승’ 자운율사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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