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8세기의 음악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당대에는 주목을 받지 못한 불운의 작곡가였다. 그후 백년이 지난 19세기의 음악가 멘델스존이 무덤 속에 있던 그의 마태수난곡을 세상에 알리면서 바흐는 우리시대 음악의 아버지가 됐다. 교향곡이면 교향곡 오페라면 오페라, 실내악, 성악 등등 그야말로 클래식 음악의 황금기에서 최고봉에 있던 19세기 작곡가들. 베토벤부터 시작되는 낭만음악과 러시아와 북구의 국민악파 거장들, 그리고 오페라 작곡가 등 19세기 전반에 걸친 서양음악의 역사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서양음악사의 최신 학계 경향을 소개
음악사는 항상 새롭게 저술되어야 한다. 새로운 연구 성과가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각 시대의 음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배경을 고려하면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의미부여는 물론이고, 기존 음악사 서술에서 사용되는 시대구분을 위한 명칭과 각 시기들을 규정하는 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까지 포함된다.
최근 서구의 음악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거듭되고 눈부신 성과가 도출된 시기는 19세기이다. 필자 역시 최근 20여 년 동안 이 시기의 주요 학문적 쟁점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해왔다. 여기에는 특히 19세기의 주요 작곡가와 작품의 음악사·장르사적 위치, 지난 시기에 간과되었던 일부 작품에 대한 재조명 작업 및 그에 따른 새로운 시각의 역사적 의미부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본 저서에는 당연히 필자의 그러한 노력들이 반영되어 있다.
‘서양음악사’를 저술함에 있어서 그 구성방식은 각 저자의 관점에 따라 국가별로, 주요 작곡가별로 또는 악파별로 혹은 그와는 또 다른 방식을 택할 수 있겠지만, 본 저서는 장르별로 구성하였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음악 장르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어떻게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고, 발전(혹은 변화)했는가에 대한 윤곽이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세부적 목차 구성은 각 장르별 특성에 따라 국가별로 혹은 주요 작곡가 별로 나누는 방식을 취하였다. 또한 그 순서에 있어서는 ‘기악음악’을 맨 처음에 배치하였다. 19세기 음악문화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르는 물론 오페라이지만, 기악음악에서 우선적으로 그 이전시기와 차별되는 특성이 잘 발현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19세기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는 그 작곡가가 처음 등장하는 ‘장’(혹은 주요 업적을 남긴 장르)에서 그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주요 작품 설명과 함께 정리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경우 기악음악의 여러 장르, 즉 ‘교향곡’. ‘현악4중주곡’, ‘피아노 음악’ 모두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지만, 교향곡이 제일 먼저 서술되었기 때문에, 교향곡 부분에서 그의 생애가 소개되고, 쇼팽의 경우에는 ‘피아노 음악’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전체적 특징이 서술되는 식으로 한 것이다. 작곡가의 원명과 생몰년도는 작곡가가 처음 언급될 때 기입하고 그 이후에는 우리말 표기만 하였다. 그리고 19세기 유럽의 음악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 사항은 본문과는 별도의 독립된 난으로 묶어 설명하여 첨부하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환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교수(2001.3-2017.8)대전 예술의전당 관장(2007-2010)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1994-2001)문화체육부 문화정책국 문화분야 전략연구팀 상임연구위원(1993)독일 헤센국립음악아카이브 연구원(1991)
목차
서문
제1장 19세기의 시대적 배경
1. 시대상황
2. 19세기 음악사의 시기 구분(음악사로서의 19세기)
3. 시기적 특징
4. 19세기 음악의 다양한 경향
제2장 기악음악
1. 교향곡
2. 서곡 · 연극음악 · 모음곡 외
3. 기악협주곡
4. 피아노 음악
5. 오르간 음악
6. 실내악
제3장 오페라와 음악극
1. 이탈리아 오페라
2. 프랑스 오페라
3. 독일의 낭만 오페라와 음악극
4. 영국의 오페라
5. 러시아의 오페라
6. 동구유럽의 오페라
제4장 리트와 합창음악
1. 예술가곡
2. 합창음악
제5장 한 시대의 종말과 새 시대의 도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