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비글호를 타고 떠나는 생물학 여행
자연을 사랑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모험을 떠났어요. 그 모험은 신기한 생물들과 처음 보는 이상한 생물들의 화석으로 가득했지요. 그때 사람들은 세상이 변하지 않는 완전한 것이라고 믿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예전의 생물들이 사라지거나 변화하여 더 이상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요. 다윈이 비글호 여행과 자신의 연구를 통해서 자연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거든요.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떠날 여행은 바로 자연의 변화, 즉 \'진화\'에 관한 여행이에요. 다윈이 나타나기 이전과 이후,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의 책장을 열고 생물학 여행에 동참해 보세요!
출판사 리뷰
땅속에 묻힌 보물을 통해 비밀을 밝히다
여러분은 왜 캥거루가 오스트레일리아에만 사는지 궁금한 적 없나요? 한때 지구를 지배하다시피 했던 거대한 공룡들이 왜 지금은 화석으로만 남아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왜 부모님은 물론, 심지어 먼 친척과도 닮았을까요?
이 질문들은 언뜻 보면 서로 전혀 다른 내용 같지만, 사실은 모두 생명체의 역사와 관계가 있답니다. 만일 생명체의 역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같은 질문들의 답이 무언지 알고 싶다면, 지구상에 생명체가 어떻게 태어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를 정리한 역사를 살펴봐야 하죠.
지금으로부터 수십억 년 전, 지구에 살았던 단 하나의 생물로부터 새로운 생물이 생겨났어요. 그토록 긴 세월 동안 이 땅에서는 나무, 풀, 곤충, 물고기, 새, 사람 등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태어나고 변해 갔어요. 이것을 \'진화\'라고 해요. 그러니까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 연결되어 있고, 알고 보면 서로서로 먼 친척인 셈이죠.
오늘날 우리는 진화설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몇백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한 번에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고 그대로 이어져 왔다고 생각했지요. 즉 \'세상은 불변하지 않는 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비밀을 푼 것은 바로 \'화석\'이었지요. 사람들은 처음에 화석을 아주 우연히 발견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조차 못했어요.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것이 과거에 있었다가 사라져 버린 생물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또 어쩌면 세상이 자신들이 믿는 것처럼 완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요.
다윈 이전과 그 이후, 생명체의 역사를 재구성하다
린네, 퀴비에, 라마르크를 거쳐 다윈의 시대에 이르자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어요. 다윈이 비글호 여행길에 들른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치 새들은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부리가 서로 다르게 생겨서 구분할 수 있었어요. 그 부리는 그들이 먹는 먹이와 관련이 있었지요. 다윈은 그것을 보고 \'자연선택\'과 \'진화\'라는 개념을 생각해 냈어요. 그것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 알맞게 적응하면서 생물 종에게 변화가 생겨나는데, 자연에 적응하지 못한 종은 사라지고 적응한 종은 살아남아 자신의 형질을 자손 대대로 물려준다는 것이었어요.
다윈 이전, 사람들은 모든 생물이 처음부터 그 모습 그대로였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어요. 그렇지만 다윈은 지구와 생물이 변하고 있으며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어요. 그 이후, 멘델의 완두 실험으로 유전자의 존재가 알려졌고 왓슨과 크릭의 DNA 이중나선 발견으로 생명체의 신비를 풀 실마리를 마련했지요. 계속된 연구를 통해 지구에 살아 온 생명체의 위대한 역사가 재구성되었어요.
다윈의 여행에서 비롯된, 생명체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은 이제 시작일지도 몰라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우리도 그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연을 더 완전하게 알아 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딘 거죠. 그 이후의 여행은 우리들이 계속해 가야 해요.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마음속에 궁금증을 품으면서 지구와 지구에서 함께 사는 생물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 봐요.
작가 소개
저자 : 사라 카포그로시 콜로녜지
197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로마 라 사피엔자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생물학자이자 과학 전문 기자입니다. 바다거북을 연구했으며 인터넷 주간지를 통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역자 : 음경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어를 공부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국립 토리노 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쉽게 배우는 이탈리아 어 1,2>, 옮긴 책으로 <용감한 세포 비안카>, <버지니아 울프: 글쓰기가 운명인 천재 작가>, <뽐내기 좋아하는 나무>, <세상의 숨결 속으로> 등이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목차
마음에 품은 질문 하나!
차례
우리는 모두 친척!
다윈과 진화설
다윈의 비글호 여행
다윈의 진화설이 등장하기까지
멘델: 완두콩과 유전 법칙
생명의 계보
다윈의 가족들
어떻게,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요
다윈이 만난 이상한 생물들
종에서 종이 태어나다
진화설은 진화한다
용어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