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과
감정을 거세당한 냉혹한 청부 살인자의 대결
『12번째 카드』는 최고의 스릴러 작가 제프리 디버가 탄생시킨 전신마비 법과학자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1997년 『본 컬렉터』로 첫 등장한 링컨 라임은 전신마비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두뇌와 과학적 사고로 희대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탐정이다.
가까스로 숨을 이어주는 생명유지장치와 바깥 세상과의 교감을 이루게 해주는 컴퓨터, 그 수없이 뒤엉킨 전기선 사이의 침대에 누워 온갖 범죄자들의 비틀린 정신세계를 추적해나가는 추리 일지 링컨 라임 시리즈. 뼈를 숭배하는 엽기 살인마(『본 컬렉터』), 최강의 암살자(『코핀 댄서』), 곤충의 지혜로 무장한 소년(『곤충소년』), 유령이란 별명을 지닌 인신매매범(『돌원숭이』), 그리고 악마적 환상마술사(『사라진 마술사』)에 이어 이번에 작가 디버가 선택한 것은 신비의 타로 카드와 그에 얽힌 100년 전 할렘가의 비밀이다. 한 장의 타로 카드를 단서로 뉴욕의 할렘을 누비는 사형집행인을 쫓는 라임의 기묘한 추적에서 시작된다.
제프리 디버는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타로’의 원칙을 잊지 않고 작품 전체를 꿰뚫는 복선을 숨겨 놓는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같은 문화권이면서도 단독 문화에 가까운 할렘과 흑인 청소년 문화를 적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살인자의 비틀린 정신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하는 이 작품을 통해 링컨 라임의 뛰어난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반전과 트릭의 달인,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Vol.6
“서스펜스의 대가 디버가 펼치는 할렘 문화와 추리의 새로운 결합!”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 VS 감정을 거세당한 냉혹한 청부 살인자
법과학 스릴러의 진정한 원조, 현대판 셜록 홈즈 범죄학자 링컨 라임 사건 파일 그 여섯 번째
100여 년 전 씌어진 노예의 편지, 할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을 통해 공개되는 미국 역사의 어두운 이면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이자 뉴욕시경 과학수사팀의 수장이던 사내, 하지만 불의의 폭발 사고로 왼손 약지와 목 위 근육만 움직일 수 있게 된 박제된 천재…. 1997년 『본 컬렉터』로 독자에게 처음 선을 보인 링컨 라임은 여타 크라임 스릴러 주인공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진 독특하고 개성적인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링컨 라임만큼이나 독자들이 열광했던 것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신선한 과학수사의 방식을 도입한 소설적 구성과 ‘절대로’ 예측 불가능한 작가 제프리 디버의 반전과 트릭이 가득한 플롯 상의 재미였다. 2010년 미국 현지에서 아홉 번째 작품이 출간될 예정인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5백만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달리는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랜덤하우스에서는 링컨 라임의 기독자들과 새로운 독자들을 위해 2권으로 분권되었던 기존 시리즈를 합본한 새로운 링컨 라임 시리즈 그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개정합본판인 『12번째 카드』를 출간한다.
뉴욕 할렘가의 한 흑인박물관에서 해방 노예 찰스 싱글턴의 자료를 보고 있던 16세 소녀 제네바가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습격을 피한 제네바의 사건을 맡게 된 링컨 라임은 현장조사를 위해 팀을 파견하지만, 떠나지 않고 있던 괴한은 유력한 증인인 박물관의 교수를 암살하고 유유히 도망친다. 용의자가 남긴 것은 거꾸로 매달린 남자가 그려진 의문의 타로 카드. 한편으로 라임은 제네바가 보고 있던 해방 노예의 자료가 범인의 목적은 아니었을까 의심한다. 제네바의 조상인 해방 노예 찰스 싱글턴이 왜 영웅에서 변절자로 추락했는가와 관련된 이 자료는 제네바에게는 조상에 대한 연구 자료일 뿐이었지만, 사실 뉴욕을 뒤흔들 스캔들의 중요한 증거였던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사건의 중심에 선 소녀 제네바와 거친 할렘의 환경을 능숙하게 이용하며 제네바의 숨통을 죄어오는 냉혹한 암살자. 자신의 몸조차 전혀 가눌 수 없는 링컨 라임은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와 힘을 합쳐 소녀를 보호하고 암살자의 정체를 밝혀야만 한다.
숨겨야 할 진실, 밝히지 않아야 할 비밀을 카드 속에 교묘히 숨겨 전해왔다는 타로. 비밀스러운 기원과 그 신비한 모양새, 그리고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180도 다른 해석을 보여주는 오묘한 풀이 때문에 타로 카드는 미스터리, 추리 문학이나 영화에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12번째 카드』에서 거꾸로 매달린 사나이가 그려진 타로 카드는 범인이 소녀 제네바를 습격한 장소에 남긴 증거물로 등장한다. 이 카드에 대해 본문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림 속의 남자는 스칸디나비아의 신 오딘을 형상화한 거예요. 오딘은 내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9일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하죠. 점을 칠 때 이 카드가 나오면 영적 깨달음을 얻기 위한 여행을 시작할 때라는 뜻이에요.”
“매달린 사나이는 벌 받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점을 칠 때 이 카드가 나오면 영적 탐색을 통해 어떤 결단, 변화, 방향을 찾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폭력과 죽음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12번째 카드를 놓아둔 범인의 의도는 무엇일까. 타로의 난해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범인이 단지 경고의 의미로 놓아둔 것으로 간주한 링컨 라임과 수사팀은 이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해나가지만 작가 제프리 디버는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타로’의 원칙을 잊지 않고 작품 전체를 꿰뚫는 복선을 숨겨 놓는다. 범인의 메시지이자 범인이 남긴 단 하나의 단서. 그리고 범인 자신이기도 한 12번째 타로 카드. 이 타로 카드로 링컨 라임보다 먼저 범인을 지목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세계 최고 범죄학자의 두뇌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12번째 카드』에서 디버가 새롭게 시도한 것은 할렘 문화의 추리의 결합이다. 서양 문화권과 완전히 이질적인 동양의 문화는 이미 『돌원숭이』에서 보여준 바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디버는 같은 문화권이면서도 단독 문화에 가까운 할렘과 흑인 청소년 문화를 적극적으로 묘사한다. 기존의 타 작품에서 흑인 청소년들이 할렘이라는 배경 속에서 마약, 총, 폭력에 무방비 노출된 불행한 아이들이거나 현실 도피적인 아이들로 대부분 묘사된 반면, 디버는 제네바를 통해 좀 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할렘의 고유 언어 슬랭이 빈번히 등장하는데, 끊임없이 할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주인공 제네바에게 슬랭은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익숙한 언어지만 할렘에서 나고 자란 사람임을 보여주는 표식이기도 하다. 『12번째 카드』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제네바의 심리가 슬랭과 힙합문화를 통해 부각된다.
애거서 크리스티나 코넌 도일의 고전 추리소설과는 달리 바로 지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교하게 펼쳐지는 현대 추리소설 장르에서 제프리 디버는 그 어느 작가보다 탁월하고 현실적인 사건과 캐릭터를 보여준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추리소설이 갖출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 재미로 승화시키는 것은 디버 본연의 특기이자 장점이며 국내외 수많은 독자들이 그의 작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 컬렉터』, 『코핀 댄서』, 『곤충소년』, 『돌원숭이』, 『사라진 마술사』, 『12번째 카드』, 『콜드 문』, 그리고 국내 미출간 최신작인 『The Broken Window』로 이어지는 링컨 라임 시리즈는 앞으로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미디어 리뷰
“살인자의 뒤틀린 정신세계를 신들린 듯 묘사하는 디버의 천재적 능력이 돋보인다.”_뉴욕 타임스
“디버는 능숙한 솜씨로 플롯을 비틀며, 반전으로 치밀한 두뇌 싸움을 유도한다. 가히 뇌를 자극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소설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기 프로그램 CSI처럼,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는 현장감식 과정과 기법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12번째 카드』가 흡인력을 갖는 핵심은 바로 이런 디테일들이다.”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독자들은 디버의 그 어떤 작품보다 『12번째 카드』에 방심하면 안 될 것이다. 이야기 곳곳에 흩뿌려진 비밀의 흔적에 유의하라. 하지만 디버의 탁월한 능력에 당신은 또 속고 말 것이다.”_커커스 리뷰
“플롯을 뒤트는 유전자를 타고난 것 같은 디버는 모든 작품에서 두세 번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보인다. 또한 독자를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상세한 수사 기법 때문이기도 하고, 성질 더럽고 까다롭지만 은근히 사랑스러운 라임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_북리포터
작가 소개
저자 : 제프리 디버
전 세계 35개국, 2천만 명 이상의 열성팬을 거느린 스릴러 계의 거장아다. 1950년 시카고 출생으로, 11살 때 첫 작품을 완성할 만큼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소질을 보였다.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후 잡지 기자로 일했고, 〈뉴욕 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신문의 법률 기자로 일하고 싶어 법대에 들어갔지만, 정작 졸업 후에는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월스트리트의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좋아하는 서스펜스 소설을 읽고 글을 썼다. 마흔한 살 되던 1990년, 그는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제프리 디버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천재 법의학자이지만 전신마비 환자인 링컨 라임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출간 하는 작품마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제프리 디버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콜드 문』에서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심문의 달인 캐트린 댄스를 출연시켜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다.
1995년에 발표한 『소녀의 무덤 A Maiden\'s Grave』은 ‘금세기 최고의 인질극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HBO TV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으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천재 법의학자이지만 전신마비 환자인 링컨 라임을 주인공으로 한 \'링컨 라임\' 시리즈는 10여 년 동안 8권이 출간될 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시리즈의 첫 작품 『본 컬렉터』는 1999년에 댄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를 주인공으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이 영화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여덟 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들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가 상과 앤서니 상, 그리고 검슈 상에 6차례나 노미네이트 되었고, 링컨 라임 시리즈 7편인 \'콜드 문\'은 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일본 굴지의 추리소설상인 그랜드 픽스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르기도 했다.
『남겨진 자들』은 링컨 라임 시리즈와 캐서린 댄스 시리즈를 번갈아 내놓던 디버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스탠드얼론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시리즈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설적 기법, 「식스 센스」에 버금가는 반전을 숨겨놓고 있어 “역시 디버다!”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또 하나의 수작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ITW가 선정한 2009년 ‘Best Thriller of the Year’상을 수상하였다.
21세기의 출발선에서 테크놀로지가 가져다줄 공포에 대한 경고와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블루 노웨어』는 낯설고도 현실적인 컴퓨터 해킹을 소재로 한 테크노스릴러 작품이다. 소셜 네트워킹의 시대에 사회공학의 위협을 다룬 이 작품은 영리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놀라운 반전과 독자들을 항상 미궁에 빠뜨리는 독특한 트릭으로 추리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유희를 보여주는 디버의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제프리 디버는 포크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작가는 독자가 지불하는 돈에 책임을 져야 한다.” 평소 제프리 디버는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소명을 이렇게 밝힌 바 있다. 그는 8개월 동안 플롯을 구성하고 다시 열 번 이상을 퇴고한 후 작품을 발표할 만큼, 한 권 한 권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특유의 성실함을 발휘해 ‘링컨 라임’ 시리즈와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1년마다 번갈아 집필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역자 : 유소영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본 컬렉터』를 비롯해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가 등장하는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 등의 퍼트리샤 콘웰 작품과 『CSI 과학수사대 : 냉동화상』, 『이중인격』, 『악마의 사전』, 『운명의 서』 등도 우리말로 옮겼다. 법의학 전문가들로부터 법의학과 과학수사에 대한 꼼꼼한 조사로 정확하고 수준 높은 번역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
제1부 5분의 3 인간
01 도서실의 소녀
02 그림자
03 암살자
04 현장 검증
05 미량증거물
06 타로 카드
07 오래된 편지
제2부 그래피티 킹
08 할렘
09 해방 노예
10 랭스턴 휴즈 고등학교
11 추억
12 특수기동대
13 수색작전
14 오발 사고
15 사춘기
16 아마릴로 교도소
17 오리지널 갱스터
18 앵무새 죽이기
19 갈등
제3부 갤로우스 하이츠
20 유독가스
21 폭발물 처리반
22 역사학자
23 샌포드 재단
24 노숙자
25 납치
26 투명인간
27 포터스 필드
28 휘파람
제4부 데드맨 워킹
29 사형집행관
30 너클 타임
31 부비 트랩
32 추격
33 보석거래소
34 언더커버
35 서글픈 과거
36 아버지와 딸
37 탈출
38 수수께끼
제5부 해방 노예의 비밀
39 제3의 인물
40 함정
41 새로운 진실
42 추론
43 인간의 눈물
44 친구
45 작은 승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