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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빠진 원숭이 진화론을 생각하다
소와당 | 부모님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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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구를 생각하는 Green Series 1권. 하루에 500종의 생명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괜찮은가? 침팬지, 사자 등 쉽게 보이는 야생 동물들이 살아있다면 인간도 안전한가? 저자는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 개·고양이에서부터 멀게는 고래까지,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의 기원, 존재 이유와 생존 방식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이 책은 진화의 원인뿐 아니라 인간이 그들과 공존해야 하는 이유까지 분명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털 빠진 원숭이란?
바로 인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상에서 인간처럼 털이 거의 없는 동물은 없고, 인간처럼 소금을 많이 먹는 동물도 없습니다. 이로부터 수생 유인원 가설이 나왔는데, 내용인 즉 인간의 조상은 바닷가에 살던 원숭이 무리였는데, 맹수의 공격을 피해 주로 물속에 들어가서 머리만 내놓고 있었다는 추정입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제외한 신체의 털이 빠졌고, 가슴도 가장 윗부분에 있던 두 개만 남았으며, 물속에서 밖으로 걸어 나오는 동작에서 자연스레 직립 보행이 가능했다는 가설입니다. 맹수의 발톱도 독수리의 날개도 없는 인간이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은 주로 조개와 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람들은 게를 뜯어먹을 때 가장 동물적인 본능이 연출된다고 하네요.

1. 기획의도
하루에 500종의 생명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괜찮은가? 침팬지, 사자 등 쉽게 보이는 야생 동물들이 살아있다면 인간도 안전한가?
저자는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 개·고양이에서부터 멀게는 고래까지,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의 기원, 존재 이유와 생존 방식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이 책은 진화의 원인뿐 아니라 인간이 그들과 공존해야 하는 이유까지 분명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이제 진화의 원인보다 다른 생명체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2. 주요 내용
1장 생명체에도 마음은 있을까
생명체는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생명을 가지고 있고, 탄소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을 형제자매라고 생각하라.

2장 개와 고양이는 어느 정도 다른 동물일까
동물들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비교적 인간과 가까운 개와 고양이를 예로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3장 진화와 생명의 불가사의
개와 고양이에서 더 나아가 진화와 생명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한다. 생명체들이 진화하는 진짜 이유, 동물 분류에 따라 다른 종의 보존 방식, 멸종의 이유를 들여다본다.

4장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동물을 보면 인간을 알 수 있다. 인간도 동물계의 한 종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원,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 앞으로 인간 종의 진화 방향 등을 이야기한다.

5장 곤충은 위대하다
지구 생물의 98%를 차지하는 동물, 곤충을 만난다. 동물계 중에서도 특이한 규격을 가진 곤충의 종류, 그 기원과 진화 과정을 알아본다.

6장 음식과 생명체의 관계
먹이를 통해 다르게 진화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는다. 먹이를 보면 그 동물의 입 모양을 알 수 있다. 먹이와 환경에 따라 달라진 형태, 습성과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읽는다.

7장 인간과 동물
이 장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접촉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을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자격 등 주변 동물과 교감하는 법을 배워본다.

8장 생명체들의 감정
동물들의 놀이와 문화, 예절, 생각 등을 그들의 행위를 통해 유추해보는 장이다. 애완동물에서 야생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개성과 문화를 읽는다.

3. 흥미로운 부분들
-틈새를 공략하라
진화는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생물 종 사이에 틈이 생겼을 때, 그 틈에 유리한 동물이 일시에 급격하게 변화한다. 이를 ‘니치(niche)’라고 한다. 종의 수명이 다했건, 개체의 수명이 다했건, 환경 적응에 실패해 멸종했건, 한 종이 사라져 ‘니치의 공백’이 생기면 그 자리를 노리던 다른 종이 재빨리 진화하여 그 자리를 차지한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멸종했을 때, 하늘을 날던 조류가 진화하여 육식새 디아트리마가 나타났다. 인간 종이 멸종하면 다시 조류가 인간의 자리를 차지할까?

-직립보행의 비밀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류가 진화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인간 기원에 관한 이론 중에 ‘수생유인원설’이 있다. 물가에서 반 수생 생활을 했던 유인원들은 야생 동물의 공격을 피해 물속으로 도망을 쳤다. 바닷물의 부력은 직립을 쉽게 했다. 그대로 걸어서 해안까지 오면 직립보행이 되는 것이었다. 맹수를 피해 물속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다 보니 가슴 위쪽 젖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퇴화해버렸다. 직립으로 인해 커진 뇌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척추가 발달하였고, 두 손이 자유로워져 현생의 인류처럼 생각하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설득력이 높다.

-메뚜기 조림은 ‘칼슘 빵점’
곤충은 어디에서 왔을까? 곤충은 바다 기원과 육지 기원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바다 기원 곤충은 거미이다. 이 녀석의 배를 뒤집어 보면 서폐(書肺)라고 하는 책장처럼 펄럭이는 호흡기관이 있다. 어류의 아가미와 같은 형태로, 거미가 바다에서 진화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반면에 메뚜기는 육지 기원 곤충이다. 육지에서 곤충으로 진화한 녀석들은 ‘기문(氣門)’이라는 구멍으로 호흡한다. 둘의 차이는 다만 호흡기관에 한정되지 않는다. 거미와 전갈류 등의 외골격은 게와 같은 칼슘으로 만들어졌지만, 메뚜기 등의 딱딱한 껍질은 ‘큐티쿨라’라는 당류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니까 메뚜기 조림은 ‘칼슘 만점’이 아니라 ‘칼슘 빵점’, 설탕 요리이다.

-원숭이가 먹던 먹이를 버리는 이유
원숭이는 맛있는 열매가 숲 어디에서, 언제 열리는지 잘 알고 있다. 녀석들은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이동하며 열매를 먹는다. 그런데 이 녀석들 먹는 방식이 너무 예의가 없다. 아무리 맛있는 열매라도 조금 떼서 딱 한 입만 먹고 버린다. 덕분에 나무에 오르지 못하는 동물들이 떨어진 열매로 배를 채운다. 배를 채운 녀석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구역으로 돌아가 배설을 한다. 그렇게 식물도 자신의 씨앗을 멀리 퍼뜨린다. 원숭이 한 마리에서 시작된 자연의 공생 방식을 읽는다.

-동물을 키우는 것은 오만?
애완동물로 태어난 강아지를 아마존 밀림에 풀어주고, 가서 건강하게 잘 살길 바라는 건 7살짜리 유치원생을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버려두고 건강하게 잘 살길 바라는 짓과 다름없다. 애완동물은 평생 아기로, 주인의 애정과 관심 속에서라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그러니까 키우던 강아지를 골목에 버리고 행복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에 동물을 키워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귀여워야 살아남는다
아기는 왜 귀여울까? 인간 아기뿐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 돼지 등 모든 포유동물의 새끼는 귀엽다. 심지어 코끼리처럼 덩치가 큰 동물의 새끼도 귀엽다. 포유동물은 살아가기 위해 본능 이외에 어미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 귀여운 외모로 어미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여 관심을 받을 필요가 있다. 때문에 귀여워야 살아남는다. 실제로 알에서 태어나 바로 자립해야 하는 파충류의 새끼들은 귀엽지 않다. 새끼 뱀을 생각해보면 쉽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작가 소개

저자 : 노무라 준이치로
일본 노무라 동물병원 V센터 원장이다. 100마리 이상의 동물들과 함께 살며, 누구보다 동물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애완동물을 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애완동물 주인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그의 병원은 일본 전국에서 하루에 200명 이상의 환자가 다녀갈 정도로, 그 친절함과 배려는 물론 전문성까지 인정을 받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지렁이에게 비웃음 당하지 않는 삶의 방법』, 『다트야, 철의 성을 지켜라』,『재미있는 동물 지식 100가지』, 『동물병원, 기르고 싶다.(개정판)』, 『Dr. 노무라의 개에 관한 100문 100답』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01 생명체에도 마음은 있을까
02 개와 교양이는 어느 정도 다른 동물일까
03 진화와 생명의 불가사의
04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05 곤충은 위대하다
06 음식과 생명체의 관계
07 인간과 동물
08 생명체들의 감정

저자후기
머리말

01 생명체에도 마음은 있을까
기린 목뼈는 7개, 두더지도 7개, 인간은
마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수컷 사슴벌레의 위험한 도전
화분은 왠지 버리기 힘들어
지구도 마음은 있는 것 아닐까

02 개와 고양이는
어느 정도 다른 동물일까

개와 고양이는 얼마나 다른 동물일까
바다로 간 개와 고양이의 친척들
개와 고양이가 헤어진 이유,
조금씩 천천히 변해갔다
일격필살의 고양이, 집단전법의 개
육식동물로서는 완벽한 스펙 vs
어딜 가도 괜찮은 신체구조
호랑이 같은 개과 동물이 없는 이유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가 있다

03 진화와 생명의불가사의
리치(Riche)하면 니치(Niche)가 없다
젖을 먹이는 파충류도 있었다
바다의 포유류는
다시 아가미 호흡으로 돌아갈 것인가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생명체는
왜 진화가 멈춘 것일까
새끼를 낳는 동물이 알을 낳는 동물보다
고등한 것일까
유대류(有袋類):
주머니늑대는 주머니개가 되지 않는다
1대 잡종: 별종끼리라도 새끼를
만들 수 있다
인간과 잡종이 될 수 있는 동물이 있을까
개와 고양이의 잡종은 가능할까
세인트버나드와 치와와의
잡종은 가능할까
뿔이 달린 호랑이를 살린다

04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간은 육상동물인데 왜 털이 적을까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다를까
동물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종은?
인간도 진화하여 다른 종류가 될
가능성은 있을까

05 곤충은위대하다
곤충이 지배하는 별, 지구
곤충은 어디에서 왔을까
곤충이 진화하면 척추동물이 될까

06 음식과 생명체의 관계
입모양을 보면 먹이를 안다
하나만 먹을까, 모두 먹을까
원숭이가 먹이를 먹다 말고 버리는 이유
흡혈박쥐는 왜 피를 빨아 먹을까
늑대는 키운 인간을 먹이로
생각하지 않는다

07 인간과 동물
인간은 동물과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동물을 키우는 것은 오만?
가축은 평생 새끼이다
모든 개는 늑대보다 강하다
주인의 애정을 이해하는
사슴벌레가 있을까
생명체를 키워서는 안 되는 사람은 누구

08 생명체들의 감정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
귀여움에도 법칙이 있다
다른 사람의 개에게 “손!”은
대단한 실례
먹히기만 하는 소나 돼지도
태어나는 의미가 있을까
포식당하는 동물은
매일 살아 있다는 기분이 안 든다?
다시 태어난다면
가장 불행한 동물은 무엇일까
다시 태어난다면
가장 행복한 동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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