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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에게 (성인판)
특별한서재 | 부모님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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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 김선영의 장편소설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한 김선영 작가는 <내일은 내일에게>에서 특별히 자신의 십대 모습을 소환했다. 이 소설은 어른이 된 김선영 작가가 십대의 '나'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살아오면서 품었던 이야기를 오랫동안 사유해서 토해낸 탄탄한 문장과 진정한 이야기꾼의 읽을수록 감칠맛 나는 표현으로 청소년 독자에 대한 그만의 애정을 담았다.

아버지가 죽자 새엄마와 이복동생과 사는 연두는 혼자 남겨질까 봐 내심 불안하다. 어느 날 보라를 혼내는 엄마에게 대들었다가, 엄마가 집을 나가버린 후 보라와 둘이 집을 지킨다. 저지대와 고지대로 나뉘어 모든 것이 확연히 차별되는 동네. 철거를 코앞에 두고 그냥 버티기 하는 저지대의 연두네 집 앞 허름한 건물에 '카페 이상'이 오픈했다. 카페 안에 빨간 우체통을 두고 일부러 엉성함을 연출한 듯 너무 어설퍼 보이는 '카페 이상'에서 연두는 불량 커피 생두를 골라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상의 많은 사연을 만난다.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이 ‘시간’을 너머 진정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어른이 된 내가 열일곱 살의 ‘나’에게 건네는 위로


‘특별한서재’의 청소년문학은 모든 세대가 함께 읽고 소통하는 문학의 장이다. ‘특서 청소년문학’의 첫 번째로 출간된 김선영 장편소설 『내일은 내일에게』는 출간 1년 만에 대상층을 초월하여 한 도시 한 책 읽기 등 많은 기관의 추천도서가 되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일반인판으로 출간되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빼어난 문장과 표현으로 먹먹한 감동을 주고, 힐링의 이야기로 삶을 위로하며 막힌 숨통을 틔워준다.

★ 2018 세종도서 문학나눔
★ 2018 충남 남부권역 함께 한 책 읽기 선정도서
★ 2018 순천시 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
★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 추천도서
★ 서울시 서부교육청 중학교 독서캠프 선정도서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열일곱, 너에게 보낸다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 김선영 작가는 소설 『내일은 내일에게』에서 자신의 십대 모습을 소환했다. 이 소설은 어른이 된 작가 김선영이 십대의 ‘나’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살아오면서 품었던 이야기를 오랫동안 사유해서 토해낸 탄탄한 문장과 진정한 이야기꾼의 표현력으로 들려준다. 이 작품은 작가의 아픈 손가락이기도 하다.

“사실은요, 무섭거든요.
이 집에 혼자 있는 것도 그렇지만
이대로 영영 혼자가 될까 봐 무섭거든요”

『내일은 내일에게』 주인공 연두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몸속 눈물을 말려버리는 것이 목표인 것도 실제 김선영 작가가 십대 시절 늘 가졌던 생각이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연두처럼 툭하면 우는 일밖에 없었고, 아버지라는 단어만 언급되어도 눈물이 흘렀으며, 나는 무사히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야기 장면마다 생생한 현실과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독자를 전율케 한다.

그 집은 몇 년 동안 비어 있었다.




반면 나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고1의 여고생이다. 내 목표는 고3이 끝날 때까지 내 몸속에 있는 눈물을 말려버리는 거다. 무슨 말을 듣든 무엇을 보든 누구와 무슨 얘기를 나누든 눈물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조금이라도 감정 선을 건드리는 말을 들으면 눈물은 자동으로 비어져 나온다. (…)
동생과 나는 아버지는 같고 엄마는 다르다. 그러니까 지금의 엄마가 아버지와 살며 내 동생을 낳았고 나는 이혼한 친엄마와 살다 엄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와 뒤늦게 합류했고 그 후 얼마 안 돼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 (…)
지금의 엄마를 나는 새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엄마다. 엄마니까. 친엄마가 죽고 아버지에게 왔을 때 아버지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지만 엄마는 말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때 엄마의 눈가에 눈물이 촉촉이 고이는 것을 보았다.
?얘는 보라야.
제 머리만 한 사과를 통째로 베어 물고 있는 아이를 가리키며 엄마가 말했다.
단박에 내 동생인 줄 알았다. 내 이름과 같은 맥락으로 지은 걸 보면 안다. 아버지 생각은 아닐 거라고 본다. 아버지의 감수성으로는 죽어도 그렇게 나올 리 없다. 내 이름은 연두다. 친엄마가 연두색을 병적으로 좋아하여 지은 이름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영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까지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연 속에서 사는 행운을 누렸다. 학창 시절 소설 읽기를 가장 재미있는 문화 활동으로 여겼다. 막연히 소설 쓰기와 같은 재미난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십대와 이십대를 보냈다. 2004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밀례」로 등단했으며 2011년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밀례』, 장편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특별한 배달』『미치도록 가렵다』『열흘간의 낯선 바람』등이 있다.

  목차

저지대 아이들
카페 이상
유겸이
그날 별리동 정류장에 있었나요?
바람의 길
엄마가 돌아왔다
또 다른 시선
연두콩 우체통
두려움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집어 삼킨다
이보라
4월에 내린 눈
어쩌면 이별
살아 있는 것들의 리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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