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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문학과지성사 | 부모님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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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세기 이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고 가장 자주 출간을 시도한 책 그리고 근현대 문학 가운데 가장 많이 연구의 대상이 된 작가 이광수의 대표작 『무정』. 씌어진 지 한 세기가 가깝도록 여전히 읽히고 있고 또 학문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무정』을 작가의 의도와 편집자의 교정을 충실하게 반영한 최고의 선본(善本)으로 만난다.

  출판사 리뷰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26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연재된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은, “정본을 자처할 수 없는”(김철) 책이다. 식민지 시기에 간행된 『무정』 가운데 작가가 어느 판본까지 개입한 것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방 후의 판본들은 편집자가 임의로 수정한 것이 분명하므로 어느 경우에도 정본이라고 말할 수 없고, 더구나 연구용 저본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텍스트이다. 이는 일반 독자들도 마찬가지이다. 해서 이번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무정』은 연세대 김철 교수가 지금까지의 모든 판본을 종합하여 현대 표기법으로 교정한 ‘결정본’이자 ‘비평적 정본’이라 할 수 있겠다. 『무정』은 1918년 7월 신문관·동양서원에서 육당 최남선이 부친 서문 4면 및 본문 623면의 1책으로 처음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이 책은 그 단행본을 저본으로 삼되, 매일신보에 연재된 판본 및 그 후에 출간된 여러 단행본과 각종 전집 등 확인할 수 있는 모든 판본들을 비교·검토하였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의미를 길어올려야 하는 것이 문학 작품의 숙명이라면 이번 『무정』 역시 최고의 선본으로서 그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거듭나는 『무정』의 현재성, 그 의미적 공간을 타진해보는 기회를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광수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그는 11세에 호열자로 부모를 잃고 두 누이동생과 함께 고아가 된다. 1905년 친일 단체 일진회의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도일하나 학비 중단으로 귀국하며, 1907년 국비유학생으로 재차 도일한 이후 도산 안창호의 도쿄 연설에 큰 감명을 받는다. 1910년 일시 귀국하여 오산학교 교원생활을 거쳐 1915년 재차 도일하여 와세다 대학 철학부에 입학하고, 1917년 1월 1일부터 근대적인 장편 소설의 효시라고 일컬어지는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한다. 1919년 \'조선청년독립단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해로 탈출한 뒤 안도산의 민족운동에 크게 공감하며 임시정부의 독립신문사 사장에 취임한다. 1921년 귀국한 이후 발표한 논문 [민족개조론], [민족적 경륜]으로 물의를 빚는 한편으로, [재생], [마의태자], [단종애사], [이순신], [흙], [유정] 등 많은 작품을 남긴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뒤, 1939년 \'북지황군위문北支皇軍慰問\'에 협력하고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며, 이듬해 가야마 미쓰오로 창씨개명하고 각지를 돌며 친일 연설을 한다. 8.15 해방 후 반민족행위처벌법으로 구속된 뒤 병보석으로 출감하지만, 1950년 6.25 전쟁 때 납북된 뒤 그해 10월 병사한다.

  목차

일러두기

서문
무정


작품 해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무정』을 읽는 몇 가지 방법 / 김철
작가 연보
주요 작품 목록
참고 문헌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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