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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도 되겠습니까
고요아침 | 부모님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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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성만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견지하는 시세계는 다양한 모습의 주체들이 꿈꾸는 이상적 삶에 대한 열망이 과거로부터의 연속성을 띠고 있음을 증명하는 가운데서 만들어진다. 순수했던 세계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도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시학 열린선選 시리즈”

매년 1월 1일 스무 군데가 넘는 전국 신문사에서 신춘문예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화려한 등단의 순간이 찾아와 스무 명의 신예 시인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단 이후 ‘생명력’이 오래 가는 시인은 희박합니다. 중앙지 신춘문예 출신 중 젊은 시인들만이 계속해서 주목받고 나머지 시인들은 자신의 시적 재능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시단에서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계간 열린시학사는 신춘문예 당선자 중에서 실력 있는 시인을 발굴하여 새로운 시리즈를 발간하고자 합니다. 시집 분량의 투고작을 심사하여 나이와 출신(학연, 지연 등), 성별 등을 따지지 않고 오직 작품성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년 최대 10권의 시집을 발간합니다.


고성만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견지하는 시세계는 다양한 모습의 주체들이 꿈꾸는 이상적 삶에 대한 열망이 과거로부터의 연속성을 띠고 있음을 증명하는 가운데서 만들어진다. 순수했던 세계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도 담겨 있다.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함께 꿈꾸면 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같이 꿈을 꾸다 보면 이것은 나 혼자만의 몽상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된다는 인식을 나누고자 하는 순수 서정의 세계가 여기에 있다.
─ 이송희 시인·문학박사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성만

지은이 : 고성만
전북 부안 출생. 1993년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1998년《동서문학》신인상 등단. 시집 『올해 처음 본 나비』, 『슬픔을 사육하다』, 『햇살 바이러스』, 『마네킹과 퀵서비스맨』.

  목차

05 시인의 말

제1부

13 터미널
14 달의 가슴
15 벽화마을
16 그로부터 서른 번도 넘게 피었다 졌으나
18 신록 앞에서
20 타일꽃
22 겨울 까마귀
23 숲
24 사진 찍기 좋은 각도
26 지리산 민박집
28 목관악기
30 서망에 가네
31 내부수리 중
32 모퉁이

제2부

35 꽃밭 속의 돌
37 Yang-a
38 죽은 소녀와 함께 여행을 갔네
40 가을바다
41 간첩처럼
42 꽃그늘 아래
44 저녁 강물소리
45 무중력
46 붉은 연못
48 해 뜨기 전이 가장 춥다
49 순간
50 늦가을
52 숲속의 색소폰
53 거리의 악사
54 이어폰
56 연륙교

제3부

59 시
60 방랑자
62 당신
63 지는 순간 돌아보지 않는 꽃처럼
64 모든 섬은 원래 뭍이었으나
66 꽃점
67 그대 잠든 숲속에 바람이 불 때
68 바람이 등을 밀어주네
69 제비꽃에게 인사를
70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71 조팝꽃 속에서
72 하루
74 고마리
75 여자라면 좋겠네

제4부

79 총
81 담장 위의 고양이
82 청동기의 아침
84 얼굴
85 연꽃마을의 일기
86 도마
88 밤 눈
89 가마터에서
90 겨울 과수원
92 서쪽 마을
93 서두터 일기
96 중부지방
99 가슴애피
100 이녘
102 꽃 한 송이
104 각인

105 해설_존재 탐구를 위한 어느 방랑자의 여정/ 이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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