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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북랩 | 부모님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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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생일>의 저자 진난희의 두 번째 시집. '카페에서', '운명', '어느 늙은 수녀로부터', '막노동', '삶', '엘리베이터', '탱자나무', '사계절', '흰머리', '아침', '약', '편지', '바닷가 마지막 집'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행복을 찾아가는 80개의 노래로 천국을 향하다

『생일』의 저자 진난희의 두 번째 시집


오늘

무얼 했는지도 까먹었다.

내일

무얼 할지도

당장은 생각나지 않는다.

미련한 초상 한 주먹을

통째로 털어 넣어 삼키고

마취를 기다리는 나의 천국.

그 천국에서 오늘 밤도

행복하기를.

멋지게 해롱지기를.

- 표제작 「천국」 전문

시집을 열며

손가락 사이에 피리를 물고
황홀한 곡절을 지으며
낯선 땅에서 살고 싶다.
나를 누구도 못 알아보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이 노래들의
서두를 따지지 않는다.
그것으로 속수무책 쳐들어와 내 허락 없이 집을 짓는, 혼신을 다해 버티고 선 망상을 부수는 데 지표로 삼아도 그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난희
부산에서 태어났다.동네 부산 대연국민학교를 다녔으나 적응을 못 했다.경남 합천 대기국민학교를 거쳐 봉성국민학교를 졸업했다.현재 이 두 학교는 폐교된 지 오래다.황매산 진달래 꽃밭에서 폴짝대고 깡충거리며 토끼같이 뛰어놀다가 중학교에 올라갔다.학교를 너무 싫어했다.지각과 결석으로 수많은 나날을 보냈다.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삼가중학교를 졸업했다.어린 시절 내내 울적한 시간을 느끼고 살았다.무료했던 어느 날, 입을 닫고 말을 글로 적었다.말 한마디보다 한 줄의 글이 진심이 되었다.종종 스승들과 벗들에게 글을 보냈으며 이를 즐겼다.글, 그 옛날의 감칠맛이 늘 따라다녔다.지금이 때다.“짜릿한 일필서의 기억이 언제였을까?”살려내 보고 싶다.저서 『영숙이에게』(북랩, 2017), 『생일』(북랩, 2018)

  목차

시집을 열며 _5
카페에서 _8
운명 _11
어느 늙은 수녀로부터 _12
막노동 _14
삶 _16
엘리베이터 _18
탱자나무 _20
사계절 _22
흰머리 _24
아침 _26
약 _28
편지 _30
바닷가 마지막 집 _32
목욕탕 _34
가면 _36
고아 _37
오늘의 운세 _40
혼신의 청춘 _42
공무원 _44
싸리비 _46
태양 _48
가수 _50
고백 _52
커피 _54
누룽지 _57
탁구 _58
아파트 _60
러닝머신 _62
어떤 길 _64
새우깡 _66
방랑자 _68
밤나무 _70
탯줄 _72
자장가 _74
포옹 _76
소녀의 기도 _78
메아리 _80
천국 _81
산티아고 _82
위대한 유산 _84
바리스타를 초대하여 _86
요가 _88
빨랫줄 _90
목련 _92
우렁각시 _94
울보 _96
우동 _98
경사 _100
예방접종 _102
신화 _104
포도당 _106
행복 _108
소원 _110
결혼 _112
사색 _114
선글라스 _116
피아니스트 _118
월량대표아적심 _120
다도 _122
황매산 _124
성불 _126
시름 _128
다방 _130
치장 _132
액자 _134
휴식 _136
입하 _138
설경 _141
농자천하지대본 _142
타작 _144
황사 _146
워낭 _149
삶2 _152
동지 _154
야경 _156
기우제 _158
연필 _160
농부 _162
일출 _164
마리아 마리아 _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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