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세상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어!”
내 생각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생각하기를 멈춘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또 세상 많은 것에 의문을 갖고 생각하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권합니다.
- 같은 문제를 다양하게 생각하는 것, 이것이 철학하기의 시작세상은 궁금한 것, 신기한 것,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세상을 사는 우리는 세상 속의 많은 의문을 계속해서 탐구해 가지 않을 수 없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쌓이는 경험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생각하기의 즐거움과 대화의 즐거움을 알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조금씩 변해 가고 깊어지는 재미를 느끼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테니까요.
이 책 『세상 모든 게 궁금한 너를 위한 어린이 철학 카페』는 어린이가 실제로 안고 있는 많은 물음들과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네 명의 철학자가 답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것도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상반되거나 다시 질문을 하는 대답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답이 ‘정답’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어.’ 혹은 ‘사람마다 답은 다르니까’라며 이제껏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어른들의 솔직한 모습에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들의 논리를 펴되 능청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어린이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생각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더라도 생각을 한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지요. ‘생각하기’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같은 문제라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구나, 내가 틀린 게 아니었어, 내 생각은 이래, 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철학하기의 시작입니다.
-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쉽고 편하게 철학적인 주제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던 질문이 실려 있습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생활하는 학교, 서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 친구 관계, 의무와 책임으로 짓누르는 공부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비롯하여 꿈, 절대적인 것, 행복, 나이를 먹는다는 것,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사유까지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문제들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는 질문에 대해서 네 명의 선생님이 아이의 시선에서 각자 생각한 대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답을 하는 선생님들은 끝까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거나 억지로 기발한 방식을 써서 가르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지한 철학적 논의를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애쓰면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서 쓰치야 선생님은 ‘상황에 따라 판단을 잘 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무라세 선생님은 ‘겸허한 태도로 계속 배우려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사람은 각자 다양한 재주를 지녔는데 그것을 머리가 좋다는 말로 합치는 건 이상하다’라고 지적한 선생님과 그 지적에 동의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네 가지 대답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갸웃거리기도 하며 자기가 했던 생각을 돌아보게 됩니다. 질문을 듣고 처음 생각했던 답에 확신을 가지거나 아예 새로운 답을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주관을 갖게 됩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이니치 어린이 신문에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 카페>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철학적인 주제를 카페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쉽게 다뤄 어린이들이 철학을 시작하기에 딱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생각하기를 멈춘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또 세상 많은 것에 의문을 갖고 생각하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곤란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시작하는 말이 책은 어린이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입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애쓰는 철학자들이 어린이가 실제로 안고 있는 물음을 함께 생각해 나가는 방식으로 대답합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기발한 방식을 골라 쓰지는 않았습니다. 진지한 철학적 논의를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담담하게 풀어 놓고 있지요.
그러나 여기에 답을 단 철학자 네 사람의 말은 ‘정답’이 아닙니다. 어린이들이 한 질문에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본 물음을 다루지만, 그 누구도 주어진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어른이 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어.’ 혹은 ‘사람마다 답은 다르니까.’라며 지레 생각하기를 포기했기 때문일까요?
답할 수 없는 물음을 끝까지 밝히고자 할 때 오는 즐거움과 대화를 통해 자기 생각이 조금씩 변해 가고 깊어지는 재미, 그것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여러분 마음속 어딘가에 있던 중요한 물음을 꺼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쓰치야 선생님은 두 선생님 중 누가 옳다 하더라도 학교는 없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일이든 일 이외의 것이든 학교에서 배우지 않더라도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진짜 그럴까?
학교에 가지 않으면 절대 배울 수 없는 건 없는 걸까?
만약 없다면 어째서 학교라는 것이 세상에는 이렇게도 많이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왜 학교에 다니는 걸까. 또 어떤 이유가 존재하는 걸까?
여자 어린이는 어릴 때부터 툭하면 ‘여자애는 그런 짓 하면 안 돼.’ ‘이런 옷을 입어야 해.’ ‘이렇게 해야 착한 여자애지.’ 같은 틀에 맞춰져 자라온 경우가 많아. 남자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지.’ ‘이런 태도가 남자답고 멋있어.’ 같은 틀에 맞춰질 때가 있어. ‘여자다움’이라는 것도 사람을 틀에 가둬서 생각의 폭을 좁히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
여자다워지려고 굳이 애쓰지는 마. 스스로를 멋지다고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그것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훨씬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거야. 친구들에게 너무 휘둘리지 않는 것도 멋있어지는 한 방법이야.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노 데쓰야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철학, 윤리학, 교육철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릿쿄대학 문학부 교육학과 교수로 재임 중입니다. NPO법인 '어린이 철학 어른 철학 ARDACODA' 부대표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철학 하는 재미와 자유로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도덕을 다시 묻는다 자유주의와 교육의 미래』 『‘어린이 철학’으로 대화력과 사고력 키우기』, 공역서로 『중학생이 대화하는 철학 교실』 『탐구 공동체 생각하기 위한 교실』 『어린이를 위한 철학 수업 ‘배움의 장’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쓰치야 요스케
치바대학 대학원 사회문화과학 연구과 박사 과정 학점 취득. 교육학 박사. 어린이철학, 철학교육, 현대철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가이치니혼바시가쿠엔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NPO법인 '어린이 철학 어른 철학 ARDACODA'의 이사이기도 하며, 공역서로 『중학생들이 대화하는 철학 교실』 『탐구 공동체 생각하기 위한 교실』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무라세 도모유키
치바대학 대학원 인문사회학과 연구과 수료. 박사. 현대철학, 철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도쿄공업고등전문학교 일반교육과 준교수로 재임 중입니다. 공역서로 『중학생이 대화하는 철학 교실』 『탐구 공동체 생각하기 위한 교실』 등이 있습니다. 공저로 『어떻게 하면 교실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철학 트레이닝1』이 있으며, 『알려줘! 철학자들』을 감수·번역했습니다.
지은이 : 고도 와카코
도쿄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중·고등학교에서 대화를 통한 철학 수업,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철학 교실, 철학 카페, 질문이나 고민을 풀어보는 철학 상담실 등 철학을 통해 서로 이야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공역서로 『어린이를 위한 철학 수업 ‘배움의 장’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