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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첩 2019.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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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 부모님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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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수첩」 2019년 가을호. 가을호에서도 어김없이 시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인 18명의 '신작시' 그리고 '어른이 읽는 동시' 그리고 '이상한 詩合'이다. 이번 호 '이상한 詩合'은 '안타 또는 야구'라는 주제어로 무려 10명의 시인이 경합을 벌인다. 흥미로운 점은 10명의 시인들 모두 시인 야구단 '사무사'의 단원이라는 것. '야구'라는 흔치 않은 시제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는지 기대해도 좋다.

한편 '한옥 이야기'는 "서릿발 같은 아름다움, 운조루雲鳥樓"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지켜 내야 할 문화재의 가치를 역설한다. 아울러 '소설로 읽는 시'에서는 소설가 이근미가 김병호 시인의 '잘 모르는 사람'을 모티프로 단편소설 '두 남자'를 선보이며, 김병호 편집주간의 연재 코너 '계간 시평'에서는 '서정'의 흐름과 양태를 짚어 본다.

  출판사 리뷰

시작詩作의 계절 가을,
『시인수첩』의 두 신인新人을 선보이다


가을. 바야흐로 ‘시’를 부르는 계절이다. 이 가을에 『시인수첩』은 시의 지평을 넓혀 갈 두 명의 신인을 새로이 배출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시의 길을 내며 걸어온 이들이다. 성별도 나이도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시 세계를 다져 온 두 사람은 숙명처럼 시를 품에 안은 이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하겠다. 이에 본지는 각자의 시간과 환경 속에서 시의 날을 연마해 온 두 신인의 ‘자기 시학’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신인의 탄생을 지켜보는 독자들에게 이들의 가능성과 성장 여부를 묻는다. 이제 막 시작詩作의 출발점에 선 두 시인이 어떻게 각자의 시적 개성을 펼쳐 나가며 어떤 시인으로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겠다.

제8회《시인수첩 신인상》당선자 발표

계간 『시인수첩』이 올해로 여덟 번째 신인을 배출하였다. 김미소, 허주영. 이 두 사람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시인수첩 신인상》의 시 부문에는 총 335명이 응모하였으며 『시인수첩』 편집주간 김병호 교수(협성대학교), 문학평론가 최현식 교수(인하대학교)와 류신 교수(중앙대학교)께서 심사로 수고해 주셨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좁은 관문을 뚫고 신인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두 시인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각자의 시적 개성과 세계를 또렷이 드러내는 걸출함으로 반박의 여지없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총평 발췌
기본적으로 신인에게 요구되는 기준들을 세웠다. 그 첫 번째는 작품의 이미지나 메시지가 선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화려한 언술에 함몰되어 정작 시의 메시지가 흐려지고 시의 초점이 지워지는 경우를 경계하였고, 맥락 없는 무의미한 소비적 상상력도 엄격하게 배제하였다. 두 번째는 구체적 현실과 삶의 자리에서 비롯된 시들을 우호적으로 살폈다. 추상적 관념과 상투적 철학으로 점철되어 서툰 수수께끼와 같이 진정성이 희박한 작품들도 우선적으로 내려놓았다. 이렇게 하여 22명의 예심 통과작을 선별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 통과 작품 중에서 최종심에서 다룰 작품의 응모자 3명을 각자 적어 오기로 하였는데, 세 사람이 모두 추천한 응모자가 1명, 심사위원 두 사람이 공통되게 추천한 이가 4명이어서, 이들 5명을 최종심에서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막판까지 치열하게 논의의 대상이 된 두 응모자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하기로 하였다.

제8회 시인수첩 신인상 당선 - 김미소

다정한 돼지 외 4편


그건 이미 지나간 구름, 감정 없는 인간을 고기라고 부르자, 다정한 가족을 해체하고 싶다 정숙하지 않은 기분을 숙성시켜야지, 가끔은 냉동고 속 근황을 살핀다 돼지들은 잘 있습니까 아무쪼록 변질되지 않는다 돼지는 돼지일 텐데, 냉동고 틈 사이로 흐르는 핏물은 왜 흥건해지는 걸까 바닥이 고이는 건 왜 도축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피를 흘리잖아, 틈을 노리잖아 이건 냉동고 옆 망초꽃이 어른이 되어도 밥을 굶어도 키가 자꾸만 자라는 것과 같은 일, 죽어서도 등급을 얻습니까 어른이 된 것 같았는데, 완성된 인격인 줄 알았는데……. 변이된 돼지입니까 돼지들은 그들만의 언어로 답한다 꿀꿀, 그래, 진화하는 돼지가 돼야지, 회피하는 창문과 문밖의 사정, 누군가 고기를 굽는지 연기가 피어오르는 금요일 화목한 돼지들은 사려 깊은 저녁을 품고 사니까, 그걸 행복이라 말하면 눈이 따갑다 돼지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돼지와 나의 그림자가 겹친다 두 손으로 표정을 움켜쥐며 걸어 들어간다 전원이 꺼진 냉동고로.

김미소 집중 심사평 발췌
김미소의 시는 공격적이면서도 서정적이고, 실험적이면서도 전통적이며, 거침없지만 진중하고, 차갑지만 따뜻하다. ‘화목’이라는 가족 신화 이데올로기를 잔인하게 해체한 「다정한 돼지」와 인간 문명의 탐욕으로 도살 처분된 오리들의 홀로코스트를 신랄하게 풍자한 「버그」는 조지 오웰의 우화 『동물농장』의 현대판 시적 버전으로 읽힌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꿰뚫는 김미소의 예리한 눈이 듬직해 보였다. 한편 영국의 탐미주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묘비명을 자신의 시적 맥락 속으로 차용하거나, 기성 시인의 시구를 인용하는 모습에선 상호 텍스트성을 실험하는 과감함도 엿보였다. 또한 단문을 스타카토식으로 배열해 언어의 리듬감을 살리는 재능도 돋보였다. 그래서 김미소의 시는 속도감 있게 읽힌다. 하지만 시를 완독하고 나면 묘한 여운이 길게 남는다.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시의 본령인 뜨거운 서정이 “전원이 꺼진 냉동고”와 같은 김미소 시 세계에 으밀아밀 스며 있기 때문이다.

제8회 시인수첩 신인상 당선 - 허주영

몰아쉬는 언덕 외 4편


나는 팔을 잘라 사과나무 옆에 심었다
가지가 움터 올 때마다 양쪽 모두 기우뚱거렸지만
막다른 곳에서 숨이 찰 땐 끝을 멈추고
몇 잎의 새벽을 몰아쉴 수 있었다

사다리에 걸린 석양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그 언덕을 어루만지고 싶었다

그날 저녁
아버지는 나를 끌고 팔을 심은 곳이 어디냐 다그쳤다
인중과 미간이 엄격하게 구겨지고
다시 펴지는 것을 반복했다
그 틈에서 불안이 뻗어 올랐다

사과는 뒤통수를 돌아 승모근으로 흐느꼈지만
향기만 들릴 뿐이었다

숨죽인 햇살이 저벅저벅 몇 바퀴 맴돌다 돌아갔다
사과나무는 나보다 더 자라나 그늘을 만들었다
나는 사과나무가 들여놓은 평원에서
축구를 해야 하고 싸움을 해야 한다
올 가을에는 나무에 사과가 너무 많구나

낮잠을 자는 나른한 오후를 나무에 걸고 싶다
그러나 내 것이 아닌 몸의 기억이 나를 채우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종소리가 필사적으로 점령해 온다
울림의 테두리에서 점점 부푸는 사과들,

나는 바닥 위로 팔을 뻗어 낙과 한 알
움켜쥐었다

허주영 집중 심사평 발췌
허주영은 일상에서 느끼는 멜랑콜리, 권태, 고독, 불안 등과 같은 감정을 감각적인 언어로 포착해 독특한 시적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 남다른 재능을 보인다. 특히 후각과 청각(“향기만 들릴 뿐이었다”), 시각과 청각(“오렌지빛 해가 난간 옆으로 막 굴러갈 때였습니다”), 촉각과 시각(“창틀을 긁고 가는 별똥별”)이 결합된 공감각적 표현과 사물을 의인화하는 솜씨(“숨죽인 햇살이 저벅저벅 몇 바퀴 맴돌다 돌아갔다”, “괘종시계는 잿빛의 초침으로 팔을 벌렸다”)에서 시작詩作의 기본기가 탄탄함을 신뢰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수사 속에 시적 진실을 가두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연마된 언어 감각이 직조한 매혹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상의 ‘평범한’ 감정을 문학적으로 ‘비범하게’ 형상화하는 데 성공한다. 이른바 ‘범속한 트임’의 순간을 기민하게 포착한 성과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난해한 이론의 갑옷을 입거나 전위적인 창검으로 도발하지 않고서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 허주영 시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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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호에서도 어김없이 시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인 18명의 「신작시」 그리고 「어른이 읽는 동시」 그리고 「이상한 詩合」이다. 이번 호 「이상한 詩合」은 ‘안타 또는 야구’라는 주제어로 무려 10명의 시인이 경합을 벌인다. 흥미로운 점은 10명의 시인들 모두 시인 야구단 ‘사무사’의 단원이라는 것. ‘야구’라는 흔치 않은 시제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는지 기대해도 좋다. 한편 「한옥 이야기」는 “서릿발 같은 아름다움, 운조루雲鳥樓”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지켜 내야 할 문화재의 가치를 역설한다. 아울러 「소설로 읽는 시」에서는 소설가 이근미가 김병호 시인의 「잘 모르는 사람」을 모티프로 단편소설 「두 남자」를 선보이며, 김병호 편집주간의 연재 코너 「계간 시평」에서는 ‘서정’의 흐름과 양태를 짚어 본다.

■ 시인 대 시인―박성현, 이해존
시만으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시인의 ‘인간적인’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 「시인 대 시인」은 무엇보다 시인들 사이의 ‘우정’과 ‘친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게다가 두 시인의 신작시 3편과 자선시 2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가을호의 주인공 박성현, 이해존 시인은 <중앙신인문학상> 최종 후보로 두 번(2005년, 2009년)이나 박빙의 승부수를 벌인 전력이 있는 라이벌이자 서로에게 둘도 없는 벗이다.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사이인 만큼 그들의 우정은 다른 누구보다 깊다. 지난 여름호 「시인의 단골집」을 통해 ‘딜런’을 향한 사랑을 보여 준 박성현 시인과 최근 ‘노르웨이’ 여행을 다녀온 이해존 시인의 일상과 그 너머 시 세계 그리고 그들의 우정을 들여다본다.

■ 이상한 詩合_안타 또는 야구/hit or baseball
우리나라에 유일한 시인야구단이 있다. 평균 연령 50세를 훌쩍 넘긴, 한국시인야구단 사무사 선수들이 ‘안타’ 또는 ‘야구’라는 단어를 사용해 시를 썼다. 고운기 박형준 유정인 이승희 김두안 전영관 등 우리 시단에서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을 시로 다시 한번 불태웠다. 생활인으로서 즐기는 사회인 야구에 대한 감회, 야구에서의 자기 포지션에 대한 성찰(?), 푸른 하늘 높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하얀 야구공에 대한 미학, 패전투수의 어지러운 마음 등 시인이 감성이 충만한 시편들이다. 이렇게 시인 선수들이 야구를 제재로 쓴 시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선례가 없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요청 시 시인야구단 활동 사진 제공 가능)

■ 장경렬 교수의 세계는 지금
멀고도 낯선 나라의 시를 만나 보는 「장경렬 교수의 세계는 지금」은 이번 가을호에 새로 선보이는 연재 코너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은 나라의 사람들이 많이 읽는 오늘의 시를 한국 독자들과 함께 나눠 읽으며 즐기고자 마련한 자리다. 첫 연재에서 다루는 시인은 아프리카 시인 존 페퍼 클락John Pepper Clark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월레 소잉카Wole Soyinka다. 동일한 제목의 시 「아비쿠」를 통해 각 시인의 작법과 시선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이 코너에서 다루는 먼 나라의 다채로운 시를 살펴봄으로써 ‘시야詩野’가 한결 확장되어 갈 것이다.

■ 영원한 첫, 시집
시인이 되어 ‘처음’ 품에 안는 ‘첫, 시집’에 대한 소회와 시집에 얽힌 사연을 들어 보는 자리 「영원한 첫, 시집」은 이번 가을 조미희 시인과 조율 시인의 인터뷰를 담았다. 녹록지 않은 삶의 시름을 시로 풀어내는 조미희 시인의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와 남다른 표현과 상상력으로 보기 드문 시적 내공을 펼치는 조율 시인의 『우산은 오는데 비는 없고』에 얽힌 ‘첫’ 이야기를 들어본다.

■ 그 시집 어땠어?
다섯 권의 시집에 대한 분석과 평이 알차게 담긴 ‘친절한’ 코너. 원로에서 젊은 시인까지 결과 색이 다른 시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가을호에서 다룬 시집은 김형영 『화살 시편』, 이경림 『급! 고독』, 최서진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 정선 『안부를 묻는 밤이 있었다』, 유계영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이다. 이 코너를 통해 각 시집이 지닌 개성은 물론이고, 각 시집을 분석하는 김재홍 시인, 전해수 평론가, 황수아 시인의 각기 다른 ‘시선’을 체감할 수 있다.

■ 시인의 단골 장소
‘단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주로 음식점, 카페 등의 자주 찾는 ‘맛집’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한 시인은 자연 그대로의 특정 장소를 떠올린다. 김재근 시인은 습관처럼 발길이 닿는 곳, 아름다운 노을과 바다가 맞닿는 곳, 진해 바다를 자신의 ‘단골 장소’라고 고백한다. 바람과 파도, 불빛과 음악 소리, 때로는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버무려진 장소. 서정 가득한 진해 바다의 풍경을 흠뻑 느껴 보자.

■ 허혜정의 문화 비평
봄호를 시작으로 두 회에 걸쳐 ‘K-팝이라는 컬트’와 ‘K-드라마의 모험’을 다루었던 본 코너는 이번 호에서 ‘K-팝 페미니즘’을 분석한다. 가상 걸그룹 ‘K/DA’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라인 댄스’와 ‘걸스 힙합’ 그리고 ‘훅 송’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댄스 속에 심긴 페미니즘 코드를 밝혀낸다. 소녀 이미지의 걸그룹 S.E.S. 핑클 등이 활약했던 1990년대에 이어 야성적인 걸그룹 씨스타, 블랙핑크 등 강렬한 댄스 여성 가수들이 등장한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여성 댄스의 변모 과정을 짚어 보며 그 속에 담긴 여성적 메시지를 집중 분석해 본다.

*

· 여름호에 공지한《사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응모작 중 김현수, 김성백, 임윤아 님의 작품을 선정하여 본지에 수록하였다. 이번 호에 실리지 않은 다른 응모작들도 차후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의도에 따라 저작권자 이름을 표기하여 사용할 예정임을 밝힌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

· 가을을 맞아 의미 있고 색다른 기행을 준비하였다. 이름하여 목포로 떠나는 ‘가을 탐방’이다. 목포 근대 역사관과 서산동 시화 골목 등의 핫플레이스와 맛집을 돌아보는 알찬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근대 역사와 문학사의 한 지점을 직접 둘러보며 그 숨결을 더듬어 보는 데서 큰 의미를 찾고자 한다. 본 행사는 10월 9일(수) 한글날 선착순 35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비는 3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문자 메시지(010-3859-9795)로 받는다.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제8회《시인수첩 신인상》시상식이 오는 11월 7일(목)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장소는 합정동 웰빙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카페 온에어’다. 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시노래 공연과 정연준, 이종섶의 클라리넷 연주가 준비된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김미소, 허주영 시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인수첩 편집부

  목차

■ 시인 대 시인
박성현, 이해존

■ 신작시
이시영 | 새벽 네 시 / 自尊
尹錫山 | 냉장고 / 詩慾
양애경 | 흰머리 / 포기
오광수 |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 슬로슬로우 퀴퀵
최정례 | 젖은 바퀴 소리 / 우박
강연호 | 당신의 문체 / 나머지
정철훈 | 착한 사진 / 해남의 경야
박해람 | 저글링 / 지구라는 사실
손세실리아 | 책방일지 / 꽃 도둑에게
문성해 | 뒤태 / 유전遺傳
문 신 | 누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는 저녁 / 그늘 내리는 저녁
김효연 | 지역 뉴스 / 통영이나 히말라야
김황흠 | 숲에서 온 어둠 / 승강장 러브스토리
유희경 | 세계에 대해, 조금 더 적은 측면으로 / 조상
강지희 | 브루클린에서 술 한잔 / 부력의 법칙
김민철 | 와송瓦松 / 언젠가 우리에게 일하는 것이 금지될 때
정현우 | 서가 흐르는 밤 / 주말의 명화
이린아 | 코끼리 / 벌룬의 저주

■ 제8회 《시인수첩 신인상》발표
김미소 당선작 - 「다정한 돼지」 외 4편
허주영 당선작 - 「몰아쉬는 언덕」 외 4편
[총평] 김병호 | 335명
[집중심사평] 최현식 | ‘버려진 것들’로의 잠입이 말하는 것들
류신 | ‘자기 시학’을 개진해 온 두 시인을 응원하며

■ 어른을 위한 동시
조성국│민들레 외 1편

■ 영원한 첫, 시집
조미희, 조율

■ 그 시집 어땠어?―김재홍, 전해수, 황수아
자신에게 화살을 쏘는 한 절대주의자의 참다운 반성―김형영, 『화살시편』
‘노파로 분장한 여우 한 마리’가 내다보고 있다―이경림, 『급! 고독』
의문부호 없는 의문들, ‘자아’로 향하는 러닝머신―최서진,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
‘부서진 사랑’의 재구성―정선, 『안부를 묻는 밤이 있었다』
귀의 미로와 미로 안의 거울―유계영,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저기 나무 한 그루의 (슬픈) 마음―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 이상한 詩合_안타 또는 야구/hit or baseball
고운기│우리 동네 야구인 하나
박형준│사회인야구를 왜 하냐구요, 나 하나만 잘되는 뻔뻔함이죠
배정원│늦가을의 안타
이명기│야구 같은 인생
유종인│풍류 야구
이승희│야구소년의 우울
김두안│안타에게
전영관│직장인 야구
이완근│야구하자
김성백│야구장에 낙타

■ 한옥 이야기
김주태│서릿발 같은 아름다움, 운조루雲鳥樓

■ 시인의 단골집
김재근│나의 작은 바다 그리고 파도―진해 바다

■ 허혜정의 문화 비평
허혜정│K-팝 페미니즘

■ 장경렬의 세계는 지금_외국 시 읽기
‘야자씨만큼이나 단단한 생명의 수수께끼’ 앞에서―존 페퍼 클락과 월레 소잉카의 시와 부모의 마음

■ 소설로 읽는 시
이근미│두 남자

■ 계간시평
김병호│서정의 환경들

제8회《시인수첩 신인상》시상식 공지
2019 가을 탐방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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