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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문록  이미지

반려견문록
내 개는 알고 나는 몰랐던 것들
엑스오북스 | 부모님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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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마리 개와, 한 사람이, 한 공간에서 15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기록한 ‘알콩달콩 실록’이다. 고양이 같은 반려견 ‘보리’와 보리의 ‘엄마’가 아닌 ‘누나’를 자임한 작가. 각자의 입장에서 번갈아가며 개의 삶과 인간의 생을, 개의 마음과 인간의 생각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진지하게 털어놓는다.

보리를 대신하여 펜을 잡은 ‘누나’는 가능한 한 보리의 입장에서 보리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씩씩하지만 고집스럽고 새침하기까지 했던 한 살짜리 요크셔테리어가 지혜롭고 차분한 그러나 쇠약한 15살 노견이 되기까지 과정을 드라마틱한 에피소드와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를 스냅 사진처럼 경쾌하게 보여준다.

프리랜스 카피라이터, 사진가, 작가, 대학 강사로 활동하는 ‘누나’는 보리의 평생을 보살피는 우직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반려자다. 미우나 고우나 보리의 소년기-청년기-중년기-노년기를 함께하는 동안 귀엽다고만 할 수는 없는(?)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자책에 빠지는가 하면 만만해 보이는 보리와의 힘겨루기에서도 연전연패한다.

그럼에도 둘의 관계가 정겹고도 시크한 것은 “누나니까 봐주는 거야” 식의 양보와 타협 덕분이다. 물론 돌보기는 하되 군림하지 않겠다는 정의로운(?) 휴머니즘 영향이 더 크겠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보리의 고집과 토라짐, 헤아릴 수 없는 보리의 외로움과 환희를 때론 단호하게, 때론 느긋하게 다 거두어주는 작가를 보고 있으면 생명이 생명에게 갖춰야 할 예의랄까, 한 마리의 반려견과 한 명의 사람이 맺는 근사한 우정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반려견 <보리>와 함께한 나날들……

“한 마리의 개와 한 명의 사람이 함께 산다. 15년째. 조금쯤 고독하고, 적당히 고단하고, 충분히 따스한 함께이다. “사람으로 사는 게 꼭 추천할 일은 아니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니 너도 한번쯤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도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는 비혼의 카피라이터 ‘누나’와 사람의 말을 알게 되었지만 눈 딱 감고 비밀을 유지해주는 반려견 ‘보리’. 한 집에서 각자 고독을 즐기고 외로움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이 번갈아 가며 서로의 속마음을 들려준다.”

-달콤쌉싸름하고 신박한 반려동물 에세이

<반려견문록>은 한 마리 개와, 한 사람이, 한 공간에서 15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기록한 ‘알콩달콩 실록’이다. 고양이 같은 반려견 ‘보리’와 보리의 ‘엄마’가 아닌 ‘누나’를 자임한 작가. 각자의 입장에서 번갈아가며 개의 삶과 인간의 생을, 개의 마음과 인간의 생각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진지하게 털어놓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걸맞게, 부양과 보호의 차원을 넘어 평등과 존중의 관점에서 반려동물의 속마음과 육성을 유려한 문체와 깊은 사색과 통찰로 그려낸 새로운 시각의 에세이다.

-사람들은 모르는 반려견들의 고뇌와 환희

보리를 대신하여 펜을 잡은 ‘누나’는 가능한 한 보리의 입장에서 보리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씩씩하지만 고집스럽고 새침하기까지 했던 한 살짜리 요크셔테리어가 지혜롭고 차분한 그러나 쇠약한 15살 노견이 되기까지 과정을 드라마틱한 에피소드와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를 스냅 사진처럼 경쾌하게 보여준다.
반려견으로 살아가기 위해 감내해야 했던 인간들의 무지, 무시, 무신경을 보리는 어떻게 느끼는지, 조건 없는 희생을 무릅쓰는 ‘누나’의 우정과 배려를 보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엿보게 된다. 무엇보다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격체로서 보리가 거쳐 온 희로애락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간다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되묻게 된다. 무릇 생명은 고독하고, 삶은 고통스럽지만, 마음과 체온을 나눌 존재가 있다면 살아낼 만한 게 아닐까라는 위로를 받게 된다.

-반려견에게 들켜버린 인간의 슬픔과 고독

프리랜스 카피라이터, 사진가, 작가, 대학 강사로 활동하는 ‘누나’는 보리의 평생을 보살피는 우직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반려자다. 미우나 고우나 보리의 소년기-청년기-중년기-노년기를 함께하는 동안 귀엽다고만 할 수는 없는(?)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자책에 빠지는가 하면 만만해 보이는 보리와의 힘겨루기에서도 연전연패한다.
그럼에도 둘의 관계가 정겹고도 시크한 것은 “누나니까 봐주는 거야” 식의 양보와 타협 덕분이다. 물론 돌보기는 하되 군림하지 않겠다는 정의로운(?) 휴머니즘 영향이 더 크겠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보리의 고집과 토라짐, 헤아릴 수 없는 보리의 외로움과 환희를 때론 단호하게, 때론 느긋하게 다 거두어주는 작가를 보고 있으면 생명이 생명에게 갖춰야 할 예의랄까, 한 마리의 반려견과 한 명의 사람이 맺는 근사한 우정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보리와는 다른 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한 인간으로서 저자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허점을 대등한 반려자에겐 감추려 들지 않는다. 밥벌이의 지겨움도, 단독자로서의 무한고독도, 머잖아 맞게 될지도 모를 보리와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그것은 삶의 모순과 존재의 균열, 일상의 난제 앞에서 여지없이 흔들리고 마는 자신을 동반자와 함께 추스르고야 말겠다는 다짐 같은 게 아닐까.




뭄이 닫혔다. 혼자 남았다. 닫힌 문을 바라보며 한동안 그대로 서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현주
고려대 국문과 졸업 후 줄곧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그중 8할은 프리랜서로 혼자 일했다.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밥벌이를 하고 어쩌다 강의도 하고 가끔씩 원고도 쓴다. 틈틈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여러 나라들과 인도, 몽골, 러시아, 조지아, 부탄 등을 여행했다. 서른 중반 즈음 사진을 배우기 시작해, 정작 본업인 광고에 대한 책은 쓰지 않으면서 『두 장의 사진』, 『사진의 극과 극』, 『그 여자 인도여행』 등 사진과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책을 냈다.

  목차

프롤로그--- 06
이름을 짓다--- 11
관계 맺다--- 33
함께한 여행들--- 41
혼자한 시간들--- 59
Free is not free--- 73
닮아간다--- 91
똥고집--- 113
나쁜 기억들--- 127
늘 행복할 순 없다--- 139
알 수 없는 것들--- 151
아픈 몸들--- 167
인간의 언어, 모두의 감정--- 179
세상의 모든 보리들--- 195
알게 된다는 것--- 223
열다섯 살 강아지--- 235
에필로그---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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