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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책숲놀이터 | 부모님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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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서가 서가 사이사이에 놓인 흰 종이에는 책을 읽고 느낀 것들을 마음껏 쓰고, 그려도 좋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하얀 백지를 채우는 것처럼 <꿈사랑>에도 하루하루 꿈이 쌓인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일에 치인 아빠들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소통을 꿈꾼다. 이곳의 책들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열어 준다. <꿈사랑>작은도서관은 이 마을의 진정한 마중물이다.

도서관이 만들어지길 바랐던 마을 사람들은 뜻을 모았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기금이나 도서를 기부했다.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국밥을 끓여 사람들과 나누며 발품을 팔아 터전을 만들어나갔다. 다른 지역의 도서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경험치를 모았다. 광주 지역 최초의 민간 어린이도서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이숲 어린이도서관>은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도서관이 되고 싶었다. 이야기를 만들고 놀 아이들의 공간에 대한 갈망을 담고 싶어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나무 위 다락방을 만들었다. 도서관 현관문에 나뭇잎 모양의 무늬도 넣고 아이들이 비밀스럽게 숨고 싶은 공간도 만들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리창엔 안전고리를 걸었다.

마을 전역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나갈 때 좀 더 살기 좋은 마을, 믿을 수 있는 이웃을 얻을 수 있다. <놀자>는 오늘도 행복한 꿈을 키워가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꿈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소희
인천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이다. 아이들에겐 똥관장이라 소개한다. 그러면 언제나 나이의 경계가 무너진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함께 놀 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다. 책으로 빨려 들어오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읽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재미난 책 읽는 공간을 동네마다 만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야기하고 다니다 현재는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손재주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니 채워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 덕에 20년을 넘게 작은도서관 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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