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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누린 은혜
흙수저가 걸어온 황금길
도서출판 누가 | 부모님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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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프롤로그
낮에는 보이지 않던 아주 작은 별도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반짝이면서 빛을 낸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 이 사회가 너무 어두워져 있다. 그리고 내 인생도 이제 어두워져 간다. 하지만 내가 아주 작은 별이라 해도 이 어두움에 그냥 묻혀 버리는 것은 너무 서글프지 아니한가!
비록 나는 이름조차 붙여 보지 못한 아주 작은 무명의 별과 같아도, 내가 이 넓은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작은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이름 없던 험한 산골 작은 마을의 한 소년이 하나님에 대한 불타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 온 믿음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자 이 글을 쓴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왜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당신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성공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노년에 행복하게 살려면, 육체가 건강하고 재산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밤잠을 못 이루고 피땀 흘리며 몸부림치는 노력을 그저 어리석은 삶으로 치부하지는 않는가?
만일 오늘 밤 죽음이 당신을 부른다면 활짝 웃으며, 아주 평안하게, 조금도 미안함이나 아쉬움 없이 가족에게 손을 흔들면서 하늘을 쳐다볼 수 있겠는가?
솔로몬 왕은 이런 말을 남기고 죽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
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전도서 1:3-8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전도서 3:20-21

솔로몬 왕은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고, 더 배울 필요가 없는 지식과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 게다가 최고의 부요함과 영화와 권세를 누렸고, 천여 명의 아내와 궁녀를 거느리고 날마다 향락을 누렸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만족과 평안이 없었고, 그는 영혼의 안식을 누릴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인생의 종착역에서야 영혼의 눈을 뜨고 인간의 본분이 무엇이며 인간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생을 마쳤다.
나는 솔로몬이나 어떤 사람들처럼 귀족의 가정에 태어나지도 않았고, 부요하거나 권세가 있거나 명예를 가졌거나 자랑할 것이 있는 훌륭한 가정에서 태어나지도 않았다. 나는 무엇 하나 내놓고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나는 너무 미약하고 무식하며 볼품없이 부끄러운 존재다. 그러나 솔로몬처럼 권세있고 부요하며 높은 지위나 학식을 내세우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아주 귀한 것이 하나 있다.
내가 자랑스럽게 만인 앞에 내놓을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인간의 본분을 깨닫고 그 본분을 따라 살아 온 삶이다. 그 본분은 바로 솔로몬이 인생의 삶의 종착역에서 깨닫고 내린 결론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도서 12:13
나는 어려서부터 이 말씀을 깨닫고 이 본분을 따라 살아 왔다. 이것이 바로 나의 자랑거리다. 이 본분을 따라 사는 삶이야말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삶이다. 인간의 행복이 여기에 있고, 성공적인 삶, 가문의 영광된 삶이 여기에 있다.
인간의 본분을 따라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인간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바로 알게 되니, 내 욕심대로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방법대로 내 정욕대로 살 수가 없었다. 창조주 하나님은 어려서부터 나에게 내가 누구이며 내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내가 왜이 세상에 살아야 되고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깨우쳐 주셨다.
인간이란, 이 세상에 육체로 태어나 짐승처럼 살아가면서 자식을 낳고 먹고 살기 위해 허우적거리며 방황하다가 죽어 가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창조되고, 자기의 본분과사명을 따라 살다가 그 사명이 끝날 때에 이
세상을 떠나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의 생애를 결산하고 평가받는 존재인 것이다.
전도서 12장 13-14절에서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외쳤다.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사야 44:24

하나님께서 여인의 모태를 통하여 사람을 조성하셨다는 것이다.
또 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15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여인의 모태를 통해서 만드셨고, 한사람 한 사람을 택하셔서 인류의 역사 가운데 필요한 곳에 사명자로 세우신다.
이 땅에 인간을 조성하시고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이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인생을 헛되게 살아가며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거짓되게 가면을 쓰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육체의 욕망과 헛되고 헛된 것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가? 그것은 인간이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왜 왔는가에 대해 무지하고, 인간의 본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부족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따라 살아 가려고 목숨 걸고 몸부림을 치며 살아 왔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그 크신 손이 나약한 나를 붙들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살아 온날을 돌아보면, 그분과 함께 걸어 온 발자국이 뚜렷하고, 내 손길 닿은 곳마다 주님의 피 묻은 손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나의 생애를 보이지 않는 그분이 손잡고 인도하셨음이 뚜렷하고분명하니, 내가 어찌 입을 벌려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며, 두 손 높이 들고 할렐루야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엎드려 눈물 흘리는 감사의 기도를 그칠 수 있겠는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무소불능하신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내 아버지하나님을 높이고, 그분께 받은 은혜를 전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기고자 한다.

에필로그
에필로그
이 책을 세상에 펴내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나는 글을 쓰는 문인도아니고 시인도 아닌 목사이기에 글 쓰는 것을 망설였다.
하지만 나는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겼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55년간 목사로 목회하였다. 우연히 목사가 된 것이 아니고,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 강권적인 그분의 인도를 따라 목사가 되었다. 목회하면서 내 평생의 삶과 목회 속에 아주 강력하게 역사하시고 간섭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하여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나의 평생의 삶을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 글을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회고록을 집필하면서 그동안 내 삶에서 벌어졌던 잊지 못할 사건과 남에게 받았던 비난과 고통, 아픔과 억울함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가능한 한 그런 사건들은 기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내가 피눈물 나는 고통스럽고 억울한 일들을 당했어도 이미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마음에서 지워 버렸는데, 다시 글을 쓰다
보면 그때의 감정이 마음에서 치솟아 분을 일으키고 나쁜 감정을 품게 되어 하나님 앞에 불경건한 죄를 지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지고 가던 십자가를 내려놓고, 좁고 험한 인생길의 마지막 언덕에 서서 저 건너편 가나안 땅을 바라본다. 그리고 80여 년간 걸어온 나의 인생길을 뒤돌아본다. 육신의 눈을 뜨고 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길은 걸음마다 눈물과 땀과 피와 배고픔과 억울함이 얽힌 처절한 고난의 발걸음이었다. 그러나 다시 영적인 눈을 뜨고 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그 길은 예수님이 나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
온 길이었다.
그분과 함께 걸어 온 그 길에서는 홍해도 갈라지고 하늘에서 만나도 내리고 반석에서 물도 솟아났다. 또한 여호와 이레의 축복과 함께 요셉과 야곱에게 주셨던 그 은혜와 복이 나와 가정에 임하였고,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들이 수없이 나타났다. 한 때는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낙심하고 실망하며 세상의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못난 나였지만,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을 입고 그분과 소통하고 동행하며 동역하는 삶을 살아가니 이 길이 바로 행복의 길이요, 영광의 길이요, 황금길인 것이다.
“80년이 넘도록 걸어온 이 길은 흙수저인 내가 걸어온 황금길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중모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장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
유아 시절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소년 시절
일제강점기와 해방, 어려움 속의 추억
어린 시절 잊을 수 없는 조그만 교회
6.25 전쟁 이후 한국 교회
너무 혹독했던 가난과 시련
결혼은 꼭 해야 하나?
어린 시절, 내게 과분했던 그 사람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자식은 부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나는 왜 10년 앞당겨 은퇴를 했는가?
왜 이런 결정을 하였는가?
행복한 노년의 삶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통해 행복을 주고 계시나?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제2장 나의 목회
사명자로 부르시다
출애굽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목회 초기)
나의 목회, 내 인생은 여기서부터 시작!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가?(하나님의 명령으로 공주에!)
어머니 등에 업혀 다니던 교회에 목사가 되어 돌아오다
무식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하나님은 왜 나를 한국 교단의 총회장으로 세우셨나?
천지창조 이후 백두산 천지에서 있었던 최초의 사건
목사가 야구부 감독
하나님의 사람이 된 서광옥
영근아, 내 마음속에 아직도 네가 있다
나를 보자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은 임 집사

제3장 부흥회
대한민국의 하늘을 밝히고 있는 십자가
최초의 부흥회
청도역에 있는 어느 장로교회
분열의 위기에서 눈물과 화해로 하나 된 역사
소낙비 같이 쏟아진 은혜
몽둥이를 들고 성경을 들고

제4장 나의 어머니
세상에서 제일 존귀하고 보배로우신 나의 어머님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집에 오며 눈물 흘리던 어머님의 모습
태산보다 더 큰 재산을 물려주신 어머님
어머님 덕분에 다닐 수 있었던 고등학교
기도 대장 윤사백 전도사

제5장 이색진주(안중모 목사 설교)
Ⅰ. 첫째 진주 : 홍색 진주, 쌍겹줄 믿음
Ⅱ. 둘째 진주 : 청색 진주, 침례의 진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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