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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
박무릇 시집
밥북 | 부모님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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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섬세한 감수성으로 삶의 사소한 파편을 응시하는 박무릇 시인의 첫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80여 편의 시를 실었다. 거기에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더해 독자를 따뜻하고 충만한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따뜻하고 섬세하게 삶을 관찰하고 그려내는 박무릇 첫 시집

섬세한 감수성으로 삶의 사소한 파편을 응시하는 박무릇 시인의 첫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80여 편의 시를 실었다. 거기에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더해 독자를 따뜻하고 충만한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먼저 제1부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에서는 현재의 기억이 과거의 기억을 불러들이며, 단편적으로 시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제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사물과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끼고 다짐하며 적어 내려간 시편들과 그리움의 시편이 담겨 있다. 제3부 ‘나팔꽃 울음’에서는 나를 발견하고 나의 쓰임을 재정립하는 소복한 시편들이 담겨 있다. 제4부 ‘첫 입맞춤’에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다짐과 설렘을 목격하는 시편들이 가득해 독자 역시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태도와 희망을 만날 수 있다.

다정한 응시로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말하다

“몇 년 만에/아버지로부터 톡을 받았다//속죄할 길 없이/가슴이 아려오고 머리가 아파/묵은 상처를 어루만지다/선잠에 들었다//문득 아버지 목소리/귓전에 들려 눈을 뜨니/아버지 꽃등처럼 환히 웃으며 걸어와/내 앞에 사뿐히 앉으신다” - ‘꽃등’ 전문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꽃등’을 읽어보면 그리운 것, 애틋한 대상과 마주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시집 『꽃등』 안에는 현재의 것뿐만 아니라 이미 지나간 것, 마주할 수 없는 것들과 마주하는 시인의 시편들이 가득하다. 그로써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다정하게 예감하는 시편들도 만날 수 있다. 삶과 사물에 대한 시인만의 다정한 응시는 강한 어조 없이도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전해준다. 김남권 시인이 해설에서 “박무릇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꽃등’은 스스로의 가슴에 내거는 청사초롱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듯이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무릇
본명: 박선옥백석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장월간 신문예 등단달빛문학회 회원공저: <백석의 눈을 맞추다>, <얼음 판화>

  목차

시인의 말

1부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
니들이 이 맛을 알아? / 소한 아침 / 딸 부잣집 밥상 / 흙에서 흙으로 / 사람 노릇 / 윗집 남자 아랫집 여자 / 부자 된 날 /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 / 비꽃 / 인도여행 / 개나리 이발 / 오래된 기억 / 나를 잊지 마세요 / 야생화 친구 / 오월 팔일 / 주인은 부재중 / 해마다 오월이 되면 / 다섯 살의 달 / 동강의 봄 / 얼음 판화

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파리 유학 / 그 집 앞 / 꽃 속에 꽃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하지 무렵 / 꽃등 / 사랑가 / 약비 /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 / 어쩌지요 / 톡 / 활주로 / 풍경 / 그리움 + / 당신 곁에 33년 / 십 원도 못써보고 / 2mm의 자유 / 쓸쓸한 날 / 문득 / 폐항, 그곳에서

3부 나팔꽃 울음
이럴 때 / 나팔꽃 울음 / 천 원짜리 한 장 / 벚나무의 속삭임 / 뒤로 가는 풍경 / 철들자 망령 / 장 담그는 날 / 허가받고 아파라 / 천국 가는 날 / 꽃벌 / 4월 어느 날 / 숙제 / 5월의 첫날 엄마를 그리워하며 / 아들이 싸준 엄마의 사랑 / 자랑할 것 하나 없다 / 세탁기 청소 / 집으로 가는 길 / 장미의 계절 / 6월의 숲에서 / 상처

4부 첫 입맞춤
고라니는 청개구리 / 버스정류장에서 / 망초꽃 / 통풍 / 국수에 건져 올린 여름 / 늘 왕초보 / 마음이 어우러질 때 / 수정 같은 하루 / 60년 만에 / 숨어버린 사람들 / 마음의 연못 / 말의 향기 / 첫 입맞춤 / 환심 / 누구였을까? / 뒤센 미소 / 시, 부럽다 / 청소부의 몸살 / 밤의 소리를 따라 / 박무릇이 태어나던 날

해설
바람의 언어를 빌려와 꽃의 문장을 완성하는 깨달음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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