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년간 지구 23바퀴, 여행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어느 여행자의 아주아주 현실적인 기록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차츰 물질 소비적인 여행에서 시간 소비적인 여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가이드가 안내해주는대로만 따라다니며, 돈을 쓰는 것이 여행인줄 알았던 ‘관광’에서, 여행지 속으로 깊게 들어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여행지의 안과 밖을 살펴보고 누리는 진짜 ‘여행’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 아주 오래 전부터 진짜 여행에 관해 고민하고 실천하던, 한 ‘여행 전도사’의 여행 일지가 있다.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 관한 역사, 사회, 정치, 지리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여행일정을 꼼꼼하게 짰다. 그렇게 전 세계를 돌아다닌 것이 무려 30년. 지구 23바퀴를 돌았다.
그 여행기를 소개한다.
이 책은 대형서점의 서재에 빽빽이 꽂혀있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막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여행서적들의 화려한 내용과는 결이 아주 다르다. 멋진 장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내고 있는 대부분의 여행기 또는 여행 에세이와는 달리 이 책엔 내가 30여 년간 틈틈이 100개국 이상을 거칠게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생각들을 그 당시의 느낌으로 차분히 풀어나갔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에세이나 여행가이드라기 보다는 내 개인의 인생 이야기를 ‘여행’이라는 그릇에 오롯이 담은 책이다.
그렇다면 밖으로 나가는데 필수인 여행증명서인 여권은 여행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여행자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관습은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신의 이름을 상형문자로 새긴 둥근 형태의 물건, 그러니까 일종의 신임장을 사신들에게 주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성경 느헤미야 2장 7절에 유대 지방으로 갈 때 페르시아 총독에게 친서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도 이동을 허락하는 증서가 엄연히 존재하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여권의 어원을 살펴보면, ‘지나가다’라는 의미가 있는 고대 프랑스어 동사 passer의 명령형 passe와 ‘항구’라는 의미의 명사 port를 합성해서 만든 말로써, 항구를 지나가라, 라는 의미이다.
2014년 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로비에서 우연히 ‘호주 불법 난민 경고 안내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만일 당신이 비자 없이 배로 호주로 간다고 해도, 당신은 절대로 그곳에 정착할 수 없습니다(If you go to Australia by boat without a visa, you won't be settled there).
목숨을 걸고 항해를 해서 도착한 곳에서, 그들은 정착할 수 없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임스 리
호주시민권자작가 & 여행칼럼니스트(100여 개국 해외여행 경험)호주사법연수과정(SAB)/시드니 법대대학원 수료전) KOTRA 전문위원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투자유치위원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인문)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e-book,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년)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e-book, 북이오 발간, 2016년 개정판)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KOTRA 발간, 2004년) (소설) ‘1980화악산’(꿈과비전 발간, 2018년) - 논픽션 ‘불법체류자’(꿈과비전 발간, 2017년) - 논픽션 - 방송 :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 주제로 특별대담 초청출연(K-TV) - 기고 : ‘제임스 리의 여행칼럼’ 연재(법률저널)- 강연 : 미래부, 법제처, 서울시, 충청남도,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지방행정 연수원, 서울도시철도공사, 충북기업진흥원, 한양대, 부산대, 영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호주 친선협회, 선농문화포럼, CEO 포럼 등 다수- 온라인 : ‘해외여행사랑-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 (Daum 카페) 운영자 ‘리제임스’(페이스 북)
목차
프롤로그 _2
세계지도는 가슴을 뛰게 한다 _8
미지의 세계, 낯선 열정 _14
불법 이민자와 난민 _24
동성애자 _33
인신매매 _38
버린다는 것, 버려진다는 것 _43
화려한 욕망과 모래성 _47
조각상과 동상이 주는 의미 _53
아찔했던 순간, 당신도 겪을 수 있는 _58
아직도 악취가 _63
분쟁의 상흔 _69
하늘을 걷다 _73
생존을 위한 통조림 _79
좌충우돌 여행 _86
예기치 못했던 낭패 _94
국경을 통과하는 열 한가지 방법 _104
인샬라, 시리아 _123
옛 발자취, 우즈베키스탄 _135
사막 속의 진주, 튀니지 _147
온몸에 흐르는 끼, 쿠바 _160
에필로그 _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