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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파도친다
그림책 작가 유현미의 지구를 닮은 얼씨 드로잉 Earthy Drawing
도서출판 가지 | 부모님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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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유현미는 오랫동안 그림책을 엮어온 편집자였다. 10여 년 전 우연히 드로잉의 매력에 빠져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자신의 그림책을 세 권이나 펴낸 작가가 되었다. 그의 그림 속엔 어디에나 더운 숨을 쉬는 생명들이 살고 있다. 길에서 만난 개와 고양이, 텃밭의 작은 식물들, 같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 실향민 구순 아버지의 꿈까지.

생명을 품은 대상에 곧잘 매혹당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쫓는 데 몰두하는 그의 작품은 한마디로 지구적, 요즘 말로 '얼씨(earthy)'하다. 불타는 지구, 분쟁하는 국가들, 기생충 같은 인간의 삶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철학으로서의 지구 사랑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되새겨 보는 선한 즐거움이 이 책에 있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 작가 유현미의 그림 그리는 마음
생명의 그림, 평화의 말 걸기


그림은 때로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절로 마음이 동하여 그리는 그림은 그 사람이 지향하는 세계를 드러낸다. 우연히 그림을 시작했던 작가의 스케치북을 10여 년 째 가득 채운 것은 소박하고 일상적이지만 하나같이 생명을 품은 것들이었다. 전철 안에서 만난 타인의 고단한 얼굴, 무심히 서 있는 나무에게서 받은 위로, 어디서나 마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동물들, 그리고 평생 농사 일기를 쓰던 손으로 아흔 살에 그림을 시작하신 아버지의 설렌 표정까지. 하나같이 따뜻한 숨을 품은 대상들에 눈길을 빼앗기고 그 마음까지 읽어내려 한 작가의 노력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책 속의 그림들은 사용한 재료와 그림체가 다채롭다. 펜, 연필, 흑연, 목탄, 붓펜, 먹, 크레파스, 색연필, 파스텔, 수채, 아크릴 등 대상이 주는 느낌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고 간혹 먹다 남은 자판기 믹스커피나 잘 익은 버찌, 풀잎을 으깨어 색을 낸 것도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그 순간의 느낌을 중시해 어떤 것은 들고 있던 작은 수첩이나 메모지에 조각조각 그리기도 하고, 어떤 것은 커다란 광목천을 떼어다가 집에 와서 재작업하기도 했다. 재료도 스타일도 제각각인 그림들이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그림들이 갖고 있는 일관된 이야기의 힘, 그 속에 담긴 생명과 평화의 정신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가를 붙잡아 세웠던 드로잉의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이 사회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을과 약자의 이야기, 너무 작아서 놓치지 쉬웠던 생명들의 존재함, 공기처럼 소중한 평화의 장면들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다. 한 개인의 취미이자 놀이 같은 드로잉에서 출발해 세상을 기록하는 하나의 눈으로 자기 이야기성을 띠고 발전해 온 그의 그림들은 일상예술의 즐거움과 사회적 순기능을 동시에 증명해낸 듯하다.

* 책과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주제들

√ 창작의 즐거움에 관하여
√ 사람다움, 생명다움이란 뭘까
√ 타인의 권리, 타인의 행복, 타인의 하루를 응원하는 착한 생명 세상




소만 무렵 모내기가 한창이다. 온 세상이 푸른빛으로 생동하는 시절, 어미 대나무는 새끼를 세상에 내보내려고 양분을 아래로, 아래로 내려 보내고 자신은 영양결핍으로 누렇게 뜬다. 멀리서 보면 대밭 전체가 병에 걸린 것처럼 누리끼리하다. 죽순이 세상에 나오려고 땅거죽을 쿵쿵 들이받는다.

오늘내일이라도 수확을 해야 할 다 자란 대파들이 하늘을 향해 부드러운 칼날 같은 푸른 잎을 곧게 뻗어 올리고 있다. 대파만의 독특한 푸른빛이 정답고 시원하다. 늦가을 짧은 해가 기울고 있는 대파밭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대파 두 뿌리에 눈을 맞추며 드로잉하는 기쁨. 대파와 나, 단 둘뿐인 사소하고 각별한 시간. 손이 점점 시려 왔으나 충만했던 시간.

  작가 소개

지은이 : 유현미
미술치료를 공부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림 놀이의 재미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만든 책 《쑥갓 꽃을 그렸어》와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2016~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촛불을 들었어》가 있다. 개인전 <서 있는 사람들>(2014, 좋은자리 갤러리), 그림책 원화전(2016, 북촌전시실)을 열었다. 어디에서든 있는 재료를 써서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일상 드로잉을 즐기며, 그리기를 통해 그 대상과 세계가 환하게 밝혀지는 순간의 느낌을 좋아한다. 비 올 때 나무줄기들이 빗물을 머금고 점점 색이 짙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검어진 나무줄기에 코를 대고 큼큼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부드러운 칼날
식물이야기

2장
네 이름은 자유
동물 이야기

3장
이야기꽃이 핀다
사람 이야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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