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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말개
책읽는곰 | 4-7세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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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이 참 좋아 65권. 싸움말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김밥이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싸움이다. 싸움말개는 어디서든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바람처럼 나타난다. 장난감을 서로 먼저 가지고 놀겠다며 다투는 아이들도, 밀린 집안일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부부도,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는 이웃도 커다란 김발에 싸서 돌돌돌 말아 버린다. 옥신각신 싸우던 사람들도 김발 안에서 함께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어느새 날선 마음이 둥글둥글해지고 화해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고 분쟁을 키워 가면, 결국 다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싸움말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주제를 천진한 캐릭터와 발랄한 연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싸우는 소리만 들리면 어디든 나타난다!

싸움말개는 싸움을 가장 싫어해.
옥신각신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커다란 김발에 싸서 돌돌돌 말아 버리지.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오늘도 싸움말개는 열심히 김발을 굴려.


싸움말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김밥입니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싸움이지요. 싸움말개는 어디서든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바람처럼 나타납니다. 장난감을 서로 먼저 가지고 놀겠다며 다투는 아이들도, 밀린 집안일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부부도,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는 이웃도 커다란 김발에 싸서 돌돌돌 말아 버립니다. 옥신각신 싸우던 사람들도 김발 안에서 함께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어느새 날선 마음이 둥글둥글해지고 화해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고 분쟁을 키워 가면, 결국 다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요. 《싸움말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주제를 천진한 캐릭터와 발랄한 연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러스하게 전달합니다.

옥신각신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바람처럼 나타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뒤덮은 길고 새하얀 털, 알 듯 말 듯한 오묘한 표정, 커다란 김발을 등에 둘러메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람처럼 나타는 그의 이름은 ‘싸움말개’입니다. 싸움말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김밥입니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싸움이지요.
싸움말개는 싸우는 소리만 들리면 어디든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장난감을 서로 먼저 가지고 놀겠다며 다투는 아이들도, 밀린 집안일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부부도,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는 이웃도 커다란 김발에 싸서 돌돌돌 말아 버리지요. 옥신각신 싸우던 사람들도 김발 안에서 함께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어느새 날선 마음이 둥글둥글해지고 화해하게 됩니다.
부부는 이리저리 정신없이 굴러다니다 행여 다칠까 봐 서로를 감싸 안습니다. 아랫집 아저씨는 손을 쭉 뻗어 김발 밖으로 튕겨 나간 윗집 아이를 구해 주지요. 저마다 자기 생각만 앞세우던 사람들은 위기 아닌 위기를 함께 겪으며 상대방의 처지도 나와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부부는 짜증만 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합니다. 아이들은 밤늦게 뛰어서 죄송하다고, 아저씨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워서 미안하다고 서로 사과합니다.
천진한 아이들에게는 데굴데굴 김밥 말이가 한바탕 신나는 놀이가 됩니다. 티격태격하던 아이들은 언제 싸웠냐는 듯 까르르 웃음보를 터트리며 한 번 더 말아 달라고 외칩니다. 싸움말개도 그제야 빙긋 웃음을 짓습니다. 싸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오늘도 싸움말개는 열심히 김발을 굴립니다.

돌돌 말린 김밥처럼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피해 갈 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부부, 가족 같은 개인 관계에서 겪는 갈등부터 이웃, 세대, 국가 같은 집단 간에 겪는 갈등까지 그 양상도 무척 다양합니다. 이 책은 개인부터 집단까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러스한 이야기와 발랄한 그림에 담아 보여 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싸움말개는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김발 위에 올려 돌돌돌 말아 버립니다. 서로 다른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김밥이 되듯, 제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방을 제대로 마주하라는 뜻이지요.
《싸움말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이, 성별, 신분, 국적에 이르기까지 각자 다른 처지가 소통을 막는 벽이 되곤 하지요.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려면 그 벽을 허물고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 사람의 처지를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설사 서로 생각이 달라 갈등을 겪게 되더라도 대화하려는 노력 자체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서로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은 다르더라도 함께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지요.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고 분쟁을 키워 나간다면, 결국 다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류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이 소통과 공존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천진하면서 감각적인 그림과 과감한 연출이 돋보이는 놀라운 데뷔작
《싸움말개》는 갈등과 소통, 공존이라는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러스하게 전달합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개성적인 캐릭터,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연출, 감각적인 색채도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이지요. 작가는 다소 철학적일 수 있는 질문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을 통해 경쾌하게 펼쳐 보이며,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들인 어린이에게도 자기 목소리를 내기 바쁜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싸움말개》로 이제 막 작가의 길에 들어선 박민주 작가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이야깃거리를 잘 포착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져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민주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작은 생각들을 모아 그림책으로 만듭니다. 《싸움말개》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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