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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년의 문턱에 서서
이석기 옥중수상록
민중의소리 | 부모님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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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옥중수상록. 2013년 이후 만 7년이 넘는 수감생활을 겪으면서 의연하고 담담한 문체로 자신의 사색을 정리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출판사 리뷰

박근혜 정권이 만든 최장기 양심수 이석기

“이석기 의원은 한국의 만델라”
- 제시 잭슨 목사 -

“한 사람에게 국가가 가하는 고통에 대한 이 무감각함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 박노자 교수 -

7년간의 수감생활이 만들어낸 치열한 사색
삶에서부터 민족과 경제, 국제문제를 포괄하는 담담한 목소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옥중수상록 『새로운 백년의 문턱에 서서』가 출간됐다.

박근혜 정권의 최대 정치사건이었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과 뒤이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은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정치권 권리를 짓밟은 사건일 뿐만 아니라, 민중의 편에 선 진보정치세력에게 심각한 타격을 가한 일이었다.

이 전 의원은 2013년 이후 만 7년이 넘는 수감생활을 겪으면서도 의연하고 담담한 문체로 자신의 사색을 정리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저자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옥에 갇혔지만 ‘저자의 다른 생각’은 특유의 설득력과 치열함으로 담 밖에 있는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나는 생각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옥에 갇힌 사람인데, 이 안에 들어와서도 생각을 하고 있으니 역설적이지요. 사람이 생각하는 건 존재 그 자체의 특성일 테고, 이걸 권력의 자로 재어서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감옥에 가두는 건 야만적인 체제입니다. 그런 야만의 세상에서도 나는 여전히 생각을 하고 있으니, 좀 유쾌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나를 감옥에 가둔 사람들은 확실히 실패하였습니다.
- 서문

나는 사회진보의 열망을 가진 이들일수록 민중과 동고동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민중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민중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 말입니다. 이렇게 하자면 아예 생활의 기반을 민중 속에 두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980년대 이후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노동자가 되고, 농민이 되려고 했던 이유이지요. 물론 사회진보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지식인들의 역할이나 기업가들의 역할, 전업 활동가나 정치인의 역할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민중의 일부분이 되겠다는 다짐과 노력이 없다면 청년 시절의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기는 힘들어집니다.
- 강을 건너면 배는 버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자의 꿈을 갖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존하고 연대함으로써 우리는 민주주의자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분단과 불평등이 지속되고 강화되면 민주주의는 점차 부식될 것입니다. 민주적 제도에 따라 여당과 야당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수차례 경험하면서도 아무런 변화를 느낄 수 없다면 그런 민주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자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석기
2000년대 초반 진보정당의 성장을 꿈꾸며 홍보기획사, 여론조사회사 등을 설립, 운영했다. 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으로 현실 정치 무대에 등장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남북관계발전특위, 방송공정성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른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2013)되었고 이듬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에서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을 이유로 9년 8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사월혁명상(2018), 불교인권상(2019)을 옥중수상했다.

  목차

서문
어디서나 주인이 되라
강을 건너면 배는 버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자다
거대 양당체제를 벗어나려면
흔들리는 동북아에서의 전후 체제
우리는 지난날의 우리가 아니다
한미동맹이라는 미신
탈동맹-남북협력의 길
경제의 중심은 민중의 삶
우리는 같은 출발선에 서 있나
세습되는 불평등을 바꾸는 힘
대담한 변화를 위하여
새로운 백년의 문턱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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