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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
호밀밭 | 부모님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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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는 2013년 우연한 기회로 미얀마에 발을 디딘다. 다만 당시에는 미얀마가 그리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았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이후 2017년 대학원 수료와 함께 저자와 미얀마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1년은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전문봉사단으로, 6개월은 NGO봉사단으로, 저자는 총 1년 6개월을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미얀마에 살며 근무했다. 미얀마는 학교 밖을 나온 저자에게 첫 사회생활 공간이었다.

미얀마에 다녀온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고 아는 것들을 주변에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저자는 마치 여행사 직원이 된 듯 틈만 나면 미얀마 이야기를 했고, 미얀마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들을 발견하면 뛸 듯이 기뻐하곤 했다. 미얀마의 매력을 알고 미얀마를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저자의 꿈이기도 했다.

저자는 더 나아가 미얀마의 ‘미’ 자도 잘 모르던 평범한 20대 중반 한국인 청년의 삶이 미얀마를 만나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과정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지난 기록들을 정리하기로 다짐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미얀마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고, 미얀마와 사랑에 빠지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렇게 지난 기록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 밖에 선보인다.

  출판사 리뷰

연구자, NGO 활동가, 여행자로 지낸
일 년 반의 미얀마 이야기를 담다


미얀마는 세계 2대 강국인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동남아시아(태국, 베트남 등)와 서남아시아(인도, 방글라데시 등) 지역의 경계에 위치해 양 문화권의 공존을 볼 수 있는 나라다. 국민 85% 이상이 불교도로, 불교가 국민들의 삶의 방식과 정신에서부터 정치·경제·문화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다.

미얀마는 오늘날 한국에게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경제적 요충지이다. 한국의 각종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이 미얀마와 협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기업들이 미얀마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더불어 많은 20대 청년이 미얀마에 대한 환상을 품고 여행을 떠나거나, 직장이나 봉사활동 등 특별한 기회로 미얀마에 체류할 기회를 얻고 있다.

저자는 2013년 우연한 기회로 미얀마에 발을 디딘다. 다만 당시에는 미얀마가 그리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았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이후 2017년 대학원 수료와 함께 저자와 미얀마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1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국제개발전문봉사단으로, 6개월은 NGO봉사단으로, 저자는 총 1년 6개월을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미얀마에 살며 근무했다. 미얀마는 학교 밖을 나온 저자에게 첫 사회생활 공간이었다.

미얀마가 보여준 다채로운 삶의 모습
미얀마가 빚어준 꿈과 행복의 의미


미얀마에 다녀온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고 아는 것들을 주변에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저자는 마치 여행사 직원이 된 듯 틈만 나면 미얀마 이야기를 했고, 미얀마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들을 발견하면 뛸 듯이 기뻐하곤 했다. 미얀마의 매력을 알고 미얀마를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저자의 꿈이기도 했다. 한 사람의 색다른 경험이 평범한 사람들을 새로운 세상과 연결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저자에게 커다란 보람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저자는 두 차례에 걸친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미얀마의 열혈 팬이자 홍보대사가 되어 있었다.

저자는 더 나아가 미얀마의 ‘미’ 자도 잘 모르던 평범한 20대 중반 한국인 청년의 삶이 미얀마를 만나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과정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지난 기록들을 정리하기로 다짐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미얀마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고, 미얀마와 사랑에 빠지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렇게 지난 기록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 밖에 선보인다.

“내 삶을 변화시킨 나의 사랑 미얀마.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속에 저절로 떠오르는 곳, 그곳에 머무는 나의 시간, 나의 생각들… 요즘 따라 그곳에서의 추억들이 문장이 되어 계속 내 마음속에 작문을 한다. 마치 내 시간이 나보고 정리를 좀 해 달라고, 잊히기 싫으니 기억해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그래서 용기를 내, 오랫동안 멀리 두었던 글을 쓰게 되었다. 한편으로 요즘 미얀마에 나가는 봉사단과 개발협력 활동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까지 미얀마 생활에 대한 맛보기가 될 책이 한 권도 발간되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기도 했다. 더 늦었다가는 누군가 먼저 미얀마 책을 쓸 것 같아 ‘이때다!’ 싶어 내가 총대를 메고 도전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얀마와 엮인 내 삶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흥미진진 첫 미얀마 이야기꾼이 되어 보자!” - 시작하며 中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는,
호밀밭출판사와 협성문화재단의 NEW BOOK 프로젝트


협성문화재단은 2016년부터 NEW BOOK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직접 쓴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기록하고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응모작 중 6편을 최종 선정한 뒤 도서출판 호밀밭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있는 책으로 선보인다. 2020 NEW BOOK 프로젝트에서는 『중년직설, 그럼에도 불구하고』(김훈), 『그녀는 예뻤다』(남영화), 『원담, 제주 바다를 담은 그릇』(정은희),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김종하), 『아플 때마다 글을 썼다』(정나무),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허은희)가 선정되었다. 매년 6월 공모전이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당시 대학원에서는 시험 기간이 한창이었는데도 나는 주말 내내 꼬박 이틀을 매진하여 주어진 자기소개 질문들을 내 이야기로 채워갔다. 감사하게도 7월 25일 1차 합격 소식을 받았고, 7월 30일 대학원 수료식 바로 다음 날 면접을 보러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으로 향했다. 1시간 동안 해외봉사단 적합도 조사(설문 형식)에 응시하고, 영어 면접과 일반 면접을 봤다. 얼마 후, 면접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내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 예! 신체검사를 마친 후에 최종 선발 결과가 떴다. 내 가슴은 이미 감격과 설렘으로 고동치고 있었다. 미얀마야, 내가 널 만나러 간다.

어느 순간부터 아줌마는 내가 가게에 오면 내가 아무리 주려 해도 음식값을 받지 않으셨다. 우리 사이에 돈으로 계산하는 주인과 고객의 관계가 무의미해졌다는 의미였다. 가족한테 밥을 준 대가로 돈을 받는 게 좀 이상하지 않는가. 나는 어느새 아줌마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 있었다. 그 뒤에는 아줌마 집에도 종종 놀러 가 아기도 돌보고, 같이 쉐다곤 사원(Shwedagon Pagoda)에도 방문했다. 원래 외국인은 무조건 입장료 8천 짯을 내야 한다. 그런데 아줌마 가족과 같이 갈 때는 나도 미얀마인으로 보였는지, 현지인들처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마치 내가 미얀마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이렇게, 미얀마에서도 내가 기댈 수 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생겨나고 있었다.

장소는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장소에 부여하는 인식에 따라 관리된다. 아무리 상식적으로는 깨끗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공간이라도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으면 사람들은 그곳을 쓰레기장이라고 인식하고 만다. 이럴 때 외부에서 온 방문객의 인식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다. 나는 외부인으로서 현지 주민들을 설득하고 협력을 이끌어내 변화를 직접 만들어낸 에밀리가 존경스러웠다. 미얀마에는 내 꿈을 빚는 데 도움이 되어줄 멋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은희
20대 인생을 미얀마를 만나기 ‘전’과 ‘후’ 둘로 나눠 바라보는, 자타공인 미얀마 빠순이. 1992년 강원도 홍천군에서 태어나 19년간 쭉 살다가, 2011년 외교관의 꿈을 품고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며 그녀의 세상탐험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5년 국제개발협력을 하겠다며 국내의 개발정책학 석사과정에 진학하더니 2017년 코이카(KOICA) 국제개발전문봉사단으로 선발되어 미얀마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하고 온다. 아쉬웠는지 2018년 NGO봉사단으로 미얀마에 다시 나가 6개월간 어린이결연 및 구개구순열환자 수술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2019년 귀국 후 고향 강원도에 국제개발협력을 알리는 일을 하며 새로운 국가를 탐험할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좌절되어 2020년에는 국내에서 미얀마에 대한 글을 쓰며 랜선으로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녀의 특기는 미얀마 가요 부르기이며, 언젠가는 한국에 미얀마 식당을 여는 게 소원이다.

  목차

시작하며 -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는가

Ⅰ. 밍글라바! 미얀마에 둥지를 틀다
내가 KOICA 봉사단으로 1년 동안 미얀마에 가게 됐다고?
미얀마 민주주의 정치 과도기 속 나의 운명은
동글동글 미얀마어, 너는 무엇이냐
현지 직원과 일하며 배워가는 미얀마 민족 이야기
생(生)과 사(死)를 함께하다
모힝가 국수 가게 아줌마는 나의 엄마!
양곤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양곤의 뒷골목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에밀리와의 만남
한국 섬유공장에서 만난 미얀마 노동자들의 삶
양곤 롯데호텔 건설 현장을 방문하다
미얀마 새해 물 축제 ‘띤잔’ 보내기
가족의 빈곤을 짊어진, 거리 위 미얀마 어린이들의 삶

II. 홀로 서기
네피도에서 외국인이라면 모두 호텔에!
유령 수도 네피도를 내 손바닥 안에!
나만의 오토바이 기사 우저윈 아저씨!
수도승이 된 미얀마 고아들
가족들과의 좌충우돌 미얀마 여행기-1(양곤, 네피도 편)
가족들과의 좌충우돌 미얀마 여행기-2(냥쉐, 인레호수 편)
삔우린에서 찾은 평화
미얀마의 순례자길, 껄로 트레킹을 떠나다
나를 성장시킨 미얀마의 등장인물들

III. 다시 돌아온 미얀마
몸은 한국에, 마음은 미얀마에
내가 오고 나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한-미 미녀 3총사, 우리는 한 팀
우리 미얀마 어린이들에게는 뭐가 필요할까?
버마의 비단구렁이, 아웅 라 상
리더의 길은 외로워
연장이냐, 복귀냐 그것이 문제로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학살의 진원지, 라카인 주의 미스터리를 찾아서
2020 새해맞이는 나 홀로 응아빨리 해변에서
미얀마 여행의 종착지, 차웅다 해변 위에서 만난 꿈

IV. 한국에서 만나는 미얀마
집으로 돌아오다
한국과 미얀마를 잇는 마웅저 아저씨
강원도 고향에서 만난 미얀마
미얀마 노래로 7만 명의 미얀마 청년들과 소통하다

맺으며 - 나의 사랑, 미얀마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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