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 하기철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역사와 문화, 과학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도 철학은 늘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으로만 인식되어 왔습니다. 두꺼운 철학책을 공부하는 것이 철학을 아는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비밀을 가만히 알려 주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무엇보다 먼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귀띔해 주었던 것이지요. 철학은 '나는 누구일까?'하고 궁금해하는 순간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학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철학은 어려운 철학책을 아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만나는 과정일 뿐입니다. 내가 나를 알아 가는 게 그렇게 어렵고 지루한 일일까요? 절대로 그럴 리 없겠지요?
사실 철학은 어린이들도 익힐 수 있는 쉬운 학문입니다.
'나는 누구일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 간단한 물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깊고 풍부한 생각을 이끌어 냅니다. 철학은 읽고 쓰고 말하고 판단하는 어린이의 모든 활동에 상상도 못할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위대함의 뿌리는 호기심! 유명한 철학자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사상을 요약한 어린이 철학책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책들은 두꺼운 철학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책들이지만, 여전히 지루하고 어렵습니다.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두 살 슬기의 철학 놀이' 시리즈의 첫 번째 물음 《나는 누구일까?》는 생활 속 철학의 첫 번째 문을 열어 주는 보배로운 책입니다. 아이들이 밥 먹고 뛰놀고 잠자고 숨 쉬는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을 발견하는 귀한 책입니다.
주인공인 열두 살 슬기는 세 살 때 보았던 바퀴벌레를 떠올립니다.
집짓기 놀이를 하고 있던 세 살 슬기는 눈앞을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거든요. 다시 그 바퀴벌레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아인슈타인의 눈앞에도 나타납니다. 아인슈타인도 슬기처럼 벌레의 움직임을 살펴보다가 문득 생명의 신비를 깨닫게 됩니다. 벌레 한 마리도 신기하게 바라보며 놀라워하는 것! 슬기와 아인슈타인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바로 호기심이지요. 어른이지만 아인슈타인은 어린 슬기와 같은 호기심을 끝까지 잃지 않은 덕분에 위대한 과학자가 됩니다. 그 위대함의 뿌리는 호기심이었던 겁니다.
작가 손석춘 선생님은 삼촌의 목소리를 빌어 슬기로 대표되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말합니다.
"슬기야, 남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렴. 그러면 놀라운 비밀이 보일 거야!"
바퀴벌레 한 마리에서 시작한 호기심은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으로, 다시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로 물 흐르듯 옮겨 갑니다. 그리고 내가 생겨나게 된 최고의 사건, 정자와 난자의 운명적인 만남까지 보여 줍니다. 정자와 난자의 만남은 이제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이야기입니다만 '슬기의 철학'은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단순한 생명체의 탄생을 넘어, 모든 사람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생명을 얻는 맨 처음 시간으로 바라봅니다.
생각하는 지혜를 가진 유일한 동물, 사람 그리고 나!슬기의 철학 놀이는 이제 이 세상에 사람이 한 명도 없던 때로 나아갑니다. 그 아득한 시간 속에서 슬기는 공룡의 멸종과 우주의 빛나는 별들을 만나고 자연재해와 맹수들의 공격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과도 만나게 됩니다. 슬기는 대자연 앞에서 한없이 허약한 사람이란 동물이 지금껏 지구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은 지니지 못한 아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그건 바로, "생각하는 힘!"
슬기는 생각하는 지혜를 가진 유일한 동물이 바로 사람이라는 것,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딱딱하고 두꺼운 철학책 속에서 빠져나와 일상 속에서 시작한 열두 살 슬기의 철학 놀이. 슬기는 철학 놀이를 통해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습니다.
주인공 슬기는 바로 책을 읽는 어린이들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 안에 숨어 있는 슬기를 향해 끊임없이 말을 걸고 질문을 던집니다. 어느새 어린이들은 슬기가 되어 삼촌의 질문에 대답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에 대해 깊이 탐색하게 됩니다.
[시리즈 소개]
‘열두 살 슬기의 철학 놀이’는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철학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생각하기’를 힘들어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열두 살 남짓의 어린이들에게 생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생각은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쑥쑥 큽니다.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공부가 바로 철학입니다. 철학은 정답을 맞혀야 하는 학교 공부처럼 어렵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사실 어린이에게 철학은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겁습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궁금한 게 알고 싶고, 작은 것도 지나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힘,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는 역사 속에서 길어 올린 풍부한 사례와 뚜렷하고 깊이 있는 관점,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화형 질문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