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한민족 역사의 소중한 반쪽
「우리가 알아야 할 북한 문화재」여러분이 알고 있는 ‘우리 문화재’에는 무엇이 있나요? 국보 1호인 숭례문, 조선 시대 궁궐인 경복궁, 불교 예술의 극치 석굴암, 정약용이 거중기로 쌓아 올린 수원 화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재들이 이것저것 떠오르지요? 하지만 이 문화재들은 우리 역사를 절반밖에 설명해 주지 못해요. 나머지 반은 북한에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한민족은 오천 년의 긴 역사를 자랑해요. 이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따지자면, 우리 역사는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요. 한국 전쟁으로 한반도가 둘로 나뉘기 전까지 남한과 북한은 그 긴 역사를 함께 해 왔어요.
그런 만큼 북한의 문화재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특히 북한 땅에는 한반도 북쪽과 만주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혔던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의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재들이 아주 많아요. 이런 북한 문화재들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럼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북한 문화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 《우리가 알아야 할 북한 문화재》를 통해 우리 역사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보아요.
이 책에는 북한의 귀중한 역사 유적과 유물에 얽힌 열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선사 시대가 남긴 보물 석천산 고인돌에서부터 고구려의 수수께끼 안악 3호분, 고구려의 높은 기상이 어린 평양성, 고려 공민왕의 아내 사랑이 듬뿍 담긴 공민왕릉, 고려 충신 정몽주의 한이 서린 선죽교까지. 재미있고 감동적인 역사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지요.
또 각 장에 실린 정보 코너에서는 북한 땅 곳곳으로 문화재 탐방을 떠나요. 상원 검은모루 유적지와 문흥리 단군릉, 해선리 왕건왕릉을 둘러보고, 고려 성균관에 지어진 고려박물관에도 다녀와요. 또 묘향산과 금강산에 있는 북한의 불교 유적들도 만나고요. 더 보고 싶고 더 알고 싶은 북한 문화재가 있다면 부록을 통해 확인해 봐도 좋지요.
북한 문화재들을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이제까지 느낄 수 없었던 우리 역사와 문화의 또 다른 멋을 맛볼 수 있어요. 비록 지금은 직접 가서 볼 수는 없지만, 책에 실린 이야기와 그림, 사진을 통해서라도 북한 문화재를 많이 알아 두어야 해요. 북한 문화재는 남과 북 모두의 문화재이며, 언젠가 통일이 되면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보물이니까요.
[시리즈 소개]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는 이런 책입니다.재미난 옛이야기로 교과가 쉬워지는 책
초등 전 학년에 걸쳐 폭넓은 교과 내용을 재미난 옛이야기 형태로 두루 다루고 있어,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술술 읽히는 옛이야기들을 통해 저절로 교과 학습이 이뤄지게 되어 어린이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깁니다.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읽고 권하는 책
풍성한 그림과 사진, 강화된 교과 연계 내용, 다채로운 정보페이지 및 책속 부록 등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교과 수업을 위한 선행학습 자료 및 각 초등학교의 독서 퀴즈 대회, 독후활동 자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찾습니다.
소중한 우리 민족의 향기를 오롯이 담아낸 책
대한민국 어린이로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고, 전해야 할 소중한 우리 것 우리 얘기를 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사회.인물.역사를 두루 다루고 있어 글로벌 시대에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일깨워 줄 수 있습니다.
권위 있는 각종 기관들이 추천한 검증받은 책
15년에 걸쳐 오랫동안 독자와 학부모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로, 특히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인정받아 수업자료로도 널리 이용된 검증받은 책입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서울 YMCA, 중앙일보, 서울시 교육청, 부산시 교육청 등 권위 있는 각종 기관으로부터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그 내용을 이미 검증받은 옛이야기 시리즈입니다.

공민왕이 묻힌 무덤을 살피던 조사단은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벽에 높이가 40센티미터 정도 되는 문 모양 그림이 새겨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문 아래에는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는 구멍이 어른 주먹만 하게 뚫려 있었고요.
“벽에다 왜 문을 그려놨을까? 열리지도 않는데 말이야.”
“그러게. 이 구멍은 또 뭘까? 영혼이라도 드나드는 걸까?”
조사단은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그때 한 연구원의 머릿속에 번득 스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는 구멍이 뚫린 곳이 노국대장공주의 무덤 쪽으로 통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손뼉을 쳤어요.
“맞아요. 이건 영혼이 된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가 만나기 위해 뚫어 놓은 길이에요. 틀림없어요.”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졌어요. 지금으로부터 650여 년 전,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했던 공민왕의 마음이 애절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 ‘공민왕의 아내 사랑이 듬뿍 담긴 공민왕릉’ 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