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으로 위기의 삶과 그 대안적 양식에 대한 모색이 절실할 때, 인간사회자연우주의 일체성을 바탕으로 삼는 인지학과 그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와 역할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100년 전 독일에서 시작된 인지학 운동과 발도르프 교육은 100개 국가 이상에 뿌리를 내려 세계적 대안교육 운동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고 한국에도 20년 이상 활동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이해의 바탕이 될 주요 개념들은 번역상의 문제뿐 아니라 그 철학, 사상의 새로움과 고유성으로 인해 대중적인 의미 공유가 늘 부족했다.
이 책은 이러한 국내의 사정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전적 정의나 기존의 제도권 학문의 용법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지학 용어들을 그 사상의 내용적 맥락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했다. 이 책이 미래지향적 가치와 교육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인지학 이해의 작은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 물결 속에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 가치와 의미, 정치, 경제가 모두 급변합니다. 이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지 수동적으로 생존 적응에 급급할지에 따라 우리 삶의 양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온 것은 자연과 기술의 변화와 같은 물적 조건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인간 내면의 성숙에 크게 의지합니다. 어떤 고난 앞에서도 인류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온고지신(溫故之新)’의 사고와 창조 능력으로 현실을 헤쳐왔습니다. 전대미문의 변화에 직면한 지금, 무엇보다, 어느 때보다 바로 이 능력을 계발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모두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입시 교육이나 평생교육이 모두 이러한 필요에 대응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자기 발견에 이르는 인문적 소양, 다음 세대에 인류 문화의 정수를 이어갈 청소년 교육, 지속 가능하며 자연과 조화롭게 공생할 생활의 기술 등은 모두에게 필요한 가르침과 배움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내는 ‘삶을 위한 앎’의 배움터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세계적으로 위기의 삶과 그 대안적 양식에 대한 모색이 절실할 때, 인간사회자연우주의 일체성을 바탕으로 삼는 인지학과 그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와 역할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100년 전 독일에서 시작된 인지학 운동과 발도르프 교육은 100개 국가 이상에 뿌리를 내려 세계적 대안교육 운동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고 한국에도 20년 이상 활동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이해의 바탕이 될 주요 개념들은 번역상의 문제뿐 아니라 그 철학, 사상의 새로움과 고유성으로 인해 대중적인 의미 공유가 늘 부족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국내의 사정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사전적 정의나 기존의 제도권 학문의 용법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지학 용어들을 그 사상의 내용적 맥락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했습니다. 이 책이 미래지향적 가치와 교육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인지학 이해의 작은 디딤돌이 되기 바랍니다.
개념의 명확한 이해는 단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발도르프 교육의 이념과 목표, 현장의 구체적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개념 이해 정도에 따라 발도르프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인 적기교육을 위한 발달론과 그 세부 내용인 감각, 감성, 오성, 의식, 사고의 발달이 실제 학생들에게 어떤 심신의 특징으로 나타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자아가 형성되어 내면 정신력이 일정 수준이 되면, 인간은 자신의 발달 과정을 되짚어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현존의 원인과 동기에 해당하는 힘들에 대한 내적 통찰을 할 수 있고 이 통찰의 깊이가 더 심화되는 것이 곧 성숙입니다.
ego는 사회화가 준 것입니다. 사회적 인간으로 성장하며 비교와 경쟁 속에 주어지는 ‘보여지는 나’에 대한 꾸밈과 집착이 주 내용이 됩니다.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에서 나온 퍼스낼러티가 에고이며 타인과 구별짓고 갈등하는 성격이 에고의 핵심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규현
고려대학교 법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양평자유발도르프 대표,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학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맑스, 프로이트, 니체를 넘어』(공저, 1996), 『니체와 해석의 문제』(번역, 1997), 『학문의 구조사전』(감수, 2000), 『내 안의 구도자―어린왕자』(2015), 『잃어버린 신을 찾아서―도마복음』(2015), 『하늘에서 온 글, 한글』(공저, 2017) 등의 작품이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문제 제기
21. 일상어와 학술어의 구별
22. 번역 원칙상의 문제들
221. <역주가 필요합니다>
222. <한문 표기가 필요합니다>
223. <사회문화적 용례 차이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3 일러두기
4 용어 해설
41. 숲을 보고 나무를 보아야 합니다.
411. <우주/자연/인간: 천지인 3재>
412. <양극성의 공존/대칭성/순환성: 음양>
413. <유기적 일원론: 태극>
414. <교육의 목표: 올바른 호흡, 들숨 날숨/의식의 연결, 잠꿈깸>
42. 3원적 개념군
421. <토성기/태양기/달기/(지구기)>
422. <물질/에테르/아스트랄/(자아)>
423.
424.
425. <잠/꿈/깸>
426. <머리/가슴/사지>
427. <결론/판단/개념>
428.
429.
4210.
4211. <자유/평등/박애>
4212. <진/선/미>
4213 <체/지/덕>
43. 2원적 개념군
431.
432.
433. <피, 근육/신경, 뼈>
434. <루시퍼와 아리만>
44. 기타 주요 용어
441. <개인>, <자유>
442. <공화주의>
443. <카르마>와 <재육화>: 업과 윤회
444. <성격화>
5. 12감각 개요
51. 기본 구조와 의미
52. 감각별 작용 해설
521. 촉각/자아 감각=분리와 통합: 경계 설정
522 생명 감각/사고 감각=의지와 직관
523 운동 감각/언어 감각=주체의 표현
524 균형 감각/청각=물리적, 정신적 차원의
동감과 반감을 통한 세계 이해
525 후각/열감각=생존 본능, 도덕성과 사회성
526 미각/시각=오성혼과 감각혼(이성과 감성)
6 소결: 세계원상도(世界原象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