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부엌이다.”라는 첫 문장이 인상적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키친』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자신의 ‘키친’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스로를 “우주에서 제일가는 먹보”라고 밝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먹거리에 대한 열정과 철학은 대단하다. 아버지 대부터 다니던 단골 가게가 있고, 요리연구가들의 레시피를 꼼꼼히 챙겨 보며, 맛있는 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그녀가 음식과 인생, 식탁과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읽는 동안 우리에게 매일매일 만나는 식탁이라는 공간의 다양한 표정과 무수한 이야기들을 일깨워 준다.
101편의 밥 이야기와 에피소드 모음집에 대한 추억을 담은 작가의 후기, 만화가인 바나나의 언니가 직접 그린 비장의 크로켓 레시피 페이지까지.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탁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매일의 식탁 위에는
매일의 드라마가 있다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같이 식탁에 마주 앉는 것
요시모토 바나나가 보내는 소소해서 따스한 키친 에세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부엌이다.”라는 첫 문장이 인상적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키친』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자신의 ‘키친’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이가 두 살에서 여섯 살이 되는 동안 쓴 일상의 식탁 일기를 《아사히 신문》에 연재하여 묶은 바나나의 에피소드 모음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스스로를 “우주에서 제일가는 먹보”라고 밝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먹거리에 대한 열정과 철학은 대단하다. 아버지 대부터 다니던 단골 가게가 있고, 요리연구가들의 레시피를 꼼꼼히 챙겨 보며, 맛있는 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그녀가 음식과 인생, 식탁과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읽는 동안 우리에게 매일매일 만나는 식탁이라는 공간의 다양한 표정과 무수한 이야기들을 일깨워 준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맛의 ‘결정적 순간’, 가족과 함께하는 식탁의 당연하고 평범한 행복, 세월과 연륜이 느껴지는 장인의 가게에서 마주치는 깊은 음식 철학, 친한 작가의 요리 방송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 집에서 저녁 식사 준비를 하다가 문득 깨달은 삶의 지혜, 함께 먹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그려 가는 그 모든 식탁의 풍경들…….
상처 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깊은 공감과 따스한 위로의 감성으로 전 세계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온 요시모토 바나나. 겨울날 따스한 콘 수프 한 컵처럼 마음 깊은 곳을 따스하게 녹여 주는 이 책은, 책장을 펼친 모든 이에게 매일의 밥상 앞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는 즐거움에 새롭게 눈뜰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101편의 밥 이야기와 에피소드 모음집에 대한 추억을 담은 작가의 후기, 만화가인 바나나의 언니가 직접 그린 비장의 크로켓 레시피 페이지까지.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탁 에세이.
■ 아무튼 먹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바나나의, 입맛 도는 요리 이야기
맛있는 음식이라면 한국, 하와이, 대만, 이탈리아, 그리스, 어디든지 찾아가는 바나나는 이 책에서 자신이 먹어 온 맛, 자신이 만들어 내는 맛, 그리고 세월과 함께 알게 된 맛에 대해 친한 친구와 레시피를 나누는 주부처럼 신나게 소개한다.
한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 받은 김치를 넣고 중국식 장국에 백김치와 홍당무를 더한 뒤 한국 김으로 맛을 낸 고소한 김치찌개, 벚꽃새우와 닭 가슴살로 낸 국물에 레몬그라스와 태국 생강, 라임 이파리를 넣어 끓인 매콤한 똠까가이, 문어와 마늘을 넣고 살짝 간장을 넣어 지은 문어밥, 향신료에 듬뿍 재워 오븐에 잘 구운 탄두리 치킨, 소홍주와 남플라에 마늘을 넣어 볶은 봉골레 파스타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새로운 맛을 매일의 식탁에 더해 보기도 하고, 참깨와 돼지고기의 궁합이 환상적인 포크 진저 플레이트와 가게 주인의 철학이 감탄스러운 스시 가게, 낡은 중화요리점에서 만난 기적의 짬뽕, 하와이 섬 힐로에서 눈부신 햇살 속에 먹은 아침 식사, 그리스 미노코스 섬에 체류하며 실컷 먹었던 신선하고 향기로운 생선 요리를 회상하며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사람, 새로운 맛을 기대하기도 한다.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오키나와 메밀국숫집이 있다. 오키나와 메밀국수와 단촐한 오키나와 요리를 파는 정식집.
그곳에는 오키나와에 있을 때 매일 느꼈던 당연한 편안함이 있다.
꼬맹이가 그 가게에서 거부감 없이 먹었던 모즈쿠와 메밀국수의 맛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소 생활 속에서 모두 함께 나눠 먹었던, 당연하게 거기 있는 당연한 식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장면으로.
41~43쪽
음식은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서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 준다. 이 책에 담긴 ‘밥 이야기’들은 한 편 한 편마다 매일의 시간과 함께한 사람들의 얼굴이 함께하며 하나의 잊지 못할 맛으로 혀끝에 선명하게 느껴진다.
‘오늘, 우리 뭐 먹을까?’ 이 평범하지만 두근거리는 질문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순간의 행복감.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오늘의 식탁 앞에 서는 순간, 우리는 ‘먹는다는 것’, 그 당연하고도 가장 생생한 삶의 즐거움을 새롭게 찾게 될 것이다.
■ 사랑, 우정, 행복, 희망, 위로…… 모든 것을 이 한 접시에
친구에게 소개받은 레시피로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었을 때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아들의 도시락을 싸 줄 때면 어머니의 도시락을 아련히 떠올린다.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을 때는 적당히 주먹밥을 뭉쳐서 온 식구가 피크닉 기분으로. 좋아하는 야키소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침울해진다. 직접 구운 빵을 보내 주는 친구의 소포를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여럿이 모여 왁자지껄 먹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끄럽게 웃어 본다.
이렇게 당연한 매일의 풍경을 조금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된다. 살아가며 떠올리고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는 단상을 포착하여 삶의 ‘유일한 순간’으로 그려 내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가 이번에는, 평범해서 더욱 마음에 깊이 배어드는 진솔한 에세이의 문장으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보석 같은 일상의 행복을 말한다.
시부야에 있는 짬뽕 가게에 갔다. 앞에서 말한 그가 꽤 괜찮다고 한 가게였다.
오래된 중국집인데 짬뽕이 간판 메뉴인 데다 값도 싸서 늘 북적거린단다. 맥주와 안주 세트도 있다. 물론 화학조미료 맛이 나고 가게는 너무 오래되어서 실내가 너저분했지만 활기에 넘치고 뜨끈뜨끈한 짬뽕에 들어 있는 채소는 신선하고 표고버섯은 쫄깃했다.
만약 회사원이라면,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이런 곳에서 한잔 하면서 뜨끈한 짬뽕이나 나가사키식 우동을 먹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에, 근처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평화로운 가게였다.
74~75쪽
언제나 거기에 있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아주 사소한 기쁨들. 피곤한 금요일, 맥주 한잔에 곁들인 따끈한 국물처럼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순간들. 누군가와 함께하는 식탁 위에서 방금 만든 향긋한 요리의 온기가 피어오르고, 슬픔을 위로받고, 기쁨을 나누는 동안 삶은 그렇게 아름답게 이루어져 간다.
이 책에 담긴, 함께 먹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와 만나는 독자들은 페이지를 덮은 후 무심코 스쳐 지나던 일상의, 눈물 나게 아름다운 ‘소소한 순간’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요시모토 바나나 (Banana Yoshimoto,よしもと ばなな,吉本 眞秀子)
본명 요시모토 마호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문학평론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수많은 책더미 속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진보적 사상가이자 유명한 문학평론가인 요시모토 다카아키이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 팬을 가지고 있다.
1987년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면서 졸업작품으로 쓴 「달빛 그림자」로 예술학부 부장상을 탔고, 1988년 데뷔작으로 발표한 『키친』으로 「카이엔(海燕)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을 받았다. 1989년 『츠구미』로 제 2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을 받는 등 발표작마다 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젊은 여자들의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에 순정 만화에 나오는 친밀감 있는 표현으로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요시모토 바나나 현상\' 이라는 용어를 낳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키친』, 『도마뱀』, 『멜랑코리아』, 『슬픈 예감』, 『하치의 마지막 연인』, 『N.P : 북극점』,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등이 있다....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문학평론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수많은 책더미 속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진보적 사상가이자 유명한 문학평론가인 요시모토 다카아키이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 팬을 가지고 있다.
1987년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면서 졸업작품으로 쓴 「달빛 그림자」로 예술학부 부장상을 탔고, 1988년 데뷔작으로 발표한 『키친』으로 「카이엔(海燕)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을 받았다. 1989년 『츠구미』로 제 2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을 받는 등 발표작마다 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젊은 여자들의 일상 언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에 순정 만화에 나오는 친밀감 있는 표현으로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요시모토 바나나 현상\' 이라는 용어를 낳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키친』, 『도마뱀』, 『멜랑코리아』, 『슬픈 예감』, 『하치의 마지막 연인』, 『N.P : 북극점』,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등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와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 독서 시장의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바나나는 대중적으로도 「하루키 현상」 에 버금가는 「바나나 현상」 이란 유행어를 낳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988년 초판을 찍은 『키친』은 지금까지 250만부가 넘는 어마어마한 판매부수를 기록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이스라엘, 터키, 그리스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도마뱀』 역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중국, 이스라엘에서 출간되었다. 국제적인 감각을 지향하고자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250만 이상의 열성적인 팬들을 갖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문학은 기존의 일본 순수문학이 기본 덕목으로 삼았던 엄숙주의의 대극에서 출발한다. '소설을 통해서 한 편의 영화를 보거나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와 같은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좋은 문학'이라는 것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추구하는 문학관이다. 그는 독자들에게 고전적 교양 따위는 애초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같은 시대를 살아왔고 살아간다는 시대적, 문화적 동질감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녀의 세계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 실제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 빈번히 등장하는 영화나, 만화, 유행가, 록 뮤직, TV드라마 등과 같은 대중적 소재는 그러한 시대적 동질감을 환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거꾸로 바나나의 소설『키친』과 『암리타』는 영화로 만들어져 호평을 받기도 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은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죽음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현상 앞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키친』은 「키친」, 「만월」, 「달빛 그림자」라는 세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키친」과 「만월」은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 주인공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과정을 그린다.「달빛 그림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죽은 자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거두어내는 두 젊은 남녀의 성장 이야기이다.
1988년 『키친』으로 화려한 문학적 데뷔를 하며 “나의 최종 목표는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던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과 수상경력을 쌓으며 1990년대 일본문학에 하나의 전설을 낳았고 21세기 일본문학을 이끌어갈 대표적 작가로 꼽히고 있다. 정작 자신은 한번도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거라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인생의 가장 황홀한 시기에 바치는 찬가 『허니문』은 사랑과 꿈이 필요한 십대들이 사춘기를 넘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바깥 세상을 만나고 그것을 감싸안게 되기까지의 방황을 그린 소설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다른 작품들, 예컨대 『키친』이나 『도마뱀』에서처럼 『허니문』의 주인공들도 자기만의 비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사교 집단에 속해 끔찍한 행각을 벌이던 부모의 집단 자살을 겪은 십대 소년과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십대 소녀가 서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며 자기의 것을 치유하게 되는 과정, 다른 사람의 영혼과 교류하며 세상의 신비로움에 눈떠 가는 과정을 바나나 특유의 담백한 문체로 들려준다.
이외의 작품으로 『불륜과 남미』『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티티새』『하치의 마지막 연인』『슬픈 예감』『멜랑코리아』『도마뱀』『암리타』『하드보일드 하드 럭』『하얀 강, 배』『아르헨티나 할머니』『해피 해피 스마일』『데이지의 인생』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각수의 꿈』(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히가시노 게이고의 『성녀의 구제』 등 일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번역가다. 『용의자 X의 헌신』, 『우안』 등을 번역한 양억관의 아내로, 부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가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그 밖의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이지의 인생』, 『하치의 마지막 연인』,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타일』, 『티티새』,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얀 강 밤배』, 『슬픈 예감』, 『아르헨티나 할머니』, 『왕국』, 『해피 해피 스마일』 등과 『겐지 이야기』, 『훔치다 도망치다 타다』, 『가족 스케치』, 『천국이 내려오다』, 『모래의 여자』, 『좌안』, 『소란한 보통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