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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별자리
학이사(이상사) | 부모님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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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선정 시인의 첫 시집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시인의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해마다 돌아오는 계절이 주는 감동이 다르고, 하루도 아침저녁이 확연하게 다르듯 수록된 시도 일상적이지만 뻔하지는 않다. 마음을 울리는 시구는 긴 여운으로 남아 독자에게 시인의 마음을 전하며 위로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간절히 원하면 밤하늘의 별이 되어
별자리로 태어난다지요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시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시인의 말처럼 시는 마음을 전하고 여운을 남긴다. 김선정 시인이 첫 시집 『열세 번째 별자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무엇일까.

간절히 원하면 밤하늘의 별이 되어 별자리로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시인의 별자리는 글꽃자리이다. 마른 종이 위 잉크 한 모금 떨구어 타는 목을 축이며 긴 사연 짧게 눌러 시로 피워냈다. 시에 대한 간절함은 그렇게 열세 번째 별자리로 태어났다.

시집에는 시인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감정들이 잘 나타난 시가 실려 있다. 붓자국캘리그라피 대표인 김선정 시인의 일상은 먹향 그윽한 난 잎과 함께한다. 필모 갈피 사이사이로 먹향을 고루 배게 하고는 검은 쥐꼬리가 살아 움직일 때까지 선을 그린다. 숨 고르듯 선을 그리는 동안 오른쪽 날갯죽지에서는 마치 날개가 나오려는 듯 꿈틀거림이 느껴진다.

온갖 생물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이 계절이 괜찮다네


하루도 아침저녁이 확연하게 다르듯 해마다 돌아오지만 다른 감동을 주는 계절의 모습도 놓치지 않는다. 붉은 여름은 마음속 통꽃째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겨울 동백을 떠오르게 한다. 물속에서 한참 울음을 녹여 내고는 미련 없이 밖으로 나오는 치자 열매의 서러움도 위로한다. 이런 시인이 서럽노라 외로워하는 날에는 흰 싸락눈이 하늘에서 살포시 곁으로 내려앉는다. 정월 하늘의 맑디맑은 고즈넉함은 갈피 못 잡던 심사를 평온으로 다독인다.

절기마다 가져오는 소식을 반기는 것도 시인에게는 평범한 일상의 한 모습이다. 입춘은 봄 내음 가득 싣고 와 송축한다. 앞집 우수와 뒷집 춘분을 흔들어 깨우는 부지런한 경칩의 모습에 당사실로 북어 묶고 맑은 물 한 그릇 떠와 그저 아이가 무탈하기만을 빌기도 한다. 망종에 보리 베랴, 모 심으랴 발등에 불붙은 촌락의 농부는 모판에서 몸부림치는 어린잎에 곁눈질 할 틈도 없다. 자연의 순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인의 태도는 지나온 세월을 시간의 선물이라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동트기 직전/ 은빛으로 들판을 뒤덮은 서리가/ 나를 보고 있는 거울 속 중년에게도/ 제법 내려앉아 있다네// 너그러운 웃음에 여유는 덤으로/ 상강 맞이 계절이 주는 시간의 선물이라/ 괜찮노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는/ 이 계절이 나는 괜찮다네(‘상강 맞이’ 중에서)

하늘의 별은 간절함이자 희망이라 이름 붙였으나 욕심이라 읽히기도 하는 존재이다. 높은 곳에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별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시인은 하늘의 왜가리도 머물고파 둥지 틀어 알을 품는 낮은 자리도 꽤나 괜찮다고 말한다. 낮은 곳에서 흐르는 금호강 물결 위로 별빛 달빛 모두 윤슬 되어 내려앉은 모습을 보며 열세 번째 별자리를 찾아본다. 하늘을 보느라 지친 마음에 시가 위로로 다가온다.

오늘 밤/ 캄캄하고도/ 맑은 하늘의 보름달은/ 유난히도 둥글고/ 말갛도록 휘영청 밝음을 내린다

그 어느 날/ 한밤중이었었지/ 하늘의 달도 쫓아다니는 듯하여/ 질척대어서 싫다고/ 갈피 못 잡던 내 심사

들뜨지도 가라앉지도 않은/ 바람 한 점 없는 정월 하늘의/ 맑디맑은 고즈넉함

부럼을 깨부수어도/ 대보름이 평온으로 다독여 준다

- 3부 ‘정월대보름’

몇 방울의 물이 들어간/ 벼루를 차분하게 일정하게 고르게 다루어/ 기어이 검은 먹물을 개어 내도록 하고야 말았다/ 물을 적시어 필모의 갈피 사이사이로/ 먹향이 고루 배도록/ 네모나고 밋밋한 검은 몸체를/ 차지게 때리듯 다듬어도 보았다

농담의 정도를 느끼기까지/ 검은 쥐꼬리가 살아 움직일 때까지/ 손목이 아리도록 저려 올 때까지/ 수직으로 선을 그리고/ 늘어뜨리게도 그려내고/ 숨 고르듯 또 그렇게 선은 그려지고

순간 내 오른쪽 날갯죽지에서/ 뭔가가 꿈틀거림이 느껴졌다/ 등가죽을 뚫고서 날개가 나오려나 보다/ 털이 없는 앙상한 깃만 있는/ 날개 하나 돋아나려나 보다

양쪽이 아니라 하나뿐인지라/ 날지는 못한 채/ 내가 잠든 사이/ 내 곁에서 조용히 저 홀로/ 어둠보다 더 짙은 색으로/ 먹향 그윽한 난잎을 치고 있으려나 보다

- 4부 ‘날개 돋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정
경주에서 태어나 LG반도체 응용기술실에서 일했다.《세계문학예술》에 시 '망종(芒種)'으로 등단, 현재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붓자국캘리그라피 대표로 있으며 경산시청과 대구수성구청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아부지 울 아부지

장군 / 쓰윽 / 초면에는 / 곁에 두고 싶은 사람 / 보살 미소 / 울 아부지 / 감동 맞이하기 / 자화상 / 온통 당신 / 빛이 나는 사람 / 아부지의 웃음 / 첨성대 / 여름 아지랑이 / 좋은 그대 / 순정 / 날 보러 와요 / 상수를 숨긴 사람 / 좋아서

2부 꽃망울 움트는 사과나무

봄꽃 / 비가 하고픈 말 / 느티나무 우산 / 독도 / 능소화 / 이팝나무 / 그렇게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 여름 장마 / 치자 열매의 7월 / 8월의 동백꽃 / 강둑길 걷다가 / 9월에는 / 화단 일기·1 / 계절앓이 / 비 오는 날 / 자작나무 / 싸락눈 / 포천계곡 / 서쪽해

3부 아득한 사랑

꿈 / 꼴 / 꾀 / 깡 / 기호식품 / 두려움 / 입춘 / 처세 / 정월 대보름 / 우수 / 경칩 / 청명 / 망종芒種 / 윤사월 초하루 / 열세 번째 별자리 / 여름 동정同定 / 찬 바람이 불면 좋겠다 / 배동拜洞의 한로寒露 / 상강 맞이 / 입동 즈음에 / 신축년辛丑年

4부 작은 뜰 낮은 담장

기상 / 관계 / 여유 찾기 / 속 터지는 사연 / 나르시시즘 / 잡을 수 없는 것들 / 낮은 자리 / 옥스아이 데이지 / 양갱 / 반지 / 흔들리다 / 표현의 정도 / 감정 부등식 / 흔적 없는 자수 / 추억이란 / 드림캐처 사이로 / 책갈피 / 날개 돋다 / 송년送年 / 사람이 고프다 / 시간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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