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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하나님 나라의 성례
터치북스 | 부모님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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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늘날 교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예배 형태를 바꾸거나 조정하거나 현대화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교회의 생명을 구성했던 비전과 경험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핵심이다. 동방정교회 예전학 신학자 알렉산더 슈메만의 유작인 이 책은 이를 독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집필되었다.

  출판사 리뷰

알렉산더 슈메만의 유작 <성찬>

“나는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성찬의 부흥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_ 알렉산더 슈메만

오늘날 교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예배 형태를 바꾸거나 조정하거나 현대화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교회의 생명을 구성했던 비전과 경험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핵심이다. 동방정교회 예전학 신학자 알렉산더 슈메만의 유작인 이 책은 이를 독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집필되었다.

미완성 원고의 저자 사후 출판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찬에 관한 감각과 성찰을 탁월하게 드러내는 책으로 신학생과 목회자의 필독서이자 일반 성도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종말론적 희망을 강렬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하는 증거다. 그러므로 설교는 유기적으로 성경 봉독과 연결되어 있고, 초기 교회에서 이것은 교회의 필수적인 예전 행위인 ‘말씀의 예전’(synaxis)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었다. 설교는 교회 안에 살아 계시면서 교회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영원한 자기 증거다(요 16:13).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세상은 결코 받지 못한다.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인만이 그를 안다. 그리스도가 교회와 함께 거하시고 그 속에 계시기 때문이다(요 14:17). 이 ‘본문’에서 보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식하며, 또한 영원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인식하고 듣고 선포한다. 교회는 오직 이런 방법으로 ‘이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에 관한 복된 소식을 진정으로 선포한다. 오직 이 방법으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교리’를 설명하는 것으로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냄으로써 말씀이 흥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_4장 말씀의 성례

하나님을 원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전 존재로 그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분 말고는 오직 어둠과 공허와 무의미가 존재할 뿐임을 안다는 뜻이다. 오직 그분 안에 모든 존재의 이유와 의미, 목적과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그분으로부터의 완전하고도 끝없는 소외, 이런 괴리 안에 존재하는 가공할 만한 죄책과 외로움을 느끼고 인식한다는 뜻이다. 나아가 이것은 결국 한 가지 죄, 곧 하나님을 원하지 않고 그분으로부터 떠난 것, 그리고 그로 인해 한 가지 슬픔, 곧 신자가 되지 못하는 것, 거룩한 자와 연합, 곧 성화되지 못함을 아는 것이다._ 6장 봉헌의 성례

우리는 다음의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이 기도에서 사제와 모인 사람들이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역을 오직 성직자의 것으로 이해했던 오래전 서방으로부터 정교회 신학에 침투해 들어온 이 사상이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경건 생활 안에도 강하게 스며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섬김’, ‘집례’, ‘봉헌’이 사제에게만 해당하는 단어들로 인식되고, 이런 사역과 관련해 평신도는 그저 수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거나 사역에 동참한다고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식의 이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는 예전에 대한 왜곡된 이해일 뿐 아니라 교회 자체와 교회 의식에 대한 총체적인 왜곡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상황이 일어난 원인은 세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교회에 대한 어떤 특정한 이해가 더욱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특정한 이해란 바로 교회는, 특히 성직자는 평신도를 ‘섬기기’ 위해 또는 신자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교회 이해는 우리에게 기독교 역사 전체를 관통해 존재한 교회 의식의 만성적 질병의 두 가지 원인을 보여준다. ‘성직권주의’와 보통 ‘반교권주의’ 형태로 나타나는 ‘비성직권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_6장 봉헌의 성례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렉산더 슈메만
세계적인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러시아 이민자 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족을 따라 일곱 살 때 프랑스로 이주한 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신학을 공부했다. 1946년 사제서품을 받고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면서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도 사목활동을 했다. 1951년 미국으로 건너가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쳤고, 1955년부터 198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학장으로 일했다. 정교회 울타리를 넘어 콜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유니온 신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가르치며 정교회 신학을 확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주요 저서로 《세상에 생명을 주는 예배》(복있는사람), 《대 사순절》(정교회 출판사), 《우리 아버지》(비아)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6
출판사 서문 14
서문 16
1장. 성회의 성례 ------ 22
2장. 하나님 나라의 성례 ------ 47
3장. 입당의 성례 ------ 82
4장. 말씀의 성례 ------ 107
5장. 신실한 자들의 성례 ------ 132
6장. 봉헌의 성례 ------ 162
7장. 연합의 성례 ------ 212
8장. 드높임의 성례 ------ 255
9장. 감사의 성례 ------ 274
10장. 기념의 성례 ------ 309
11장. 성령의 성례 ------ 341
12장. 친교의 성례 ------ 364
역자후기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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