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픽 #02>의 제호는 '멋진 신세계'다. 커버스토리 'i+i'의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앞장과 뒷장 사이의 우주」를 통해 작가 문지혁은 예술제본공방 '렉또베르쏘'의 대표 조효은을 만나 '책'의 물성과 존재로서의 가치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문지혁의 질문은 꽤 노골적으로 '책의 디스토피아'를 묻기도 한다.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파트인 'part 1'에는 앞서 언급된 문지혁의 글과 함께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이 기록한 여성 노숙인의 이야기, 소설가 정명섭이 고백하는 그가 밀덕(밀리터리 덕후)이 된 연유, 에세이스트 남궁인이 채록한 응급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실려 있다. 픽션 파트인 'part 3'에서는 김솔, 김홍, 송시우, 이주란, 황정은의 신작 단편소설을 읽을 수 있다.
'part 2'에서는 편집자 김화진, 평론가 이지용, 임지훈이 논픽션과 픽션 도서를 엮여 소개한 1+1 리뷰,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스페인 하숙」 「여름방학」 등의 작가인 김대주의 버추얼 에세이 ‘if i’를 통해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건널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에픽 #02》의 제호는 ‘멋진 신세계’다. TV 애니메이션 「2020 우주의 원더키디」가 처음 방영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2020년’을 벌써 떠나보내고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원더키디」가 2020년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애니메이션 속 가상 미래의 모습과 현실 속 진짜 2020년을 비교하며 자조에 가까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고 내심 2020년에 대한 기대, 설렘, 불안을 주변과 나누곤 했다.
정작 2020년의 우리는 로봇이나 기계가 아닌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도망 다니거나 그것들과 싸우는 일상을 살게 되었다. 소형 비행선이 아니라 전동 킥보드로 점령된 거리에 불안을 표하게 되었고, 여객기에 몸을 실을 기회조차 잃은 일상은 우울감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지금의 현실은 수십 년 전 애니메이션이 그려낸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꽤나 다르지만, 이만하면 우리는 충분히 디스토피아적인 2020년을 살아내지 않았을까.
디스토피아 세계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작품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다. 1932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인공수정 기술을 이용해 인간을 제품처럼 대량 생산해내고 등급을 나눠 역할을 부여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들은 강력한 통치 체제가 주입한 대로 자극과 쾌락을 좇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런 사회에서도 (늘 그렇듯) 자신이 속한 체제를 의심하거나 통제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또 늘 그렇듯) 이들은 통치(제)자들이 금지한 책들을 은닉하고 숨어 읽는다.
《에픽 #02》의 커버스토리 ‘i+i’의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앞장과 뒷장 사이의 우주」를 통해 작가 문지혁은 예술제본공방 ‘렉또베르쏘’의 대표 조효은을 만나 ‘책’의 물성과 존재로서의 가치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문지혁의 질문은 꽤 노골적으로 ‘책의 디스토피아’를 묻기도 한다. 여기에 대한 조효은의 답, 그리고 글의 끝에서 문지혁이 발견해내는 유일하고도 단일한 책은 디스토피아의 역설로 느껴진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가 디스토피아에 가까워짐에 따라 오히려 책은 존재 가능성이 뚜렷해진다는 역설 말이다.
《에픽》이 창간된 뒤 한 계절이 지났다.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논픽션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픽션을 선보이는 낯선 문예지의 출현에 보내주신 관심과 감상 들을 지난 두 달여 동안 감사한 마음으로 살폈다. 창간호를 통해 《에픽》의 지향점과 성격이 어느 정도 전달된 듯해 다행이라 생각하는 한편, 이번 《에픽 #02》에서는 좀 더 다채로운 글을 담아내 풍성하고도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심했다.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파트인 ‘part 1’에는 앞서 언급된 문지혁의 글과 함께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이 기록한 여성 노숙인의 이야기, 소설가 정명섭이 고백하는 그가 밀덕(밀리터리 덕후)이 된 연유, 에세이스트 남궁인이 채록한 응급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실려 있다. 픽션 파트인 ‘part 3’에서는 김솔, 김홍, 송시우, 이주란, 황정은의 신작 단편소설을 읽을 수 있다. 2020년대 한국 사회가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속 역설을 이들 작품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2’에서는 편집자 김화진, 평론가 이지용, 임지훈이 논픽션과 픽션 도서를 엮여 소개한 1+1 리뷰,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스페인 하숙」 「여름방학」 등의 작가인 김대주의 버추얼 에세이 ‘if i’를 통해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건널 수 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제목 자체로 지독한 역설이다. 그럼에도 ‘멋진 신세계’라는 말을 발음할 때마다 어떤 기대감으로 마음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우리가 맞이한 ‘뉴노멀(신세계)’은 전혀 멋지다고 할 수 없지만, 전염병의 공포에 맞서면서도 일상을 가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때때로 경탄한 한 해였다. 2020년의 디스토피아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낸 모든 이들이 2021년에는 저마다 순수한 의미에서의 ‘멋진 신세계’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은 정말로 필수적인가? 문자는 영상으로 대체 가능한가? 종이와 픽셀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리터러시와 디지털리터러시는 같은 개념인가?(그냥 같은 단어를 돌려쓰는 것에 불과하지는 않나?) 기억이 기록(책-문자언어)으로 대체되었던 것처럼, 이제 기존의 기록이 또 다른 기록(유튜브-영상언어)으로 변화하는 과정일 뿐 거기에 아무것도 특별할 일은 없는 게 아닌가? 이 모든 것은 (결코 문을 닫는 법이 없는 지하철역의 ‘눈물의 창고 정리’ 가게처럼) 언제나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출판계와 거기 속한 이들의 음모론일 뿐인가?
_문지혁, 「앞장과 뒷장 사이의 우주」 中
22일 새벽 6시 28분 그녀가 전화를 했다. 내려가면서 오빠한테 전화했더니, 오지 말라더란다. 엄마는 평상시 소원대로 화장해서 뿌려줬고, 그사이 오빠네는 대구로 이사를 했다더란다. 엄마를 어디에 뿌렸는지 아직 모른단다. 구미에서 기차를 내려 모텔 방에서 한숨 자고 나와, 시장에서 털신 하나를 사 신고 돌아다니다가, 구미역에 와서 22일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하는 영등포행 무궁화호를 예매해놓고, 순댓국에 소주 한 병을 먹고, 지금 구미역 바로 뒤 공원이란다. 엄마 가셨는데 소주 한 병은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_최현숙, 「두 사람의 내력 만나기」 中
나는 덕질을 삶의 유희라고 생각한다. 인생이 하나의 축제라면 즐기고 또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한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면 덕후와 거리가 먼 사람일 것이고, 절반 정도 알아듣거나 고개를 끄덕거렸다면 덕후이거나 혹은 덕후로 접어들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후자라면 여러모로 애도를 표한다. 덕후의 길은 절대 쉽지 않기 때문이다.
_정명섭, 「나는 왜 밀덕이 되었나」 中
우리의 식사 시간은 언제나 일정치 않다. 여유가 생기면 빠르게 밥을 먹어야 한다. 나는 응급실 의사가 되고 15분 넘게 밥을 먹어본 일이 없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밥을 먹으러 떠나면 15분 내로 돌아온다. 급하게 식당에서 돌아오자 절박하게 우는 한 살 아이가 있었다. 피치 높은 소리가 응급실에 울려 퍼졌다. 엄마가 아이를 돌보다 떨어뜨려서 머리를 다쳤다고 했다. 아이를 재운 뒤 CT를 찍어야 했는데, 엄마가 재우는 일에 대해 상의한다며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그동안 아이는 줄기차게 자지러지듯이 울었다.
_남궁인, 「응급실의 노동자들」 中
페루에서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예수회 수사들에게서 배운 마야 언어에서 그녀는 문맹에 이르는 논리적 방법을 발견해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신은 영원히 편재하고 모든 인간은 유한하다. 문자를 발명해낸 자는 인간이 아니라 신이며, 문자의 쓸모는 기억이 아니라 망각에 있다. 문자로 옮겨 적는 순간 그 기억은 인간에게서 완전히 사라진다. 더욱이 문자로 변환된 대상은 실재(實在)와 조금도 닮지 않았다. 왜냐하면 모든 문장의 시제는 과거이고 현재의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_김솔, 「말하지 않는 책」 中
내 주변의 이인제들을 하나로 묶어준 건 우리 집 앞 ‘최강헤어’의 이인제 사장님이었다. 그는 다운 펌을 하러 간 내가 주책없이 쏟아낸 「이인제의 나라」의 구상을 듣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까지도 「이인제의 나라」의 기획이 가진 핵심을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이는 그가 어느 대통령 선거에서 박찬종을 뽑기도 한 것으로 보아 분명히 증명될 수 있는 사실이었다.
_김홍, 「이인제의 나라」 中
어느 순간 코트를 입은 남자가 신음과 함께 배를 싸안으며 다운재킷을 향해 쓰러졌다. 멀리서 보면 코트를 입은 남자가 갑자기 다운재킷을 끌어안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다운재킷이 코트 남자의 몸을 힘껏 떠밀며 오른손을 휘둘렀다. 다운재킷의 오른손이 쉬지 않고 코트 남자의 몸을 몇 차례 내리찍었다. 하얀 눈에 붉은 핏자국이 사선으로 내리그어 번졌다.
_송시우, 「프롬 제네바」 中
짐이 될 것 같다고 말하려던 것이 ㅁ을 ㅂ으로 잘못 쳐 그에게 서로의 집이 되어주자는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타였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집이 되어주자는 말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기 때문입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으나 실제로 며칠이 지나자 역시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삶이, 이런 습관을 가진 저를 만든 탓이겠지요.
_이주란, 「이 세상 사람」 中
이 집으로 이사하려고 선인과 강희는 25년 기한으로 대출을 받았다. 구매한 무렵에 이미 15년 된 건물이었다. 만기가 도래하는 25년 뒤엔 40년짜리 건물이 되는 셈이었다. 대출 서류에 자기 몫의 사인을 하면서, 사람보다도 집이 버틸까를 잠깐 걱정했던 일을 선인은 떠올렸다. 25년 뒤에도 나는 있을 것이다, 25년 뒤에도 강희는 있을 것이다. 선인은 대강 그렇게 믿었지만 그 집의 25년 뒤란 어쩐지 공상 같았다. 있을까, 하고 그때 약간은 농담처럼 생각한 것을 선인은 생각했다. 25년 뒤에도 이 집이 있을까.
_황정은, 「기담(奇談)」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에픽 편집부
지은이 : 문지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교에서 인문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체이서』, 소설집 『사자와의 이틀 밤』이 있고, 옮긴 책으로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이 있다. 대학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친다.
지은이 : 정명섭
대기업 회사원과 바리스타를 거쳐 지금은 청소년문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사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팩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우리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사실을 발굴하거나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햇빛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역사 속에서, 그 빛을 받아 밤을 비추는 달과 같은 이야기를 찾는 중입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말할 때 이야기는 특히 빛이 난다고 믿습니다.중편소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문학 《미스 손탁》은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저수지의 아이들》 《온달장군 살인사건》 《왜란과 호란 사이 38년》 《유품정리사》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건 실록》 《어린 만세꾼》 《상해임시정부》 《남산골 두 기자》 등이, 함께 쓴 책으로는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일상 감시 구역》 《모두가 사라질 때》 《좀비 썰록》 《어위크》 《그날의 메아리》 《대한 독립 만세》 《로봇 중독》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송시우
대전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 신인상을 받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라일락 붉게 피던 집』, 『달리는 조사관』, 『검은 개가 온다』를 썼다. 세 작품 모두 드라마화가 확정되었고, 그중 『달리는 조사관』은 2019년 OCN에서 방송되었다. 단편집으로는 『아이의 뼈』를 발표했다.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법과 윤리, 정신의학을 둘러싼 쟁점에 관심이 많다.
지은이 : 황정은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김솔
197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망상, 어語』, 장편소설로 『너도밤나무 바이러스』 『보편적 정신』 『마카로니 프로젝트』 『모든 곳에 존재하는 로마니의 황제 퀴에크』 『부다페스트 이야기』가 있다.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 저서로 『작별 일기』 『할매의 탄생』 『할배의 탄생』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가 있고, 공저로 『이번 생은 망원시장』 등이 있다.천주교로 인해 사회운동을 시작했고,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과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서 노인 돌봄노동에 몸담아왔다.노인들을 만나면서 구술생애사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 홈리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홈리스에 관해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이 : 이주란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와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있다.
지은이 : 의외의사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루라는 개와 함게하는 일상을 담은 만화『마루의 사실』과 웹툰으로 그려낸 세계 문학 에세이 『퇴근길엔 카프카를』이 있습니다.
지은이 : 남궁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 현재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중이다.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 『제법 안온한 날들』을 썼다.
지은이 : 김대주
방송작가. tvN 「응답하라 1994」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윤식당」 「스페인 하숙」 「여름방학」 등에 작가로 참여했다.
지은이 : 이지용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DGIST 기초학부 겸직교수. 장르비평팀 텍스트릿에 소속되어 있으며, SF평론가이자 문화비평가이기도 하다. 2017~2020년 한국SF어워드 심사위원,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 『한국 SF 장르의 형성』, 공저로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 『비주류선언』,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등이 있다.
지은이 : 김홍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스모킹 오레오』가 있다.
지은이 : 임지훈
문학평론가. 202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은이 : 김화진
소설가. 편집자.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목차
epigraph
차경희 · 역설의 디스토피아 004
part1
i+i
문지혁 · 앞장과 뒷장 사이의 우주 023
creative nonfiction
최현숙 · 두 사람의 내력 만나기 047
정명섭 · 나는 왜 밀덕이 되었나? 075
남궁인 · 응급실의 노동자들 097
part2
virtual essay
if I
김대주 · 다시, 다시 127
1+1 review
김화진 · 짜이고 익는 말들 139
이지용 · 어떤 물질들의 장소와 환대에 관한 이야기 147
임지훈 · 슬픔을 다시 썼을 때 우리가 엿보게 되는 것들 155
part3
fiction
김 솔 · 말하지 않는 책 171
김 홍 · 이인제의 나라 205
송시우 · 프롬 제네바 227
이주란 · 이 세상 사람 275
황정은 · 기담(奇談) 301
graphic novel
의외의사실 · 멋진 신세계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