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필립 헤르만의 초기 작품 중의 하나이다. 냉소주의의 차갑고 빈정대는 문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유머러스하다. 단편집을 읽는 듯한 스물네 편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큰 줄거리로 연결되고 각 이야기마다 작가의 위트가 느껴진다. 판타지적 성격이 바닥에 깔려있고 희귀병에 걸린 주인공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각기 다른 생활 환경과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시선을 따라갈 수 있다.
점차적인 주인공의 신체적 변화는 성장기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이미지들을 그리는 섬세한 묘사와 시선을 이동시키는 재치를 비롯해 때로는 시적이고 때로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장문들로 소설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고스라니 드러낸다.
출판사 리뷰
이 소설은 2001년도에 프랑스 Pauvert 에서 출간된 필립 헤르만의 초기 작품 중의 하나이다. 냉소주의의 차갑고 빈정대는 문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유머러스하다. 단편집을 읽는 듯한 스물네 편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큰 줄거리로 연결되고 각 이야기마다 작가의 위트가 느껴진다. 판타지적 성격이 바닥에 깔려있고 희귀병에 걸린 주인공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각기 다른 생활 환경과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시선을 따라갈 수 있다. 점차적인 주인공의 신체적 변화는 성장기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이미지들을 그리는 섬세한 묘사와 시선을 이동시키는 재치를 비롯해 때로는 시적이고 때로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장문들로 소설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고스라니 드러낸다.
...해질녘까지 완전히 파란 하늘은 입방체의 부피와 수직선들로 두드러졌고 외박 나온 군인들의 턱과 산보 나온 퇴직자들의 두터운 얼굴 피부로 단단해졌다. 하지만 마침내 밤은 이 무기질 도시로 떨어지고 말았다. 광도 잃음에 대한 균형이라도 잡으려는 듯이 온 마을에서 차차 밝아오기 시작하는 오렌지색 천체가 있는 곳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보라빛 시간이 존재했다. 로널드는 연구과제 중에 컴퓨터실 중앙에 먼지낀 창을 통해 이런 현상을 관찰하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수다스럽고 집념에 사로잡혔던 젊은 학생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료들도 덩달아 쉼을 했고 결국 한창 계산 중이던 컴퓨터들의 윙윙거림만 남았다. 바깥에서는 털이나 깃을 단 작은 동물들이 도마뱀과 곤충들을 뒤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필립 헤르만
1962년 2월 15일 프랑스 북부, 아라스 Arras에서 태어났다. 산업화된 지방 항구도시의 양계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쓴 그의 첫 번째 소설 [살코기 기술자 1998]를 시작으로 문단에 등 단했고, 이어 [진정한 기쁨 2000]으로 두 마고 상 Prix des Deux-Magots을 수상했다. 십여 년의 공백기 이후 2016년부터 다시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다.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대표작들의 프랑스어 원문 발최문을 읽을 수 있다.
목차
공이 없는 아이 - 9
그들과 우리 - 17
메신저들 - 25
미래를 위한 계획들 - 35
마음과 얼굴 - 47
수척한 기쁨들 - 57
모난 돌 - 71
불길에서 - 85
유리 눈물지었던 여인 - 95
나도 아르카디아에 있었다 - 105
육교 경치 - 119
어느 가장의 고민 - 131
겨울 신문들 - 141
또 다른 시절 - 159
꽃 목록 - 169
꿈나라 - 183
네가 나를 부르면 나는 달려간다 - 193
겸손한 짐승 - 207
선술집의 경치 - 221
익명의 율리시스 - 227
꿈꾸는 별장 - 237
크리스탈 꽃병 - 251
인간들의 세계 - 263
고인의 영들 -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