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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첩 2021.겨울
71ȣ
여우난골 | 부모님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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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계간 『시인수첩』은 이번 겨울호부터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협력해 구상문학상 특집을 게재하기로 하고 올해 수상자 김종해 시인과 그의 대표작, 작품론, 심사평 등을 소개한다.

제1회 수상자 김형영 시인부터, 유안진 시인. 황동규 시인, 홍윤숙 시인, 송수권 시인, 정희성 시인, 강은교 시인, 정양 시인, 이일향 시인, 김해자 시인, 노향림 시인, 김남조 시인으로 이어진 역대 본상 수상자를 통해 어림할 수 있듯이 한국 시단의 기라성 같은 시인들이 ‘구도의 시인’ 구상을 기념하고 그의 뜻을 이어 왔다.

  출판사 리뷰

제13회《구상문학상》특집
- 수상자 김종해 시인, 「늦저녁의 버스킹」(문학세계사)
- 심사위원 문정희, 윤석산, 정호승, 황인숙, 이숭원

신작시 - 열네 시인, 총 28편의 향연
: 장석주, 신춘희, 맹문재, 문태준, 신동옥, 김재홍, 마경덕, 안숭범, 전형철, 조용우 시인 등

시;세이 - 시와 에세이의 만남
- 전영태 교수, 「시 속에 흐르는 음악」
- 노성두 미술사학자, 「시와 회화」

시인이 초대한 시인들
- 박성현 시인의 초대, 「하루가 어긋나지 않았다면 그때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 김산, 김은상, 박은정, 김재원 시인

■ 제13회《구상문학상》특집 : 수상자 김종해 시인, 「늦저녁의 버스킹」
시인 구상(1919~2004)은 원산에 살다가 북한 체제 하에서 필화사건으로 처형을 피해 월남한 뒤, 1970년대 초부터 2004년 타계할 때까지 30년 넘는 세월을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시상을 가다듬었고, 우리나라에서 ‘한강漢江’을 소재로 가장 많은 시를 남겼다.

문화가 점차 그 나라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가는 이즈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발돋움해야 할 시대적 요청이 있는 바, 우리나라 시인 중 가장 먼저 세계문학 무대에 널리 알려진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평생을 후학 양성에 애쓴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영등포구가 <구상문학상>을 제정시상해 오고 있다.

계간 『시인수첩』은 이번 겨울호부터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협력해 구상문학상 특집을 게재하기로 하고 올해 수상자 김종해 시인과 그의 대표작, 작품론, 심사평 등을 소개한다.

제1회 수상자 김형영 시인부터, 유안진 시인. 황동규 시인, 홍윤숙 시인, 송수권 시인, 정희성 시인, 강은교 시인, 정양 시인, 이일향 시인, 김해자 시인, 노향림 시인, 김남조 시인으로 이어진 역대 본상 수상자를 통해 어림할 수 있듯이 한국 시단의 기라성 같은 시인들이 ‘구도의 시인’ 구상을 기념하고 그의 뜻을 이어 왔다.

■ 시;세이 - 시와 에세이의 만남 : 「시 속에 흐르는 음악」(전영태 교수)과 「시와 회화」(노성두 미술사학자)
이번 겨울호 ‘시와 에세이의 만남’ 첫 번째 순서는,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그 밖의 여러 음악 장르에 박식한 평론가 전영태 선생(중앙대 명예교수)의 글이다.

전 교수는 “모든 시인은 음악을 동경하고 사랑하며 찬양한다.”면서 ‘진짜 음악가’가 되고 싶은 ‘시인의 욕망’을 통해 괴테와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에피소드가 시와 음악의 통주저음으로 흐르고 있음을 드러내 보여준다. 또한 음악과 소설, 재즈와 시의 협화음의 양상을 다채롭게 보여준자.

또한 미술사학자 노성두 선생은 호라티우스와 벤야민을 종횡하며 시와 회화, 회화와 시의 어울림과 길항과 대립과 상호 포함을 유장하게 보여준다.

가령 이런 대목은 미술사학자의 시선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포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앞 못 보는 회화, 회화는 밝은 눈을 가진 시” 1485년 봄, 스포르차 공작의 허가를 받고 헝가리 왕을 만나러 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언이라고 한다.

■ 시인이 초대한 시인 : 박성현 시인의 초대, 「하루가 어긋나지 않았다면…」 - 김산, 김은상, 박은정, 김재원 시인
박성현 시인은 『시인수첩』만의 독특한 코너인 ‘시인이 초대한 시인’에 네 분의 역량 있는 시인들을 초대했다.

박성현 시인은, “폐에 루푸스가 들더니 벌레처럼 폐를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라며 “온몸이 망가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폐를 둘로 가르면 심장 부근에서 쇄골까지 사선이 분명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초대한 시인들을 ‘애인’으로 호칭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의 애인들은 “루푸스를 손으로 단단히 뭉쳐” 저 멀리 내던져 버렸을 것이다. 루푸스를 꽁꽁 동여맨 것은 물론 애인의 시편들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온몸이 망가지면서”도 애인을 애인으로 부른 뜻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인수첩』 겨울호 독자들은 「밝음」(김산), 「코로나 엘레지」(김은상), 「거미와 월식」(박은정), 「호텔방」(김재원) 등의 작품을 통해 꿋꿋하게 시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시대의 참다운 시의 현장을 목도하게 될 터이다.
■ 여는 글 : 독자들의 ‘시인추방론’은 언제 끝날 것인가? - 편집동인 정연홍 시인
■ 기획특집 - 시와 성스러움 : 이성혁 평론가, 전철희 평론가
■ 그 시집 어땠어? : 오홍진, 김윤이, 박성현 시인
■ 2010년대 젊은 시인 읽기 : 평론가 오형엽 교수, 「유비와 알레고리의 접속, 몽타주의 방법론」
■ 詩 사회 : 배한봉 시인, 이서화 시인, 윤보성 시인
■ 계간 시평 : 이지호, 「과거와 미래는 열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한다는」

『시인수첩』 겨울호는 (주)여우난골로 거처를 옮겨 내는 네 번째 결실이다. 지난 가을호부터 시작된 ‘시;세이’는 독자들의 관심 속에 내실을 더해 가고 있다. 이번 호에는 또 ‘시와 성스러움’을 주제로 한 평론가들의 귀한 글을 특집으로 꾸몄다. 이를 더욱 가속해 내년 봄호는 혁신호로 내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과 질정을 부탁드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인수첩 편집부

  목차

신작시
기획특집
그 시집 어땠어?
시인이 초대한 시인들 / 박성현
2010년대 젊은 시인 읽기
시:세이
詩사회
계간시평
여우난골을 모십니다
제11회 시인수첩 신인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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