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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두려워하는
밝은세상 | 부모님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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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베스트셀러를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2021년 신작장편소설. 《빛을 두려워하는》에서 다루고 있는 임신 중절 문제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되었다. 이 소설은 임신 중절 문제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고,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며 극한의 대립 양상을 보이는 임신 중절 반대론자들과 임신 중절 옹호론자들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시대의 중차대한 과제로 떠오른 빈부 격차와 양극화 문제, 젠더 문제, 환경 문제, 세대 문제와 더불어 임신 중절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는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임신 중절 문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서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과 테러를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독교는 교리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을 앞세우며 임신 중절을 살인 행위로 규정하고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반면 다양한 인권단체와 여성 단체들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고통 받는 현실을 호소하며 임신 중절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입장에 서있다. 양 진영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서로 추구하는 입장이 다른 양 진영 사람들이 비타협적 투쟁을 하며 치열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그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1.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 뒤에서 미소 짓는 악마를 본다!
-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장편소설!


2010년 무려 200주 동안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2021년 신작장편소설 《빛을 두려워하는》이 출간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뉴욕 맨해튼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호주 멜버른, 아일랜드 더블린, 몰타 섬 등지에서 지내는 한편 60여 개국을 여행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생생하고 치밀한 묘사, 개성 있는 인물들, 통찰력과 지성이 돋보이는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 의표를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은 모두 합해 16권이다. 새로운 소설을 출간할 때마다 크게 주목받았고, 모든 작품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빅 픽처》, 《모멘트》, 《템테이션》 등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오로르》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조국인 미국보다는 오히려 유럽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고, 2006년 프랑스에서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빅 픽처》, 《데드 하트》, 《파리5구의 여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난 10년 간 국내 토털판매부수 7위(2019년 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할 만큼 국내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빛을 두려워하는》에서 다루고 있는 임신 중절 문제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되었다. 이 소설은 임신 중절 문제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고,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며 극한의 대립 양상을 보이는 임신 중절 반대론자들과 임신 중절 옹호론자들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시대의 중차대한 과제로 떠오른 빈부 격차와 양극화 문제, 젠더 문제, 환경 문제, 세대 문제와 더불어 임신 중절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는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임신 중절 문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서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과 테러를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독교는 교리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을 앞세우며 임신 중절을 살인 행위로 규정하고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반면 다양한 인권단체와 여성 단체들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고통 받는 현실을 호소하며 임신 중절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입장에 서있다. 양 진영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서로 추구하는 입장이 다른 양 진영 사람들이 비타협적 투쟁을 하며 치열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그리고 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은 어떤 경험과 계기를 통해 맹목적인 믿음과 신념에 빠져드는지, 왜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폭력적이고 배타적인 입장에 서게 되는지 돌아본다. 아울러 광기어린 사회 운동에 빠져드는 사람들 뒤에는 어김없이 그들을 이용해 부와 권력을 다지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욕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농락하고, 영원한 성공을 위해 어떤 음모를 꾸미고, 수많은 희생자들을 양산하는지 드러내 보여준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로스앤젤레스 최고의 자산가이자 악당인 켈러허가 임신 중절 반대운동 단체와 임신 중절 옹호 단체에 똑같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양 진영 사람들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켈러허는 미성년자를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을 가해 아이를 임신하게 하고도 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무사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을 읽으면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2. 빛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을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다.

이 소설의 화자는 우버 운전자 브렌던이다. 50대 후반 나이인 브렌던이 잠시도 쉴 틈 없는 근무 조건, 최저 임금, 반복되는 감정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우버 운전자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브렌던은 27년 동안 전기회사의 영업직에 종사한 인물이다. 회사는 매출 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인원 감축을 내세워 브렌던을 해고한다. 브렌던은 노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회사에서 밀려났기에 어쩔 수 없이 우버 운전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생활비를 벌어야하기 때문에 당장 무슨 일이든 해야 할 형편인 그에게 우버 운전은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었다.
브렌던은 어느 날 은퇴한 교수 엘리스를 차에 태우게 된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목적지인 병원에 도착한 브렌던은 엘리스를 내려준다. 엘리스가 병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얼마 후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나타나 화염병을 건물 안으로 던진다. 이내 큰 화재가 발생하고 브렌던은 병원 내부에 있는 엘리스와 사람들의 안위가 걱정되어 구조 활동에 나선다. 다행히 엘리스는 무사히 탈출하지만 그날 이후 브렌던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임신 중절 문제를 두고 빚어지는 갈등과 충돌의 중심부에 서게 된다. 엘리스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기로 한 여성들을 돕는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엘리스와 친밀해진 브렌던은 그녀가 임신 중절을 원하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병원에 갈 때마다 태워주게 되면서 임신 중절 반대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입장이 된다.
브렌던의 배우자인 아그네스카는 매일 성당에 나갈 만큼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다. <앤젤스 어시스트>라는 입양 주선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고, 임진 중절 반대운동에도 열성적인 인물이다. 브렌던의 딸 클라라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돕는 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임신 중절 옹호론자이다. 브렌던의 가정에서도 임신 중절 문제는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아그네스카와 클라라는 의견 일치를 본 적이 없을 만큼 마찰을 빚고 있고, 브렌던은 딸의 생각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토더 신부는 임신 중절 반대론자이고, 아그네스카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브렌던의 어린 시절 친구이기도 한 토더 신부는 가톨릭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인 동시에 로스앤젤레스 최고의 자산가인 켈러허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토더 신부가 설립한 <앤젤스 어시스트>의 재원을 마련해준 인물이 바로 켈러허이다.
이 소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켈러허와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이끄는 토더 신부가 어떤 이해관계에 따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들이 힘없는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가차 없이 외면하는지 잘 보여준다. 법과 언론은 언제나 켈러허처럼 힘을 가진 자의 손을 들어준다. 힘없는 사람들은 체스 판의 말처럼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이용당하다가 결국 내팽개쳐지는 운명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 소설은 언제나 생의 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브렌던과 그의 가족, 은퇴 이후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는 엘리스,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이끌며 명성과 부를 쌓으려는 토더 신부, 늘 세상을 제멋대로 움직여온 켈러허를 대비시키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불공정의 실상을 드러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신 중절 문제는 사회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종교계와 일부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임신 중절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교조적인 종교 단체, 과학과 이성을 도외시하고 맹목적인 신앙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게 자신들의 주장과 신념을 강요하는 한편 정신적인 압박과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일부 보수 세력이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는 실정 또한 이 소설에 나오는 미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이 소설을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자산가가 악당인 경우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어떤 피해를 입고 어떤 고통을 당하게 되는지, 선행을 실천할 때조차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부조리한 상황은 어떤 연유로 발생하게 되는지 자세히 그리고 있다. 평생 교수로 일하다가 정년퇴직한 엘리스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자선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다. 임신 중절 반대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적대시하지 않는 엘리스를 적으로 규정한다. 단지 임신 중절을 받으려는 여성들을 돕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극심한 대립과 갈등은 필연적으로 희생자를 낳게 된다. 태아의 생명을 중시한다면서 테러를 저질러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이 소설은 서로 적대적인 양 진영 사람들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극한 대립을 벌이는 상황을 이용해 언제나 이익을 챙기며 지배적인 위치를 누려온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보인다. 아울러 이 소설은 브렌던 가족이 겪는 고통과 위기를 통해 사회적 갈등이 가정과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그리고 있다.

“GPS로 다른 길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빌어먹을 GPS 좀 그만 들먹거려요. 지리도 모르면서 억지로 운전질을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요.”
마음 같아서는 나도 욕설로 맞받아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항의 메일을 받게 될 테고, 결국 유일한 수입원인 우버 일을 그만두어야 할 수도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화를 누르며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로스앤젤레스 토박이입니다.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랐죠.”
“그런 사람이 하필 꽉꽉 막히는 길로 들어와 개고생을 해요?”
“사고가 나면 길이 갑자기 막히기도 하니까요.”
“결과적으로 당신이 길을 잘못 선택했잖아. 능력이 없어 운전질이라도 해처먹고 살려거든 지리라도 제대로 익혀둬야지. GPS만 눈이 빠져라 쳐다보고 있으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야.”
나는 ‘운전질’이라는 말로 거듭 뺨을 맞고 나자 분노가 치밀었지만 그저 참는 수밖에 없었다. 뒷자리 남자는 ‘내가 이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몰라도 너보다는 세 계단쯤 높아.’하며 거들먹거리는 부류가 분명했다.
-10p~11p

테이블에 놓인 계산서 위에 6달러를 내려놓고 밖으로 나갔다. 오토바이 한 대가 엘리스를 내려준 건물의 철문 앞으로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철문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를 멈춰 세운 남자는 헬멧을 쓰고 선바이저를 내리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남자가 문 옆에 붙어 있는 인터폰에 대고 뭐라 말하자 문이 열렸다. 남자는 문이 닫히지 않게 발로 막아서더니 백팩에서 병을 꺼냈다. 주둥이에 헝겊이 씌워져 있는 화염병이었다. 남자가 병을 한 번 흔들더니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주둥이를 막고 있는 헝겊에 불을 붙였다. 남자는 불이 붙은 병을 철문 안으로 던지고 나서 재빨리 오토바이에 올랐다. 오토바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골목으로 사라졌다.
그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데 5초도 안 걸렸다.
나도 모르게 오토바이가 사라진 골목에 대고 소리쳤다.
“무슨 짓을 한 거야?”
내 목소리는 건물 입구에서 울려 퍼진 굉음에 묻혀 버렸다. 건물에서 큰 폭발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남자 손님은 내가 유일했다. 식탁에 차려놓은 닭고기 요리, 파스타, 참치 샐러드, 깍지콩을 먹으며 대화가 오가고 나서 테레사가 연설을 시작했다.
“밤새 ‘십자가 자매’인 아그네스카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었지만 조금도 겁먹지 않았고, 오히려 믿음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젊은 여성들의 마음속에 ‘내 몸은 나의 선택’이라는 진보주의자들의 불온한 생각이 깃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 없이 싸워나갈 수 있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힘으로 임신 중절을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역사의 쓰레기장으로 처박아야 합니다. 젊은 여성들의 삶을 망치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같은 사악한 단체들도 미국 사회에서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멀리 쫓아내야 합니다.”
테레사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뒤이어 아그네스카가 무릎을 꿇고 묵주 기도를 시작했다. 나는 얼른 그 집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하며 문을 향해 걸어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더글라스 케네디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며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아, 서사모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을 여행했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9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와 합작한 ‘오로르 시리즈’의 첫 책 《오로르》 를 선보였다. 현명하면서도 순수한 열한 살 오로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은, 이전 작품들과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특유의 스타일이 듬뿍 담겨 있다. ‘아이들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주요 작품으로 《오로르》 《빅 픽처》 《고 온》 《데드 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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