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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인물 가상 인터뷰집
소설가의 상상력으로 실감나게 풀어낸 역사속 소문의 진상
nobook(노북) | 부모님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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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재미있고 의미 깊은 역사이야기. 작가는 글을 쓸 때마다 신사임당도 되어보고, 광해군도 되어보면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역사속 에피소드들을 모아나갔으며 최대한 역사적으로 고증되고 검증된 자료를 참고로 해서 글을 썼다.

한국의 역사 위인들의 그 시절의 소문과 진상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낸 가상 역사 소설이다. 교과적인 역사적인 사실을 넘어서 작가적인 관점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그 시대적인 배경과 인물들의 마음을 풀어내 재미를 더한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옛 선인들과의 수다.
그들이 우리들에게 보내는 시그널
지혜의 메시지에 귀기울려 본다.

옛날 옛적 위대한 인물들을 지금 이 순간 소환해 인터뷰를 한다면?


소설가 홍지화씨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재미있고 의미 깊은 역사이야기이다.
한마디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 이야기’다. 그리고 ‘읽어두면 쓸모 있는 역사 이야기’이기도 하다.

옛 선인들도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정말 많았을 것 같다. 숲 속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며 발설하고픈 욕구를 대신했던 어느 이발사처럼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비밀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켜켜이 쌓였을 것이다. 너나없이 인간의 삶이란 게 본래 그런 것일 테니까.

이 책은 모 대기업의 사보에 몇년간 계간으로 연재된 글을 모은 것이다. 작가는 글을 쓸 때마다 신사임당도 되어보고, 광해군도 되어보면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역사속 에피소드들을 모아나갔고 독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그래서 그냥 이대로 이 글을 뭍혀두기에는 아까워서 카카오 브런치에 올렸더니 공유수가 3천이 넘었고, 검색을 통해 총 8만 여명이 방문했다. 이 재미있는 역사인물이야기는 학생들의 중간, 기말고사 시즌에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학생들에게 좀더 다가가는 글로 다듬고 보완하여 이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꼭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가려 애쓸 필요는 없다고,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늦깎이여도 괜찮다고.
작가는 최대한 역사적으로 고증되고 검증된 자료를 참고로 해서 글을 썼다. 그러므로 이 책을 정독하는 것만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훌륭한 위인들의 삶을 거울 보듯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으로 호출되신 위인들도 우리와 다를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다르게 살려 노력했고, 꿈을 꾸고 쉼없이 노력했다. 암울한 시대와 엇박자를 내면서도, 온갖 장애물에 막혀 넘어지고 쓰러져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남기거나, 지키거나, 꿈을 이루려 노력했다. 어쩌면 세상이, 난세가 평범했던 그들을 위인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그 파란만장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그들과 함께, 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명장 이순신과 벗이 되어도 보고, 자신이 바로 나비박사 석주명도 되어보자. 그들은 여러분 가까이에 있다.

오늘 밤, 위인들과의 수다의 성을 쌓을 분들을 초대합니다.

학창 시절 위인전을 읽을 때마다 느낀 점이 바로 ‘재미없어’, ‘지루해’ 였을 것이다. 똑같은 스타일, 똑같은 플롯, 똑같은 결말. 위인인 건 맞지만, 그들은 모두 신화적 인물에 가까웠다.

이 책은 한국의 역사 위인들의 그 시절의 소문과 진상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낸 가상 역사 소설이다. 교과적인 역사적인 사실을 넘어서 작가적인 관점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그 시대적인 배경과 인물들의 마음을 풀어내 재미를 더한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바라고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끼는 건,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수시로 해도 자신의 실수와 오판을 바로잡아 긍정적인 길로 나아가 세상 사람들에게 귀감과 모범이 되는 실수투성이 평범한 사람들일 것이다.

살다보면 누군가의 조언과 충고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일은 안 풀리고 답답해 죽을 지경인데, 그걸 묵묵히 들어줄 사람은 주위에 단 한사람도 없고 혼자서 깊은 고민으로 끙끙댈 때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인생숙제는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으니까. 그럴 때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곤 한다. 정약용 같은 멘토가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황진이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밤새 수다를 떨고 싶다고.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이 완성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의 속도 시원하게 뻥 뚫리고, 지혜로운 그들의 가르침도 덤으로 얻어가고, 세상 혼자란 외로움도 털어내시기를 바란다.

그들이 보내는 시그널에 귀를 기울여 보자.




나는 사실 칼을 다루고 사람의 목을 베는 살벌한 전쟁터의 장수이지만, 내 본모습은 인자하고 다정다감한 선비요. 사대부가 사람이라면 기본적 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충효정신과 글과 시에도 능했으며, 정의롭고 용감함을 두루두루 겸비했는데, 그 모든 게 어머니의 영향에서 비롯 된 것이오. 늘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 순신이고 싶었소. 늙어가 는 모습, 다쳐서 아픈 모습을 보이는 것도 불효라고 생각했소. 그래 서 어머니를 뵈러 갈 때에는 새치를 깔끔히 정리하고 용모단정한 모 습으로 갔소. 아, 요즘처럼 염색약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차라리 먹물을 바르고 갈 것을 그랬나보오. 껄껄. 지금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은, 내가 조정 대신들의 모함을 받아 의금부에 하옥되어 모진 고초 를 겪느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오. 임진왜란 중에 난 두 명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소. 내 어머니와 내 아들 면이. 그게 지금도 가슴에 뜨겁고 아픈 화상자국으로 남았소.

거북선이 처음 바다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은, 그러니 까 5월 29일 사천 해전이었습니다. 육지전투에서는 왜군 말발굽에 한양 지나 개성까지 함락된 날이었소. 거북선을 처음 본 왜군들은 무 슨 괴물을 본 것처럼 오금을 저리고 아연실색했소. 내가 고안하여 군 관 나대용 등 부하들과 함께 만든 것이지만 정말 멋지게 잘 만들었소. 말하자면, 세계 최초의 돌격용 철갑전선이지요. 거북선이 첫 사천 해전을 비롯해 참전 때마다 돌격전선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했소. 그 어떤 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견고해서 적군의 배가 감히 거북선을 쓰러뜨리지를 못했소. … 즉 거북선은 보통 판옥선과 달리 갑판 윗부분까지 완전히 덮개를 씌워서 방호력 측면에서 훨씬 강력하고 우수했소. 덮개를 씌웠을 때 방어뿐만 아니라, 아군의 움직임을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장점이 있소. 다시 말해서 적군이 아군에게 조준 사격을 가하려 해도 눈에 보이지 않으니 어찌 하겠소. 적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고 우왕좌왕하게 만들기 딱 좋소.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지화
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수료.1994년 장편소설로 문단에 등단. 대학 시절 <고려대학교 대학문학상>과 <원광 젊은작가상>, <천강문학상> 외 다수 수상.저서로는 장편소설 「첫사랑」과 「사랑꽃」, 단편소설집 「드라이아이스」, 인문에세이 「거장들의 스캔들(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 도서 선정)」과 「한국문단의 스캔들」 등이 있다. KBS 라디오문학관에서 단편소설집 ≪드라이아이스≫에 수록된 작품 <드라이아이스>와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이 각각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어 방송되기도 하였다.현재 소설가와 프리랜서 작가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쉽고 재미있고 무겁지 않으나, 진중한 글을 쓰자는 게 작가의 신조이다.

  목차

프롤로그 ... 옛 선인들과의 수다를 통해 그들이 지금 우리들에게 보내는 시그널,
지혜의 메시지에 귀 기울러 보자.

Part 1. 나라와 백성을 위한 촛불이 되다


백전무패, 불멸의 이름이 된 이순신
조선 문명의 꽃을 피운, 발명왕 장영실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과 김춘추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
조선 최고의 학자, 다산 정약용
농업강국의 씨를 뿌린, 고무신박사 우장춘
20세기 현대 이론물리학의 금자탑을 세운 이휘소 박사
한국 최초의 여성경제학사, 최영숙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

Part 2.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영원한 2인자

왕이었으나, 왕이 되지 못한 광해군
아비의 명에 의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
삼봉 정도전이 꿈꾸었던 성리학적 이상세계

Part 3. 예(藝)와 애(愛)에 살다

조선의 예인(藝人),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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