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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나 혼자 서양철학 레벨업
넥스트씨 / 이경민 (지은이) / 2026.02.23
17,000원 ⟶ 15,300원(10% off)

넥스트씨청소년 인문,사회이경민 (지은이)
웹소설의 문법과 서양철학 2,000년의 정수를 결합한 인문 판타지다. 새까맣게 죽어버린 바다, 멈춘 바람… 이 세계를 구하려면 동굴 깊숙이 갇힌 인류의 지혜들을 해방해야 한다. "강한 게 곧 정의야!"라는 궤변이 칼날이 되어 날아올 때, "강하다는 건 뭐가 강하다는 거지?"라는 질문만이 그 갑옷을 깨뜨릴 수 있다. 교과서에서 외워야 할 개념이었던 것들이, 여기서는 나를 지키고 괴물이 된 친구를 구하기 위한 절박한 생존 기술이 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에피쿠로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뉴턴까지. 이 책은 인류의 스승들을 교과서 속 위인이 아닌, 실패하고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었던 인간으로 그려낸다. 역동적인 스토리, 핵심 요약 노트, 심화 지식 칼럼으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는 청소년 독자에게는 몰입감을, 성인 인문 독자에게는 교과서 이상의 깊이를 선사한다.PREFACE 왜 철학은 늘, 다른 세계에서 시작되는가 PROLOGUE 1 검은 바다의 세계로 소환되다 : 철학자의 부름 PROLOGUE 2 탑 안에 갇힌 인류사의 ‘지혜’들을 구출하라 제1층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강함이 곧 정의인가? 모두에게 옳은 것은 존재하는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1 아테네의 쇠파리, 소크라테스 제2층 플라톤 “이 모든것은 허상일 뿐”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은 진짜일까? 변하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2 아테네의 터프가이, 플라톤 제3층 아리스토텔레스 “용기는 비겁함과 무모함의 중간쯤에 있다” 이상과 현실, 어디서 만나야 할까? 극단의 끝에는 진리가 있을까? 이상은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되찾은 세계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3 아테네 최고의 교수님, 아리스토텔레스 제4층 에피쿠로스 “쾌락은 고통이 없는 상태, 즉 평온이다” 진짜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4 중요한 것은 쾌락도 금욕도 아니다 제5층 아우렐리우스 “하나의 우주, 하나의 법칙 : 우리는 전체의 일부다” 평화를 위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한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5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의 우울 제6층 아우구스티누스 “신의 은총 없이는 선을 행할 수 없다” 악은 왜 선을 부수려 하는가? 악은 어디에서 오며, 어둠은 누구의 잘못인가? 불완전한 인간이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6 많은 사람들이 중세철학에서부터 읽기를 포기하는 이유 제7층 토마스 아퀴나스 “은총은 본성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완성한다” 우리에게 신이 필요한 이유는? 이성과 신앙은 대립하는가? 인간의 욕심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7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제8층 아이작 뉴턴 “우주는 수학적 법칙으로 작동하는 기계다” 진리는 완벽할 수밖에 없는가? 마법은 과학의 미완성인가? 진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8 미친 천재, 뉴턴 EPILOGUE 동굴을 나가다 저자의 말 지혜가 곧 전투력이 되는 세계, 철학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 소크라테스부터 뉴턴까지, 서양철학 2천 년의 지혜가 전투력이 되는 인문 판타지 - 상태창, 스킬, 퀘스트로 즐기는 서양 철학의 정수! - 스토리로 체험하고, 노트로 정리하며, 스크롤로 깊어지는 3단계 다층 설계! 읽는 것만으로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는 지적 모험의 시작 학원에 가던 평범한 중학생 지호는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 때 전혀 다른 세계에 서 있다. 그런데 이 세계, 무언가 이상하다. 칼과 마법 대신 '말'이 곧 힘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세계에서 나 혼자 서양철학 레벨업》은 웹소설의 문법과 서양철학 2,000년의 정수를 결합한 인문 판타지다. 새까맣게 죽어버린 바다, 멈춘 바람… 이 세계를 구하려면 동굴 깊숙이 갇힌 인류의 지혜들을 해방해야 한다. "강한 게 곧 정의야!"라는 궤변이 칼날이 되어 날아올 때, "강하다는 건 뭐가 강하다는 거지?"라는 질문만이 그 갑옷을 깨뜨릴 수 있다. 교과서에서 외워야 할 개념이었던 것들이, 여기서는 나를 지키고 괴물이 된 친구를 구하기 위한 절박한 생존 기술이 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에피쿠로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뉴턴까지. 이 책은 인류의 스승들을 교과서 속 위인이 아닌, 실패하고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었던 인간으로 그려낸다. 역동적인 스토리, 핵심 요약 노트, 심화 지식 칼럼으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는 청소년 독자에게는 몰입감을, 성인 인문 독자에게는 교과서 이상의 깊이를 선사한다. "낯선 곳에 서야 비로소, 익숙한 것들이 질문이 된다." 철학은 정답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길을 잃었을 때도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질문들과 마주하는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말이 곧 힘이 되는 세계에서, 철학으로 싸운다 논리가 날카로운 칼날이 되는 국내 최초 ‘이세계 인문 판타지’ "옳은 말은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옳은 말일수록 마음에 닿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비교를 멈춰라, 지금에 집중하라. 전부 맞는 말인데, 왜 마음에 와닿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답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질문 하나가 아닐까? 평범한 중학생 지호는 학원 가던 길에 정신을 잃고, 전혀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뜹니다. 새까맣게 죽어버린 바다, 멈춘 바람. 이 세계를 구하려면 동굴 깊숙이 갇힌 인류의 지혜들을 해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계에는 독특한 규칙이 있습니다. 여기서 힘이란 근육이 아니라 이해입니다. 괴물들은 궤변으로 공격하고, 철학자들은 질문으로 싸웁니다. "강한 게 곧 정의야!"라는 말이 칼날이 되어 날아올 때, "강하다는 건 뭐가 강하다는 거지?"라는 반문만이 그 갑옷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세계에서 나 혼자 서양철학 레벨업》은 웹소설의 문법과 서양철학 2,000년의 정수를 결합한 인문 판타지입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에피쿠로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아이작 뉴턴까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중세를 지나 근대의 문턱에 이르는 철학사의 거대한 흐름이, 동굴의 층마다 펼쳐집니다. 이 책의 철학자들은 교과서 속 위인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못생긴 외모에 수다를 멈추지 못하는 아저씨이고, 플라톤은 레슬러 체격에 스승 이름만 들으면 울먹이는 거인이며, 뉴턴은 말을 더듬고 타인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불안한 천재입니다. 실패하고,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었던 인간. 그래서 우리와 닮은 사람들입니다. 독자는 지호와 함께 그들의 곁에서 묻게 됩니다. 모두에게 옳은 것은 존재하는가? 죽음은 두려워해야 할 것인가? 법칙을 안다는 것은 신이 된다는 뜻인가? 특히 이 책은 역동적인 스토리 본문, 핵심 개념을 정리한 레벨업 노트와 철학자 카드, 그리고 역사적 맥락을 깊이 있게 다루는 '책 속의 책' 칼럼까지 다층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만 따라가도 핵심을 잡을 수 있고, 더 깊이 읽고 싶은 독자에게는 교과서 이상의 통찰을 제공합니다. 청소년에게는 인문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판타지로, 성인 독자에게는 철학의 고전적 질문들을 새로운 눈으로 마주하게 하는 스토리텔링 인문서로 기능하는 책입니다. "철학은 정답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길을 잃었을 때도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질문들과 마주하는 모험이 지금 시작됩니다. 절벽 아래, 새까만 바다가 수평선 끝까지 멈춰 있었다. 새파란 하늘과 검정 먹물 빛깔 바다가 나란히 있는 것이, 고장 난 컴퓨터 화면 같았다."보다시피, 지금 상황이 좋지 않네. 우리 세계의 바다가 죽어 버렸고, 파도도 조류도 일지를 않아. 이대로 가면 이 세계는 끝나 버릴 거야. 그래서-."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우린 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아. 왜냐하면. 저 끝나버린 바다를 되살릴 방법은…, 아마 자네뿐인 것 같으니까 말이야.""그게 무슨 말이에요?"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소크라테스. 친구들은 나를 '아테네의 쇠파리 소크라테스'라고 부르지. 쉬지 않고 왱왱거리며 질문을 퍼붓는 버릇 때문일 거야."- 프롤로그 중 문지기는 여태까지 만났던 어떤 해골 괴물보다 컸다. 머리에는 얼굴을 완전히 가린 붉은 투구, 전신을 덮은 갑옷은 불길처럼 붉게 빛났다.그 안이 해골인지, 살과 근육을 가진 몸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드디어 오셨군. 말이 장황한 소크라테스 씨."투구 속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기계음 같았다."델포이 신탁이 그렇다고 했으니까, 소크라테스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신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던가?"순간, 내 시야 속 '아이콘'이 붉게 번쩍이며 진동했다. 손짓으로 창을 열자, 모든 메뉴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상태', '장비', '소지품'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고, 화면에는 단 한 문장만이 떠 있었다.'소크라테스는 왜 아테네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인가요?'
금속의 쓸모
북멘토(도서출판) / 표트르 발치트 (지은이),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긴이), 김경숙 (감수) / 2023.08.07
16,000원 ⟶ 14,400원(10% off)

북멘토(도서출판)청소년 과학,수학표트르 발치트 (지은이),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긴이), 김경숙 (감수)
《금속의 쓸모》는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금속 이야기를 마중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몸속에서 지구 내핵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금속의 발견과 발전 과정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엮어 낸다. 인류가 금속을 어떻게 발견하고 이용해 왔는지, 순수한 금속을 얻고 또 그 금속을 더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또한 금속이 미래에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역사적, 화학적, 물리적 맥락에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들어가는 말 | 세상에서 금속이 사라진다면? 제1장 금속이란 무엇일까? 금속의 무게 / 금속의 모양과 상태 / 아이스크림 전용 숟가락 / 열과 전기를 전도하는 안내자 / (실험 1) 금속은 전류가 통할까? / (실험 2) 금속은 또 무엇을 전도할까? / 연성과 광택· / 초보자를 위한 원자 물리학 / 지름이 2,400km인 분자 / 금속 결합 현상 / 금속광택의 원리 / 새로운 화학 원소 / 아메리슘에서 모스코븀으로 /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제2장 금속을 어떻게 찾아낼까? 연성의 챔피언, 금 / 화폐의 지위를 누리게 된 금 / 쓸모없음의 중요함 / 문명의 토대 / 석기 시대의 구리 사용 / 구리 제련 / 광물의 단단한 정도 / 새로운 금속, 청동 / 주석으로 만든 못 / 세계를 하나로 묶은 주석 / 청동의 시대 / 청동의 도시 브린디시 / 하늘에서 떨어진 돌덩이 / 철 장식 목걸이 / 고대인의 금속 추출 기술 / 순수한 철 얻기 / 선철과 슬래그 / 히타이트 제철 기술의 비밀 / 강철의 탄생 / 강철을 더 강하게 만드는 담금질 / 단접 작업을 한 검 / 단접 작업으로 만든 도구들 / 다마스쿠스 강철 / 톱날 같은 이빨 / 다마스쿠스 강철의 발전 제3장 금속 산업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아름다움의 대가 / 부드러운 납의 효용 / 납 중독과 로마의 몰락 / 용의 피 / 금과 은을 정제하는 수은 / 수은의 독성 / 수은과 고고학자의 작업 / 연금술의 유행 / 계몽주의 시대의 금속 발견 / 금처럼 대우받은 알루미늄 / 위험한 방사성 원소 / 카메라 오브스쿠라 / 방사능의 발견 / 퀴리 부부의 공로 / 라듐의 목적 / 인공적으로 얻은 금속 / 방사능의 위험성 / 방사성 물질의 용도 / 우라늄을 이용한 방어 / 희귀한 금속, 희토류 / 넓게 흩뿌려진 희토류 / 촉매 변환기에 사용되는 희토류 / 불안정성의 섬 / 방사선의 종류 / (실험 3) 반감기란 무엇일까? 제4장 금속을 어떻게 얻을까? 붉은 광석 / 금속 매장지 찾기 / 자기 이상 현상 / 광산에서 용광로까지 / 새끼 돼지 철 / 철과 다이아몬드의 어우름 / 베서머 용광로와 마르탱 용광로 / 금속을 얻는 여러 가지 방법 / 전기 분해 / 해로운 불순물 / 1600년 동안 녹슬지 않는 철 기둥 / 금속 불순물 제거 / 초전도체 / 여러 가지 정제 방법 / 존 멜팅 기법 / 증류 방식 / 바냐듐 양식 / 세균 침출 방식 / (실험 4) 금속을 어떻게 증류할까? / 변하지 않은 화학의 기본 원리 제5장 금속을 어떻게 활용할까? 전기와 자기 유도 / (실험 5) 자기력을 어떻게 확인할까? / 전도체들의 순위 싸움 / 은으로 전선을 만들 수 없는 이유 / 금으로 만든 부품 / 전기를 발생시키는 금속 / 이온화 경향을 이용한 금속 전지 / (실험 6) 써모 커플 장치로 전기를 어떻게 만들까? / 써모 커플의 용도 / 자석을 이용한 전기 생성 / 자석의 작용 / 금속 피로 / (실험 7) 금속에 변형력을 계속 가하면 어떻게 될까? / 베릴륨을 첨가한 강철 / 비행기에 쓰이는 금속 / 형상 기억 합금 / 금속으로 만든 샐러드 / 특별한 임무를 띤 인듐 / (실험 8) 거울을 어떻게 만들까? /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제 / 텅스텐으로 만든 윤활제 / 금속을 재료로 한 안료 / 그림의 색이 변하는 까닭 / 화려한 마그네슘 불꽃놀이 / 분수처럼 퍼지는 스파클러 / (실험 9) 소금으로 불꽃을 어떻게 만들까? 제6장 금속을 어떻게 보호할까? 귀족 금속 / 화산 폭발을 예측하는 은 포크 / 광석으로 돌아가려는 금속 / (실험 10) 부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 도색에서 도금까지 / 이온화 경향에 따른 금속 부식 / 허영심이 부순 요트 / 불순물 첨가 / 블루잉 강철 / 주석 페스트 /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 알루미늄 뱀파이어 / 헐렁한 갑옷 제7장 금속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우리 몸속에 있는 금속 / 철분 / 칼슘 / 나트륨과 칼륨 / 마그네슘 / 광물질을 함유한 물· / 미량 금속 / 바닷속 비료 / 설명할 수 없는 사랑 / 유독 물질, 중금속 / 스트론튬의 위험성 / 길가의 버섯들 / 뿌리껍질에 쌓이는 중금속 / 금속 해독제 맺음말 | 금속의 소중한 쓸모에 대하여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표금속이 사라지면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물리·화학·역사로 살펴보는 위험하고도 유용한, 수상하고도 재미있는 달콤살벌 금속의 쓸모들 어느 날 지구에서 금속이 사라졌을 때 세상에서 갑자기 금속이 사라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침을 먹으러 주방에 들어가면 냄비와 커피포트, 수저와 포크, 가스레인지, 냉장고, 수도꼭지 등이 사라지고 싱크대는 나무 뼈대만 남아 있을 것이다. 그 광경을 보게 되면 짐도 챙기지 말고 집 밖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건물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속 철근도 모두 사라져 집이 곧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플라스틱 부품 몇 조각 정도는 남겠지만 아마 종이책은 앞으로 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책을 찍는 인쇄기가 바로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석기 시대를 다룬 책은 꼭 보관해야 한다. 금속이 사라지면 자동차나 기차 같은 탈것을 포함해 칼과 가위, 망치 같은 도구도 사라질 테니 사람들은 옛날처럼 모든 도구를 다시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금속이 사라지면 사람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은 단 1초도 살지 못한다. 칼슘이 없어져 치아와 뼈는 부서져 가루가 되고, 철분이 없으면 혈액이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할 수 없다. 마그네슘이 없는 식물은 광합성을 할 수 없어서 산소를 내뿜지 못한다.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 자체도 사라질지 모른다. 지구의 핵이 바로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핵이 사라지면 핵이 만들어 내는 지구 자기장도 사라지고, 지구 자기장이 사라지면 우주에서 오는 해로운 우주 방사선을 막지 못해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만다. 물론 상상 속 가정일 뿐이지만 이러한 가정은 다시 말해 단단하고 날카롭고 차갑고 죽어 있는 무생물 이미지의 대명사인 금속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살아 있는 생명으로 가득한 이 풍요로운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 준다. 세상을 단단하게 빛낸 과학 문명의 돌, 금속 《금속의 쓸모》는 인류 문명과 함께 발견되고 또 발전해 온 금속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물리, 화학, 역사적 맥락에서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에게 알려진 118개의 화학 원소 가운데 94개는 금속과 준금속으로 분류되며 24개는 비금속 원소로 분류된다. 이 세상은 대부분 금속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으며 화학은 그 모든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 수 있는 학문이다. 석기 시대 고대인에게 금은 너무 물러서 도끼나 칼, 낚싯바늘 같은 도구를 만들기에 부적합했는데, 그다지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화폐의 가치를 띠게 되었다. 철 제련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 고대인은 오늘날 최첨단 제련 기술로 생산되는 고강도 니켈 강철을 어떻게 얻을 수 었을까?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질 때 겉의 불순물이 연소되고 운석 내부의 강철은 미처 다 타지 못하고 땅에 도달하는데, 그렇게 얻은 니켈 강철은 고대인이 가질 수 있는 최첨단 재료였다. 고대 도시 로마에는 납으로 만든 수도관이 깔려 있었는데 수돗물에 녹아 들어가는 소량의 납이 시민들에게 납 중독을 일으켰고 그것이 로마 제국의 멸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18세기 중반 나폴레옹이 측근들에게 금 대신 선물할 정도로 알루미늄은 아주 값비싼 금속이었지만 대량 생산 기술이 개발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1854년 1킬로그램에 1200루블이던 알루미늄 가격은 19세기 말 1루블까지 가치가 떨어졌으며, 투기와 노후 자금 목적으로 알루미늄을 사 두었던 귀족들은 하루아침에 큰 재산을 잃고 말았다. 세상에 쓸모없는 금속은 없다 금속을 다루는 일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첨단 산업을 이끌어 나간 가장 고도의 기술이었다. 청동의 발견은 모든 초기 고대 문명의 토대가 되었으며 역사적으로 강력하게 부상했던 세력은 늘 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선점한 민족이다. 기원전 18세기, 운석이 아닌 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법을 최초로 알아낸 히타이트인은 우수한 제철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철제 무기를 만들었다. 히타이트인은 당시 철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 때문에 철 제련 기술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이집트 파라오에게 철로 만든 검을 포함해 철제 선물을 보낼 때조차도 제련 기술을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우주 산업과 반도체 기술에 활용되는 금속 기술은 전 세계 선진국들이 앞다퉈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는 최첨단 미래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금속은 인간의 삶을 단순히 더 편리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금속의 쓸모는 아주 다양하며 심지어 인간에게 그다지 쓸모없는 금속이라 할지라도 지구 전체로 본다면 중요하지 않은 금속은 하나도 없다. 이런 금속을 쓸모 있고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은 금속과 금속 화합물의 특성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금속의 쓸모》는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금속 이야기를 마중물로 시작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몸속에서 지구 내핵에 이르기까지 금속의 발견과 발전의 과정, 금속에 대한 지식을 시공간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일화로 종횡무진 엮어 냈다. 지구의 탄생과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인류는 금속을 어떻게 처음 발견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나아가 미래의 첨단 산업에서 금속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까지 담아낸 이 책은 미래의 첨단 재료 기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든든한 지식의 보루가 되어 줄 것이다. 금이 지난 수천 년 동안 화폐의 역할을 해 왔고 오늘날까지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이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곡물은 씨를 뿌려 그 수확물을 먹고 또 종자를 얻을 수 있어서 인간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알맞은 방법으로 저장할 수 있다면 수년 동안 보관도 가능하지요. 철과 같은 금속은 곡물처럼 먹거나 파종할 수는 없지만, 도구와 무기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면 금은 곡식이나 철처럼 실용적인 쓸모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금은 다른 금속이 하지 못한 돈의 역할을 할 수 있었지요.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순수 철 덩어리는 운석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지구에서 이처럼 순도 높은 철 덩어리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제련할 필요가 없는 순수한 철은 지구로 떨어진 운석 조각이 대부분이지요. 우주를 떠돌던 운석이 지구로 떨어질 때 대기와의 마찰로 운석의 두꺼운 겉면에 있는 불순물은 열에 의해 타 버리고 철로 된 운석 내부는 미처 다 타지 못한 채 땅이나 바다에 떨어집니다. 지구 표면에서 발견된 가장 큰 철 운석은 무게가 약 60톤이나 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년에 수백 톤의 철 운석이 지구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환상의 댄스 배틀
책담 / 김설아, 박훌륭, 정재희, 조은정, 최하나 (지은이), 해노아이 (그림)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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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청소년 문학김설아, 박훌륭, 정재희, 조은정, 최하나 (지은이), 해노아이 (그림)
한때 춤 좀 췄던 작가들이 자신이 경험하고 즐겼던 ‘춤’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춤을 추며 기뻐하고, 갈등하고, 아파하고, 도약했던 젊은 날들이 작품 속에 담겼다.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기고 무아지경이 되는 순간처럼, 책장을 여는 순간 멈출 수 없는 스토리가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춤추는 동전 _김설아 꿈을 꾸며 _박훌륭 유성우가 내리는 날 _정재희 비 플러스 _조은정 걸 파이터 _최하나한때 춤 좀 춰본 작가 5인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춤’ 앤솔러지 “춤이 너의 숨을 틔어 주는 통로가 될 거야!” 무인 코인 댄스방 ‘나혼춘’을 다녀온 행복의 춤 비결은? <춤추는 동전> 파이널 대회를 앞두고 사고를 당한 민수는 깨어나지 못하는데…. <꿈을 꾸며> 아빠의 죽음 후 춤도 추지 않고, 말도 하지 않게 된 서아가 기다리는 것은? <유성우가 내리는 날> 뛰어난 발레리나를 꿈꾸는 현이는 ‘나비약’을 먹게 되는데…. <비 플러스> 누구보다 특별하길 바라던 민서는 댄스로 아이들의 환호를 받는데…. <걸 파이터> 가슴속 열정을 불러일으킬 신선한 스토리! -춤을 추는 순간, 마음껏 숨 쉬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될 거야!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댄스 배틀 프로그램에 열광하고 있다. 댄서들이 몸속에 잠재된 열정을 발산하며 신나게 뛰노는 모습, 강렬한 몸짓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반항하고 주장하는 그들의 춤사위에 매료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조용하고 차가웠던 사람도 춤을 만나는 순간,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뜨겁고 열정적인 사람은 춤을 만나는 순간, 더 뜨겁게 불타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몸을 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 우리 청소년들. 그들에게 댄스는 신선한 탈출구이자,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드림캐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답답하고 힘든 현실에서 마음껏 숨 쉬고, 웃고, 뛰어오를 수 있게 해 주는 매혹적인 댄스의 세계가 작가 5인의 작품 속에 펼쳐진다. 어린 시절 댄서를 꿈꿨던 작가, 약국과 책방 문을 닫은 뒤 춤을 추며 일과를 마무리하는 작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 작가, 스스로를 발레 중독자라고 말하는 작가 등등 한때 춤 좀 췄던 작가들이 리얼한 댄스의 맛을 보여 준다. 각 작가가 보여 주는 주인공들은 현실에서의 고민과 결핍을, 춤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 여기서는 춤이 단순한 춤이 아니라 그들의 거친 숨을 틔어 주는 하나의 통로이기도 하다. ‘나는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무모한 꿈도 꿈인가?’ 이런 청소년기의 고민을 하는 주인공들은 춤을 추며 고민하고, 아파하고, 좌절하지만 다시금 떨쳐 일어나며 성장한다. 자신 앞의 문제에 직면하며 꿈을 단단히 다져가는 행복, 민수, 서아, 현이, 지혜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그들의 스토리를 읽으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될 것이다. “춤을 시작합니다. 레디? 댄스!”“어라?”천장의 작은 할로겐 조명이 꺼지고 미러볼이 반짝이며 돌아갔다. 스피커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나오고 모니터에서는 사람들의 뒷모습으로 북적이는 무대 앞에 서 있는, 자주색 체육복을 입은 흑인 소년이 보였다. 소년은 행복 또래 같았다. 소년은 앞뒤로 오가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소년은 마치 투명한 유리창을 만지는 것처럼 이리저리 움직였다. 행복도 호기심에 따라 해 보았다. 띠링띠링 하며 점수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모니터 속 소년은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헤이! 몸이 왜 그렇게 굳었어?”- 춤추는 동전〉 중에서 다음 날.뒷문에서 행복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혜린이었다. 혜린과 눈이 마주친 행복은 당황했다. 고양이처럼 생긴 혜린의 두 눈은 정말 컸고, 운 것처럼 눈꺼풀이 연분홍색이었다.‘예쁘다.’과연 창민을 비롯한 많은 남자애들이 좋아할 얼굴이었지만 행복은 이상하게도 그게 다였다.혜린이 말했다.“이 동영상 좀 봐 줄래?”“동영상?”혜린은 휴대폰을 내밀었다. SNS의 짧은 동영상이 재생되었는데, 교복 입은 아이들 세 명이 팝송에 맞춰 운동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혜린이었다.행복이 말했다.“다들 잘 춘다.”“그래?”아이들은 즐거워 보였다.-〈춤추는 동전〉 중에서
와, 드디어 밥 먹는다
창비교육 / 최은숙, 김영호 (엮은이) / 2018.06.20
8,5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최은숙, 김영호 (엮은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창비와 한겨레신문사가 함께 진행한 ‘학급 문집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 작품 가운데 60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청소년시집이다. <와, 드디어 밥 먹는다>에는 꾸미지 않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청소년 시인들은 자기 내면의 이야기뿐 아니라 친구, 가족, 학교, 사회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발랄하고 명랑하게, 때로는 날카롭고 진지하게 그려 냈다. 시는 전문 작가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며 시 쓰기를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여겼던 청소년들이 이 시집을 읽는다면 노래하듯, 춤추듯 시를 읽고 쓰는 일이 좀 더 친숙하고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김영호·최은숙이 엮은 <와, 드디어 밥 먹는다>는 2015년부터 꾸준히 출간된 청소년시 시리즈 ‘창비청소년시선’ 열다섯 번째 권이기도 하다.제1부 구멍 난 양말 보조개 첫 키스 우산 하나 구멍 난 양말 사춘기 시간은 약? 지우개 징검다리 새벽 한 시 그네에서 뽁뽁이 꿈의 크기 바보 ‘나’님 제2부 엄마가 뿔났다 감정이 색깔이라면 신기한 존재들 언니 나를 부르는 소리 엄마가 뿔났다 녹슨 오토바이 내 방의 주인 동생 윤회(輪?) 예쁜 손 차별 할머니 푹 쉬세요 엄마의 뒷모습 아버지의 등 밥도둑 제3부 우진아, 학교 와라 운동장 편지 봄 더욱 더 푸르른 5월에 선생님 헝그리 정신 우진아, 학교 와라 시 창작 시간 우리들 안 친한 친구 눈치 게임 무정란 시험공부 그날 학원 걱정 시험 기간, 운명의 굴레 우리의 삶 그저 그랬다 제4부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세월 착해 빠져서, 그대는 그루터기 사랑 비치는, 비치지 않는 악성 바이러스 최저 시급 가방 정리 해고 왜 그러세요, 다들 Home Run 먹이 사슬 엮은이의 말“시와 놀자! 마음껏, 신나게” 청소년 시인들의 탄생! 청소년들이 쓴 청소년시집 엮은이의 말 청소년시집은 청소년 자신의 목소리를 문학의 땅에 불러내는 초대장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라면 나도 쓰고 싶다,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연필을 들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사자들이 직접 쓴 청소년시집 『와, 드디어 밥 먹는다』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인 시들이 『와, 드디어 밥 먹는다』에 가득합니다. 이 시집이 잘 맞는 셔츠처럼 청소년들에게 편안하고 만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하듯, 춤추듯, 시를 읽고 쓰는 일도 즐거워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이어폰을 늘 귀에 꽂고 다니는 것처럼 시집도 그렇게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절로 좋은 시를 고르는 안목이 생길 것이고 점점 더 울림이 깊은 시들을 쓸 수 있게 되겠지요. 청소년 시인들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친구들이 쓴 우리 이야기에 눈이 반짝” 청소년들이 써서 가장 빛나는 청소년 이야기 넘치는 생기와 무한한 가능성만큼 고민거리도 많은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직접 연필을 들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냈다. 『와, 드디어 밥 먹는다』에는 예쁘고, 밉고, 발랄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과도한 공부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때론 어깨를 축 늘어뜨릴지라도, 입술에 바르는 빨간 틴트 하나면 힘이 나고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이겼다는 사실보다 드디어 밥 먹는다는 것이 더 즐겁다. 청소년들의 세상을 담아내는 것이 청소년시라면, 청소년들이 직접 쓸 때 가장 빛나지 않을까? 『와, 드디어 밥 먹는다』에는 다소 서툴고 투박할지라도 꾸밈없고 솔직 담백한 청소년들의 언어로 그려진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마음껏 펼쳐져 있다. 드디어 끝났네 망할 놈의 헝그리 정신으로 우린 우승했네 우승 트로피보다 상금보다 좋았던 것은 “와, 드디어 밥 먹는다!” ― 전북 쌍치중, 정창환 「와, 드디어 밥 먹는다」 부분(62~63쪽) “나 혼자라도 ‘나’님을 존중해야겠다!” ‘나’를 찾아 가는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시집 청소년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사색한다. 양말 밖으로 쏙 튀어나온 엄지발가락을 보며 외로운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경기 예당중, 송혜원 「구멍 난 양말」, 14쪽), 점차 어른에 가까워지고 있는 자신을 새삼 발견하기도 한다(전남 구례동중, 함다현 「시간은 약?」, 16~17쪽). 그러면서 작더라도 현실적인 꿈을 꾸어야 인정받는 상황에 맞닥뜨리고 그 과정에서 씁쓸함을 느끼기도 한다(전북 남원고, 최태훈 「꿈의 크기」, 26쪽). 터벅터벅 집에 돌아와 마주친 쓸쓸한 현관문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어? 구멍 난 양말 밖으로 쏙 튀어나온 엄지발가락 괜스레 울적해진다 아무도 반기지 않는 나의 존재처럼 ― 경기 예당중, 송혜원 「구멍 난 양말」 부분(14쪽) 그러한 현실 앞에서 아이들은 그저 한숨 쉬며 움츠러들어 있지만은 않는다. 청소년들의 특권인 약동하는 생명력이 시집 곳곳에서 드러난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에 주목하기보다는 오롯한 자기 자신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를 더 존중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나와 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오늘’을 주목하고 응원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나는 나 남들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런 난데 나 혼자라도 ‘나’님을 존중해야겠다 ― 서울 배화여중, 김규빈 「‘나’님」 부분(28~29쪽) “가을 타는 언니가 동네 강아지보다 귀찮게 한다.” 여러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담다 이 시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주제는 가족, 친구, 이성 등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들이다. 비 오는 날 친구와 우산 하나를 나눠 썼던 기억을 떠올리며 설레어하기도 하고(경기 서정중, 전승호 「우산 하나, 12~13쪽), 이성 친구에게 예상치 못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난 뒤 쿵쾅거리는 두근거림을 느끼기도 한다(경기 증포중, 정한나 「사춘기」, 15쪽). 썰물 빠지듯이 다 나간다 너랑 나만 남아 있다 어색한 공기를 애써 무시하고 볼 것도 없는 핸드폰만 만진다 ― 서울 배화여중, 이소정 「안 친한 친구」 부분(68쪽) 한편 아이들에게 가족이라는 존재는 때론 밉거나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되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오빠와 나를 차별하는 엄마의 태도가 서운하기도 하지만(인천안남중, 위희진 「차별」, 46~47쪽),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움과 미안함 감정이 밀려온다. 가을 타는 언니가 동네 강아지보다 귀찮게 한다 쫄래쫄래 쫓아오며 뱉는 말이 제법 예쁘다 ― 인천가좌여중, 신미선 「언니」 부분(34~35쪽) 요새 밤늦게 들어올 때도 아버지는 가끔씩 계시지만 나는 그제서야 슬프고 눈물이 난다 그렇게 담뱃불이 꺼질 때까지 뒤에 있으면 또 그제서야 느낀다 아버지의 등은 참 넓고 아버지란 이름은 참 크구나,라고 ― 강원 속초고, 김동환 「아버지의 등」 부분(52~53쪽) 청소년들의 세상은 매일매일 조금씩 확장되고 달라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친구, 이성, 가족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대상들과 맺는 관계 또한 그 형태를 갖추어 간다.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이 시집을 읽으면서 그러한 고민들이 자기 혼자만의 것이 아님에 안도하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착해 빠져서 끝까지 믿고 있었던 거야!” 세상을 향한 청소년들의 날카로운 목소리 시집 속 청소년들은 타인의 아픔에도 깊게 공감할 줄 안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학생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부모가 느낄 비통한 심정을 걱정하며 다음 생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충북, 증평여중, 임시은 「세월」, 81쪽), 침몰하는 배 안에서 어른들을 믿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다 떠난 학생들의 그 착해 빠진 모습에 짐짓 화를 내기도 한다(전북 전주솔내고, 양혜지 「착해 빠져서, 그대는」, 82~83쪽). 시집 곳곳에는 이렇게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당당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담겨 있다. 가만히 있으라고, 위험하다고 그 위태로운 순간에 바보같이 왜, 왜 착해 빠져서 끝까지 믿고 있었던 거야 구하러 간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일분일초가 긴박했을 상황에 바보같이 왜, 왜 착해 빠져서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 전북 전주솔내고, 양혜지 「착해 빠져서, 그대는」 부분(82~83쪽) 시집을 읽는 청소년들은 이 안에 담긴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문답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향해 온전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된 『와, 드디어 밥 먹는다』까지 총 15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어릴 적 꾸던 꿈은몹시 큰 꿈이었지만아직 잘 모른다며 무시당하고커서 꾸는 꿈은어릴 적보다 작은데이제야 컸다는 소릴 듣네꿈의 크기는어릴 적이 더 컸는데왜 더 작은 꿈이 인정받을까 ― 전북 남원고, 최태훈 「꿈의 크기」 전문 엄마가 뿔났다핸드폰 만진다고이제 그만하려고 했는데엄마가 뿔났다공부 안 한다고이제 하려고 했는데엄마가 뿔났다책 안 읽는다고이제 읽으려고 했는데이제 그러려고 했는데 ― 경북 안동여중, 김초원 「엄마가 뿔났다」 전문 꿈에 그리던 축구 대회내 마음은 두근두근내 배 속은 꼬르륵준비 운동 하고 연습하는데아직도 내 배 속은 꼬르륵드디어 시작하네기대하던 축구 대회다만 걱정되는 것은배고픈데 어떻게 뛸까첫판 이기고 둘째 판 이기고드디어 결승까지 왔네발에 치이고 공에 맞고 넘어지고아프지만 우린 뛴다이기면 밥 먹는다는 말에망할 놈의 헝그리 정신으로우린 뛴다드디어 끝났네망할 놈의 헝그리 정신으로우린 우승했네우승 트로피보다 상금보다좋았던 것은“와, 드디어 밥 먹는다!” ― 전북 쌍치중, 정창환 「헝그리 정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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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 김선미 (지은이)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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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청소년 문학김선미 (지은이)
『비스킷』으로 수많은 청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김선미가 청소년 소설 『스티커』로 돌아왔다. 출간 전에 이미 해외 판권이 계약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를 모은 『스티커』는, 스티커 형태의 저주를 만드는 비밀의 책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고등학생 장시루가 저주 스티커를 거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주 스티커 판매로 돈을 벌던 장시루 앞에 나타난 소우주는 ‘저주가 쌓이면 자연재해가 온다’라고 말하고, 그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된 장시루는 소우주와 함께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스티커』는 간편하게 돈으로 살 수 있는 복수를 통해 내가 상처받은 만큼 똑같이 복수하고 싶었던 마음, 말할 수 없었던 어두운 진심을 직면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어두운 진심 앞에 섰을 때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 내는 법을 배워 가는 이야기다.프롤로그 저주를 하고 싶으십니까? 마켓 스티커 저주의 부메랑 저주와 가업 내 저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경고 신호 누명도 당당히! 죽기를 바라는 마음 가면 속 얼굴 멸망으로 가기 전 봉인을 위해 작가의 말수많은 청소년이 기다려온 김선미 작가의 귀환 『비스킷』 이후 더 강력해진 재미로 돌아온 새로운 판타지 소설! “당신을 위한 저주 스티커, 구매하시겠습니까?” 『스티커』는 『비스킷』으로 청소년 문학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선미 작가의 신작이다.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2024 신구문화상 수상, 9개국 수출, 전국 16개 도시 ‘올해의 책’ 선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 낸 작가의 전작 『비스킷』은, 청소년의 자존감과 연대를 섬세하게 풀어내어 독자와 평단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김선미 작가가 이번에는 더 날카롭고, 더 대담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주인공 장시루는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크웹에서 유명한 ‘마켓 스티커’ 운영자다. 민속학자인 엄마의 짐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저주 책을 통해 저주 스티커를 만드는 비밀을 알게 된 시루는, 이를 활용해 돈을 받고 타인의 저주를 스티커로 만들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게 하는가 하면 시험 답안을 밀려 쓰게 만들고 헛것을 보게 하기도 한다. 시루는 ‘나는 스티커를 팔 뿐’이라며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스티커를 붙인 대상들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학교가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점점 더 복잡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스티커』는 판타지적 설정을 기반으로 한 몰입감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단숨에 독자를 끌어당긴다. 하지만 단순히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복수는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자주 마주하는 미움, 질투, 억울함, 복수심 등의 감정을 깊고 날카롭게 응시하게 만든다. 시루의 사업이 번창할수록 세상은 점점 더 저주의 언어에 익숙해지고, 독자 역시 자신이 누군가를 미워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된다. 저주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면, 과연 당신은 그 스티커를 붙일 수 있을까? 『스티커』는 바로 그 물음을 통해 자신 안의 도덕과 윤리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소설이다. 저주를 파는 소녀와 저주를 지우는 소년 재앙을 막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운명적인 모험의 시작! “스티커는 떨어져서 땅으로 스며들어. 땅이 품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거야.” 장시루는 다크웹에서 ‘스티커’라는 저주 마켓을 운영하며 점점 더 많은 의뢰를 받고, 저주는 사람들의 일상에 본격적인 균열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시루는 스티커를 떼고 다니는 남학생 ‘소우주’를 만나게 된다. 소우주는 저주가 축적되면 자연재해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처음엔 믿지 않았던 시루도 자신이 일으킨 저주들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게 발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저주의 악순환을 멈추고 재앙을 막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스티커를 떼고, 저주를 되돌리고, 저주의 근원을 추적하는 여정 속에서 시루는 처음으로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돌아보게 된다. 『스티커』는 단순히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묻지 않는다. 오히려 이 소설은 선과 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작동하는 감정들과, 그 감정이 어떻게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지를 끈질기게 추적한다. 타인의 고통을 원하는 마음은 반드시 악일까? 내가 겪은 불의를 되갚고 싶은 감정은 과연 부정되어야만 할까? 작가는 이처럼 청소년기에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복잡한 감정을 ‘저주 스티커’라는 은유적 장치로 구현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 폭력이 현실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 인물들이 저주를 통해 자신이 마주했던 불합리한 세계에 ‘되갚음’을 실행하는 과정은, 청소년 독자에게 강한 감정 이입과 동시에 도덕적 균열을 경험하게 만든다. 나의 고통은 누구에게도 전해지지 않았고, 세상은 그 고통을 설명할 언어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세계에서 ‘저주’는 결국 말하지 못한 슬픔의 다른 언어로 작동한다. 그렇기에 『스티커』는 판타지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실은 청소년의 내면을 가장 현실적으로 포착한 이야기다. 복수가 유행이 되어 버린 시대 속에서 자신만의 정의를 찾는 판타지 성장소설 “마음이 부서지려고 할 때, 나쁜 마음이 날 잡아먹으려고 할 때, 내가 날 지켜 줘야 했구나.” 김선미 작가의 문장은 결코 감정을 과장하지 않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날카로운 비늘처럼 마음을 긁고 지나간다. 『비스킷』에서 보여 주었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청소년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은 통찰은 이번 작품에서도 더욱 단단해졌다. 특히 『스티커』에서는 고통과 냉소, 무감각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사춘기의 감정선을 능숙하게 조율하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과 장르적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저주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세계는 사실 너무나 현실에 가깝다. 책 속에서 벌어지는 저주 사건은 ‘무섭다’라기보다 ‘익숙하다’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결국 『스티커』가 현실을 아주 정교하게 그려 낸 이야기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장시루라는 주인공 또한 특별하지 않기에 더욱 특별하다. 누군가를 저주할 만큼 상처받았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일 줄 아는 법을 배워 가는 소녀. 『스티커』는 괴물과 맞서는 영웅담이 아니라, 내 안의 어둠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단순히 눈앞의 독자만을 향해 쓰인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서툴게 표현하던 ‘어제의 나’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내일의 나’를 위해 존재하는 이야기다.6월 6일닉네임: 아브라카다브라접착력: 최상가격: 3,000,000원저주 내용: 학교 체육 쌤 때문에 친구가 의식 불명이 됐어요. 그런데 그쌤은 오히려 뻔뻔하게 자기는 잘못 없다고, 내 친구는 그럴 만했다고욕하고 다녀요. 염치도 없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자기 때문에 내 친구는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그 지경이 됐는데. 체육 쌤이 저지른 일의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어요. 사고가 크게 나서 다시는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해 주세요.메모: 온라인 장부를 작성하던 장시루는 눈살을 찌푸렸다. 저주 내용이 어쩐지 낯익었다. 시루가 다니는 학교의 2학년 학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얼마 뒤 체육 선생이 그 사건에 얽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심각한 고민을 상담했는데 오히려 그 애 잘못으로 몰아갔다더라, 체육 선생의 비리를 알고 있어 협박당했다더라, 실은 체육 선생이 옥상에서 떠민 거라더라……. 출처 없는 다양한 버전의 소문이 점점 살이 붙으며 교내에 퍼져 나갔다. 정적을 뚫고 ‘히히히히’ 하고 웃는 소리가 들려온 건 시험 종료 10분 전이었다. 아이들이 고개를 들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눈을 모았다. 전교 1등을 도맡아 해서 ‘공부 천재’로 불리는 한도윤이 OMR 카드에 마킹하며 웃고 있었다. 뭐야, 시험이 쉬워서 절로 웃음이 나오나? 아주 속을 긁는구나.시험 감독 선생님이 주의를 줬는데도 한도윤은 웃음을 그치질 못했다. 아이들이 조용히 좀 하라며 짜증을 냈다. 감독 선생님이 분위기를 수습하며 그 애의 자리로 가서 책상을 두드렸다. 한도윤이 고개를 든 순간, 웅성거리던 아이들이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 한도윤의 양쪽 동공이 다른 모양으로 풀려 있는 것을 보았으니까. 선생님마저 흠칫했다. 웬만한 ‘똘끼’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선생님이 저 정도 반응이니 한도윤이 어떤 상태로 보이는지 상상이 될 것이다. 선생님이 아무 말도 못 하고 서 있자 그 애는 다시 시험지로 시선을 떨어뜨렸다. 그러곤 눈이 풀린 채로 기괴한 웃음을 흘리며 OMR 카드 마킹을 마쳤다. 아이들이 한도윤을 힐끔거리는 동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 종료 종이 울렸다. “고생했어. 거기 앉아서 좀 쉬고 있어. 증조할아버지 책 가져올게.”증조할아버지 책? 안전장치가 있어야 말할 수 있다고 하더니, 그걸 가지러 간 건가? 맑게 울리는 풍경 소리를 들으며 소파에 기대자 이상하게도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 자투리 천을 이어 만든 소파 쿠션이 푹신해서 그런가 만져 보고 있는데 소우주가 돌아왔다. 손에는 저주 책이 들려 있었다.“너도 이 책 가지고 있지?”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내 것과 같은 저주 책이다. 소우주도 저주 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간 왜 스티커를 떼어 낸 건지 단박에 파악이 되었다. 겨우 그것 때문에 이 고생을 시키며 집까지 불러들여? 책을 가리킨 손끝이 분노로 부들부들 떨렸다.“너, 너…… 동종업자끼리 치사하게…….”“응? 무슨 말이야?”영문을 모르겠다는 소우주의 되물음에 참았던 분노가 마침내 폭발했다. 나는 소리를 꽥 하고 질렀다.“너도 저주 스티커를 만들고 있는 거잖아! 증조할아버지 책이라고 은근슬쩍 흘리는 걸 보니 저주 스티커 원조라고 우길 셈이야? 진짜 웃기네.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각자 손님한테 팔면 되는 거지, 영역 싸움하려고 내가 제작한 스티커를 떼어 내? 치사하다, 진짜.”
아리랑 청소년판 4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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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1 대지진|2 광막한 땅|3 벽 그리고 벽|4 오누이|5 역둔토 특별처분령|6 양반의 자제들|7 떼도둑 소문|8 뿌리 뽑힌 나무|9 국민군단의 깃발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산과 들이 싱그럽고도 두툼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속에 단오가 왔건만 나뭇가지에 매는 그네를 찾기 어려웠고, 장터마다 벌이는 씨름판도 찾을 수 없었다.공허는 험악해진 세상살이를 절감하면서 햇볕 속을 걷고 있었다. 사람들이 단오 쇠기를 작파해 버린 것은 다 토지조사사업 탓이었다. 땅을 마구잡이로 빼앗고 사람 목숨까지 마구잡이로 죽이는 판이니 누구든 명절을 쇨 신명이 날 리 없었다.공허는 어둠이 깃들기를 기다려 신세호의 집을 찾아들었다.“아이고 스님, 무고허셨구만요. 그 일 후로 소식이 없어 걱정했구만요.”신세호는 공허의 손을 덥석 잡을 만큼 반가워했다.“송 장군께서 안부를 전허시등만이라.”“아, 만주에 다녀오셨구만요?”목소리를 낮춘 신세호가 반색을 했다.“예, 송 장군께서 전허시는 말씀이 있구만요.”공허는 표정 없이 무거운 얼굴로 신세호를 건너다보았다.- 4권,「벽 그리고 벽」 중에서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돌베개 / 박서련, 김현, 이종산, 김보라, 이울, 정유한, 전삼혜, 최진영 (지은이), 무지개책갈피 (엮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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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박서련, 김현, 이종산, 김보라, 이울, 정유한, 전삼혜, 최진영 (지은이), 무지개책갈피 (엮은이)
한국퀴어문학종합플랫폼 무지개책갈피와 돌베개가 함께 기획한 '청소년 퀴어 로맨스 소설집'이다. 박서련·김현·이종산·김보라·이울·정유한·전삼혜·최진영(수록순) 등, 현재 한국문학의 중심에 선 작가부터 독립출판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신인까지, 여덟 작가의 신작을 한 권에 담았다. 기획 단계부터 이 책은 성정체성으로 인한 고통이나 커밍아웃 같은 장르 전통의 테마 대신 '사랑하는 마음'에 주목했다. 주지하다시피 사랑은 감정과 욕망이 복잡하게 얽히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일이다. 늘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우여곡절을 넘어 사랑에 도달하는 순간은 어떤 때보다 벅차고 감동적이다. 물론 실패한 사랑에서도 얻는 것이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주는 희로애락을 통해 깨닫고 성장한다. 퀴어 청소년도 이 일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책은 퀴어 청소년들이 사랑에 빠진 순간 맛보게 되는 웃음과 눈물, 기대와 실망, 감탄과 탄식 등의 다채로운 감정들과 다채로운 사건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궁극적으로는, 퀴어 청소년들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사랑을 꿈꾸고 사랑을 나누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나쁜 짓」(정유한)의 주인공 건휘가 마지막에 뇌듯이 사랑은 "절대 나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여는 글(무지개책갈피) 4 / 고-백-루-프(박서련) 9 / 천사는 좋은 날씨와 함께 온다(김현) 39 / 사랑보다 대단한 너(이종산) 63 / 하울링(김보라) 83 / 스틸 앤드 슛(이울) 107 / 나쁜 짓(정유한) 137 / 솔로 플레이는 이제 그만(전삼혜) 155 / 나의 미래(최진영) 173 / 추천의 글(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 정민석) 195‘사랑하는 마음’에 주목하는 #퀴어 #로맨스 #청소년소설 #앤솔러지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는 한국퀴어문학종합플랫폼 무지개책갈피와 돌베개가 함께 기획한 ‘청소년 퀴어 로맨스 소설집’이다. 박서련·김현·이종산·김보라·이울·정유한·전삼혜·최진영(수록순) 등, 현재 한국문학의 중심에 선 작가부터 독립출판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신인까지, 여덟 작가의 신작을 한 권에 담았다. 기획 단계부터 이 책은 성정체성으로 인한 고통이나 커밍아웃 같은 장르 전통의 테마 대신 ‘사랑하는 마음’에 주목했다. 주지하다시피 사랑은 감정과 욕망이 복잡하게 얽히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일이다. 늘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우여곡절을 넘어 사랑에 도달하는 순간은 어떤 때보다 벅차고 감동적이다. 물론 실패한 사랑에서도 얻는 것이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주는 희로애락을 통해 깨닫고 성장한다. 퀴어 청소년도 이 일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책은 퀴어 청소년들이 사랑에 빠진 순간 맛보게 되는 웃음과 눈물, 기대와 실망, 감탄과 탄식 등의 다채로운 감정들과 다채로운 사건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궁극적으로는, 퀴어 청소년들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사랑을 꿈꾸고 사랑을 나누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나쁜 짓」(정유한)의 주인공 건휘가 마지막에 뇌듯이 사랑은 “절대 나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의 미래」(최진영)에서 ‘효주’와 ‘미래’ 커플은 비 갠 골목을 산책하다가 문득 질문한다. “우리는 어째서 사랑을 할까?” 곰곰 생각하던 그들은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비는 왜 내릴까?” “바람은 왜 불지?” “태양은 왜 빛날까?” “꽃은 왜 필까?”…… 그리고 마침내 대답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효주와 미래가 말하듯이, 이 책의 소녀들과 소년들은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사랑한다.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이들의 사랑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이 사랑은 조금도 남다르거나 특별하지 않다. 그저 ‘어떤 사랑’이다. 이 책은 그 누구보다도 퀴어 청소년 당사자들을 위해 쓰였지만,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특히 퀴어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지은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작품들은 내가 사라지면 혼자가 될지도 모를 사람과 나누는 간절한 감정들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누구도 우리를 사라지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외면도 없이 존재와 직면하는 정직한 사랑 이야기다. 인물들은 자신의 무게를 고스란히 끌어안고 구르며 이 세계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더욱 다정한 방향으로 간다.” 지금 이 순간 퀴어 청소년들이 꿈꾸고 경험하는 여덟 편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을 혐오와 폭력에 물들지 않은 다정한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미움이 아닌 사랑이 살아남는 세계로. 책의 내용 ■ 여덟 빛깔 이야기가 담긴 종합선물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는 열어 보기 전까진 무슨 과자가 담겨 있는지 알 수 없는 ‘종합선물’ 같은 소설집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만히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나의 미래」)가 있는가 하면, 사랑을 시작하지도 못한 채 남몰래 속을 앓거나(「사랑보다 대단한 너」), 사랑이 이미 끝난 뒤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솔로 플레이는 이제 그만」)도 있다. 예민한 소년의 내밀한 독백이 고요한 강물처럼 흘러가는가 하면(「나쁜 짓」), 혈기왕성한 여자 중학생들이 농구 코트에서 땀범벅이 되어 목표를 향해 내달리기도 한다(「스틸 앤드 슛」). 현실을 다루는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타임루프라는 초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싱싱한 방울토마토 같은 사랑이 열매를 맺는가 하면(「고-백-루-프」), 데이팅앱으로 만난 소녀들의 편지 두 통이 퀴어 청소년들의 현실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하울링」). ‘세월호’와 ‘코로나19’라는 당대의 역사가 퀴어 소년들의 사랑과 일상 속에 어떻게 놓여 있는지 포착하기도 한다(「천사는 좋은 날씨와 함께 온다」). ■ 지금 이곳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누군가는 이 책에 실린 사랑 이야기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외면하고 부정해도, 퀴어 청소년들은 현실에 굳건히 뿌리내린 채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책에는 대단히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타임루프 설정의 「고-백-루-프」조차 수행평가와 학교 축제라는 생생한 일상 속에서 전개된다. 이 이야기들은 결코 판타지가 아니다. 소녀들과 소년들은 학교 교실과 도서관과 운동장과 학원과 집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 학교 축제, 교내 농구 대회, 수행평가, 대학생 개인 과외를 함께 하면서 사랑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그리고 사랑 속에서 성장한다. 사랑이 결코 나쁜 짓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사랑보다는 결국 자기 존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랑이 끝난 뒤에도 서로를 지지하는 친구로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이 영원하거나 장구할 가능성은 사실 크지 않다. 그러나 이토록 솔직하게 사랑해 본 경험은 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다.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 정민석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한 만큼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해피엔딩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 수록 작품 소개 「고-백-루-프」(박서련)는 타임루프 설정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기술가정 시간에 ‘방울토마토 관찰일지’ 수행평가를 함께 하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현지’와 전교생의 선망을 받는 밴드부 보컬리스트 ‘지현’이 학교 축제일이 끝없이 반복되는 속에서 사랑의 줄다리기를 되풀이한다. 몇 번째인지 알 수 없이 또다시 찾아온 축제일, 무대에서 노래를 마친 지현이 열렬한 함성을 뚫고 외친다. “네가 좋아.” 이에 대한 현지의 대답은? 「천사는 좋은 날씨와 함께 온다」(김현)는 사진과 글을 결합한 ‘사진-소설’을 쓰는 ‘철희’와 축구부 에이스 ‘수호’의 연애담이다. 섬세하면서도 딱 부러지는 철희는 훈련 때문에 자주 늦는 데다가 자꾸만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수호에게 내심 섭섭하다. 1년 기념일을 챙기자고 먼저 말한 건 수호인데, 막상 당일이 되자 이번에도 철희는 하염없이 수호를 기다리는 처지다. 학교 친구들이 모두 죽는 것으로 설정된 철희의 재난소설이 사이사이 삽입된다. 「사랑보다 대단한 너」(이종산)는 단짝 ‘수이’를 짝사랑하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 ‘재명’의 이야기다. 어느 날 수이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수이 자리에 모여서 ‘그놈’과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캐묻고 화장을 고쳐 준다며 법석을 떤다. 수이는 천진하게 재명에게 연애 상담을 하고, 재명의 속은 타 들어간다. 재명은 수이가 사랑 때문에 기뻐할 때도 슬퍼할 때도 마냥 괴롭기만 하다. 「하울링」(김보라)은 데이팅앱으로 만난 여고생 ‘유영’과 여중생 ‘수영’의 이야기다. 오프 후 헤어진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쓴 유영의 편지와 2년 뒤 뒤늦게 편지를 발견한 수영의 답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자기를 마주한 순간부터 하울링을 했을 거예요. 아니면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나를 닮은 이들을 찾으려고 떠돌아다녔을 거고요. 내가 긴 울음소리를 내지 않아도 언니는 알아요. 내가 여기 있다는 거요. 그리고 언니와 같다는 걸요. 그래서 나는 이제라도 안심할 수 있어요.” 「스틸 앤드 슛」(이울)은 전교 농구대회에 출전한 신계여중 2학년 2반 ‘주경’과 ‘다인’의 사랑 이야기다. 주경과 다인의 활약으로 2학년 2반은 우승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애틋한 마음도 점점 무르익는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6반 선수이자 도서부 ‘민서’가 주경에게 관심을 보이자 다인은 자꾸 신경이 쓰인다. 민서가 주경에게 무지개색 배지를 건네며 비밀 동아리 가입을 권유한다. 지켜보던 다인이 끼어든다. “주경이가 들어가면 나도 들어갈래.” 「나쁜 짓」(정유한)은 엄마와 함께 엄마의 오랜 친구 현선 이모가 사는 헝가리로 여행 온 ‘건휘’의 이야기다. 현선 이모의 아들 ‘라슬로’와 한 방을 쓰면서 건휘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깨끗한 피부에 탄탄한 가슴, 겨드랑이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곡선, 같은 남자지만 낯선 라슬로의 몸. 이혼 후 건휘의 가족은 엄마뿐이다. 엄마에게 내 존재에 대해 얘기할 날이 올까? 내 사랑은 나쁜 짓일까? 「솔로 플레이는 이제 그만」(전삼혜)은 한때 연인이었던 바이섹슈얼 ‘아라’와 레즈비언 ‘유진’의 이야기다. 성소수자 청소년 모임에서 또래친구 상담 도우미를 할 만큼 당당한 유진에 비해, 아라는 소심하고 생각이 많다. 게다가 바이섹슈얼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이전 연애를 실패했던 경험이 아라를 지레 위축시킨다. 아라는 결국 유진에게 먼저 결별을 선언한다. 사랑이 끝난 뒤에 아라와 유진은 예상 못 한 사건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나의 미래」(최진영)는 과외를 함께 하면서 ‘특별한 사이’가 된 중학교 2학년 ‘효주’와 ‘미래’가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헤어졌다가 여러 해가 흐른 뒤 재회하는 이야기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깊어지고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 준다. 이 책의 제목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는 효주와 미래가 나누는 대화에서 가져온 것이다.이게 다 방울토마토 때문이다.2학기 기술가정 수행평가 주제는 작물 키우기였다. 급식소 앞에 1학년 전용 화단이 생겼다. 한 그루에 두 명씩 158그루의 방울토마토 화분이 놓였다.방울토마토 관찰일지라니 초중딩 때도 안 하던 걸.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내 파트너가 21번 우지현이라는 점이었다. 걔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키 크지, 날씬하지, 얼굴도 봐 줄 만하다. 봐 줄 만하다는 건 너무 야박한 평가고, 솔직히 우리 반에서 제일 눈에 띄는 애가 걔였다. 굳이 따지자면 예쁘다기보다 잘생긴 느낌? (…) 입부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소문난 밴드부에 보란 듯이 들어간 것마저 재수 없었다. _ (고-백-루-프) 이런 날 비가 오냐…….철희는 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창가에 앉아 수호를 기다렸다. 벌써 40분째였다. 오늘은 철희와 수호가 사귄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두 사람 모두 기념일 같은 걸 챙기는 부류는 아니었지만, 그즈음 벌어진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자신들의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를 특별히 여기게 됐다. _ (천사는 좋은 날씨와 함께 온다) “이수이, 왜 그래? 왜 울어?”나는 놀라서 물었다. 수이는 길바닥에서 울고 그러는 애가 아니다. 원래는. 그러나 사랑은 ‘원래’라는 말을 걸레로 훔치듯이 지워 내 버리는 법이다. 나도 원래는 매일 질투가 나서 속을 부글부글 끓이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다. _ (사랑보다 대단한 너)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
우리학교 / 로서하(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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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학습로서하(김주희), 이윤원 (지은이)
고1, 첫 시험, 수학 48점. 이 세 가지 키워드만 들으면 우리의 주인공 ‘정우주’가 얼마나 평범한 학생일지는 모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주가 수상하게 공부를 잘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지니’를 우연히 마주하며 벌어지는 코믹 감동 일상 판타지를 담고 있다. 또한,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는 시험을 앞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할 ‘공부는 왜 할까?’라는 의문을 풀어 주는 동시에 ‘공부는 어떻게 할까?’라는 공부 방법에 관해 답을 준다. 두 작가는 9년 전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로 처음 만나 수학이라면 치를 떠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원리와 재미를 성공적으로 알리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특별하고 재미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가슴 벅찬 감동과 속이 꽉 찬 공부 방법이 한 권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공부법 책’을 독자에게 전한다.램프에서 ‘폐관 공부’한 지니가 전수하는 국영수 내신 공부법 → 다음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래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공부법을 찾아 해당하는 페이지로 이동하시오.) 들어가는 말 제1교시 공부 동기 부여 영역 ① 망친 고1 성적 역전하기 ② 공부는 재능이 아닌 노력 ③ 공부의 동기 부여 ④ 공부의 3단계 제2교시 시험 준비 영역 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하는 이유 ② 시험공부 계획표 ③ 시험을 치르는 자세 제3교시 수학 공부법 영역 ① 효과적인 수학 필기법 ② 수학 개념 공부의 목표 ③ 수학 문제집 고르는 방법 ④ 수학 문제 풀이 인강을 듣는 자세 ⑤ 수학 복습의 필요성 ⑥ 수학 답안지 보는 법 제4교시 수학 문제 풀이법 영역 ① 수학을 외워서 풀면 안 되는 이유 ② 새로운 유형의 수학 문제 푸는 법 ③ 수학 문제 조건을 시각화하기 ④ 고난도 수학 문제 접근법 ⑤ 수학 계산 실수 줄이기 제5교시 국어 공부법 영역 ① 이해 기반 국어 암기 ② 국어 공부하는 방법 제6교시 영어 공부법 영역 ① 영어 지문 공부 순서 ② 영어 공부하는 방법 나가는 말“그냥, 공부가 하고 싶어서.” 카이스트 수학 장인 X 웹소설 서사 장인이 다시 뭉쳤다! 평범한 고등학생 우주와 더 평범한 우주의 성적을 변화시킨 한 달여간의 특별한 과외 이야기 고1, 첫 시험, 수학 48점. 이 세 가지 키워드만 들으면 우리의 주인공 ‘정우주’가 얼마나 평범한 학생일지는 모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주가 수상하게 공부를 잘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지니’를 우연히 마주하며 벌어지는 코믹 감동 일상 판타지를 담고 있다. 또한,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는 시험을 앞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할 ‘공부는 왜 할까?’라는 의문을 풀어 주는 동시에 ‘공부는 어떻게 할까?’라는 공부 방법에 관해 답을 준다. 두 작가는 9년 전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로 처음 만나 수학이라면 치를 떠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원리와 재미를 성공적으로 알리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특별하고 재미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가슴 벅찬 감동과 속이 꽉 찬 공부 방법이 한 권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공부법 책’을 독자에게 전한다. 재치, 발랄, 감동, 교양까지 한 권에 다 담았다! 코믹 X 판타지 X 드라마 공부법 소설 엄마가 재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주. 엄마의 짐이 되기 싫어 일곱 살 이후 연락이 끊긴 아버지에게 그간의 양육비를 받아 독립자금으로 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연락하게 해 주는 조건으로 국영수 평균 80점을 제안하고, 그간 숨겨 왔던 아버지의 편지와 선물을 건넨다. 그 속에서 발견한 램프. 괜히 분한 마음에 벅벅 문지른다. 그런데 이게 웬걸? 우주 나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튀어나온다. 자기가 램프의 요정이란다. 근데 일단 파랗지 않은걸? 그렇다고 혼령도 아닌 것이 정말 램프의 요정 지니인 걸까? 최근 1년 간의 기억밖에 없고, 램프로부터 10m 이상 떨어질 수 없다는 지니. 일단 존재 자체가 미심쩍다. 음,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어딨더라……? 잠깐, 램프의 요정이 공부는 왜 잘하는 건데?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이 세상에 국어와 영어, 수학만 남았으면 좋겠어.”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보통의 고등학생 우주를 따라해 봐! 직전 수학 시험 성적 48점. 용돈 끊기기 직전. 공부에 진심인 소꿉친구 하늬와 수상하게 공부를 잘하는 램프의 요정 지니로부터 속성 학교 시험공부 방법을 전수하자.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교과서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는 정석적인 공부 방법을 세세하게 뜯어 보면, 수업 시간에 ‘어떤 식’으로 노트 필기를 하는 게 ‘집중’하는 것인지, 교과서를 볼 때 개념과 예제에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현직 수학 학원 원장이자, 전국으로 학생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 주기 위해 강연을 다니는 이윤원 작가가 직접 가르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자신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완성한 구체적인 알짜배기 공부법들이 담겨 있다. 노트 필기법부터 시험 기간 공부 계획, 개념서 활용법, 수학 응용문제 대처법, 공부 동기 부여, 인터넷 강의 활용법까지 국영수 평균을 올려 줄 현실적이고 바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운 뒤에는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용기가 절로 생길 것이다. “그냥, 공부가 하고 싶어서.” “너 누구야?” “역시 회귀냐?” 이번엔 공부법이다! 이야기로 술술 읽는 학교 내신 공부법 두 작가의 전작인 『수학특성화중학교』는 가상의 중학교를 배경으로 ‘수학’ 과목에 집중해 전국에서 ‘수포자’를 선언한 10대에게 과목에 관한 흥미를 높여 다시 수학의 길로 인도했다. 이번 책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는 가장 보통의, 평균적인 고등학생 1학년이자, 1학기 기말고사 시험을 한 달 앞둔 주인공 정우주를 내세워 ‘현실’ 10대에게 공부의 보람과 즐거움, 학교 시험 대비 내신 공부법에 관해 알려 준다. 이 책은 소설의 외연에 포함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부법 책’을 만들고 싶었다던 저자들은, 바람을 실현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하고 싶은 공부법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우주의 시험 기간을 따라가다 보면 공부법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딱딱한 개념과 이론, 원론적인 이야기가 주된 일반적인 공부법 책과 달리 주인공이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독서와 친하지 않은 요즘 10대도 웹소설 서사 장인 로서하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 앞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속독 능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카이스트 수학 장인과 웹소설 서사 장인이 펼치는 일상의 판타지 속에서 마음껏 헤엄치며 그동안 외면했던 내 안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만나 보자! “이번 시험까지 망치면 엄마가 날 참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달달 볶을 텐데.”마무리로 깨소금도 뿌리겠지.그건 너무 치욕스러울 것 같으니까 공부를 하기는 해야겠다. 하지만 내 의욕과는 달리 여전히 국어 문제집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반응이 재미있는지 남자애는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가 다섯 번째로 사라졌을 때였다.“……귀신?”나는 작게 중얼거리며 뒷걸음질 쳤다.주춤주춤 물러서다가 등에 방문이 닿았다. 번쩍하고 눈앞에 나타난 남자애가 나를 향해 비아냥거렸다.“너 머리 나쁘지?”
창작의 비밀
우공이산 / 전성태 외 지음, 은승완 엮음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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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청소년 인문,사회전성태 외 지음, 은승완 엮음
청소년을 위한 문예창작 안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 광장 [글틴 문학상담실]에 올라왔던 질문과 답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글틴 문학상담실] 코너에 올라온 문학, 혹은 문학적 글쓰기와 관련한 고민들에 대해 일정 기간 ‘온라인 문학상담실장’의 소임을 맡았던 젊은 작가들이 답변한 글들을 질문과 답변으로 잘 묶고 문학적 개념을 잡는 새로운 내용을 보탰다. 여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관계로 때론 시인이 소설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기도 하고, 소설가가 시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기도 함으로써 작가들이 장르적인 구분이나 이론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진지하게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고민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묻고 있는 문학 청소년들의 질문들은 무척 다양하다. ‘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글쓰기와 진로 문제’, ‘문학적 재능에 대하여’, ‘백일장과 공모전 제도’와 같이 현실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나아가서는 ‘시의 운율과 리듬’, ‘소설의 매력적인 인물 창조하기’처럼 창작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까지 그 범위가 실로 폭넓다. 요컨대 문학에 뜻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허심탄회하게 궁금증을 풀어놓고 해답을 구하는 자리가 이 책에 마련되어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문학 멘토링서(書)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드넓은 문학의 바다를 항해하면서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의 기본 개념들은 물론이고 실전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는 내용들까지도 다룸으로써 구체적인 창작 안내서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다.1부·작가를 꿈꾸는 ‘글틴’에게 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호기심 글틴 … 김현과 ‘한국문학의 위상’ 작가가 되고 싶다면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며 글쓰기와 진로 고민 호기심 글틴 … 작가들의 생계와 직업 청소년 백일장과 공모전 제도 글쓰기와 독서 호기심 글틴 … ‘꼬리’와 ‘단무지’와 절실함 학교 공부와 글쓰기 병행하기 문학적 영감 끌어내기 글쓰기에 필요한 자세와 방법들 호기심 글틴 … 발터 벤야민과 아우라 문학적 재능에 대하여 좋은 글, 많이 읽히는 글, 문학적인 글 호기심 글틴 … 미하일 바흐찐과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글쓰기 장르를 선택하기까지 2부·글쓰기의 미로에 빠진 ‘글틴’에게 내가 쓰고 싶은 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 글쓰기에 흥미를 잃고 점점 힘들어질 때 호기심 글틴 … 스티븐 킹과 ‘유혹하는 글쓰기’ 글이 자꾸 의도한 주제로부터 벗어날 때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공부할 때 염려되는 문제들 자기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때 호기심 글틴 … 데카르트와 방법적 회의 글의 작위성이 심하게 느껴질 때 글의 마무리가 잘되지 않을 때 창작한 글을 평가받는 방법 호기심 글틴 … 작가들의 발상법 글쓰기 준비와 자료수집 글에 나만의 개성과 색깔을 입히려면 문학의 경계와 영역, 문학적 현실과 환경 호기심 글틴 … 디아스포라와 디아스포라 문학 습작기에 조심해야 할 점 다섯 가지 호기심 글틴 … 글쓰기 훈련을 위한 몇 가지 지침 3부·알을 깨고 나오려는 ‘글틴’에게 시란, 그리고 시 쓰기란? 좋은 시와 서툰 시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시적 표현과 시어 운율과 리듬 호기심 글틴 … ‘아는 대로’에서 ‘보이는 대로’, 다시 ‘느끼는 대로’……. 시의 주제 시의 소재와 플롯 이미지와 상징 시 쓰기에서 그 밖의 궁금한 점 소설 쓰기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키기 위하여 호기심 글틴 … 패러디와 패스티시 소설의 주제와 소재 스토리와 플롯 매력적인 인물 창조하기 호기심 글틴 …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극적 인물의 성격 이야기와 상징 호기심 글틴 … ‘알레고리(Allegory)’ 기법의 소설들 시점과 시제 묘사와 서술과 대사 문장과 문체와 표현 소설의 진행속도와 분량 호기심 글틴 … 시클롭스키와 ‘낯설게 하기’ 개인적 경험과 소설화 소설의 퇴고와 제목 짓기 평론을 쓰고 싶다면 수필 쓰기“청소년을 위한 문예창작 안내서”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문예창작의 비밀 <창작의 비밀 : 13인의 작가가 들려주는 문학 레시피>는 청소년을 위한 문예창작 안내서이다. 문학과 글쓰기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느꼈거나 가지고 있을 법한 고민들을 현역 작가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따라서 여러 명의 작가들이 창작과정에서 겪은 특별한 경험과 창작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묻고 있는 문학 청소년들의 질문들은 무척 다양하다. ‘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글쓰기와 진로 문제’, ‘문학적 재능에 대하여’, ‘백일장과 공모전 제도’와 같이 현실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나아가서는 ‘시의 운율과 리듬’, ‘소설의 매력적인 인물 창조하기’처럼 창작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까지 그 범위가 실로 폭넓다. 요컨대 문학에 뜻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허심탄회하게 궁금증을 풀어놓고 해답을 구하는 자리가 이 책에 마련되어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문학 멘토링서(書)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드넓은 문학의 바다를 항해하면서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의 기본 개념들은 물론이고 실전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는 내용들까지도 다룸으로써 구체적인 창작 안내서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13인의 현역 작가가 글쓰기 질문에 답하다 이 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 광장 <글틴 문학상담실>에 올라왔던 질문과 답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글틴 문학상담실> 코너에 올라온 문학, 혹은 문학적 글쓰기와 관련한 고민들에 대해 일정 기간 ‘온라인 문학상담실장’의 소임을 맡았던 젊은 작가들이 답변한 글들을 질문과 답변으로 잘 묶고 문학적 개념을 잡는 새로운 내용을 보탰기 때문이다. 여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관계로 때론 시인이 소설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기도 하고, 소설가가 시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기도 함으로써 작가들이 장르적인 구분이나 이론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진지하게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고민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예창작 노하우 들려줘 문학적 글쓰기는 혼자 하는 작업이다. 누구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듯이 누구도 자신의 글을 대신 써줄 수 없다. 그야말로 가장 실존적인 행위인 것이다. 그런, 문학이라는 멀고 긴 여정에서 앞서 간 이들의 발자국을 볼 수 있다면 조금은 덜 불안하고 덜 외로울 것이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렇다. 딱히 청소년을 위한 문예창작 안내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 책은 구체적인 창작 안내서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창작에 대한 생각, 태도, 심지어 기법이랄 수 있는 것들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마다 다양한 처방… 정답보다 해답 찾아가는 즐거움 그렇다고 이 책은 청소년들이 처한 문학적 환경이나 이런저런 고민들에 대해 단일한 처방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 백일장이나 진로 문제 같은 직접적인 고민들은 물론이고 창작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작가마다 제시하는 처방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작가는 플롯이 중요하다 하고 어떤 작가는 스토리가 중요하다 말한다. 어떤 작가는 백일장이 없어져야 할 한심한 제도라고 일갈하는 반면, 어떤 작가는 그것 또한 평소 성실한 습작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작가마다 다른 처방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 책은 답변하는 작가 저마다의 세계관이나 문학관, 혹은 질문자의 상황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 말하는 것일 뿐 본질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일관되게 암시하고 있다. 문학은 하나의 정답만 품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문학적 방식은 오롯이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찾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이 보여주는 다양한 답변들이야말로 오히려 가장 문학적이라 할 수 있다.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도드라진 특징이기도 하다. 3부로 구성, ‘호기심 글틴’ 읽는 맛도 쏠쏠 이 책은 세 파트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작가를 꿈꾸는 글틴>에서는 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답변이 중심을 이룬다. 다시 말해 작가로서 진로를 모색하는 청소년들이 가질 법한 근원적인 고민에서부터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현역 작가들의 생생한 답변이 전개된다. 제2부 <글쓰기의 미로에 빠진 글틴에게>는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심화된 질문과 답변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컨대 글쓰기에 흥미를 잃고 점점 힘들어질 때,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때, 글에 나만의 개성과 색깔을 입히려면, 습작기에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등을 다루고 있다. 제3부 <알을 깨고 나오려는 글틴에게>는 한 단계 도약하는 글쓰기 방법들에 대해 얘기하는 장이다. 덧붙여 각 파트 곳곳에 들어 있는 ‘호기심 글틴’은 문학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는 설명들로 채워져 있어 이 책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문학의 첫 출발은 글틴님처럼 제 마음속에 외치고 싶은 걸 써가는 행위일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은 남이 간 길 위에 자신의 고유한 발자국을 남기는 일이겠지요. 작가는 그 두 가지를 수행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제 마음속에서 외치고 싶은 걸 써내는 행위만이라면 굳이 작가가 될 필요는 없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작품을 읽을 때 메모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일단 소설의 경우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체크를 하고, 책의 맨앞 부분에 해당 인물의 특징과 성격을 기록하지요. 동시에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해당 작품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구절 등을 노트에 기록하고 페이지를 명기한 후,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기록합니다. 읽고, 생각하고, 쓰기, 글쓰기를 위한 세 가지 행동 수칙입니다. 만약 셋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고르라면 무엇일까요? 우문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셋 모두 중요하니까요. 그럼에도 작가 지망생이라면 아무리 많이 읽고 아무리 많이 생각해도 그것들이 저절로 글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무리 지식이 많고 사유가 깊다고 해도 쓰지 않는다면 글쓰기 실력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퇴보할 확률이 높다는 거예요. 글이란 다소 상투적으로 표현하자면 ‘언제나 자기만 바라보길 원하는 피곤한 배우자’와 같답니다. 음, 해놓고 보니 위험한 발언이군요. 핵심은 그만큼 절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3
한언출판사 / 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 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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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서울과 수원에 있는 '비전스쿨'에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가지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강헌구 교수가 쓴 젊은이를 위한 인생 지침서. 1권은 '비전 편'으로 원대한 비전을 세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70가지를 들려주고, 다음에는 어떻게 비전을 세우고 매진해 가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1부 '우리에겐 지금 왜 비전이 필요한가'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명사들의 성공담을, 2부 '비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는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생각해 볼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2권 '커뮤니케이션 편'은 강헌구 교수가 그의 스승 이원설 박사와 함께 쓴 책이다. 강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이 친구들과의 잡담이나 재치 있는 말장난에는 능하지만, 정작 말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입을 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에게 진정한 토크 파워를 길러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하는 토크 파워란 단순한 재담이나 번지르르하게 기교를 부린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말로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존 F. 케네디, 데모스테네스, 마야 앙겔루, 잭 캔필드, 스티븐 코비 등 수많은 말의 거장들의 비결과 실제적인 How-to를 제시하고 있다. 3권 '리더십' 편은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어떤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지, 또 리더십을 함양하여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다스리면서 스스로 선택한 가치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람을 셀프리더라 부른다고 말한다.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수록했다.4권 'Body Mind' 편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쉼없이 달려나가기 위해서는 강인한 몸의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들이 어떻게 강인한 몸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 자신을 추슬렀는지, 살아 있는 스토리로 생생하게 소개한다.활인심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퇴계 이황, 바보 온달을 위해 평강공주가 준비했던 밥상의 비밀 등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덩치 큰 약골이 되어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5권에서는 비전, 전략,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성공보다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권고한다. 스스로 참여하고, 헤아리며 공존하려 하고, 지킬 것은 지키며, 분명한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21세기 한국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며, 독자들에게 자녀를 바로 그런 사람으로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다.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둡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그러면 이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 많고 무슨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이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안하게 잠자다가 죽어 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고 있는 목적지, 목표지점을 알아야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살 맛 자체가 없어지지만 일단 그것이 생기면 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자살하려다 인명을 구조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바로 한 예입니다. 분명한 목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마음 속의 그림, 선명하고 생생한 비전이 있을 때, 사람은 그의 정력과 상상력, 결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노하우가 뭉쳐져서 그것이 자기를 어느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서에도 '비전이 없으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1의 적은 바로 '목적상실'인 것입니다. 미래 비전여행어떤 사나이가 방광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잡지에서 읽은 대로 매일 암세포를 잡아먹는 백혈구 군단이 어깨에서부터 내려와 위와 방광 속, 그리고 간장이나 심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백혈구 군단은 가차없이 암세포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이 신나는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6개월 뒤,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니 실제로 암세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중등 필독 신문 3
체인지업 / 이현옥, 이현주 (지은이) / 2025.08.28
19,000원 ⟶ 17,100원(10% off)

체인지업청소년 학습이현옥, 이현주 (지은이)
비문학 독해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중등 필독 신문》 시리즈가 어느덧 3권에 이르렀다. 교육 분야로 시작해 신문 읽기의 맛을 들였던 1권, 수능과 내신을 다뤘던 2권… 정말이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시대를 향유하는 다양한 토픽과 함께 ‘읽기’에 재미를 붙였을 청소년들에게 두 저자는 자신들이 고안한 ‘시그널 정독법’을 제시한다. 글의 구조 파악, 주제 찾기, 사고 확장, 개념 정리, 질문과 답, 지식 연결의 모든 과정은 완결편답게 흥미뿐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도 다채롭게 기능할 것이다. 교육은 꾸준히 변화해야 한다. ‘암기’의 교육을 넘어 ‘이해’의 교육에 도달했다면 이제는, 그다음 차례다.프롤로그_ ‘텍스트’의 미래, 여러분이 ‘넥스트’입니다 Chapter 1. Structure: 글의 구조를 파악하라 - 의료 · AI를 활용한 의료기술 시대 온다 · 팝콘 브레인을 아세요? · 청소년 비만, 건강 해친다 · 장기기증, 미리 신청하세요 · 한방과 양방의 첨예한 대립 · 의료인력 수급 대책을 말하다 · 숨소리로 수면 분석합니다 · 유전자를 바꿀 수 있다고? · 입냄새 좀 없애주세요 ·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 대한민국 Chapter 2. Idea: 글의 주제를 찾아라 - 스포츠 · 영원한 라이벌, 한국 vs 일본 · 인공지능과 스포츠 혁신 · 스포츠맨십과 올림픽 정신 ·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 세다 · 김연아는 홀로 성장했다 · 삐끼삐끼 춤, 전 세계를 사로잡다 · 대한민국 축구, 한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다 ·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다 · e스포츠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다 · 스포츠 아이돌과 팬 문화 Chapter 3. Grow: 나만의 사고를 확장하라 - 예술 · 고가 미술품 경매의 비밀 · 미디어아트와 융합예술 · 고전음악의 새로운 해석 · 개성 있는 아티스트: 키스 해링과 앤디 워홀 · 예술교육이 창의성을 키운다 · 한강이 선택한 에곤 실레 · 방탄소년단, 전 세계를 사로잡다 · 로제와 브루노 마스, 한국 문화를 알리다 · 뭉크의 절규와 10대의 마음 · 10대가 사랑하는 고전이 있다 Chapter 4. Notion: 개념을 정리하라 - 금융 · 금융교육, 고등학교에서 시작한다 · 고객님, 자산관리 시작하셔야 해요 · 당신의 신용점수는 몇 점인가요? · 재무제표 분석, 인공지능이 더 잘한다 · 유아부터 학생까지, 주식투자 늘어났다 · 서학개미의 반란 ·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된다 · 사채는 절대 안 돼! · 13월의 월급 · 스마트 뱅킹으로 스마트한 금융 생활 Chapter 5. Ask: 질문하고 대답하라 - 시사 ·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필요해요 · 가짜 뉴스에 속지 마세요 ·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브의 힘 · 한미일 외교협력 유지 가능할까? · 화성 탐사로 새로운 우주 열린다 · 디지털 교과서와 맞춤형 교육 · 디지털 광고와 소비자 행동 · 미디어의 다양성과 포용성 ·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자기표현 ·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 Chapter 6. Link: 다른 지식과 연결하라 - 미디어 · 한강과 텍스트힙 · 국제 영화제, 한국 영화에 주목하다 ·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 웹툰과 웹소설이 최고야 · 인공지능이 창의적인 글 더 잘쓴다 · 부모가 읽기 쓰기 환경 조성하는 패밀리 리터러시가 뜬다 · 동호회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 AI 격차 반드시 따라잡는다 · 관찰 예능 전성시대 · 다시, 인간성이다 에필로그_ 다시, 생각의 힘《중등 필독 신문》, 그 대장정의 마지막 챕터! 최상급 문해력을 위한 ‘시그널 정독법’ “암기를 넘어 이해에 도달했다면, 이제는 그다음 차례다.”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기 위해서는 글의 ‘시그널(signal)’을 찾아야 한다. 하나의 정보가 먼저 두뇌에서 ‘인식’되어야 하며, 그 지식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 지식과 연결해 사고를 ‘확장’해야 하며, 재구성된 새로운 지식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이 세 가지 학습 과정을 세분화한 것이 바로 ‘시그널 정독법’이다. 이를 토대로 독서를 해나간다면 굳게 닫혀 있던 국어의 문이 조금씩 열리게 되고, 각각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글은 우리 안에서 살아가는 ‘쓸모 있는 지식’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공지능을 앞지를 유일한 학습 역량, 사회·논술 교과와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우리는 글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한 그 안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글은 새로운 경험의 보고(寶庫)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일들과의 접촉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이 그래서 중요하다. 우리는 세상 모든 존재들이 보내는 ‘시그널’을 발견해야 한다. 그 행위가 곧 우리들의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1권부터 3권까지 이어지는 《중등 필독 신문》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여러분 앞에 구현될 것이다. 문제는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우리의 몸은 망막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으로 낮과 밤을 인식하는데, 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인식되는 밝은 빛은 숙면을 방해한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막아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대개 가까이에서 보기에 근시를 유발하기도 하고, 눈 깜빡임을 제한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불을 끄고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스마트폰을 눈높이보다 아래에 두고 장시간 내려다보면 거북목 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목과 등 근육에 매우 좋지 않다.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으면 손목에도 무리가 간다.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생기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저리는 느낌도 든다. 이게 심해지면 손목 근육이 경직되고 손의 감각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에 압력이 전달되어 손목 터널 증후군이 발생한다. 크리스퍼 기술은 윤리적 문제도 만든다. 이 기술이 유전질환 치료에 큰 잠재력을 가졌지만, 동시에 인간 능력 향상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을 강화하거나 학습능력, 기억력 촉진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어디서부터가 치료이고, 어디서부터가 향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경제적 능력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 부유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 향상을 위해 이 기술을 남용하면 기존의 사회적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 인간의 정체성과 본질을 마음대로 바꾸는 데 따르는 철학적, 사회적 논의 역시 필요하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도 바로알기
북코리아(선학사) / 김민주 지음 / 20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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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선학사)청소년 자기관리김민주 지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나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건강한 신체 등 세상과 조화로운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한국 최초로 금장을 수여받은 김민주 학생의 경험을 토대로 포상제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실었다. 첫 번째 장은 서론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려는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글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과 규칙을 소개하고, 세 번째 장에서는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록하는 방법과 각 활동별로 주의할 점을 설명한다.Chapter 1 우리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여 청소년입니다 01 안녕하세요 김민주입니다 02 나는 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선택했을까? 03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게 되면? Chapter 2 포상제란 무엇인가? 01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역사 02 국제 운영원칙 및 철학 03 포상단계 04 포상제 활동과정 05 활동영역과 영역별 목표 06 포상제 운영시스템 07 포상승인과정 08 세계 포상제 실시 국가 09 관련 기관 10 포상정보시스템 안내 Chapter 3 포상제 영역별 활동: 구체적인 사례 제시 ◎ 영역 1: 봉사활동 01 봄(2010년 5월) 02 여름(2010년 6월∼8월) 03 가을(2010년 9월∼11월) 04 겨울(2010년 12월∼2011년 2월) 05 봄(2011년 3월∼4월) ◎ 영역 2: 자기개발활동 01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계획 세우기, 활동하기 전 교육 02 기본 리듬 익히기 03 동작 배우기 04 동작 복습하기 05 동작 보충하기 06 실전 연습하기 ◎ 영역 3: 신체단련활동 01 신체단련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02 요가 03 웨이트 트레이닝 04 정리운동 ◎ 영역 4: 탐험활동 01 탐험활동 세부 계획서 02 기본교육 기록관리 03 탐험활동 기록 관리 04 탐험활동 세부계획서 05 탐험활동(농촌체험&전통문화체험) 세부일정표 06 탐험활동(농촌체험&전통문화체험) 소감문 07 탐험활동 시 유의사항 08 탐험활동에 유용한 자료 ◎ 영역 5: 합숙활동 Chapter 4 한 눈에 보는 활동일지 기록 TIP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란?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하여 매주 지속적으로 활동하도록 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포상만을 주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꿈과 자신감을 주기 위한 제도이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나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건강한 신체 등 세상과 조화로운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한국 최초로 금장을 수여받은 김민주 학생의 경험을 토대로 포상제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실었다. 첫 번째 장은 서론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려는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글로 구성하였다. 저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포상제에 참여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서술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과 규칙을 설명했다. 특히, 손으로 직접 활동 기록부를 썼던 초기 포상제와는 달리 인터넷으로 기록하는 현재 포상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포함하였다. 이 장을 통해 포상제에 대한 보다 뚜렷한 표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록하는 방법과 각 활동별로 주의할 점을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이 책을 보는 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담긴 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저자는 포상제 활동을 하면서 활동을 어떻게 기록으로 남겨야 할까, 보고서는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했다. 그리고 자신만의 형식과 틀을 만들어서 활동을 기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포상제 후원자 넬슨 만델라는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현질적인 방법 중 하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는 일입니다.”라고 하였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제도의 좋은 영향을 받아 훌륭하게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애플북스 / 이명랑 (지은이)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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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이명랑 (지은이)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3편이다. 3편 <절대로 예쁠 리는 없잖아!>는 현정이와 친구들이 학교 축제 연극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가는 내용의 청소년 소설이다. 오직 외모로만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본인의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었던 아이들은 유독 외모에 관심이 많던 봉화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기만의 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외모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만의 모습을 찾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제가 만난 친구들 중에는 깜짝 놀랄 만큼 예쁜 친구들조차도 ‘난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라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며 외모 때문에 속상해했죠. 현정이와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더 이상 거울을 들여다보며 속상해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프롤로그 _ 중학생이 되어 외모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제1장 갑자기 웬 연극? 제2장 비밀 투표 제3장 물의 요정 온딘 제4장 제일 예쁜 애가 여주인공 아니야? 제5장 뜻밖의 오디션 제6장 난 왜 이렇게 못생긴 거야! 제7장 단 하루만이라도 예쁜 애로 살아 보고 싶어! 제8장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제9장 네 매력은 뭐니? 제10장 난 못난이지만 내 삶은 못생기지 않았어! 제11장 나만의 온딘을 연기할래!“내 코는 왜 옆으로 큰 걸까?” “단 하루만이라도 예쁜 애로 살아보고 싶어!” 외모로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만 하는 책!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애플북스)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3편이다. 3편 《절대로 예쁠 리는 없잖아!》는 현정이와 친구들이 학교 축제 연극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가는 내용의 청소년 소설이다. 오직 외모로만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본인의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었던 아이들은 유독 외모에 관심이 많던 봉화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기만의 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외모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만의 모습을 찾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제가 만난 친구들 중에는 깜짝 놀랄 만큼 예쁜 친구들조차도 ‘난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라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며 외모 때문에 속상해했죠. 현정이와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더 이상 거울을 들여다보며 속상해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생이 되었거나 중학생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예쁜 외모가 전부라고 생각하던 아이들은 연극 여주인공 오디션을 준비하며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고 자기만의 매력을 발견한다. 윤현정, 오미애, 안봉화. 세 명의 아이들은 외모로 고민이 많은 이 땅의 모든 여중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좋은 예다. 아이들은 연극의 여주인공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뜻하지 않게 봉화의 비밀을 알게 되고, 외모에 가려진 그녀만의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에서는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누군가의 첫인상이나 호감은 외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매력을 얼마나 잘 알고 돋보이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특히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아이들은 더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현정이와 봉화의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수많은 청소년에게도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다. “남주인공은 영웅이처럼 키 크고 잘생긴 애가 해야죠!” “부럽다, 정말…… 현정아! 나도 성형수술 하면 저 여자처럼 될 수 있을까?” “고마워. 이 앨범을 언제 봤는지 정말 생각도 안 나. 너희들 아니었으면 아마 앞으로도 안 봤을 거야 옛날 사진 볼 때마다 봉석이는 이렇게 잘생겼는데 난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속상하기만 했거든. 어렸을 때부터 칭찬은 전부 내 동생 몫이었어. 사랑스럽다, 예쁘다, 착하다, 잘생긴 애가 착하기까지 하다, 좋은 말은 전부 봉석이가 차지했어. 내가 듣는 말은 저렇게 예쁜 엄마한테서 어떻게 저런 딸이 태어났을까, 미운 오리 새끼 같다, 따위였다고. 어렸을 때부터 잘생긴 동생이랑 자꾸 비교당하니까 자존감이 점점 낮아졌어. 남동생 탓도 아닌데 계속 짜증내고 미워하기도 했지. 나에게도 이렇게 멋진 내 삶이 있었는데…… 어렸을 땐 나도 이렇게 잘 웃는 아이였는데…… 난 왜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만 했을까?”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남자애들을 째려보다가 칠판으 로 눈을 돌렸다. 그 순간, 내 옆에 앉은 이태양 앞으로 쪽지 가 떨어졌다. 마치 바람에 날린 나뭇잎 한 장이 슬며시 내 려앉듯 이태양의 사회책 위로 쪽지 한 장이 떨어졌다. ‘1학년 1반 최고 미녀는? 1위부터 3위까지 차례로 써서 종례 전까지 반장에게 제출하시오!’미쳤다! 쪽지 내용을 보고 깜짝 놀라 이태양을 째려봤다. 이태양은 내 눈길을 피하며 왼팔로 얼른 쪽지를 가렸다. 내가 계속해서 째려보는데도 이태양은 쪽지를 가리느라 잔뜩 움츠린 몸을 펴지 않았다. 미애가 오른손엔 아이러브영 사장님이 준 종이가방을, 왼손에는 남자애가 준 화장품을 들고 어깨를 으쓱했다. 난감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 미애를 앞에 두고 봉화가 낮게 탄식했다. “아, 단 하루만이라도 예쁜 애로 살아 보고 싶어!” 뭐라구? 말할 때 앞니 살짝 삐져나오는 게 귀엽다고? 세면대 위에 매달린 거울을 들여다봤다. 입술을 살짝 벌리자 커다란 앞니 두 개가 입술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토끼 이빨이 귀엽다구? 내가 토끼야 뭐야? 말도 안 돼!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서울대 공부병법 38계
마리북스 / 윤경환 지음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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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청소년 학습윤경환 지음
네이버 지식인에서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멘토로 활동중인 저자가 자신의 공부 경험과 저자가 인터뷰 한 서울대학교 동문 21인의 공부 방법, 공부 멘토로 활약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38가지 포인트로 총정리한 책이다. 내신 잡는 개별 교과 공략법과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체계적인 논술 대비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공부를 우선으로 하되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험준비는 컨디션 조절부터 시작하라는 조언도 주목할 만하다. 이 외 시험볼 때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법과 선생님의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5부 논술 파트에서는 서울대학교의 논술 총평을 바탕으로 좋은 논술 답안을 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논술을 위한 책읽기에서 주의할 점, 논술의 함정과 구체적인 논술 구성법도 이론과 실제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1부 공부에 대한 선입견을 깨라 1계 전략과 목표를 명확히 하라 2계 경쟁자와 적을 혼돈하지 마라 3계 ‘누구는 이렇게 공부한다더다’를 믿지 마라 4계 예습은 가벼운 정찰이다 5계 수업 시간은 시험에 대한 정말 정찰이다 6계 복습은 실전은 위한 전투 훈련이다 7계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말에 속지 마라 8계 과연 성적 향상은 가능한가? 2부 개별 교과 전략으로 내신을 격파하라 9계 국어, 선생님의 생각이 곧 정답이다 10계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워라 11계 한문과 제2외국어, 방학 때 어학원의 강의를 수강하라 12계 도덕, 미래를 대비해 철학과 윤리를 갖춰라 13계 사회, 책과 여행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라 14계 수학, 공식에 길들여지지 말아라 15계 과학, 개념은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라 16계 기술가정, 진로 선택을 위해서는 꼭 알아라 17계 음악?미술?체육, 유일하게 실기를 평가하는 과목이다 3부 시험준비는 컨디션 조절부터 시작하라 18계 보약보다는 운동을 하라 19계 컨디션 조절의 목표는 시험 시간이다 20계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알아라 21계 부모님께 요청하라 4부 시험공부의 전술을 세워라 22계 문제 유형을 알아라 23계 선생님의 출제 경향을 정탐하라 24계 필기의 비법을 익혀라 25계 시험 문제 제대로 읽어라 26계 시험 시간 관리 기술을 익혀라 27계 모르는 문제에 대처하는 기술을 익혀라 28계 찍기의 기술을 익혀라 29계 시험공부 스케줄을 짜라 30계 암기 과목 시험의 특징을 익혀라 31계 오답노트 작성 요령을 익혀라 5부 논술은 하루라도 빨리 대비하라 32계 창의적 논술은 교과서 탈출에서부터 시작된다 33계 논술을 위한 독서 전략을 익혀라 34계 문제에 충실하라 35계 논술의 함정들을 조심하라 36계 논술 구성하는 방법을 알아라 37계 정확한 표현을 익혀라 38계 문장력을 길러라서울대 출신 21인의 공부 제대로 하는 38가지 방법 명문대에 입학했고 대학에서도 공부를 잘한 공부 신들의 진정한 공부법을 배워라! ‘공부에 왕도는 없다.’ 너무도 흔한 말이고,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공부를 잘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흔한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특별한 공부 방법이 아닌 늘상 해오던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법의 요체는 이것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좋은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해서 공부의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명문대에 입학했을 뿐더러 대학에서도 공부를 잘했고, 사회생활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진정한 공부 신들의 공부법을 배워라.” 저자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의 기복이 있는 편이었지만, 중학교 때 아버지 직장을 따라 미국 브랜디와인 하이스쿨에서 1년 반 동안 공부하며 새로운 공부법을 터득했다. 덕분에 귀국해서 중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자마자 전교 1등을 차지한 이후 기복 없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런 자신의 경험 때문에 공부법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사촌 동생들과 네이버 지식인에서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공부 경험과 저자가 인터뷰 한 서울대학교 동문 21인의 공부 방법, 공부 멘토로 활약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38가지 포인트로 총정리한 것이다. 전쟁 병법에서 배우는 뼈저린 공부의 지혜 학생의 적은 자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시험 문제’ 그 자체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먼저 전쟁 병법에 주목해보라고 한다. ‘공부도 전쟁에서의 병법과 같으니, 병법에서 뼈저린 공부의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오로지 뛰어난 지략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다음을 한번 보자. 1636년에 일어난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농성전(籠城戰)에서 조선군은 적군과 채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 조선군과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 사이에는 ‘전략이 없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삼국지》초반부에서 포악한 동탁을 물리치기 위해 조조와 원소 등 열여덟 명의 제후들이 군대를 일으킨다. 하지만 원술은 전략 목표를 ‘동탁 타도’ 대신 ‘군공 확립’으로 정한다. 자신의 적을 동탁이 아니라 손견으로 삼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패하고 만다. 학생들도 종종 경쟁자와 적을 혼동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학생의 적은 자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시험 문제’ 그 자체라고 말한다. 적(시험 문제)이 어디로 쳐들어올지 누구도 알 수가 없어, 방어하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은 모든 내용을 외워서 시험에 대비하려 한다. 하지만 이는 18세기 프로이센의 위대한 군주 프리드리히 대왕이 ‘모든 것을 지키려다 모든 것을 잃는 오류’를 범하는 꼴이라고 지적한다. 시험문제에는 일정한 유형, 패턴이 있고 주로 공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 공략 지점을 파악하는 법을 일러준다. 또한 공부한 내용을 슬쩍 보고 책을 덮어버리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필두로 연거푸 미군에게 패했던 아르덴의 독일 병사와 같은 꼴이라고 말한다. 당시 독일 병사들은 미군이 어디에 있는지 알았기 때문에 기습공격을 감행한다면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 하지만 군사들은 훈련되지 않은 소년병과 노인병들 뿐이었고, 독일이 자랑하는 신형 전차는 연료가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시험 문제가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하지 않고 내용만 파악한다면, 아르덴의 군사와 같은 우를 범하는 꼴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쟁사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잘 비교해보면, 자신의 공부법에서 그동안 무엇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었고,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신은 현실적으로, 논술은 하루라도 빨리 대비하라 내신 잡는 개별 교과 공략법과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체계적인 논술 대비법 이 책에서는 또한 공부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알고 교과별 공부의 핵심 포인트를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학교에서의 국어 과목은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문학, 작문으로 나누어진다. 국어는 선생님에 따라 관점이 다르므로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국어 선생님이 아닌 학원 선생님의 수업에 치중한다고 해보자. 다행히 국어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의 생각이 같을 때는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국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반면 한문이나 제2외국어 공부는 중학교 때 방학을 이용해서 외국어 학원 강좌를 수강해두면, 고등학교 때 교과 공부에 접근하기 훨씬 쉬울 것이라고 제안한다. 학교 공부를 우선으로 하되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시험준비는 컨디션 조절부터 시작하라는 조언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 몸이 시험 보기에 가장 좋은 상태로 프로그래밍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도 안내하고 있다. 이 외 시험볼 때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법과 선생님의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5부 논술 파트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체계적인 논술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논술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결과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저자가 미국 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익힌 글쓰기의 기초와 서울대학교 조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시험 답안을 보면서 깨달은 것들이다. 서울대학교의 논술 총평을 바탕으로 좋은 논술 답안을 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은 교과서적인 지식에서 탈피해서 논술 예문을 거론할 때 교과서 밖의 지식들을 인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논술을 위한 책읽기에서 주의할 점, 논술의 함정과 구체적인 논술 구성법도 이론과 실제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논술 하면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유익한 내용이 될 것이다.시험 문제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보편성이다. 다시 말해 시험 문제에는 일정한 유형, 즉 패턴이 있고, 주로 공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를 읽으며 그 공략 지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집을 풀면서 공격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시험공부의 요량이다. 그런데 학교 시험 문제에는 출제자의 개성이 반영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수업을 들으면서 출제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시험 문제를 정탐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예습 시간을 잘못 활용한 학생은 남군의 기병대 사령관처럼 잘못된 공부를 하게 된다. 예습을 마치 본 전투처럼 생각한 나머지 혼자서 진도를 나가려고 애쓰는 것이다. 그러나 정찰병은 불필요한 전투를 피하고 상대 진영을 파악하는 것이 임무이듯, 예습을 통해 다음 수업의 진도를 익힐 필요까지는 없다. 이연 교수는 예습 방법에 대해 “수업 들어가기 전에 진도에 맞춰 책을 한 번씩 읽었다.”라고 말했다. 복습 시간을 날려버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날 공부한 내용을 슬쩍 읽고 바로 책을 덮는 것이다. 이렇게 대충 내용만 파악해서는 정말 큰코다친다! 아르덴의 독일 병사들은 미군이 어디 있는지 알았고, 자신들이 지닌 무기가 어떤 무기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미군이 얼마나 끈질기게 잘 싸우는지 몰랐고, 자신들의 무기를 제대로 사용할 줄도 몰랐다. 공부도 이와 마찬가지다. 내용만 알고서는 결코 시험에 대비할 수 없다. 시험 문제가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를 모르면, 아르덴의 독일 병사보다 더 나을 바가 없다. 따라서 복습은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전투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
10대를 위한 서양미술사 2
다른 / 노성두 지음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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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노성두 지음
청소년을 위한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사. 미술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예술이다. 고대 그리스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예술 사조 중심으로 서술된 기존의 서양미술사는 처음 서양미술을 접하는 청소년이 읽기에는 딱딱하고 재미없기 쉽다. 미술사가 노성두가 그동안의 풍부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50여 명의 화가 이야기를 엄선했다. 화가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사 전체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술잔에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그린 엑세키아스, 아프로디테 여신이 옷을 벗고 목욕하다 누가 몰래 훔쳐보는 걸 눈치채고는 화들짝 놀라는 장면을 재현한 프락시텔레스, 지옥에서 저주받은 영혼의 생생한 표정을 조각하기 위해 불에 달군 인두로 자기 팔을 지진 베르니니 등 입체적으로 묘사된 화가들의 삶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작품해설과 어우러져 술술 읽힌다.05 들어가며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다 10 고향과 대지와 하늘을 사랑하다 피터르 브뤼헐 27 세련되고 기상천외한 사고의 유연성 주세페 아르침볼도 46 진실을 그린 화가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60 왕들의 화가, 화가들의 왕 페테르 루벤스 73 바로크 조각가 조반니 베르니니 92 빛과 어둠을 창조하다 렘브란트 판 레인 109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린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124 현대 조각의 아버지 오귀스트 로댕 137 자연에 둥지를 틀다 클로드 모네 151 영원한 에덴동산을 찾아서 폴 고갱 170 모두 잠든 밤 별과 함께한 무도회 빈센트 반 고흐 189 색과 형태의 자유를 외치다 앙리 마티스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와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산책 화가들의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 이야기 철학과 신학과 문학과 역사를 가로지르고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모든 기록을 붓과 끌의 흔적으로 남긴 예술가들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세상은 어땠을까. 마치 창문 없는 방처럼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았을까. 조각의 역사에서 한쪽 발에 체중을 몰아서 싣는 이른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발명한 폴리클레이토스, 육체에서 영혼의 움직임까지 기막히게 표현할 줄 알았던 칼리마코스는 고대 미술의 중요한 고비를 장식했던 작가들이다. 그런가하면 14세기 상업과 교육, 과학 분야에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던 때 조토 디본도네가 마련한 새로운 예술의 기원은 100여 년 뒤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꼬리를 달고 역사의 무대로 출현한다. 르네상스의 봄을 꽃피운 보티첼리, 회화를 불멸의 지위로 끌어올리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근대인의 탄생을 알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대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의 예술로 부활시킨 미켈란젤로, 눈앞에 살아 있는 자연을 그리며 이탈리아 바로크를 이끈 카라바조, 빛과 어둠을 창조한 렘브란트, 자연을 붙잡기 위해 전력 질주한 모네까지 예술가는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맞서거나 타협하면서 미술의 길을 걸어간다. 미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다 문학과 종교처럼 인류가 일궈낸 기억의 도서관은 모두 삶의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미술 역시 이러한 표현의 역사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의 상상력은 화가와 조각에게 어떤 영감을 선물했을까? 종교전쟁과 시민혁명은 예술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미술은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는다.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일상과 관심사와 그들의 영혼이 추구했던 가치를 보여준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시공의 차원을 넘나들며 멀고 가까운 역사의 현장을 펼쳐 보인다. 거장이 혼을 쏟아 남긴 작품은 우리에게 흥미롭고도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 열쇠를 들고 역사라는 비밀스러운 자물쇠 앞에 서 있다. 아르침볼도는 루돌프 2세에게 초상화와 함께 <정원사>를 보냅니다. 이 그림은 신기하게도 뒤집어서 보면 과일과 야채를 담은 그릇처럼 보여요. 모두 정원사의 땀과 정성스러운 손길로 따사로운 햇살의 도움을 받아 수확한 결실이지요. 옷을 뒤집어 입어도 어색한데, 그림을 뒤집어서 감상하다니 정말 별난 생각이네요. 위아래가 바뀌면서 생각지도 못한 다른 그림이 나타나자, 황제 루돌프 2세와 신하들은 아르침볼도의 그림이 마술을 부리는 게 아닐까 어리둥절했지요. 그러나 이런 그림을 그린 것은 아르침볼도가 처음이 아니었어요.(2권)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동화출판사 / 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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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입시 제도를 알아 가기보다 자신을 알아 가고 꿈에 대한 열정을 통해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그 꿈을 펼쳐 나가는 멋진 청소년들을 소개하는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17:10~17:57/ 97.3MHz 수요일 코너)를 통해 만났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같은 시대,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멋진 친구들을 소개함으로써 행동하며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미래와 꿈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등 자신의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제공해 보고자 한다. 입시 제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코너에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이라는 틀에 담아 놓았다.책을 펴내며Ⅰ이정연 (KBS 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PD) 책을 엮으며Ⅰ백영수(한국학습코칭 진로마스터 코치) 제1장 끼를 찾아가는 길 : 창의적 자율 활동 미래의 스티븐 스틸버그Ⅰ청소년 영화감독 자연에 감동 더하기Ⅰ고교생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나는 착학 소비를 실천합니다Ⅰ공정무역 전문가 사람을 돕는 로봇을 만든다Ⅰ로봇 발명가 나는 날마다 발명한다Ⅰ고교생 발명가 건강하고 싶으면 헌혈하세요!Ⅰ헌혈 왕자 희망아, 내 소원을 들어줘!Ⅰ꿈과 희망의 전도사 넌 게임을 즐기니? 난 게임을 개발해!Ⅰ초등학생 프로그래머 공짜 ‘규혁롬’을 아시나요?Ⅰ스마트폰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자 수리수리 마수리Ⅰ청소년 마술사 요즘 유행 갖고 싶니?Ⅰ인터넷 쇼핑몰 고등학생 CEO 이 작가 누구야?Ⅰ디지털작가상 청소년 부문 대상 인생은 몰입이야!Ⅰ게임 중독에서 서울대까지 제2장 나만의 재능 나눔터 : 창의적 동아리 활동 미래의 언론은 우리가 접수Ⅰ고교생 PASS기자단 젊은 감각으로 문화재를 설명해요Ⅰ청소년 문화재 해설사 외교관이 진정한 국가대표다Ⅰ청소년 유엔총회 VIP 청소년의 터닝포인트Ⅰ청소년 로체원정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Ⅰ봉일천고등학교 아리랑 지킴이 환경을 위해, 환경동아리 파워!Ⅰ청소년 환경동아리 너희가 알바 십계명을 아느냐?Ⅰ청소년 알바 수호천사 내가 너의 곁을 지켜줄게Ⅰ솔리언 또래상담사 독도는 우리 땅Ⅰ고교생 독도 전문가 합주는 사랑을 싣고Ⅰ성북구립 장애청소년 합주단 제3장 더불어 사는 삶 : 창의적 봉사 활동 우리가 만들어 가는 신 나는 세상Ⅰ청소년운영위원회 사랑의 건축학개론Ⅰ고등학생 해비타트 봉사단 봉사의 진정한 의미Ⅰ오상기(잠신고등학교) 꿈은 희망과 함께 연주된다Ⅰ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통일의 그날까지Ⅰ탈북자를 위한 봉사 활동 동아리 드림하이Ⅰ용강중학교 꿈나무 샘 제4장 꿈을 담는 틀 : 창의적 체험 활동 성적만큼 중요한 창의적 체험 활동 에듀팟의 기본 용어 에듀팟의 핵심 키워드 책을 마치며Ⅰ선택과 집중의 성공학, 진짜 나를 위한 인생을 펼쳐라진학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 인생 변화의 법칙, 꿈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청소년 통계’(조사 시점은 2010년)를 보면,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8.6%)였다. 직업(22.9%)과 외모 및 건강(16.4%)이 그다음이었고, 이성 교제 문제를 가장 고민한다는 청소년은 1.7%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2년, 이성 교제가 고민이라는 청소년이 7.8%, 직업이 주요 고민거리라는 청소년이 6.9%에 불과했던 결과에 비하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학창 시절 공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직업이 청소년의 고민거리라는 것은 우리의 현실이 반영된 탓일 것이다. 청년실업, 빈부격차 등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소년들이 점차 실리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업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은 결국 선택의 문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기에 고민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고민거리로 삼고 있다는 것은 결국 선택의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중학생들은 미래 직업의 선택 기준으로 자아실현과 사회 기여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실현이나 사회 기여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직업 선택의 기준일 뿐, 현실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북극 지방에서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펭귄들을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펭귄들은 뒤뚱뒤뚱 떼를 지어 바다를 향해 모여든다. 그런데 막상 빙산 끝에 다다르면 서로 눈치를 본다. 바닷속에는 맛있는 먹이가 있지만, 바다표범이나 물개 같은 무서운 천적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펭귄들은 과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만다. 이때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바다를 향해 용감무쌍한 펭귄 한 마리가 첨벙 뛰어들면, 머뭇거리던 다른 펭귄들도 비로소 일제히 따라서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이 최초의 펭귄이야말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용감한 도전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어로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라고 하면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시류를 좇아 안정적이고 수입이 많은 직업을 최고의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흥미와 적성, 행복과 건강을 진로 선택의 중요 가치관으로 꼽고 있는 이들, 즉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지만 ‘퍼스트 펭귄’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우리 곁에는 여전히 많다. 입시 제도를 알아 가기보다 자신을 알아 가고 꿈에 대한 열정을 통해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그 꿈을 펼쳐 나가는 멋진 청소년들을 소개하는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17:10~17:57/ 97.3MHz 수요일 코너)를 통해 만났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이 책을 통해 같은 시대,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멋진 친구들을 소개함으로써 행동하며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미래와 꿈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등 자신의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제공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입시 제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코너에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이라는 틀에 담아 놓았다. 2009 개정교과에 따라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비교과 영역인 창의적 체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사례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체험 활동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단 한 가지의 차이는 바로 ‘꿈에 대한 열정’이다 ! 나 자신이 최고라는 신념을 얼마나 철저히 믿느냐에 따라 우리들 인생의 질은 결정된다! 꿈에 대한 열정을 통해 일찍부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많은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여러분의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체계화된 매뉴얼이 제공됩니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 순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사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 통념의 성공여부를 떠나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들…그들이 바로 국가 대표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모두 4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창의적 체험 활동의 틀에 맞춰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본래 창의적 체험 활동은 크게 4가지 세부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에서도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의 3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소개되는 ‘대표 청소년들’의 활동은 대부분 진로 활동에 해당하지만 각각의 영역인 자율 활동이나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진로 활동을 펼쳐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개되는 그들의 활동 또한 크게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4장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과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시스템(에듀팟)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직업의 세계도 알게 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 또한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자녀의 진로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보다 구체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뷰티스타그램
꿈꾸다 / 한영미 (지은이)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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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청소년 문학한영미 (지은이)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의 과도기로서, 자아상을 확립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 특히 자기 자신의 이미지와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뷰티스타그램>은 이런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감 없이 지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작품이다. 전 세계는 루키즘(Lookism)에 빠져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작가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주인공 오이진처럼 밝고 당차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한 단계 성장해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프롤로그 6 나노 슬림 테이프 17 네가 거절하면 내가 부끄럽잖아 31 성장기 45 매력 알바도 외모를 봐 60 뷰티스타그램 81 거울아, 거울아 106 답이 안 나온다, 답이! 123 역대급 파격할인 143 진영이 168 어떻게 변할지 몰라 184 에필로그 202 작가의 말 212“외모지상주의, 예뻐지기 위한 무한 경쟁 시대에 대한 좌충우돌 발랄한 성장 소설” 자아를 확립하는 소중하고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그릇된 미의 가치에 휘둘리고 또 이를 극복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을 통한 열다섯 살 청소년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우리는 너무 쉽게 생긴 것으로 사람을 재단하고, 얼굴이나 몸매에 대해 함부로 평가한다. 또 우리가 세워 놓은 미의 기준이라는 것이 가혹하리만큼 엄중하다. 엄중하다 못해 비현실적이다. 이런 기준에 드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도대체 이런 기준은 누가 세우고 또 암암리에 우리에게 주입하는 것일까? 아마 이런 기준을 퍼뜨려 이익을 취하는 집단들이리라. 그런데 잘못된 기준인 줄 알면서도 따르게 되는 게 인간이다. 하물며 세상을 보는 기준이나 눈이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청소년들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작가는 미를 향한 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써 보자 하면서, 한 편의 괴담을 쓰는 기분으로 구상을 했다고 한다. 외모에 대한 집착과 강박에 굴복한 세상에 한 가지 기준만 있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루저나 못난이가 되는 세상은 괴담에나 나오는 무서운 세상이 맞다. 이야기 속에서 공부 잘하고 당당하던 오이진이가 외모에 대한 악의적인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잃고 고민에 빠지고, 엄마에게 성형을 해 달라고 조르고, 예쁘지 않은 엄마를 은근히 무시하고,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서 ‘뷰티스타그램’이라는 사기 업체에 현혹되어 엄마의 돈을 훔쳐서 가입하는 모습을 보면, 괴담 같은 이야기다. 다행히 이야기는 괴담으로 끝나지 않고, 오이진이가 성장통을 겪은 후 자신감을 찾고 친구도 만들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면서 진정으로 치유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결말을 맺는다. “괴담을 쓰는 기분이었지만,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이야기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은 오이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우리 학원 아이들은 얘네를 ‘이쁜이 5인조’라고 부른다. 이 5인조는 김민우를 쫓아다니는 아이들인데, 행색이 보통이 아니다. 일명 한 뼘 치마를 입고 다닌다. 그것도 교복을. 우리 동네에서 교복 치마 끝단을 엉덩이 주름 아래로 맞춰 입고 다니는 중학생은 없다. 고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어느 고등학교인지는 모르지만 고등학생이 중학생인 김민우를 사생팬처럼 쫓아다닌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다. 세 발자국쯤 걸었을까. 뒤에서 또 목소리가 들렸다. “오타쿠같이 생긴 게…….” 설마 나? 뒤통수가 쎄했다. 강의실에 앉아 있던 몇몇 아이들이 킥킥 웃었다. 오타쿠같이 생겼다니. 진짜 나 보고 하는소린가? 나는 믿기지 않아 휙 돌아봤다. 영어 선생님이 들어오고 있었고, 메구들은 키들거리며 떠나갔다. 머릿속이 하얘져서는 맨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영어 선생님이 조금만 늦게 들어왔다면 쫓아 나가 싸웠을지도 모른다. 창피하고 분하고 속상했다. 나는 한동안 수업에 합류하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짰다. “어떤 애는 성형해 달라고 난리라더라.”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엄마가 툭 말했다. “누가?” “성형은 아무 때나 하니? 열다섯 살이면 한창 성장기라 성형은 안 돼.” 묻는 말에 대답은 않고 안 된다는 말부터. 말 꺼내기도 전에 거절당한 기분이다. “왜 안 돼? 부모 닮아서 못생긴 건데 애프터서비스를 해 줘야지. 부모로서 당연히.” 엄마가 하, 웃더니 말했다. “오늘 우리 이진이가 예민하구나?”
의대생 공부의 기술
현익출판 / 전국 의대생 12인 (지은이)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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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익출판청소년 학습전국 의대생 12인 (지은이)
12명의 의대생과 약 100시간에 걸쳐 한 인터뷰와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 수험 현장에서 통했던 공부 전략과 습관을 담았다. 단순히 ‘잘하는 법’이 아닌,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완성해가는 과정, 반복된 실수와 극복 방법, 그리고 실전에 강한 루틴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재수·N수생, 단기간 성과를 노리는 수험생, 공부 계획이 빈번히 무너지는 학생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조언과 사례를 제공한다. 의대 합격자들의 필기와 오답노트, 암기 전략, 개념 정리법, 수시·정시 병행 전략까지, 책 속의 모든 내용은 직접 경험하고 다각도로 검증한 것이다. 목표 대학과 전공이 무엇이든,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배울 수 있다. 공부에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성공한 패턴과 루틴에는 분명 배울 점이 있다.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지치지 않고 버티는 법’을 알려준다.들어가며 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임도현 국어│문해력으로 승부하기 수학│개념을 뼛속까지 이해하는 방법 영어│단어 암기의 새로운 접근 과학탐구│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균형 잡기 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라엘 국어│지문 흐름을 잡는 전략 수학│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법 영어│절대평가 공략하기 과학탐구│문제로 암기하고 이해로 완성한다 3.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대연 국어│고난도 비문학 돌파 전략 수학│문제를 넘어 원리를 보다 영어│지문 해석은 흐름으로 풀어낸다 과학탐구│기출문제로 개념을 다지는 법 4.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박현우 국어│언어 감각을 깨우는 힘 수학│실수 줄이기의 기술 영어│직관으로 뚫고 흐름으로 푼다 과학탐구│개념과 기출로 완성한 실전 감각 의대 탐방 1. 가톨릭대학교 의대 탐방 2. 고려대학교 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배연재 국어│내신이 쌓아준 배경지식의 힘 수학│매일 풀어야 살아나는 손끝 감각 영어│감각을 유지하는 싸움 과학탐구│선택과 반복이 만든 공부의 본질 6.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육준형 국어│텍스트를 다루는 힘 수학│기출과 반복이 여는 1등급의 길 영어│절대평가에서 필요한 전략 과학탐구│암기·오답·반복으로 완성하다 7.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신지승 국어│독서와 기출로 완성되는 힘 수학│실수 없는 풀이를 위한 길 영어│영어의 힘은 단어에서 나온다 과학탐구│짧은 시간에 성과를 만드는 과목 8.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강동석 국어│독해력은 사고 훈련에서 나온다 수학│본질에서 실전까지의 공부 여정 영어│수능은 전략, 내신은 암기 과학탐구│과목별 공부법과 실전 대비 의대 탐방 3. 서울대학교 의대 탐방 4. 순천향대학교 9.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장윤서 국어│시간과 지루함을 이기는 힘 수학│기록과 습관이 만든 돌파구 영어│멈추지 않고 이어가는 독해 과학탐구│약점을 채우며 쌓아올린 탐구 전략 10.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보경 국어│내신과 수능, 다른 길에서 찾은 국어의 해답 수학│킬러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의 완성 영어│꾸준함과 전략으로 잡는 감각 과학탐구│나에게 맞는 과목과 공부법 찾기 11.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단비 국어│읽기와 시간 관리로 다져가는 공부 수학│끊임없는 반복으로 쌓은 수학의 자신감 영어│영어는 끝까지 읽는 끈기에서 시작된다 과학탐구│선지 정리에서 개념 점검까지, 탐구 학습의 핵심 12.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이동현 국어│글을 읽는 힘과 실전 감각의 조화 수학│해설 활용부터 킬러 훈련까지 영어│절대평가 시대, 해석 능력이 답이었다 과학탐구│개념을 익히고 반복으로 다지는 과정 의대 탐방 5.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탐방 6. 한양대학교 의대생 공부법 따라잡기: 과목별 전략 정리 국어 공부법 수학 공부법 영어 공부법 과학탐구 공부법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의대생 공부의 기술! 성적 향상 비밀부터 멘탈 관리까지, 실패와 성공을 모두 담았다. ★★100시간의 공부 전략 분석과 인터뷰를 거쳐 탄생한 공부법의 바이블!★★ 《의대생 공부의 기술》은 12명의 의대생과 약 100시간에 걸쳐 한 인터뷰와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 수험 현장에서 통했던 공부 전략과 습관을 담았다. 단순히 ‘잘하는 법’이 아닌,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완성해가는 과정, 반복된 실수와 극복 방법, 그리고 실전에 강한 루틴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재수·N수생, 단기간 성과를 노리는 수험생, 공부 계획이 빈번히 무너지는 학생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조언과 사례를 제공한다. 의대 합격자들의 필기와 오답노트, 암기 전략, 개념 정리법, 수시·정시 병행 전략까지, 책 속의 모든 내용은 직접 경험하고 다각도로 검증한 것이다. 목표 대학과 전공이 무엇이든,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배울 수 있다. 공부에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성공한 패턴과 루틴에는 분명 배울 점이 있다.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지치지 않고 버티는 법’을 알려준다. 가장 치열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들의 경험이, 수험생의 공부 여정을 설계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공부 잘하는 법이 아니라 지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합격자의 기록! 실패와 극복 과정에서 배우는 나만의 공부 전략 찾기 의대생 12명의 100시간이 넘는 인터뷰와 심층 조사! 합격으로 증명된 공부법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100시간이 넘는 인터뷰와 심층 조사를 통해 완성된 《의대생 공부의 기술》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법’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각자가 어떻게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생생하게 담았다. 현역 합격자, 재수·삼수 끝에 목표를 이룬 학생, 수시와 정시를 병행한 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부 여정이 한 권에 모였다. 이들의 경험은 ‘실전의 언어’로 가득하다. 특히 의대생들이 직접 전하는 각 의대의 분위기와 특징은, 수험생이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의대생이 직접 추천하는 의대 가는 공부의 기술, 과목별로 정리된 실전 공부법까지! 실제 의대생들이 수험 생활 동안 직접 사용한 필기노트, 오답노트, 암기 전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이 책은, 단순한 예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을 쓰고, 그 결과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시험장에서 시간을 단축하는 풀이 습관, 성적이 정체될 때의 점검 방식, 오랜 수험 생활에도 지치지 않는 법 등은 수험생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수시와 정시를 병행하며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전략적인 시간 분배 사례, 과목별 공부 전환 시점, 단기간 집중력 극대화 비결 등이 제시된다. 단순히 ‘좋은 방법’을 아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힘을 기르게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의대생들의 공부 습관, 합격으로 이어진 공부 전략 비밀 대방출! 이 책은 공부에 ‘완벽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여러 방법을 알고, 그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이 공부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한 의대생은 국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중에 나온 인강 OT를 거의 전부 들어본 뒤, 자신과 맞는 강사를 선택해 끝까지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공부법 역시 마찬가지다. 시도와 비교를 거쳐 최적의 방식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12명의 공부 여정에는 실패와 좌절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 과정이 완성도 높은 루틴과 습관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그들의 경험에서 추출한 ‘합격 패턴’을 제시하며, 독자가 자신의 공부 설계도를 더 정교하게 완성하도록 돕는다. 모든 수험생이 따라갈 수 있는 합격 전략의 로드맵, 실패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공부법 공개! 《의대생 공부의 기술》은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뿐 아니라, 목표 대학과 전공이 무엇이든,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부법을 찾고 싶은 모든 수험생에게 열려 있다. 재수생, N수생,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한 학생, 그리고 매번 공부 계획이 무너져 좌절하는 학생까지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해법과 조언이 담겨 있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법’이다. 치열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사람들의 경험은, 공부를 단순한 노력의 반복이 아니라 전략적 설계의 과정으로 바라보게 한다. 지금 당장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면 반드시 결과가 뒤따른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이 책의 주요 대상 독자] 1. 이제 막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생 2.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성적 향상이 더딘 학생 3. 단기간 내에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수험생 4. 재수생 및 N수생, 마음을 다시 잡고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 5.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하며 과목에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 6. 공부 습관이 필요한 초·중등 자녀를 부모님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는데, 문제를 스크랩해서 정리하는 것이 다이어리 꾸미기처럼 느껴져서 성격에 맞지 않았고, 틀린 문제를 바로 다시 풀어보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예전에 ‘수학의 정석’ 개념 부분을 필사해본 적이 있었는데, 공부 시간만 채운다는 느낌이 들었고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저에게는 그 방식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수험생들 중에는 ‘롤 챔프 특성’ 같은 걸 한 번 보면 다 외우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기 관심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그런 집중력을 국어 지문에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 글을 읽는 훈련을 꾸준히 했고, 그게 곧 실력의 차이를 만든다고 믿었습니다. 수능을 두 달 앞두고 영어 성적이 4~5등급이던 학생을 지도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단어를 전면적으로 외우기보다는 ‘글을 국어처럼 읽는 방식’으로 지도했습니다. 글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만 읽고, 중간에서 어려운 표현은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 단어만을 뽑아 전체 흐름을 유추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