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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사수업 고등편 1
살림터 / 김은석 글 / 2009.09.09
13,000원 ⟶ 11,700원(10% off)

살림터청소년 역사,인물김은석 글
『즐거운 국사수업』(고등편)은 학생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책이다. 또한 알찬 역사 교양서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치르는 모든 국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역사를 총망라해서 담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Ⅰ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1. 구석기, 신석기시대의 생활/우리 민족이 시작되다·사냥감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다·집에서 살며 농사를 짓다 2.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의 생활/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하다·철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오다·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있다·단군왕검은 예술 애호가 3. 고조선의 성립과 여러 나라의 성장/단군왕검, 고조선을 건국하다·고조선의 새로운 질서·부여의 왕은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주몽, 고구려를 세우다·삼한, 초기 국가로 성장하다 Ⅱ우리나라 정치의 역사 1. 고대의 정치/고대국가에서는 왕의 힘이 세다·삼국의 통치체제·고구려, 수·당과 맞서 싸우다·백제와 고구려, 멸망하다·신라,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완성하다·발해, 고구려를 다시 세우다·신라 말기의 혼란과 후삼국의 성립 2. 중세의 정치/고려,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하다·태조가 죽자 왕위 계승 다툼이 일어나다·광종,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유교적 정치 질서를 강화하다·그들만의 세상·거란의 침입을 격퇴하다·여진을 정벌하고 동북 9성을 세우다·이자겸, 왕이 되려다 실패하다·묘청,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을 일으키다·몽골과 40여 년 동안 항쟁하다·공민왕, 개혁을 추진하다·신진사대부와 권문세족의 대결·고려, 멸망하다 3. 근세의 정치/태조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다·세종, 유교적 민본 정치를 실현하다·세조, 왕권을 강화하다·성종, 조선의 통치체제를 완성하다·조선의 중앙 통치체제·조선의 지방 행정조직·조선의 군역제도와 군사조직·조선의 관리 등용제도·사림, 아픈 만큼 성장하고·임진왜란이 일어나다·이순신과 의병의 활약·휴전 협상과 정유재란·임진왜란이 끼친 영향·광해군의 중립 외교·호란과 북벌운동 4. 근대 태동기의 정치/비변사는 힘이 세다·붕당정치의 변천과정·붕당을 없애려고 한 영조의 탕평정치·정조의 적극적인 탕평정치·세도정치의 전개와 폐단·청, 일본과의 관계 Ⅲ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 1. 조세제도의 변화/조세·공물·역 2. 농업의 발달/모내기가 시작되다·농민들의 몰락을 막아라 3. 상업과 무역의 발달/고대의 상업과 무역·중세의 상업과 무역·근세의 상업과 무역·근대 태동기의 상업과 무역 4. 수공업의 발달/관청 수공업에서 민영 수공업까지·민영 수공업의 발달과 민영 광산의 개발 5. 토지제도의 변화/고대의 토지제도·중세의 토지제도·근세의 토지제도·근대 태동기의 토지제도 Ⅳ 우리나라 사회의 역사 1. 신분제의 변화/고대의 신분제·중세의 신분제·근세의 신분제·근대 태동기의 신분제 동요 2. 고대의 사회/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회 모습·통일신라와 발해의 사회 모습·통일신라 말의 사회 모순 3. 중세의 사회/공동체 조직의 변화·사회 정책과 제도의 변화·법률과 풍속의 변화·혼인제도의 변화·무신 집권기 하층민의 봉기·대몽 항쟁기와 원 간섭기의 사회 변화 4. 근세, 근대 태동기의 사회/조선시대 향촌사회의 모습·세도정치 시기 사회 불안의 심화·천주교의 전파와 동학의 발생 Ⅴ 우리나라 문화의 역사 1. 한글과 한자의 역사/세종대왕의 최고 업적은 한글 창제·근대 태동기 서민 문학의 발달 2. 역사 편찬/고대의 역사 편찬·중세의 역사 편찬·근세, 근대 태동기의 역사 편찬 3. 유학과 교육의 역사/고대의 유학과 교육·중세의 유학과 교육·근세의 유학과 교육·실학의 발전 4. 불교의 역사/고대의 불교·중세의 불교·근세 이후의 불교 5.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의 역사/고대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중세의 도교, 민간신앙, 풍수지리사상 6. 과학 기술의 역사/천문학, 수학, 역법의 발달·의학의 발달·무기, 병서와 조선 기술의 발달·인쇄술과 제지술의 발달·농학의 발달 7. 지도와 서적의 역사/지리서와 지도의 발달·윤리서, 의례서, 법전의 발달/8. 예술의 역사/고분과 고분벽화의 발달·건축, 탑, 불상, 조각의 발달·공예의 발달·서예, 그림, 음악, 춤의 발달·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문화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각 분야의 주제별 역사에 집중하고- 이 책은 고등학교 국사 과정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선사시대부터 근대 태동기인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근현대사를 다룬 2권도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 Ⅰ단원은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의 선사시대 전반을 다루고, Ⅱ단원은 고대부터 근대사회 태동 시기까지의 전반적인 역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하였다. Ⅲ단원은 경제 분야의 역사, Ⅳ단원은 사회 분야의 역사, Ⅴ단원은 문화 분야의 역사를 각각 세부적인 주제별로 정리하였다. 먼저 시대순으로 한국사의 대체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나서, 경제·사회·문화의 역사를 통해 또 한 번 세부적인 역사 사실과 그 의미를 짚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반복 학습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해하기 쉬운 문답식·대화식 설명과 다양한 장르를 응용한 맞춤식 역사공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대화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학교 내신 시험이나 수능 등에서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신문, 가상 일기, 답사, 가상 체험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 결국 독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하고 공유해온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갖춘 친절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현대와 비교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사진, 만화, 도표, 대본, 인터넷 검색, 이메일, 답사 보고서, 역사 신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면서 「주몽」, 「태왕사신기」, 「이산」, 「선덕여왕」 등의 드라마 내용을 빗대어 언급함으로써 흥미를 불러일으키고(물론 드라마화 과정에서 왜곡된 역사적 사실은 바로잡아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과의 가상 대화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 모습을 살펴보기도 한다. 세종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민본 정치에 대해 알아보고, 농경문화 전시회장에서는 가이드와 관람객들의 가상 대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토지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쉽지 않은 설명은 독특한 형식을 내세워 이해를 도와준다. 예를 들어 성리학에 대해 알아보는 대목에서는 서경덕, 이언적, 이황, 이이 등이 가상 토론을 벌이는 광경을 보여주는 식이다. 또한 박물관이나 역사 체험관에 들어서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예술, 지도, 서적, 과학 기술 등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보면서 세세하게 배울 수 있고, 의문점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곳곳에 실려 있는 만화는 보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보게 해준다.
힐링 멘토
틔움출판 /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 2012.09.28
11,800원 ⟶ 10,620원(10% off)

틔움출판청소년 자기관리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들려주고,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1장 도대체 나의 꿈은 뭐지? 보물 14 찬란한 사진 16 용감한 형제 18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구 20 ‘걸레질’에 몰두한 한경희 사장 22 자신감 24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26 2장 그래?! 한 번 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것 32 사랑한다고 말하기 34 아버지란 사람 36 소녀시대의 대화 38 황당한 실종신고 40 BM 성격검사 42 버프 46 미워한다는 말 48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 50 이로 불펜 물기 52 개구멍과 에이즈 선생님 54 노력이라는 점 56 바넘 효과 1 60 바넘 효과 2 62 3장 부풀어 오른 꿈이, 빵! 눈을 밟아 새 길을 만든다. 70 안도 다다오의 도전 72 세 얼간이 74 그들이 사는 세상 76 우물을 잘 파는 비결 78 CD플레이어 82 우정? 자존심? 84 연애편지 86 노시보 효과 88 플라시보 효과 90 피그말리온 효과 92 관심과 사랑 94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 96 ‘때문에’와 ‘덕분에’ 100 나침반 102 열 두 번의 퇴짜, 해리포터 104 랍비의 예지력 106 태풍의 긍정적 효과 108 4장 까짓 거! 나를 믿어보자! 오디션에서 백 번 떨어진 스타 114 다윗왕을 살린 거미 116 ‘할 수 있다’ 와 ‘할 수 없다’ 118 인생은 알 수 없어 120 좋아서 하는 밴드 122 성공한 열등생 124 마음의 벽 126 거울 130 바보 의사 132 5장 마음이 설레다 Do it now 138 공감 140 여우와 포도 142 한비야의 가슴을 뛰게 한 것 144 시간을 유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146 간절함으로 이루는 꿈 148 스티브잡스의 마음 150 칸트의 단점 156 카르페 디엠 158 6장 꿈이 설레다! 저 포도는 맛없을 거야. 164 ‘코이’라는 관상어 166 어리석은 기도 168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1 170 꿈을 찾아가는 애벌레 2 174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나는 커서 뭐가 될까? 모든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한다. 하지만 공부 외에는 해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 속에서 꿈에 대해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꿈토’의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시린 마음을 달래준다.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꿈토’는 아빠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꿈 찾기와 가족간의 갈등 회복을 60여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에는,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토 에코, 한경희 스팀 청소기,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소녀시대의 소통방법, 세계 최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100번 넘게 오디션에서 떨어진 시크릿의 한선화와 장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청소년들은 꿈꿀 시간이 없다.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다니며, 캔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 잠을 쫓는다.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 없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엄마는 매니저로 전락하고, 아빠는 고립된다. 이 책은 공부 외에 다른 꿈도 존재하며, 이 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60여 개가 넘는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립된 아빠의 고민과 아이와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스토리와 함께 하는 꿈 찾기 프로젝트! 청소년이여! 꿈을 꿔라!
LTE 한국사
책이있는마을 / 민병덕 지음 / 2014.01.22
19,000원 ⟶ 17,100원(10% off)

책이있는마을청소년 역사,인물민병덕 지음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한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제1장|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1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의 구분 2 구석기 시대와 예술 3 중석기 시대4 신석기 혁명5 청동기 시대의 농업 6 고조선의 단군 신화와 8조법금과 농업 사회 7 철기가 전해지다 8 고조선이 한나라와 싸우다 9 철기 시대와 활발한 전쟁 10 부여 의 5부족 연맹체와 윷놀이의 관계 11 백의민족의 유래 12 순장의 풍속 13 추수 감사제의 유래 제2장|삼국 시대 14 고구려, 신라, 가야의 탄생 설화는 난생(卵生) 설화 15 율령과 불교의 수용은 고대 국가가 완성 16 역사책 편찬 이유 17 우리나라도 해외에 식민지를 개척한 적이 있나 요? 18 한강 유역의 중요성 19 신라왕의 칭호와 왕권의 변화 20 고구려는 한 반도의 방파제 21 광개토대왕 비문에 나타난 ‘임나일본부설’ 22 불교 수용의 목 적 23 실리에 따라 변화한 삼국의 외교 관계 24 삼국의 문화와 일본 문화 25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 대첩 26 탑의 유래 27 신라의 삼국 통일의 의의 28 신라가 당나라를 축출하려는 이유 29 최고 정치 기구인 합좌 기관 30 왕권을 견제하는 관리 감찰 기관 31 삼국 시대의 문화 32 유학의 수용 제3장|남북국 시대 33 통일 후 신라 사회 34 발해의 문화에 나타난 동북 공정의 모순 35 발해의 발 전 36 발해와 신라의 교류 37 신라는 아라비아인의 영원한 이상향 38 골품제 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6두품 39 당나라에 세운 한(韓) 왕국, 제나라 40 신라의 장 보고는 국제 무역의 개척자 41 옛날의 KOREA TOWN 42 석굴암과 고구려의 쌍영 총의 관계 43 호적 제도 44 통일 신라의 문화 45 독자적인 연대 표기의 사용 46 신라 말기의 호족 세력의 성장 47 발해의 멸망으로 상실된 만주 48 군역의 의무 제4장|고려시대 49 태조의 훈요10조 50 태조의 사성(賜姓) 정책 51 광종의 개혁 정치 52 최치원과 최승로의 시무책 53 고려의 정치 제도 54 속현(屬縣) 55 고려 시대 의 문화 56 고려 시대 이민족과의 충돌 57 고려 시대의 대외 무역 58 고려 시대의 공무원 승진과 근무 성적 59 임진왜란과 도자기 기술의 쇠퇴 60 이자겸의 난과 지배층의 변화 61 신채호 선생이 평가한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62 고려 시 대의 불교 통합 운동 63 고려 시대의 신분 상승 방법 64 무신 정변 때 집권자와 정 치 기구 65 남녀 구별 없는 재산 상속 66 세계 최초의 대학 67 상업의 발달 - 송상 68 부패한 불교 69 인쇄술의 발달 70 삼별초의 대몽 항쟁 71 몽고풍(蒙古風) 72 공민왕의 개혁 운동 73 외적을 물리친 최영_165 제5장|조선 시대 74 조선 시대의 법전 75 옛날 사람들의 여가 활동 76 세금 제도_ 77 조선의 한양 천도 78 호패법의 실시 목적 79 신문고(申聞鼓)의 실시_ 80 조선 시대 의 농본 정책 81 조선의 기틀 확립 82 조선의 정치 제도 83 암행어사의 파 견 84 화폐 제도 85 예비군 제도 86 공무원(관리)들의 봉급 87 과 학 기술의 발달(1) 88 과학 기술의 발달(2) 89 조선 전기의 편찬 사업 90 봉 수 제도 91 조운과 역원 제도 92 무기의 발달 93 모내기의 보급 94 과거 제도 95 도화서의 변천 96 조선 시대의 지방 자치제 97 훈구파와 사림파 98 이황의 이기이원론과 이이의 이기일원론의 차이 99 향약 100 붕 당 정치 101 양반 제도 102 임진왜란의 발발 103 의병의 활약 104 정문부와 북관 대첩비 105 조선 통신사 106 양반의 증가 107 교육 제 도 108 경제 조직 109 조선 시대 광공업의 발전 110 광해왕(光海王)의 외 교 정책 111 병자호란의 원인과 결과 112 북벌론과 나선 정벌 113 영조 와 탕평책 114 정약용의 토지 제도 115 실학의 발전 116 조선 후기의 문 화 117 정조와 신도시 건설 사업 118 세도 정치 119 사회적 자각 운동인 민란의 발생 120 천주교 박해 이유 121 동학 박해 이유 122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 123 강화도 조약 124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한 위정척사파_ 125 1882년의 조미 수호 통상 조약과 한미 FTA의 차이_ 126 태극기의 기원 127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대립 128 반봉건·반외세 농민 운동인 동학 농민 운동 129 자체적인 근대화 개혁인 갑오개혁 130 러·일의 조선 침략 과정 0131 독립협회 의 활동_ 132 근대 문물과 시설_ 0133 일본의 침략 과정 134 베델과 대한 매일신보 135 한말 의병 활동 136 애국 계몽 운동 137 한말의 의거 활 동 138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139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140 일본의 재 정 장악 141 경제적 민족 운동 142 국학 연구 143 문학과 예술 144 간도와 독도 145 평등 사회로 바뀌다 146 해외 이주 동포의 증가 제6장|일본의 식민지 시대 147 일본의 식민 통치 변화_318 ·148 일본의 경제 수탈 정책의 변화_320 ·149 3·1 독립 운동과 33인의 대표_323 ·150 3·1운동이 아시아에 미친 영향_326 0151 대한민국 임시 정부 의 변천_328 0152 한민족의 실력 양성 운동_330 ·153 항일 운동을 전개한 여성 독립 운동 단 체_332 0154 독립군의 활동_333 ·155 독립지사들의 의거 활동_336 0156 민족 문화 수호 운 동_339 0157 농민과 노동자의 독립 운동_341 ·158 공녀(貢女)와 정신대_343 0159 독립 운동 가들에 대한 감시·탄압의 강화_344 ·160 광복군의 본토 진입 작전_345 제7장|대한민국의 성립 161 신탁 통치 162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163 농지 개혁과 경제 발전 164 6·25 전쟁 165 민주화의 시발점인 4·19 혁명 166 5·16 군사 정변의 공과(功過) 167 우리나라 민주화의 완성인 6월 민주화 운동 168 남북한의 통일 정책과 선언 한국사 능력 시험 예상 문제 선사 시대와 초기 국가 시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본의 식민지 시대 대한민국의 성립최적화된 열린 한국사 무한도전, 한 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 중국에서는 ‘동북 공정’을 통하여 부여, 고구려, 발해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기 나라의 역사로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 역사를 빼앗긴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면서 나아가 영토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일본 또한 역사 왜곡을 통하여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면서 독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제 역사 왜곡을 통한 주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LTE 한국사>는 이 같은 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기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민들의 역사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사 능력 시험 등의 자격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는 책들은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국사를 공부하는 데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른 학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역사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국사를 단지 머리로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 역사로 대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사 과목에 대해 재미있으면서 흥미를 갖고 미래의 꿈과 기백을 키울 수 있으며, 역사를 통해 꿈과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LTE 한국사』는 어떤 내용인가? * 실록이나 야사 관련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우리 역사 전반의 흐름을 설명한다. 흔히들 역사를 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울 게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의 흐름을 알아야만 한다. 이 책은 인과 관계에 의하여 원인과 결과를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풀어 썼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책을 쓰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지루하지 않게 국사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LTE 한국사』다. 실록이나 야사 등 관련된 자료와 많은 사진을 충분히 모아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국사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 조상들의 생활과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늘 반복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역사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5000년 우리 조상들의 유구한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조상들의 생활을 알 수가 있으며, 이를 거울삼아 우리나라는 물론 개인의 삶에 처한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밑바탕이 마련해 줄 것이다. * 한국사 무한도전, 만점 한국사 총정리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친 지 30년이 되어 가는 현직 중학교 역사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역사의식 고취에 대한 절실함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역사현장을 낱낱이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여전히 국사를 지루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국의 역사와 뿌리를 찾아야 하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국사를 교육시킴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기둥들의 건전한 의식을 고양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 대학입학시험, 국가공무원시험 대비, 한국사의 모든 것 이제 명실상부하게 국사능력시험에서 인증을 받으면 대학입학시험이나 국가공무원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한편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게 하는 교양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으며, 한번에 딱 한국사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일 강의 딸
개암나무 /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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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청소년 문학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18권.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E. J. 맥그로는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제1막 멤피스 1 신비에 싸인 이방인 2 노예 매매 3 전쟁의 매 제2막 강 4 부적을 지닌 젊은 남자 5 위험한 거래 6 겁에 질린 공주 제3막 왕궁 7 왕의 호출 8 여왕 폐하 9 덫에 걸린 사자 10 연꽃 정원 11 한밤의 외출 제4막 여인숙 12 보초병 13 비밀 모임 14 죽음의 그림자 15 신호 제5막 반지 16 도박 17 다섯 시 정각 18 어두운 강에서 19 치명적 실수 제6막 함정 20 미끼 21 사냥감 22 재앙 23 포위 24 이집트를 위하여 25 돌무화과나무 거리에서고대 이집트판 마타 하리 소녀의 목숨을 건 모험과 치열한 두뇌 싸움, 그리고 아슬아슬한 로맨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 첩자 혐의로 처형된 마타 하리는 그 이름이 여자 스파이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마타 하리처럼 이중 첩자로 고대 이집트를 누볐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 《나일 강의 딸》은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마타 하리와 달리 고난을 딛고 사랑과 자유를 쟁취하는 주인공 마라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세 번이나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 E. J. 맥그로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장기인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수천 년 전 파라오가 지배하던 시절의 이집트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푸른 눈의 소녀 마라는 자비심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주인 자샤에게 학대당하면서 고달프고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는 노예 소녀다. 그러나 사람의 이목을 끄는 신비로운 푸른 눈, 노예지만 글을 읽을 줄 알고 외국어인 바빌로니아 말도 자유로이 구사하는 영특함 때문에 자샤의 학대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된다. 핫셉수트 여왕의 신하임을 내세우는 낯선 귀족이 나타나 바빌로니아 어를 할 줄 아는 마라를 통역관 겸 첩자로 쓰려고 사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이다. 잔혹한 인상의 새 주인 나헤레는 마라에게 핫셉수트 여왕의 이복동생 투트모세 왕과의 결혼을 위해 이집트로 오는 시리아 공주 이난니의 통역관 노릇을 하면서 투트모세를 감시하는 첩자 노릇을 할 것을 명령한다. 투트모세가 어리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섭정을 하며 권력을 내려놓지 않는 핫셉수트 여왕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이집트를 재정 위기로 몰아가면서도 자신의 왕위를 위협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여왕의 추종자들은 투트모세를 지지하는 세력을 찾아내려 혈안이고, 마라의 새 주인 나헤레 역시 그 목적 때문에 마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마라는 투트모세의 심복이자 그의 왕권 회복을 비밀리에 추진 중인 젊은 귀족 셰프투의 눈에 띈다. 셰프투 역시 재능 있고 영리한 마라를 궁 안으로 들여보내 투트모세 왕과의 연락을 주고받기 위한 전달자로 쓰려고 하고 그 대가로 마라에게 자유와 황금을 제시한다. 지체 낮은 필경사 사샤이로 신분을 위장한 매력적인 청년 귀족 셰프투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빼앗긴 마라는 자신이 핫셉수트 여왕 수하의 첩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셰프투의 제안을 받아들여 궁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제부터 마라는 이집트 파라오의 자리를 두고 맞서는 투트모세 왕과 핫셉수트 여왕의 양 세력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유를 얻기 위해, 더 나아가 이집트를 위해 목숨을 건 이중 첩자 생활을 한다. 나일 강의 흐름을 따라 그려낸 찬란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이 책의 묘사는 수천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독자들을 마라가 살던 당시로 데려간다. 고대 이집트 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수많은 신들, 비참한 노예의 일상과 대비되는 파라오와 귀족들의 화려한 삶, 멤피스의 시장 골목부터 수도 테베의 황금빛 궁전까지 나일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대 도시들의 풍경은 책을 읽는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와 긴장감도 대단해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두 세력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마라를 응원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자유와 황금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마라가 어느덧 사랑을 지키고자 모진 채찍질도 견딜 만큼 성숙한 여인이 되고, 더 나아가 나일 강을 사랑하고 신을 숭배하는 이집트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까지 변모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독자들은 나일 강가의 한 노예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집트의 오랜 역사를 엿보고 고대 이집트 인의 진정한 얼굴과 만나게 될 것이다.‘황금과 자유.’ 마라가 암울하게 되뇌었다. ‘한때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것이었는데.’“폐하.”마라가 다시 속삭였다.“저는 주동자를 모릅니다.”나헤레 경의 차가운 목소리가 방 안에 무겁게 내려앉은 침묵을 깨트렸다.“폐하, 어쩌면 이 아이가 사실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또 다른 정보원을 찾아냈는데, 그자의 말로는 이번 일에 필경사 하나가 관련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이 필경사가 수상하기 짝이 없단 말입니다. 주동자를 아는 사람은 그 필경사 하나뿐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 이 아이에게 필경사에 대해서 질문을 하도록 허락해 주신다면…….”“질문하시오!”하셉수트가 쏘아붙이듯 말했다.나헤레는 마라를 향해 돌아섰다.“무례한 계집애, 냉큼 질문에 대답해라. 그렇지 않으면 차드자르의 채찍 맛을 다시 보게 될 테니까. 사샤이라는 자를 아느냐?”“네, 압니다.”“그자가 누구냐?”“사샤이가 사샤이지 누굽니까. 전 이름만 압니다.”“앙큼한 것 같으니라고! 사후레 말로는 네가 사샤이와 매우 친하다던데. 자신의 추종자들이 너를 죽이려고 한다고 귀띔해 준 것도 사샤이가 아니냐? 그리고 너는 그자를 구하기 위해 네 목숨도 내놓았고?”“사샤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그럼 또 누가 있느냐?”마라는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나 같은 사람들…….”“도대체 너처럼 하찮은 사람이 또 누가 있다는 말이냐? 도대체 이게 무슨 헛소리야?”‘당신처럼 악마 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할 거야.’마라가 생각했다.‘당신은 그 사람들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알아! 네콘크와 아쇼, 미프타야, 네페르, 사원의 사제들과 나일 강의 어부들. 그리고 해가 지면 네크로폴리스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금세공인, 목수, 도공, 석공,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나는 이들 모두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마라는 이제 이난니가 들려준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이야말로 마라의 가족이요 친구였고, 마라가 가진 전부였다. 이들이 바로 이집트였던 것이다. ‘나는 왕을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마라는 자신이 방금 깨달은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나는 이집트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교서동 아이들
다림 / 최이랑 (지은이)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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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문학최이랑 (지은이)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작가의 말 · 04 교서아파트 3단지 · 08 월세 신고식 · 21 #첼로그램 · 32 Bright Moon · 44 시험 끝, 통증 시작 · 57 크로플과 와플 · 69 교서동 아이들 · 81 진아의 비밀 · 94 담보 · 106 설거지 · 119 숨겨 둔 성적표 · 131 온기만으로 위로가 되는 · 143 돈줄 · 156 담판 · 167 조각달 · 178교서아파트 3단지, 불투명한 창문 속 숨겨진 고민들 교서동 교서아파트 각 층 각 호의 세간이 불투명한 창문으로 가려져 있듯, 아이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감추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교서동의 세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조각달 하나를 바라본다. 건물에 가리지 않고 어둠에 기죽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는 조각달 하나를. 저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아이들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사교육 1번지 교서동, 어른들이 붙여 놓은 주소 속에서 ‘나’라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309동 301호 ‘혜리’ 원래 집을 팔고 교서동에 월세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엄마는 아르바이트까지 해 가면서 학원비를 대는데, 정작 혜리의 머릿속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넌 공부만 잘하면 돼’ 그 말 하나에 엊어진 이 모든 상황이 혜리에겐 너무 버겁다. 살얼음판 한가운데에 선 혜리는 스스로 얼음을 깨고 헤엄을 쳐 보기로 한다. 부모의 욕심에 떠밀려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기 위해. - 310동 807호 ‘수연’ 첼로 연주엔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첼로그램’을 태그해 올린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꽤 쏠쏠하다. 내뱉는 말과 행동에도 엄카를 긁는 데도 거침이 없던 수연은 어느 날, 부모님의 다툼 속 담보, 자금줄과 같은 단어들을 듣게 되는데…. 가계가 기울어지고 그로인해 틀어진 유주, 서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화려한 해시태그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아 주는 친구들과 손을 맞잡는다. 수연 또한 같은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게 된다. - 309동 1101호 ‘윤아’ 오후 4시, 학교에 있어야 할 언니의 신발이 현관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학교에서 뛰쳐나온 진아가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는데, 조금 더 빨리 그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해도 돼.’라는 정우의 말처럼, 윤아도 진아의 곁을 지켜 주기로 한다. 진아를 비롯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성적도, 명현한 진단도 아닌, 그저 따듯한 온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는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라며 교서중학교 운동장엔 언제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높은 아파트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단단한 성벽처럼. 이곳에서의 외침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몇 겹은 더 얹어져서 돌아오는 질타에 아이들은 ‘나 때문인가?’ ‘내 잘못인가?’ 자책하곤 한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제도, 앞다투어 나서는 학부모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나’ 중에서 제일 탓하기 쉬운 건 가장 작고 힘없는 ‘나’이기 때문이다.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비록 지금 당장 운동장에 진 그늘을 모두 거둘 순 없지만, 깜깜한 밤 영롱히 빛나고 있을 조각달을 찾아 내길 바란다. “거기 우리 이모할머니 집이었는데!”수연이 벙싯 웃으며 목청을 높였다. 그 애는 얕게 ‘아!’ 탄성을 뱉었다.“너희 월세로 들어온 거 맞지?”수연이 다짜고짜 물었다. 윤아는 얼른 그 애를 쳐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 <교서아파트 3단지> 중에서 ‘애문동 살 때는…….’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애문동이 떠올랐다. 혜리는 질끈 눈을 감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찢어진 가방이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하지만 버거웠다. 아주 높다란, 닿을 수 없는 성에 오르려 기를 쓰고 있는 것만 같았다.<교서동 아이들> 중에서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휴머니스트 / 서대석 엮음 / 2008.03.31
15,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서대석 엮음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함께 담았다.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해,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했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담았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의 연구 성과도 담았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여 준다.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1- 고전 캐릭터, 그 수천수만의 얼굴 1. 채봉 너는 내 운명! 채봉과 장필성 - 서인석(영남대 국문과 교수) 2. 석숭 거부가 들려주는 돈의 철학 - 박명숙(중국 쑤저우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3. 강남홍 조선의 로망, 21세기의 로망 - 서대석(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4. 유리 신화적 영웅의 아버지 찾기 -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공 교수) 5. 최치원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 - 류준필(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6. 범천총 범천총이 호랑이 눈동자를 가린 뜻은 - 정진희(서울대 국문과 강사) 7. 관음보살 여인이 된 관음보살, 사랑과 성불을 돕다 -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8. 여우 누이 우리 곁에 있는 달콤한 공포 - 김성룡(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 9. 경문대왕 엽기적인 개혁 군주의 슬픈 초상 - 심민호(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10. 광대 달문 광막한 천지에 부는 바람 같은 사내 - 사진실(중앙대 연희예술학부 교수) 11. 방학중 기막힌 꾀로 무장한 진정한 트릭스터 - 나수호(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12. 중며느리 먹맹이 굴레를 벗어던진 겁 없는 여자 - 서영숙(청주대 국문과 교수) 13. 초옥 한 상민 여성의 슬픈 착각 - 김대숙(평택대 국문과 교수) 14. 유씨 부인 조선 명문가 여인의 자살, 비밀과 희망의 문 - 김동준(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15. 양소유 다정다감한 꽃미남 - 정길수(조선대 한문학과 교수) 16.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학국학대학원 교수) 17. 옥소선 사랑과 성공, 그 모두를 이룬 여인 - 김준형(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18. 허홍 꿈을 이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안순태(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조교) 19. 비형 도깨비 왕이 된, 건축가 화랑 - 신재홍(경원대 국문과 교수) 20. 오늘이 친절하고 따뜻한 그녀 - 정숙영(서울대 국문과 석사) 21. 홍대권 이쯤 되어야 대장부라 할 만하지 - 김종군(건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2 - 우리가 몰랐던 고전 캐릭터의 참모습 1. 옹녀 어느 하층 여성의 기구한 인생 역정 -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2. 바리공주 소외된 민중의 희망 - 황루시(관동대 미디어문학과 교수) 3. 강감찬 천 년 여우에게서 난 문곡성 - 조태영(한신대 국문과 교수) 4. 웅녀 ‘사람’이 된다는 일 - 정운채(건국대 국문과 교수) 5. 유화 드넓은 생명력의 동국 성모 - 이종주(전북대 국문과 교수) 6. 손병사 어머니 나는 소신파다, 귀신도 물렀거라 - 강진옥(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7. 최랑 A형 남자를 향한 O형 여자의 당찬 사랑 - 이인경(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8. 박문수 아이들의 친구, 백성의 벗 - 김경섭(서강대 국문과 대우교수) 9. 한음의 처 오성 대감은 나의 밥 - 강성숙(인제대 기초대학 교수) 10. 장시중 형제 희대의 재담꾼 - 한길연(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11. 나교란과 여섬요 기생첩의 육체적 탐직과 정실차지 욕망 - 조광국(아주대 국문과 교수) 12. 홍계월 남자가 되고팠던 알파걸 - 장시광(경상대 국문과 교수) 13. 강임 이승 차사인가, 저승 차사인가 - 최원오(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4. 호랑이 잔인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 - 김미영(호서대 국문과 박사과정) 15. 달래강 오라비 슬픈 오라비의 초상 - 심우장(충북대 국어교육과 박사후연구원) 16. 윤여옥 함께 있으면 즐거운, 쾌활하고 솔직한 다정남 - 이지영(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17. 이몽룡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 이유진(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18. 도깨비 병 주고 약 주는 존재 - 김종대(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19. 마고할미 여성 거인의 서글픈 창조의 몸짓 -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20. 탈춤의 노장 노장 스님, 인간 세상에 왜 내려오셨던고 - 손태도(문화재청 무속분야 문화재 전문위원) 21. 정욱 재치 있거나 건방지거나 - 류수열(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22 장끼 참 대책 없는 이 친구, 하지만…… - 정충권(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3 - 고전 캐릭터가 펼쳐 보이는 사랑과 인생 1. 민옹 탁월한 이야기 심리 치료사 - 이민희(아주대 교양학부 강의교수) 2. 양이목사 외부의 부당한 억압이 만들어 낸 비극적 남성 영웅 - 조현설(서울대 국문과 교수) 3. 김방경 오만한 기상을 지닌 거인의 초상 - 박성지(이화여대 국문과 강사) 4. 수명장자 인간 내면의 다중성 - 박종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교수) 5. 사정옥 치밀한 여성 가문 경영자 - 김종철(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6. 의 막내딸 아버지의 집을 벗어나 홀로 세상에 나선 막내딸 - 김영희(연세대 학부대학 강사) 7. 미얄할미 톡톡 튀는 화법에 섹시한 배꼽저고리 - 박경신(울산대 국문과 교수) 8. 해산모 출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낸 여인 - 허용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9. 궤내깃또 아버지도 무서워한 영웅 - 이종석(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0. 호랑이 처녀 사람이 아니지만, 가장 사람다운 호랑이 - 류준경(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11. 욱면비 빛나는 초월 속에 깃든 민중의 소망 - 김헌선(경기대 국문학전공 교수) 12. 연희 유배 죄인을 사랑한 기생 - 강혜선(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13. 두향 기생이기를 거부한 이황의 그녀 - 홍태한(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대우교수) 14. 백정 박씨 어사 박문수도 막지 못한 인간 해방의 몸짓 - 신동흔(건국대 국문과 교수) 15. 이현영 여성의 자아 찾기, 그 험난한 여정의 주인공 - 이지하(경북대 국문과 교수) 16. 이생원네 맏딸애기 도도한 여인의 사생 결연 - 최현재(군산대 국문과 교수) 17. 김영감 양반 자제를 보쌈한 중인 역관 - 조성진(서울대 국문과 강사) 18. 양씨 부인 여성 학습권을 실현한 조선 여성 - 서정민(서울대?서원대 국문과 강사) 19. 의 여성 이제는 변해야 할 착한 여자 - 김경희(경원대 국문과 강사) 20. 오유란 남자를 잘 아는 요부 - 김준범(아주대 인문학부 강사) 21. 노일제대귀의 딸 팜므 파탈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장유정(단국대 국문과 교수)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4 - 대중문화와 눈부시게 만난 고전 캐릭터 1. 황진이 그리움과 자존심 - 조세형(서울시립대 국문과 교수) 2. 장화와 홍련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함정 - 이승복(상명대 국어교육과 교수) 3. 목화 따는 노과부 그녀만의 작업의 정석 - 박상란(동국대 국문과 강사) 4. 선덕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준비된 왕 - 신선희(장안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5. 평강공주 순수남을 영웅으로 만든 자주녀 - 이동근(대구대 국문과 교수) 6. 당금애기 온실의 꽃에서 사막의 숲으로 - 이경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원) 7. 수로부인 신물이 탐하는 매력적인 여사제 - 이창식(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8. 옥영 어질고 지혜로운 이 땅의 아내, 그리고 어머니 - 이상구(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9. 춘풍 처 김씨 억척 아줌마의 남편 길들이기 - 최혜진(목원대 국문과 교수) 10. 선녀 지상의 남자보다 천상의 고향을 사랑한 여인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11. 두두리 도깨비 변화를 꿈꾸는 한국인의 연금술사 - 강은해(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12. 삼족구 구미호에게는 내가 천적 - 이홍우(경인여대?평택대 강사) 13. 홍동지 발가벗고 설치는 천하장사 - 박진태(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 14. 전우치 나는야 조선의 뤼팽! - 김탁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5. 최생 여기가 용궁? 나 최생이야 최생 - 황재문(서울대 BK21 계약교수) 16. 이여송 기분 나쁘면 힘세져라 - 정재민(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수) 17. 오누이 장사 되살아오는 누이 장사의 혼 - 김승필(정광고등학교 국어 교사) 18. 갖은 병신 노처녀 그녀의 우습고도 희한한 혼인담 - 김현식(서울시립대 국문과 강사) 19. 독수공방의 여인 주고받지 못하는 사랑에 대하여 - 박이정(서울대 국문과 강사) 20. 덴동어미 불행하지만 누구보다 삶을 사랑한 억척 여인 - 임주탁(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 21. 방귀쟁이 며느리 내숭 따윈 필요 없어 - 조선영(서울대 국문과 석사)현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고전 독법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데 기존의 서사, 저자, 장르 중심을 탈피하고 인물 탐구 중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일명 ‘캐릭터’란 개념을 도입해, 고전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이다. 이는 고전 문학 뿐 아니라, 현대 문학, 외국의 문학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서술 방식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한 인물과 그 인물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는 문학의 중심이다. 문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인 탐구대상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서사 중심의 고전 읽기는 그것을 오늘의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특수한 시대, 특수한 사람의 이야기로 읽게 하기 쉽다. 하지만 한 인물을 중심으로 탐구하면, 서사의 행간에서는 다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고뇌(시대와의 갈등, 욕망, 한계 등)와 선택 그리고 성격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대로 만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우리 삶을 연결하는 가장 유효한 분석 틀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소개는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킨다. 여기서 소개하는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 그리고 작품의 주변부에 있던 인물에 대한 조망은 그 동안 익숙한 고전 읽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법을 제공한다. 권선징악, 정절이나 국가 중심의 근대적 가치로 천편일률적으로 해석되던 고전 읽기를 벗어나, 원전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를 되살려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옹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신재효가 만들어 놓은 ‘탕녀론’적 해석을 뒤집고, ‘양이목사’에 대한 탐구는 우리의 신이 원래는 악인일 수 있다는 해석으로 기존의 영웅론적 틀을 해체하며, ‘장화홍련’이 만들어낸 착한 아이 신화를 꼬집기도 한다. 더불어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발굴은, 그 자체로 고전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석숭, 허홍 등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 그리고 최치원, 초옥, 독수공방의 여인처럼 콤플렉스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인물들은 기존의 고전 문학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현대인의 삶 속에 투영될 때 고전 문학의 현대적 해석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들이다. 현재 고구려, 그리고 신화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활발한 수용은,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대중에 알려지지 못한 채 제한적인 몇 개의 작품과 캐릭터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게임 등은 여전히 외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그 소스를 빌려오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우리 고전의 다채로움을 더 널리 알리려는 고전 연구자들의 노력이 대중들과 콘텐츠 기획자에게 우리 문화의 원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한 아래의 글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유사한 출세에 대한 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는 현대와 소통하는 고전 독법의 한 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은 대개 섬약하다. 그 섬약함은 때론 광포한 일탈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자폐적 고립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자신이 놓인 상황과 현실에 맞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탈과 고립이라기보다는, 쉽게 꺾이거나 물러섬으로 인한 심리적 좌절에 가깝다. 이런 캐릭터는 힘과 힘이 맞서는 권력적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들어서지 못하고, 눈 감거나 외면한다. 적나라한 현실 질서를 똑바로 대면하지 못할 만큼 연약하다. 사회적으로 제한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려면, 다시 말해 출세하려면 때론 저급하고 비열한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결과가 성취이든 좌절이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 권력이 획득될 수는 없다. 애초에 그런 현실 속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단 권력을 욕망하고 그 권력의 자장 안으로 들어섰다면 다른 길이란 없다. 그 기로에서 최치원 캐릭터는 눈을 감고 외면한다.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상처 받는다. 이런 자의식의 세계는 그 보상 기제로 욕망의 자연적 분출을 활용한다. 이런 양상은 그 속성상 남성(성), ― 문약한 지식인의 비속함 속에서 주로 확인된다. 풀 우거지고 먼지 덮혀 캄캄한 쌍녀분 예부터 이름난 자취 그 누가 들었으리. 넓은 들판에 변함없이 떠있는 달만 애달프고 부질없이 무산(巫山)의 두 조각 구름 얽혀 있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어 우연히 고관(孤館)에 왔다 조용한 곳 찾았네.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썼더니 감동한 선녀 밤에 찾아왔도다.(p. 52) 두 원혼과의 하룻밤이 지나고 최치원이 읊은 시이다. “뛰어난 재주 지닌 나 한스럽게 먼 지방의 관리되”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최치원은 스스로의 처지에 불만이었다. 그 불만은 그 불만을 낳은 체제나 질서를 향한 대결로 전화되지 않고, “장난으로 시귀를 문에다” 쓰는 행위로 드러난다. 이 행위가 장난과 같은 일이었음은 두 원혼의 진실되고 절실한 욕망과 대비되면서 확인된다. 종 취금을 희롱하여 화나게 한 행동을 통해서도, 최치원의 현실적 불만이 성적 욕망의 분출로 변질된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다. -1권 본문 [최치원 - 출세하고 싶다는, 그 헛된 욕망의 신기루]에서 숨겨진 고전 문학 속 인물의 재발견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문학 작품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화, 전설, 민담 등 구비문학의 작품을 대거 수록하였다. 서구문학 중심의 신화, 고전 읽기에 밀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양이목사, 궤내깃또 등 신화적 인물부터 강임, 바리공주, 강감찬, 오늘이 등 무가를 통해서 전해지는 신들 그리고 판소리나 창극을 통해 전해지는 인물들과 얼마 전까지 탑골공원에서 구연되던 홍대권까지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하층민들이 삶 속에서 구연해 온 문학이다. 그래서 캐릭터의 주인공은 영웅 보다는 오히려 소외된 자들이 많다. 자연 여성 캐릭터들이 많으며, 고아, 장애인, 백정, 기생 등이 다수를 이룬다. 한문학에서 만나던 고전 문학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이들이다. 이들은 소수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수자들의 삶은 일반 민중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시대적 억압이 심하던 사회에서 그들 각 개인이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갔는지 보여 준다. 이 점은 이 책이 강조해온 현대인들과의 소통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한다. 나와 주변의 소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억압과 상부의 폭력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거부하는)가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사회와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이들의 선택에서 우리 역시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의 많은 캐릭터들은 당대의 열악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진정한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해 온 인간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전 캐릭터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소외된 변방의 지식인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욕망을 불사르다 그 덧없음을 홀연히 깨달은 최치원, 차별과 억압의 시대에 비천한 광대로서 바람처럼 거침없는 삶을 펼쳐냈던 의인(義人) 달문, 가난과 시집살이라는 이중의 고통에 못 견디어 머리를 깎고 중의 길로 나선 우리네 슬픈 며느리의 초상 먹맹이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여성이 사랑의 주체가 아닌 욕망의 대상이었던 시대에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무모하게 제 사랑의 길을 펼치고자 했던 초옥과 옥소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양반의 허울을 과감히 벗고 온몸을 던져 부(富)를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경영자 허홍 같은 인물 또한 한 시대의 전형이면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는 캐릭터들이다. 고전 캐릭터는 시대성을 담지하는 한편, 그것을 초월하여 인간의 속성을 원초적이고 원형적인 형태로 보여 준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질 인간의 원형적 모습을 짙은 농도로 응축한 가운데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을 알려 주고 인생의 지침을 전해 준다. 특유의 돈의 철학을 통해 인간에게 돈(물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하는 석숭,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어려운 일인가를 아프게 깨우쳐 주는 유리왕, 인간의 정신이 지니는 놀라운 힘의 화신 범천총, 세속적 욕망을 넘어서 드높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을 넌지시 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 관음보살 등이 모두 그러한 이들이다. 인간이 지니는 공포의 원형적 표상 여우누이, 넓은 세상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싶은 욕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는 하옥주, 대가 없는 주고받음의 관계 속에 자아의 발견과 초월이 이루어짐을 원형적으로 보여 주는 오늘이 등도 인간의 원형과 닿아 있는 캐릭터들이다. - 머리말에서 문화 원형의 충실한 복원과 인문학적 해석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은 캐릭터 탐구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의 연결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고전 문학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원형의 충실한 소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한데, 그 작품이 대부분 원전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외형적인 특성만 부각하는 데 그친 사례들이 많다. 어떤 캐릭터든 그 생명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그 본래의 모습을 제대로 짚어내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캐릭터의 더욱 다양한 면모 그리고 문화적 변형을 위해 그 원형에 대한 재조명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기본 서사의 소개 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그리고 현재 학계의 논의까지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단순히 문학적 틀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여성학적 지식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전 문학의 전문가로서 그리고 인문학자로서 연구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캐릭터를 재조명하기도 하고, 근대적 가치관이 만들어낸 문학관을 비판하기도 하며, 현대적 삶과의 비교 고찰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저자들이 원전의 제대로 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하고도 적극적으로 현대 대중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원형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고전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여러 고전 캐릭터 가운데 현대적 재조명 또는 재창조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나 현대 대중문화 속의 캐릭터들과 비견될 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을 널리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화, 미래의 문화를 향해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캐릭터들이다. 황진이나 장화 홍련은 드라마와 영화로, 또는 소설이나 동화 등으로 다양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그 캐릭터가 현대적 또는 보편적인 자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재창조 상황을 보면 그 진면목을 놓친 채 인물의 일부 외면적 자질을 과장되게 변형하는 데 그친 사례가 많다. 황진이는 자신을 억압하는 제반 조건에 치열하게 맞섰던 불온한 인물이었는 바, 원전에 입각하여 그 참모습을 더욱 폭넓게 반영하는 형태로 캐릭터를 살려낼 필요가 있다. - 머리말에서시속에 헛소리 하는 아이 꾸짖을 때달문이 닮았다 하는데어쩌다 달문이 그 말을 듣고"달문이 보고 싶냐?"문득 입을 벌리고 껄껄 웃으며주먹을 쥐어 입 안으로 집어넣더라-, 288~289쪽달문은 늦도록 장가를 들지 않아서 상투를 틀지 못했으므로 염소 꼬리 같은 머리를 뒤통수에 올려붙이고 다녔다. 누군가가 장가를 들라고 권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자만 미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는 못생겨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끌 수가 없다."그러나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이면 시중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저녁이 되면 부잣집 문하에 들어가 잠자면 그만이지. 한양 성중이 8만 호이니 매일 집을 바꾸어 자더라도 일생 동안 다 다니지 못할 것이다."못생긴 외모와 별난 재주로 전국 팔도에 이름을 날린 광대 달문, 시대를 앞서 간 대중 스타는 18세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갔을까? 지금부터 달문의 예술 활동과 인생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1권 169~170 '광대 달문' 중에서)
나의 꿈, 나의 길
다림 / 안도현, 정호승, 이루마 (지은이)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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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자기관리안도현, 정호승, 이루마 (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꿈 리더 28인이 응원하는 ‘나의 꿈, 나의 길’. 문학·예술·스포츠·의료·교육·비즈니스·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찾고 길을 개척한 28인의 멘토를 만나 보자. 꿈을 찾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다. 그들이 위인이 아니라, 멘토인 이유는 “그래서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기 때문이다. 스펙이나 업적 보단 삶을 대하는 태도에, 성공과 실패 여부 보단 쌓아 올렸던 노력에 초점을 맞춰 본다.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그리는 이들. 꿈을 찾는 일은 누구에게나 현재진행형이다. 멘토들의 진심어린 인생담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도전을 앞둔 청소년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1부 <나의 꿈, 나의 길>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 안도현 (시인) 그려지는 시간, 지워지는 시간 – 최은영 (샌드 아트 디렉터) 적정한 집을 짓다 – 윤주연 (건축가) 나만의 속도로 하늘에 닿다 – 강진주 (파일럿 훈련생) 취미가 답할 때 – 김광준 (스포츠 칼럼니스트) 삶 속에 주어진 무수한 갈림길에서 - 강영은 (아나운서) 매일매일 꿈을 살아 내는 사람 – 복태 (바느질 공예가) 가수가 꿈이었나요? - 이은미 (가수) 무지개가 뜨기 전엔 비가 온다 – 윤미경 (동화 작가) 진짜 인생 – 황이슬 (한복 디자이너) 2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 정호승 (시인) 내가 쌓은 경험이 나를 만든다 – 박정희 (여행 크리에이터) 꿈의 나침반 – 최웅재 (조경설계가) 그대의 한계를 슬퍼하지 마세요 – 박상우 (소설가)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 – 정민 (인문학자) 세상의 기준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부딪친다면 – 이영진 (요리 연구가)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바닷길에 나서다 – 윤태근 (모험가) 손이 되어 가는 발 – 고지마 유지 (교사) 지금 네 심장이 하는 말,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 믿고 끝까지 달려 – 홍지민 (뮤지컬 배우) 살살이꽃은 한순간도 춤추기를 멈추지 않는다 – 김인선 (승마인) 3부 <내 인생의 길잡이> 음악 인생, 삶의 나침반 – 임헌정 (지휘자) 힘이 되는 칭찬 한마디, 그 덕분에…… - 이루마 (피아니스트) 내 인생 최고의 선생님 – 유린 (에세이 작가) 두근두근 오리엔테이션 – 김리연 (간호사) 알루미늄 캔 속에 고이 간직된 추억 – 김범수 (학생) 나를 일으켜 세운 말 – 양익준 (영화감독) 꿈을 꾼다는 건 – 김준호 (교사) 못해도 괜찮아 – 강혜정 (방송 작가) 부록 <꿈을 묻다, 길을 비추다>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꿈 지침서 학교 교지를 만들던 미술반 학생은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되었고, 뉴욕에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졌던 제주소녀는 미국 간호사가 되었고, 당구장과 클럽에서 하루하루를 허비하던 소년은 영화감독 겸 배우가 되었다. 언뜻 보면 어느 하나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나아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하여 당당히 그 꿈을 이뤄낸 선배 꿈 멘토 28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1부 <나의 꿈, 나의 길>에는 시인 안도현, 가수 이은미, 건축가이자 교수 윤주연, 바느질공예가 복태 등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이 있다. 또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과 그것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2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는 인문학자 정민, 빵 굽는 물리학자 이영진,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말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된 소중한 경험들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3부 <내 인생의 길잡이>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영화감독 양익준, 간호사 김리연 등이 말하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 준 사람들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 잡은 이들이 어떻게 꿈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노력 끝에 어떤 성취를 얻었는지 진솔한 꿈담에 귀를 기울여 본다. 이번 개정판에는 건축가, 파일럿 훈련생, 동화 작가, 여행 크리에이터, 바느질 공예가, 조경설계가 멘토의 이야기를 새롭게 실었다. 28인의 꿈 리더가 들려주는 진솔하고도 진중한 일화가 청소년들에게 꿈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 앞서 현실과 부딪혔던 선배들의 경험에서 지혜를 배우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설계할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부모와 성인에게도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치게 될 이들을 응원하며, 29번째 꿈 리더의 이야기를 기다린다.선생님께 불려 가 사정없이 ‘귀싸대기’를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나는 그때 미술반원이 된 것을 처음으로 후회하면서 엉뚱하게도 시를 써서 교지에 투고를 해야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안도현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중에서 꿈은 구체적이고 확실한 말로 표현할수록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친구와 내가 서로를 ‘나의 건축가’ ‘나의 건축주’로 부른 뒤로 그것이 현실이 되었듯, 적정한 건축을 하겠다는 나의 건축 지향점을 ‘적정건축’이라는 말로 부르며 구체적으로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윤주연 「적정한 집을 짓다」 중에서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 바느질로 즐거움을 함께 엮으며 무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감사한 지금, 나는 말하고 싶다. 어차피 인생 한 번뿐인 거 살고 싶은 인생을 살자고, 이래도 불안하고 저래도 불안한 거 이왕이면 하고 싶은 일하며 불안하자고, 이래도 후회되고 저래도 후회된다면 꿈꾸며 살자고 말이다. 복태 「매일매일 꿈을 살아 내는 사람」 중에서
우리 문학의 뿌리 - 신소설
자유지성사 / 조선문학편집위원실 엮음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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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성사청소년 문학조선문학편집위원실 엮음
.창작설화 .화왕계: 설총 .가전 .국순전: 임춘 .공방전: 임춘 .국선생전: 이규보 .청강사자현부전: 이규보 .죽부인전: 이곡 .저생전: 이첨 .정시자전: 석식영암 .김시습의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용궁부연록 .취유부벽전기 .남염부주지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 .호질 .광문자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마장전 .신소설 .헐의 누/ 이인직 .설중매/ 구연학.고대 가요 .향가 .향가계 시가 .고려 가요 .경기체가 .시조 .악장 .가사 .한시, 창가, 신체시, 자유시.금수회의록: 안국선 .은세계: 이인직 .자유종: 이해조 .화의 혈: 이해조 .추월색: 최찬식.시화/야담 - 백운소설: 이규보 - 어우야담: 유몽인 .비평문 - 순오지: 홍만종 - 서포만필: 김만중 .궁중수상 - 계축일기: 어느 궁녀 - 인현왕후전: 어느 궁녀 .일기 - 화성일기: 이의평 - 의유당일기: 연안김씨 .기타 - 요로원 야화기: 박두세 - 패관잡기: 어숙권 - 조침문: 유씨부인 - 규중칠우쟁론기: 어느 규중부인.김유정 .봄봄 .동백꽃 .금따는 콩밭 .땡볕 .나도향 .물레방아 .벙어리삼룡이 .뽕 .이상 .날개 .종생기 .봉별기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분녀 .돈 .산 .최학송 .탈출기 .고국 .현진건 .운수 좋은 날 .빈처 .술 권하는 사회 .B사감과 러브레터.설화 .석탈해 .견훤 .연오랑과 세오녀 .도미의 아내 .효녀 지은 .조신의 꿈 .민요 .시집살이요 .떡타령 .엿타령 .이어도타령 .각설이타령 .상여노래 .지신밟기노래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민속극 .봉산탈춤 .양주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꼭두각시놀음 .무가 .바리공주 .제석굿 .칠성굿 .삼신풀이
열네 살, 그 여름의 이야기
시공주니어 / 마르티나 빌드너 지음, 문성원 옮김 / 20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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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청소년 문학마르티나 빌드너 지음, 문성원 옮김
열네 살! 세상을 향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새로이 눈 뜨기 시작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은 국적을 불문하고 소용돌이치는 중이다. 어른들의 눈에는 마냥 어리고 철없어 보이는 열네 살, 아이들의 복잡해지는 삶은 어른 못지 않게 버겁고 어지럽다. 사실적으로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담은 성장기.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무기력하고 무감각하다는 평가를 받은,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두려움 많은 소년 빅토르. 택시 운전사인 아빠와 집을 뛰쳐나간 엄마 사이에서 열네 번째 생일을 맞은 빅토르는 이렇듯 불완전한 일상의 틀에서 힘겨운 사춘기 여름을 보내야 한다. 한편 알코올 중독인 엄마와 단둘이 빈민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다그마는 현실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빅토르에게 익명의 편지를 보낸다. 자의식 강한 두 아이는 과연 어떤 마찰을 빚어낼까? 빅토르는 익명의 편지를 보내오는 D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2002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페터 헤르틀링 상' 수상작이다.구원의 손길이 찾아와 주었다. 엄마가 나한테 디지털 시계를 보내면서 돈도 함께 보내 주었던 것이다. 전에는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편지 봉투 안에 들어 있던 20유로 짜리 지폐도 지금 막 발견했다. 20유로나! 그 돈이면 수영장에 13.3333333번이나 갈 수 있다.11시 17분.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뛰어내렸다! 7.5미터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나는 차비를 아낄 생각으로 걸어서 수영장에 갔다. 뭐, 딱히 서둘러 갈 이유도 없었다.- 본문 48쪽에서 1. 7월 24일 수요일 2. 7월 25일 목요일 3. 7월 26일 금요일 4. 7월 27일 토요일 5. 7월 28일 일요일 6. 7월 29일 월요일 7. 7월 30일 화요일 8. 7월 31일 수요일 9. 8월 1일 목요일 10. 8월 2일 금요일 11. 8월 3일 토요일 12. 8월 4일 일요일 13. 8월 5일 월요일 14. 8월 6일 화요일 15. 8월 7일 수요일 16. 8월 8일 목요일 17. 8월 9일 금요일 18. 8월 10일 토요일 19. 8월 11일 일요일 - 옮긴이의 말
The 개념 블랙라벨 공통수학 1 (2025년)
진학사 / 이문호 (지은이)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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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청소년 학습이문호 (지은이)
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더불어 실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심화 개념까지 담은 수학 기본서로, 개념에 대한 증명과 다양한 예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개념 및 공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꼭 풀어야 하는 기본 유형과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필수 유형,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발전 문제까지 제공하여 기본서에서도 단계별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여러 가지 부등식 Ⅲ. 경우의 수 09 경우의 수 10 순열과 조합 Ⅳ. 행렬 11 행렬체계적 개념 학습을 위한 플러스 기본서, 더 개념 블랙라벨 1. 기본에서부터 통합, 심화까지 확장된 개념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더불어 실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확장된 개념까지 담았습니다. 개념에 대한 예시, 증명, 설명, 참고, 주의 등을 함께 제시하여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두 단계의 유형 코너로 체계적인 학습 가능 개념 학습 이후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기본 유형’과 학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필수 유형’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필수 유형’에서는 해결 단계를 함께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최신 기출 문제 삽입 꼭 알아야 하는 문제 및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문제, 사고력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발전 문제를 수록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단원별로 서술형 빈출 문항, 새롭게 등장한 문항, 고난도 문항을 표시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자세한 풀이 제공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제공하여 풀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 방안이 바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 풀이 외에도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다른 풀이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보충 설명으로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 풀이 첨삭, 오답 피하기 등을 제공하여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
한국경제신문i / 이혜선 (지은이), 김주영 (그림)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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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청소년 자기관리이혜선 (지은이), 김주영 (그림)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은 10대들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쓰게 된 진로 설계 안내서다. 성적과 경쟁이라는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 로드맵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면에 간직한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그 길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로 설계의 과정을 여행에 비유하며 1장과 2장에서 진로 설계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진로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왜 필요한지 등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지금 위치에서의 진로 설계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변화할 진로 설계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3장, 4장, 5장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문학작품 속 인물들,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은 인물들, 창의성과 자기계발,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인물들을 각각 1장씩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사례를 각자의 진로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사례마다 정리한 내용은 눈여겨볼 만하다.들어가는 글 4 1장 준비물을 갖고 길 떠나기-1 1. 공부는 왜 해야 할까? 11 2. 진로의 출발점 22 3. 독서의 필요성 32 4. 삶에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는 요인 42 5. 변화하는 시대에 학력의 가치는? 52 2장 준비물을 갖고 길 떠나기-2 1. 외모와 내면의 가치 65 2. 진정한 성장과 발전은 오직 나에게 달려있다 74 3. 다른 사람과의 관계 82 4. 인생은 꼭 직선으로,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 91 5. 현실의 한계를 딛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100 3장 문학 작품에서 배우는 삶 1. 《압록강은 흐른다》 113 2. 《인간의 대지》 121 3. 《천국의 열쇠》 128 4. 《오만과 편견》 137 5. 시와 공감 145 4장 실제 삶에서 배우는 삶 1. 패션모델 와리스 디리 157 2. 패션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코코 샤넬) 165 3. 작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172 4. 화가 이중섭 181 5. 사업가 유일한 박사 188 5장 자기계발과 창의성으로 미래 찾기 1. 새로운 제품의 개발 201 2. 아이디어와 기술로 일군다 210 3. 창업은 힘들지만 보람 있는 도전이다 219 4. 나만 할 수 있는 게 있다 227 5. 준비와 열정이 자신감을 만든다 234 6. 먹거리에 주목한 사람들 242 나오는 글 25220년 경력 국어교사가 제안하는 진로 설계 로드맵, 내 안의 보석을 찾아 미래를 바꾼다 10대들의 가장 큰 과제는 ‘진로 설계’일 것이다. 10대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어느 방향으로 설정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런데 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10대들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공부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로를 설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은 10대들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쓰게 된 진로 설계 안내서다. 성적과 경쟁이라는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 로드맵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면에 간직한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그 길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진로 설계의 과정을 여행에 비유하며 1장과 2장에서 진로 설계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진로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왜 필요한지 등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지금 위치에서의 진로 설계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변화할 진로 설계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진로는 한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진로 설계는 그 과정을 전체를 말한다는 것이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인지 묻고 살피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3장, 4장, 5장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문학작품 속 인물들,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은 인물들, 창의성과 자기계발,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인물들을 각각 1장씩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사례를 각자의 진로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사례마다 정리한 내용은 10대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눈여겨볼 만하다.지금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평생 직업을 적어도 대여섯 차례 바꾸며 살 것으로 예측한다. 새로운 직장을 얻을 때마다 다시 대학에 돌아가 새로운 전공 공부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면 다음으로 탁월한 선택은 단연 독서다. 진로 문제로 숨쉬기조차 힘들지만, 남들도 다 비슷하게 사는데 나만 유난 떠는 건 아닐까, 인생 뭐 별거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견뎌보려고 노력한다. 이러다 보면 일에서 얻지 못하는 행복감을 찾아 밖으로 밖으로 끊임없이 눈을 돌리기도 한다. 진로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통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나 주인공으로부터 진로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것이다. 활자는 영상과 달라서 꾸준하게 읽으려면 적어도 1주일 이상 노력해야 한다. ‘친구’와 사귀고 가까이해도 되는지 알기 위해서 1주일 이상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
경제로 지구를 구해볼까?
착한책가게 / 주수원 (지은이)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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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책가게청소년 인문,사회주수원 (지은이)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일상의 실천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뿐 아니라 질문과 토론거리를 제공하며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특히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직결된 문제로서 그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제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기후시민으로서 어떤 소비를 할지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과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머리말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1장 기후위기, 얼마나 심각할까요? 1. 지구의 온도가 위험하다 2.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우리에게 이미 다가온 현재 3. 기후위기를 막으려는 각국의 노력 4. 더 늦기 전에  함께 얘기 나눠봅시다 2장 생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요 1. 산업혁명, 폭발적 생산의 시대 2. 화석연료와 기후위기의 연결고리 3.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 4. 경제학의 변화, 인간 중심이 아닌 지구 중심으로 5. 새로운 생산을 위해, 녹색산업과 ESG 6. 지역 단위, 공동체 생산으로 전환 7.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의 노력 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기후위기를 해결해가는 기업(단체) 3장 우리의 소비가 바뀌어야 해요 1.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이 낳는 결과 2.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소비 3. ‘묻지마 소비’는 이제 그만 4. 소유가 아닌 공유로 5. 에너지 적정 소비 6. 살림살이 경제로 전환하기  기후위기를 생각하는 소비 원칙 세우기 4장 정의로운 분배가 중요해요 1. 탄소 불평등과 기후악당 2. 전쟁만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생기는 난민 3. 지구공동체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 4. 저소득 국가가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5. 공정무역 6. 빈곤층이 더욱 취약한 기후위기  기후위기 연설문 작성하기 맺음말 주기후위기의 시대, 그 중심에 선 청소년을 위한 좀 다르고 더 정의로운 경제 이야기 청소년은 기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세대이면서 동시에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2024년 4월에 실시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인식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 중 다수는 기후위기로 권리를 침해받고 있고, 기후위기 교육이 부족할 뿐 아니라, 기후위기 관련한 실천과 의사결정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느끼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맞추어 이 책은 청소년이 가장 궁금해 한다고 답변한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일상의 실천 방법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뿐 아니라 질문과 토론거리를 제공하며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특히 기후위기와 경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직결된 문제로서 그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제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기후시민으로서 어떤 소비를 할지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과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위기, 왜 경제가 문제일까? 기후위기를 다룬 기존의 청소년 책들은 대부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텀블러 이용, 전기 아껴 쓰기 등 청소년으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안내한다. 그런데 소비자로서 해야 할 이러한 실천들도 중요하지만 기후위기는 경제와 연결해서 살펴봐야 좀 더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경제활동은 온실가스 배출, 자원 소비 등을 통해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기후위기는 생산성 감소, 공급망 붕괴, 재해 복구 비용 증가 등의 형태로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과 소비, 분배의 경제문제와 연결한 해설 이러한 맥락에서 경제를 그 주요 요소인 생산, 소비, 분배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경제의 구조를 바꿀 필요성이 크며, 소비 측면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분배 측면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불평등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도 주목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구조를 전반적으로 바꾸고, 생산ㆍ소비ㆍ분배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시각을 확장한다. 생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2장에서 다루는 생산의 경우 기후위기의 연결고리인 산업혁명, 화석연료라는 키워드뿐만 아니라 애덤 스미스로 대변되는 주류경제학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그런 다음 인간 중심이 아닌 지구를 중심에 두는 학문인 환경경제학, 생태경제학 등 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녹색산업, ESG 등의 최근 이슈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서 지역 단위, 공동체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아울러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타고니아, 프라이탁, 수퍼빈 등 실제로 지속 가능한 생산을 모색하는 다양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의 소비를 바꿔야 한다 3장 소비의 경우 기존 청소년 책에서 자칫 개인 소비자에게 현재 기후위기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수정ㆍ보완한다. 이를 위해 패스트패션 등 기존 소비 방식의 문제점과 4R로 대변되는 대안적 소비의 방향뿐만 아니라 공유경제, 에너지 자립마을, 살림살이 경제 등 집단적, 사회적 움직임을 통한 경제체질의 변화를 소개한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대비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공유냉장고, 열린 옷장 등의 공유경제의 노력, 제로 에너지 하우스와 에너지 자립마을 등의 탄소중립 에너지 실천 사례들을 소개한다. 정의로운 분배가 중요하다 4장 분배와 관련해서는 기후정의 관점에서 국가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 국가 안에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취약계층은 기후위기로 인한 혹한과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20개 선진국의 탄소배출량은 가난한 나라의 650배나 되지만 기후위기 피해는 최빈국들이 고스란히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악당과 기후난민 이슈를 부각한다.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피해를 완화하며 소득도 함께 올리는 미코코 파모자 프로젝트나 공정무역 등의 사례를 소개하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문제의 이해도 돕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23년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가 끓는 시대가 시작됐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끓는 물속의 개구리’인지도 모릅니다. 개구리가 처음부터 끓는 물 안에 들어가면 깜짝 놀라 뛰쳐나오겠지만, 만약 물이 점점 따뜻해지다가 끓게 되면 위험한 줄 모르다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다가 이제는 지구가 끓는 시대까지 맞이한 것이죠. 그렇다고 끓는 지구를 탈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구 자체가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있는 셈이죠. 너무 더워서 이불을 걷어내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배출량을 매년 7.6%씩 줄여야 2050년에 탄소배출 제로, 즉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출량을 매년 7.6%씩 줄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의 경제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
살림터 / 정은교 지음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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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청소년 인문,사회정은교 지음
다시 고전 읽기를 권하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현직 교사인 저자는 인류 역사 전체를 내다보는 눈길로 고전을 읽어내자고 권한다.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실에서 고통스러운 문제가 무엇인지, 더 절실한 앎부터 마주할 것을 권한다. 기존의 교과서가 얼마나 허튼 내용인지 짚어보고, 미래의 길잡이가 될 만한 얘기도 들려준다. 저자가 보기에 고등학교 교과서는 여러 고전들보다 훨씬 어려울 뿐 아니라 한가로운 관조와 잡동사니 같은 사변적인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오히려 이 책에는 당장의 시험에 써먹지는 못한다 해도, 길게 보면 인문 공부의 눈을 틔워 주는 절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파우스트』를 자본주의의 원시적 축적 시기 상업 자본주의의 제국주의적 수탈의 서사시로 본다. 삐딱한 소설 『돈키호테』에서는 『호질』을 찾아본다. 세르반테스의 인생 역정이 녹아 있는 주인공 돈키호테에게서 황금시대를 찾아가는 불멸의 인간형을 찾아본다.|머리말|‘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이다! 1부 문학 고전을 통해 통합교과 공부를 1. 문학의 힘을 보여준 『허클베리 핀의 모험』 2. 김시습, 귀신을 빌려 세상을 말하다 3. 근대 자본주의의 챔피언 파우스트 4. 죽어서 살아간 불멸의 여인 안티고네 5. 별을 우러르며 길 떠난 돈키호테 6. 로빈슨 크루소를 우려먹지 마라 7. Nobody와 돼지가 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 8. 아, 바틀비여! 아, 사람이여 9. 낭만에 대하여 2부 교과서는 왜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1. 아주 공갈 사회책 2. 도덕책은 씩씩하게 이웃 사랑을 외쳐라 3. 국어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3부 우리가 정작 알아야 할 것들은 1. 그 몸이 그 사람이다 2. 집값의 정치경제학 3. 사람은 지배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4. 게으를 권리 5. 경제 공부, 숲부터 먼저 봐라 6.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7. 근대는 어떻게 첫 밑천을 마련했는가 8. 권력은 통계를 속이고 싶어 한다 4부 어떤 앞날을 그려야 할까? 1. 바울이 걸어간 길로 나아가라 2. 우리가 바라는 세상 3. 거기서 미래를 보았네학생들이 정작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른다! 다시 고전(古典) 읽기를 권하는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는 고전 읽기와 인문학 공부를 통해 우리가 더욱 절실한 앎과 마주하면서 미래의 길잡이를 찾아가 보기를 촉구한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인류 역사 전체를 내다보는 눈길로 고전(古典)을 읽어내자고 권한다. 당장 학교 시험점수를 얻으려고 잡다하고 시답잖은(!) 지식을 쌓는 일을 잠깐 내려놓고,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실에서 고통스러운 문제가 무엇인지, 더 절실한 앎부터 마주할 것을 권한다. 기존의 교과서가 얼마나 허튼 내용인지 짚어보고, 미래의 길잡이가 될 만한 얘기도 들려준다.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 가르쳐야 “이른바 참교육, 무엇이 문제였던가? 선생들이 눈앞의 교실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는 많이 궁리하고 실천했지만, 정작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가슴 떨리게 고뇌하지는 않았다. 전교조가 탄생할 때에는 교사와의 만남으로 세상 보는 눈을 틔운 학생들이 꽤 많았다. 그들을 ‘전교조 (교사들에게 배운) 1세대’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뒤 2세대와 3세대는 뚜렷이 태어나지 못했다. 물론 참교육의 부재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요, 교사를 (주되게) 탓할 일도 아니다. 몇몇 큰 나라의 학생을 겪어본 교육자들의 소감으로는 딴 나라 학생들도 대부분 인류 공통의 절절한 역사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내는 데는 그 절절한 역사의 기억이 사활의 열쇠가 되거늘! 학교와 학문이 무너져 내리는 야만스러운 현실이야말로 지구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그리하여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인문학 공부』는 ‘어떻게’보다 ‘무엇을’ 가르칠까를 위해 우리에게 담대한 의기와 깊은 지혜를 촉구한다. 아이들에게 솔깃한 예화를 찾고, 단지 생태나 환경, 통일, 인권 등만을 이야기하며 모둠 학습을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의 영역 하나하나가 아닌 현실의 총체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다. “교과서는 저리 가라!”-교과서를 잠시 내려놓고 저자가 보기에 고등학교 교과서는 여러 고전들보다 훨씬 어려울 뿐 아니라 한가로운 관조와 잡동사니 같은 사변적인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오히려 이 책에는 당장의 시험에 써먹지는 못한다 해도, 길게 보면 인문 공부의 눈을 틔워 주는 절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우스트』를 자본주의의 원시적 축적 시기 상업 자본주의의 제국주의적 수탈의 서사시로 본다. 삐딱한 소설 『돈키호테』에서는 『호질』을 찾아본다. 세르반테스의 인생 역정이 녹아 있는 주인공 돈키호테에게서 황금시대를 찾아가는 불멸의 인간형을 찾아본다. 근대 자본주의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경제이론은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의 ‘원자론’에 바탕을 두었음을 적시한다. 안티고네를 어디에도 제 자리가 없는 nobody지만, ‘법이 가 닿을 수 없는 삶의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건 윤리적 영웅으로 본다. 세상에는 이름 없는 가녀린 ‘안티고네’들이 수없이 피었다가 속절없이 스러져갔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법이 아니라 사람다운 삶이에요.” 하고 외치며 국가권력의 횡포에 맞섰던 수많은 여성들. 아우내 장터에서, 한라산 기슭에서, 또 어디 노동의 현장에서 강자(强者)에게 맞섰던 숱한 여성들. 오디세우스의 키르케 이야기에서 세상의 또 다른 nobody들을 찾아본다. 프랑스 혁명의 제3신분, ‘아무것도 아닌 존재만이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다.’ 시이에스는 프랑스 혁명 과정에 시민(부르주아) 계급을 가리켜 똑 부러지게 이 얘기를 표현했고, 히브리의 예수는 ‘하느님의 나라’라는 종교사상 속에서 그런 보편성을 못 박아 단언했다. 저자는 국어 교과서뿐만 아니라 경제 교과서와 사회 교과서도 잠시 내려놓으라고 한다. 그 속에서 인류의 보편 가치를 찾아가는 이웃사랑이라는 명제를 끌어내본다. 온몸으로 밀고 가는 전투적인 이웃 사랑의 예를 종교의 개척자인 사도(使徒) 바울, 유관순과 전태일, 총을 든 게바라, 궐기한 전봉준의 사랑에서 무엇인가를 찾는다. -영화 「스파르타쿠스」에서 어느 해적이 스파르타쿠스에게 노예 수송을 해서 재물을 모으자고 꾀었다. “당신 이 로마제국에 맞서는 것은 달걀로 바위 치기가 아닐까?” 그가 대꾸했다. “노예 됨을 거부하고 싸워야만 우리는 사람이 되거든? 지고, 이기고는 그 다음 문제일세. 아니, 우리는 이미 이겼어.”- ‘영원함(불멸)’과 ‘진리(자유)’는 이 굽힘 없는 행동(실천) 속에만 깃든다. 그것은 미친 사랑이요, 참된 삶은 거기서 비롯된다. 참교육의 방향 전환을 위해-통합 수업의 모색 저자는 참교육을 향한 방향 전환의 목소리를 모아낼 결정적인 계기는 눈앞의 현상에 대해 분개하거나 꾸짖는 일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구조적인 힘’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이라고 본다. 교사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주된 원인의 하나가 ‘주어진 교과서’에 있다는 것이다. 주어진 교과서에 의거해 시험을 봐야 하고, 또 학생들은 시험 성적에 목을 매달고 있으니 교사는 교과서에서 거의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 수업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우선 국어 교과서부터 짚고 넘어간다. 예전과 비교하면 국어 교과서의 내용이 풍성해졌지만 지금의 교과서는 ‘읽고 쓰기’ 말고도 ‘말하고 듣기’를 강조한다. 그 뜻과 취지는 공감할 구석이 있지만 그것을 ‘국어교과 수업’ 안에서 실현하기가 벅차다. 저자에 따르면, 말하고 듣기 공부는 학교에서 무슨 ‘토론대회’를 연다든지, 아니면 전교생이 다 같이 하는 어떤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든지 하여, 학교 전체 차원에서 궁리할 일이고, 어느 교과 선생이든 ‘토론하는 법’, ‘남의 말 귀담아 듣기’를 지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국어교과가 혼자 떠맡을 일이 아니다. 국어책에는 ‘말하고 듣기’와 관련해 알아둘 내용을 담아서 읽힐 수는 있으되, 실제로 말하고 듣는 연습을 제대로 시키기는 버겁다. 체육책에 ‘헤엄치는 법’을 적어 넣는다 해서 그 요령을 읽는 것이 ‘헤엄치는 연습’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둘째, 지금은 세계가 하나로 얽혀서 돌아가는 21세기다.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사회 단위’는 인류이지 민족이나 국민국가가 아니다. 저자는 ‘한국 문학’만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세계 문화와 인류 문명을 가르치겠다는 진취적인 관점을 품어야 한다고 본다. 세계 역사와 세계 지리를 아이들이 배운다면 문학도 세계문학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 셰익스피어와 괴테로부터 발자크와 톨스토이와 파블로 네루다와 20세기 아시아 아프리카 민족해방 문학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학이 표현해낸 갖가지 사상과 인간 탐구의 내용을 말이다. 그리고 ‘문학’이 무엇을 담아야 할지, 인류의 인문적(人文的) 흐름에 비춰서도 숙고해야 한다고 본다. 마치 몇 개 대학에서 예전의 ‘국어’ 대신에, ‘언어’ 또는 ‘커뮤니케이션’의 교재를 채택하듯이, 중고교 국어도 꼭 제목을 ‘국어’로 못 박고, 한국의 고대 문학과 근대 문학만을 신주단지로 모실 이유는 없다고 본다. 셋째, 인문사회 교과와의 관련성도 숙고해야 한다고 본다. 한때 ‘논술’을 어느 교과에서 맡아야 할지를 놓고 사람들이 떠들었듯이 그러니까 ‘어느 교과가 떠맡으라’고 해서 길이 찾아지지 않는다. 지금의 교과들을 대거 수정하고 ‘통합’해서, 또 이 통합교과를 지도할 만큼 선생들의 실력을 높여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 학교교육도 교과마다 칸막이를 하는 분업 체제가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지도 따져야 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쿠바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도 한 선생이 여러 과목을 다 가르치는 통합교육의 실험을 씩씩하게 벌여왔다. 이 사례는 우리에게 귀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이를테면 실제로 사회와 역사와 세상에 대해 잘 알아야 글쓰기를 잘할 수 있지, 수사법 공부는 논술에 곁가지 도움을 줄 뿐이다. 예컨대 1930년대 염상섭의 소설 『삼대』나 채만식의 소설 『태평천하』를 읽는 데서도 식민지 역사(사회)를 아는 것이 주된 공부이지 문학적 표현방법을 아는 것은 곁가지 공부에 불과하다. 학교 교과서로 수많은 아이들을 진정으로 미래를 개척할 줄 아는 능동적인 주체로 키워내려면 교육과정을 짜는 학자 집단과 교육 관료 집단이 먼저 100년 앞을 내다보는 선진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줄 아는 높은 윤리를 지닌 사회적 개인 저자는 쿠바 사회의 교육을 보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줄 아는 높은 윤리를 지닌 사회적 개인의 배출이 인류사를 위해 교육이 할 일임을 느낀다. 우리는 ‘노동 해방 더하기 갖가지 인간 차별에서 풀려나기’쯤이 아닌 ‘근본적 인간 해방’을 추구해야 한다. 인류가 저마다 파편화된 사적·이기적 존재에서 벗어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함께 거듭날 때라야 인류 사회는 비로소 온전히 해방된 사회가 된다. 인류의 ‘유적(類的) 본질’을 회복하는 실존적 과제야말로 근대 사회가 안고 있는 최대의 숙제이고, 그 숙제까지 떠안는 사회라야 온전한 사회라 하겠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지금의 우리가 당장 그려야 할 그림은 무엇일까? 한 세대가 노력과 열정을 다했을 때 이뤄냄직한 목표는? 저자는 “우리는 그 가까운 미래상(未來像)을 ‘연대 사회’라 일컫는다.”고 말한다. ‘연대(連帶, solidarity)’란 서로 손잡고 함께 어깨를 겯는 것이다. 서로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힘을 합치게 돼 있다. 자질구레한 차이는 있어도 함께 큰 그림을 품고, 새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나서는 사회가 ‘연대 사회’다.
지후, 로디지안 라이온 독과 아프리카로 표류하다
도서출판 한강 / 위송량 지음 / 2014.04.17
9,900

도서출판 한강청소년 문학위송량 지음
열다섯 우리, 작은 연대도 소중해
행복한나무 / 조영미 (지은이)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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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조영미 (지은이)
진정한 친구에 대한 갈망을 간직한 채 외로움만 느끼고 있는 신화, 집안의 미운 오리 새끼로 누구에게도 진심을 털어놓지 못하고 항상 속만 태우는 채원, 뜻하지 않게 거짓말을 반복하다가 난생처음 외톨이가 되어버린 다희, 스스로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며 책 속으로 고개를 파묻는 도연. 교실에 여러 명의 아이가 앉아 있다면 그만큼의 다양한 사연과 인생도 함께 있기 마련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열다섯 아이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인생이 힘들다고 느낀다. 신화, 채원, 다희, 도연 역시 평범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 같은 교실에 앉아 있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사연들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무심코 먼저 내밀어준 손길에, 서로를 향해 귀 기울여 주는 조용한 마음에 자꾸만 미소가 지어지고 세상이 조금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프롤로그 | 교실을 채우는 백만 가지 생각들 1. 나는 혼자다 _ 신화 2. 나는 우리 집의 미운 오리 새끼 _ 채원 3. 진실과 거짓말, 그 사이에 끼다 _ 다희 4. 떡볶이, 신화, 그리고 부반장 _ 도연 5. 달콤살벌한 첫 데이트 _ 다시 채원 6. 이제는 내가 먼저, 우리 함께 _ 다시 신화 | 에필로그 | 열다섯 우리, 작은 연대도 소중해 = 열다섯 살 소녀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한 연대의 힘 = 진정한 친구에 대한 갈망을 간직한 채 외로움만 느끼고 있는 신화, 집안의 미운 오리 새끼로 누구에게도 진심을 털어놓지 못하고 항상 속만 태우는 채원, 뜻하지 않게 거짓말을 반복하다가 난생처음 외톨이가 되어버린 다희, 스스로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며 책 속으로 고개를 파묻는 도연. 교실에 여러 명의 아이가 앉아 있다면 그만큼의 다양한 사연과 인생도 함께 있기 마련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열다섯 아이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인생이 힘들다고 느낀다. 신화, 채원, 다희, 도연 역시 평범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 같은 교실에 앉아 있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사연들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무심코 먼저 내밀어준 손길에, 서로를 향해 귀 기울여 주는 조용한 마음에 자꾸만 미소가 지어지고 세상이 조금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혼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줄 때, 누군가의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따뜻한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 열다섯, 더 멋진 길로 멀리 가기 위해서 = 북한이 쳐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 때문이라는 우스갯말이 있다. 실제로 자녀가 중학생, 특히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아이를 대하기 너무 어려워졌다고 속상해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이 피하는 학년이 중학교 2학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열다섯의 아이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어른처럼 바뀌어 가는 몸의 변화가 신기하면서도 불안하고 외모에 관심이 커지면서 친구들과 자꾸만 비교하게 된다. 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내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은 친구밖에 없는 데 그 관계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어른들이 말하는 진정한 친구가 있기는 할지 걱정스럽다. 머릿속엔 멋진 오빠의 얼굴만 떠오르는데 어른들은 무조건 공부만 강요한다. 부모님 앞에 있을 때면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또 짜증을 내버린다.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힘든 건 바로 열다섯 살 스스로인지도 모른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가 힘든 나이 열다섯, 더 멋진 길로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가기 위해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연대의 힘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친구라는 게 대체 무엇인지, 내게 진정한 친구가 있었던 적은 있는지 의문이다. 껍데기만 같이 다니는 도연이, 같은 반일 때는 가깝게 지내다가 이내 멀어진 소진이, 아랑이, 민정이……. 그 누구도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걸까. 집 앞 골목 귀퉁이에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공중전화 박스가 눈에 띄었다. 더 이상 누구도 바라보지도 않고 다가가지도 않는, 이 세상에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공중전화 박스. 딱 내 신세 같았다. 정말 타임머신이라는 게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가능하다면, 나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까지, 내가 엄마 몸속에 세포로도 존재하기 이전까지 죽을힘을 다해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태어났음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몇천분의 일, 몇만분의 일, 그 이상의 확률로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던 거라고. 그렇게도 희박한 확률로 도대체 왜 내가 태어나야 되는 건데? 나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왜 나의 존재가 만들어진 건데? 차라리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줄기 눈물이 베개 위로 스며들었다.
시꽃 이야기꽃
찰리북 / 김미경 지음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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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북청소년 문학김미경 지음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기획안 당선작. 책따세 선생님과 우리 현대시 36편을 읽으며 시의 참맛을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저자 김미경은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국어를 가르쳐 온 경험과 비영리 시민 단체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에서의 독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시의 참맛을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천편일률적인 시 읽기와는 전혀 다른 새롭고도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청소년잡지 월간 <고교 독서평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고를 새롭게 고치고 다듬어 구성한 시 해설서로, 입시 교육에 맞춘 시 해설이 아닌, 청소년의 감성과 지성을 톡톡 건드리는 다정한 말투로 시를 소개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며 다가설 수 있다.들어가며 5 1. 나와 마주하기 상처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14 정호승, 「삶」 / 기형도, 「여행자」 /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자화상 거울에 나를 비추다 30 노천명, 「자화상」 / 윤동주, 「자화상」 / 오세영, 「자화상 2」 고독 마음의 뒤안길에 홀로 들다 48 천양희, 「마음의 수수밭」 / 정지용, 「이른봄 아침」 / 조지훈, 「낙화」 2. 너에게 손 내밀기 친구 새로운 우정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66 서정주, 「상리과원(上理果園)」 / 장석남, 「겨울 연못」 / 송수권, 「지리산 뻐꾹새」 부모 부모에게서 홀로서기 그리고 돌아오기 85 손택수, 「지장」 / 고두현, 「늦게 온 소포」 / 김평엽, 「간장독을 열다」 사랑 사랑의 설렘과 기쁨 그리고 아픔 102 김소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황동규, 「즐거운 편지」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3. 시련을 이겨 내기 상실 삶, 사람, 생명과 이별할 때 120 박목월, 「하관(下棺)」 / 이문재, 「기념식수」 / 고정희, 「수의를 입히며」 가난 가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38 박재삼, 「추억에서 1」 / 정희성, 「눈을 퍼내며」 / 이시영, 「후꾸도」 동경 가슴 뛰는 삶으로 난 비밀스런 오솔길 157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박용래, 「가을의 노래」 4. 더 너른 세상으로 들어서기 연대 손을 내밀어 함께 견디다 176 백석, 「팔원(八院)|서행시초(西行詩抄) 3」 / 신동엽, 「종로 5가」 / 신경림, 「나무를 위하여」 여행 미지의 땅을 열어 보다 195 이성부, 「산길에서|내가 걷는 백두대간 22」 / 곽재구, 「사평역(沙平驛)에서」 / 허만하, 「복사꽃나무 한 그루|고호의 눈 5」 저항 세상을 향해 힘껏 소리치다 211 김수영, 「폭포」 / 이육사, 「절정(絶頂)」 / 고은, 「화살」 시 출처 228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기획안 당선작 책따세 선생님과 우리 현대시 36편을 읽으며 시의 참맛을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청소년 교양서 “시, 어렵다고 하지 말고 온몸으로 느껴라!”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시 읽기 길라잡이 시를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에게 시를 어떻게 읽혀야 할 것인가? 교과서적 시 읽기, 시험을 위한 시 읽기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은 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사색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안내한다. 저자 김미경은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국어를 가르쳐 온 경험과 비영리 시민 단체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 공동 대표)’에서의 독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시의 참맛을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시꽃 이야기꽃』을 집필했다. 우리네 학교 현실에서 문학은 입시에 맞춘 문제풀이, 즉 참고서에 나와 있는 정답만을 강요한다. 하지만 문학은 읽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와 감동이 다르다. 이 책은 그동안의 천편일률적인 시 읽기와는 전혀 다른 새롭고도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울림의 소리를 제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잡지 월간 『고교 독서평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고를 새롭게 고치고 다듬어 구성한 시 해설서로, 입시 교육에 맞춘 시 해설이 아닌, 청소년의 감성과 지성을 톡톡 건드리는 다정한 말투로 시를 소개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며 다가설 수 있다. “시의 참맛, 느끼고 생각하자!” 현대시 36편을 통해 들여다보는 삶의 풍경들 많은 청소년들이 시를 어렵게 여긴다. 이것은 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느끼기보다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시 해설서로, 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꽃 이야기꽃』은 총 4장으로 나누어 김소월 시인부터 장석남 시인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인들의 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교과서 안팎의 시들을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12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잘 내포하고 있는 시 3편을 가려 뽑아, 총 36편의 시를 소개한다. 이 책은 ‘성장’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청소년이 ‘나-너-우리(사회)’의 관계로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개의 주제는 상처, 자화상, 고독, 친구, 부모, 사랑, 상실, 가난, 동경, 연대, 여행, 저항 등으로 나눴으며, 청소년들은 12개의 주제를 따라 시를 읽으며 내가 가진 고민을 하나둘 해결하고, 너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시와 친해지는 것은 물론 나와 친구, 가족을 이해하고, 나도 모르던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나를 둘러싼 세계와 그 밖의 세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려운 시어들은 본문 하단에 뜻을 풀어놓았고, 매 꼭지마다 ‘더 읽어 볼 시집’을 실어, 36편의 시와 함께 시인의 작품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시를 감상하며 마음 근육을 키워 보자!” 십대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보듬어 주는 시 해설서 십대들은 어른이 되는 과도기를 경험하며 방황하고 좌절한다. 그 과정에서 우정, 사랑, 가족과의 갈등,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며 상처받는다. 시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내적인 상처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주고, 자아상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시 읽기의 즐거움은 물론 내 몸과 마음의 고민을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시를 해석 불가능한 암호로 암기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시를 제대로 음미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를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시’를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덕분에 오늘날 ‘시’를 읽지 않는, 혹은 읽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시 한 편을 온몸으로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 시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난감해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책이다.
파랑의 기억
비룡소 / 메리 E. 피어슨 지음, 황소연 옮김 / 2015.01.30
13,000원 ⟶ 11,7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메리 E. 피어슨 지음, 황소연 옮김
블루픽션 시리즈 65권. SF 화제작 <파랑 피> 후속작으로, 제나와 함께 사고를 당했던 카라와 로키가 구심점이 되어 이야기를 좀 더 큰 무대로 끌고 나간다. <파랑 피>에서 제나는 자신과 함께 사고를 당하고 생명을 다한 카라와 로키의 ‘마음’ 또한 업로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과 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업로드 상자를 호수에 던져 버렸다. 이 책은 그로부터 260년 후, 개츠브로 박사에 의해 새 신체를 얻고 깨어난 소년 로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들은 물론 자신들이 아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 인공적으로 똑같이 재현된 몸과 여전한 기억과 마음속에서 혼란을 겪고, 자신들을 상업 전시품처럼 여기는 개츠브로 박사로부터 탈출해 제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진다. <파랑 피> 이후 더 먼 미래, 많은 것이 기계화된 미래 세계가 그려져 탈출극이 더욱 긴박하고 매력적이다. 인간성에 대해 다시금 반문하는 질문과 고민,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 맞물려, 작가의 섬세한 문장이 마음을 파고든다.1부 유산 2부 세상 속으로 3부 제나 옮긴이의 말가족들은 우리를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모두들 죽었다. 우리가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살아 있지 않았다. 우리는 260년 전에 이미 죽었다. -본문에서 SF 화제작 『파랑 피』에 이어 메리 E. 피어슨이 던지는 또 하나의 화두! 260년간 저장된 마음. 손톱 조각, 머리카락 한 올에서 재생된 신체. 카라와 로키, 이들을 인간으로 부를 수 있을까? →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후속작에서 피어슨은 제나 폭스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부분을 비집어 드러낸다. 컴퓨터에 갇힌 신체를 떠난 영혼들. 인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악몽 같은 의학 기술이 이 작품을 끌고 간다. 눈을 못 떼겠다.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다. - 수잔 콜린스, 「헝거 게임」 작가 → 로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혼란스러운 미래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추격전에선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고, 세 친구 사이의 감정선이 꽉 차 있다. 믿음, 윤리, 배반에 대한 이슈가 훌륭하게 엮여 있다. - 혼 북 매거진 → SF와 미스터리, 십 대의 우정이 눈부시게 섞인 이야기.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손에 땀을 쥐도록 긴박한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이 책의 시기적절하고 잊히지 않는 질문들이 독자들을 깊은 생각 속으로 이끌 것이다. -커커스 리뷰스 ■ SF 화제작 『파랑 피』 그 후, 살아남은 소년과 소녀 이야기 『파랑 피』는 교통사고 후 뇌의 10퍼센트로 온몸을 재건한 열일곱 제나 폭스의 이야기로, 촘촘하게 짜낸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하고 미래 세계의 인간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2008년 골든카이트 상을 받았고, 미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청소년 분야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감성적 SF소설로 사랑받았다. 『파랑의 기억』은 그에 이은 후속작으로 제나와 함께 사고를 당했던 카라와 로키가 구심점이 되어 이야기를 좀 더 큰 무대로 끌고 나간다. 『파랑 피』에서 제나는 자신과 함께 사고를 당하고 생명을 다한 카라와 로키의 ‘마음’ 또한 업로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과 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업로드 상자를 호수에 던져 버렸다. 『파랑의 기억』은 그로부터 260년 후, 개츠브로 박사에 의해 새 신체를 얻고 깨어난 소년 로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들은 물론 자신들이 아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 인공적으로 똑같이 재현된 몸과 여전한 기억과 마음속에서 혼란을 겪고, 자신들을 상업 전시품처럼 여기는 개츠브로 박사로부터 탈출해 제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진다. 『파랑 피』 이후 더 먼 미래, 많은 것이 기계화된 미래 세계가 그려져 탈출극이 더욱 긴박하고 매력적이다. 인간성에 대해 다시금 반문하는 질문과 고민,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 맞물려, 작가의 섬세한 문장이 마음을 파고든다. ■ 남자, 소년, 혹은 무엇.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일까? 다시 살아난 아이들, 스스로 인간성에 대해 되묻다 “로키 너는 욕실 구석에서 발견된 손톱 조각이었고, 카라 너는 머리빗의 머리카락 한 올이었어.” -27쪽 사고 후 260년. 마음만 온전한 채 모든 것이 인공적으로 재생된 신체로 깨어난 카라와 로키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두 아이에게 신체를 만들어 준 개츠브로 박사는 자신의 사유지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며 안심시키지만, 카라와 로키는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그 정육면체 안에 마음과 영혼이 갇혀 떠돌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제나가 폐기한 줄로만 알았던 카라와 로키의 ‘마음’은 기술을 악용하려 한 사람들에 의해 복제되고, 손톱 조각, 머리카락 한 올에서 채취한 몸의 조각을 통해 결국 재생되었다. 진짜 같은 피도 흐르고, 겉으로는 얼핏 예전 모습과 같아 보이지만 로키는 자신이 어딘가 달라진 것을 느낀다. 늘 뻗쳐서 고민이던 머리모양은 사라졌고, 키가 훌쩍 자랐고, 무엇보다 카라와 서로 머릿속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우린 사람이 아니야, 로키. 살아갈 날 따윈 없어. 우린 오래전에 살았던 한 소년과 소녀에 대한 기억일 뿐이야. 가짜 몸에 저장된 기억들. 카라는 죽었어. 걘 아주 오래전에 죽었단 말이야.” -433쪽 카라는 겉으로 개츠브로 박사에게 애정 어린 말들을 늘어놓지만, 속으로는 자신들을 전시품으로 삼고 사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박사에게 분노를 품는다. 그리고 그 분노는 더 나아가 자신들을 구하지 않은 제나에게로 향한다. 결국 개츠브로 박사에게 타격을 입히고, 카라와 로키는 함께 사유지를 탈출한다. 그리고 그 여정은 두 사람을 인간성에 대한,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더 깊은 고민으로 이끈다. 나라가 분리되어 역사가 또 한 번 바뀌고, 인간이 해 온 많은 일들을 바이오봇이 대신하는 세상. 작가는 가상의 미래 사회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로키가 조우하는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을 통해 인간성의 범위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가치 어린 마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량에 하반신이 연결된 택시 운전 로봇이지만 그 너머의 모험을 꿈꾸는 도트, 세상의 체계에 밀려난 약자들, 그들을 돌보고 투쟁한 제나와 미에샤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다시 살아갈 이유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되찾는 로키의 여정이 풍부하게 그려진다. ■ 제나, 카라, 로키. 촘촘히 수놓아진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의 역사 그리고 그들 내면의 파랑에 대하여 사고 전, 세 친구는 누구 한 명 떼어 놓을 수 없는 단짝이었다. 밝고 활발한 행동대장 카라, 모범적인 타입이면서 친구들을 잘 다독이는 제나, 그 두 반짝이는 소녀 사이에서 동경과 우정을 동시에 느꼈던 로키. 세 친구는 사랑과 우정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나날들을 함께 보냈다. 인생의 모든 퍼즐 조각들이 제자리에 맞춰지고 온 세상 만물의 섭리를 다 깨우친 듯한 기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구나 확신하는 순간. 그것은 확신이자 진실이었다. 밑에 깔린 담요만큼이나 생생했으니까. 내가 우주만큼이나 거대한 뭔가를 만졌고 그것 또한 나를 만진 것 같았다. -239쪽 이 소설은 삶을 뿌리째 흔들어 놓은 그 사고 후 자신들의 정체성과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눈 반짝이는 인생과 260년의 시간을 이겨 내며 우정과 죄책감을 나눈 관계의 역사이기도 하다. 로키와 함께 사유지를 탈출한 카라는 그곳을 벗어나자 로키마저 버리고 홀로 제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떠난다. 왜 우리를 구하지 않았어? 우린 너를 구했을 텐데. -221쪽 로키는 너무나 변해 버린 카라가 자신도 그러했듯 제나를 오해하고 맹목적인 복수심을 가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러한 마음 역시 운전을 자신이 했다는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제나 또한 혼자 삶을 살아가는 죄책감에 로키의 남은 가족들의 생을 지켜보고 돌봐 주었고, 로키 또한 애초에 자신이 친구들을 파티에 데려갔다는 자책을 뼈아프게 거듭해서 되새겨 왔다. 이들이 겪은 모든 괴로움이 자신의 잘못에서 시작되었다는 죄책감을 결국 모두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로키는 자신들이 업로드된 채 갇혀 있었던 지난 260년 동안, 제나가 불법 복제에 대해 알리고 약자들을 위해 투쟁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직 자신의 고통에만 휩싸여 다른 것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로키는 제나의 지나온 인생과 제나가 들려준 남겨진 가족 이야기를 들으며 삶에 대해, 그것이 이룬 각각의 기적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가족이 느꼈을 고통에 대한 괴로움을 조금씩 덜어 낸다. “그들은 살아갔어.” 대단한 소식은 아니다. 까마득한 옛일에 대한 작은 정보일 뿐. 하지만 무언가에 짓눌렸던 마음이 가벼워진다. 나는 그들을 망치지 않았다. 그들은 살아갔다. 나는 살 수 없었지만 그들은 살아갔다. 형마저도 열심히 자기 삶을 살았다. 그것이야말로 기적이다. -291쪽 죽음을 지켜보고 경험하고, 자신의 죽음에 고통받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또다시 살아가야 하는 아이러니한 존재들. 피어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묘사로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매만지며 SF의 공상적 재미와 더불어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준다. 카라와 로키, 제나. 이들의 존재에 대한 시사성 이면에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고뇌를 담아, 우리에게 더욱 진한 여운을 안겨 준다. 다시는 내 바이오퍼펙트를 이국적인 안개의 색깔로 상상하지 않겠다. 그것은 제나의 눈 색깔과 같다. 세상이 달라진다. 더 강해진 듯한 기분이다. 한 인간의 내면을 이루는 본래의 색깔은 파랑이다. -416쪽
묻는다는 것
너머학교 / 정준희 (지은이), 이강훈 (그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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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정준희 (지은이), 이강훈 (그림)
언론학자이자 MBC 「백분토론」, KBS 「열린토론」 등의 진행자 정준희 선생님이 새로운 지식과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삶으로 이끄는 질문의 의미와 힘을 들려주는 책이다. 좋은 질문의 정의와 하는 법을 알아보고, 질문 권력은 시민의 알 권리를 대행하는 것이라고 짚어 준다. 질문하지 않는 우리 사회를 정면에서 비판하며, 질문되지 않는 것을 물을 때 예속에서 벗어나 해방된다고 담백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들려준다. 이강훈 작가의 기발한 일러스트가 즐거움을 더한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우리는 질문을 많이 한다. 혼잣말이나 인사, 놀랄 때나 시킬 일이 있을 때도 곧잘 질문형으로 말한다. 진정 궁금해하거나 지적 대화를 위한 질문은 얼마나 할까? 강의를 늘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저자는 질문이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한 두뇌의 워밍업과도 같고, 질문-생각-대답-질문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식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객차마다 다른 질문을 품은 ‘질문 열차’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꼬리칸에서 시작해, 질문에도 종류가 있을까, 질문은 우리를 어떻게 참된 지식으로 이끌까,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등의 해답을 함께 찾으며 다음 칸, 다음 질문으로 이동한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문화의 사회학 등 풍부한 학문적 배경과, 제대로 질문하는 언론, 진지하게 토론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 제작 현장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과 다채로운 사례들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자기가 선 곳을 직시하며 꾸준히 질문하다 보면 해방된 삶과 더 역동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저자의 목소리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솔하고 따스한 위로처럼 다가갈 것이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22번째 책으로,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우리 사회에 질문의 힘을 환기하는 책이 되어 줄 것이다.질문열차를 타기 전에 질문열차의 출발역: 묻는다는 건 왜 중요한가? 꼬리칸: 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등칸: 질문에도 종류가 있을까? 일등칸: 질문은 우리를 어떻게 참된 지식으로 이끌까? 머리칸: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질문열차의 종착역: 그럼에도 왜 우리는 묻지 않는가? 끝, 새로운 질문의 시작미묘한 어긋남을 느끼는 것에서 질문이 시작된다 아끼는 인형에 때가 ‘묻었다는’ 이유로 쓰레기 더미 속에 그걸 ‘묻어 버린’ 친구에게 우리는 이렇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너는 그 인형을 정말 아꼈던 거야?”라고.(35쪽) 저자는 서로 다른 뜻을 지닌 ‘묻다’가 들어간 재치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질문하다’의 뜻을 지닌 ‘묻다’는 명사형이 ‘묻음’이 아니라 ‘물음’이고, 덮인 것을 들춰내는 것이라는 특별함을 찾아낸다. 또한, 아끼는 인형을 버렸다는 친구의 말에서 ‘자기가 아끼던 인형을 그렇게 쉽게 버릴 수가 있을까?’라고 뭔가 어긋난 구석이 있음을 ‘느끼는’ 일이 묻는다는 것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말이나 상황에서 미묘한 위화감을 감지하고, 적절한 물음으로 짚어 줌으로써, ‘더 나은 지식’이나 ‘더 깊은 공감’, ‘더 넓은 이해’로 나아가는 대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이다. 질문의 형식으로 되었더라도 똑같은 가치를 지닌 물음이 아니라는 점도 상세한 예시와 함께 강조한다. 여러 의도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보여주며, 미묘한 차이를 느끼게 해 준다. 우리의 물음이 수학적 계산과 비슷하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1+2=?라는 수식을 실제 대화의 형태로 바꾼다면, “하나에 둘을 더하면 얼마가 돼?”, “넌 하나에 둘을 더하면 도대체 몇이 된다고 생각하니?” 등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다. 의도에 따른 질문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는가? 어떤 질문은 좀 더 적절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게 하고 서로에게 더 많은 앎과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그에 반해 또 어떤 질문은 대화의 길을 잃게 하거나, 상대의 감정을 자극해서 결국 대화가 중단되기도 하며, 지식을 전하기보다는 혼란을 일으킨다. (44쪽)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 답을 더 잘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심지어 질문 방식에 따라 답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 얽히고설킨 마음과 머릿속 생각 타래를 풀어내는 좋은 질문 질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질문이 아님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물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저자는 최상의 질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사례로 들어, 플라톤의 『국가』에 나온 긴 대화에서 핵심을 추려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하여 제시한다. 올바름(정의)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가는 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의 대화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이 흥미롭고 생생하다. 중간중간 저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참된 지식으로 이끄는 질문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지적 대화를 위해 사용된 진짜 질문의 힘’의 또 다른 예시로 ‘자석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리처드 파인먼의 질문과 답변도 들려준다. 이어서 게임과 관련된 부모와 자식의 흔한 대화 사례를 들어 비교함으로써, ‘대화를 망치기 위해 사용된 가짜 질문’을 명쾌하게 구별해 주고, ‘나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불쾌한 무기에 불과한 가짜 질문을 경계한다. 나는 소크라테스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트라시마코스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줌으로써 트라시마코스의 무지를 드러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라시마코스의 묶이고 뭉친 마음, 그럼으로써 논리적으로도 얽히고설켜 버린 매듭(그 결과가 자의적인 개념 규정이고 논리적으로 상충하는 주장이었다)을 하나하나 풀어 가지런히 해 주는 데 소크라테스의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 소크라테스가 구석구석 던져 놓은 질문은 그 닫힌 마음과 엉켜 버린 논리를 푸는 열쇠가 되었다.(82쪽) ‘정의는 강자의 이익을 위한 논리일 뿐’이라고 현실을 ‘냉소’하는 트라시마코스의 ‘비뚤어진 마음’을 소크라테스가 좋은 질문으로 풀어주었다는,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대목을 읽으면,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대화를 되돌아보며, 얽히고설킨 머릿속과 마음을 풀어줄 질문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질문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묻지 않는가?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나 파인먼과 같은 대가들만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지식이나 정보의 크기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헌법적인 권리인 시민의 알 권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질문의 대행자’로서 언론과 ‘질문의 훈련자’ 교육, ‘질문의 선구자’인 예술과 시민운동 등이 작동하는 사례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이런 질문들은 때론 기존에 당연시되던 것들과 충돌을 일으켰고, 또 때론 갈등을 만들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를 더 깊은 지식, 더 나은 가치관, 더 포용적인 사회로 이끌었다. (…) 질문을 억압하거나 질문을 포기했을 때 퇴보했고, 거침없이 질문을 던졌을 때 그리고 그에 대해 사회가 진지하게 답하려 노력했을 때 진보했다. (107쪽) 질문에는 이렇게 훌륭한 힘이 있고, 그 의도와 형태가 올바르기만 하다면 누구나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힘과 기회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묻지 않는 우리 자신과 사회의 분위기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저자는 명쾌하게 분석한다. 그중 익명게시판이나 소셜 미디어 댓글 창이 비난이나 혐오 발언으로 얼룩진 병리적인 행태를, 억눌린 질문 본능과 연결 지어 설명한 부분은 무척 흥미롭고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질문열차의 마지막 질문은, 뜻밖에도 ‘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뒤집은 질문 즉 ‘그럼, 묻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질문하지 않음으로써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가?’다. 이를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묻는다는 것이 “대단히 결정적인 행위이고 실천”이라는 저자의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묻는다는 것’은 최초의 우리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이다. 즉 땅 밑에 묻혀 있지 않고 땅 위로 올라와 두 발로 디디고 서서 멀리 바라보고 그곳을 향해 움직여 가는 일이다.”(36쪽) 묻혀 있을 것인가, 물을 것인가? 저자가 초대한 ‘질문열차’에 탑승하여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 한 걸음 나아가면 어떨까?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스물두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2020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차별한다는 것』(2019 연수구 한책 도서) 『듣는다는 것』 『보여진다는 것』 『쓴다는 것』 『공감한다는 것』(2022 9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에 이어 『묻는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뮤지션, 인테리어업 노동자, 언론학자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자신만의 생각 없이 주어진 남의 지식은 머리에 남지 않는다. 내 질문은 그 ‘생각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준비 작업’이고 일종의 ‘두뇌 워밍업’이다. 맨바닥에 물을 부으면 그 물은 그냥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잔이 준비돼야 물을 부을 수 있다. 그 잔에 이미 무언가 채워져 있다면 일부를 덜어 내거나 잔의 크기를 키워야 새로운 물이 더해질 자리가 생긴다. 질문은 새로운 지식을 담는 그릇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떻게 우리 두뇌를 준비시켜 새로운 지식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해 줄까? 모르기 때문에 질문을 하지만, 알아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엥?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몰라서 질문하는데, 알아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앞뒤가 안 맞게 느껴지거나 좀 억울하지 않은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알아야’, 그리고 관련 지식이 많을수록 훌륭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전히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텐데, 자세한 설명은 뒤로 미루고, 여기서는 여러분의 호기심만 일단 자극할 생각이다. 모른다는 건 뭐고, 안다는 건 뭘까? 무얼 모르는지를 안다는 게 뭘까? 질문한다는 건 ‘묻음’이 아니라 ‘물음’이다. 무시하고 덮어 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져 들춰내는 일이다. 바로 여기에 ‘묻는다는 것’의 특별함이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의문을 품고 물음을 던진다.따라서, ‘묻는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가장 본원적이고 기초적인 행위이며, 가장 가치 있고 또 그만큼 즐거울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다. 묻는다는 건 이미 주어진 것이 전부라고 여기지 않고, 아직 주어지지 못한 것들을 짐작하고, 상상하고,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고, 갖고 싶어 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묻는다는 것’은 최초의 우리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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