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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꿈결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 2016.02.26
13,800
꿈결
청소년 학습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직접 실천한 최고의 공부법을 들려준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대학입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학생이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아가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당부,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라는 조언, 교과서 필기·노트 필기·메모·오답노트·플래너 작성 등 내신 공부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지침 그리고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 학원 공부, 독서, 스펙 쌓기,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건강관리, 슬럼프 극복 방법, 스트레스 푸는 법에 이르기까지 중학생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머리말. 꿈을 향해 손을 뻗어라 1부. 꿈을 가지는 순간, 공부의 시작 1장 나를 움직이게 한 꿈 |김연경 2장 자신만의 꿈을 갖는 것이 시작 |김강산 3장 자신의 꿈에 열정을 던져라 |조영균 4장 꿈이 있는 생활 |고정우 5장 몇 년 뒤에 만나게 될 별을 기대하며 |임은석 2부. 스스로 하는 공부의 힘 6장 자신의 힘으로 공부하는 습관 |김윤형 7장 Do it by yourself ‘내’가 하는 공부 |김민수 8장 목표를 이루는 스스로 공부법 |김준영 9장 공부의 90%는 계획이다 |김진수 10장 즐기면서 하는 나만의 공부 |안병윤 3부. 중학생,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11장 중요한 것은 눈앞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윤혜린 12장 높은 목표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방승태 13장 실력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에 달려 있다 |정혜린 14장 성적은 마음가짐과 생활태도에서 |정시영 15장 중학생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 |조의현 4부. 한 걸음 더 앞서기 16장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이지후 17장 자신감은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유다빈 18장 기회를 잡아라 |김용욱 19장 별거 아니지만 지키기 어려운 공부법 |이가홍 20장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김학규 부록. 고입 전형 완벽 정리!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을 담은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의 필독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직접 실천한 최고의 공부법을 들려준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대학입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은 중학생이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아가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당부,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라는 조언, 교과서 필기·노트 필기·메모·오답노트·플래너 작성 등 내신 공부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지침 그리고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 학원 공부, 독서, 스펙 쌓기,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건강관리, 슬럼프 극복 방법, 스트레스 푸는 법에 이르기까지 중학생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을 담은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의 필독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들려주는 최고의 공부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말하는 최고의 공부법은 공부 습관에서 시작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져 대학입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자신에 가장 알맞은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중학생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혼자서 찾기에는 아직 어리다. 그래서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SKY 대학 합격생들이 직접 실천한 공부법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따라 하면 성적이 오르는 공부 비법, 과목별 공부 비법, 오답노트 활용법, 노트 작성법, 플래너 작성법 등 성공적인 중학공부의 필수적인 노하우가 가득 차 있다. 중학생,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공부 방법을 몰라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 성적이 오르지 않아 포기하려는 중학생, 어느 정도 공부는 하고 있는데 과연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옳은 것인지 자신감이 없는 중학생, 공부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중학생 등 전국 모든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공부법 지침서이다. 성공한 선배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최고의 공부법을 좇다 보면 성적 향상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공부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공한 선배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공부법을 참고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공부법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고입 전형 완벽 정리! 고입 전형을 앞둔 중학생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이다. 일반고와 특목고에 진학해 SKY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장단점 진단과 경험담은 중학생의 진학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수록된 입시 전문가의 고입 전형 완벽 정리도 진학 목표를 설정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한다. 성공한 선배들의 공부법을 참고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꿈을 향해 뛰어 보자! 결국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좋은 수업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아니라, 그 내용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드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_11장. 윤혜린(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중학교 성적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집니다._6장. 김윤형(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탈성장 쫌 아는 10대
풀빛 / 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1.04.20
13,000원 ⟶
11,700원
(10% off)
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열두 번째 주제는 '탈성장'이다. 삼촌과 조카의 선문답은 한국 성장의 고속도로에 사고가 나기 시작한 25년 전을 돌아보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향후 25년을 예측하며 사뭇 진지하게 계속된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 성장이라는 길은 과연 무한대로 뻗어 있을지, 수치로 보여지는 성장 지표가 질적인 성장을 담보할지 등의 성장 이데올로기를 성찰한다. 이런 문제에 입각해 떠오르는 ‘탈성장’이 완벽한 대안인지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확인한다. 성장하지 않고도 경제는 지속될 수 있는지, 성장 없이도 분배가 가능한지, 녹색 성장이나 그린뉴딜처럼 탈성장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이면 어떤지 등이다. 말할 것도 없이 탈성장의 여러 삶의 형태도 제시한다. 한 편의 소설처럼 맛깔나게 펼쳐지는 재기발랄 글에 허를 찌르는 통쾌한 유머와 진지함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노련한 그림은 ‘탈성장’이라는 투박한 단어를 금세 친근하게 만든다. 논픽션 입담꾼 하승우 작가와 신이 내린 재주꾼 방상호 작가가 전작들에서 보여 준 환상의 호흡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를 찾아왔다. 탈성장을 무대로 더욱 세련되고 노련해진 그들의 작품이 지금 시작된다.<사회 쫌 아는 십대>를 펴내며 성장이라는 위험한 터널 1. 탈성장은 성장의 반대말일까? 1997년 국가부도의 해,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나 한강의 신화, 성장의 신화 경제가 성장하면서 삶이 나아졌을까 제로 성장을 대비할 시대 2.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 기후 위기의 골든타임은 2030년, 시간이 없다! 자연은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것인데, 이미 다 써 간다 GNP가 늘어나니 사회적인 비용도 늘어난다 4차 산업이 경제를 성장시킬까 성장이 아닌 다른 길도 있을까 3. 그 많던 부는 다 어디로 갔을까? 부를 세습하는 사회는 위험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한국 사회의 민낯 자산은 늘어도 줄어드는 대기업 일자리, 커지는 임금 격차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도 솟구치는 전월세 왜 소비는 늘어났는데 우리는 불행할까 4. 그린뉴딜, 탈성장으로 가는 현실적인 방법 그레타 툰베리, 화석연료 즉각 사용 금지!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그린뉴딜로 안전하고 정의로운 미국을! 아던 총리의 결정, GDP에서 행복으로! 한국의 그린뉴딜, 모호한 그림과 여전히 성장! 5. 탈성장에 대한 걱정들 성장하지 않는 경제가 지속될 수 있을까? 성장 없이는 분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탈성장 말고 지속가능한 성장은? 생태주의는 이상주의가 아닐까? 6. 탈성장이란 삶을 바꾸는 것 낭비 대신 소박함을 즐기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다 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닌 공생공락 누군가에게 비빌 언덕이 되다 생각만 하던 길을 떠나기재생 버튼 대신 정지 버튼을 누르자 코로나19, 미세먼지, 기후 변화…, 생태계 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대안, 탈성장 오늘 탈성장은 가면을 벗고 당당히 무대에 오른다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선거 쫌 아는 10대》로 이어진 삼촌과 조카의 치열한 지식 공방전이 이번엔 그 이름도 낯선 ‘탈성장’을 주제로 펼쳐진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지식 탐험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으로 준비한 《탈성장 쫌 아는 10대: 멈추는 것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것》이 바로 그 공방의 무대다. 오랜만에 삼촌을 찾은 조카는 칙칙하게 바랜 추리닝을 꿰매고 있는 삼촌을 측은한 눈으로 바라본다. 웬 궁상이냐며, 하나 사 주겠다고 혈육지정을 내보인다. 하지만 삼촌은 이렇게 새로 사지 않고 고쳐 입는 것이 인간과 자연을 살리는 길이라고 정색하며 거절한다. 자연은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거라고도 덧붙인다. 그 숭고한 뜻이 이해는 되나 새로 사지 않고 아끼기만 하면 생산 없는 경제는 어찌 될지 조카는 심히 걱정이다. 생태계를 위해서는 쓰레기 쌓이는 생산도 개발도 당장 멈춰야 할 것 같고, 경제를 생각하면 성장의 길은 두말할 필요 없는 인류의 숙명처럼 느껴진다. 성장이냐 멈춤이냐, 지금껏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은 문제를 고민하게 만든 삼촌의 ‘탈성장’ 카드. 삼촌과 조카의 선문답은 한국 성장의 고속도로에 사고가 나기 시작한 25년 전을 돌아보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향후 25년을 예측하며 사뭇 진지하게 계속된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 성장이라는 길은 과연 무한대로 뻗어 있을지, 수치로 보여지는 성장 지표가 질적인 성장을 담보할지, 부의 불평등과 양극화 등의 부작용을 감수할 만큼 경제 성장은 절대 명제인지 등 성장 이데올로기를 성찰한다. 이런 문제에 입각해 떠오르는 ‘탈성장’이 완벽한 대안인지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확인한다. 성장하지 않고도 경제는 지속될 수 있는지, 성장 없이도 분배가 가능한지, 녹색 성장이나 그린뉴딜처럼 탈성장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이면 어떤지 등이다. 말할 것도 없이 탈성장의 여러 삶의 형태도 제시한다. 한창 성장기인 조카에게 날벼락처럼 퍼부어지는 간디 빙의 삼촌의 탈성장 폭탄 세례 《탈성장 쫌 아는 10대》. 한 편의 소설처럼 맛깔나게 펼쳐지는 재기발랄 글에 허를 찌르는 통쾌한 유머와 진지함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노련한 그림은 ‘탈성장’이라는 투박한 단어를 금세 친근하게 만든다. 논픽션 입담꾼 하승우 작가와 신이 내린 재주꾼 방상호 작가가 전작들에서 보여 준 환상의 호흡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를 찾아왔다. 탈성장을 무대로 더욱 세련되고 노련해진 그들의 작품이 지금 시작된다. 탈성장, 가면을 벗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탈성장은 ‘성장에서 벗어나다’, ‘성장에서 자유로워지다’이다. 지금까지 경제가 성장하면 삶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사회가 구동되었지만 현실은 예상한 대로 핑크빛이 아니다. 물질적인 부가 늘어난 이상으로 부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졌고, 미세먼저와 기후 변화,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유행 등 생태계 위기가 가속도가 붙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길을 잃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을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디서부터 고쳐 나가야 하는지를 함께 점검해 보자는 것이 큰 틀에서 탈성장이 의미하는 바다. 우리나라는 건설 분야를 기반으로 하여 급격한 산업화 시기를 지나며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곪아 갔다. 과도한 투자가 부른 기업의 부채가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졌고, 토목과 건설 중심의 산업화가 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무책임한 경영 태도를 양산했다. 국내총생산 규모로는 한국이 세계 12위지만 행복지수는 54위로 삶의 질이 현격이 낮고,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로 세계는 한국을 기후악당이라 부른다. 이 모두 성장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옆도 뒤도 돌아보지 못한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여기서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이렇다. 과연 경제 성장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가져다줄 것인가. 그 이전에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가능한가. 삼촌이 대변하는 이 책의 대답은 이렇다. 경제는 다음의 이유들로 성장할 수 없다. 첫째, 지구가 앓고 있는 심각한 기후 위기는 더 이상의 개발이 재앙임을 경고한다. 둘째, 고갈되는 자연자원과 일자리 감소 및 소비층 감소는 성장의 구동력이 상실됐음을 증명한다. 셋째, 경제 성장이 삶의 행복과 직결되지 못한다는 깨달음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성장하지 못하니 사회는 원시시대로 되돌아간다는 뜻일까. 성장의 반대말이 원시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나아가되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가는 삶이 탈성장이라고 말한다. 생태계 위기와 공동체 불행을 해소하는 대안, ‘탈성장’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일까. 첫째, 당장 인류에게 닥친 큰불인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위기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은 화석연료이며, 화석연료는 산업의 중심이다. 지금껏 산업을 주도했던 것은 선진국이었으며 이들은 혜택은 혼자, 그로 인한 피해는 모두에게 전가하고 있다. 성장 위주의 방식은 지구온난화와 불평등을 동시에 야기했으며, 이것을 바로잡으려는 탈성장은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여 공존으로 나아가는 해법이 된다. 둘째, 성장의 동력인 화석연료는 고갈되고 성장이 낳은 쌍둥이 자식 쓰레기는 또 다른 지구를 필요로 할 만큼 거대하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세계 인구와 산업화, 오염, 식량 생산, 자원 약탈이 계속되면 지구는 성장의 한계에 도달하고 그것이 인류에게 어떤 크기의 재앙으로 다가올지는 예측 불가능하다. 지금은 성장보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이며, 이것이 모두를 위하는 길이다. 셋째, 그동안의 경제 성장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명분으로 이뤄졌지만 그 결과는 모두의 행복을 담보로 소수에게 돌아가는 혜택일 뿐이라는 것이 자명해졌다. 탈성장은 자포자기가 아닌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는 길이다. 부의 총량보다 다수를 위한 부의 분배를 고민하는 탈성장은 개인에게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행복을 제공하며, 그것은 공동체의 공고한 연대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 크기만 늘리면 모두가 행복할 거라는 맹목적 믿음으로 개인의 행복도 공동체의 안전도 위태로웠다. 성장 이데올로기는 그것을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사람이라면 위험한 사람으로 매도했다. 결국 사회는 돈으로 쪼개지고 불신으로 분열되었으며 개인이 누리는 만족도 함께하는 기쁨도 사라진 상태로 메말라 있다. 탈성장은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묻는다. 모른 채 빙산으로 향하는 성장호를 계속 운행하는 것이 맞는지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라고 간절히 권한다. 그리고 어떻게 멈추고도 살 수 있는지 방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낭비 대신 소박함을! 탈성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길 2020년 5월 13일, 전 세계의 탈성장 연구자와 활동가를 비롯한 1000여 명의 개인과 70여 개의 단체가 ‘탈성장: 경제의 새로운 근간’이라는 편지를 공개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와는 달리 우리는 기업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지구를 구해야 하며, 긴축이 아닌 자족(sufficiency)에 기반한 대응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분명히 지금의 상태를 위기로 정의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구는 현재 아프다. 많이 아프다. 너무 많이 달린 탓일 것이다. 사람보다 돈이 먼저여서일 것이다. 돈을 만들고자 자연을 다치게 해서일 것이다. 돈다발을 키우기 위해 도덕성보다 효율성을 앞세워서일 것이다. 같이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우선이어서일 것이다. 탈성장은 그렇게 돈이 왜곡한 부러지고 상처 입은 것들을 치유하는 움직임이다. 이 책은 말한다. 세계는 점차 인간에게 이로운 농업과 산업을 육성하고,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며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식량과 주택,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기본소득과 최저 및 최대 소득이 민주적으로 결정되고 도입되어야 한다. 이런 전환 과정에서 모든 이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기업과 금융은 민주적으로 통제되고 에너지와 식량, 주택, 의료, 교육 등은 탈상품화되어야 한다. 남반구와 북반구의 화해와 협력, 세대 간의 재분배와 정의를 위해 과거의 착취에 대해 보상하고 기후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이어지는 편지의 내용을 가져온다. “성장에 의존하는 경제체제가 지속되는 한 경기침체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탈성장입니다. 계획적이지만 변화에 적응하는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방식으로 경제의 규모를 축소시킴으로써 덜 가지고도 더 잘살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규모의 축소에 반감을 갖기 전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방식에 주목하자. 물건을 생산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더 오래 쓰고 고쳐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자는 것이다. 행복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함께 행복을 누릴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 투자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취미생활을 하는 작업장, 휴식 공간, 공공 도서관 등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에 투자는 더욱더 필요하다. 탈성장이란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의미한다. 각자 알아서 살아남는 삶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지지해 주는 삶,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누군가에게 든든하게 비빌 언덕이 돼 주는 삶. 이것이 두렵고 위험한 삶이냐고? 책은 답한다. 탈성장이란 더 평등한 세계로 향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길이라고. 삼촌과 조카의 소박한 설전이 오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미세먼지를 피해 공기청정기가 켜진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를 찾아 들어가는 대신 언제라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창문을 활짝 열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조금 불편해지지만 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탈성장. 부정적이고 불순한 단어가 아니라 가장 안전한 단어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법을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다. ◇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사회 쫌 아는 십대> 오랜 기획은 물론 정성 들인 집필과 편집으로 2019년부터 출간을 시작해 12권 출간에 이른 <사회 쫌 아는 십대>.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첫째, 주제 선정. 협소한 듯 보이는 한 책의 주제는 그 안에 광범위한 분야를 내포하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놓쳤던 문제의식을 되찾아 주기도 하며, 청소년이 찬반 혹은 중론의 입장에서 그 사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부해 자유롭게 그러나 논리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토론거리들로 선정했다. 둘째, 전문성.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다. 셋째, 독자 친화성. 억지로 하는 독서는 불가능하다. 읽는 재미가 아는 재미를 이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십대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일까를 가장 고민했고, 먼 얘기가 아닌 십대의 이야기, 십대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다. 적당한 분량감에 내용을 살리는 삽화를 적절히 넣어서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넷째, 유쾌한 지식 놀이.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실생활에 접목해서 응용하며, 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친절한 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01《최저임금 쫌 아는 10대》(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를 시작으로 02《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03《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04《유튜브 쫌 아는 10대》(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05《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06《기본소득 쫌 아는 10대》(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교양도서) 07《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08《선거 쫌 아는 10대》 09《핵무기와 국제정치 쫌 아는 10대》 10《공유경제 쫌 아는 10대》(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도서) 11《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가 출간되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 및 사서교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관에서 읽을 만한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로 금융 리터러시, 부동산, 공정함 등 우리 사회에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성숙해질 주제들을 가지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갈 예정이다. 교과서로는 재미와 깊이, 사고의 확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10대 청소년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를 계속해서 만나며 지금까지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제안한다. "그래서 탈성장이 뭔데?"
교과서 어휘력이 밥이다
행복한나무 / 국밥연구소 (지은이)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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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학습
국밥연구소 (지은이)
『십대를 위한 어휘 콘서트』의 장정개정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결은 어휘와 개념에 강하다는 데에 있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들어간 개념어 667개를 뽑아 구성하였다. 특히, 과목별로 구별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 성질, 세계사, 철학 등 7개 분야로 새롭게 분류하여 통합교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사전식 나열이 아니라,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어 그 뜻과 의미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프롤로그│개념어, 비문학을 정복하는 핵심 열쇠 첫째 마당 사회.문화편 102 -공부의 배경지식을 키워라 (연계과목: 사회, 도덕, 기술가정, 국어) 열쇠말1 도시화.도심..확대가족 열쇠말2 사회화.사회집단.내집단..생애주기 열쇠말3 섹슈얼리티.유리천장.양성성..알파걸 열쇠말4 다원주의.사대주의..자문화중심주의 열쇠말5 문화정체성.문화전파..미풍양속 열쇠말6 공동체.방관자효과..노블레스 오블리주 열쇠말7 연고주의.이익집단..군가산점 열쇠말8 디지털혁명.정보격차..사이버문화 둘째 마당 정치편 67 - NIE 교육의 틀을 잡는다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역사) 열쇠말1 민주주의.여론.공공복리..복지국가 열쇠말2 간접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풀뿌리민주주의 열쇠말3 참정권.공명선거..선거구 열쇠말4 권력분립.제헌의회.국정감사..관료제 열쇠말5 세계인권선언.결사의 자유..인권유린 셋째 마당 법편 62 - 시험에 나오는 제도와 질서 이야기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열쇠말1 천부인권.사회권.자유권..청구권 열쇠말2 법치주의.죄형법정주의.무죄추정의 원칙..착한 사마리아인 법 열쇠말3 공법公法.형법刑法.공소公訴..민법民法 열쇠말4 3심제도.소송..헌법재판소 열쇠말5 판례.국민참여재판..가정법원 넷째 마당 경제편 127 - 누구나 읽기 쉬운 경제 사용 설명서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역사, 기술가정) 열쇠말1 재화.부가가치.전자상거래.브랜드..보완재 열쇠말2 국부론.보이지 않는 손.수요공급법칙.희소성..자본주의 열쇠말3 경공업.사회간접자본..주식 열쇠말4 자산.부동산..채권 열쇠말5 경기변동.중앙은행..물가지수 열쇠말6 혼합경제체제.경제활동인구..경제성장률 열쇠말7 재정.조세..외채 열쇠말8 교역.비교우위.국제수지..다국적기업 열쇠말9 세계화.IMF.OECD..자원민주주의 열쇠말10 빈익빈 부익부.비정규직..최저임금 열쇠말11 지속가능한 개발.윤리적 소비..담합 다섯째 마당 성질편 112 - 문맥을 이해하는 기초 과정 (연계과목: 국어, 사회, 역사, 도덕, 기술가정, 수학) 열쇠말1 정태적.능동적..주체적 열쇠말2 가변성.순행적..원형적 열쇠말3 상업성.효율성..오락적 열쇠말4 절대적.보편성..일반화 열쇠말5 유기적.전반적..일관성 열쇠말6 획일화.규격화..독창성 열쇠말7 목가적.동경적..감성적 열쇠말8 유사성.이질화..냉소적 열쇠말9 공정성.타당성.통찰력..단정적 열쇠말10 명료화.내재적..심리적 여섯째 마당 철학편 109 - 고난도 글도 스스로 독해한다 (연계과목: 국어, 도덕, 사회, 역사) 열쇠말1 인문학.황금률.연대의식..감성 열쇠말2 자아실현.성찰.승화..좌우명 열쇠말3 개인주의.자유주의..실존주의 열쇠말4 생태주의.방아쇠효과..과학만능주의 열쇠말5 형이상학.절대자..연역법 열쇠말6 관습.비인간화..권위주의 열쇠말7 홍익인간.자비.내세관..기복신앙 열쇠말8 유교.인仁..신독 일곱째 마당 세계사편 88 - 세계 역사의 핵심만 쏙쏙! (연계과목: 역사, 사회, 국어) 열쇠말1 농업혁명.스파르타쿠스 반란..봉건제 열쇠말2 AD.마녀사냥..종교전쟁 열쇠말3 시민혁명.명예혁명.프랑스혁명..차티스트운동 열쇠말4 대항해시대.산업혁명..제1차 세계대전 열쇠말5 대공황.나치스.메이지유신..제2차 세계대전 열쇠말6 러시아혁명.군비경쟁..열강 열쇠말7 팔레스타인.카슈미르분쟁..석유파동 열쇠말8 춘추전국시대.정화의 남해원정..대장정 개념어 찾아보기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비결은 어휘와 개념에 강하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어휘 콘서트』의 장정개정판이다. 교과서 속 개념이 부족한 아이의 고민에 답하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결은 어휘와 개념에 강하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시험만 끝나면 아이의 어휘력과 개념어 때문에 고민한다. 지금 당장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수학 점수가 아니라 어휘와 개념어라는 것을 절감하면서 좀 더 일찍 신경 쓸걸 하는 자책감까지 갖게 된다. 이런 부모님과 아이의 고민에 대한 유일한 답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특징과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 책은 특징은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들어간 개념어 667개를 뽑아 구성하였다. 특히, 과목별로 구별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 성질, 세계사, 철학 등 7개 분야로 새롭게 분류하여 통합교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사전식 나열이 아니라,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어 그 뜻과 의미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 4단계로 되어 있다. [1단계] 이야기 속 개념어 → [2단계] 그림으로 읽는 개념어 → [3단계] 개념어 사전 → [4단계] 개념어 연결하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비결은 어휘와 개념에 강하다. 이러한 구성은 개념을 머릿속에서 명확하게 그릴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먼저, 아이의 어휘와 개념어 실력을 진단해 보자. 어쩌면 아주 쉬운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신과 수능, 논술 공부의 비법은 어휘력과 개념어 실력을 키우는 것! 최상위 학생들은 어휘와 개념어를 일상어처럼 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휘와 개념어에 약하다. 겨우겨우 암기하는 수준에 머문다. 이 책은 어휘 콘서트지만, 단순한 어휘가 아니다. 어휘 중에서도 어려운 개념어에 대한 책이다. 많은 배경지식과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는 어휘를 개념어라 생각하면 된다. 개념어를 일상어처럼 쓴다는 말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수준 높은 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개념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최상위권에 진입한다. 교과서는 수많은 개념어의 연속이다. 개념어를 모른 채 교과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개념어를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어설프게 개념어를 익힌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꼭 실수를 한다. 수능과 논술 시험에도 개념어는 숱하게 등장한다. 수능과 논술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에는 개념어의 연결고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념어를 모르면 수능과 논술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개념어는 글의 핵심이며, 상식이고,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고 싶다면, 지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고 어려운 글도 제대로 읽고 싶다면, 반드시 어휘와 개념어를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네온사인이 화려한 도심을 내려다보았다.
글쓰기는 어렵지 않아요
한그루 / 따뜻한 세대공감 (지은이), 김병심 (엮은이) /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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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청소년 문학
따뜻한 세대공감 (지은이), 김병심 (엮은이)
제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학 동호회인 ‘따뜻한 세대공감’의 전국 문예공모 수상작 모음집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대표 수상작품을 모았다. 총 4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운문 수상작 26편, 2부에서는 생활문 수상작 32편, 3부에서는 독서감상문 수상작 30편,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제주4‧3 문예공모 수상작 12편을 담았다.1부 동시 이지수 무사 마씀 11 / 이지수 가을에 한여름 12 / 김성은 제주 음악가 13 / 김정은 해녀의 바다 14 / 이유수 한라산 15 / 이유수 강아지풀 16 / 고도영 여행 가는 날 17 / 전소윤 가을 태풍 18 / 양남경 민오름에서 생긴 일 19 / 문혁훈 가을 아침 20 / 문혁훈 우리 반 우준이 21 / 김나연 입장 차이 22 / 함세연 놀이터 23 / 함동건 졸업 앨범 24 / 신재현 죽음의 한라산 26 / 전성우 천국의 성산 일출봉 27 / 이상협 제주의 산과 바다의 힘 28 / 김은서 은서의 5계절 29 / 정지연 제주의 재주 32 / 최가은 제주의 계절 33 / 김선유 제주도 34 / 문지혁 너는 누구인가? 35 / 추재경 아나바다 36 / 문지성 네잎 클로버 37 / 이연재 넥타이의 자유 38 / 이연재 입을 뺏겼다 39 2부 생활문 이수호 우리는 여름날의 바닷가를 기억해 43 / 이수호 아빠와 자전거로 제주 일주 45 / 이수호 육식공룡의 부활 52 / 이지호 한라산 등산기 57 / 이상협 오름의 위대함 60 / 이상협 가파도 62 / 이상협 호구가 아니다 67 / 이상협 우리 모두 같은 학생 70 / 문재원 야생동물 구하기 74 / 문재원 부처님의 거울 76 / 이현지 새별 오름 79 / 원도현 각자의 삶 81 / 오정후 벌초하는 날 84 / 오정후 온라인 귤따기 87 / 오정후 이웃을 돕는 일의 기쁨 91 / 오정후 빨간 점 96 / 문지성 제주의 수문장 100 / 문지성 슈퍼 영웅이 된 해남 103 / 문지성 작은 외침, 큰 울림 106 / 장선효 지금 이 순간, 당연할까요? 109 / 양지우 토름모, 곶자왈에 가다 113 / 유재민 바다 위의 패트병 118 / 오유준 환경에 대한 청원 121 / 김이연 거인이 만든 쓰레기 124 / 전성우 외할아버지 126 / 김민우 외할아버지와의 여행 129 / 김성은 코로나에 걸린 내동생 131 / 이서인 쓰담달리기 135 / 이서인 제주에 와봤니? 137 / 김예리 인식의 전환 139 / 임준혁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나눔 142 / 김규민 작은 시작이 가져온 큰 변화 145 3부 독서감상문 문재원 꽃잎으로 쓴 글자 149 / 함동건 평생 기억되는 사람 152 / 이지호 우리는 어떤 바다가 되어 있을까 155 / 이지호 분노의 반복은 습관 159 / 추유경 무한한 기대의 한 순간 몰락 163 / 김라희 가까이 있는 행복 하나 167 / 홍세연 냉담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170 / 오지의 가장 팽팽한 끈 174 / 이상협 평범함에 맞게 사는 어려움 178 / 전소윤 지혜의 등대 183 / 김이연 옛날 화장실의 풍습 186 / 이수호 내가 스미는 책 속으로 188 / 이수호 작고 위대한 힘 191 / 김민서 감정 느끼기 194 / 조하선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199 / 장선효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아몬드 204 / 장선효 습관적인 무례함 212 / 이유수 이 책을 부모님께 보여주지 마세요 217 / 이유수 완벽에 가까운 노력 219 / 이재인 숨겨진 꿈을 찾아서 222 / 이은서 즐거운 라바 226 / 고연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28 / 문혁훈 기댈 수 있는 기둥이 필요해 233 / 김정은 아직도 동물인 사람들 237 / 김예리 외동이의 삶 239 / 이상협 y=0x 243 / 이서인 더 나은 나를 위한 시작 248 / 오정후 삼키지 말고 뱉어라 252 / 고연아 나를 위한 시간 257 / 이하민 극복의 가게 262 4부 제주의 4‧3 김예리 끔찍했던 날 269 / 최가은 검은 밤 270 / 김현경 입속에 잠든 이 272 / 강규선 종달리 소금밭 274 / 이수호 돔밧고장 돌아왐수다 275 / 김지연 목련 뚝 떨어졌다. 봄은 오는 가 279 / 김예리 4·3 투어 284 / 홍세연 옥쇄 287 / 강현임 잠들지 않는 자장가 294 / 이현지 왕할머니와 4·3 298 / 추우경 닮았다는 말이 자랑스러워졌다 302 / 추유경 말할 수 있는 슬픔 305 따뜻한 세대공감 전국문예공모 학생 수상작 모음집 제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학 동호회인 ‘따뜻한 세대공감’의 전국 문예공모 수상작 모음집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대표 수상작품을 모았다. 총 4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운문 수상작 26편, 2부에서는 생활문 수상작 32편, 3부에서는 독서감상문 수상작 30편,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제주4‧3 문예공모 수상작 12편을 담았다. 일상생활과 제주의 풍경, 친구와 가족, 자연과 전통문화, 그리고 우리의 아픈 현대사인 제주4‧3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으로 채워나간 글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문학이 세계를 투영하듯이, 청소년들의 빛나는 글들이 그 세대의 정신을 보여준다. 김병심 시인이 편집과 기획을 맡아 책을 엮었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안전한가?
민음인 / 피에르 페이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손중천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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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피에르 페이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손중천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9권 《우리 먹을 거리는 안전한가》에서는 식품유해 요소란 무엇인지, 어떤 미생물이 건강을 해치는지, 유해화학물질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질문 : 우리의 먹을거리는 안전한가? 1. 식품유해요소란 무엇인가? 유해성과 위험도는 어떻게 다른가? 식품유해요소의 허용량은 어떻게 정해질까? 예방원칙은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2. 무엇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가? 광우병 걱정없이 쇠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유전자 변형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수 있을까? 식품 알레르기는 왜 생길까? 3. 어떤 미생물이 우리건강을 해칠까? 미생물이 음식에서 무슨 작용을 할까? 세균성 식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 어떤 세균이 식중독을 일으킬까? 음식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4. 유해 화학 물질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화학 물질을 안 먹고 살 수 있을까? 식품 첨가물은 해로운가? 잔류 농약과 질산염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할까? 다이옥신은 얼마나 위험한가? 식품의 중금속 오염은 얼마나 심각할까? 5. 자연식품을 먹는 것만이 해결책일까? 작연식품이 건강에 더 좋은가?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기출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9권 《우리 먹을 거리는 안전한가》에서는 식품유해 요소란 무엇인지, 어떤 미생물이 건강을 해치는지, 유해화학물질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참새가 궁금해?
자연과생태 / 채희영 (지은이), 김왕주 (그림) /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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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생태
청소년 과학,수학
채희영 (지은이), 김왕주 (그림)
참새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새이다. 그러나 실제로 참새가 어떤 새인지를 아는 사람이나 알려 주는 자료는 쉽게 볼 수 없기에 ‘낯선’ 새이기도 하다. 이 익숙한 듯 낯선 새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참새 기본 정보에서부터 관련 이슈까지 꼼꼼히 살펴 쉽게 풀이했다.머리말 _ 4 익숙한 듯 낯선 이웃 내가 아는 그 새가 정말 참새일까요? _ 10 너는 누구니? _ 15 강한 새가 마을을 차지합니다 _ 22 가까이, 더 사람 가까이 _ 26 작은 새로 살아간다는 것 짝을 만나 둥지를 틉니다 _ 32 알을 낳고 품습니다 _ 38 새끼를 키웁니다 _ 44 먹고살 곳을 찾아 이동합니다 _ 56 짹짹, 작은 새의 언어 _ 60 참새가 없는 풍경? 여전히 흔하다 vs. 줄고 있다 _ 70 왜 줄어드는 걸까요? _ 75 그들이 사라진다면 _ 81 작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 _ 85 참고문헌 _ 92누구나 아는 참새! 얼마나 아는 걸까? ‘참새’는 ‘진짜 새’라는 뜻? 왜 사람 근처에서 사는 걸까? 참새가 곧 멸종할지도 모른다고? 참새는 흔한데 참새 정보는 흔치 않아요 새에 관심이 없더라도 참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만큼 참새는 우리에게 친숙한 새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금까지 참새를 알려 주는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흔하니 연구 대상으로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적기도 하고, 사람 가까이 사는 생물일수록 경계심이 강해 연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누구나 참새를 알지만 정작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은 까닭이지요. 익숙한 듯 낯선 이웃을 알려 주는 어쩌면 ‘유일한’ 책 참새 생김새부터 시작해 어디에 둥지를 틀고 무엇을 먹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는지, ‘짹짹’ 소리는 어떻게 나뉘며 저마다 담긴 뜻은 무엇인지 같은 생태와 더불어 정말 참새 수가 줄고 있는지, 참새가 사람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같은 팩트 체크까지. 국내외 참새 관련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참새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살펴 속속들이 알려 줍니다. 특별치 않은 생물을 살피는 일: 생태계를 생각하는 첫걸음 세상에는 생김새가 화려해서 사람들 눈길을 끌거나, 생태가 독특해서 연구 가치가 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보호해야 생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참새처럼 평범한 생물까지 알아야 할까요? 우리 생태계는 작고 특별치 않은 생물이 모여 바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새 같은 보통 생물을 살피는 일은 생태계를 생각하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오늘
곰단지 / 이호신 (지은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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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단지
청소년 문학
이호신 (지은이)
화가가 쓴 편지글과 제목을 쓴 한글뜻그림 작품 한 점, 그리고, 화가가 직접 쓴 마음의 붓길을 실었다. 뒤로는 화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편지지 두 장을 끼워 넣었다. 이곳에는 청소년이 직접 손편지를 쓰도록 구성했다. 친구에게 마음을 나누어도 좋고, 화가에게 답장을 보내도 좋다.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꼭 한번 손편지를 띄워보자.추천글 나태주_5 추천글 조은수_7 추천글 김병일_7 머리글_9 편집글_11 겨울이 여름에게 언제나 새날_16 이 흙에 새 솔_24 샘솟는 마음_32 오늘_40 처음처럼_48 산다는 것은 꽃소식을 듣는 일_56 대숲에서_64 가을이 봄에게 아름다운 것은 자기다운 것_74 날개_82 늘 보던 새로움_90 함께 젖는 마음_98 가을은 절제의 아름다움_106 다름의 조화_114 생명의 노래_122 여름이 겨울에게 사랑하는 이가 주인_132 나누는 기쁨_140 참 고마운 한글_148 멋_156 아끼는 마음_164 우리는 별_172 뿌리와 샘_180오늘, 손편지로 만나다!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 “청소년이 쓰는 손편지”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누군가 손편지로 마음을 전해왔다. 한 줄의 글이 손가락 다다닥! 두드려 나오는 쉬운 시대에, 붓을 들어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그림편지를 보내왔다. 화가 이호신은 지리산 꽃물이 든 마음의 붓길을 그린다.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라는 제목으로 이 글이, 이 그림이 청소년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정성스런 마음을 담았다. 책은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면, 이 책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기획자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되는 책이 되길 바랐다. 스마트폰 속에서 친구를 사귀고 스마트폰 속에서 세상을 보는 이들에게 오늘을 함께 사는 세상을 보여주며 말을 걸어보기로 한다. 그래서, “청소년이 쓰는 손편지”를 기다리며, 화가의 그림 바탕의 편지지를 끼워 넣어본다. 화가가 쓴 편지글과 제목을 쓴 한글뜻그림 작품 한 점, 그리고, 화가가 직접 쓴 마음의 붓길을 실었다. 뒤로는 화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편지지 두 장을 끼워 넣었다. 이곳에는 청소년이 직접 손편지를 쓰길 바란다. 친구에게 마음을 나누어도 좋고 화가에게 답장을 보내도 좋다.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꼭 한번 손편지를 띄워보길 바란다.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
풀과바람(영교출판) / 남상순 (지은이)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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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영교출판)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은이)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할까? 얼마만큼 사랑해 주고 있을까? SNS로 과도하게 연결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자존감을 잃고, 자기 삶의 주인 자리를 쉽게 놓아 버린다.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지 않을까.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는 여리고 자존감 낮은 소녀, 영서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넘어지며 마침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이다. 남상순 작가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정체성, 사랑과 인정 욕구 등 이 시대 청소년들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해부했다. 새 학년을 앞둔 설 연휴, 곧 고3이 되는 영서는 가족들 대신 홀로 집을 지키며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의 무심함과 남자 친구 지석이와의 불확실한 관계, 이웃과의 갈등으로 인해 영서는 자꾸만 움츠러든다.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도,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도 영서의 텅 빈 마음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설상가상 언니 윤서에게 세뱃돈마저 빼앗기자 농축된 화가 끓어오르고, 영서는 자신을 둘러싼 관계와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작가의 말 마음 벌레의 걸음마 나무입니다. 조심해 주세요 되로 주고 말로 받기 고양이는 기다리지 않는다 칩(cheap)인가 칫인가 지겨운 새끼 불쾌의 포인트 사디스트와의 계약서 꽃은 한 송이면 충분해 여기까지 나는 내가 키워“나는 내가 키워.” 자존감 바닥 소녀, 자신을 짓밟던 세상에 통쾌하게 외치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는 순간이 필요하다! 세상 모든 ‘나’에게 바치는 가장 눈부신 러브레터! ○ 기획 의도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할까? 얼마만큼 사랑해 주고 있을까? SNS로 과도하게 연결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자존감을 잃고, 자기 삶의 주인 자리를 쉽게 놓아 버린다.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없지 않을까.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는 여리고 자존감 낮은 소녀, 영서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넘어지며 마침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이다. 남상순 작가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정체성, 사랑과 인정 욕구 등 이 시대 청소년들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해부했다. 새 학년을 앞둔 설 연휴, 곧 고3이 되는 영서는 가족들 대신 홀로 집을 지키며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의 무심함과 남자 친구 지석이와의 불확실한 관계, 이웃과의 갈등으로 인해 영서는 자꾸만 움츠러든다.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도,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도 영서의 텅 빈 마음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설상가상 언니 윤서에게 세뱃돈마저 빼앗기자 농축된 화가 끓어오르고, 영서는 자신을 둘러싼 관계와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소설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남녀 간의 감정을 넘어, 자신을 사랑하고 삶의 주체가 되는 가장 깊은 의미를 지님을 역설한다. 맥문동의 꽃말처럼 ‘겸손’과 ‘인내’로 자기만의 꽃을 피워낼 준비를 마친 영서의 이야기는, “나는 내가 키워!”라고 외치고 싶은 세상 모든 청소년에게 눈부신 용기와 진정한 자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 도서 소개 * 이 시대 청소년의 가장 치열한 첫사랑 성장 보고서! 영서는 지석의 부름에 달려가며 친구들의 부러워하는 표정 속에서 행복을 찾았고, 밤늦게까지 함께 공부하는 지석이에게 의지했다. 첫사랑에게서 영서는 자신의 모자란 자존심을 보충받고 싶었지만, 그 ‘사랑’은 점차 영서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지겨운 새끼’가 된다. “어쩌면 너에게 열등감이 있었나 봐.” 고백하며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영서에게 돌아온 것은 “나 상처받았어.”라는 이기적인 남자 친구의 말이었다. 그러나 남상순 작가는 영서를 좌절 속에만 두지 않는다. 자신을 착취하는 언니와의 관계 속에서 ‘사디스트’와 ‘팔로워’의 개념을 깨닫고 주체성을 찾아가던 영서는, 지석이와의 관계 역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재정립해야 함을 깨닫는다. 영서는 과거를 외면하거나 지우는 대신, 지석이에게 배운 것도 있었음을 인정하며 관계의 의미를 다시 정립한다. 이는 단순히 이별을 넘어선 치유와 성장의 과정으로, 영서가 비로소 자신의 과거까지 온전히 품을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 *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포근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외로운 싸움은 첫사랑뿐만이 아니었다. 가족의 궂은일을 도맡아도 알아주기는커녕 “인정머리가 없다.”라는 핀잔만 돌아오고, 언니와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일기장에 담아 둔 가족에 대한 속마음이 드러난다. 이 책은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미움, 오해와 이해, 그리고 각자의 성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나를 사랑했다’는 단순히 개인의 감정을 넘어, 가족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 맺을 것인가에 대한 거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독자들은 때론 지독하게 얄밉지만, 때론 솔직하고 속 깊은 언니 윤서와의 관계 변화를 통해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울타리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 통찰하게 될 것이다. 영서의 이야기가 세상 모든 ‘나’에게, 그리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서투른 마음을 가진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 나를 찾아 나선 소녀, 마침내 자기 세상의 주인공이 되다! 빼앗긴 세뱃돈을 되찾고 언니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서는 치밀한 ‘복수극’을 계획하고, 언니와의 관계에 정면으로 뛰어들어 판도를 바꾸는 전략가로 성장한다. 그리고 “나는 내가 키워!” 당찬 선언과 함께 자신을 비웃고 모함하던 첫사랑에게 당당히 이별을 고한다. 그 용감한 걸음 끝에 영서는 마침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사랑이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는 외로움, 자존감, 그리고 관계의 복잡성 속에서 허우적대는 청소년의 지극히 현실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날카롭게, 작가는 독자들에게 ‘너는 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지만,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나’로 성장할 수 있다. 영서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관계를 이해하고, 한 걸음씩 내적 자존감을 세워 나갈 것이다.그것이 둘 사이의 역사를 만든 첫 포문이었다. 한동안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처음 발을 디딘 것에 못지않은 의미 있는 그림이라고 믿으며 그 순간을 기렸다. 그런가 하면 나중에 그 일을 회상할 때마다 영서는 얼굴을 붉히곤 했는데 큐피드가 종소리를 딸랑거린 로맨스 장르 1막 1장이라는 부끄러움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온전하지 못한 언어를 구사했다는 자책감에서였다. 게다가 무슨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목소리는 왜 그렇게 작고 움츠러들었는지.6반 아이 지석이는 달랐다.“고마워.”짧은 감탄사였지만 영서네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아이답게 자신감이 넘쳤다. 식당 앞에서 영서를 따라붙고 난 뒤 지석이의 흥분은 고조되었다.“너, 2반이지? 이름은 서영서. 너 되게 착하다.”반응하지 않고는 도저히 배겨낼 수 없게 만드는 그의 들뜬 목소리는 곧장 영서의 귓속 달팽이관을 거쳐 목구멍 편도를 한 바퀴 돌더니 가슴 속 뜨거운 바다로 낙하하여 마음 벌레를 낳았다. ─ 〈마음 벌레의 걸음마〉 중에서 ‘괜찮아. 1년만 견디면 되는 일이야. 졸업해서 대학 가면 지석이 따위 생각도 안 날 거야.’그러는 사이 거울 속 또 다른 여자애는 이미 어깨가 반쯤 처져 있었다. 한숨이 저절로 났다.‘1년이나 견뎌야 한다고?’정곡을 찔린 것처럼 가슴이 아릿했다. 개학하면 한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고3이었다. 충분히 보호받으며 공부해도 될까 말까 한 시기에 실연이라니. 재앙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오늘만은 골똘히 생각하기를 포기할 작정이었다. 중요한 것은 회복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연애하며 공부하느라 영서는 너무 많이 상처받았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 그 연애가 끝났는데 다행이라는 생각보다는 불안하고 속상하고 가슴이 뚫린 것처럼 허전했다. 지금은 무거워진 몸을 개줄에 묶어서라도 스터디 카페로 끌고 갈 필요가 있었다. 부모님이 돌아오시기 전에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 있는 것, 그것이 자신이 지금 해야 할 일임을 영서는 분명히 알 것 같았다. ─ 〈되로 주고 말로 받기〉 중에서 지석이와 영서는 헤어졌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기에 새로이 말을 트려면 번거롭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헤어지자는 말이 다시 만나자는 말로 번복되어야 하는데 그런 소리를 하기에는 피차 낯간지러운 데가 있었다. 지석이라면 자기 말을 바꾸는 게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던 차에 영서는 키가 크고 잘생긴 경찰관의 오토바이를 타고 스터디 카페에 도착했고 지석이는 그 장면을 목격했다. 그 경찰은 누구이고 영서가 왜 그의 오토바이를 탔는지 해명한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건너뛸 수 있을까.하지만 지석이의 지적대로(그것이 맞든 틀리든) 영서가 함부로 말해 버린다면 두 사람이 화해할 절호의 기회는 사라질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입을 다문 채 침묵만 지키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켜켜이 엉킨 오해가 풀어질 리도 없었다. ─ 〈칩(cheap)인가 칫인가〉 중에서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우리학교 / 이동현 (지은이)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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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학
이동현 (지은이)
2023년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동현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야기는 열세 살 ‘운이’가 점쟁이로부터 열여덟 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예언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저주와도 같은 예언이 운이를 둘러싼 많은 것을 바꿔 놓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인생의 파도가 치는 가운데 운이는 자기만의 주문을 외우며 자란다. 설거지가 지겨울 때도, 학교생활이 버거울 때도, 아픈 이별이 닥칠 때도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을 외우면서. 열세 살이었던 운이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5년 4개월 동안을 천천히 따라가는 이 소설은, ‘소년’의 내면이나 성장을 다룰 때 도식적으로 등장하는 폭력의 알레고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한없이 다정하고 명랑한 소설은, 우리가 연약함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한 뼘 성장한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러 준다.”는 추천사가 말해 주듯이 한 아이의 삶에는 우주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고요히 응시하는 소설이다.1부 매미는 어디로 점쟁이의 저주 가족의 조건 아지트 복숭아 대잔치 2부 가능성의 돌멩이 젠젠다의 나날 길드 마스터, 블랙 윈도우 주문 리스트 이륙하기 위해선 활주로가 필요해 제자리 비행 날개 달린 심장 건강한 학창 시절을 위하여 운명의 반창고 제3부 떨어지는 것은 날아오른다 이별의 삼각형 날아라, 독수리 낙상 주의 표지판을 오른쪽으로 옮기자 점쟁이의 근황 작가의 말주문을 외우면 원하는 일들이 정말 이루어질까? 열셋부터 열여덟까지 빠르게도 느리게도 자라는 소년에 관한 한없이 다정하고 명랑한 소설 2023년 “인류의 히스토리를 만화적 배경에 버무려 전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동현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이 출간됐다.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라는 사실이 놀랍게도 “소년의 내면을 손에 잡힐 듯 섬세하게 보여 주는 작품”(오세란 문학 평론가 추천사)이다. 이야기는 열세 살 ‘운이’가 점쟁이로부터 열여덟 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예언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저주와도 같은 예언이 운이를 둘러싼 많은 것을 바꿔 놓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인생의 파도가 치는 가운데 운이는 자기만의 주문을 외우며 자란다. 설거지가 지겨울 때도, 학교생활이 버거울 때도, 아픈 이별이 닥칠 때도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을 외우면서. 열세 살이었던 운이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5년 4개월 동안을 천천히 따라가는 이 소설은, ‘소년’의 내면이나 성장을 다룰 때 도식적으로 등장하는 폭력의 알레고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한없이 다정하고 명랑한 소설은, 우리가 연약함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한 뼘 성장한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러 준다.”는 추천사가 말해 주듯이 한 아이의 삶에는 우주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고요히 응시하는 소설이다. 매미가 허물을 벗을 때 외우는 주문이 있다면 그건 뭘까? 시간을 빨리 감기도 느리게 감기도 하며 자라는 소년 매미를 유심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여름이면 나무가 우거진 곳 어디서든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흔하지만, 그 작고 까만 곤충을 제대로 본 사람은 몇 없지 않을까. 수명을 다해 땅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매미는 사실 대단히 독특한 곤충이다. 유충 상태로 짧게는 3년, 길게는 무려 17년을 땅속에서 보내고는 성충이 된 후에는 불과 2~3주밖에 살지 못한다. 주인공 ‘운이’는 바로 그런 매미를 닮았다.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매미처럼, 운이는 눈에 띄지 않는다. 공부나 운동을 특별히 잘하는 건 아니지만 바닥을 치지도 않는다. 인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어중간하다’거나 ‘고만고만하다’는 형용사를 붙일 만한 아이. 그것이 운이다. 하지만 대단히 독특한 아이. 그것도 운이다. “운이는 친구들이나 선생님 눈엔 평범하고 심심한 학생입니다. 반에서 특별한 역할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는, 말하자면 ‘학생3’ 같은 아이죠.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운이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세계가 있습니다.” _작가의 말 이야기는 열세 살 운이가 점쟁이로부터 열여덟 살에 죽을 거라는 예언을 듣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저주와도 같은 예언은 많은 것을 바꿔 놓는다. 운이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그날 이후 몇 년 동안 입안에 단내가 날 정도로 복숭아를 물고 살게 되리라는 것을,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유치원생들처럼 양옆을 살펴야 하리라는 것을, 예상치 못한 인생의 파도가 덮쳐 오리라는 것을. 물론 세상은 알고 있다. 인생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풍랑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그 사실을 깨닫기에는 운이가 아직 너무 어렸을 뿐. 주문을 외우면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 건 산타클로스를 믿는 것과 같을까? 이해 여름에서 다음 해 여름으로, 열네 살이 되고 열다섯 살이 되고 열여덟 살이 되는 동안 운이가 날카롭고 뾰족한 세상에 대응하는 방법은 바로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운이는 견디기 어려운 순간이 오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주문인 ‘우추추’를 외운다. 사랑에 빠지는 주문이나 키가 자라는 주문도 있지만 소설 속에서 운이가 가장 자주 중얼거리는 건 ‘젠젠다’다. 젠젠다, 젠젠다. 반복할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주문. 설거지가 지겨울 때도, 학교에서 다른 애들이 나는 잘 모르는 이야기를 할 때도, 아픈 이별이 닥칠 때도 젠젠다를 외우면서 운이는 자란다. “살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만이 알고 있는 아주 작고 조용하면서도 단단한 무언가일 수 있습니다. 운이에게 있어 그것은 주문이었습니다.” _작가의 말 우리 모두에게도 주문이 있다. 단지 마법처럼, 산타클로스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믿지 않을 뿐. 그게 꼭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주문이 아니고도 시련을 견딜 다른 방법들을 찾곤 하니까. 그것은 운이가 ‘블랙 윈도우’ 길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무언가를(혹은 다른 누군가를) 믿는 것일 수도 있다. 점쟁이의 예언 따위 코웃음치고 자기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이 우리가 바로 성장이라고 부르는 것이자, 마음 어딘가가 한 뼘쯤 커져서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이 소설의 다정함일 것이다. “주문들은 나를 도와 줄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주문은 엉터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그래서 주문을 거는 거고.” _본문에서 하나도 같지 않은 지문처럼, 아이들 각자의 삶은 모두가 고유하다 오랫동안 청소년 문학을 연구한 오세란 평론가는 이 책에 대한 추천사를 이렇게 열었다. “소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미디어에서 ‘소년’의 성장은 흔히 폭력의 알레고리를 통해 묘사된다. 소년들은 반항을 하거나 싸움을 하거나 운동에 빠진다. 이따금 범죄라는 어두운 골목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한없이 다정하고 명랑한 소설”에는 자칫하다가는 뚱뚱해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머리를 쥐어뜯는 운이, 막상 헬스장에 가서는 러닝머신 위를 뛰는 둥 마는 둥 하는 운이, 할머니와 삼촌, 고모와 무뚝뚝한 듯 애정 어린 대화를 주고받는 운이, 잘나가는 친구 옆에 붙어 있고 싶기도 하고 주먹이 떨리기도 하는 운이, 공부든 운동이든 뭐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지는 못하지만 미워하지도 않는 운이가 있다. 열세 살이었던 운이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의 여정을 천천히 따라가는 이 소설은, 작가에게는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라는 사실이 놀라우리만큼 한 소년이 섬세하고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2023년 “인류의 히스토리를 만화적 배경에 버무려 전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동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기도 한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은, 오직 소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 소년의 5년 4개월 동안의 삶을 보여 준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듯이, 한 아이의 삶에는 우주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동수는 그날 밤, 핸드폰 게임을 하다 말고 주문을 만들어 속으로 외웠다. 이리올라지 안데스카. 이 주문을 외울 때마다 나는 사랑에 빠진다. 이리올라지 안데스카. 거실에서 엄마가 보는 드라마 소리가 신경 쓰였지만, 주문을 외우는 데는 문제없었다. 이리올라지 안데스카. 이리올라지 안데스카. 동수는 주문을 외우다 잠이 들었다. 운이는 그때까지만 해도 용관이류 특유의 잘난 척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설거지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지는 몰라도 동수에게는 꿈이 있는 것 같았고, 자신도 꿈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설거지만 하다가 늙어 죽을 수는 없으니까. 마냥 젠젠다만 외워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도 운이는 쌓여 있는 설거짓거리를 보며 젠젠다를 외웠다.
격리된 아이, 그 후
우리학교 / 윤혜숙, 정명섭, 정연철 (지은이) /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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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윤혜숙, 정명섭, 정연철 (지은이)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격리된 아이』 그 후의 이야기. 바이러스가 일상이 되어 버린 ‘위드 코로나’ 시대, 낯설고도 익숙한 10대의 오늘을 앤솔러지에 담았다. 크게 벌어진 학습 격차를 느끼며 불안해하는 상진의 귀에 들어온 ‘시험 살인마’에 관한 소문. 코로나 때문에 기울어진 형편과 가정 폭력 때문에 집 나온 아이들을 맞닥뜨리게 된 석우. 마스크로 어색함을 애써 감춘 한결이 오랜만에 마주한 학교와 친구들. 여전히 감도는 불안과 단절 속에서도 꿋꿋이 지금을 살아 내는 세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시험 살인마 / 정명섭 … 7 연대의 법칙 / 윤혜숙 … 57 비욘드 코로나 / 정연철 … 103‘위드 코로나’ 시대를 지나는 우리의 고단한 오늘을 담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진다고 해도 우리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바뀐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학교 풍경은 더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_정명섭, 〈작가의 말〉 중에서 충격을 넘어 두렵기까지 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습격 이후 많은 날이 지났다. 마스크 한 장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서로를 향한 의심에 날을 세우던 나날은 어느덧 과거가 되었다. 바이러스와 함께하는 삶이 익숙해지고 팬데믹의 기세가 주춤하던 것도 잠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또 한 번 공포와 혼돈에 휩싸였던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의 한복판에 서 있다. 쉽게 희망을 입에 올리지 않으며, 어쨌든 지속해야 하는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오늘도 마스크를 쓴 채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를 습격했을 때 『격리된 아이』가 세상에 나왔다. ‘자가 격리’와 ‘동선 조사’, ‘마스크’를 소재로 삼아 불쑥 들이닥친 무방비와 혼란을 또렷하게 관찰하고 현실을 꿰뚫으며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그리고 작품에 깊게 공감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으면서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격리된 아이』의 윤혜숙, 정명섭 작가와 함께 국어 교사로 일하며 바로 곁에서 청소년의 생생한 오늘을 경험하고 있는 정연철 작가가 새롭게 마음을 모았다. 그렇게 탄생한 『격리된 아이, 그 후』는 ‘학습 격차’와 ‘학교 밖 아이들’, ‘관계의 단절’이라는 오늘날 가장 큰 이슈이자 무게감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삼았다. 바이러스의 한복판을 헤쳐 나가는 현재는 물론, 팬데믹 뒤로 다가올 미래를 그리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것이다. 나와 우리의 안과 밖을 모조리 뒤흔든 팬데믹의 흔적 팬데믹 상황에서 누구보다 힘들었던 이들은 청소년이다. 특히 가정 폭력, 가난 등으로 바깥으로 내몰린 가출 청소년들은 배고픔과 또 다른 폭력에 노출됐고, 직장을 잃은 부모 대신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청소년들도 있었다. _윤혜숙, 〈작가의 말〉 중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모두의 삶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학교는 물론 10대 개개인의 삶에도 엄청난 변화가 몰려왔다. 변화의 흐름은 어김없이 모두에게 흘러들었지만, 그 결과는 결코 같지 않았다. 등교 수업을 지속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동안, 각자 공부에 쏟는 시간과 학습의 질이 크게 달라지며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은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 또한 멀어졌다. 학생과 선생님 사이는 물론 같은 반 아이들이 친밀해질 만한 시간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 직접 대면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관계의 고리는 느슨해져 갔다. 그러는 동안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난 아이들은 가난과 폭력, 팬데믹이 세운 한계에 부딪히며 더욱 막다른 골목으로 몰렸다. 『격리된 아이, 그 후』의 세 작품 속에는 이러한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명섭 작가의 「시험 살인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벌어진 ‘학습 격차’를 ‘시험 살인마’라는 미스터리한 존재를 통해 흥미롭고 서늘하게 드러낸다. 문제를 내서 틀리면 해친다는 시험 살인마의 정체를 의심하고 뒤쫓아 가는 과정과 불안한 아이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연결한 작품이다. 윤혜숙 작가의 「연대의 법칙」에는 「마스크 한 장」의 주인공 석우가 다시 등장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책임지며 닥치는 대로 일하는 민구, 가정 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혜나, 두 사람이 석우와 새로운 의미의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학교 밖 아이들’의 현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정연철 작가의 「비욘드 코로나」는 백신 패스가 한창 이루어지고 등교 수업을 시작하던 위드 코로나 초기가 배경이다. ‘관계’ 맺기에 서툰 한결을 지켜보며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는 동시에, 팬데믹의 소용돌이에 휩싸여도 멈추지 않는 10대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불안하고 막막하지만 설레고 기대되는 우리의 내일에 보내는 응원과 위로 문득, 가슴에 오래 머물렀던 그 아이가 걸어 나왔다. 외롭고 아프지만 나름 고군분투하면서 안팎으로 단단해지는 아이의 삶이, 혹독하고 혼란한 시절을 함께 겪어 온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_정연철, 〈작가의 말〉 중에서 어지러운 시기에 세상에 나온 『격리된 아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드러난 현실의 어두운 그림자를 숨김없이 내보이는 동시에, 함께 고민하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보자는 격려의 의미 또한 담고 있었다. 바이러스가 일상이 된 시점에서 독자들을 만나게 된 『격리된 아이, 그 후』는 우리가 거쳐야만 하는 고난의 지점들을 매섭게 짚어 낸다. 아직 명확하게 분석되지 못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후유증이 닥칠지 알 수 없는 학습 격차와 그로 인해 두려워하는 아이들. 가정과 학교 그 어느 곳에서도 보호받지 못한 채 이곳저곳 헤매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 긴장의 날을 세우며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벽을 쌓는 아이들. 그 모두는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며, 다시 찾아온 하루를 살아 내기 위해 분투하는 낯설지 않은 모습들이다. 동시에 『격리된 아이, 그 후』에서 우리는 10대라서 품을 수 있으며 그래서 더욱 빛나는 희망을 발견한다. 피하고만 싶은 끝이 없는 경쟁과 긴장 속에서도 아이들은 뜬구름 잡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고민한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운 존재를 맞닥뜨리기 위해 함께 길을 나선다. 마스크로 표정을 감췄을 때 겨우 작은 용기를 꺼낼 수 있을지라도, 끝까지 타인의 눈빛에 담긴 진실을 들여다본다. 세상이 물리적인 접촉을 차단하고 거리를 벌려 놓아도 끊임없이 주변을 둘러보고 소소한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나약한 각자가 모여 서로의 손을 잡고 기대면서 힘을 모은다. 그 과정에서 나이를 초월한 단단한 연대가 이루어진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그래서 채워 갈 여지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나’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아득하고 조마조마하지만, 동시에 두근거리며 기다려지는 내일을 상상하면서. 역사는 반복된다. 우리 삶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뜻하지 않는 일이 닥치고, 무수히 넘어지고 좌절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일은 지나가고 우리는 또다시 살아 낸다. 『격리된 아이, 그 후』에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모두의 고단하고 수고로운 삶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러다 어느새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목격자이자 증인이며, 그래서 더욱 깊은 위로를 건넬 수 있는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등교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아이들이 따로 열심히 공부했던 것과 달리, 상진은 과외도 받지 않고 기본적인 수업마저 제대로 듣지 못한 상태였다. 앞으로 그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골목 저편으로 학교가 보이자 불안감이 다시 엄습해 왔다. 하지만 상진은 혀를 한 번 차고는 중얼거렸다.“젠장, 어떻게든 되겠지.” 상진은 코로나 이전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걷던 때를 떠올렸다. 요즘은 같은 반 친구라고 해도 함부로 장난을 걸 수 없을 정도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했다.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건강한 관계. 상진은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쓸쓸해졌다.
너의 마음이 부를 때
푸른숲주니어 / 탁경은 (지은이)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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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탁경은 (지은이)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뒤 십 대의 현실적인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 온 작가, 탁경은의 청소년 소설 《너의 마음이 부를 때》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에서는 또래 상담소에서 펼쳐지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의 아픔, 지금의 고민, 미래의 불안……, 상담을 받는 아이나 상담을 해 주는 아이나, 모두 저마다 풀어내야 할 품속 이야기가 있다. 탁경은 작가는 개성 뚜렷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와 담담하면서도 갑자기 가슴을 탁, 치는 섬세한 터치로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를 진짜 자기와 마주할 상담 테이블로 초대한다.마이 상담소 하윤 먼지만 폴폴 카페 통로 연애 상담 너나 잘하세요 차 무당 사랑하는 사람 지금은 상담 중 마라탕 시스터즈 맛있는 집밥 있는 그대로의 우리 불공평해 말해 줘 동병상련 아지트 트러블 메이커 언제든 부르면 고모와 통로 차가운 북풍 약속 예술 다시 마이 상담소 작가의 말청소년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온 탁경은의 신작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뒤 십 대의 현실적인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 온 작가, 탁경은의 청소년 소설 《너의 마음이 부를 때》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에서는 또래 상담소에서 펼쳐지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의 아픔, 지금의 고민, 미래의 불안……, 상담을 받는 아이나 상담을 해 주는 아이나, 모두 저마다 풀어내야 할 품속 이야기가 있다. 탁경은 작가는 개성 뚜렷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와 담담하면서도 갑자기 가슴을 탁, 치는 섬세한 터치로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를 진짜 자기와 마주할 상담 테이블로 초대한다. 초짜 또래 상담사들, 상담 시작! 새 학기가 시작되고 가입할 동아리를 찾던 퀴즈 집착자 지원은 좋아해 마지않는 국어 샘의 권유로 또래 상담소 ‘마이’에 들어간다. 지원의 베프이자 언제나 낙천적인 낙천 선생 하윤도 함께. 거기에 그림 잘 그리는 애교쟁이 효민, 머릿결이 예술인 까칠한 완벽주의자 예린도 부원이 된다. 넷은 기초 교육을 받은 뒤 곧장 상담 테이블 앞에 앉는다. 상담 경험 1도 없는 상담사들은 아무도 상담하러 오지 않는 한가로움을 견딘 뒤, 모태 솔로인 주제에 연애 상담을 줄기차게 해 주기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담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며 어떻게든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풀어 주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까칠한 예린이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데……, 이 수많은 악플을 어쩌지? 게다가 상담받으러 오는 아이들이 아닌, 상담해 주는 네 명의 초짜 상담사의 마음 문제가 더 심각한데? 외따로 있는 마음들, 마이 상담소에 모이다 지원은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빈자리를 숨기며 살아간다. 떠난 엄마와 ‘나’를 이어 주는 통로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지만, 잘 모르겠다. 언제나 긍정긍정한 하윤은 아무 걱정 없어 보이지만, 사실 너무나도 긍정뿐인 가족 때문에 힘들다. 무엇에도 불평불만을 할 수 없는 오래된 분위기. 탈출하고 싶다. 타고난 ‘애기 목소리’ 때문에 왕따를 당했던 효민. 그래서일까?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에 늘 시달린다. 효민은 언제나 주눅 드는 자신이 싫다. 완벽주의자 부모의 억압 속에서 숨 막혀 하며 주변 아이들에게 매사에 전투적인 예린.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사랑받아 본 적이 없는 예린은 남을 인정하고 좋아하는 법을 모른다. 이렇듯 가슴속에 저마다 비밀을 품은 초보 상담사들은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하나씩 풀어 가며 진짜 자기 마음도 조금씩 알아 가기 시작한다. 각자의 문제가 당장 말끔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슴속 응어리가 터질 듯할 때 누군가 진심으로 들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마이 상담소는 언제나 활짝 열려 있고, 상담 신청이 쏟아진다. 물론, 악플도 엄청나게 많이. 삶은 크고 작은 문제로 늘 복잡하고 바쁘게 흘러가고, 그것이 우리를 시시각각 힘들게 한다. 성적, 친구, 압박, 부모님, 불안, 우울, 허무. 마음처럼 쉽게 해결되지도 않고, 여하튼 어렵다. 하지만, 엄마가 살아 계실 때 함께 먹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지원), 가까운 곳에 늘 함께 있는 친구(하윤), 티격태격해도 비밀 아지트를 공유하는 친구(예린), 괴로울 때마다 그릴 수 있는 그림(효민)처럼 ‘너의 마음이 부를 때’ 달려와 줄 무언가, 혹은 누군가 있다면? 탁경은 작가의 신작 《너의 마음이 부를 때》는 저마다 힘든 세상 속에 있는 우리 곁에서 들리는 또렷하고 작은 소리에 관한 이야기다. “괜찮아,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게!” 귀 기울이면, 들린다.동아리에 가입하든 안 하든, 나는 이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만 한다. 그것도 빠른 시일 안에 말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퀴즈를 냈으니까. 나는 원래 문제를 보면 내 힘으로 풀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의 인간이니까. 6교시. 과학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한 채 나는 홀로 골머리 를 앓았다. 알아내야만 했다. 왜 또래 상담 동아리 이름이 마이일까. 샘이 여기에 숨겨 둔 메시지는 무엇일까. 가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너무 작고 사소한 거라 상담 샘한테 말하기도 뭣하고, 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친한 친구가 없어서.” 하윤은 손등으로 안경을 한번 추어올리더니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우리가 딱이네. 잘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 털어놓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잖아.”하윤이 던진 말에 대해 잠깐 생각해 봤다. 고민의 종류에 따라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방이 달라지는 게 맞는 걸까. 잘 모르는 사람한테 털어놓기 좋은 고민은 뭐고, 가까운 사람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는 고민은 또 뭘까. 마라탕 국물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국물이 혀에 닿으면 모든 세포가 오소소 일어서는 듯하다. 그러면서 이렇게 외친다. 살고 싶어! 내게 마라탕은 살고 싶어지는 맛이다. 그렇다면 단골집 우동은?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깊은 우동 국물은 마음을 달래 주는 맛이라고나 할까?“알바는 할 만해?”하윤이 오징어를 소스에 콕 찍었다.
켈트 민화집
아일랜드 / 레나타 푸치코바 지음, 이세진 옮김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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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청소년 문학
레나타 푸치코바 지음, 이세진 옮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랑스 브르타뉴 등지에서 전승되던 켈트족 민화 중에서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열아홉 편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때로는 용기로, 때로는 지혜로 척박한 땅과 광폭한 자연에 맞섰던 켈트인들의 삶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페이지 곳곳에 그려진 고대 켈트 문양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독자들을 신비로운 고대 켈트 세계로 인도한다. 용과 싸워 공주를 구한 리암 돈과 로마의 왕비가 된 아름다운 헬렌, 그리고 바닷속에 잠긴 도시 이스까지 낯선 상상력으로 가득 찬 켈트족의 옛이야기들은 아서 왕의 전설보다도 앞선 시대의 이야기들이다. 열아홉 편의 이야기들을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살아 움직이는 주인공들이 튀어나와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그리고 웨일스와 브르타뉴까지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가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켈트족. 한 편씩 천천히 읽다 보면 낯설고도 친숙한 이야기 속에서 시공을 초월해 고대 켈트족과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이야기 12 코날 왕의 말 28 마법에 걸린 세 공주 48 열세 마리의 수고양이 56 배은망덕한 제자 64 세 식인귀 70 제이미와 잠자는 미녀 84 붉은 수염 마법사 디어뮈드 104 방앗간 삼 형제 148 블레아고 정원의 사과 고완 구렁 198 지혜로운 왕자 212 리암 돈 228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도시 260 엘프 여왕의 아이를 구한 어부의 아내 276 로마 왕비가 된 아름다운 헬렌 286 코리강들의 황금 314 엘프들의 여왕을 물리친 자넷 324 이야깃거리가 궁색해진 이야기꾼 336 그린이의 말 356 절대로 유혹에 넘어가면 안 돼요! 님프를 조심하세요. 당신이 먼저 님프를 강물로 떠밀어야 해요. 그러면 님프는 당신에게 어떤 수작도 부리지 못하고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 거예요. 님프에게 물의 용이 사는 곳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소들을 훔쳐간 것이 바로 그 용이랍니다. _p.156「방앗간 삼 형제」 중에서 그 집에는 방이 있었는데 그가 방문을 밀고 들어가니, 방 안에는 몹시 아름다운 아가씨가 해먹 위에 누워 세상모른 채 잠들어 있었다. 왕자는 아가씨를 본 순간, 그 미모에 놀라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래서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를 남기기로 했다. _p.177 「블레아고 정원의 사과」 중에서 옮긴이의 말 358스코틀랜드, 아일랜드, 그리고 웨일스와 브르타뉴까지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가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켈트족. 용과 싸워 공주를 구한 리암 돈과 로마의 왕비가 된 아름다운 헬렌, 그리고 바닷속에 잠긴 도시 이스까지 낯선 상상력으로 가득 찬 켈트족의 옛이야기들은 아서 왕의 전설보다도 앞선 시대의 이야기들이다. 때로는 용기로, 때로는 지혜로 척박한 땅과 광폭한 자연에 맞섰던 켈트인들의 삶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낯설고도 친숙한 유럽 민담의 원형 켈트족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뿐 아니라 독일 라인 강 일대부터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중부와 서부를 포함해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갔던 민족이다. 이들은 라텐(La Tene) 문화라는 독특한 철기 문명을 이룩하는 데 머물지 않고, 로마 등 다른 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며 유럽 문화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유럽연합이 출범할 초기, 유럽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정신적, 문화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정체성을 고대 켈트에서 찾고자 한 것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음에도 불구하고 켈트족들은 자신들의 역사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대해 문자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래서 켈트족들이 즐기던 이야기는 음유시인들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켈트족의 전설들은 여러 이야기꾼의 입을 거치며 조금씩 다르게 변형되었다. 그 결과 큰 줄거리는 같아도 세부적인 내용이나 결말이 조금씩 다른 수많은 이야기들이 태어났다. 특히 켈트족들의 세력이 강성했던 영국과 프랑스 일대의 민담은 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한 영웅을 찾기 위해 잔치에 참석한 모든 남자들에게 노루 가죽 신발을 신겨 보는 장면(「리암 돈」)에서 독자들이 ‘신데렐라’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또한 열세 마리의 식인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야기(「열세 마리의 수고양이」)를 통해서는 서양의 문화에서 고대부터 ‘13’이라는 숫자를 불길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또 이야기 자체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가계도 상으로 아서 왕의 조상 이야기(「로마 왕비가 된 헬렌」)도 수록되어 있다. 켈트 민화를 읽는 재미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옛날이야기들과 대단히 흡사한 내용과 구조의 이야기들이 먼 옛날 지구 반대편에서 전해지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님프들의 축복 아닌 축복으로 우스꽝스러운 당나귀 귀를 달게 된 왕자와 그 비밀을 지키지 못하고 구덩이를 파고 속삭이고 만 이발사의 이야기(「지혜로운 왕자」)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다. 또 많은 이야기에서 세 형제 또는 세 자매가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그중 막내가 유달리 고운 심성을 가지고 있고 유산 분배가 이루어질 때 가장 좋지 못한 것을 나눠 받거나 갈림길에서 가장 나쁜 길을 택하게 되지만,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에는 가장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결말은 「구렁덩덩 신선비」, 「바리데기」 같은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주인공이 언제나 세 번의 시련이나 시험을 거쳐야 하는 것 또한 도깨비와 삼세판 내기를 벌이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우리에게는 친숙한 구조다. 『켈트 민화집』에 수록된 열아홉 편의 이야기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랑스 브르타뉴 등지에서 전승되던 켈트족 민화 중에서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엄선한 것이다. 한 편씩 천천히 읽다 보면 낯설고도 친숙한 이야기 속에서 시공을 초월해 고대 켈트족과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인간과 초월적 존재들이 어우러진 환상 세계 켈트의 옛이야기들은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특히 [반지의 제왕] 등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부상해 온 판타지 장르의 경우 켈트족의 민화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고대 켈트족이 가지고 있었던 독특한 세계관이야말로 켈트 신화와 민담이 다른 나라의 이야기들과 가장 차별되는 점이다. 켈트 민화의 첫 번째 특징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뿐 아니라 샘이나 바다 같은 무생물까지 모든 자연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어두컴컴한 밤, 겨울마다 덮쳐 오는 길고 혹독한 추위, 황량하고 척박한 환경과 끊임없이 맞서 싸우며 켈트인들은 자연의 거대한 힘을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이는 고대인들로 하여금 자연을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들은 모든 자연물이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자신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재앙과 복을 내린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켈트 민화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엘프들이나 코리강, 도깨비들은 바로 이러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켈트 민화 속 마물(魔物)들은 이야기 속에서 완벽히 악하지도, 완전히 선하지도 않은 존재로 그려진다. 이들은 때로는 사람들을 심한 장난으로 괴롭히기도 하고,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하며 인간들과 어울려 살아간다. 가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목초지를 선뜻 내주는 선량함(「고완 구렁」)과 자신들의 숲에 발을 들여놓은 인간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는 사악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엘프들(「엘프들의 여왕을 물리친 자넷」)의 모습에는 종잡을 수 없는 자연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켈트 민화의 이상향이 ‘어디에도 없는 나라’로 그려진다는 점 또한 무자비한 자연과의 끊임없는 대립으로 인한 고달픔에서 비롯된 것으로 켈트 민화만의 독특한 색채를 더한다. 두 번째 특징은 보통 사람과 초월적인 존재들 사이의 경계가 확고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얀(「방앗간 삼 형제」)이나 제이미(「제이미와 잠자는 미녀」), 자넷(「엘프들의 여왕을 물리친 자넷」)은 각각 방앗간 집 막내아들, 홀어머니 슬하의 가난한 목동, 천진난만하고 연약한 아가씨처럼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도깨비, 사악한 용, 그리고 엘프들을 다스리는 무서운 여왕과 대등하게 맞선다. 그리고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기보다 지혜와 용기, 강한 의지, 인내심처럼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을 통해 승리를 거둔다. 이러한 평범한 인간들의 승리는 켈트 민화에 차별화된 의미를 부여하며, ‘보통 사람’, 그리고 ‘선량한 사람’들의 위대함을 역설한다. 유럽의 정신을 담아낸 생생하고 강렬한 그림들 『켈트 민화집』의 또 다른 매력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신비로운 그림이다. 체코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는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 IBBY에서 구약 성경을 다룬 그림으로 명예상을 수상한 작가다. 그녀가 삽화를 그린 책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대만 등 30여 개 나라에 소개되었고, 우리에게는 『중국 민화집』을 통해 섬세하고 화려한 필치로 중국 대륙의 옛 영화를 전한 바 있다. 『켈트 민화집』에서는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풍경을 화폭에 고스란히 옮긴, 선 굵은 그림을 선보인다. 석양으로 물든 너른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에 우뚝 선 웅대한 성채는 보는 이를 압도하며, 넓은 들판에 활짝 핀 들꽃들은 저마다 싱그럽고 달큼한 향기를 내뿜는다. 어두컴컴한 숲 속에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칼날 부딪치는 쇳소리가 고막을 때리고, 모닥불에서 피어오른 매캐한 연기가 코를 찌른다. 착한 방앗간 집 막내에게 조언을 속삭이는 요정, 흉측한 머리를 흔들며 덤벼드는 사악한 용, 로마 왕의 마음을 첫눈에 사로잡은 금발의 헬렌, 장난스럽고 짓궂은 코리강들은 책을 읽는 독자가 떠올리는 바로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열아홉 편의 이야기들을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살아 움직이는 주인공들이 튀어나와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페이지 곳곳에 그려진 고대 켈트 문양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독자들을 신비로운 고대 켈트 세계로 인도한다.셋째 날에도 리암 돈은 강둑에서 용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가엾은 우나는 바위에 매인 채 공포와 탈진으로 거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이제 자기의 기구하고 잔인한 운명보다 자신을 위해 싸우는 아일랜드 청년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리암 돈」 중에서 코리강들은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을 뚝딱 해치우곤 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특이하게도 지하 보물 창고에서 금덩이를 가져와 바닷가에 해초 말리듯 늘어놓았다. 인간들은 코리강들을 쫓아가 금덩이를 주워 모으기 바빴다. 그들은 손이 닿지 않는 바위틈이나 새들조차 둥지를 틀지 못하는 곳까지 쫓아가 열심히 금 조각을 주웠다.- 「코리강들의 황금」 중에서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비르투출판사 / 김근태, 인재근 (지은이), 노현정 (그림) / 2020.12.30
15,000
비르투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김근태, 인재근 (지은이), 노현정 (그림)
국회와 정치,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얘기해 준다. 이 책을 읽고 머릿속에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자라고 가슴속에 국회의원이라는 꿈이 생길 수 있다. 국회의원은 누구나 꿈꿀 수 있고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국회의장 추천사 들어가는 말 1.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01.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02. 정당을 알면 국회의원이 더 잘 보여요 03.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누가 더 높을까요? 2. 국회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01. 국회의원이 되려면 시험을 봐야 하나요? 02. 누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나요? 03. 국회의원도 두 종류 04. 아무도 모르게 소중한 한 표를! 3. 할 일 많은 국회 01. 국회에는 회의가 아주 많아요 02. 우리나라 법은 국회에서 만들지요 03. 나랏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합니다 04. 국회는 행정부의 감독관 05. 중요한 나랏일은 국회 동의가 필요해요 4. 국회의원은 얼마나 바쁠까요? 01. 국회의원 사무실은 365일 북새통 02. 국회에는 책도 많지요 03. 바쁘다 바빠, 국회의원의 하루 04. 국회의원을 돕는 사람들 05. 정당활동도 열심히 한답니다 06.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 5. 다른 나라 의회를 살펴봅시다 01. 닮았지만 다른 모양의 의회들 02. 의회주의의 본고장, 영국 03. 50개 주의 연방, 미국 04. 판다가 사는 중국 6. 함께 가꾸는 민주정치 01. 낡은 정치는 이제 그만 02. 참여해야 바꿀 수 있어요 03. 통일한국의 국회에서 만나요 이 책을 쓴 김근태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이 책을 함께 쓴 인재근 아줌마는 누구일까요?들어가는 말 “김근태 아저씨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국회와 정치,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얘기해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하지만 지난 16년 동안 국회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입법과정에선 국회선진화법이 생겨 몸싸움이 옛이야기가 되고 있고, 국회의원 선출과정에선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머릿속에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자라고 가슴속에 국회의원이라는 꿈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은 누구나 꿈꿀 수 있고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김근태 아저씨도 인재근 아줌마도 우리가 국회의원이 되리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어릴 때는 물론 스무 살 서른 살이 되었을 때도 전혀 몰랐어요. 민주주의와 인권 같은 국가와 사회의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행동하다 보니 국회의원이 되었답니다. 여러분 중에도 김근태, 인재근의 길을 걸을 사람이 있을 겁니다.”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푸른숲주니어 / 강혜원, 계환, 강현수 (지은이), 주노 (그림)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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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인문,사회
강혜원, 계환, 강현수 (지은이), 주노 (그림)
독일의 다양한 문화와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낸다. 국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독일 문학 작품이 탄생하거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갔을 때는 특히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수레바퀴 아래서》에 나오는 칼프의 나골트강에 들러 한스의 마음을 느껴 보고, 그림 형제가 교수로 재직했던 괴팅겐 대학교에서 《거위 치는 소녀》와 다른 동화들을 비교해 본다. 작품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하는 작가의 일생, 작품의 창작 배경과 내용에 대한 고찰 등 보다 자세한 내용도 〈문학 수첩〉을 통해서 보충했다. 또한 저자가 긴 시간 동안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쳐 왔기 때문에, 독일 문학과 더불어 우리 문학에 대한 성찰까지 제공하고 있다. 뤼베크의 아름다운 광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인 복지 시설을 보며 정철의 〈관동별곡〉한 구절을 읊고, 베를린 유대인 학살 박물관에서 우리 고전 소설 《최척전》과 함께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는 개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각한다. 독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알찬 정보를 통해 독일 문학과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01 황태자의 첫사랑, 우리의 첫발자국 _하이델베르크 02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 헤르만 헤세의 고향 _칼프 03 고요와 열광이 공존하는 괴테의 도시 _프랑크푸르트 04 지식을 만드는 도시, 노벨 물리학상의 산실 _괴팅겐 05 인간에 대한 존중을 사상에 담다, 마르크스의 고향 _쾰른 06 헤라클레스가 굽어보는 그림 형제의 도시 _카셀 07 풍요로운 도시, 책임 있는 삶의 자세를 배우다 _뤼베크 08 통곡의 홀로코스트 앞에 서다 _베를린 09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언어 _라이프치히 10 이것이 독일인가? 유럽 선진국의 진가를 보다 _뮌헨 얘들아, 숨 한번 돌리고 오자! 바흐, 베토벤, 멘델스존의 나라 《라푼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의 고향 유대인 학살의 주범, 나치의 현장 그리고 구텐베르크 인쇄술과 벤츠의 원산지 프랑크푸르트까지 85,000킬로미터, 독일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배우는 실패와 좌절과 극복과 희망의 시간! 이 책의 특징 국어 선생님과 함께 만나는 독일의 무수한 얼굴 독일은 바흐, 베토벤 등 아직까지도 전 세계 음악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나라이고, 그림 형제, 괴테, 헤르만 헤세 등의 작품으로 세계 문학의 중심에 우뚝 선 문학의 나라다. 또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비롯한 수많은 과학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여기에 구텐베르크 인쇄술 등 선진적인 과학 기술의 산실이기도 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까지 분단의 세월을 견뎠으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범죄인 유대인 대학살을 저지른 나라이기도 하다. 이렇듯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는 독일의 다양한 문화와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낸다. 국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독일 문학 작품이 탄생하거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갔을 때는 특히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독일 문학과 우리 문학의 유쾌한 만남 《수레바퀴 아래서》에 나오는 칼프의 나골트강에 들러 한스의 마음을 느껴 보고, 그림 형제가 교수로 재직했던 괴팅겐 대학교에서 《거위 치는 소녀》와 다른 동화들을 비교해 본다. 작품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하는 작가의 일생, 작품의 창작 배경과 내용에 대한 고찰 등 보다 자세한 내용도 〈문학 수첩〉을 통해서 보충했다. 또한 저자가 긴 시간 동안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쳐 왔기 때문에, 독일 문학과 더불어 우리 문학에 대한 성찰까지 제공하고 있다. 뤼베크의 아름다운 광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인 복지 시설을 보며 정철의 〈관동별곡〉한 구절을 읊고, 베를린 유대인 학살 박물관에서 우리 고전 소설 《최척전》과 함께 역사의 흐름에 휩쓸리는 개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각한다. 독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알찬 정보를 통해 독일 문학과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청소년 공감 백배! 대입에 실패한 두 수험생의 독일 여행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의 특징은 바로 두 명의 공저자, 수능을 망친 고3 계환과 조기 졸업에 실패한 과학고 2학년 강현수다. 대입에서 좌절을 겪은 두 사람은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을 안고 여행을 떠난다. 책 곳곳에 이들의 경험과 감정이 오롯이 묻어나 있기 때문에, 입시생은 물론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실패와 좌절을 겪는 모든 청소년들 역시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 해외여행은 즐겁지만은 않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컨디션은 좋지 않고, 수능을 떠올리면 울적해진다. 날씨도 춥거니와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묻고 길을 헤매며 겨우 목적지에 도착하면 공사 중이거나 문을 닫은 일도 부지기수. 문 닫을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몸이 안 좋아 빨리 나오거나, 길거리에서 도둑질을 당하기도 한다. 이토록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소한 실수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새로운 즐거움과 깨달음으로 가득하다. 세 사람은 거리를 헤매다가 예상치도 못했던 불꽃놀이에 감탄하고, 독일 문학의 현장에 방문하면서 독일어와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독일어를 배울 결심을 하고, 독일 통일을 앞당긴 평화의 집회의 현장에서 우리나라 반독재 시위의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되새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이 여정을 함께하는 청소년 독자들도 이들과 함께 실망하고 기뻐하면서, 실패는 당연한 것이고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여행과 우리의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 장 곳곳 숨어 있는 〈여행 수첩〉에서는 독일 기차의 종류 등 여행에 유용한 정보나 괴테의 단골 식당 앞에 있는 파우스트상에 얽힌 이야기 등 다양한 부가 정보도 만나 볼 수 있다.수레바퀴에 짓눌린 아이들《수레바퀴 아래서》에 나오는 다리였다. 한스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지나다니던 다리. 한스는 다리 난간에서 아름답고 자유롭던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슬픔에 잠겼다. 다리 건너에 고딕풍의 교회가 있다고 했는데……. 고개를 돌리자 진짜로 교회가 보였다. 바로 니콜라우스 교회였다. 다리 중간에는 어린 한스가 아니라 노년의 헤르만 헤세가 우뚝 서 있었다. 그리고 다리 난간에는 이런 글이 붙어 있었다. “칼프로 다시 돌아왔을 때 나는 이 다리 위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이 작은 도시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우리도 한참 동안 다리 위에 서 있었다. 비가 와서 불어난 나골트강의 물살을 고즈넉이 바라보면서. 러시아 혁명의 사상적 토대, 마르크시즘마르크스는 이처럼 참혹한 노동 현장을 보고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깊은 연민과 공감을 느꼈다. 말하자면 그의 철학은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셈이다. 훗날 그는 가난과 방랑의 삶을 살다가 초라하게 죽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그의 삶처럼 한구석에서 허무하게 소멸하지 않았다. 마르크시즘은 러시아 혁명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고, 사회주의 국가든 아니든 간에 수많은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영향을 받았다. 현수는 그곳에서 깊은 감명이라도 받은 걸까? 독일어로 쓴 《자본론》을 샀다. 꽤나 두꺼웠다. 나는 읽지도 못할 책을 왜 갖고 다니기 무겁게 사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실제로 그 책은 비닐 포장도 벗기지 않은 채 오랫동안 책장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현수가 대학에 입학 한 후에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거다. 시들해지는 마음을 다잡게 하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다하우 강제 수용소는 두 번 방문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해 시들해져 가는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곳이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그곳에 가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 극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견뎌 낼 수 있는지를 배워 두어야 한 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끔찍한 범죄가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중략) 수용소로 가는 입구에 세워진 표지판을 흘깃 보았다. “다하우, 그 이름의 중요성은 독일 역사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다하우는 나치 점령 지역에 세운 모든 수용소를 대표한다.”역사를 잊거나 지워 버리고자 한다면, 그 역사는 왜곡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역사의 증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면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 평화를 지키는 반크의 디지털외교혁명
숨 / 박기태, 옥다혜 (지은이)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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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박기태, 옥다혜 (지은이)
학자들은 “21세기에는 세계의 중심에 아시아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아시아는 어느 나라가 이끌어나가게 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든 하나의 나라가 패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루며 평화를 이루는 아시아를 꿈꾼다. 개도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선진국 그룹으로 진출했다.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이래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변경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제 한국의 청년들이 21세기 한국을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시아의 관문, 전 세계인들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나라로 만들 차례다. 이에 이 책은 한국의 청년들에게 한국이 실질적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매력 있는 나라로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들어가며 1. 한국의 친구 아세안 아세안의 친구 한국 미얀마에서 벌어진 일 미얀마를 위한 포스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아시아의 미래 한국홍보대사 인도네시아 친구들 한국 역사를 알리는 내 친구, 미타! 아시아 혐오범죄에 대항하라 인종차별을 막는 디지털 포스터 아세안 혐오범죄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 2. 해양대국을 향하여 바다와 대한민국의 미래 한국인은 관심 없는 한국의 해양 영토 동양 평화를 이루어나가는 대한민국 일본의 역사, 영토, 문화 패권 하버드 교수에 맞선 반크 청년 이야기 1 하버드 교수에 맞선 반크 청년 이야기 2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다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올림픽 군함도 유네스코 유산 등재 북한은 누가 지배하는가? 만리장성은 고무줄 장성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 대조영은 말갈인? 중국의 사이버 폭력 김치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3. 아시아 평화대국 다시 쓰는 동양평화론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 〈3.1 독립선언서〉를 번역한 사람들 〈3.1 독립선언서〉를 알려야 하는 이유 외국인들로부터 한국을 사랑하게 하는 일 독도!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 홍보 포스터 전쟁의 나라에서 평화의 나라로 바바라 스틸 여사와 참전용사들 4. 한류 문화대국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 우리말 그대로 알려 나가기 발보아 공원의 한국관 미주 화랑 청소년 재단 미국인들의 영웅 김영옥 장군 100년 전 루이 마랭 21세기 프랑스 청년 꿈과 우정을 나누는 우리 마치며민간단체의 디지털 외교, 21세기에 다시 쓰는 동양평화론 아시아 평화를 수호하고 주도해나가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민간단체로서 해외에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을 해왔다. 한국은 지리적, 역사적 특성들로 인해 세계 속에 한국 그대로 알려지는 일이 어려웠다. 대표적인 예로 전 세계 학생들이 배우는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가 되고 독도는 다케시마가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우리 역사와 문화 역시 왜곡되어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계 속에 표기된 동해를 3%에서 30%로 끌어올렸고, 전 세계 교과서, 지도, 포털사이트에 동해, 독도 등의 이름을 되찾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반크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반크의 눈부신 최근활약들...)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좋아하는 나라는 서구권인 반면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나라는 아시아권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의미가 깊다. 2021년 한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선진국 그룹으로 진출했다.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이래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변경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다르게 만들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해외에 나가 공항 검색대에서부터 설움을 받던 우리 국민은 이제 세계 어디를 가나 고속패스다. 세계인들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우리를 반긴다. 이러한 시류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어떠한 태도를 갖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련의 일들이 일어나고, 아시아에 대한 혐오범죄가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안중근 선생이 추구한 이상향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안중근 선생은 어느 한 나라가 주도권을 갖는 것이 아닌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협력하여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아시아가 평화를 지키며 성장할 때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도 유효하다. 이제 한국의 청년들이 21세기 한국을 사랑을 받는 나라로 만들 차례다. 아시아를 수호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한국의 청년들에게 한국이 실질적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매력 있는 나라로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민족주의가 국수주의, 패권주의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세계주의가 서양화나 사대주의로 이용되어서도 안 된다. 그렇기에 반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전 세계에 알리지만 일본과 중국처럼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폄하하거나 왜곡하지는 않는다. 세계화, 디지털화로 인해 국경이 사라지고 국제교류가 활발해진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해 나갈 것이다. 유엔총회에서 자국의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미얀마 국민 사이에 저항의 상징으로 통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한 초 모 툰 주 유엔 미얀마 대사. 세계 주요 언론에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이 보도되었다. 그의 용기는 국제사회에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후로 주 독일, 주 미국, 주 스위스, 주 이스라엘 미얀마 대사들도 시민 불복종 운동(미얀마에 서 공무원 등이 근로를 거부하며 군부에 항의하는 운동)에 동참했다.초 모 툰 대사는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공무원으로서 정부의 명령에 따라야 하지만, 군부는 불법적으로 권력을 얻어냈다”며 “지금은 우리의 진실된 색채, 진실된 요구를 표현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그것이 미얀마 국민을 위하는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초 모 툰 미얀마 대사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며 나는 100년 전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조선의 청년들을 떠올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서양 국가인 반면 한국인을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아세안 국가라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해야 할까?한국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높은 관심은 한국 방송 시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2월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5개 국가 2,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일이 있다. 조사 결과 무려 62.1퍼센트가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을 봤다고 답했으며, 특히 한국 드라마 시청 경험률도 40~60퍼센트에 달했다. 이처럼 한국을 향한 아세안의 관심과 애정이 정말 높다.
처음 연애
써네스트 / 김종광 (지은이)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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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네스트
청소년 문학
김종광 (지은이)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 사건, 1991년 대규모 학생 데모, 외환위기, 2002 월드컵,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까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사랑에 대한 10대들의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흥미롭게 서술하는 소설이다.코로나 연애/ 5 징검돌/ 20 삶은 달걀/ 38 고향 가는 길/ 55 삼각관계/ 60 집중호우/ 92 소나기눈/ 110 등산/ 126 고백/ 144 방갈로/ 158 편안한 잠/ 175 월드컵/ 190 헤어지자, 우리/ 207 작가의 말·1318의 사랑 역사/ 222 재출간 작가의 말/ 2391960년대부터 2021년 현재까지 1318 청소년들이 보여주는 ‘첫사랑’의 연대기!! 1. ‘입담과 글맛’을 아는 이야기꾼 김종광 소설가 김종광은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작가이며 흔히 한국 문학에서 “김유정, 채만식, 이문구, 성석재, 김소진, 한창훈”의 맥을 잇는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60년대 이후부터 2002년 월드컵을 거쳐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까지 10대들의 첫사랑에 얽힌 시대별 이야기를 착착 감기는 충청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정겹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펼쳐나가면서 때로는 능청스럽게 상황을 정리하는 촌철살인의 힘도 보여준다. 김종광 소설의 특징은 단연코 입담과 글맛에 있는데, 이는 청소년소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처음 연애》역시 평범한 10대들의 첫사랑이 구수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그의 구수한 입담은 재미있게 읽히는 동시에 독자들을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2. 소설집 《처음연애》에 수록된 새로운 작품 〈코로나 연애〉 《처음연애》는 기존에 출간했던 1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소설집이었다. 작가는 재출간을 위해 〈코로나 연애〉 한 편을 추가했다. 그래서 2021년에 재출간되는 《처음연애》는 모두 1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연애〉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이다. 지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시선에 비친 대한민국의 지난 십여 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일곱 살 때(2009년)이었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것은 열두 살 때(2014년)였고, 촛불로 뒤덮인 광장을 티브이로 본 것은 열다섯 살 때(2017)였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불과 이태 전 일인데도 까마득했다.” 〈코로나 연애〉의 주인공은 ‘힙합 하는 센 언니’ 캐릭터의 소녀 미윤과 소극적인 성격의 ‘책벌레’ 소년 성빈이다. 두 사람은 20세기의 1/5에 해당하는 시간을 함께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그리고 ‘빈부격차’가 가로막혀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사랑하고 소셜네트워크로 소통한다고 해서 윗세대와 크게 다른 삶을 살 수는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들은 ‘설레는 사랑’과 ‘어설픈 연애’에 달뜨고 아찔해하는 10대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20세기에도 부모들은 자식의 고집은 꺾지 못했다. 21세기 농촌 부모는 딸의 소원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구절은 책을 읽는 우리를 안도하게 한다. 3.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 소설의 공간은 대부분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이지만 소설의 시간대는 1960년대부터 현재의 ‘코로나 시대’까지로 다양하다. 《처음연애》의 모든 이야기 속에는 한국의 현대사라는 시대적 배경이 깔려 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한번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언급한다. 이 사건들이 청소년들을 관통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 사건, 전교조 사태, 1987년 태풍 셀마, 1988년 서울올림픽, 1991년 대규모 민주 항쟁, 외환위기, 2002년 월드컵, 코로나 펜데믹 등을 배경으로 10대들의 사랑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연애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각 시대별의 특성과 코드, 아픔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징검돌〉의 주인공인 ‘농민’은 1960년대의 머슴이다. ‘징검돌’은 60년대 머슴 ‘농민’의 풋사랑을 그렸다. 농민은 마름의 딸 미순에게 끌리지만, 초라한 처지 때문에 말도 섞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본다. 고지식했던 1960년대식 첫사랑이다. 그리고 주인공 곰탱이가 짝사랑의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삼각관계〉, 축제 열기에 휩쓸려 연인이 된 고등학생이 “다시 한번 입술을 훔쳐도 괜찮을까? 까짓것 한 번을 했는데, 두 번을 못할 게 뭐야.”라며 입을 맞추는 〈월드컵〉, 그리고 당돌한 여중생이 남학생에게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야!”라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선언한 다음에 ‘나를 없애지 않으면서 적당히’ 연애하는 법을 터득하는 〈헤어지자, 우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에 맞춰 10대 청소년들의 사고나 행동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재미가 될 것이다. 4. 10대, 또는 청소년들의 ‘첫사랑의 연대기’ 〈징검돌〉의 주인공인 ‘농민’은 머슴이었고 〈삶은 달걀〉에 등장하는 ‘천재’는 공사장의 인부였으며 〈고향 가는 길〉의 용감이나 고운이는 ‘공돌이’, ‘공순이’로 불리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다. 이때까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노동이 가능한 ‘어른’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그때도 첫사랑이 있었다! 1980년대 즈음에야 청소년들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될 수 있었다. 〈소나기눈〉에 나오는 배천과 상큼이는 농고(농업고등학교)와 상고(상업고등학교)의 학생이었지만, 공부와 신문배달을 병행했던 시절의 연애담이다. 1980년대 후반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거치면서 비로소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청소년기의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작품집 한 권을 읽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시절에 청소년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청소년의 시대적 자화상이 어떻게 바뀌어져 왔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직접 쓴 〈1318 사랑의 역사〉는 일종의 ‘작가의 말’이다. 시대별 청소년의 정의와 청소년들의 연애 장소, 연애의 매개체, 수단 등등이 꽤 상세하고 꼼꼼하게 서술되어 있다. 소설을 다 읽고 마지막으로 읽어도 좋지만 처음에 읽고 소설을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할배할매 아빠엄마 삼촌이모들 중고등학교 때 연애한 얘기라 우리세대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다는 거야.……” -<코로나 연애> 중에서 “4.19혁명, 전태일열사분신, 민주화운동, 노동자대투쟁, 서울올림픽, 아이엠에프, 월드컵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중고등학생이 연애하는 얘기야. 내 생각엔 작가가 연애를 빙자해서 역사 강의를 하고팠던 듯.”-<코로나 연애>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역사 개념 교과서 2
아주큰선물 / 이정미 외 지음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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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큰선물
청소년 역사,인물
이정미 외 지음
역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길 때, 전에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을 때, 손만 뻗으면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친구에게 말을 걸듯 펼칠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준다면 역사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 질 것이다.1. 조선 시대 2. 근현대 3. 찾아보기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 - 어려운 역사 용어를 배경 설명과 함께 쉽게 풀어쓴 역사 공부의 필수품 광대한 지식과 상상력의 보고, 역사 ~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는 그저 다른 과목보다 몇 배나 더 노력해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암기 과목쯤으로 생각해요.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외워야 할 내용을 무조건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죠. 역사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고서를 뒤지거나 샅샅이 뒤져도 원하는 설명이 없으면 그냥 외워버리고 말아요. 그러다 보니 역사 공부를 하며 느꼈던 의문과 호기심도 곧 생각 저편으로 사라지기 일쑤죠. 하지만 단순한 암기라고 생각했던 역사가 실은 거대한 인과 과정의 법칙성 안에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역사가 지루하고 따분한 과목이 아니라 광대한 지식과 생각거리,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혜의 보물 창고라는 것을 알게 되면 역사의 늪에 빠지게 될 거예요. 역사 공부의 시작, 정확한 사실 확인! ~ 역사 공부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꼭 필요해요.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작은 결실이랍니다. 역사 공부를 하다가 의문이 생길 때, 전에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을 때, 손만 뻗으면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친구에게 말을 걸듯 펼칠 수 있는 책이 바로 역사 개념 교과서랍니다. 역사 공부는 정확한 사실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 위에 역사의 큰 줄기를 파악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세워나간다면 역사는 더 이상 책속에만 존재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내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거대한 생명체가 될 거예요.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역사 개념 교과서~ 역사 공부를 할 때, 역사책을 읽을 때, 문제집을 풀 때 난해한 용어와 개념들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질 거예요.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준다면 역사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라고 생각했죠. 난해한 역사 용어와 개념을 배경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역사 개념 교과서와 함께라면 더 이상 역사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E. H. Carr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죠? 역사 개념 교과서를 통해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느껴 보세요.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중급편)
자음과모음 / 유성선 지음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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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학습
유성선 지음
초급편 인물탐구 순자 주제탐구 1강 '분서갱유'란 어떤 사건인가? 2강 순자의 '성악설'과 '화성기위'는 어떤 사상인가?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중급편 심화학습 순자의 사상 1. 순자의 성악설 2. 순자의 천론 3. 순자의 정명론 주제탐구 1강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한 순자의 정치사상 2강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순자의 예치론 3강 순자의 제자들과 얽힌 분서갱유 사건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고급편 심화학습 순자의 '철학' 1. 순자의 인성론 2. 순자의 인식론 3. 순자의 정명론 4. 순자의 예치 사상 5.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가 보는 악의 기원 주제탐구 1강 순자의 시대적 상황과 현대사회와의 비교 2강 현대 교육의 문제점 3강 순자의 '악'과 맹자의 '악' 4강 순자 철학의 문제점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책이 우리를 이어 줄 거야
북트리거 / 박현희 (지은이)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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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박현희 (지은이)
사건·사고도, 생각할 거리도, 훌륭한 책도 끊임없이 쏟아진다. 점점 더 넓고 빠르고 현란해져 가는 세상 속에 정신없이 떠밀려 가는 건 기성세대뿐만이 아니다. 글을 배우기도 전부터 온라인 세계와 다양한 매체를 접하며 자라 온 오늘날의 청소년 세대는 자기만의 생각과 세계를 갖출 새도 없이 정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리저리 표류한다. 일찍부터 주체적인 생각과 관점을 싹 틔우고 가치관을 다듬어 가는 이들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대부분은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갈 길을 포착하기까지 한참을 고민하며 헤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디딤돌 하나를 보태는 마음으로 쓰인 독서 길잡이다. 고등학교 사회 교사이자 여러 독서 클럽을 운영하는 ‘프로 독서러’ 저자가 정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타적인 ‘주류’의 바깥, 다양성과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들을 소개한다. 역사, 경제, 윤리 문제부터 문학, 환경,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함께 읽고 질문하며, 세상과 나를 이해하고 경계 너머의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다.들어가며: 당신이 딛고 건널 징검다리에 디딤돌 하나 보태는 마음 1부. 제대로 알다 BOOK 1.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 BOOK 2. 능력주의는 공정한가 - 『공정하다는 착각』 BOOK 3. 우리는 얼마나 허술한 존재인가 - 『상식 밖의 경제학』 BOOK 4. 평균적인 그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 『평균의 종말』 BOOK 5. 공감만으로 충분할까 - 『공감의 배신』 BOOK 6. 중세는 정말 암흑시대였을까 -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BOOK 7. 나는 왜 선풍기를 밤새 틀어 놓지 못했을까 - 『가짜뉴스의 고고학』 2부. 새롭게 보다 BOOK 8. 재난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이 폐허를 응시하라』 BOOK 9. 우리의 도시는 모두에게 안전한가 - 『여자를 위한 도시는 없다』 BOOK 10. 왜 우리는 스스로를 악한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할까 - 『휴먼카인드』 BOOK 11. 소녀는 왜 그림처럼 앉아서 책을 읽을까 -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BOOK 12.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 『인생의 역사』 BOOK 13. 임진전쟁을 겪으며 조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임진전쟁과 민족의 탄생』 BOOK 14. 우리는 인공지능과 잘 지낼 수 있을까 -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3부. 경계를 넘다 BOOK 15. 타인은 손님일까, 도적일까 - 『타인이라는 가능성』 BOOK 16. 동생은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 『어른이 되면』 BOOK 17. 태어나지 않는 것이 좋았을 삶도 있을까 -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BOOK 18. 안전한 삶이 좋은 삶일까 - 『사이보그가 되다』 BOOK 19. 신데렐라 이야기는 항상 성립할까 - 『신데렐라는 없었다』 BOOK 20. 외계 생명체와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 - 『잔류 인구』 BOOK 21. 보이지 않는 세계를 눈에 선하게 그려 낼 수 있을까 - 『눈에 선하게』 4부. 손을 잡다 BOOK 22. 시리아 친구를 사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BOOK 23. ‘번호’ 없이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 『있지만 없는 아이들』 BOOK 24. 내가 신을 신발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 - 『타인의 신발을 신어 보다』 BOOK 25. 무엇이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가 - 『고립의 시대』 BOOK 26. 혐오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타인에 대한 연민』 BOOK 27. 제주공항 활주로 아래에는 무엇이 있나 - 『작별하지 않는다』 BOOK 28. 그것은 정말 나의 권리일까 - 『사람을 옹호하라』꿈을 찾는 여정에서 어떤 책을 펼쳐야 할까? 제대로 알고, 새롭게 보고, 경계를 넘고, 손을 잡는 독서 사건·사고도, 생각할 거리도, 훌륭한 책도 끊임없이 쏟아진다. 점점 더 넓고 빠르고 현란해져 가는 세상 속에 정신없이 떠밀려 가는 건 기성세대뿐만이 아니다. 글을 배우기도 전부터 온라인 세계와 다양한 매체를 접하며 자라 온 오늘날의 청소년 세대는 자기만의 생각과 세계를 갖출 새도 없이 정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리저리 표류한다. 일찍부터 주체적인 생각과 관점을 싹 틔우고 가치관을 다듬어 가는 이들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대부분은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갈 길을 포착하기까지 한참을 고민하며 헤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디딤돌 하나를 보태는 마음으로 쓰인 독서 길잡이다. 고등학교 사회 교사이자 여러 독서 클럽을 운영하는 ‘프로 독서러’ 저자가 정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타적인 ‘주류’의 바깥, 다양성과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들을 소개한다. 역사, 경제, 윤리 문제부터 문학, 환경,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함께 읽고 질문하며, 세상과 나를 이해하고 경계 너머의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다. 날마다 쏟아지는 좋은 책들 사이 내게 꼭 맞는 책은 어디에?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목록은 넘쳐 난다. 각종 교육 기관에서 추천하는 책들부터 합격생들이 가장 많이 읽었다는 책, ‘일타 강사’가 제시하는 책 목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나 넓고, 혼란스럽다. 수많은 권장 도서 목록을 긁어모으고 무작정 많은 책을 읽기만 해서는 세상을 온전히 이해하고 나의 가치관을 단단하게 다듬어 가기 어렵다. 이 책은 쏟아지는 필독서들 사이에서 길어 낸,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인문 고전을 깊이 있게 읽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서평집이자 독서 길잡이다. 고등학교 사회 교사이자 여러 독서 클럽을 운영해 오고 있는 베테랑 독자로서, 저자는 내공이 한가득 느껴지는 풍부한 독서 목록을 선보인다. 청소년 독자는 생명력 긴 책들이 제기하는 문제의식에 접속하며 삶과 사회의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기는 동시에, 자신의 꿈과 진로를 한층 구체화해 나갈 수 있다. 오해했던 것을 제대로 알고, 몰랐던 것을 새롭게 보고… 생각을 가로막던 경계를 뛰어넘어, 세상과 손잡는 독서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나와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1부 「제대로 알다」에는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돕는 책들을 준비했다. 2부 「새롭게 보다」에는 우물 안 개구리 상태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책들이 모여 있다. 3부 「경계를 넘다」에서는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실천을 궁리하게 하는 책들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4부 「손을 잡다」에서는 다른 이의 손을 잡음으로써 자신의 세계와 다른 이의 세계가 연대하여 더욱 강한 힘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책을 만날 수 있다. 평균이라는 개념이 간과하는 가치들을 짚는 『평균의 종말』, ‘깨진 유리창 이론’과 ‘전기 충격 실험’ 의 뒷이야기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휴먼카인드』부터 장애·성별·체질 등의 기준을 떠나 모든 삶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슬픈 기억을 마주하고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 과정을 그린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저자가 제시하는 총 28권의 책과 28개의 질문을 통해 독자는 세상과 나 자신, 그리고 꿈을 발견하고 또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걸음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책 대입 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의 공통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이 있는지 묻는다. 저자는 2023학년도를 끝으로 대입 자기소개서는 사라졌지만 이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얼핏 형식적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진로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노력과 고민이 꾹꾹 눌러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질문에서 출발해, 저자는 세상과 꿈을 향한 여정에서 닻이 되어 줄 책들을 펼쳐 보이며 함께 읽자고 제안한다. 물론 이 책들을 끝까지 읽는다고 해서 곧장 확실한 해답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28권의 책, 나아가 어떤 책이라도 삶의 방향과 방법을 모두 알려 주지는 못할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어려움에 맞서고 사람과 만나는 경험이니까. 다만, 세상에 대한 통찰과 온기를 담은 책들은 청소년이 “딛고 건널 징검다리 정도는 되어 줄 것이다.” 이 책과 28권의 추천 도서들을 디딤돌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새 강의 건너편, 바라 오던 곳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디자인은 어떤 것을 더 보기 좋게, 사용하기 좋게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 준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성인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버스나 전철의 손잡이를 높은 곳에 매다는 것이다. 키가 작은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의 손이 결코 닿지 않는 높이다.(BOOK 1.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 평균의 시대에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는 것이 기회의 균등이라고 여겨 왔다. 물론 이러한 방식도 사회의 진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토드 로즈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말한다. 존재하지도 않는 평균적 조종사의 체격에 맞춰 조종석을 설계하는 대신, 누구든 자기 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조종석을 만들어 사고를 줄이고 효율을 높였던 일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평등한 맞춤’이 필요하다. 학년·나이에 따른 교육과정이 아니라 개인별 능력과 속도에, 집단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이 있어야 한다.(BOOK 4. 평균적인 그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 『평균의 종말』)
띵똥, 심리학이 보낸 톡!
진성북스 / 김가현 외 지음 /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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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김가현 외 지음
2013년 현재 용인외고에 재학 중인 여고생 4명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고민과 또래인 대한민국 10대들의 생활과 고민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 보고자 쓴 글이다. 2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쓴 “대한민국 10대들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로, 10대의 고민을 10대의 시각으로 풀어본 책이다. ‘공부, 외모, 관계, 자아성찰, 건강, 경제, 미디어, 정신줄’ 등 총 8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10대의 관점에서 학교에서 배우고 스스로 보충한 심리학 지식을 활용하였다. 자신과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문제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청소년 시절에 자신들이 속한 사회의 실상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이 시기를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다. 자신들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고뇌를 풀어헤치면서 나름대로 심리학에 대하여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시절에 갈등하기 마련인 학교와 친구들, 학생들만의 작은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불안과 욕구로 가득한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 그들의 부끄러움도 숨김없이 터놓는 진솔함도 가졌기에 오히려 공감이 가고 고교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어 준다.1.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김 가현 삘(feel)이 없는 날에는 신애경 한들이에게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우리는 친구잖아 정 수경 2.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 마음에 날개를 달아 드려요~ 허 정현 첫인상의 거짓말?! 김가현 세상 모든 여자는 예.뻐.지.고.싶.다! 신애경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성형민국 정수경 3. 역시 사람이 제일 어렵다니까! 연애 심리 족집게 특강 김 가현 네버랜드 탈출하기 신애경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우신가요?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In Between 정수경 4. 새벽 2시, 너도 이 기분 알잖아?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던 소녀 신 애경 비교 심리 분석 X-file 김가현 오늘 하루 '멘붕'이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썼을까? 허정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삶의 패러다임 정수경 5.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심리학 그 많던 초콜릿은 누가 다 먹었을까? 허정현 머무르는 느낌 신애경 심리학에서 건진 다이어트 팁 김가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믿습니까? 행복하십니까? 정수경 6. 경제와 심리의 똑똑한 퓨전 생활 속 협상 고수 되기 신 애경 My Name Is Kart 허정현 미스터리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다 김가현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마음속 회계장부 정수경 7. 엄마보다 더 자주 만나는 SNS 페이스북 뒤집어보기 김가현 나의 분신 신애경 안 보면 후회할 걸? 허정현 8. 정신줄(?)을 놓다 나심술의 요상한 텐트 김가현 정줄 놓은 실험들 신애경 시시콜콜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제대로 정신줄을 놓으면? 정수경10대들이 쓴 마음 사용설명서이다. 이 책은 현재 용인외고에 재학 중인 여고생 4명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고민과 또래인 대한민국 10대들의 생활과 고민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 보고자 쓴 글이다. 2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쓴 “대한민국 10대들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 이다. 10대의 고민을 10대의 시각으로 풀어본 책이다. ‘공부, 외모, 관계, 자아성찰, 건강, 경제, 미디어, 정신줄’등 총 8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10대의 관점에서 학교에서 배우고 스스로 보충한 심리학 지식을 활용하였다. 자신과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문제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청소년 시절에 자신들이 속한 사회의 실상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이 시기를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다. 자신들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고뇌를 풀어헤치면서 나름대로 심리학에 대하여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시절에 갈등하기 마련인 학교와 친구들, 학생들만의 작은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불안과 욕구로 가득한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 그들의 부끄러움도 숨김없이 터놓는 진솔함도 가졌기에 오히려 공감이 가고 고교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때로는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세상을 바라보려는 시도 역시 참신하다.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그들의 고통이 우리의 아픔으로 다가오는 연민도 느낀다. 고민하되 거기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장면이나, 감성에 푹 빠져 있다가도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던질 줄 아는 의젓함도 갖추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성적에서부터 외모나 인간관계, 이성과 미래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진지한 성찰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라서 더욱 예민하고 불안함을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더 나은 길로 가려는 마음에서 희망이 보인다. 세상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을 늘 걱정과 불신의 눈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아이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던질 줄 알며 선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음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일상을 살펴보면 책을 쓰고 출간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쉽지 않다. 학교와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마냥 돌아야 하고,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 여유 없는 현실에서 준비된 원고지만 내용면에서는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행간에는 넘치는 공감과 강열한 희망이 녹아있다. 우리의 현실에서 고등학생들이 심리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몇 장을 넘기다보면 다양한 자신들의 현실적 주제를 심리학 개념으로 풀어가는 자질이 신선하다. 금방이라도 깨어질 것 같은 유리 상자마냥 보호의 대상인 철부지 아이들인데, 봄 동산의 새싹처럼 제법 상큼하고도 강렬한 향기를 뿜어내며 시선을 묶기 시작한다. 한 쪽을 넘길 때마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유희에 미소를 머금는다. 고리타분하고 딱딱하게만 여겼던 학문을 그들만의 세계에서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생활에서 예를 찾아내어 심리학적 용어와 법칙을 설명한다. 질풍노도, 그 광기의 시절을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노라.”고 그들의 부모님께, 선생님께, 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용기도 가졌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심리학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능력도 갖추었다.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천착되어있는 문제점을 놓치지 않고 하나씩 찾아내어 심리학이라는 전문지식으로 녹여내는 부분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심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도 결코 난해하거나 남의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이 책 속에서 그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해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구나 외고생들의 심리탐구를 바탕으로 전개한 이 책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을 깨칠 수 있는 친절하고 유익한 입문서로 모자람이 없다.앞이 좀 뿌였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아직 우리의 잠재력을 펼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니 몇 년 후에 내가 뭘 하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고 고민하기보다는 오늘 나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게 어떨까? ‘두드리다 보면 열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파이팅!- 1장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것이 그 사람의 인성, 가치관, 그리고 살아온 길이지 본래 타고난 생김새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외모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절대 좌절하지 마라! 우유 빛깔 피부를 가지지 못해도, 키가 조금 작아도, 날씬하지 않더라도, 쌍꺼풀이 없고, 코가 오뚝하지 못해도 괜찮다. 이러한 외적인 미의 요소에는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내면에서 풍겨 나오는 유효기간 없는 미가 예쁘고 멋있는 사람의 아우라를 풍기게 하는 것이다. - 2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생을 살면서 모든 사람은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다. 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은 빌리 빈처럼 분명히 있다. 그 한계를 뛰어넘는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자신감, 기쁨, 그리고 희망이 기존의 프레임의 벽 뒤에 존재한다. 설사 그 벽을 깨는 데 실패하였더라도 이 실패는 앞으로 당신이 또 다른 벽을 깨는 밑거름이 되어 자신을 더 굳건하게 만들고 그 능력을 한껏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프레임을 깨거나 뛰어넘는 데 성공하지 못한 당신, 꼭 해 낼 수 있길 바란다.- 4장 새벽2시, 너도 이 기분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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