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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12진법 사주팔자
로하스 / 김영진 지음 / 2012.02.20
18,000원 ⟶ 16,200원(10% off)

로하스소설,일반김영진 지음
사주란 운명학 분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접할 수 있는 분야로 본인으로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네 기둥을 음양오행의 구성에 적용하여, 타고난 그 사람의 성격을 비롯하여 애정, 건강, 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다.서장: 운명은 존재하는가? /9 홍 판수와 오성 이항복 /11 작명가 김봉수 /31 제1장 :12운성 /45 12운성의 이미 /47 12운성 해설 /50 12지지와 12천성 /55 제2장 :초년운 /57 제3장 :중년운 /59 제4장 :말년운 /89 제5장 :총운 /105 제6장 :순환운 /129 제7장 : 음양과 오행 /157 천간과 지지 /159 육십갑자 /167 오행의 상생상극 /168 천간합 /170 천간충/175 지지한 /176 지지충형파해 /180 제8장 : 사주의 구성 /187 사주팔자란 /189 대운이란 /193 사주를 푸는 순서 /196 진신과 가신 /197 한신 /198 음양오행의 균형과 조화 /199 병과 약 /202 신왕과 신약 /203 왕, 상, 휴, 수, 사 /206 여러 가지 사주 /208 제9장: 사주의 살과 합 /217 여러 가지 신살 /219 십이신살 /224 길신 /237 일반적인 살 /246 지지합 /264 공망살 /267 제10장: 육친과 십신 /273 육친 /275 십신과 음양 /278 육친론 /281 제11장: 용신 /301 용신이란 /303 용신과 정의 /305 용신의 분류 /308 용신의 능력 /313 용신을 잡는 장법 /314 사주조후 용신론 /320 제12장 : 격국 /327 격국론 /339 정격 /340 변격 /348 형상격국 /364 통변의 원리 /3사주팔자란 무엇일까? 사람이 태어난 년을 年柱, 태어난 달을 月柱, 태어난 일을 日柱, 태어난 시를 時柱라 하며 이를 四柱라 하며 이를 四柱라 하고 년월일시의 네 기둥을 세우고 그 네기둥에 해당하는 여덟 글자를 八字라 하며 이를 四柱八字라 합니다. 사주란 운명학 분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접할 수 있는 분야로 본인으로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네 기둥을 음양오행의 구성에 적용하여, 타고난 그 사람의 성격을 비롯하여 애정, 건강, 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인생 12진법 사주팔자를 일독한 뒤 총운을 숙지한 다음 총운과 초년의 성격을 조화하여 생각하고 중년의 운세, 그리고 말년의 운명을 결부시켜서 이해하여 자신의 운명을 점지해 보시면 살아가는데 실보다 득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며 독자 여러분의 이 책을 탐독하여 즐겁고 유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순회 선교사의 쓸모
엎드림출판사 / 김형윤 (지은이) / 2023.11.20
17,000원 ⟶ 15,300원(10% off)

엎드림출판사소설,일반김형윤 (지은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공감해 주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만나는것과 같은 따뜻한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저자는 아침 마다 ‘은혜의 뜰’로 수많은 독자들과 매일 아침 만나고 있다. 아침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늘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겸손함과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는 온유함과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그때 그때의 감동과 은혜들을 전해주는 깊은 동치미 맛과 같은 맛이 있는 글들이 풍성하게 다가온다. 특히 목회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과 상담에서 얻은 소중한 이야기들이 있다. 국내와 세계순회 선교사로 각 나라와 각 양의 사람들을 만나고 얻은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은 마치 그곳에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바울서신서와도 같은 책이다.프롤로그 5 추천사 8 1부 사람 이야기 25 새벽마다 오는 술꾼 _ 미용실 자매님 _ 눈물의 비빔밥 _ 보따리 집사님 세탁소 집사님 _ 말씀과 기도의 권사님 _ 요리 대장 권사님 별과 같은 집사님 _ 섬기기 위해 태어난 분 _ 사회적 동물 _ 동행 돌멩이와 보석 _ 기쁨을 주는 사람 _ 한 사람 _ 우듬지 2부 일상 이야기 83 군중 속의 고독 _ 글에 대하여 _ 껍질 깨뜨리기 _ 눈물에 대하여 도움에 대하여 _ 돌아갈 곳 _ 때(occasion) _ 사실과 태도 나쁜 놈에 대하여 _ 시간 여행 _ 아름다운 비 _ 아프고 힘들 때 _ 애매모호 어머니 생각 _ 얼굴 _ 오늘이란 선물 _ 용서와 사랑 _ 울지마라 유한한 인생 _ 은혜의 뜰 _ 인생길을 돌아보니 _ 인생 예찬 _ 런치 플레이션 잔머리 지수 _ 전쟁 _ 좋은 친구 _ 여섯 가지 권면 _ 포기암 _ 희망 3부 목회 이야기 181 70에 쓰는 책 _ 목회는 계주다 _ 복되도다 _ 건강한 교회 _ 은퇴와 미련 부끄럽지 않게 _ 세 부류의 장수 _ 직무 유기 _ 유통기한 _ 채송화 눈물의 부흥회 _ 그럴 수 있지 _ 어쩌다 _ 이름을 부르세요 _ 추천사 유일무이한 휴가 _ 짧은 가방끈 _ 손 흔드는 목사 _ 어떤 주례사 장례식 _ 부흥을 주옵소서 _ 사라지는 학교와 교회 _ 독서 모임 금 방패와 놋 방패 _ 나의 설교관 _ 인생은 만남이다 _ 행복하기 때문에 4부 선교 이야기 293 세계 순회 선교 _ 선교에 대하여 _ 그냥 좋아서 _ 선교는 사랑이다 블랙 데이 _ 희극과 비극의 교차로 _ 선교 단상 _ 선교사란 종족 배은망덕 _ 사하란뿌르 _ 킬링 필드, 힐링 필드 _ 바쿠에서 알반키시교회 _ 마다가스카르 5부 절기 이야기 343 새해를 맞으며 _ 새해의 바람 _ 하루씩만 _ 바로 먹자 정월 대보름 _ 카이로스 _ 명절이 오면 _ 가장 공평한 것 사랑하는 날 _ 빼앗긴 봄 _ 부활절 _ 가을 끝에서 겨울비 _ 종교개혁일 _ 12월 단상 _ 대강절 _ 성탄절 소감 크리스마스 유감 _ 첫 번째 성탄절 _ 올드 랭 사인 _ 유종의 미 에필로그 415이 책은 “40년 목회와 세계 선교지에서 얻은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들이 가득한 감동과 은혜가 있는 책이다.” 사람의 방, 일상의 방, 목회의 방, 선교의 방, 절기의 방. 다섯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이 통쾌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보다는 뭉근하게 마음을 데우는 아련한 이야기들이 조곤조곤 말을 걸어오듯 합니다. 언제고 떠올리면 마음의 그늘을 걷어내고 찬란함을 드리우는 사람들, 누구나가 겪는 일상에서 따로 건져 올린 사소하고 반짝이는 생각들, 평생을 해오면서 저자가 꾸준히 지켜온 목회의 자세와 현장에 대한 단상, 직접 보고 듣고 전해주는 낯설고도 익숙한 각국의 선교지 이야기, 날과 시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 기가 알려주는 삶의 의미들입니다. 그리고 분명, 이 책을 읽고 계신 누군가는 그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나의 인생이란 내가 아닌, 나를 사랑하고 도와준 다른 이들의 합작품이니까요. 김형윤의 인생을 이렇듯 따뜻하고 살 만한 집으로 지어주신 모든 분께 깊이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사하란뿌르나는 여러 해 전부터 매년 인도를 한두 차례씩 다니고 있다. 주로 북인도에 속한 곳을 가는데 인도의 28개 주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곳으로 알고 있는 ‘울트라 프라데시’주에 속한 인구 400만명의 ‘사하란뿌르’라는 도시다.그 도시는 강성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가 섞여 사는 곳으로 내가 가기 전까지만 해도 우범지역이 많았는데 그곳엔 경찰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위험했다고 한다. 그런 곳에 20년 전에 한국인 최초로 윤사무엘 선교사 부부가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서 지금까지 은혜롭게 사역을 잘하고 있으며 너무도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사하란뿌르에는 전설적인 하나님의 사람이 있었다. 그분은 연약하기 이를 데 없는 아주 작은 체구를 가진 여인이었는데 그녀는 학교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완전 문맹이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그녀가 어느 날 일하러 집을 나가다 근처에 떨어져 있는 전단지를 한 장주었는데 종이에 그려진 그림과 글을 보고 범상치 않음을 느낀 그녀는 오후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그 내용을 읽어달라고 했으며 거기에 적힌 하나님 말씀을 듣는 즉시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참 신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된 그녀는 날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전한 믿음으로 그 지역의 많은 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했는데 수많은 기사와 이적이 사도행전에 기록된 것처럼 그대로 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의 기도로 살아나고 변화를 받은 제자들이 오늘날 사하란뿌르 전역에서 목회하고 사역을 너무도 잘하고 있는데 이는 그녀의 신실한 동역자인 ‘다니엘 머시’목사의 영향이 매우 크다.그는 사하란뿌르에서 모두에게 존경받는 인사 중의 한 사람인데 윤사무엘 선교사도 초기에 그곳에서 사역하면서 다니엘 머시 목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디서나 그렇지만 특히 선교지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건 진실로 놀라운 은혜이며 축복이다. 그녀의 이름은 “짠디컬리”인데 약 7년 전쯤에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셨다. 그녀를 통해 주님을 믿고 변화된 사람과 가정이 너무나 많다. 하나님 앞에 늘 기도하던 짠디컬리 자매님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신실한 전도자였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삶과 인생이 변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고 한다. 짠디컬리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영혼을 다니엘 머시 목사가 가르치고 훈련해서 하나님 일을 하도록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며 전했다. 짠디컬리는 정말 대단한 여인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여인이 그 지역에 있었다는 게 사하란뿌르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며 새 일을 행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라고 믿는다.기도의 사람이었던 짠디컬리 자매님은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아픔이 있어서 기도를 들어가면 두 시간이나 네 시간도 좋고, 어떤 때는 문제와 씨름하느라고 기도실에서 밤을 새우며 하나님께 간구했다고 한다.성경에 초대교회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놀라운 기적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사하란뿌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짠디컬리와 다니엘 머시가 함께 협력하면서 사역하고 있을 때 윤사무엘 선교사가 그곳에 들어갔고 기도의 사람이며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윤사무엘 선교사를 통해서 더욱 아름답게 열매가 맺게 되었고 사하란뿌르에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윤사무엘 선교사의 눈물겹도록 헌신적인 사역에 힘입어 그 지역의 교회들은 온갖 박해 속에서도 놀라운 부흥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그곳 교회마다 더욱 많은 영혼을 추수하고 계속적으로 열매를 맺고 있다고 한다. 내가 그곳에 여러 번을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윤 선교사는 “베다리”(힌디어로 부흥이란 말)미션을 조직해서 그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며 이끌고 있는데 말 그대로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이며 성령님의 주권적인 역사라고 본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신다.
집짓기 바이블
마티 / 조남호.문훈.김창균.문성광.송형국.정재식.문병호 글 / 2012.06.01
25,000원 ⟶ 22,500원(10% off)

마티집,살림조남호.문훈.김창균.문성광.송형국.정재식.문병호 글
세계 최초, 집짓기 삼자대면! 가을부터 시작된 이 책의 집필은 이듬해 늦봄에 완성됐다. 누구라도 짐작하듯,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의 첫 만남은 다소 어색하고 애매했다. 한쪽의 주장이 다른 쪽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배려와 조심스러움이 이 책의 필요성을 반증했다. 과연 모든 속내가 드러나게 될까? 미심쩍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세 입장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궁합을 맞출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다. 세간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고, 무성한 소문과 뒷담화의 실체를 드러내며 이야기가 무르익어 갔다. 건축주는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비용을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는지” 등 무한한 궁금증을 풀어놓았고, 시공자는 “책임 시공이란 무엇인지, 건축주와 건축가는 시공자에게 어떤 요구를 해야 맞는지, 공정별 감리포인트는 무엇인지”거리낌 없이 전문적인 경험을 공개했다. 건축가는 “좋은 설계는 어떻게 다른지, 설계비는 무엇을 기준으로 책정하는지, 시공 중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들과 그 해법은 무엇인지, 입주 후에 건축주가 챙겨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지극히 실제적인 정보를 나누었다. 1부는 세 입장이 솔직하게 스스럼없이 나눈 대화의 과정으로 집짓기 과정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2부는 세 건축주의 사례로, 각각 ‘집이란 무엇인가, 짓는 과정, 살아본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다. 집에 관한 고민에 빠져 있거나 향후 몇 년 후 단독주택에서 살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으로 현실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집은 우리의 의사표현이다 못생긴 나무가 숲을 지킨다 Ⅰ. 집짓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 01 첫째 주: 그들, 만나다 왜 나는 집짓기를 결심했을까 건축가란 누구인가 건축은 예술이다 궁합 좋은 건축가, 어떻게 만날까 땅을 알면 집이 보인다 NOTE / Q&A 02 둘째 주: 마음, 굳히다 설계비, 어떤 비용일까 ? 평당 16만 원 건축사무소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좋은 시공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방법 좋은 설계, 무엇일까 예산에 맞춘 설계, 가능할까 NOTE / Q&A 03 셋째 주: 관계, 모든 일의 처음과 끝 건축가, 꼭 필요한 관계일까 여러 다양한 관계들 설계보다 감리 견적을 내는 과정은 집을 정의하는 과정 낮은 견적, 공개 입찰, 그보다 신뢰, 어떤 것이 먼저일까 재산을 대표하는 집, 문화를 드러내는 집 좋은 관계, 이상한 관계, 나쁜 관계 아름다운 경험 얼마나 똑똑한 건축주가 되어야 하나 기후 변화, 공사기간, 몸에 좋은 목조 집, 문화를 드러내는 척도 NOTE / Q&A 04 넷째 주: 설계, 공간과 시간 사이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일 의무와 협의사항 사이에서 생활을 변화시키는 공간 거실 - 스위트홈에 사로잡힌 욕망 계단 - 단독주택의 핵심 현관 - 이 어색한 공간에 대한 고민 수납 - 크기를 키우지 말고 효율적인 배치를 마당 - 이웃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통로 담 - 담이 담이면서 담이 되지 않는 외장재 - 집의 첫인상 처마, 어닝 - 독창적인 빛과 바람 설계 방 - 빛의 조건을 다루다 부엌 - 부엌과 가전제품의 은밀한 관계 NOTE / Q&A 05 다섯째 주: 짓기, 맘과 꿈을 담아 터 닦기 전에 갖춰야 할 기초공사 - 매트냐 줄이냐 지하 공사 - 너무도 매력적인 조심스런 도전 설계 변경의 마지막 기회 1층을 세우다 2층, 다락 공사 인테리어란 무엇일까 벽지 또는 페인트 바닥재 부엌 시스템 그 밖의 이야기들 조경 NOTE / Q&A 06 여섯째 주: 관심, 집은 공동체다 준공, 사용 승인 완공 뒤 치러야 하는 지불 펀치 리스트 예상할 수 있는 상황들 1: 습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들 2: 설비의 문제들 예상할 수 있는 상황들 3: 결로 현상 예상할 수 있는 상황들 4: 입주 후 체크할 점 복습 동네에서 더불어 살기 아이들, 집에 적응하기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 만남을 마치며 Ⅱ. 들려주고 싶은 나의 집 이야기 01 서울 평창동 주택: 우리에게 집이란 아이의 뇌가 걱정이다 시간을 설계하는 건축가 주상복합에서의 넉 달 평당 공사비 얼마 집은 ‘그릇’이 아니다 02 충북 청원 파노라마하우스: 어떻게 지을까? 남편의 고민, 어디에 우리가족의 터를 건축가를 만나다 시공사를 선정하다 감리자와 현장소장의 관계 집짓기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오다 03 경기 용인 땅콩집: 집을 지어보니 ‘동백 17호 건축주’로 불리기까지 이웃 2011년 7월 이사 이후 1. 하자보증보험 증권 2. 경사 지붕에는 꼭 빗물받이를 3. 습도 4. 열교환 장치 5. 안전 문 6. 인테리어 마감 문제현상에 대한 결론 어려운 선택, 소중한 경험 부록. 집짓기 현장에서 바로 찾아보기단독주택 열풍을 몰고 온『두 남자의 집짓기』 그 이후 1년 2011년은 ‘아파트 신화’에 본격적인 물음표가 제기된 해라 할 수 있으리라. 무수한 도화선과 배경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신문사 기자와 건축가가 의기투합해 아파트 탈출을 감행, 그 과정을 기록한 『두 남자의 집짓기』 출간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30~40대 직장인이 서울 강북의 20평대 아파트값으로 친구와 함께 따뜻하고 튼튼한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발상은 온 대한민국의 가정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연일 보도가 이어졌고 실제로 특정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만 500가구 이상이 단독주택으로 걸음을 옮기는 도전을 시작했다. 열풍 뒤 부작용을 걱정하는 시선들 늘 그렇듯 열풍과 유행은 그에 상응하는 의문과 숙제를 낳기 마련이다. 많은 독자들이 “책에 나온 것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더라”는 어려움을 토로해왔고, 일거리가 넘치는 와중에도 소규모 시공사들의 부도와 폐업 소식이 잇따랐으며, 유능한 젊은 건축가들은 여전히 건축주와 만나지 못한 채 상상속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단독주택의 열풍이 외려 부작용을 낳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건축계와 시공업계, 그리고 도전을 시작했으나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건축주들 사이로 번져갔다. 그 와중에도 집짓기에 관한 출판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에 소개될 만한 단독주택이나 상가를 겸한 주택들을 집의 내외관의 모습까지 무척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소개한 책들이 한 달이면 서너 권 이상 출간되었고, 독자들의 반응도 꾸준히 이어졌다. 그럼에도 건축주들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좀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만나자, 만나서 속 시원하게 얘기해 보자 집짓기에 관한 ‘진짜 실제적인 정보’를 얻기란 진짜로 어려웠다. 한 채의 집을 완공해 나가는 과정 속에는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정보는 천차만별이었고, 건축가(또는 건축사무소)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 또는 시공사의 양심과 역량에 따라, 그리고 건축주의 지식 수준과 경제력에 따라 완공되는 집의 완성도도 천양지차였다. 건축주의 불만이 건축가에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거나 건축가의 요구가 시공사에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시공사의 소견이 무시당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좋은 집이 지어질 수 없다는 것을, 집짓기를 둘러싼 모든 관계자들이 알아채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땅콩집’ 보도 열풍으로 회원수가 급증한 카페에 의문이 쏟아지기 시작할 즈음, 기획자는 이쪽저쪽의 상황을 댓글과 전화로 확인하다가, 급기야 결정을 내리게 된다. ‘건축주, 건축가, 시공사의 얘기를 함께 들어보자. 법적인 기준과 의무와 권리,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터놓고 얘기해 보자.’ 이름하여 ‘집짓기 삼자대면’을 시도해 보자는 것이었다.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 세 명의 건축주, 세 명의 건축가, 한 명의 시공자로 구성된 ‘집짓기 바이블’ 대담팀은 ‘집짓기를 둘러싼 과대포장 없는 진짜 정보를 공개하자’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모여 9월 첫 주에 드디어 첫 모임을 열었다. 초면이거나 안면은 있었지만 한번도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 없는 7명이 기획자와 함께 둘러앉았으니, 당연히 어색하고 애매했다. 그 속에서 몇 시간의 대화를 이어가며 우리는 ‘한쪽의 주장이 다른 쪽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는 배려와 조심스러움이 이 대담의 필요성을 반증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고, 하나의 목적을 향해 ‘궁합을 맞출 수밖에 없는 입장들’이라는 공감이 생기자 점점 대화는 깊어지고 넓어지며 무르익어 갔다. 대담을 시작하기 전에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 하나, 집짓기의 모든 과정을 다룬다. 둘, 업계 비밀과 관례, 관습을 넘어선 솔직한 태도로 대화한다(특히 비용에 관한 측면에 솔직해야 한다). 셋째, 보편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되 직,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넷째, 대담의 목적(책의 출간 목적)이 설계나, 시공, 준공 같은 개별적 과정이 아닌, ‘좋은 집짓기’라는 총체적인 결과에 있음을 잊지 않는다. 위의 원칙들이 향하는 종착지는 ‘합리적인 과정과 객관적인 입장,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통해 예비 건축주들과 건축가, 시공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각자의 입장에서 대담 내내 인간이 건축 행위를 할 때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근본에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어준 조남호 건축가는, 오래 전부터 현대건축의 보편적 구법과 전통을 수용한 목구조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보편적 실험’이라는 진중한 시선으로 두 명의 주거학 전공 교수들의 단독주택을 설계해 『아파트와 바꾼 집』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김창균 건축가는 2011년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한 젊은 신예로, 3년 전에 정식으로 사무소를 개소한 뒤 ‘동네 건축가’의 역할에 큰 의미를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주와의 호흡과 대중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데 민감하며, 효율적이고 설계, 합리적인 예산과 관리 등이 건축가의 능력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건축을 비롯해 회화, 다양한 미디어 작업 등으로도 유명한 문훈 건축가는 이른바 ‘예술가형 건축가’라는 칭호에 걸맞는 건축가이다. 그의 작업을 만난 이들은 대체로, ‘너무 비쌀 것 같다, 집이 아니라 놀이터다, 예술가라서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걱정을 한다. 문훈 건축가는 이번 대담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건축,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건축이 어떻게 일상적 삶과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는지를 풀어놓았다. 2부 1장 〈우리에게 집이란?〉을 서술한 평창동 주택의 건축주 송형국은 서울 도심 부근에 숲이 우거진 동네를 찾아 오래된 구옥을 구입해 작은 단독주택으로 신축했다. ‘집이란 무엇인지, 집과 인간의 뇌, 삶의 질이 실제로 연관이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2부 2장 〈어떻게 지을까?〉를 쓴 청원 파노라마하우스의 건축주 문성광은 장작 90일에 걸쳐 작성된 ‘시공일기’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건축주의 역할, 건축주, 건축가, 현장소장의 의사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현장감 넘치게 전해준다. 2부 3장 〈집을 지어보니〉를 작성한 용인 땅콩집의 건축주 정재식은 집을 짓고 이사한 이후에 겪은 우여곡절과 하자보수 과정을 공개한 정직한 체험기이자 혹시 모를 하자를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견본을 제시했다. 속내를 털어놓자 합리적인 지점이 보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총 13회에 걸친 대담과 자료 취합, 퇴고의 과정을 거쳐 이듬해 4월이 되자 원고의 윤곽이 살아났다. 1부는 7명의 저자가 집짓기 과정별로 대담을 전개한 내용이다. 건축주는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비용을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는지” 등 무한한 궁금증을 풀어놓았고, 시공자는 “책임 시공이란 무엇인지, 건축주와 건축가는 시공자에게 어떤 요구를 해야 합리적인지, 공정별 감리포인트는 무엇인지” 거리낌 없이 전문적인 경험을 공개했다. 건축가는 “좋은 설계는 어떻게 다른지, 설계비는 무엇을 기준으로 책정하는지, 시공 중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들과 그 해법은 무엇인지, 입주 후에 건축주가 챙겨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지극히 실제적인 정보를 나누었다. 2부는 세 건축주의 개별적 사례를 각각 ‘집이란 무엇인지, 짓는 과정, 살아본 경험’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예비 건축주라면 이 책을 통해 법적인 준비, 예산 세우기부터 설계비 책정, 시공 감리포인트 등의 매우 구체적인 정보와 건축가와 어떻게 만나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와 같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집에 관한 막연한 고민이나 호기심에 끌렸던 독자라면, ‘집짓기 미리보기’를 통해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할지 갈피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열풍이 거품이 아닌, 맥락으로 흐를 수 있기를 조남호 건축가는 대담을 마치며 “앞으로 나의 건축 작업에 하나의 축이 될 성과”라는 말을 남겼다. 정재식 건축주는 “단독주택 문화가 잭의 콩나무처럼 하루아침에 무성해질 수는 없기에 솔직한 체험기가 많은 예비건축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는 소견을 피력했다. 신중함과 여유를 갖출 때 집짓기는 행복해진다는 데 모든 저자들은 동의한다. 또한 이 책에서 고백한 지금의 현실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가 건강한 주거문화를 이루는 데 오래도록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
부자의 방
다산4.0 / 야노 케이조 글, 김윤수 옮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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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4.0소설,일반야노 케이조 글, 김윤수 옮김
일본 국가공인 1급 건축사 야노 케이조의 책. 연 매출 수백억 원대 기업을 운영하는 CEO의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대형병원 원장의 서재, 보험왕의 사무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업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보고 느꼈던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과 그들이 ‘집을 대하고 다루는 마음가짐’에 대해 낱낱이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로라하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 기술을 소개했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이사를 가거나 비싼 가구를 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평수가 작고 값이 싼 집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분명 사는 사람의 성공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힘으로 조금씩 집을 가꾸어나갈 때 집에 대한 애정도 쌓이게 마련이다. 사람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따라서 집을 꾸밀 때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처방전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인 법칙’은 존재한다. 1급 건축사로서 저자는 ‘큰돈 들이지 않고 집의 기운을 상승시키는 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나침반으로 공간에 흐르는 지자기(地磁氣)를 체크해 그에 맞게 용도 설정하기, 접지 콘센트로 전자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를 설정하고 일의 능률 끌어올리기, 거실에 가정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 심어주기, 의자는 기둥을 피해 배치하기 등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지금 바로’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쉽다. CASE01 피로를 풀고 활력을 충전하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 CASE02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 CASE03 건강과 돈을 부르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 CASE04 능률과 창의성을 높이는 부자들의 업무 공간 활용법 CASE05 더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팁 들어가는 말|왜 성공한 부자들은 집 안 공간에 신경 쓰는가? “부자 4000명의 방을 직접 설계하고 지은 1급 건축사가 밝히는 공간의 비밀” 일이 풀리고, 공부가 잘되고, 집안이 일어나는 놀라운 공간의 힘! 일본 전역에 ‘집 꾸미기’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부자들의 가장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이 공개된다!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가족과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뜻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사람들은 ‘내 능력이 부족한 탓이지’라고 자책해버린다.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혹시 당신이 깨닫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바로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부터 점검해보라!” 4000명이 넘는 부자의 방을 직접 설계하고 지은 결과, 그들은 공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고, 공간을 잘 활용한 덕분에 큰 성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나와 궁합이 맞을까? 운을 부르는 집은 어떻게 가꿔야 할까? 부자들은 자녀의 공부방을 어떻게 꾸밀까? 일이 잘되는 사무실 배치는 무엇일까? 높디높은 담벼락에 가려져 지금껏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부자들의 사적인 공간, 그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낸 이 책에는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얻을 수 있는 해답이 모두 들어 있다. 출판사 리뷰 “왜 성공한 부자들은 집 안 공간에 신경을 쓰는가?” 부자 4000명의 방을 직접 설계한 1급 건축사가 밝히는 공간의 비밀 “사람은 늘 공간 속에서 존재한다.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가꾸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까지도 결정된다. 성공한 부자들은 모두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물리적 장소와 가장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적 좌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20여 년간 4000명이 넘는 부자들의 방을 보고 알아낸 단 하나의 진리다.”_본문 중에서 연 매출 수백억 원대 기업을 운영하는 CEO의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대형병원 원장의 서재, 보험왕의 사무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업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일본 최고의 건축사이자 4000명이 넘는 부자들의 방을 직접 설계하고 지은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보고 느꼈던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과 그들이 ‘집을 대하고 다루는 마음가짐’에 대해 낱낱이 소개했다. 부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이 집이 없었더라면 절대로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집을 단순히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이라고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집은 가족이 꿈을 향해 전진하도록 돕는 원동력인 동시에, 몸과 영혼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안식처이고, 자신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성공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실제로 사람은 공간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공간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며, 습관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집 안 공간 중 침실에 가장 막대한 투자를 들여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양질의 취침을 하고, 거실과 주방에 특별한 장치를 두어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또 반드시 혼자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매일매일 자신의 인생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자녀의 나이에 맞는 공부방 설계로 학습 습관과 집중력까지 관리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건 당신 탓이 아니다, 공간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방과 사무실을 바꿔 인생을 반전시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데 도통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 ‘몸이 무겁고 나도 모르게 자꾸만 실수를 반복한다.’ ‘크게 돈을 쓰는 일도 없는데 통장 잔고가 비어간다.’ ‘내 능력이 부족한 건 아닐까…….’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한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운이 따라주어 승승장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건축사로서 이런 진단을 제시한다. “혹시 당신이 깨닫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바로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부터 점검해보라!” 실제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간 활용으로 인해 체력과 기운을 빼앗긴 많은 사람이 저자의 강연 현장에 찾아와 명쾌한 솔루션을 듣고는 인생을 반전시킨 사례가 무수하다. 채광이 전혀 되지 않는 반지하에 살며 건강과 의욕을 잃은 회사원, 초고층 아파트로 이사를 갔지만 어지러움과 우울증, 예상치 못한 높은 관리비 때문에 어렵게 산 집을 매각한 30대 부부, 사업이 번창해 넓은 주택을 구입했지만 정작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되어 다시 좁은 집으로 이사를 간 40대 가장의 이야기는 비단 남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사를 할 때 ‘가격’보다는 ‘그 집이 나의 꿈을 서포트할 수 있는가?’, ‘우리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따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더불어 공간을 배치할 때에도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해 버리는 공간이 없게 하고, 비우고 버림으로써 정돈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의욕적이고 활기찬 사람들을 자주 초대해 집 안에 긍정적인 기억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집이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큰돈 들이지 않고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공간 활용법 크고 넓은 집이라고 해서 다 좋은 집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로라하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 기술을 소개했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이사를 가거나 비싼 가구를 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평수가 작고 값이 싼 집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분명 사는 사람의 성공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힘으로 조금씩 집을 가꾸어나갈 때 집에 대한 애정도 쌓이게 마련이다. 사람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따라서 집을 꾸밀 때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처방전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인 법칙’은 존재한다. 1급 건축사로서 저자는 ‘큰돈 들이지 않고 집의 기운을 상승시키는 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나침반으로 공간에 흐르는 지자기(地磁氣)를 체크해 그에 맞게 용도 설정하기, 접지 콘센트로 전자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를 설정하고 일의 능률 끌어올리기, 거실에 가정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 심어주기, 의자는 기둥을 피해 배치하기 등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지금 바로’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쉽다. “성공한 부자들, 즉 행복하게 인생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집이나 사무실과 같은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가꾸는 일에 철저히 신경 쓴다. 무언가를 도모하기에 앞서 반드시 환경부터 점검한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평범한 우리도 부자들처럼 공간이 지닌 영향력을 알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되돌아보고 가꾼다면 분명 노력한 것보다 훨씬 더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시크릿
매일경제신문 / 박성원 글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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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소설,일반박성원 글
본사직원만 아는 대박 가맹점의 비밀! 수많은 창업 현장에서 브랜드와 상관없이 실질적으로 창업을 통해 돈을 벌고 성공을 이룬 가맹점을 분석했다. 손님이 줄을 서는 대박 가맹점의 사례와 실패 사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그동안 프랜차이즈 창업 현장에서 가맹점주들이 잘 알 수 없었던 현장 이야기, 성공한 상위 5% 가맹점 창업스토리, 우수가맹점주의 준비과정, 우수가맹점주의 공통적인 특징을 여과 없이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성공가맹점의 준비과정을 토대로 창업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PART1 우수가맹점 창업 성공과 실패 Chapter 01. 화이트컬러 창업, 책상 앞이 아닌 발로 뛰어라 Chapter 02. 아르바이트로 우수가맹점 되기 Chapter 03.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가맹점이 최고 Chapter 04. 부부창업, 기본을 지키면 성공이 보여요 Chapter 05. 경험 없는 고집은 실패의 원인 Chapter 06. 독불장군은 실패의 지름길 Chapter 07. 나는 초보창업자라 실패했어요 Chapter 08. 무리한 창업대출은 ‘독’ PART2 우수가맹점 창업 매뉴얼 Chapter 01. 프랜차이즈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Chapter 02. 프랜차이즈 본사 상담 Chapter 03. 살아 있는 상권분석 Chapter 04.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잘하는 방법 Chapter 05. 인테리어 공사 체크 사항 Chapter 06. 오픈 전 본사 교육 Chapter 07. 가맹점 영업 전략 PART3 우수가맹점 따라잡기 Chapter 01. 3초 법칙 Chapter 02. 고객의 필요와 차별화를 찾아라 Chapter 03. 최전방 공격수, 직원을 감동시켜라 Chapter 04. 본사직원이 우수가맹점을 만든다 Chapter 05. CEO 마인드로 운영하라 Chapter 06. 기본,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hapter 07. 상권의 움직임을 찾아라 Chapter 08. 가맹본사의 무한 신뢰 Chapter 09. 이벤트, 업무성과급 운영의 천재 Chapter 10. 목표 없는 창업은 실패의 지름길 Chapter 11. 긍정의 힘을 믿어라 Chapter 12. 우수가맹점주들은 창업 전 무엇을 했을까? Chapter 13. 반복된 노력과 훈련의 결과 Chapter 14. 행동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Chapter 15. 단골고객을 잃지 마라 Chapter 16.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져라 PART4 프랜차이즈 가맹 전 체크포인트 Chapter 01.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서 보기 Chapter 02.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 활용 Chapter 03. 가맹본사와 상담하기 전 알아야 할 필수 Q&A초짜도 절대 망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비법, 본사직원만이 아는 대박 가맹점의 비밀을 공개한다! 혹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필독서다. 프랜차이즈 본사 근무 10년 경력의 저자가 성공가맹점의 노하우만을 뽑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가맹본사가 예비창업주에게 말해주지 않는, 직원들만 아는 본사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는다. 창업은 장난이 아니다. 전 재산을 걸고 시작하는 전쟁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양심적인 가맹본사 선택하는 법부터 계약 시 확인사항, 점포 오픈하기까지의 모든 것을 배워보자. 요즘 프랜차이즈 전성시대다. 초보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이미 오랫동안 빵집, 커피숍, 호프집 등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자영업자들도 유행과 트렌드에 맞게 기존의 점포를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전환하여 재창업하고 있다. 그런 시대 상황을 반영하듯 대한민국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닌 개인 점포를 찾기 힘들 정도다. 또 제과, 커피, 주류, 치킨 등 유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몇몇 업종도 있다. 요즘은 체계화된 시스템과 자금력과 일반 개인 점포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영업시스템까지 갖추고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저자는 말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근무했던 일반 직원들은 열에 아홉이면 가맹창업에서 성공해 자리를 잡는다고. 그 이유가 뭘까? 정답은 하나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잘 알고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식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즉, 당신도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알고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눈만 갖춘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수많은 창업 현장에서 브랜드와 상관없이 실질적으로 창업을 통해 돈을 벌고 성공을 이룬 가맹점을 분석했다. 손님이 줄을 서는 대박 가맹점의 사례와 실패 사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그동안 프랜차이즈 창업 현장에서 가맹점주들이 잘 알 수 없었던 현장 이야기, 성공한 상위 5% 가맹점 창업스토리, 우수가맹점주의 준비과정, 우수가맹점주의 공통적인 특징을 여과 없이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성공가맹점의 준비과정을 토대로 창업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나라다 2022
차연 / 김세준 (지은이)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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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소설,일반김세준 (지은이)
대한민국 설립 이후, 더디지만 꾸준히 진행되었던 민주화 운동의 목표는 권력에 의한 폭력적 지배 체제를 깨뜨리는 것이었다. 우리 국민은 정치 권력의 폭압에 쉬지 않고 저항했다. 때론 정치인들의 기만에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폭력적 지배의 종식이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한때 민주화를 이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동안 축적해 온 깨어있는 국민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촛불혁명을 이루어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서구의 위대한 혁명들은 총칼 없이 시민들의 역량만으로 만들어낸 촛불혁명에 그 위대함을 넘겨주어야 했다. 대한민국을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촛불혁명의 경험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끄는 자긍심이 되었으면, 촛불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미래의 기본정신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1_“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죠?” 1부. 아우를 수 있는 대리자가 있는 나라 -바람은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지나간다. 1. 행동으로 본 내일 - 판사와 유권자 : 달은 지구를 돌고, 지구는 해를 돈다. 2. 이재명의 인생 데이터 - 소년공, 사시 합격 그리고 인권변호사 : 들풀은 비틀어지며 자란다. - 인권변호사, 시장 그리고 소외계층의 대변자 : 눈꽃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 시장, 정치인 그리고 촛불 리더 : 산이 높아야 메아리도 크다. 3. 이재명의 행동 패턴 - 다시 차가운 바닥으로 : 꽃은 낮은 곳에서 핀다. - 미움받을 용기와 결단, 그리고 스피드 : 햇빛은 빨라야 빛난다. - 말에 대한 책임 : 단단한 땅에서 거목이 자란다. - 따뜻한 능력의 근간 : 는개는 거목을 키운다. 2부. 대동세상이 실현되는 나라 -별은 낮에도 빛나며, 꽃은 밤에도 자란다. 1. 이재명이 꿈꾸는 나라_대동세상 - 4차 산업혁명과 대동세상 : 별이 아름다운 건 사람이 보기 때문이다. 2.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1_기본소득 - 기본소득이란? : 씨앗을 싹 틔우는 것은 하늘만이 아니다. 3.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2_억강부약 - 정치의 역할 : 첫눈은 녹지만 사라지진 않는다. 4.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3_리더십 - 21세기 리더십 : 꽃잎만으로 꽃을 이룰 수 없다. - 리더는 스팩, 리더십은 태도 :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 이재명의 머슴론 : 수평선을 뒤집어 보아도 수평선이다. 3부. 안된다고 믿었던 것을 실현하는 나라 -샘물은 혼자서만 바다로 이르지 않는다. 1.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21세기형 강대국의 조건 : 개미가 큰 짐을 지는 것은 자기만을 위함은 아니다. 2. 따뜻한 인간애의 시대 - 사람이 먼저다. : 안으면, 따뜻하고 그윽한 숲 향이 밴다. - 따뜻한 사람 이재명 : 어깨동무하고 걷다 보면 바다향이 풍겨온다. 3. 복합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시대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논리적 사고력 : 청정 하천을 열어 강으로 흐른다.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비판적 사고력 : 강물은 이유없이 휘어지지 않는다.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창의적 사고력 : 바다를 알면, 우주가 보인다. 4부. 아이들이 자라날 올바른 나라 -노을의 붉음이 이슬을 맑게 만든다. 1. 궁극으로 가는 길 - 2016년 10월, 청계광장 : 존재가 작아질수록 견고해진다. 2.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 2019년 여름, 양주시 계곡 : 권위와 신뢰는 의지와 용기로 가치를 얻는다. 3. 너와 내가 함께 사는 나라 - 2019년 10월, 경기도청 앞 : 기본이 지켜지면 노동이 살고, 노동이 유지되면 경제가 산다. 4.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 - 어린이날 : 올려다본 하늘만큼 크게 자랄 아이들이 있어 다행이다.대한민국 설립 이후, 더디지만 꾸준히 진행되었던 민주화 운동의 목표는 권력에 의한 폭력적 지배 체제를 깨뜨리는 것이었다. 우리 국민은 정치 권력의 폭압에 쉬지 않고 저항했다. 때론 정치인들의 기만에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폭력적 지배의 종식이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한때 민주화를 이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동안 축적해 온 깨어있는 국민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촛불혁명을 이루어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서구의 위대한 혁명들은 총칼 없이 시민들의 역량만으로 만들어낸 촛불혁명에 그 위대함을 넘겨주어야 했다. 대한민국을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촛불혁명의 경험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끄는 자긍심이 되었으면, 촛불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미래의 기본정신이 될 것이다.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화 운동의 목표였던 정치 권력에 의한 폭력적 지배 체제는 거의 종식된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폭력적 지배의 유산과 유물은 곳곳에 널려있고 남은 세력들은 사회 깊숙이 뿌리 박혀 지속해서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 아직도 이승만의 자유당을 모태로 하는 정당이 30%의 지지를 받고 있고, 태극기와 성조기, 일장기를 든 수구세력이 아스팔트를 점령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많이 줄었다 하더라도 사회 곳곳에서 과거의 폭력적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아직 촛불혁명은 완전한 마침표를 찍지 못한 것이다. 이제 깨어있는 국민의 시선은 ‘촛불혁명의 완성’을 향하고 있다. 그 시선의 중간에 정치인 이재명이 있다. 이재명은 신선한 인물은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국민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많은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다. 대선 지지도에서 저 밑바닥에 있던 인물이다. 그런데 촛불혁명의 결과로 탄생한, 폭력성이 제거된 정부인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이재명이 다시 주목받는 것은 왜일까?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가시밭길을 걷게 되고, 많은 국민의 삶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기본 소득을 바탕으로 한 이재명식 경제 문제 해법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게 나라냐?’라고 외치던 국민에게 ‘이게 나라다!’라는 답을 주고자 정리되었다. “아우를 수 있는 대리자가 있는 나라”, “대동세상이 실현되는 나라”, “안된다고 믿었던 것을 실현하는 나라”, “아이들이 자라날 올바른 나라”라는 커다란 주제를 정하고 그 안에서 이재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의 모습을 찾고자 했다.‘바람’, ‘꽃’, ‘구름’, ‘달’, ‘해’, ‘풀’, ‘산’, ‘햇빛’, ‘땅’, ‘는개’, ‘나무’, ‘별’, ‘눈’, ‘바다’, ‘샘물’, ‘개미’, ‘숲’, ‘강물’ 그리고 ‘아이들’로 이어지는 자연 속에서 세상을 마주 보고자 했다. 인간이 언어로 규정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그 단어만으로도 맑고 깨끗해지는 기운을 주는 의미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판사와 유권자는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흙수저 연금술
독서광 / 전여옥 글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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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소설,일반전여옥 글
프롤로그 네 머릿속의 억대 재산 ㆍ 돈은 너를 지키는 힘이다 ㆍ 돈 없으면 외롭다 ㆍ 공짜는 멀리하고 행운은 내쫓아라 ㆍ 작은 돈은 아끼고 큰돈은 과감히 써라 ㆍ “인맥은 금맥을 넘어선다” ㆍ 돈과 운명은 네가 직접 관리해라 ㆍ 사기꾼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다 ㆍ 탐욕에 눈멀면 패가망신 당한다 ㆍ 징기스칸을 보라 지갑을 열 때와 닫을 때 ㆍ 돈 쓰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라 ㆍ 돈을 아는 사람과 거래해라 ㆍ 원칙에 따라 지갑을 열어라 ㆍ 밥값을 잘 내라 ㆍ 돈은 써야 돈값을 한다 ㆍ 떡을 나눠라 ㆍ 일확천금은 없다 ㆍ 돈의 지뢰를 밟지 마라 ㆍ 너 스스로에게 보상해라 ㆍ 2022년을 꿈꿔라 검토 끝, 작전 개시! ㆍ 저축부터 해라 ㆍ 푼돈을 소중히 다뤄라 ㆍ 살 때도 팔 때도 갑이 돼라 ㆍ 돈 꿔주지 마라 ㆍ 빨리 움직여라 ㆍ 돈에 대한 평판을 관리해라 ㆍ 정보는 미래다 ㆍ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ㆍ 판을 읽어라 수지의 충고 ㆍ 수지가 하자는 대로 해라 ㆍ 매력 자본을 만들어라 ㆍ 화끈하게 안겨라 ㆍ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져라 ㆍ 결혼하려면 이런 여자를 찾아라 ㆍ 월급 통장은 맡기지도, 맡지도 마라 ㆍ 주식 공부해라 ㆍ 네 힘으로 집 사라 ㆍ 좋은 리더(reader)만이 진정한 리더(leader)가 될 수 있다 부자들의 DNA ㆍ 실패해야 성공한다 ㆍ 검소함이 최고의 사치란다 ㆍ 독수리 날개를 입어라 ㆍ 부자가 되고 싶으면 들어가라
미리 캔버스 너도 디자인 할 수 있어!
슬로디미디어 / 전경옥 (지은이)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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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디미디어소설,일반전경옥 (지은이)
누적 가입자 수가 250만 명을 돌파한 미리캔버스는 포토샵과 같은 어려운 편집 툴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도 디자이너처럼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이트다.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때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로고, 배너, 카드뉴스, 유튜브 썸네일 등 디자인이 필요한 다방면의 분야에서 30분 안에 전문가 수준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미리캔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디자이너분들이 현재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템플릿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준다는 점이다. 개발자분들과의 원활한 소통도 미리캔버스의 큰 장점이다. 미리캔버스는 개발자나 관계자들이 항상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사이트다. 물론 무료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장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미리캔버스의 사용법만을 기술한 책이 아니다. 작가의 오랜 SNS 마케팅, 브랜딩 부문 강의 경력에 기반해 카드뉴스, 썸네일,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까지 셀프마케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은 자신의 일상을 기획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생각한 대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미리캔버스 전격 파헤치지! 작가와의 7문 7답 인터뷰 …4 프롤로그 …8 추천사 …10 CHAPTER1 미리캔버스를 소개합니다 01 선택이 아닌 필수, 디자인 도구를 장착해 보세요. …19 02 디자인은 저희가 할게요. 미리캔버스를 소개합니다! …23 03 저작권?! 똑똑하게 알고 사용해요. …26 04 미리캔버스 5초 회원가입 …32 05 상단 메뉴 살펴보기 …34 CHAPTER2 미리캔버스 메뉴 활용법 01 미리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 …47 02 첫 페이지 소개, 이제 디자인을 시작해 볼까요? …54 03 사진으로 사실감을 플러스! …70 04 디자인을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 알아보기 …83 05 한눈에 들어오는 텍스트 쓰는 법 …96 06 색감을 모르겠다고요? 테마가 도와드릴게요! …106 07 생동감을 불어넣는 동영상 …119 08 디자인의 느낌을 좌우하는 배경 …122 09 내 컴퓨터에서 불러오기, 업로드 기능! …125 10 마음에 들면? 콕 ‘찜하기’ …130 CHAPTER3 템플릿 둘러보기 01 진짜 많다, 많아! 템플릿 종류 탐구하기(웹용) …135 02 진짜 많다, 많아! 템플릿 종류 탐구하기(인쇄용) …139 03 템플릿을 적용해 보자! …144 CHAPTER4 콘텐츠 기획하기 01 다음 장이 기대되는 카드뉴스 만들기 …155 02 유튜브 채널아트&썸네일 필수요소 대방출 …159 03 브랜드의 시각화, 로고 기획 및 디자인 로고 만들기 …162 04 ‘구매하기’ 누루고 싶은 상세페이지 제작하기 …165 05 브랜딩된 블로그는 스킨부터 다르다! 블로그 스킨 기획 …169 CHAPTER5 미리캔버스를 결과물로 01 열심히 만든 작품, 파일로 저장하기! …175 02 활용도 200% ‘공유하기’ …178 03 인쇄물 만들기 …180 04 이제는 실전! …185 CHAPTER6 이제는 실전이다! 콘텐츠 제작 01 인스타그램 홍보물 만들기 …189 02 포스터 만들기 …196 03 로고 만들기 …202 04 썸네일 만들기 …207 05 상세페이지 만들기 …216 06 블로그 스킨 만들기 …228“온택트 시대 스스로 만들 줄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미리캔버스 사용법뿐 아니라 고객을 부르는 콘텐츠 기획 방법까지 셀프마케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했다! 누적 가입자 수가 250만 명을 돌파한 미리캔버스는 포토샵과 같은 어려운 편집 툴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도 디자이너처럼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이트다.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때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로고, 배너, 카드뉴스, 유튜브 썸네일 등 디자인이 필요한 다방면의 분야에서 30분 안에 전문가 수준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미리캔버스를 이용자들 중에 개인이나 기업의 브랜딩 효과는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본 사례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마케팅 비용을 한정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개인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미리캔버스가 최상의 디자인 플랫폼인 것이다. 말하자면 미리캔버스는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분들. 직장인분들 같은 이용자들의 든든한 조력자인 셈이다. 미리캔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디자이너분들이 현재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템플릿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준다는 점이다. 개발자분들과의 원활한 소통도 미리캔버스의 큰 장점이다. 미리캔버스는 개발자나 관계자들이 항상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사이트다. 물론 무료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장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미리캔버스의 사용법만을 기술한 책이 아니다. 작가의 오랜 SNS 마케팅, 브랜딩 부문 강의 경력에 기반해 카드뉴스, 썸네일,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까지 셀프마케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은 자신의 일상을 기획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생각한 대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전문 디자이너가 매주 트렌드를 반영해 업로드하는 수만 종의 디자인 템플릿으로 누구나 단 30분 만에, 디자이너처럼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자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에서는 저작권 안내, 미리캔버스의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는 5초 회원가입 등 미리캔버스를 이용하기 전 필수로 알아두면 좋을 방법을 소개하여 미리캔버스의 입문을 돕는다. Chapter 2는 “미리캔버스 메뉴 활용법”으로 미리캔버스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나만의 디자인을 시작하고, 디자인을 풍성하게 만들 요소를 팁으로 제공한다. Chapter 3는 “템플릿 둘러보기”로 미리캔버스에 있는 수많은 템플릿을 웹용/인쇄용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마음에 드는 템플릿의 실전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Chapter 4는 카드뉴스를 기획하고 디자인 과정에 적용하는 법에 대해 안내한다. 카드뉴스의 기획 방식과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식부터 몰입도가 높은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실질적인 팁이 담겨있다. 더불어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인 로고 기획에 대해 다루고 있다. Chapter 5는 “미리캔버스를 결과물로”로 열심히 만든 작품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공유 뷰어에서 구글이나 네이버 폼 등 설문 링크, QR코드로 공유하는 법과 인쇄물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Chapter 6은 “이제는 시작이다! 콘텐츠 제작”으로 인스타그램 홍보물, 포스터, 로고, 썸네일, 상세페이지, 블로그 스킨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다. 당신을 디자이너이자 기획자로 만들어 주는 미리캔버스 실전 활용법! TIP 1│미리캔버스 5초 회원가입 TIP 2│저작권 걱정은 NO TIP 3│수만 가지의 무료 템플릿 TIP 4│브랜드 로고 제작도 스스로 TIP 5│인쇄물 제작까지 한 번에 TIP 6│홍보 디자이너 되는 법 TIP 7│콘텐츠 기획 기초 강좌 살면서 ‘디자인 좀 배워 둘걸’ 하고 생각했던 순간이 많다. 예비 창업자나 소상공인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제 걱정 끝! 미리캔버스와 함께라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감각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다. 21세기는 트렌드에 알맞은 정보운영 능력이 필수다. SNS를 통해 일상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빠르게 브랜딩 효과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캔버스라는 강력한 디자인 도구를 꼭 장착해 보시길 바란다.
당신, 힘들었겠다
21세기북스 / 박성덕 지음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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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결혼,가족박성덕 지음
부부 상담, 저술, 방송, 강연을 통해서 ‘고통’의 부부를 ‘소통’의 부부로 변화시키는 부부 멘토로 각광받고 있는 박성덕 소장의 부부 감정 사용 설명서. 부부 갈등은 시댁, 처가, 육아, 외도 등 여러 요소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갈등을 겪는 많은 부부들이 관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정답을 쉽게 찾지 못한다. 저자 역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지만 그 역시 결혼 초기에는 부부 갈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부부 관계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정서중심적 부부치료를 최초로 도입했고, 부부 상담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저자는 16년 간 2천 쌍이 넘는 부부를 상담해오면서 부부 갈등의 표면적인 이유는 달라도 근본적인 원인은 한 가지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바로 ‘감정’이다. 부부는 감정을 공유하는 정서공동체이기 때문에 감정만 이해해도 부부 관계가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친밀감의 욕구, 애착 이론, 어렸을 적 상처 등 배우자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들어 부부 사이의 감정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방대한 데이터와 심리학적 지식 그리고 저자 자신만의 노하우를 집결해 부부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부부가 감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프롤로그 위로받지 못한 당신, 참 힘들었겠다 Part 1 당신 힘들었겠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결혼하기 전보다 외롭다는 사람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무관심이다 남편을 보면 아내가 보인다 부부는 서로 다른 곳을 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받고 싶은 이유 참고 사는 게 능사가 아니다 감정의 과학-사랑호르몬을 아시나요? Part 2 남편이 남의 편이 되는 순간 갈등은 시작된다 혼자 효도하는 남편은 없다 결혼은 우선순위를 옮기는 것 부부 갈등에도 단계가 있다 언제나 문제는 부정적인 대화방식이다 밖에서만 잘하고 안에서는 침묵하는 남편 부부싸움은 ‘남자’와 ‘아내’의 싸움 갈등은 사랑의 끝이 아니다 감정의 과학-남녀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 Part 3 문제에 집중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내가 더 많이 참고 산다는 착각 아내는 공격하고 남편은 도망간다 외도는 부모의 죽음보다 더 큰 상처 배신감은 배우자를 취약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관계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만하면 됐지 하는 순간 사랑은 끝난다 감정의 과학-거울신경과 공감 Part 4 사랑한다고 마음까지 다 알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정서를 어루만져주면 부부의 사랑이 되살아난다 남자는 Doing, 여자는 Feeling 마음을 알면 관계는 풀린다 누구나 상처는 있다 부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부부의 문제는 가족의 문제다 정서가 대화의 깊이를 결정한다 자존감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감정의 과학-위기를 극복하는 정서의 힘 Part 5 부부의 사랑을 재구성하는 7가지 법칙 누구도 성숙한 상태로 결혼하지 않는다 사람은 반드시 변한다는 것을 믿는다 남자도 정서에 익숙해져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애착을 유도하는 대화법을 활용하라 접근하고 반응하라 배우자의 편이 되어주라 감정의 과학-사랑이라는 치료약 Part 6 부부가 살아나면 가정이 살아난다 가족이 변했다 부부가 변하면 가족이 살아난다 누구를 위한 가화만사성인가 가정을 불행하게 만든 지침들 집house에 가정home을 담자 감정의 과학-비난과 회피의 과학 에필로그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부부의 감정에 집중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외롭고 지친 부부를 위한 감정사용설명서 EBS <달라졌어요> 책임 전문가 박성덕 소장의 부부감정사용설명서 부부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시댁 문제, 처가 문제, 육아 문제 등 가족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부부 문제의 원인은 달라도 핵심은 하나다. 바로 ‘감정’이다. 저자 박성덕은 16년간 2천 쌍이 넘는 부부를 상담한 자타공인 최고의 부부 갈등 전문가다. 그는 많은 부부가 저마다의 이유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친밀감의 욕구, 애착 이론, 어렸을 적 상처 등 배우자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들어 부부 사이의 감정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상담하면서 만난 실제 부부들의 사례를 각색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직접 상담 받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부부 감정 솔루션’을 따라 가다보면 더 지혜롭게, 더 행복하게 부부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더 이상 외롭고 상처뿐인 결혼생활을 계속하지 마라 부부는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 석기 씨네 집은 오늘도 냉기가 돈다. 며칠 전 제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게 발단이었다. 그때부터 남편은 퇴근하면 말도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답답한 아내 희영 씨는 이야기 좀 하자고 방문을 두드려보지만 남편은 묵묵부답이다. 남편은 남편대로 할 말이 있다. 도무지 아내와는 이야기가 안 된다. 차분하게 이야기하려면 좋으련만, 아내는 늘 화만 낸다. 그러니 도망갈 수밖에. 문제는 이렇게 늘 사소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과거에는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심하더라도 아이를 생각해서 참고 살라고 했다. 그러나 부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의 전구성원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아이의 정서지능은 부모의 정서적 결합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부 갈등이 부부뿐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니 아이 때문에라도 참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더 이상 가정을 지탱하는 조언이 될 수 없다. 성격 차이는 감정 차이 외도, 경제, 육아, 시댁 문제 등 원인은 달라도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사유 중 47%가 성격차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서로의 감정에 생채기를 내고, 이것 때문에 이혼까지 하는 부부가 두 쌍 중 한 쌍이라는 말이다. 16년 간 2천 쌍이 넘는 부부를 상담해온 저자 박성덕은 성격 차이라는 것이 결국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격은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므로 성격 차이를 극복하려면 배우자의 감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감정만 이해해도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정서중심적 부부 상담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의사답게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도 매우 과학적이고 쉽게 제안한다. “부부의 감정에 집중하면 다른 문제도 해결된다” 부부 감정을 이해하는 핵심 방법 7가지 저자는 이 책에서 배우자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 7가지를 제시한다. 친밀감의 욕구, 애착 이론, 심리적 상처의 문제 등 심리학적 연구와 그간의 상담 노하우를 집결시킨 결과물이다. 가정에서 쉽게 따라하기만 해도 놀랍게 달라진 부부 관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 누구도 성숙한 상태로 결혼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결혼식만 올리면 부부가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진정한 부부의 탄생은 ‘정서적 결합’이다. 정서적 결합을 이루려면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해는 상대의 단점을 보듬는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배우자 역시 보통의 인간이고 결혼 때문에 바뀐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이해는 시작된다. 따라서 누구도 성숙한 상태로 결혼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아도 ‘이해’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 2. 남자가 ‘남편’이 되는 시간은 여자가 ‘아내’가 되는 시간보다 길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아내로서의 역할을 자각하지만 남자는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자각하는 데 오래 걸린다. 그래서 결혼 후에도 결혼 전 삶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친구, 취미, 술자리 등을 가정보다 우선시하는 남편들은 대개 아직 ‘남편이 되지 못한 남자’들이다. 결혼 후 발생하는 많은 갈등이 이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가 되는 시간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역할을 자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3. 남자는 Doing, 여자는 Feeling! 그 차이를 줄여라 많은 경우, 남과 여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남자는 Doing, 여자는 Feeling 즉 문제가 생겼을 때 남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을 하려고 하고, 여자는 우선 ‘공감’ 받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아내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은 아내를 돕기 위해 말없이 설거지를 하지만 아내가 바라는 건 설거지보다 “많이 아프지”라는 공감의 한마디라는 것이다. 이 차이만 알아도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4.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부부 사이에 이심전심은 통하지 않는다. 부부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부부이기 때문에 더 표현해야 한다. 감정은 표현을 통해서 전달된다. 긍정적인 감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5. 애착을 유도하는 대화법을 활용하라 표현을 잘하려면 바람직한 대화법을 익혀야 한다. 대화법이 관계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는 아니지만 친밀감을 회복하는 데 매우 소중한 도구이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반영하고,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반영이란 배우자의 거울이 되어주는 것이며, 인정은 상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고, 공감은 반영과 인정을 통해 상대의 진심을 알아주는 것이다. 저자는 반영과 인정을 계속하다보면 머릿속에 새로운 정서 회로가 생겨 부부 갈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어떻게 반영하고 인정하고 공감해야 하는지 그 방법이 자세히 들어 있다. 6. 접근하고 반응하라 종이와 종이를 붙이려면 풀이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고 관계를 맺는 데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접근과 반응이다. 두 사람이 정서적으로 솔직해지고 서로에게 반응해주면 좋은 관계가 이루어진다. 7. 우선순위를 옮겨라 결혼은 우선순위를 옮기는 과정이다.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딸에서 부부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우선순위가 부부가 되어야 한다. 불효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관계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먼저 부부 관계를 단단히 다져야 효도도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육아도 할 수 있다. 다른 곳에 에너지를 쓰기보다 먼저 부부 관계에 에너지를 써야 한다.
나를 위해 하다
마음의숲 / 하다 (지은이)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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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소설,일반하다 (지은이)
우리는 생각보다 남 눈치를 많이 보며 산다. SNS를 통해 내 삶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고, "착하다" "예쁘다"는 말에 집착해 진짜 자기 모습을 숨기거나 꾸며서 행동하기도 한다. 미움받기 싫어서 불이익을 참고, 용기가 없어서 불편한 것을 말하지 못할 때도 많다. 남들처럼 사는 것,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미움받지 않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인생에서 '나'보다 '남'이 더 중요해지면 그만큼 상처받는 일도 많아진다. 이 책은 남 눈치 보느라 정작 '나'에게 소홀해진 우리에게 남이 아닌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나를 지키며 사는 방법,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방법,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세상과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모든 것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다짐들, 정말 용기가 필요한 실천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덤덤한 일상의 행동들을 이야기하며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우리가 지치지 않고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책이다.작가의 말 1장 호구가 되지 않는 첫 번째 방법 SNS로 나를 괴롭히지 말자 다치지 않는 요령이 필요해 착한 사람이 되지 말자 스타일이 내 위치를 바꾼다 뒷담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항상 웃을 필요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할말하않’의 자세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내 단점을 먼저 말하지 말자 생색을 팍팍 내자 동료와 ‘너무’ 친해지지 마라 내 이미지는 내가 만든다 회사 일은 회사에 20대의 직장생활을 후회한다 참지 말고 알려라 나를 하대하는 사람에게 회사에 모든 걸 바치지 말자 2장 친구는 변한 게 아니었을지도 몰라 엄마는 30년 동안 나에게 감을 줬다 수많은 연애 후 알게 된 것 비가 와야 땅이 굳는다 애인과 싸우는 이유 ‘현재’를 나누는 사이가 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야 하는 사람 내 우울의 이유를 주변에서 찾지 마라 아빠가 나를 닦달했던 이유 오래된 사이일수록 잘 모른다 캐묻지 말고 우아하게 들어줘라 상대가 이야기하면 끝날 때까지 ‘기다려’ 기대지 마시오 이해한다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언제나 나와 맞는 사람 때로는 오해받을 수 있지 100퍼센트의 감정을 바라지 마라 3장 잘하지 않아도 돼 위시 리스트를 만들자 3인칭이 아닌 1인칭으로 살자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지 말자 진짜 내 모습을 찾을 수 없을 때 미움받아도 흔들리지 말기 ‘행복’에 집착하면 불행해진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그렇지만, 자존감이 낮아도 괜찮아 질투심 극복하기 애인보다는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감사 일기를 쓰자 4장 괴로워하는 것에서 괴로움을 느끼지 말자 내 안의 우울을 받아들이자 돈이 사람을 비참하게 할 때 감정 기복 대비 메뉴얼을 만들어두자 메마른 마음이 더 많이 다친다 나를 위해 떠나다 이별 후 고통에 대처하기 사랑받지 않아도 나는 그대로 소중해 가끔은 마음껏 우울해라 지난 선택을 후회하지 말자 깊은 상처 치유하기 너도 살잖아 컴퓨터도 에러가 난다 5장 나이 먹는 게 어때서? 백발의 아름다움 자녀는 언제 가질 계획이세요? 고된 삶에서의 반짝임 내가 무엇을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때 ‘예쁘다’는 말이 내게서 빼앗은 것 교수님에게 받았던 사랑 나에 대한 평가에 예민해지자 사람에 위아래를 두지 말자 두려워하지 마라 믿을 수 있는 사람 화목한 가정이 아니어도 괜찮아 일단은 끝까지 들어줘 ‘우리’가 ‘나’보다 중요해? 나눌 수 있는 것 혐오를 혐오합니다 개인을 죽이는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나를 변호하라 Thanks to 착하게 그러나 만만하지 않게 사는 법을 말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사 ‘하다’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 ‘하다’ “문득 ‘나를 위해’ 뭔가 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늘 타인의 기대와 만족을 위해서, 혹은 생계와 소비를 위해서 공부하고 일해왔던 거예요.” - 중에서 “너를 위하는 일이면 해!” “네가 하고 싶으면 해!” “후회하지 않게, 해!” “해봐!” 남에겐 관대하게 말하던 응원이지만 나에겐 하기 어려운 말이 있다. 남을 위해선 그렇게 잘하던 말인데 정작 나를 위해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 ‘하자’는 다짐조차 용기가 필요한 요즘이다. 이 책은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하는’ 말들을 담았다. 인스타그램으로 폭발적 공감을 일으킨 하다(@do_hada) 작가의 이름 그대로, ‘하다’라는 동사를 탄탄하게 풀어냈다. 행동하지 않고 ‘하고 싶다’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고 게으른 타성이다. 나를 비롯한 우리가, 나를 위해 하고, 나를 위해 쉬고, 나를 위해 떠나고, 나를 위해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움직이고 하길 바란다. ‘하고 싶은데’ 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대신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와 당신을 위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나를 다치지 않게 ‘하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타인과 함께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낙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 중에서 남에게 피해가 될까 봐, 괜히 튀는 행동으로 미움을 받을까 봐, 굳이 남 생각을 먼저 하느라 상처받는 사람이 많다. 부당한 일 앞에서도 불만을 말하는 것이 어렵고, 불쾌한 일 앞에서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것은 바보같이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잘못일까? 아니면 계속해서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이 사회의 문제일까? 정작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순간이 많다.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나’보다 ‘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치는 것은 남이 아닌 나였다. 직장에서, 친구 사이, 연인과 가족 사이에, 그 밖의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자주 상처받고 아프다. 이 책 속의 ‘하다’ 중에는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유용한 지침도 포함되어 있는데, 관계 속에서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 ‘낙법’과 닮았다. 나를 향한 뒷담화에 대처하는 것, 모두와 좋게 지내기 위해 애쓰며 웃을 필요 없다는 것, 나를 희생하는 배려 대신 당당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불쾌한 기분을 감추며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숨길 필요 없다는 것까지. 그동안 우리가 미숙하게 대처했던 상황과 내가 받는 상처들에 대해 말하며 요령 있게 다치지 않고 나를 위해 사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준다. 잘 넘어지고 잘 일어날 수 있는 낙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방지하고 마음근육을 더 탄탄하게 키울 수 있다. 나를 사랑하며 세상과 함께 ‘하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에요. 사랑과 무관하게 삶을 누리려고 태어난 사람이죠.” - 중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잘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늘 치열하게 경쟁하고 성과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땐 좌절하거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잘나가는 친구를 보며 배 아파하기보다 그 친구를 본받기로 마음먹는 것이 더 큰 용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회에 보탬이 되리라 마음을 먹는 것,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함께 미워하지 않는 것,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하대하지 않는 것,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역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자신의 가치를 성과와 연관 짓는 것은 건강한 방법이 아니다. 우리는 가치를 평가받고 증명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나와 당신은 그럴듯한 성과가 없어도, 남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내 마음을 지키고 타인을 함께 존중하며, 나를 위해 사는 법을 말한다.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고, 남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바로 보고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하다’라는 이름처럼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하는’ 말들이 가득 담겨 있다. 나를 사랑하며 세상과 함께 하는 법,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과 사회가 함께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알아보자. 어쩌면 SNS 안의 그 사람들은 보이는 것처럼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디지털 중독자들》의 저자 베르트 테 빌트는 인터넷 공간에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신의 삶에서 가장 멋진 부분을 잘 편집한 스스로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자아상과 실제 자신은 전혀 별개라고. SNS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엄마에게 대들던 12살의 마음으로 내가 나를 지켜주자.| 중에서 엄마 아빠 세대에는 ‘개인’과 ‘취향’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사는 일이 바쁜 세대였고 누군 뭘 좋아하고, 누군 뭘 싫어하고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게 아닐까. 엄마 아빠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몰랐지만 자신의 취향에 대해서도 모르셨다. 스스로를 들여다볼 여유도 없이 평생을 열심히만 사셨으니까. | 중에서
헨치 1
시월이일 /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은이), 진주 K. 가디너 (옮긴이)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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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일소설,일반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은이), 진주 K. 가디너 (옮긴이)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과 빌런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빌런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이 판타지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물에서 벗어난, 신선한 주제와 위트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애나는 프리랜서 ‘헨치’로 일하고 있다. 헨치는 빌런에게 고용되어 온갖 잡무를 하는 사람인데, 애나는 주로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한다. 빌런에게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그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사무직원인 셈이다. 애나는 한동안 일감을 의뢰받지 못해 바닥난 통장 잔고를 걱정하고,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자와 저녁 식사를 하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헨치로 일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 준과 기쁨과 고통을 나누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Chapter 1Chapter 2Chapter 3Chapter 4“이 책을 펼치기 전에, 당신은 나쁜 놈들을 응원할 준비부터 해야 할 것이다.” 독특한 세계관, 기발한 서사, 놀라운 반전으로 주목받은 소설!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빌런의 대결 《헨치》(전 2권)는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과 빌런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빌런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이 판타지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물에서 벗어난, 신선한 주제와 위트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애나는 프리랜서 ‘헨치’로 일하고 있다. 헨치는 빌런에게 고용되어 온갖 잡무를 하는 사람인데, 애나는 주로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한다. 빌런에게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그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사무직원인 셈이다. 애나는 한동안 일감을 의뢰받지 못해 바닥난 통장 잔고를 걱정하고,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자와 저녁 식사를 하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헨치로 일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 준과 기쁨과 고통을 나누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인 슈퍼콜라이더를 맞닥뜨렸고, 그날부터 애나의 삶은 송두리째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는, 어쩌면 다들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는 히어로의 추악한 비밀을 직접 밝히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녀는 점점 더 유능하고 영리한 헨치가 되어간다. 하지만 이미 위대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콜라이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과연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빌런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슈퍼콜라이더와 애나의 대결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며, 뛰어난 몰입감과 흥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만든다.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 그 경계를 넘나드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히어로와 빌런이 맞붙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슈퍼콜라이더는 애나를 무참히 공격했고 그 결과 애나의 다리는 분쇄 골절 부상을 입는다. 물론 그녀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평생 동안 지팡이를 짚어야만 할 만큼 큰 잘못이 있는 것일까? 엄청난 트라우마에 휩싸인 애나는 마침내 중요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슈퍼콜라이더는 빌런을 무찔러 세상을 구한다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세상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히어로가 아무 생각 없이 뚫고 지나가는 바람에 수십 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가며 마련한 건물이 하루아침에 돌무더기로 전락한 사고부터 그저 사건 현장을 지나가다 히어로의 초능력 오용 때문에 시력을 잃는 봉변을 당한 사람까지, 히어로의 무차별적인 행동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는 차고 넘쳤다. 하지만 왜인지, 언론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여론은 교묘하게 조작된다. 배후에 슈퍼히어로 관리국인 드래프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나는 히어로가 불러일으키는 피해량을 수치화하는 데 몰두한다. 그러다 이를 눈여겨본 레비아탄의 회사로 스카우트되면서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레비아탄은 가장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자, 악명 높은 슈퍼빌런이다. 한편으로 애나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에게 경외감인지 애정인지 모를, 이상한 마음이 샘솟기도 한다. 이성과 감성의 혼돈 속에서도 애나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굳건하게 해나간다. 그녀의 목표는 선에 맞서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믿어온 거짓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폭로해, 슈퍼콜라이더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배신과 복수, 희생과 대가가 잇따르고, 우정과 사랑이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헨치》는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생동감 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작가 지나 나탈리 월쇼츠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절묘한 설정을 통해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 그 경계를 넘나들며, 이분법으로 사고하려는 세태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인간을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로써 독자들은 강렬하고도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슈퍼히어로 관리국은 초능력 표준검사를 법적으로 의무화했고, 재능 있는 아이들을 뽑아 히어로로 키우곤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그 선발 과정은 실망스러우면서도 무서운 일이었다. 선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비밀 훈련 시설에서 지내야 하며 가족을 만날 기회도 별로 없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내 초능력 표준검사의 결과는 ‘발현될 초능력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주 사소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도, 슈퍼콜라이더에게 피해나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기회라면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히어로들을 고통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일이 내 주특기가 돼가고 있었으므로, 레비아탄은 나에게 작은 불행들을 고안하여 슈퍼콜라이더는 물론 그와 가깝게 지내는 모든 존재에게 고루고루 선물하는 임무를 맡겼다. 나는 개업식에 참석한 히어로가 리본을 자르기 직전에 정전을 일으키거나, 히어로가 머무는 호텔방에 빈대의 시체들을 풀어놓았다.
변두리 로켓 고스트
인플루엔셜 / 이케이도 준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21.02.25
15,800원 ⟶ 14,220원(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이케이도 준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변두리 로켓》과 후속작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전작에서 우주로켓용 밸브 시스템, 심장 인공판막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발돋움한 변두리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 앞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운다. 로켓엔진 밸브를 납품하는 데이코쿠중공업의 실적 악화와 사내 정치로 로켓 사업이 전면 철수될 위기에 처하고 저품질 대량생산을 표방하는 라이벌 회사가 등장하면서, ‘품질 하면 쓰쿠다’라는 자부심과 기술력으로 승부해온 쓰쿠다제작소의 근간을 뒤흔드는 업계 변화가 감지된다. 궁지에 몰린 쓰쿠다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심하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로켓 밸브 기술을 적용할 농기계용 트랜스미션에 눈을 돌린다. 쓰쿠다제작소는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향해 정면승부에 나선다.1장 제조의 신 2장 변두리 공장의 천재 엔지니어 3장 삼백 년 농가의 끝 4장 가우디의 교훈 5장 기어 고스트 6장 천재가 필요 없는 조직 7장 다이달로스 8장 과거의 유령 9장 각자의 길변두리 공장, 세상에 도전장을 던지다! 우주에서 대지로 향한 변두리 작은 공장의 위대한 여정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 세 번째 이야기 ★ 시리즈 누적 판매 350만 부 돌파! ★ 2018년 화제의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 원작 소설 ★ 초대형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대표작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변두리 로켓: 고스트》가 출간된다.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변두리 로켓》과 후속작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출간 첫 주에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으며 기노쿠니야서점 2018년 종합 베스트셀러 및 전자책 연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일본의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 주연의 TV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로 제작되는 등, 출간 작품마다 빠르게 영상화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주목하는 소설가로서 그 저력을 입증했다. 전 4권으로 이루어진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현재까지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변두리 로켓: 고스트》는 우주로켓을 꿈꾸던 변두리 동네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의 10년 후를 그린다. 민간 우주로켓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철수, 제조업계의 지각변동 속에서 변두리 작은 공장은 또다시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한다.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이케이도 준만의 독창적 소재, 생생한 캐릭터, 숨 쉴 틈 없는 스토리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기술이 필요한 곳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 최고의 정밀함, 모방 불가 독창성, 대의를 향한 열망 변두리 기술자들의 자존심을 건 트랜스미션 도전기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변두리 로켓》과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를 잇는 세 번째 이야기 《변두리 로켓: 고스트》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3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대형 시리즈 ‘변두리 로켓 시리즈’ 후반부 이야기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2018년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기노쿠니야, 오리콘차트 등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으며, 같은 해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의 원작소설로 독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전작에서 우주로켓용 밸브 시스템, 심장 인공판막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발돋움한 변두리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 앞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운다. 로켓엔진 밸브를 납품하는 데이코쿠중공업의 실적 악화와 사내 정치로 로켓 사업이 전면 철수될 위기에 처하고 저품질 대량생산을 표방하는 라이벌 회사가 등장하면서, ‘품질 하면 쓰쿠다’라는 자부심과 기술력으로 승부해온 쓰쿠다제작소의 근간을 뒤흔드는 업계 변화가 감지된다. 궁지에 몰린 쓰쿠다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심하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로켓 밸브 기술을 적용할 농기계용 트랜스미션에 눈을 돌린다. 쓰쿠다제작소는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향해 정면승부에 나선다. “이런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가장 보잘것없는 곳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이야기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우주로켓을 꿈꾸고 또 성취해낸 쓰쿠다제작소는 자신들의 기술을 적용할 새로운 분야로서 뜻밖에도 농기계에 주목한다. 변두리 공장을 향한 세상의 편견에 맞섰듯이 이번에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기술의 사각지대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재미와 뭉클한 감동으로 전해준다. 그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과 외부의 압력에 갈등하고 좌절하지만 끝내 가장 옳다고 믿는 선택을 하고, 그것이 결국 가장 필요한 기술로 이어지는 변두리 작은 공장의 모습은 일이란 무엇이며 기술의 진정한 쓰임새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곱씹어보게 만든다. 드라마 방영 전 작가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쓰쿠다제작소가 도전하는 것은 바로 현대 일본이 안고 있는 난제"라고 밝힌 이케이도 준은 소설을 통해 사회에 뿌리내린 문제들을 면면히 들추어낸다. 부패한 법조인은 정보를 팔아넘겨 뒷돈을 챙기고, 대기업은 계열사간의 짬짜미로 배를 불리며, 조직문화 속에서 낙오자로 찍힌 이들은 스스로를 “무덤에서 온 유령(고스트)”(295쪽)이라 부른다. 법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이익을 위해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다는 논리가 정답인 양 통용되는 모습은 우리의 상황과도 다르지 않다. 《변두리 로켓: 고스트》는 사회의 부조리를 보여주며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한편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 흥미진진함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독자들을 향해 "이런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324쪽)느냐는 기대와 희망을 던진다. 등장인물 [쓰쿠다제작소] 쓰쿠다 고헤이: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의 사장. 우주로켓 연구를 포기하고 가업인 회사를 이어받은 후 기술력 중심의 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 경영자이자 연구자로서 기술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지녔다. 도노무라 나오히로: 경리부장.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앞서 회사를 걱정하는 은행 출신의 금융 참모. 야마사키 미쓰히코: 기술개발부장. 출중한 실력으로 쓰쿠다제작소의 기술 분야를 이끄는 든든한 전문가. 가루베 마키오: 기술개발부 소속 중견 엔지니어. 까칠한 성격 탓에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다치바나 요스케: 쓰쿠다제작소와 함께 성장해온 기술자. 고지식하지만 매사에 타협을 모르며 꼼꼼하다. 가노 아키: 당찬 여자 기술자. 끈기와 집중력이 강해 다치바나와 함께 실무에 강한 인재로 꼽힌다. [라이벌 및 조력자] 이타미 다이: 차량용 트랜스미션 분야의 떠오르는 강자 ‘기어 고스트’의 사장. 대기업 데이코쿠중공업을 그만두고 동료 시마즈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후 빠르게 궤도에 올려놓은 감각 있는 사업가. 시마즈 유: 기어 고스트의 공동경영자. 과거 데이코쿠중공업에서 ‘천재’로 불렸을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지닌 여성 엔지니어. 자이젠 미치오: 데이코쿠중공업 우주개발부장이자, 뛰어난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민간 우주사업을 이끌어온 주역. 쓰쿠다제작소의 진가를 알아본 이후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마토마 이치: 데이코쿠중공업 이사. 차기 사장의 유력한 후보자이며, 정치 공작에 능하다. 나카가와 교이치: 비열한 수법으로 악명 높은 대형 로펌의 간판 변호사. 쓰쿠다제작소와는 악연이 있다. 가미야 슈이치: 쓰쿠다제작소의 고문변호사. 지식재산 분야 최고의 수완가."실은 음…… 그쪽의 신형 엔진을 채택하는 건은 일단 백지로 돌렸으면 하는데.""뭐라고요?"날벼락 같은 소리에 쓰쿠다가 숨을 삼켰다가 반론하려 하자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아요" 하고 구라타가 한 손을 들어 제지했다. "알다시피 4월에 새로 취임한 와카야마 사장님께서 외부 자재 비용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리셨거든. 이제 와서 계획을 백지화해서 미안하게 됐어요.""잠깐만요."쓰쿠다는 당황했다. "가격이야 분명 예전 엔진보다는 높아지겠지만, 그걸 메우고도 남을 만큼 사양이 향상됐습니다. 성능을 고려하면 결코 비싼 게 아니에요. 비용 절감 대상에서 제외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나도 그렇게 설명은 했어요. 하지만 사장님은 그런 사고방식 자체를 받아들이는 분이 아니라서 말이야."구라타는 과장되게 인상을 찌푸리더니 "잘 들어요" 하고 쓰쿠다에게 상체를 내밀며 딱딱한 어조로 말했다. "까놓고 말해서 신임 사장님은 농기계 엔진 같은 건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거든."참으로 퉁명스러운 답변이었다."와카야마 사장님은 원래 농기계 분야 출신 아닙니까? 그런데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니, 너무하시네요."쓰쿠다는 발끈해서 반론했다."오히려 농기계 분야 출신이라서 아니겠어요?"구라타가 역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엔진 성능이 중요하기야 하지. 하지만 성능이 약간 좋아진다고 가격이 오를 바에야 지금 그대로가 낫다고 볼 수도 있거든. 고속도로를 백 킬로미터로 달리는 자동차가 아니잖아요. 트랙터는 기껏해야 시속 이삼십 킬로미터로 농로나 논밭을 달리는 거니까. 거기서 엔진 효율이 몇 퍼센트 좋아지든 사용자인 농가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요."쓰쿠다는 눈앞이 새하얘질 만큼 충격을 받았다. 이건 그야말로 날마다 기술을 닦아 엔진의 효율화를 추구해온 쓰쿠다제작소의 존재 의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승부에 결판이 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자이젠은 대답했다. "현재 상태로는 채산이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장래를 고려한다면 이 사업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10년, 20년, 또는 반세기 앞을 내다봤을 때 필수적인 투자라 해도 되겠죠."거짓 없이 솔직한 견해였지만, 마토바의 마음에는 어떻게 가닿을까."참 장대한 이야기로군."쌀쌀맞은 말투였다. "자네의 발상은 도마 사장의 발상과 하등 다를 게 없어."도마의 이름을 올리는 마토바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꿈이니, 미래니, 대의명분이니,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발밑의 실적은 참담하지. (…) 우주사업에서 물러나겠다는 건 아니야. 로켓을 그만두겠다는 거지. 그런 건 다른 회사에서 하라고 하면 돼.""저희니까 도전할 수 있는 사업도 있습니다."자이젠은 더욱 힘주어 말했다."스타더스트 프로젝트, 이름은 거창하지만 결국 백억 엔짜리 불꽃놀이잖아."통렬한 야유였다. "그걸 작년에 몇 기나 쏘아 올렸나? 다섯 기? 여섯 기?"마토바가 더 아픈 곳을 찔렀다. 발사 실적을 토대로 비교하면 경쟁 상대인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데이코쿠중공업의 실적은 하위에 머무르기 때문이다."자네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대형 로켓 사업에서 우리는 이미 진 것 아닌가?" 쓰쿠다제작소 3층의 기술개발부, 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아키는 벽시계의 바늘이 어느새 저녁 7시가 지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럭저럭 한 시간 가까이 설계도에 몰두한 셈이다."어땠어?"다치바나가 묻자 아키는 대답하기 전에 심호흡을 작게 한 번 했다. 그리고 기계적인 구조미와 가슴 뛰는 지적인 모험의 세계를 다시금 돌이켜보았다. 가슴속에는 다양한 논리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었지만 정작 입에서 나온 것은-."멋져요."염증이 날 만큼 평범한 표현이었다."무소음성과 경량화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달성됐는지 바로 시제품을 만들어보죠. 저, 이 밸브를 보는 게 정말 기대돼요."다치바나의 얼굴에 가벼운 실망의 표정이 떠올랐다."그렇게 말해주니 기쁘지만, 아무래도 모자라." 다치바나는 맥없이 말하고 뒤통수에다 깍지를 꼈다."모자라다니요?""독창성."다치바나는 팔짱을 끼고 천장을 올려다보며 잠시 침묵했다."……이 밸브, 우리다운 밸브라고 할 수 있을까?"그건 아키보다도 다치바나 자신을 향한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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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 안미옥 (지은이)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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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안미옥 (지은이)
2012년 동아일보로 등단해 2017년 첫 시집 『온』을 출간한 뒤 가장 뛰어난 첫 시집에 수여하는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는 현대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안미옥 시인, 그의 세번째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87번으로 출간한다. 소시집 『힌트 없음』 이후 3년 만이다. “언어가 닿을 수 없었던 막연한 느낌들이 가시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몸속에서 운동하고 있는 알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된다”(김기택 시인), “자신의 삶을 오래 매만진, 그리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오래 바라보고 삭힌 마음이 간단하고 명징한 이미지로 제시되어 있는 점은 ‘안미옥스럽다’고 할 만했다”(장석남 시인)는 평을 받으며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지정석」 외 6편의 시와 “이 시는 새로운 사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으며 선정된 시소 프로젝트(자음과모음) ‘2022 봄의 시’ 「사운드북」 등 총 46편의 시가 3부에 나뉘어 실려 있다.시인의 말 1부 모두에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홈/ 론도/ 선량/ 하우스/ 여름잠/ 공의 산책/ 지정석/ 도/겨울 해변/ 축—하우스 2/ 조도/ 햇빛 옮기기 ◇/ 가드너/ 잠영/ 가정방문/ 여름 끝물 2부 내가 가진 것을 줄게 비생산/ 매일 오늘/ 썬캐처/ 조율/ 순간적/ 주택 수리/ 엉망/ 공중제비/ 제이콥(demo)/ 폭우와 어제/ 컨테이너/ 근처/ 재구성/ 선물/ 울지 않고 말하는 법 3부 점심에 만나요 환해져요 모로코식 레몬 절임/ 만나서 시쓰기/ 누군가의 현관/ 파각/ 호픈/ 묵독/ 덧창/ 페이지 카운터/ 사과를 먹는 시간/ 신축/ 유월/ 내가 찾는 단어/ 계속/ 햇빛 옮기기/ 사운드북 해설| 이름 붙이지 못하는 있음_김나영(문학평론가)“모두 말해야 정확하게 말한 것 같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다 정확하지 않다고까지 말해야 더 정확한 것 같다” 가만히 역동적으로 ‘많이 보는’ 사람의 살아 있음에 대한 민감한 포착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지정석」 수록 2012년 동아일보로 등단해 2017년 첫 시집 『온』을 출간한 뒤 가장 뛰어난 첫 시집에 수여하는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는 현대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안미옥 시인, 그의 세번째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87번으로 출간한다. 소시집 『힌트 없음』 이후 3년 만이다. “언어가 닿을 수 없었던 막연한 느낌들이 가시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몸속에서 운동하고 있는 알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된다”(김기택 시인), “자신의 삶을 오래 매만진, 그리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오래 바라보고 삭힌 마음이 간단하고 명징한 이미지로 제시되어 있는 점은 ‘안미옥스럽다’고 할 만했다”(장석남 시인)는 평을 받으며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지정석」 외 6편의 시와 “이 시는 새로운 사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으며 선정된 시소 프로젝트(자음과모음) ‘2022 봄의 시’ 「사운드북」 등 총 46편의 시가 3부에 나뉘어 실려 있다. 이해는 젖은 신발을 신고 신발이 다시 마를 때까지 달리는 것이어서 (…) 그냥 배울 수는 없고요 보고 배워야 가능합니다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_「사운드북」에서 시집 제목인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는 마지막 시 「사운드북」의 마지막 문장이기도 하다. 제목을 거쳐 시집 안으로 들어가며 자연스레 품게 되는 질문─누가 무엇을 왜 보고 있나, ‘많이’는 양인가 종류인가 등─과 시집을 다 통과한 뒤 같은 문장을 다시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심적 변화를 섬세히 들여다보길 기대한다. 더불어 ‘보다’라는 동사가 감각과 인지와 사유를 총동원하게 되는 가만히 역동적인 것이며, 안미옥 시세계와 특히 잘 어울린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안미옥 시의 화자가 이번 시집에서 특히 많이 보는 것은 ‘집’이다. 출간을 앞두고 편집자와 주고받은 짧은 인터뷰에서 시인은 ‘집’이 장소이자 정서이자 시간인 것 같다고, 나아가 생활이자 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목과 부제에 ‘집’이 들어간 두 편의 시 「하우스」와 「축─하우스 2」를 살펴보자. 「하우스」의 화자는 이사를 위해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 듯하다. 낯선 이의 집에 들어가 조도를 살피고 변기 물을 내려보는 이상한 일이 가능하다. 1978년에 지어진 집에는 이후의 시간과 햇빛과 먼지가 쌓여 있다.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집을 보는 사람은 집을 보여주는 사람”, 그는 “제가 집에 있어요”라며 미리 연락을 달라고 한다. 집을 지키는 사람과 살피러 온 사람 모두 ‘보는 사람’이며 그 집은 누군가 살아온 곳이자 누군가 찾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집’-‘보는 사람’의 관계는 반복되고 순환할 것이다. 「축─하우스 2」도 마찬가지다. ‘보러 간 집’ 테이블 위 “정갈하게 쌓아놓은 키위”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다. 벽지가 바래고 짐이 쌓여 있다. “생활이 있어서// 자연스러워진” 일들. 그러므로 창 너머 커다란 나무를 보는 사람이 “여기 사는 사람”인지 “나”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것 또한 이상하지 않다. ‘생활’에는 ‘마음’이 쓰인다. 그 마음에 대해 쓴 시의 제목이 ‘주택 수리’인 것이 인상적이다. 물이 새고 창틀이 찌그러져 있으며 잠깐 기댔는데 내려앉는 싱크대를 가진 집은 자꾸만 마음을 쓰게 하고, 화자는 “이제 사로잡혀 있지 말자”고 다짐한다. 갓 태어난 아기에겐 마음이 없으며 생후 한 달이 지나서야 생기는 게 마음이라고, 그러므로 마음이 없이도 사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해본다. “구체를 경험한다는 것/ 그럴듯한 것과 멀어지는 일”이라고. 안미옥의 이번 시집은 삶을 공간적으로 사유하는 예시다. 이 삶은 언제나 누군가와 공존하고, 함께 있는 이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정리와 분리의 필요에 시달리고, 나누어지지 않는 것들을 감당하며, 언제나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그 마음조차 분실한 채로 생활을 지속하다 문득 서랍을 열거나 주머니를 뒤집었을 때 발견하게 된다. 삶은 ‘나’가 속한 곳이자 자신을 가둔 곳이다. 이곳은 출구를 열고 거듭 되돌아오게 되는 자리이다. _김나영, 해설에서 ‘많이 보고 있는 화자’는 이렇듯 창 하나로 안과 밖이 구분되는 장소로서의 집부터 관계와 시간을 내포한 공간으로서의 집-삶에 기거하며 골똘하다. “왜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을까” 싶지만 “귤을 만지작거리면/ 껍질의 두께를 알 수 있듯이// 혀를 굴려보면/ 말의 두께도 알게 될 것만 같다.” 창틀과 의자 모서리를 보면 스쳐간 무수한 손과 무릎이 겹쳐 보인다. “생각한다/ 빗나간 망치가 내려친 곳을”(「지정석」). “무서운 것을 싫은 것이라고 말”하며 “어떤 사람은 해석된 채로/ 아무렇게나 놓여 있”을 거란 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겨울 해변」) 질문을 하면 질문이 남는다. 질문을 밀고 나가면 질문이 남는다. 질문의 질문의 질문. 어쩌면 문. 어쩌면 벽. 어쩌면 울타리. 말할 수 있을까.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다 알 수 없고, 어떤 페이지를 넘겨도 모를 수 없는 일들 속에서. 페이지는 낮은 담장 같고. 제 키보다 낮은 담장을 넘지 못하는 덩치 큰 코끼리의 여린 코끝. 온 힘을 다해 뻗어야 겨우 닿는 곳. 그렇게 해야만 닿을 수 있는 곳에서.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다. 질문만 남기면서. _「페이지 카운터」에서 주의 깊은 화자에게 삶은 의문투성이이다. 그 질문들의 끝까지 가보는 것이 때로는 “다 녹아도 더는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것”, ‘이름 붙일 수 없어 마음에 오래 남은 일’(「여름잠」)로 이어진다. “모두 말해야 정확하게 말한 것 같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다/ 정확하지 않다고까지 말해야 더 정확한 것 같다”.(「선물」) 더 잘 보고 더 정확히 보고자 하는 것, 그러나 그것이 다 가능하진 않다는 것까지를 보는 태도, 이것이 안미옥 시가 신뢰받는 지점일 것이다. 이번 시집에는 지금껏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것을 볼 수 있게 해준 존재 중 하나로 ‘아이’가 등장한다.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는 ‘나’에게 “내려오던 아이가 잡아준다고 손을 내밀었다/ 손과 발에 힘을 더 주어 내민 손까지 올라”(「선량」)가는 ‘나’는 거리낌없고 무구한 아이의 마음과 행동에 기꺼이 부응하고자 한다. “뛰다가 넘어져도 일어나 바지를 툭툭” 터는 아이는 그것이 “내게도 가능할까” 묻게 한다.(「햇빛 옮기기 ◊」) 아이를 통해 알게 된 새롭고 낯선 세계는 ‘나’에게 결여되거나, 한때 있었으나 희미해진 것들을 재발견하게 한다. 그런 ‘나’의 발견은 안미옥 시세계에 또다른 시적 상상력이 되어 한층 넓은 범위의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매일 밤 자기 전 내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오늘은 어떤 형체로 살았던 걸까.(…)// 오늘 나는 어떤 발로 서 있었나.(…)// 소중하게 다뤄야 해. 무엇을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걸까.(…)// 깨어나선 내가 무엇이 될지 생각해.(…)// 오늘은 여러 방향으로 찢어져 좀더 넓은 곳까지 펄럭이는 천. 마음도 손도 최대치로 길어져 기울어진 웅덩이까지 가닿는 끝.”(「썬캐처」) 생각하고, 되묻고, 그러면서 조금씩 더 넓고 길게 뻗어보는 안미옥의 화자들과 함께 또 한번 “오래도록 들여다본다/ 의미를 덧씌우지 않기 위해 (…)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충분히 그렇게 한다”.(「울지 않고 말하는 법」) ◎안미옥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1. 『힌트 없음』 이후 3년 만의 신작 시집입니다. 출간 소회부터 여쭙고 싶어요. 이번 시집을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요즘 저는 대체로 어리둥절하고, 우왕좌왕합니다. 이번 시집을 준비하면서 특히 그랬던 것 같아요. 저를 둘러싼 환경이 많이 바뀌기도 하였고, 시를 쓰는 일에 대한 생각도 다시금 새롭게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제가 쓰는 시가 시를 읽는 사람의 곁에서 힘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이요. 딱 맞아떨어지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어긋나고 비틀리고 균열을 일으키는 방식으로요.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어주실지 궁금합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에요. 독자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분좋은 긴장감이 생기네요! 2. 시집 제목이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인데요, 이 문장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처음엔 제목으로 눈여겨보지 않았던 문장인데, 오래 곱씹을수록 깊게 다가오는 제목인 것 같아요. 시집의 제일 마지막 시인 「사운드북」의 마지막 구절이에요. 독자분들께서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땐, 궁금해하며 자신만의 뜻을 만들어서 읽다가 시집의 마지막에 도달했을 때 제가 의도한 뜻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물론 마지막 시부터 읽어도 그것은 그것대로 좋을 것 같아요.) 보고 있다고 하면, 가만히 있는 정적인 자세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무엇보다 격렬한 움직임처럼 느껴져요. 본다는 것은 그곳으로 간다는 것, 그곳과 가까이 산다는 것과 다름 아닌 말 같아요. 세 살 아이에게 어떤 제목이 좋은지 물어본 적이 있어요. 아직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나이인데, 제목을 이야기해주니 “저는 많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더라고요. 보고 있다는 말 안에는 보고 싶다는 말도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삶의 자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담아내고 있는 문장이라는 생각에 제목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어요. 3. ‘집’에 관한 시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작가님께 집이라는 장소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요? 집은 장소이기도 하고, 정서이기도 하고, 시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유년 시절에 불안정한 형태로 살았어요. 그런 영향 아래에서 집에 대해 자주 감각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그러다 이제는 유년에서 시작한 ‘집’에 대한 사유가 조금은 더 확장되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지금은 사람의 생활과 관계가 모두 담겨 있는 곳,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인데요. 장소를 특정하는 것이 아니니까, 두 사람만 모여도 그 관계는 집이 될 수 있고요. 저는 그런 다양한 형태의 집을 자주 생각하곤 해요. 4. 이번 시집에서 특히 아끼는 시와 그 이유를 들려주세요. 아무래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사운드북」인 것 같아요. 제게 사랑과 이해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단어가 아니라, 피를 철철 흘리는 절박하고 복잡하고 뼈아픈 단어로 다가와요. 그런 사랑과 이해에 대해 쓰면서 스스로에게도 많은 힘이 되었고, 읽을 때마다 크게 다가오는 구절이 달라지는 시라서 좋아해요. 5. 이 시집을 읽을 독자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어요. 아직도 누군가 제 시를 읽는다고 생각하면 신기한 마음이 들어요.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해요. 한 편이라도 깊게 만나게 되는 시가 있다면 저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천변을 걷다가오리가 먹을 것을 찾기 위해제 얼굴을 전부 물속에 집어넣는 것을 보았다누군가에겐 전부일 수 있는아주 작은 추매일 반복되는 다짐이나비약으로서만 말해질 수 있는 것무미한 기념품들 속에서 내가 겨우 찾은 것_「조도」에서 춥고 서러울 때. 꿀 병에 담긴 벌집 조각을 입안에 넣었을 때. 달콤하고 따듯했어. 꿀이 다 녹고 벌집도 녹았다.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녹아도 더는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있는 거야. 하얗고 끈끈한 껌 같은 것이. 그런 밀랍으로 만든 문. 네가 가진 문은 그런 것 같다. _「여름잠」에서 가끔은 좋아하는 것을 멀리 던진다던져서 떨어지면 망가지는 것을 알면서도떨어질 수 없는 곳까지 던져보려고어둠을 접어서 옆에 두면 잠이 잘 온다나는 작게 더 작게 접는다접을 수 없을 때까지 접는다 _「공의 산책」에서
미각의 비밀
문학동네 / 존 매퀘이드 지음, 이충호 옮김 / 2017.02.06
16,000

문학동네소설,일반존 매퀘이드 지음, 이충호 옮김
미각은 어떻게 인간 진화를 결정해왔는가? 저자 존 매퀘이드는 미각을 현 세기의 놀랍게 발전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화, 철학, 문학을 경이로운 솜씨로 종합하여 맛의 유래와 미래, 그리고 그 변화의 이유를 풀어내면서 마치 매운 고추를 먹을 때 뇌에서 무언가 황홀한 느낌이 폭발하듯 지적 호기심을 폭발시키며 독자들이 계속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게끔 이끌어간다. 그는 이 책에서 주방과 슈퍼마켓, 농장, 레스토랑, 거대 식품 회사, 과학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고 탐사하면서 지금도 계속 드러나고 있는 향미 개념과 앞으로 수십 년 사이에 우리의 미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양한 방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 연구를 소개한다. 즉, 유전자가 우리의 미각을 어떻게 빚어냈는지, 숨어 있는 맛 지각이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과 계에 어떻게 파고드는지, 마음은 다섯 가지 감각이 보내온 향미와 우리 몸의 대사 계들에서 보내온 신호를 어떻게 모아서 결합하는지, 단맛이 즐겁게 느껴지는 이유와 그것의 위험한 중독성, 왜 같은 음식인데도 어떤 사람은 역겨움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는지, 현대인의 극단적인 맛에 대한 집착이 뇌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지 등을 설명한다. 1장 혀 지도 2장 맛의 탄생 3장 쓴맛 유전자 4장 향미 문화 5장 유혹 6장 열정과 혐오감 7장 매운맛을 찾아서 8장 대폭격 9장 진미 DNA 감사의 말 주 참고 문헌맛에 대한 쓰고, 달고, 맵고, 감칠맛 나는 전기傳記! “도대체 어떻게 이런 저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다. 올해의 책 후보에 이 책이 빠지지 않을 거라는 점!” “맛을 가르는 방법은 대단히 다양하다. 우선 감정의 카테고리가 있다. 어머니의 손맛, 늙은 주방장의 신뢰 있는 맛, 첫사랑과 나눴던 음식들, 친구들과 신나는 간식. 여기에 인문과 정치의 영역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맛은 실증적인 과학의 세계다. 맛을 과학의 영역으로 다룬 책은 꽤 있었다. 그것들은 텍스트로서 훌륭했다. 이 책은 두어 걸음 더 나아간다. 심지어 백만 년 전 현생 인류의 먼 조상의 ‘미각’까지 파고든다. 고고학에서도 맛을 추출해낸다. 화학과 물리학이라는 맛의 본질적 과학을 먹기 좋게 만들어서 입에 쏙쏙 넣어준다. 읽는 내내 지적 충만감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저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호모 사피엔스와 석가모니가 출현하고, 아닌 게 아니라 현대과학의 현재이자 미래인 뇌 스캔까지 등장한다. 현명한 서점직원도 이 책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망설일 것 같다. 음식과 요리? 과학? 아니면 역사기행?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다. 올해의 책 후보에 이 책이 빠지지 않을 거라는 점. 펼쳐보라, 당신은 도저히 발을 뺄 수 없다.”_박찬일(셰프, 에세이스트) 인간 진화의 마지막 고리, 미각은 어떻게 인간 진화를 결정해왔는가? 당신의 삶 속에서 맛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아침에 일어나서 쓰디 쓴 커피 한 잔을 마시지 않고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할 수 없는 사람인가? 이 쓰디 쓴 커피를 무엇보다 감미롭다고 느끼는 사람인가? 당신은 맛있는 것에 열광하는 사람인가? 더 맛있는 집을 찾아서 기행을 하는 사람인가? 혹은 쓴맛을 맛있는 맛으로가 아니라 그저 쓰기만 할 뿐 참기 힘들고 도대체 그 맛에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더 매운맛을 찾아 맛집 기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 존 매퀘이드에 따르면 20세기에 들어와 발전하기 시작하여 현재 더욱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맛의 과학이 “마음과 뇌와 몸 사이의 연결 관계 즉, 왜 나는 저 치즈버거를 꼭 먹거나 저 와인을 꼭 마셔야 한다고 생각할까? 같은 물음 자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간은 대표적인 미각인 단맛, 짠맛, 쓴맛, 신맛과 더불어 2000년대에 공인된 감칠맛까지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앞으로 지방 맛이 공인된다면, 인간이 느낄 수 있다고 인증된 미각은 여섯 가지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맛은 모든 인간의 삶에 쾌감과 때로는 고통을 동반한 풍요로움의 음영을 드리우며, 삶을 아름답고도 빛나며 향미 가득한 것으로 만들어왔다. “소금 한 자밤과 한 움큼에서 느끼는 달콤한 맛과 끔찍한 맛의 차이는 누구나 안다. 치즈케이크는 뇌에 기분 좋은 느낌을 확 퍼지게 한다. 커피의 복잡미묘한 맛은 전 세계 사람들을 빠져들게 한다. 레시피는 전체 문화를 증류해 한 가지 감각으로 농축한다. 향미는 하루하루의 삶을 단지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즐길 만한 것으로 만드는 몇 안 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삶을 즐거움으로 만드는 미각은 한편으론, 맛에 대한 각 개인의 주관적 편향에 의해 더욱 더 특별하고도 연구하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음식물의 화학적 구성 요소들은 빛과 소리처럼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양이다. 하지만 그것을 지각하는 감각은 사람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감수성이 아주 예민한 사람도 있고, 아주 둔감한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다른 사람은 경멸할 수 있다. 음식의 맛은 문화나 지리적 차이, 심지어는 같은 사람이라도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저자 존 매퀘이드는 이처럼 어려운 연구 대상인 미각을 현 세기의 놀랍게 발전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화, 철학, 문학을 경이로운 솜씨로 종합하여 맛의 유래와 미래, 그리고 그 변화의 이유를 풀어내면서 마치 매운 고추를 먹을 때 뇌에서 무언가 황홀한 느낌이 폭발하듯 지적 호기심을 폭발시키며 독자들이 계속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게끔 이끌어간다. 그는 이 책에서 주방과 슈퍼마켓, 농장, 레스토랑, 거대 식품 회사, 과학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고 탐사하면서 지금도 계속 드러나고 있는 향미 개념과 앞으로 수십 년 사이에 우리의 미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양한 방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 연구를 소개한다. 즉, 유전자가 우리의 미각을 어떻게 빚어냈는지, 숨어 있는 맛 지각이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과 계에 어떻게 파고드는지, 마음은 다섯 가지 감각이 보내온 향미와 우리 몸의 대사 계들에서 보내온 신호를 어떻게 모아서 결합하는지, 단맛이 즐겁게 느껴지는 이유와 그것의 위험한 중독성, 왜 같은 음식인데도 어떤 사람은 역겨움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는지, 현대인의 극단적인 맛에 대한 집착이 뇌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지 등을 설명한다. 먼저 저자 존 매퀘이드는 지구상에서 미각이 탄생하는 과정을 다음 다섯 단계로 설명한다. 1) 체계적으로 먹이를 잡아먹기 시작한 단계 2) 냄새를 통해 먹이를 사냥하게 된 단계 3) 뇌의 신피질의 발달로 맛이 뇌의 영역에서 감각과 기억과 행동 전략의 신경 패턴이 새로운 사건을 통해 끊임없이 갱신되고 형성되게 만든 단계 4) 3색 시각의 등장으로 후각이 밀려나고 시각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단계 5) 불을 사용해 조리를 함으로써 미각과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이 향미 감각으로 합쳐지게 된 단계. 지구에서 맛이 출현할 기미가 최초로 나타난 시기는 초기의 생명체가 주변 세계를 감지하기 시작하고, 바닷물에 떠다니던 영양 물질의 냄새가 원시적인 신경계를 자극하던 무렵이었다. 소위 ‘캄브리아기 폭발’이라고 이름 붙여진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삼엽충의 인상화석 옆에 또 하나의 흔적 화석이 있었는데, 이 샘플을 채취한 마크 맥미너민은 이것을 “최초의 식사”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썼다. 즉 삼엽충이 먹이를 찾기 위해 진흙을 파고 있었던 화석으로, 포식자가 먹이를 잡아먹는 장면을 담고 있는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다. 캄브리아기 이전에는 유의미한 맛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의 ‘먹는 것’이란 바다에서 영양 물질을 흡수하는 것이나 때로는 한 생물이 다른 생물을 완전히 감싸는 방식을 의미했다. 삼엽충이 처음 나타난 시기인 약 5억 년 전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이 실제로 시작된 때였는데,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생물이 다른 생물을 체계적으로 잡아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엽충은 이전 동물들과 달리 입과 소화관을 가지고 있었고 초보적인 뇌와 감각도 있어서 빛과 어둠, 움직임, 뚜렷한 화학적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삼엽충이 잡아서 먹는 모든 식사는 거의 똑같은 맛이었을 것이고, 먹는다는 행위의 주요 동기는 오로지 배고픔을 달래려는 욕구와 공격 충동이었을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의 중심 생물은 무악어류다. 이전의 포식자인 삼엽충이 맛과 냄새를 사실상 구별하지 못했지만 무악어류는 맛과 냄새를 분명히 구별했고, 이렇게 분리된 감각은 사람이 등장하기 전까지 합쳐지지 않은채, 진화를 촉발한다. 사람에게 썩는 냄새는 역거움 반응을 일으키지만, 이 반응은 사실 주관적인 것이다. 무악어류에게 썩는 냄새는 생존과 만족감을 의미한다. 사람에게 있어 향미를 그토록 다양하고 미묘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후각이다. 이 후각이 무악어류에 와서 생겨났고, 이렇게 후각 수용기를 통해 대뇌의 전신에 해당할 새로운 구조가 생겨났다. 대뇌는 감각과 지각, 움직임, 언어 등을 처리하면서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의식적 형태를 부여하는 곳이다. 세 번째 단계는 소위 ‘페름기 대멸종’이라는 불리는 시기인 약 2억 5000만 년 전에서 약 5000만 년 뒤에 나타났다. 이 단계의 중심 생물은 모르가누코돈 오엘레리라는 학명을 지닌 포유류다. 이들에게서 인간의 웅대한 요리 열정이 처음 움트기 시작한 증거를 발견했다. 대뇌의 신피질(새겉질)이라 불리는 구조가 진화를 통해 발생한 것이다. 신피질에 있는 구조들은 미각을 포함해 우리의 의식적인 지각을 대부분 책임진다. 느낌과 충동과 인상이 인식 차원으로 솟아올라 우리에게 행동하도록 자극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이곳이다. 그 이전 시대에는 그저 배를 채우고 배고픔을 달래는 게 다였던 식사 시간은 이제 이 세상의 향마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입의 섬세한 감각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 네 번째 단계는 약 2000만 년 전에 아프리카 정글에서 살던 원숭이 무리로부터 시작한다. 그들은 그 이전 단계의 생물들이 주로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았지만 나무 위에서 먹이를 찾는다. 그 영역은 이제 2차원 대신에 3차원으로 변했고, 새로운 형태의 시각이 입체 지각 능력과 결합하여 주변 사물들을 생생한 색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돌연변이 유전자 복제를 통해 세 번째 종류의 원뿔세포가 생겼는데, 이 세포는 스펙트럼에서 노란색 계통의 빛에 반응했다. 이제 선명한 색을 띤 열매는 단순히 희귀하고 맛있는 음식이나 선사 시대의 먹이 피라미드에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한 게 아니었다. 그것은 더 광범위한 생존 전략의 일부였다. 원숭이 조상들은 원래 야행성 동물이었지만 생활 습관이 바뀌어 낮 시간에 먹이를 찾으러 나섰다. 한낮의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높은 나무에서는 색이 냄새를 대신했다. 지능과 지각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냄새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이제 시각이 주도적 역할 담당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가지 감각이 다른 감각에 밀려난 사건은 우리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지속적인 진화를 촉발하게 된다. 다섯 번째 단계의 중심 생물은 호모 사피엔스와 가까운 우리의 조상이다. 약 100만 년 전 오늘날의 이스라엘 지역에 있는 게셔베노트야코브 동굴에서 살아간 이들은 불을 사용해 조리를 했다. 생명의 역사에서는 눈 깜짝할 시간에 지나지 않는 수백만 년이 지나는 동안 나무에서 살아가던 유인원 집단 사이에서 도구를 제작하고 말을 하고 자기 인식 능력이 있는 존재가 진화했다. 게셔베노트야코브 지역의 유물은 이러한 전환이 일어난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미각과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이 우리 자신의 향미 감각으로 합쳐지는 일이 일어났고, 이것은 인간과 문화의 탄생에 도움을 준 새로운 형태의 지각이었다. 인간의 진화 과정은 캄브리아기 폭발과 그와 비슷한 사건 때 일어났던 것과 닮은 점(다음번 먹이를 찾기 위한 끝없는 탐색, 점점 민첩하게 발달하는 신체, 더 또렷해지는 지각, 더 커지는 뇌, 더 복잡해지는 행동, 그리고 더 풍부해진 미각)이 많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서로 다르며, 각 종의 미각은 독특한 진화 조건의 결과였다. “우리의 조상 원숭이들이 열매를 우적우적 씹어 먹고 있을 때, 자연 선택은 다른 포유류의 미각을 아주 급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 둘 다 육지에서 진화한 고래와 돌고래는 바다로 돌아갔을 때 단맛과 쓴맛, 신맛, 감칠맛을 느끼는 능력을 읽고 오직 짠맛을 느끼는 감각만 남았다. 아마도 물고기를 통째로 삼켜 맛을 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육식만 하는 고양잇과 동물들은 단맛에 무감각해졌다. 그리고 자이언트판다의 조상들은 육식을 포기하고 대나무로 식성을 바꾼 뒤에는 더 이상 감칠맛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인류의 출현은 예상 밖의 상황 전개가 연속되면서 일어난 특이한 사건이다. 만약 지리적 조건과 서식지, 자연 선택, 그리고 운이 모두 정확하게 딱 들어맞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 이곳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57쪽) “호모 사피엔스의 신체가 제대로 굴러간 한 가지 주요 이유는 큰 뇌가 더 훌륭하고 맛있는 음식물을 만들도록 도왔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훌륭한 기술을 가진 사냥꾼과 요리사가 됨으로써 신체적 결함을 보완했다.”(62쪽) “뇌가 커지자 자연 선택은 입속과 코안(비강)을 포함해 사람의 머리 전체를 재설계했다. 후각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가로판이라는 뼈가 코안을 둘로 나눈다. 음식물을 씹으면 입 뒤쪽에서 향이 퍼지지만, 이 뼈가 향이 코안으로 들어오는 걸 막아 동물은 주변 냄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유인원은 진화하면서 가로판이 사라졌다. 그리고 사람의 경우, 입에서 비강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쪼그라들었다. 그래봤자 그 차이는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이 덕분에 우리 조상은 향미를 경험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음식을 씹을 때, 이 뒤쪽 통로를 통해 향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면서 후각 수용기에 도달한다. 냄새는 점점 확대돼가던 주변 세계에 대한 우리 조상의 인식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이 해부학적 유산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다. 초기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후각망울은 감각이 지각으로 변하는 신피질로부터 불과 시냅스 하나의 거리에 있다. 다른 감각들은 이렇지 않다. 맛 신호는 뇌줄기와 시상하부를 지나 신피질에 이른다. 하지만 냄새는 아무런 여과 과정 없이 즉각 느낄 수 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냄새가 맛과 그 밖의 감각과 어우러짐에 따라 향미가 생생하게 살아난다.“(68~69쪽) 그리고 이렇게 진화에 성공을 거둔 이면에서 다른 동물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인류가 가진 미각의 유연성에 대한 설명의 단초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왜 커피나 맥주의 쓴맛 또는 고추나 고추냉이의 매운맛처럼 본질적으로 불쾌한 맛을 선호하는 미각이 그토록 쉽게 발달한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 말이다. 성공을 거둔 종은 모두 다 환경에 잘 적응한다. 우리 조상들이 살던 아프리카의 혼돈스러운 자연 환경은 현재의 그것과는 완벽히 다르다. 화산과 강, 호수, 평원, 산봉우리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던 아파르 저지대의 아살 호부터 킬리만자로 산까지 다양한 지형이 펼쳐져 있었다. 이렇게 변화가 많은 서식지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인간은 거의 어느 곳에서도 살아가고 번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몸에 독소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생물학적 경보 시스템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던 쓴맛은 인간 진화에 있어서 미각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서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몸을 통해서 알려준다. 혀에 쓴맛 물질이 닿으면 뇌에 전기화학적 연쇄 반응이 일어나면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겉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특유의 찡그림이다. 하지만 이 쓴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소위 미맹이 있다. 전체 미국 인구 중 4분의 1이 이 미맹이라고 한다. 저자 매퀘이드 자신도 이 쓴맛을 느끼지 못하는 미맹으로, 그는 “어른이 된 후로 맥주와 커피, 브로컬리를 비롯해 그 밖의 쓴 음식을 좋아했다”고 한다. 더불어 미맹은 그 밖의 향미에도 무감각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것은 그 자신이 “양념 맛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고, 훌륭한 와인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한 가지 설명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전 세계에서 지난 700만 년 동안 유전적 신호들이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 추적해왔는데, 쓴맛을 느끼는 형질과 느끼지 못하는 형질은 500만 년도 더 전에 침팬지에게서 맨 먼저 나타났고, 더 최근인 150만 년 전부터 50만 년 전 사이에 초기 인류에게서 나타났는데, 이 시기는 이전의 종들이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에게 밀려나던 무렵이었다. 약 40만 년 전에 공통 조상으로부터 우리와 갈라진 네안데르탈인 역시 쓴맛을 느끼는 사람들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존했다. 약 10만 년 전에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 전 세계로 퍼져가기 시작했을 때, 이미 이러한 유전적 변이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놀라운 여행의 기록은 현재 우리의 맛 유전자에 각인돼 있다. 쓴맛을 느끼는 사람들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로 갈라진 창시자 집단은 그 후손들과 함께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고, 오늘날 전체 인류 중 대부분은 두 집단 중 하나에 속한다. 서식지와 기후, 음식, 생존을 위한 도전 과제의 차이가 쓴맛에 대한 민감도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조절했다.” 그리고 “이 여행에서 맛이 기여한 작은 역할은 오늘날에도 커피 맛을 느끼거나 슈퍼마켓에서 농산물을 고를 때 그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에서 음식물의 향미를 빚어낸다.” “오늘날 쓴 음식물이 도처에 널려 있는 이유는 쓴맛을 느끼는 우리 몸의 ‘미각’ 때문일지 모른다. 우리는 쓴 화합물이 필요하다. 많은 것은 소량만 섭취하면 몸에 이롭다. (중략) 인류가 지구 곳곳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쓴맛에 민감한 사람들은 독소를 탐지함으로써 집단이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었을 수 있다. 반면에 쓴맛에 둔감한 사람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더 많이 맛봄으로써 잠재력이 있는 먹거리를 발견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중략) 우리 몸에 있는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맛 감각은 유전자와 인생 경험 사이에서 펼지는 일종의 변증법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되면, 뇌에서 혐오감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들의 네트워크가 변하게 된다. 쓴맛이 점점 부드러운 맛으로 변하는데,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180도 반대로 아주 기분 좋은 맛으로 변한다. 모순을 수용하는 이 능력, 즉 혐오스러운 것도 받아들이는 기묘한 열망은 요리에 생명의 숨길을 불어넣는 원천이다.”(109~111쪽) 쓴맛은 다른 향미와 결합할 때 훌륭한 맛이 난다(물론 쓴맛을 잘 참는 사람에게만). 만일 쓴맛이 사라지면 음식의 활기도 사라질 것이다. 당신이 즐기는 커피와 초콜릿이 바로 그 강력한 증거이다. 그리고 이 쓴맛과 다른 궤도를 그리며, 단맛과 매운맛, 감칠맛 더 나아가 인류가 열광하는 다양한 향미들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변화 혹은 진화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를 통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어떻게 맛있어지고 다채롭고 풍부해졌는지를 저자 매퀘이드는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이 말에 바로 수긍하게 될 것이다. “미각은 우리 자신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맛에 대한 간략한 전기인 셈이다. 그 이야기는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던 여명기에서 시작하여 현재에서 끝나며, 분자 차원의 구성 요소로부터 몸과 뇌와 마음의 더 복잡한 차원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이 독특한 감각의 구조를 탐구한다. 맛은 수억 년에 걸친 발달 과정의 각 단계마다 더 깊이 그리고 더 복잡하게 성장했다. 맛은 진화를 위한 추진력을, 그리고 최근에는 인간 문화와 사회를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추진력을 제공했다. 그것은 인간의 투쟁과 갈망과 실패가 써졌다 지워졌다 다시 써지길 반복하는 일종의 서판이었다. 우리의 존재 자체와 인간성도 맛에 큰 빚을 졌으며, 맛은 많은 점에서 우리의 미래도 좌우한다. 과학이 맛의 비밀을 밝혀냄에 따라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에 맛이 미치는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대기업의 식품 실험실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들의 주방과 길가의 술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과학은 놀랍고도 때로는 불안을 자아내는 새 느낌들을 빚어내는데, 이것들은 우리의 DNA뿐만 아니라 가장 깊은 충동과 감정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20~21쪽)
1의 비극
포레 / 노리즈키 린타로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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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소설,일반노리즈키 린타로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1의 비극』은 1988년 『밀폐교실』로 데뷔해 2004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각종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한 노리즈키 린타로의 본격미스터리로,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자 『요리코를 위해』와 『또다시 붉은 악몽』을 잇는 ‘비극 삼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가족의 비극을 통해 인간의 어둡고 이기적인 내면을 탐구하는 ‘비극 삼부작’은 현실적인 드라마, 서스펜스와 속도감이 넘치는 전개, 해결의 의외성과 충격적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시리즈 안의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다. 『요리코를 위해』의 자매편인 동시에 그 안티테제이기도 한 『1의 비극』은 현재의 행복한 가정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양아들을 끌어안고 친아들의 죽음에 안도하는 비정한 아버지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모순적인 혈육의 정을 묻는 작품이다. 『요리코를 위해』가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과 암시를 던지는 ‘아버지(니시무라 유지)의 수기’에서 출발해 은폐된 진실을 추적해가는 탐정의 여정을 담고 있다면, 『1의 비극』은 작품 전체가 ‘아버지(야마쿠라 시로)의 수기’라 할 수 있으며, 여기서 노리즈키 탐정은 가장 강력한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제삼자로 등장한 뒤 두 가족 사이에 벌어진 비극의 내막을 추적한다.1장 발단 _오인 유괴 7 2장 전도 _건네지 못한 몸값 49 3장 목격 _부상한 남자 89 4장 증인 _호출된 탐정 135 5장 침입 _앉아 있는 시체 179 6장 밀실 _비논리적이기에 믿다 213 7장 폭로 _무너져내린 엄마 263 8장 진상 _심판은 누가? 309 작가 후기 365『요리코를 위해』를 잇는 또 한 편의 충격적 가족 비극 tvN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원작 2021년 하반기 방영 예정 끝없이 산란하는 악몽, 구원 없는 반전 결말 우롱하고, 기만하고,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배신한다! 『1의 비극』은 1988년 『밀폐교실』로 데뷔해 2004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각종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한 노리즈키 린타로의 본격미스터리로,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자 『요리코를 위해』와 『또다시 붉은 악몽』을 잇는 ‘비극 삼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가족의 비극을 통해 인간의 어둡고 이기적인 내면을 탐구하는 ‘비극 삼부작’은 현실적인 드라마, 서스펜스와 속도감이 넘치는 전개, 해결의 의외성과 충격적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시리즈 안의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다. 『요리코를 위해』의 자매편인 동시에 그 안티테제이기도 한 『1의 비극』은 현재의 행복한 가정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양아들을 끌어안고 친아들의 죽음에 안도하는 비정한 아버지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모순적인 혈육의 정을 묻는 작품이다. 『요리코를 위해』가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과 암시를 던지는 ‘아버지(니시무라 유지)의 수기’에서 출발해 은폐된 진실을 추적해가는 탐정의 여정을 담고 있다면, 『1의 비극』은 작품 전체가 ‘아버지(야마쿠라 시로)의 수기’라 할 수 있으며, 여기서 노리즈키 탐정은 가장 강력한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제삼자로 등장한 뒤 두 가족 사이에 벌어진 비극의 내막을 추적한다. 오인 유괴로 불거진 가족의 어두운 서사 “오늘, 내 아들이 죽었다. 나는 그애가 세상에서 사라져주길 바랐다.” 아들 다카시가 유괴됐다는 아내의 전화에 야마쿠라 시로는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가지만, 정작 다카시는 제 방에 얌전히 누워 있었다. 아들을 유괴하려던 남자가 그 아들의 친구 시게루를 오인 유괴한 뒤 야마쿠라의 집으로 아이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야마쿠라는 절망한다. 사실 다카시는 양아들이고, 시게루야말로 한 여인(미치코)과의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야마쿠라의 친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비밀이 누설될까봐 두려운 야마쿠라는 자기 아이 대신 유괴된 아이를 구한다는 허울을 쓴 채 직접 범인에게 몸값을 전하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약속 장소를 계속해서 바꾸는 범인에게 휘둘리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심한 트랜스상태에 빠지고, 마지막 장소에 도착하기 직전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정신을 잃는다. 결국 시게루는 살해되어 유기된다. 시게루의 주검을 안고 울부짖는 미치코 앞에서 야마쿠라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자책감에 휩싸인다. 그는 친부로서 분노하고 범인을 찾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 감정들과 함께 마음속에 피어난 석연치 않은 감정 때문에 이물감을 느낀다. 좌절감이나 죄의식과는 완전히 다른 무엇, 마음 깊은 곳에서 친아들의 죽음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하는 자신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 도미사와 시게루의 생명을 빼앗은 범인을 용서하지 못한다. 동시에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시게루의 죽음을 환영하는 자신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18쪽) 아들의 죽음을 애통해하면서도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려는 비정한 부정(父情),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고백과 은폐의 득실을 반추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독자는 인간 안에 떠다니는 무수한 사념과 양가감정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시게루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서 어렴풋한 꺼림칙함을 느꼈던 야마쿠라가, 자신이 유괴 용의자에게 가한 폭력의 성질에 대해 생각하고 경악하는 부분은 의식의 허를 찌르는 통렬한 장면들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나는 시게루를 죽인 남자에게 정의의 철권을 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어쩌면 나는 스스로를 질책한 게 아닐까? 내 안에 존재하는 아버지로서의 내가 저지른 죄를 미우라라는 속죄양에게 뒤집어씌운 데 불과하지 않을까? (…) 사실 나는 나 자신인 야마쿠라 시로라는 남자를 질타하고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두들겨 팼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133쪽) 이야기는 교묘했다, 그러나 완전한 착각이었다 “믿을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노리즈키는 가차없이 내 희망을 부숴버렸다.” 아들을 죽게 만든 아버지로서의 죄책감과 치욕감을 무마하고, 자신을 향한 미치코의 분노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꼭 제 손으로 범인을 잡아야 했던 야마쿠라는 강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기지만 그는 무혐의로 풀려난다. 그에게는 사건 당일 경찰의 신뢰를 받는 린타로 탐정과 함께 있었다는 철벽의 알리바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사건과 깊은 관련을 가진 남자가 밀실에서 살해되고 그가 남긴 다잉메시지가 유일의 단서로 떠오르지만, 상황은 아무런 진척 없이 주변인물 모두가 용의자인 출발점으로 돌아가고 만다. 범인은 누구인가? 숨은 피해자이자 제1의 용의자인 친부 야마쿠라인가.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아내인가. 아이를 잃은 엄마 미치코인가. 미치코의 과묵한 남편인가. 양아들의 친부인가. 아니면 야마쿠라가 저지른 과오를 이미 알고 압박해오던 장인인가. 이 시나리오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는 진정 누구를, 무엇을 노렸던 것인가. 모두가 범인이 될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그럴듯한 동기와 시나리오가 있었다. 야마쿠라 시로의 말을 빌리자면 그들 각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너무도 교묘했고, 유일한 결점은 완전히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1의 비극』은 탐정이 등장하는 본격미스터리지만 수수께끼 해결 이후의 여운이 더 짙은 작품으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가족에게 모순적이고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갖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섬뜩함을 각인시킨다.모든 것이 내 부주의 때문이다. 발밑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정상적인 사고가 완전히 멈춰버렸다. 우스꽝스럽게도 온몸을 관통하는 고통의 감각만이 마지막 남은 의식의 거푸집이었다. 내가 나인 한, 내 과거를 물에 흘려보낼 수가 없다.
Vietnamese as a Second Language 2
캐럿코리아(캐럿하우스) / Nguyean Vaen Huea (Chuu biean) 외 지음 / 2017.12.13
20,000

캐럿코리아(캐럿하우스)소설,일반Nguyean Vaen Huea (Chuu biean) 외 지음
BAØI 1: ONG MUON MUA G A?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cai, con; ch; hn; khong nhng ... maø coøn BAØI 2: HOM NAY TRONG ANH CO VE MET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trong; thay; b; c; chac la BAØI 3: ANH CO NHAN G KHONG A?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hnh nh; lai; a; v ... nen BAØI 4: ANH A I HAØ NOI BAO GI Ø CH A?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thay; nghe noi; maø; nhæ; a ... bao giø cha / a bao giø ... cha? BAØI 5: PHOØNG LOAI MOT BAO NHIEU MOT EM?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tha; nhø; tuy ... nhng; tren / di / trong / ngoaøi BAØI 6: BAØ AY LAØM NGHE G A?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b / c; hnh nh / chac laø / nghe noi; cai / con / chiec / quyen / bc; v ... nen / tuy nhng; khong nhng ... maø coøn BAØI 7: TOI THCH NHAØ NAØY NH NG ...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cac; nhng; can / ngoi / toaø; th ... th BAØI 8: KHI RANH CH TH ØNG LAØM G?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mnh; tat ca; ca; caøng ... caøng BAØI 9: THAO THCH MOI TH , CHÆ TR Ø ...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hay; chang han; ngoaøi ra ... ; trø BAØI 10: TOI KHONG COØN LAØM O N A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sao; lai; mac duø... nhng BAØI 11: ONG AY LAØ NG ØI THE NAØO?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khong nhng / khong g / khong au; vøa ... vø BAØI 12: MAC dUØ KHONG CO NHIEU TH ØI GIAN NH NG ... 1 Hoi thoai (Dialogue) 2 Thc haønh noi (Oral practice) 3 Tø vng (Vocabulary) 4 Thc haønh nghe (Listening comprehension) 5 Thc haønh viet (Written practice) 6 Baøi oc (Text) 7 Ghi chu (Notes): cac / nhng; tuy ... nhng / mac duø ... nhng; ngoaøi ra / trøBook 2 of the Vietnamese Language Textbook for Foreigners (VSL) Series. The Vietnamese Language Textbook for Foreigners 2 (VSL2) is the second of a series of four Vietnamese Language Textbooks written by the lecturers of the Faculty of Vietnamese Studies, University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Vietnam National University - Ho Chi Minh City. Through realistic dialogues relevant to everyday life and various exercises accompanied by concise, simple, and suitable grammar notes, the book is both interesting and helpful to both the learners and teachers of Vietnamese.
천연발효빵
리스컴 / 고상진 (지은이) / 2022.05.09
24,000원 ⟶ 21,600원(10% off)

리스컴건강,요리고상진 (지은이)
집에서 쉽게 천연 발효빵을 만들 수 있도록 발효종 만들기부터 빵 굽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저자인 고상진은 오랜 시간 천연 발효의 원리를 연구, 국내 최초로 이론을 정립한 천연 발효빵 전문가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천연 발효종 만들기가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발효가 진행되는 과정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건강빵 하면 연상되는 담백한 빵 외에 버터 향이 진한 빵, 맛있는 속재료가 꽉 찬 빵, 과일·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빵 등 맛있는 빵이 가득하다. 한번 맛보면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생각이 바뀔 것이다. 모든 레시피를 초보자 눈높이에 맞추고 베이킹의 기초도 알려줘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맛있고 몸에 좋은 천연 발효빵, 직접 키운 효모로 만들면 더 맛있다.Prologue 식탁의 건강 바람, 천연 발효빵 한눈에 살펴보는 천연 발효빵 만들기 CHAPTER 1 천연 발효종 만들기 유익한 미생물 덩어리, 천연 발효종 집에서 천연 발효종 만들기 계절별 천연 발효종 만들기 딸기종 토마토종 허브종 포도종 감종 현미종 사과종 솔잎종 당근·마종 바나나종 무화과종 귤종 요구르트종 누룩종 쌀종 타페종 맥주종 화이트 사워종 호밀 사워종 천연 발효종 오래 두고 쓰는 보관법 Q&A 천연 발효종 만들 때 궁금증 발효가 쉬워지는 발효기 만들기 냄새 없는 발효식품, 템페 만들기 CHAPTER 2 천연 발효빵 만들기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 갖춰두면 좋은 도구 기본 반죽 만들기 빵에 어울리는 발효종이 따로 있다 오븐을 알아야 맛있는 빵을 굽는다 망친 빵을 살리는 특급 노하우 Q&A 천연 발효빵 만들 때 궁금증 Part1 담백하고 부드러운 기본 빵 모닝롤 식빵 베이글 푸카스 리포쉬카 치아바타 시미트 쿠브즈 가마솥 빵 포카치아 류스틱 샌프란시스코 사워도우 브레드 바게트 뺑 드 깜빠뉴 Part2 향긋한 버터 향이 가득, 버터 빵 버터롤 소보로빵 멜론빵 크루아상 데니시 페이스트리 Part3 맛있는 속으로 채운 충전 빵 갈비빵 슈크림빵 단팥빵 호두크림치즈빵 야채참치빵 템페빵 카레빵 Part4 견과류와 곡물이 듬뿍, 웰빙 빵 검은콩참깨빵 프루츠호밀빵 참깨빵 해바라기빵 홍국룰 삼색씨앗빵 흑미빵 발아현미빵 메밀호두빵 크라쉘 쿠민빵 호밀빵 멀티그레인빵 호밀사워도우 브레드 맥주빵 Part5 손쉽게 만드는 간편 빵 팬케이크 차파티 프라이팬 빵 깨쿠키 그리시니 플레인 크래커 Part6 과일과 야채가 가득, 과일·야채빵 블루베리스틱 옥수수빵 당근빵 된장빵 호두크랜베리빵 무화과빵 건포도빵 세이글 오 누아레장 사과잼호떡 허브소시지빵 슈톨렌 피자 파네토네 단호박찹쌀빵 크랜베리호박빵천연 발효빵의 바이블, 원조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스트와 첨가물 No! 직접 키운 천연 발효종으로 만들어 더 맛있고 몸에 좋은 건강빵 맛있고 몸에 좋는 천연 발효빵, 직접 키운 효모로 만든다 지금은 베이킹도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다. 단순히 빵을 굽는 것에 만족했던 예전과 달리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 빵을 굽는 방법에 관심이 높다. 천연 발효빵은 자연 재료로 만든 발효종을 사용해 몸에 좋고 소화가 잘된다. 빵의 풍미가 살아있고 종류도 다양해 현대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집에서 쉽게 천연 발효빵을 만들 수 있도록 발효종 만들기부터 빵 굽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저자인 고상진은 오랜 시간 천연 발효의 원리를 연구, 국내 최초로 이론을 정립한 천연 발효빵 전문가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천연 발효종 만들기가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발효가 진행되는 과정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건강빵 하면 연상되는 담백한 빵 외에 버터 향이 진한 빵, 맛있는 속재료가 꽉 찬 빵, 과일·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빵 등 맛있는 빵이 가득하다. 한번 맛보면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생각이 바뀔 것이다. 모든 레시피를 초보자 눈높이에 맞추고 베이킹의 기초도 알려줘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맛있고 몸에 좋은 천연 발효빵, 직접 키운 효모로 만들면 더 맛있다. | 출판사 서평 맛있고, 몸에 좋고, 소화 잘되고… 최고의 건강빵, 천연 발효빵 몸에 좋다. 소화가 잘 된다. 무엇보다 맛이 좋다! 요즘 인기 있는 천연 발효빵에 대한 이야기다. 천연 발효빵은 자연 재료로 생생한 발효종을 만들고 또 그것을 발효시키는 등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맛이 깊고 몸에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초로 천연 발효빵 책을 내며 건강빵 바람을 일으킨 천연 발효빵 전문가다. 누구나 맛있는 천연 발효빵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저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 재료로 발효종을 만드는 방법부터 그 발효종으로 맛있는 빵을 굽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모든 과정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해를 돕고,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설명한다. 그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맛있고 영양 많은 건강빵을 만들 수 있다. 발효종 만들기부터 빵 굽기까지 천연 발효빵의 모든 것 이 책은 크게 천연 발효종 만들기와 직접 만든 발효종으로 빵 굽기 두 챕터로 나뉘어있다. 천연 발효종은 곡물과 과일, 채소, 허브 등으로 만드는 발효종 20가지를 소개한다. 발효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해 누구나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계절마다 알맞은 재료와 빵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발효종도 알려준다. 천연 발효종으로 굽는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담백한 빵은 물론 버터 빵, 충전 빵, 과일·야채빵 등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빵들로 가득하다. 기본 재료와 도구부터 반죽 방법, 오븐 사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줘 베이킹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모든 레시피에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꿀팁도 챙겨 담았다. 천연 발효종과 천연 발효빵을 만들면서 궁금한 점, 천연 발효종 보관법, 간이 발효기 만들기 등 알찬 정보도 가득하다. 초보자를 위해 망친 빵을 살리는 비법도 알려준다. | 이 책의 특징 천연 효모 키우기부터 빵 굽기까지 한눈에 쏙! 천연 발효종 만들기부터 빵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전 과정을 미리 이해하고 시작하면 시행착오 없이 쉽고 순조롭게 천연 발효빵을 구울 수 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천연 발효종 20가지 제철 재료로 발효종을 만들면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발효도 잘된다. 곡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천연 발효종 20가지를 소개한다. 천연 발효종으로 굽는 맛있는 건강빵 62가지 담백한 기본 빵은 물론 버터 향이 진한 빵, 맛있는 속재료가 꽉 찬 충전 빵, 견과류와 곡물이 듬뿍 들어간 웰빙 빵, 손쉽게 만드는 간편 빵, 과일과 야채가 가득한 빵, 개성 넘치는 세계 빵까지 다양한 천연 발효빵을 담았다. 빵마다 잘 어울리는 발효종도 알려준다. 발효 과정 등 자세한 사진을 곁들여 초보자도 성공! 천연 발효종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발효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발효 상태를 비교해가며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빵을 굽는 과정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천연 발효 전문가의 특급 노하우가 가득! 발효 전문가인 저자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발효종과 빵을 만들면서 궁금한 점들, 천연 발효종 보관법, 발효가 쉬워지는 발효기 만들기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초보자를 위한 베이킹 기초 가이드 기본 재료와 도구, 반죽 방법, 오븐 사용법 등 베이킹의 기본을 꼼꼼히 알려준다.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맛있고 몸에 좋은 빵을 구울 수 있다.
원룸 마스터
매일경제신문사 / 강준현 (지은이)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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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강준현 (지은이)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현재는 재건축, 분양권, 경매, 다가구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며, 50개 이상의 방 관리와 에어비앤비 영업을 통해 임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저자가 원룸 투자의 기초, 50명의 세입자를 대하며 배운 실전 세입자 관리, 자식에게만 알려준다는 인테리어·건물 수선 등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모를 노하우를 상세하게 전달한다.프롤로그 004 PART 1. 내가 가장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부동산 재개발 지역, 월세에서 벗어나고 싶다 016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30만 원 주택에서 브랜드 아파트로 이사하다 018 원룸 통 건물 투자로 시세차익 3억 원 신세계를 경험하다 019 PART 2. 월 소득 얼마면 일 안 하고 살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 건물주, 현실에서는 별것 없다 024 월세를 얼마나 받아야 놀고먹는 건물주인가? 025 나는 순자산 상위 몇 %인가? 027 부동산 투자로 10억 원 버는 현실적인 방법 029 자수성가 건물주 비율은 얼마일까? 033 PART 3. 원룸 투자의 기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노후 대비로 떠오른 원룸 투자 038 원룸 건물 속지 않는 수익률 계산법 040 사자마자 1억 원 벌려면 수익률이 얼마인 건물을 사야 하는가? 045 전국 특별시·광역시별 평균 수익률과 불법 원룸의 평균 수익률 047 생각보다 다양한 원룸의 종류와 시설 053 원룸이 아파트보다 대출이 적게 나오는 이유, 최우선 변제(방 공제) 056 원룸 매수 시 대출 더 받는 방법 060 초급매가 나왔는데 투자금이 없을 때 자금조달 신의 한 수 061 원룸 투자하면 추후 매도 시 매수가보다 시세가 더 떨어지지 않나요? 062 원룸 매수 시 위치 선정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 064 사자마자 한 방에 패가망신하는 원룸 067 실전 투자에 유용한 부동산 어플 072 1. 실거래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원룸 가치 분석에 필수적인 어플, 밸류맵 072 2. 원룸 건축 행위가 가능한지 조회 가능한 토지이용규제 내비게이터(LURIS) 074 PART 4. 불법 건축물의 종류 대학가 주변, 다가구주택 방 쪼개기 080 원룸으로 사용하는 1층 창고 또는 사무실 083 원룸으로 사용하는 업무시설(오피스텔) 084 원룸으로 사용하는 고시원 086 싱크대만 들어내면 불법 아닌 다중주택, 모텔 개조 원룸 087 모텔을 원룸으로 사용했던 불법 건축물의 양성화 088 불법 건축물 낙찰로 수십 년간 모은 재산 다 날린 사연 093 불법 건축물 단속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인가? 094 PART 5. 건물주 되려다 쪽박 차는 사기 사례 지방 중소도시 원룸 사기 사례 : 구미, 김천, 통영, 거제 100 부동산 대두리(Feat. 10억 원만 받아도 나머지는 니 다무라!) 106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분상가(Feat. 분양 대행사를 믿지 마라!) 109 친구, 친척 다 물려서 연락 오는 오피스텔 분양 113 어떻게 보증금 월세가 다 비슷하지? 117 2,000만 원으로 살 수 있다고 혹했다가는 깡통 차는 깡통 건물 119 공인중개사, 심지어 중개 보조원을 믿어도 될까? 121 부동산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특징 129 PART 6. 50명의 세입자를 대하며 배운 실전 세입자 관리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 134 원룸 관리비 내역 샅샅이 살펴보기 138 공실 9개 원룸, 한 달 안에 만실 채우는 공실 제로의 기적 149 월세 안 주는 세입자가 월세 내게 만드는 법칙 155 연락 두절된 폐문부재 세입자 대처 방법 157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 하는 단기 세입자 158 고시원, 모텔의 악성 세입자 대응하기 160 악수 중의 악수, 명도소송 162 제소 전 화해, 어떻게 할 것인가? 165 내 집, 내 상가에서 나가지 않는데 월세도 못 받는다고요? 166 (Feat. 현실과는 동떨어진 부당이득반환) 세입자가 미납한 공공요금, 어떻게 할 것인가? 168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실전 통계, 보증금 500만 원 VS 200만 원 세입자 성향 비교 170 남자 세입자 vs 여자 세입자 171 PART 7. 자식에게만 알려준다는 인테리어·건물 수선 알면 돈 되는 인테리어 진행 과정 176 1. 철거, 가져가는 김에 저것도 들고 가주세요 177 2. 창호 문짝, 새시부터 안 하고 잘못 건드리면 마감이 지저분해진다 178 3. 화장실 공사는 전문가에게 183 4. 몰딩은 도배 전에 하면 마감이 좋다 188 5. 바닥 시공 무엇으로 할 것인가? 장판 or 데코타일 or 강화마루 188 6. 셀프 도배, 생각보다 어렵다 189 7. 저렴한 비용으로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의 꽃, 조명 189 8. 마감은 인테리어 업체와의 사전 협의가 중요하다 190 9. 브랜드 싱크대도 공장에서 주문하면 된다 191 10. 페인트칠은 새시 시공 후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192 인테리어 Q & A 193 1. 실크벽지 위에 일반 벽지 도배 가능한가요? 193 2. 도배는 무조건 실크벽지로 해야 하나요? 195 3. 옥상 방수는 무조건 우레탄 방수로 해야 하나요? 196 4. 데코타일 철거는 어떻게 하나요? 197 5. 도배는 직접 하나요? 200 임대사업자 공공의 적, 누수 201 1. 우수관 누수의 책임은 누구일까? 201 2. 아파트 옥상 누수의 책임은 누구일까? 203 3. 터지면 머리털 빠지는 온수배관 누수 205 4. 세상에 이러한 일이, 쥐가 파먹어서 누수 207 5. 습기로 인한 바닥 하자 210 PART 8. 사시사철 변해서 세무사도 모르는 세금 주택 임대사업자 VS 일반 임대사업자, 무슨 사업자가 되어야 하나? 214 원룸 마스터가 양도소득세 절세하는 꿀 팁 218 임대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방법, 원룸 마스터가 풀어준다 224 원룸 마스터가 아니면 말해주지 않는 주택 임대소득과 건강보험료의 상관관계 227 흙수저인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지은이는 재개발 지역만 전전하며 단열이 전혀 되지 않아 곰팡이 가득한 집에 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재개발 지역에서만 족히 10번은 이사하며 10대와 20대 중반을 지나쳤다. 지은이가 살던 재개발 주택들은 한 구역 한 구역 허물어지며, 그 자리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지어졌다. 그럴 때마다 상실감은 커졌고, 돈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다. 누구도 돈의 원리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고, 삶의 방향타가 되어주는 이도 없었지만, 지은이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간접적으로나마 독서와 각종 투자 카페,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했고, 모아둔 종잣돈과 대출을 발판 삼아 28살에 재개발 주택 매매에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는 재건축, 분양권, 경매, 다가구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며, 50개 이상의 방 관리와 에어비앤비 영업을 통해 월 800만 원 이상의 임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실행력을 키우고 도전하면 흙수저도 얼마든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이론이 아닌, 흙수저의 부동산 투자 실전 노하우를 담았다. 원룸으로 공무원의 삶을 누리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고 꿈꾸는 것은 노후의 경제적 자유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무원에 도전하기 위해 젊음을 바쳐 공부한다. 하지만 안정적인 미래에 대한 정답은 없다. 공무원도 최적의 대안일 수는 없다. 지은이는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용인대학교 경호학과를 중퇴하고, 바로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 다가올 미래만큼은 내 손으로 바꿔보고자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그러한 지은이의 실전 경험담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원룸 투자의 기초, 50명의 세입자를 대하며 배운 실전 세입자 관리, 자식에게만 알려준다는 인테리어·건물 수선 등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모를 노하우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움직이지 않는 자에게 기회는 없다. 읽고, 듣고, 느꼈으면 바로 부동산 투자를 실행하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당시 같은 건축업자가 지었다는 입지가 좋지 않은 원룸 건물이 8억 5,000만 원에 시장에 나와 있었고, ‘안 팔아도 그만이니 깎아주지는 않겠다’라는 건물주의 모습을 봤다. 그런데 내가 매수한 원룸 건물이 입지가 더 좋고, 2억 원 가까이 저렴한 것을 경험하 면서 아파트 투자와는 비교도 안 되는, 사자마자 큰돈을 벌 수 있는 이러한 블루오션 투자도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3년간 부산의 상가, 토지, 원룸 건물은 아파트값 상승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승을 했고, 나의 추진력과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 성공적인 투자를 하게 되었다. 나 같은 흙수저는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아울러 위험을 감수하며 레버리지를 이용해야 앞서 언급한 상위 5% 안에 들어갈 수 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원룸은 60% 이상씩 아파트처럼 대출을 받을 수가 없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원룸의 경우는 KB 시세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감정평가를 받게 된다. 감정평가는 실거래가보다는 무조건 낮다. 공시가격
제주탐묘생활
야옹서가 / 이신아 (지은이)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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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서가소설,일반이신아 (지은이)
남다른 얼굴 크기와 발랄한 꼬리, 특유의 붙임성으로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생활기 <히끄네 집>(2017) 후속편이 5년 만에 출간됐다. 한겨레신문사의 동물 전문 매체 <애니멀피플>에 5년간 연재한 50여 편의 칼럼을 시의성 있게 수정하고, 새로 쓴 몇 편을 더해 펴낸 책이다. 빈손으로 제주에 왔던 저자가 길고양이 히끄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겪은 기적 같은 변화를 담았다. 전작 출간 후 5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히끄의 귀여움은 여전하고, 시골 마을 오조리에서 민박과 농사를 병행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앞장서는 ‘히끄 아부지’의 성장기는 눈부시다. 성묘 입양으로 진정한 가족이 된 ‘1인 1묘’ 가구의 행복한 일상과, 아름다운 제주 풍광이 녹아든 사진 161장을 함께 실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서문 4 추천사 6 새끼 고양이를 위한 기도 10 마당 있는 집에 사는 즐거움 14 최고의 사진을 찍는 비결 20 시골 개의 슬픔 24 김신과 ‘오조리 치유의 집’ 28 치유의 집, 재개장 32 ⚫화보-히끄의 꿀잠 36 동물원이 아닙니다 38 추억 담긴 캣타워 42 ⚫화보-아련한 다락방 시절 46 자발적 내향인의 삶 48 우리가 만드는 기적 52 히끄의 동물등록 체험기 56 시골 마을의 여름나기 60 ⚫화보-자연을 사랑한 히끄 64 의사 표현이 확실한 고양이 66 ‘꼬드름’ 퇴치법 70 ⚫화보-특별한 날의 OOTD 74 히끄를 위한 장기 휴가 76 고양이도 전문병원이 필요해 80 놀이는 최고의 다이어트 84 ⚫화보-신나는 놀이 시간 88 미니멀리스트의 물건 90 품앗이 육아 94 네가 떠난 후를 상상해보면 98 히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102 사냥 실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 104 ⚫화보-식탐 히끄 108 아부지의 낡은 자전거 110 우리 집에 마감 요정이 산다 114 키워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118 겨울이면 생각나는 동물 친구들 122 ⚫화보-길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128 ‘월간 육지’ 생활자 130 히끄는 요가 고수 134 고사리 장마 끝, 고양이만 신난다 138 초보 농부의 깨달음 142 가족사진 찍던 날 146 기적의 고양이 ‘밥’과 히끄 152 가족이란 무엇인가 156 히끄의 ‘회끄’ 시절을 생각하며 160 ⚫화보-길에서 보낸 하루하루 164 집사에게 가계부가 필요한 이유 166 엄마의 착불택배 170 ⚫화보-히끄의 박스 사랑 174 아는 만큼 보인다 176 히끄, CF모델 되다 180 아부지의 출장 선물이 서운해 186 제2의 자아, 히꼬 190 ⚫화보-거울 왕자 히끄 194 서울로 원정 치료를 떠나다 196 오조리 ‘청소 요정’의 비법 200 둘째는 신중하게 204 오조리 길고양이 식당의 근황 208 행동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다 212 함께 살면 닮아간다 216 ⚫화보-뒤태 미남 220 당근 농사를 지으며 222 매일을 생일처럼 226 어려울 때 나누는 마음 230 히끄네 집은 보수 중 234 ⚫화보-히끄의 하늘 238 아부지의 첫 건강검진 240 기본에 충실한 삶 244 스몰 토크의 달인, 히끄 248 아빠를 이해하게 된 순간 252 히끄네 농장의 꿈 256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가 사랑한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 ‘1인 1묘 가족’이 제주에서 만든 행복의 기록 남다른 얼굴 크기와 발랄한 꼬리, 특유의 붙임성으로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매료시킨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 생활기 《히끄네 집》(2017) 후속편이 5년 만에 출간됐다. 한겨레신문사의 동물 전문 매체 <애니멀피플>에 5년간 연재한 50여 편의 칼럼을 시의성 있게 수정하고, 새로 쓴 몇 편을 더해 펴낸 책이다. 《제주탐묘생활》은 빈손으로 제주에 왔던 저자가 길고양이 히끄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겪은 기적 같은 변화를 담았다. 전작 출간 후 5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히끄의 귀여움은 여전하고, 시골 마을 오조리에서 민박과 농사를 병행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앞장서는 ‘히끄 아부지’의 성장기는 눈부시다. 성묘 입양으로 진정한 가족이 된 ‘1인 1묘’ 가구의 행복한 일상과, 아름다운 제주 풍광이 녹아든 사진 161장을 함께 실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법대를 졸업하고도 적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저자는 문득 제주로 떠났다.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지내며 무료한 생활을 보내던 그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희끄무레한 털빛의 길고양이였다. 그 고양이에게 ‘히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면서 마음 붙일 곳이 생겼다. 1년을 고민하다 히끄의 입양을 결심한 저자는 여성이지만 ‘아부지’가 되기로 선포한다.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소중하니까 히끄를 낳아 준 고양이 엄마에게 양보하겠다”는 마음으로. 집 없던 고양이와 꿈 없던 청년이 서로에게 든든한 가족이 되는 순간, 따스한 기적이 시작된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인생에 찾아온 후 생긴 놀라운 변화들 이 책에는 과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망부터 쳤던 저자가, 히끄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히끄네 집》 출간 후 어느덧 5년, 저자는 민박 주인이자 농부, 작가로 바쁜 삶을 꾸려가고 있다. 직접 수확한 유기농 당근으로 반려동물 간식 업체와 함께 ‘히끄네 텃밭’ 이름을 건 간식을 출시하고, 고양이 용품 제작에 참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제주 농가와 도시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농산물 마켓 ‘히끄네 농장’을 열었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을 일이지만 히끄에게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도전했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차근차근 성과를 이뤄냈다. 이 모든 변화는 히끄가 있어 가능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삶의 경험이 넓어지면서 저자는 사회인으로서나 반려인으로서도 성장해간다. 서툴지만 진심으로 가꾼 텃밭이 튼실한 결실을 돌려줄 때, 저자는 농작물을 키우며 느낀 수고로움과 보람이 고양이를 키울 때와 다름없음을 깨닫는다. 내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서 다른 생명의 현실에도 눈떴다. 동네 길고양이, 방치되어 병에 걸린 시골 개, 집을 잃어버린 떠돌이 개에게까지 마음을 주고 기부에도 앞장서게 된 것이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아부지’로 살며 한층 성숙해진 삶의 발자취가 행간에 담백하게 녹아난다. 저자는 《히끄네 집》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인세 일부를 (사)제주동물친구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주 대스타’ 히끄가 알려주는 행복의 비결 저자는 히끄와의 일상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면서, 성묘 입양으로도 행복한 반려 가족을 이룰 수 있음을 알려준다. 히끄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고, 틈틈이 글을 써서 책으로 엮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티 없이 뽀얗고 동글동글 탐스러운 몸집의 히끄지만, 한때 마르고 아픈 모습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아부지가 발견해주지 않았다면, 히끄는 다른 길고양이들처럼 고작 몇 년을 살다 소리 없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제 히끄는 아부지를 만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대기업과 CF 광고를 찍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 명에 달하지만 히끄의 소원은 소박하다. 아침저녁으로 고봉밥을 먹고 물고기 장난감으로 신나게 노는 것, 그리고 아부지가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것. 이 단순한 일상만으로도 히끄는 더없이 행복해한다. 제주에서 아부지와 히끄가 보내는 평안한 나날을 지켜보노라면 깨닫게 된다. 행복한 삶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의 소소한 행복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걸. 161장의 사진에 스며든 제주의 일상 5년 만에 출간된 후속작인 만큼, 저자가 포착한 히끄의 일상도 더욱 다채로운 사진으로 남았다. 히끄를 찾아온 길고양이 친구들과 함께한 재미난 순간, 히끄의 다양한 표정을 순간 포착한 절묘한 사진들을 보노라면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히끄를 아는 사람들에겐 소장 가치 높은 선물이 되고, 히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성묘 입양의 특별한 행복을 전파할 책이다.평화로워 보이는 제주의 봄 풍경 뒤에는 이렇듯 삶과 죽음이 교차한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기 전에 너무 일찍 떠난 고양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부디 다음 생에는 두 눈에 고름이 아닌 예쁜 세상만 담기를, 내가 목덜미를 잡았을 때 엄마 고양이가 데리러 온 거로 생각했기를, 네 몸을 무겁게 누르는 돌의 무게가 엄마 품에 너무 꼭 안겨 갑갑한 거라 느꼈기를 감히 바란다.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새끼 고양이를 위한 기도’ 중에서 아부지가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은 뒤에는 ‘마감 요정’ 역할까지 도맡았다. 글을 쓰고 있을 때 수정이 필요한 문장을 발견하면 히끄는 키보드를 밟고 다니며 체크해 준다. 대놓고 지적하면 민망할까 봐 배려하는 몸짓이다. 문장이 막히거나 휴식이 필요해 보이면 쉬었다 하라며 전원 종료 버튼을 꾹 누른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니 ‘일부러 저러나?’ 하고 잠시 오해했는데, 절대 아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깊은 뜻이었다. -‘우리 집에 ‘마감 요정’이 산다’ 중에서 연말에 여러 일정이 있어 바쁘다는 핑계로 캣타워에 감아놓은 면줄 교체를 미뤘더니 어느새 너덜너덜해졌다. 그걸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바쁜 일이 끝나고 새 면줄을 감아주며 반성했다.‘히끄가 내게 원한 건 거창한 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일일 텐데, 그걸 안 해 주고 있었네.’다른 일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히끄와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유지하는 것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