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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엔지니어링
퓨너스 / 노벨 엔지니어링 교육연구회 (지은이) / 2019.09.09
12,000

퓨너스소설,일반노벨 엔지니어링 교육연구회 (지은이)
기존 ICT활용교육, SW교육 및 창의융합교육의 실제적 적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예비/현직 교사를 위한 책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NE)을 도입하고 연구한 노벨 엔지니어링 연구회 소속 교사들의 수업사례 모음집이다. 초등학교 현직 교사들이 실제 교실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통해 과학기술 · 공학에 인문학을 더한 혁신적인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작해요 노벨 엔지니어링 01. 이 책에 대하여 02. Novel Engineering(노벨 엔지니어링) 노벨 엔지니어링 _ 돕고 싶은 소중한 마음 01.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태통로 02. 노란 리본 - 인성교육, 드론을 활용한 생명 구호 활동 03. 배추흰나비 - 생명 존중 교육 04. 썰매 타는 암소 무 - 발명, 메이커교육 노벨 엔지니어링 _ 함께 행복한 좋은 세상 만들기 01. 그레구아르는 눈으로 말해요 - 장애 이해 교육 02. 리디아의 정원 - 진로 교육 03. 우물 파는 아이들 - 적정기술 노벨 엔지니어링 _ 내 손으로 만드는 멋진 세상 01. The Little Red Hen - 메이커, 로봇 교육 02. 아기돼지 삼형제 - 가상현실, 마인크래프트 03. 눈 오는 날 - 발명, 메이커교육우리 아이들을 진정한 창의융합형 인재로 이끌어주는 수업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선생님들께 노벨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교사의 무기는 가르치는 사람이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며, 이는 교육의 시작이다. 세계 로봇활용교육의 선도 대학인 미국 보스턴 텁스대학교(Tufts Univ.)의 CEEO 센터에서 해외 파견 교수로 근무하며 접한 노벨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NE)은 우리나라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적인 융합수업모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교사들이 NE가 무엇이고, 이 것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 - 홍기천(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 - “학생이 먼저 하고 싶어하는 수업, 그 과정이 즐거운 수업, 그 결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 발현되는 교육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을 통해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 엄태건(봉서초등학교 교사) - “노벨 엔지니어링은 기존 수업 방식에 지루해 하는 학생들과 그 모습을 보며 늘 고민하는 선생님을 위한 좋은 수업 방안이다. 독서와 소통, 노작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업에 녹이고 싶은 선생님들이 시도해 보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유준희(평화초등학교 교사) - 노벨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NE)이란, 문해력에 엔지니어링을 합한 접근법으로써 이를 적용한 수업에서 학생은 독서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공학적 구조물을 창작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공학적 문제 인식능력, 컴퓨팅 사고력, 읽기와 쓰기 능력, 토론, 협동, 공유 정신 등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학생 중심적 프로젝트로 진행됨과 동시에 독서를 통한 소프트웨어교육의 실현 방법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고 혁신적이다. 본 교재에서는 실제로 노벨 엔지니어링을 적용한 성공적인 수업 사례를 추가 수업자료와 함께 공유하며 융합교육의 실제화에 대한 방법론적 통찰을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이 직접 경험한 실질적 교육적 효과 및 후기를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과 실제 수행한 학습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벨 엔지니어링이 과학·수학 과목 뿐만 아니라, 국어·영어·사회·역사·예체능·인성교육·진로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벨 엔지니어링 교육연구회’는 본 책을 통해 아이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NE가 지닌 인문학적 학습 도구로서의 가치에 대해 알리며 진정한 창의융합교육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영재의 심리학
와이겔리 / 잔 시오파생 글, 정미애 옮김 / 2013.03.11
15,000원 ⟶ 13,500원(10% off)

와이겔리육아법잔 시오파생 글, 정미애 옮김
너무 똑똑하고 남달라서 매혹적이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성공하는 영재로 키울 수 있을까? 이 책은 프랑스 임상심리학자 잔 시오파생이 오랜 임상 생활 동안 상담실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영재들과 심리학 이론, 뇌 과학 이론을 토대로 영재 아이의 모든 것을 담아낸 심리서이자 양육 지침서다. 영재교육의 광풍을 맞고 있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이런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절절매는 부모들, 영재 학생에 대한 교육 연수조차 받은 적 없는 교사들에게 『영재의 심리학』은 고민과 갈증을 풀어줄 열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IQ가 높거나 공부를 잘한다고 다 영재는 아니다. 영재들은 모두 성공 가도를 달릴 거라 믿는 것도 억측이다. 영재는 모든 분야 혹은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심지어 학습장애를 가진 경우도 있다. 영재성은 다른 아이들보다 우월한 사고가 아니라 그들과는 다른 사고 체계를 의미하며, 인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감성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영재는 지능과 감성이 남다른 아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아이들은 비범한 능력과 풍요로운 인성을 부여받았지만, 대신에 세상의 몰이해와 따돌림, 부적응과 외로움의 고통을 겪는다. 영재아이와 씨름하느라 하루하루가 전쟁인 부모와 교사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효과적인 맞춤식 공부 방법과 아이·부모·교사 삼자 간의 관계 개선책을 친절하게 조언해준다. 행복한 영재, 성공하는 영재로 키우려면 주위 어른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부모와 교사 간의 이해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거듭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특이성을 인정하고 타고난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당부한다.머리말 제1장 영재아동, 정의의 문제 영재아동이란? 영재인가, 지적 조숙인가? 이상한 얼룩말! 제2장 영재아동의 인성 정서적 특징 영재아동은 어떻게 정체성을 구축하는가 영재아동의 방어기제 제3장 영재아동의 사고방식 영재아동은 다르게 생각한다 사고의 인지구조 제4장 영재아동과 학교 영재아동과 마주한 학교 학교와 마주한 영재아동 맞춤식 교육을 향해 이 아이들에게 어떤 학교가 필요할까?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지침 제5장 영재아동의 일상 영재아동의 심리 메커니즘 이해하기 영재아동의 일상 행동 어떻게 아이를 도우면서도 꿋꿋이 버틸 수 있을까 제6장 영재아동의 식별 기준 조숙한 징후들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할까? 제7장 심리평가 심리평가란 무엇인가? IQ 평가: 지능검사 보완적 평가 제8장 영재 진단, 어떻게 알릴까? 본인이 영재임을 알려야 할까? 형제자매에게도 알려야 할까? 학교에도 알려야 할까? 주위에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제9장 영재아동의 심리장애 병리 문제는 어떻게 나타날까?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병리 문제들 영재아동의 특정한 병리 형태 그 밖의 병리 문제: 방어적 성격의 영재성 청소년이 별안간 영재임을 알게 될 때 그렇다면 잘 사는 아이들은? 영재아동의 치료너무 똑똑하고 남달라서 매혹적이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성공하는 영재로 키울 수 있을까? 풍부한 임상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들로 조목조목 짚어주는 친절한 멘토링! 심리 분석에서부터 진단 문제, 심리장애와 그 치료까지, 최적의 양육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은 프랑스 임상심리학자 잔 시오파생이 오랜 임상 생활 동안 상담실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영재들과 심리학 이론, 뇌 과학 이론을 토대로 영재 아이의 모든 것을 담아낸 심리서이자 양육 지침서다. 영재교육의 광풍을 맞고 있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이런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절절매는 부모들, 영재 학생에 대한 교육 연수조차 받은 적 없는 교사들에게 『영재의 심리학』은 고민과 갈증을 풀어줄 열쇠다. 영재는 어떤 아이인가? 왜 그렇게 똑똑한 아이들이 성장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을까? 이 책은 바로 이 물음에 대한 화답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이 비정형적인 아이들의 제자리를 찾아주려 한다. 영재 신화에서 벗어나자! ― 영재는 우월한 아이가 아니라 남다른 아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IQ가 높거나 공부를 잘한다고 다 영재는 아니다. 영재들은 모두 성공 가도를 달릴 거라 믿는 것도 억측이다. 영재는 모든 분야 혹은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심지어 학습장애를 가진 경우도 있다. 단순히 IQ가 높다고 영재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IQ가 130 이상일 때, 전문가의 종합심리평가와 임상 검진이 수반되어야만 영재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저자는 영재성을 지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에서 함께 고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재성은 다른 아이들보다 우월한 사고가 아니라 그들과는 다른 사고 체계를 의미하며, 인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감성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영재는 지능과 감성이 남다른 아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아이들은 비범한 능력과 풍요로운 인성을 부여받았지만, 대신에 세상의 몰이해와 따돌림, 부적응과 외로움의 고통을 겪는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이들에게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특별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렇게 경고한다. “매혹적인 만큼이나 단순화된 신화로 이들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 왜 지금 영재인가? ― 영재교육의 광풍을 맞고 있는 우리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 우리의 영재교육은 지금 사설 영재학원부터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까지 양적으로 급속히 팽창 중이고, 엄마들은 여기에 목숨 걸고 투자하고 있다. 이제는 영재를 교육하는 게 아니라 영재가 되도록 교육하는 게 목적이 돼버렸나 싶고, 실제로 영재교육은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필수 스펙이 돼버렸다. 도대체 영재가 무엇이기에 이 난리인가? 우리는 지금 영재 문제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는 국면에 이르렀다. 이런 현실적 요구에 『영재의 심리학』은 더없이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영재 아이를 다각도에서 다룬 이 책은, 아동심리학의 주제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영재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 심리를 분석하여, 아이의 참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꼭 영재 자녀를 둔 엄마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자녀가 영재이든 아니든 진단 결과는 부차적인 문제다. 저자는 여기서 거론하는 주제들이 영재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들이며, 영재는 다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모든 문제가 극단적이고 대대적인 양상을 띤다는 게 차이라고 강조한다. 자녀에게서 이제 막 특출한 재능을 엿본 엄마든,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의심하는 엄마든, 영재교육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시작한 엄마든, 이 시대의 열혈 엄마라면 누구나 자녀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침서가 된다.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유의 필요성을 절감한 만큼, 여기서도 영재 진단의 필요성, 심리장애와 그 치료의 문제까지 독자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과 범위에서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니 이 책은 영재 아이에 관한 일종의 종합선물세트다. 영재교육의 역기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불거지기 전에 저자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셈이다. 부모와 교사를 위한 지침 ― 영재의 성공은 어른들에게 달려 있다 영재는 전체 인구의 2%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삼분의 일은 아주 잘 살아가고, 삼분의 일은 다소간의 어려움을 겪고, 마지막 삼분의 일은 심각한 학업 실패를 겪는다. 프랑스에서는 영재 진단을 받은 학생의 45%가 유급을 하고, 20%는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한다. “뛰어난 지능과 능력의 이 같은 자폭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저자는 묻는다. 영재는 그 독특한 사고와 정서를 이해받기는커녕 공격과 배척의 대상이 되기에, 결국 성격 나쁜 아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 못하는 아이로 전락하기 쉽다. “낙제생도 ‘영재아동일 수 있음’을 유념하자. 아이가 구술은 뛰어난데 필기는 약하다면, 소란을 피우면서도 수업은 귀 기울여 듣는다면, 성적이 들쑥날쑥하다면, 초등학교 때 보여준 실력을 중학교에 가서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모든 것에 늘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협상하는 아이라면, 이 아이를 영재아동이 아닐까 의심해보자. 또한 교정에서 주로 혼자 놀고 동급생들보다 상급생들과 더 자주 어울리려 드는 아이, 혹은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 쉬운 아이, 혹은 어른들과 흔쾌히 논쟁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도 영재아동에게서 발견되는 특징들을 보이고 있음을 잊지 말자.”고 저자는 충고한다. 이런 아이와 씨름하느라 하루하루가 전쟁인 부모와 교사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효과적인 맞춤식 공부 방법과 아이·부모·교사 삼자 간의 관계 개선책을 친절하게 조언해준다. 행복한 영재, 성공하는 영재로 키우려면 주위 어른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부모와 교사 간의 이해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거듭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특이성을 인정하고 타고난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당부한다. 아이와 부모와 교사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주옥같은 지침이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현대문학북스 / 다이 시지에 글, 이원희 역 / 200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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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북스소설,일반다이 시지에 글, 이원희 역
부르주아계급의 두 청년과 바느질 소녀와의 사랑과 우정, 발자크에 대한 동경과 찬사를 통해 마오쩌둥 문화대혁명 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한, 페미나상 수상작가 다이 시지에의 장편 소설.   『D콤플렉스』로 페미나상을 거머쥔 다이 시지에는 중국 정체성의 문제를 특유의 해학과 유머로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신예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의 첫 장편 소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는 문화대혁명 기간 중 하방 정책의 일환으로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낙인찍혀 산골 마을로 재교육을 받으러 간 두 소년과 그 곳에서 만난 소녀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유머러스하고도 낭만적으로 그리고 있다. 똥지게를 지거나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등의 재교육을 받는 동안 그들은 마을 촌장에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곡을 \'마오쩌둥 주석을 찬양\'하는 곡이라 속이고 연주하는 헤프닝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는 날, 이들은 발자크를 포함한 플로베르, 도스토예프스키, 스탕달 등 중국어로 번역된 숨겨진 서양문학들을 만나게 되고, 이 책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눈뜬 소녀는 급기야 긴 머리를 자르고 소설 속 여주인공과 도시 생활을 찾아 마을을 떠난다.   작가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 현대사의 한 부분을 개인의 문제로 끌어들임으로써 섬세하고도 위트 있는 문장으로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을 완성해 낸다.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세대의 \'책에 대한 동경과 찬사\'를 담은 소설. 2003년 페미나상을 수상한 다이 시지에의 첫 번째 장편소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가 드디어 재출간되었다. 중국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영화감독과 소설가로 맹활약 중인 다이 시지에는 두 번째 소설 『D콤플렉스 Le complexe de Di』로 단숨에 페미나상을 거머쥐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급부상하였다. 중국 정체성의 문제를 특유의 해학과 유머로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으며, 그는 약관의 나이에 프랑스에 입문, 불과 몇십 년 만에 영화와 소설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천재적인 재능의 예술가’란 찬사를 받고 있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2000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프랑스 출판계는 모두 다이 시지에를 주목했고, 미국의 유명 출판사들은 소설의 판권을 사기 위해 앞 다투어 경쟁을 벌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한 영화로도 만들어져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00년 국내에서도 『소설 속으로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마니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문화대혁명. 다이 시지에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에서 암울했던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 현대사의 한 부분을 개인의 문제로 끌어들여 한 편의 영화처럼, 그러나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발자크와 플로베르 등 서양소설을 둘러싼 두 소년과 바느질 소녀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놓고 있다. 직접 문화대혁명을 겪은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이 소설에서 다이 시지에는 섬세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준 서양의 스승들 발자크, 플로베르, 도스토예프스키 등에게 찬사를 표하고 있다. 또한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듯,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세대의 ‘책에 대한 동경과 찬사’를 담은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문화대혁명 기간 중 하방정책下枋政策의 일환으로,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분류되어 ‘하늘긴꼬리닭’ 산이 있는 농촌으로 재교육을 받으러 간 두 소년과 그곳에서 만난 바느질하는 소녀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낭만적인 이야기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 지식인’들은 모두 농촌으로 보내져 재교육을 받아야만 했던 시절, 고등학교에 가보지도 못한 두 소년은 부모가 부르주아계급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첩첩산골로 보내진다. 이들의 재교육이란 것은 소위 똥지게를 지고 나르거나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일 등이다. 문명의 냄새를 풍기는 유일한 물건은 주인공이 가져온 바이올린뿐이고, 두 소년은 무서운 마을 촌장을 속이면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곡을 ‘마오쩌둥 주석을 찬양’하는 곡이라며 연주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하나는 발자크를 포함한 중국어로 번역된 숨겨진 서양문학과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바느질하는 소녀와의 첫사랑이다. 마오쩌둥의 ‘붉은 어록’ 이외에는 거의 모든 책이 금서로 통했던 때 그들은 발자크와 플로베르, 도스토예프스키, 스탕달,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 등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된다. 그리고 두 소년이 읽어준 발자크 소설에 매료된 바느질하는 소녀는 소설 속 여주인공과 도시 생활을 한없이 동경하며, 급기야 긴 머리를 자르고 새하얀 테니스화를 신고 도시로 떠나버린다.
인 더 백
요다 / 차무진 (지은이)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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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소설,일반차무진 (지은이)
한국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차무진 작가의 네 번째 장편이자 요다 픽션(Yoda Fiction) 시리즈의 첫 작품. 디스토피아적 종말 세계에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야 하는 젊은 남자의 이야기다. 한반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탁월하게 묘사하며 거기서 헤매는 한 인간의 부정(父情)을 슬프고 과감하게 녹여냈다. 백두산이 폭발하고 식인 바이러스가 퍼진 한반도. 아내와 여섯 살 아이를 데리고 서울을 탈출하려던 동민은 예고에 없던 포격에 맞닥뜨린다. 고성능 아웃도어 손목시계로 치밀하게 계산해 피난길에 올랐음에도 동호대교에서 아내를 잃고 만다. 소설은 동민이 아이만은 지켜내고자 시종 고군분투하는 길 위의 기록이며 탈출담이다. 125리터 캘티 배낭에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아이를 숨겨 청정 지대 대구까지 가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표. 여정은 보란 듯이 험난하다. 비감염자라면, 비감염자이고 더욱이 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개개 식인자들, 반정부 단체를 표방하며 집단으로 살육 식인하는 일단, 감염자 색출이라는 명분으로 거침없이 민간인을 집단학살하는 정부군까지 동민이 넘어야 할 산은 끝이 없다.프롤로그: 동호대교 1부 잠실 / 구리 / 여주 / 충주 1 / 충주 2 / 2부 문경 / 낙동강 / 금오산 / 대구 프롤로그: 거제대교 소설가 김탁환,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극찬한 작품 한국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차무진 작가의 네 번째 장편이자 요다 픽션(Yoda Fiction) 시리즈의 첫 작품. 디스토피아적 종말 세계에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야 하는 젊은 남자의 이야기다. 한반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탁월하게 묘사하며 거기서 헤매는 한 인간의 부정(父情)을 슬프고 과감하게 녹여냈다. 결말을 쉬이 짐작할 수 없는 전개, 단단한 문장, 박진감 넘치는 서사, 빛나는 휴머니즘, 그 위에 펼쳐지는 묵직하고 처연한 세계가 돋보인다. 요다 픽션은 판타지, SF, 로맨스, 추리, 라이트 노벨, 게임 소설 등 전 장르를 망라해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는 시리즈로,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지우는 것을 표방한다. “박력 넘치는 소설이다. 백두산 폭발과 식인 바이러스의 창궐, 두 사건을 교묘하게 엮어 한반도 전체를 흔든다. 근미래를 다루면서도 현대사를 소환하는 뜨거운 상징들이 곳곳에서 용천수처럼 솟구친다.” _ 김탁환 (소설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매력을 최대치로 보여준다 . 그리고 그 야만의 세계에서 역설적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휴머니즘을 이야기한다 .” _ 연상호 (〈부산행〉 감독) 단단한 문장, 과감한 서사, 빛나는 휴머니즘, 그 위에 펼쳐지는 묵직하고 처연한 세계 2010년『김유신의 머리일까?』로 데뷔 후, 장편 『해인』으로 한국 장르문학의 또 다른 영역을 제시해온 차무진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전작들이 미스터리적 색채와 문학적 깊이, 정밀한 역사성이 어우러진 작품이었다면, 『인 더 백』은 한반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박진감 넘치면서도 현실감 있게 묘사하며 거기서 헤매는 한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과감하게 녹여낸 소설이다. 서울 동호대교-잠실을 지나, 여주-충주-문경을 거쳐, 낙동강-금오산을 넘어, 마침내 대구에 이르기까지 40여 일간의 생존 여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백두산이 폭발하고 식인 바이러스가 퍼진 한반도. 아내와 여섯 살 아이를 데리고 서울을 탈출하려던 동민은 예고에 없던 포격에 맞닥뜨린다. 고성능 아웃도어 손목시계로 치밀하게 계산해 피난길에 올랐음에도 동호대교에서 아내를 잃고 만다. 소설은 동민이 아이만은 지켜내고자 시종 고군분투하는 길 위의 기록이며 탈출담이다. 125리터 캘티 배낭에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아이를 숨겨 청정 지대 대구까지 가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표. 여정은 보란 듯이 험난하다. 비감염자라면, 비감염자이고 더욱이 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개개 식인자들, 반정부 단체를 표방하며 집단으로 살육 식인하는 일단, 감염자 색출이라는 명분으로 거침없이 민간인을 집단학살하는 정부군까지 동민이 넘어야 할 산은 끝이 없다. 그 여정에서 독자들은 한국 전쟁을, 한반도의 이데올로기 문제를, 참혹한 민간인 학살의 역사를 떠올리게 된다. 청정 지대에 다다라 동민이 아이를 무사히 대구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해지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독자를 큰 충격에 빠뜨리며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가족이란 정말 불굴의 힘을 주는 존재일까? 인간의 야만성은 어디까지 제 얼굴을 드러낼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절대적 외로움 상태에서 동료란 어떤 존재일까? 희망이 없다면 인간이 생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 인간이 지켜야 할 마지막 선(善)은 무엇일까? “아나카, 옳고 그름은 말이야. 지킬 게 있는 사람에게는 묻는 게 아니야. 왜 그런 줄 알아? 인간의 선은 각자 다 다르니까. 선을 묻는 네 질문에 내가 대답하지 않은 이유가 그거야.” (388쪽) 결말을 쉬이 짐작할 수 없는 40여 일간의 긴박한 여정 한반도 특유의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휴머니즘 『인 더 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를 차용하여, 이제껏 작가가 선보여온 그 어떤 작품보다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이 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감행하는 도덕적 일탈에 고개를 저을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가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기를 응원하지 않을 독자가 있기는 할까. 이 시대의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보편적인 부성애가 위기를 만나 빛을 발할 때 안도하지 않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 작품은 부정(夫情 )의 깊은 시련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작가는 개인의 내면을 국가라는 거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피난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국 전쟁과 겹친다. 이데올로기가 얹히고, 권력 집단의 부패가 얹히고, 참혹한 민간인 학살이 얹힌다”라는 김탁환 소설가의 평처럼 소설은 근미래를 다루면서도 현대사를 소환해내는 상징들을 곳곳에 숨겨두기도 했다. 이러한 묵직한 소재와 주제가 작가의 탄탄한 문장력, 탁월한 수준의 풍성한 어휘 사용, 박진감 넘치는 사건으로 전개되며 읽는 이를 시종 긴장시킨다. 독자는 원고지 1200매에 이르는 이 소설을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서야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고도 노련하게 긴 이야기를 설계했는지 이해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결말에 이르러 유독 전율이 이는 이유는 예상치 못했던 마무리란 점 외에도 “야만의 세계에서 역설적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휴머니즘을 이야기”(연상호 감독)하기 때문이다. 종말이라는 장르를 입고 있으면서도 휴머니즘이라는 주제에 단단히 발붙이고 선 탄탄한 얼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평범하고도 매력적인 주인공, 속도감 넘치는 호흡과 박진감, 놀라운 흡입력으로 정밀하게 설계된 소설가 차무진의 네 번째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는 가운데 낀 아들이 두 사람 사이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에 힘을 주며 목걸이를 잡았다. 아들 이마가 배에 닿았다. 아내 이마가 어깨에 닿았다. 그에게 전부인 그들의 이마가 그의 몸에 닿아 있었다.” (12쪽)그는 가운데 낀 아들이 두 사람 사이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에 힘을 주며 목걸이를 잡았다. 아들 이마가 배에 닿았다. 아내 이마가 어깨에 닿았다. 그에게 전부인 그들의 이마가 그의 몸에 닿아 있었다. 동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구름에 이끌려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다. 땅은 세상을 살라 먹기 위해 다가오는 그것들을 오늘도 당당하게받아들이려 한다. 펀펀하고 너른 논이 보인다. 불빛은 어디에도 없다. 세상은 마치 누군가 찍어놓은 흑백사진 같았다. 죽은 전나무 우듬지에 걸린 까마귀 둥지를 멍하게 바라보며 그는 가방에서 말보로를 꺼내 물었다. 매캐하고 풀 타는 냄새에 코가 아렸다. 2년 만에 피워보는 담배였다. 노곤한 방귀가 나왔다. 몇 모금 빨자 몸에 피가 도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뛰고 있는 심장이 한탄스러워지며 다시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담배 향이 좋았다.그래, 이 정도면 되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폴라북스(현대문학) / 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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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북스(현대문학)소설,일반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환상적인 모험담을 그보다 더 환상적인 사진으로 엮어낸 새로운 형식의 소설. 미국 작가 랜섬 릭스의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0세기 폭스사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언론에서 제2의 해리 포터란 수식어로 함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마치 실재했던 것 같은 기억을 환기시키는 장치로써 옛날 앨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기괴한 사진으로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고, 책을 펼치면 주인공이 보는 사진을 그대로 독자가 볼 수 있게 한 신개념 편집 디자인으로 흥미를 증폭시킨다. 기괴한 아이들과 오래된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들은 작가가 모은 실제 사진들이다. 16세 소년 제이콥이 동경하던 괴짜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마주하고,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괴력소년과 공중부양 소녀와 투명인간 등 이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살았다던 어린이집을 찾아가 할아버지의 과거와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작품에는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의 스릴, 기이한 괴물과 쫓고 쫓기는 공포, 할아버지의 과거와 정체에 숨은 신비롭고 동화 같은 진실, 소년의 성장과 첫사랑 등 다양한 요소가 들어 있다.프롤로그 9 제1장 25 제2장 45 제3장 83 제4장 105 제5장 129 제6장 173 제7장 219 제8장 249 제9장 295 제10장 323 제11장 405 작가의 말 429 옮긴이의 말 430괴짜 할아버지의 황당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진 그대로 진실이라면?! 기괴하고 매혹적인 흑백 사진 이야기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루프를 찾아. 노인의 무덤 건너편. 1940년 9월 3일.”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20세기 폭스사 영화화 결정! 해리 포터의 아주 "이상한" 후계자 환상적인 모험담을 그보다 더 환상적인 사진으로 엮어낸 새로운 형식의 소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0세기 폭스사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언론에서 제2의 해리 포터란 수식어로 함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마치 실재했던 것 같은 기억을 환기시키는 장치로써 옛날 앨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기괴한 사진으로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고, 책을 펼치면 주인공이 보는 사진을 그대로 독자가 볼 수 있게 한 신개념 편집 디자인으로 흥미를 증폭시킨다. 기괴한 아이들과 오래된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들은 작가가 모은 실제 사진으로, 이야기와 완전히 밀착하여 마치 실제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이 책만의 독창적인 개성이자 특징이 되었다. 소설이란 면에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 든 독자라도 빠져들어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중심 줄기는 16세 소년 제이콥이 동경하던 괴짜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마주하고,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괴력소년과 공중부양 소녀와 투명인간 등 이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살았다던 어린이집을 찾아가 할아버지의 과거와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는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의 스릴, 기이한 괴물과 쫓고 쫓기는 공포, 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인물들, 할아버지의 과거와 정체에 숨은 신비롭고 동화 같은 진실, 소년의 성장과 첫사랑 등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읽는 것은 훌륭한 이야기와 경이롭고 독특한 사진의 세계를 발견하는, 다시없이 매혹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포트먼 할아버지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이었다. 고아원에서 자랐고, 전쟁에 참전했으며, 증기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고, 말을 타고 사막을 가로질렀다. 서커스단에서 활약했고, 총과 자기 방어와 야외 생존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영어 외에도 세 가지 언어를 구사했다. 플로리다를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꼬마에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너무도 매혹적이고 신비로웠다. 더 재미있는 대목은 웨일스의 어린이집에 살던 시절 이야기였다. 괴물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아주 근사한 어린이집인데, 항상 햇살이 눈부신 어느 섬에 자리잡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아픈 사람도 죽는 사람도 없었으며 지혜롭고 나이 많은 새 한 마리가 지키는 커다란 집에 모두 함께 모여 살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자라면서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뇌와 AI의 결합 IoB
동아엠앤비 / 하마다 가즈유키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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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소설,일반하마다 가즈유키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성공한 사업가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대담하고, 과감하다. 그의 사업 분야는 전기 자동차(테슬라), 우주 개발(스페이스X), 태양광 발전(솔라시티), 지하 터널(보링컴퍼니) 등으로 다양하며 미래 지향적이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람의 몸에 디바이스를 장착하여 AI(인공 지능)를 이용하게 하는 IoB(Internet of Bodies, 인체 인터넷) 비즈니스다. 인체에 장착한 디바이스와 AI를 연동하여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생활의 질,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인 IoB는 일론 머스크로 하여금 단순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벗어나 AI로 인해 닥쳐올 미래의 위기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생존을 위한 필수 핵심 사업이 되었다. 이 책은 IoB란 무엇인지, 일론 머스크가 IoB 비즈니스에 집중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IoB와 관련한 세계의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해 알아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며 01 뇌에 디바이스를 심어라 ‘BMI’란 무엇인가 대뇌피질에 장착하는 디바이스 머스크가 트위터와 클럽하우스를 통해 전한 것 머리카락보다 가는 와이어를 뇌에 ‘새끼 돼지 세 마리’의 등장 ‘신경 질환 치료’만을 목표로 하는가 머스크는 적을 만들고, 적과 싸운다 최초의 ‘적’은 AI와 지구온난화 닮은 사람들 — 머스크와 트럼프 푸틴과도 의기투합 AI를 이기기 위해 뇌와 AI가 합체한다 호킹 박사와의 의견 교환 ‘인간 컴퓨터 사이보그’를 탄생시킨다 인간의 능력 확장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된 오바마 시대의 뇌 개혁 계획 수면 아래에서 계속되었던 마인드 컨트롤 연구 AI를 둘러싼 기업 간의 격렬한 경쟁 혐오 발언 대책에도 민간 기관과 정부에서도 진행하는 연구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될까 뉴럴링크의 리스크 BMI에 부작용은 없을까 02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만큼 지독한 남자는 없다’ SF와 PC로 보낸 나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대학원을 중퇴하고 동생과 창업 ‘X.com’에서 ‘페이팔’로 ‘세 가지 꿈’의 실현을 기다리고 있던 좌절 사생활에서도 심한 타격을 입다 자금 제공자의 출현 테슬라의 순풍과 역풍 성공하는 우주 미션 빛과 그림자 마인드 컨트롤의 천재 주인공은 자신이다 소송 사건으로 비화한 일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파문 채굴이 환경을 파괴한다 ‘트윗 자작극’ 의혹 왜 ‘얼간이’로 불리는가 ‘테크노킹’의 주장 중국과의 밀월 중국 국내에 출현한 테슬라의 라이벌 인도의 유혹 자금의 ‘정체’는 세금 스페이스X와 미국 우주군 03 알려지지 않은 일본 커넥션 머스크가 쓰는 두 개의 일본어 일본 애니메이션이 끼친 영향 이모티콘과 개그 파나소닉에 대한 배신 왜 일본 기업과 양립할 수 없는가 일본을 이해하려 하고 있는가 04 IoB라는 다음 표적 IoB의 세 단계 ‘웨트웨어’란 무엇인가 구글의 ‘네스트허브’와 ‘핏빗’ ‘삼킴형’ IoB 백신의 함정 불편한 진실 화이자 전 부사장의 고발 미국 정부의 국민 관리 계획 다보스 포럼과 IoB 인간의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변한다 군과 감염병과 안전 보장 펜타곤과 IoB의 친화성 머스크는 어떻게 할까? 05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나는 사회주의자다’ 미래의 학교 소비자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가 화성으로 가는 먼 길 머스크의 라이벌들 BMI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IoB 시장은 비약적으로 확대된다 데이터 과잉 시대와 인간전기 자동차(테슬라), 우주 개발(스페이스X), 태양광 개발(솔라시티)의 다음은? 성공한 사업가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대담하고, 과감하다. 그의 사업 분야는 전기 자동차(테슬라), 우주 개발(스페이스X), 태양광 발전(솔라시티), 지하 터널(보링컴퍼니) 등으로 다양하며 미래 지향적이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람의 몸에 디바이스를 장착하여 AI(인공 지능)를 이용하게 하는 IoB(Internet of Bodies, 인체 인터넷) 비즈니스다. 인체에 장착한 디바이스와 AI를 연동하여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생활의 질,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인 IoB는 일론 머스크로 하여금 단순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벗어나 AI로 인해 닥쳐올 미래의 위기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생존을 위한 필수 핵심 사업이 되었다. 이 책은 IoB란 무엇인지, 일론 머스크가 IoB 비즈니스에 집중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IoB와 관련한 세계의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해 알아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뇌와 AI의 합체’의 야망을 밝힌다! 2021년, 한 마리의 원숭이가 ‘뇌파만으로’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세상에 큰 충격을 준 이 동영상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IoB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가 공개한 것이다. 사물 인터넷(IoT)의 다음 단계로 주목되는 인체 인터넷(IoB)은 현재 세계 테크놀로지 기업이 각축전을 시작하려는 신기술 영역으로, 일론 머스크는 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참여하여 업계를 술렁이게 할 만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사람의 육체 자체를 인터넷을 통해 인공 지능(AI)에 연결한다’는 IoB 비즈니스에서 일론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의 야망과 비즈니스 기법 등을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미래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을 분석 및 예측하여 우리가 다가올 선택의 순간에 갖춰야 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과잉 시대를 맞이한 인류에게 제시하는 일론 머스크의 방안 우리는 자신의 두뇌로 분석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상회하는 기세로 데이터가 늘어나고, 그 처리와 응용을 하는 분야도 확대되는 데이터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맞춰 인간의 두뇌 한계를 넘어서는 과잉을 AI로 처리하는 기술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AI의 발달과 함께 언젠가 AI가 인간의 능력을 완전히 넘어설 것이라는 점에 관해서는 끊임없이 논의되어 왔다. 이미 AI가 창출해 낸 결과물이 인간의 것을 위협하는 상황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인류 위에 군림하게 될 미래를 단정하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의 사이보그화’를 주장한다. 인간의 두뇌 자체를 컴퓨터와 일체화하여 AI에 맞서려는 것이다. 즉, 일론 머스크의 IoB 비즈니스는 인간과 AI가 공생하기 위한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해 그가 인류에게 제시하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점을 명확히 하며, 일론 머스크의 독특한 사고와 언동, 비즈니스 기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그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를 이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인간의 기억력은 나이가 듦에 따라 떨어진다. 또한 유소년기에서 청년기에 있었던 오래된 기억은 장기적으로 남지만, 중장년이 되고 나서의 새로운 기억은 덧칠해질 때마다 그 부분이 삭제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뇌에 의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머스크가 말하는 ‘기억의 백업’은 이런 인체의 생리적인 메커니즘을 뒤집는 일이다.- 뇌에 디바이스를 심어라 머스크의 꿈의 실현으로 가는 과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2006년에 제1호 로켓 ‘팰컨 1’을 쏘아 올리지만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이후 2007년, 2008년, 연이은 발사 모두 실패로 끝났다. 스페이스X는 궁지에 빠진다. 테슬라도 2008년에 발매한 전기 자동차 제1탄 ‘로드스터’에 트랜스미션의 결함 등이 드러나 리콜 사태를 맞았다. 로드스터는 2005년부터 복수의 시제품이 발표되었고 시장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머스크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되었다.-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머스크는 “나는 세계에서 제일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논문을 읽거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적당한 전문가를 헤드 헌팅하여 자신의 회사에 끌어들이고 그들에게 연구 실적을 쌓게 한다. 필요한 자금은 일반 투자가만이 아니라 NASA와 같은 정부 차원에서도 조달한다. 드디어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어 이제 전문가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게 되었을 때, 즉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머스크는 가차 없이 그 전문가들을 버린다.-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업무에 바로 써먹는 수학 사고력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후카사와 신타로 (지은이), 위정훈 (옮긴이) / 2018.12.11
14,300원 ⟶ 12,870원(10% off)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소설,일반후카사와 신타로 (지은이), 위정훈 (옮긴이)
일본 비즈니스 수학 컨설턴트인 저자는 수학사고력이야말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수학사고력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고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계산이 아니라 논리 구축 방법과 업무 파악 능력이다. 저자가 엄선한 이 책의 45가지 기본 수학 테크닉을 익힌다면 숫자와 친해지고 정리 기술이 높아져 끌리는 보고서와 기획서 작성뿐 아니라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과 전략 마케팅 기획 등이 순식간에 가능해진다.이 책을 미리 읽은 베타테스터 한 마디 저자의 말_ 업무에 꼭 필요한 수학 재미있게 배우기 1장 직장인에게 어려운 수학은 필요 없다 01 수학을 알면 일처리가 빨라진다 02 비즈니스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03 똑똑하게 더치페이하자 04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문제에 부딪혔다면 05 상대방의 거짓말도 간파하는 수학의 힘 06 시장점유율 1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07 싫어하던 수학이 직장생활의 구세주가 된다 tip_ 사무실 내기에서 승리 확률을 높이는 필승 전략 2장 업무에 당장 써먹는 수학적 사고와 테크닉 08 매출 120퍼센트 증가는 어떤 의미일까 09 평균의 함정에 쉽게 빠지는 직장인 10 빨리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11 마케팅 조사의 꽃, 통계 활용하기 12 이익과 손해의 교차점 파악하기 13 유능한 직장인도 틀리는 ‘확률’의 기본 14 선택의 순간에 써먹는 수학 테크닉 3장 수학을 못했어도 걱정하지 말자 15 학창시절의 성적은 전혀 관계없다 16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익히자 17 숫자에 딴죽을 걸어라 18 ‘수학의 완벽함’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법 19 자유로운 ‘발상’을 즐기는 여유를 갖자 20 수학으로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자 21 비즈니스 수학은 푸는 게 아니라 써먹는 것 4장 수학 알레르기를 어떻게 고칠까 22 숫자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계산법 23 인도수학으로 계산이 쉬워진다 24 비즈니스에서 ‘비율’의 역할을 이해하자 25 협상의 방정식을 끌어내는 ‘비’ 26 유능한 직장인은 ‘뺄셈 사고’를 한다 27 나눗셈으로 쉽게 평가하자 28 모든 것을 숫자로 해석하는 습관을 들이자 tip_ 암산이 빨라지는 인도수학 활용하기 5장 잘 나가는 직장인은 수학으로 일한다 29 정상적인 것을 ‘정량적인 것’으로 바꾸자 30 엑셀로 ‘상관계수’를 산출하자 31 과감하게 결정하는 멋진 상사가 되자 32 막다른 골목일 때 결론을 부정하기 33 손해 보고 싶지 않다면 ‘뺄셈’과 ‘나눗셈’을 정복 34 비용 대비 이익을 보는 한계 구하기 35 비즈니스에서 얼렁뚱땅 예측은 절대 금지 36 시간을 내달라고 요청할 때 숫자를 활용 37 어떻게 일정을 줄일 수 있을까 38 5분 만에 상사를 설득하는 비법은 39 수학은 일과 인생을 바꾼다 tip_ 수학자의 연봉은 얼마일까? 6장 최소한의 수학으로 확 바뀌는 업무 40 업무량이 달라진다 41 업무일지가 바뀐다 42 회의가 바뀐다 43 프레젠테이션이 바뀐다 44 말하는 방식이 바뀐다 45 인생이 바뀐다 마지막에_ 새로운 업무 수학책이 더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며 옮긴이의 말_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책업무와 비즈니스에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 수학책! 어려운 수학은 필요 없다, 최소한의 수학이면 충분하다 일본 최고의 비즈니스 수학 컨설턴트인 이 책의 저자 후카사와 신타로는 “수학사고력이야말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회사에든 일처리가 빠른 사람, 회의나 아이디어 미팅에서 핵심을 명확하게 짚는 사람, 보고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 사람이 꼭 존재한다. 얼핏 문과 성향이 강해 보이는 이런 엘리트 사원의 뒤에는 사실 수학사고력이 존재한다. 수학사고력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고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계산이 아니라 논리 구축 방법과 업무 파악 능력이다. 후카사와 신타로가 엄선한 이 책의 45가지 기본 수학 테크닉을 익힌다면 숫자와 친해지고 정리 기술이 높아져 끌리는 보고서와 기획서 작성뿐 아니라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과 전략 마케팅 기획 등이 순식간에 가능해진다. 어려운 이론이나 수학 지식, 공식 등은 필요 없다. 사칙연산, 방정식, 확률, 그래프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배운 최소한의 수학만 알아도 업무 전체를 양적,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수학책’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지만 읽을수록 ‘어렵다’는 사라지고 ‘재밌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저자는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45가지 기본 수학을 친절히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어렵다고 생각했던 수학과 친해지고 숫자로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면 의사소통까지 원활해져 당신도 엘리트 사원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읽기만 해도 매출, 손익분기 등 숫자와 친해진다 모든 업무를 숫자로 정리해보는 습관이 생긴다 끌리는 보고서·기획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확률 사고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망설이지 않게 된다 뺄셈 사고, 나눗셈 사고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5분 만에 상사를 설득한다 업무량이 줄어들고 업무 속도가 빨라진다 평범한 직장인도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말하기가 가능해진다 이 책은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학책’과는 전혀 다르다. 예전에 여러분을 골탕 먹이던 학교 수학을 다시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직장생활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실용 수학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걱정은 접어두자. 펜과 노트도 필요 없다. 골치 아픈 책도 아니다. (…) 직장인 여러분, 지금부터 ‘업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 수학’을 꼭 한 번 배워보자. - [저자의 말] 수학에 어느 정도 친숙한 사람은 이 ‘다른 것으로 바꾸는’(치환) 능력이 뛰어나다. 이 능력은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직장인이 매일의 업무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대단히 활용도가 높은 사고방식이다. 주위를 잘 관찰해보자.‘이것은 말하자면 ○○○와 같은 거예요.’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는 사람 중에 매일의 업무를 “어둠 속에서 권투를 하는 것”이라고 비유한 이가 있었다. 정말 훌륭한 비유다. 유능한 직장인은 ‘비유를 잘하는’ 사람이다. -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문제에 부딪혔다면] 이렇게 게임식으로 숫자 다루기에 익숙해진다고 해 그것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정말로 유용할까 하는 의문을 여전히 품고 있을 것이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은 물론 ‘YES’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이런 대화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현 시점을 1이라고 하면 내년에는 1.4 정도가 될 것이다.”즉 숫자가 없는 곳에서 스스로 숫자를 끄집어내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가, 일을 척척 해내는 유능한 직장인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나도 모르게 숫자가 싫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숫자를 활용하게 된다. - [모든 것을 숫자로 해석하는 습관을 들이자]
날마다 우주 한 조각
김영사 / 지웅배(우주먼지) (지은이) / 2024.03.09
28,000원 ⟶ 25,20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지웅배(우주먼지) (지은이)
무한한 우주를 매일 한 조각씩 들여다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태양계부터 별과 성운, 소천체와 은하까지 365장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다양한 모습의 은하들부터 우주 공간에 퍼져나가는 다채로운 성운과 각 태양계 천체 모습까지, 제임스 웹 외에도 허블 우주망원경과 보이저, 퍼서비어런스 등 기타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들도 선별해 365컷의 풀컬러 이미지로 엮었다. 근사한 사진들에 곁들여 어떤 날에는 지적 즐거움을 더하는 깊이 있는 설명을, 어떤 날에는 우주덕후의 웃음 터지는 유머를, 또 어떤 날에는 문학과 영화에서 가려 뽑은 유려한 문장을 열두 달 모든 날에 담았다. 독자들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장대한 우주를 매일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려보자.머리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용어설명 도판 출처 찾아보기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와 떠나는 365일 우주 탐험!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천문학자의 눈을 얻게 될 것이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최신 관측 데이터 포함 365컷 풀컬러 이미지 수록 ★ 허블, 스피처,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이어, 독보적인 분해능을 가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등장으로 인류가 즐길 수 있는 우주의 풍경은 더 다채로워졌다. 작품을 보다 깊이 감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슨트가 있는 것처럼 우주 사진에도 감상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우주 가이드가 필요하다. 무한한 우주를 매일 한 조각씩 들여다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날마다 우주 한 조각》은 태양계부터 별과 성운, 소천체와 은하까지 365장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지웅배 박사는 유튜브 채널 를 운영하는 젊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최근에는 구독자 수 176만 명의 유튜브 채널 의 ‘과학을 보다’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천문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얻고 있으며, 누구보다 우주를 사랑하는 과학자이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를 안내하는 도슨트 역할로서 그보다 더 적임자는 없어 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별의 탄생과 죽음의 장엄한 과정부터 다채로운 모습을 한 은하와 성운, 각 태양계 천체의 모습까지, 제임스 웹을 비롯해 허블 우주망원경과 보이저, 퍼서비어런스 등 기타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들도 선별해 365컷의 풀컬러 이미지로 엮었다. 근사한 사진들에 곁들여 어떤 날에는 지적 즐거움을 더하는 깊이 있는 설명을, 어떤 날에는 우주덕후의 웃음 터지는 유머를, 또 어떤 날에는 문학과 영화에서 가려 뽑은 유려한 문장을 열두 달 모든 날에 담았다. 독자들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장대한 우주를 매일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려보자. 국내 출판물로는 가장 발빠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최신 사진 수록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탐사하기 위해 개발한 역대 최대 크기와 최고 성능의 관측 장비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경이로운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책에는 2022년 7월부터 최근 2024년 1월까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공개한 관측 이미지 대부분을 실었다. 2022년 7월, 이제껏 인류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우주의 시작을 알리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데이터가 처음 공개되었다. 100억 년이 넘는 세월을 한 앵글에 담아낸 다섯 장의 위대하고도 아름다운 사진에 많은 이가 감격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기술을 사용해 먼지구름이나 왜소은하의 별들을 하나하나 구분해서 볼 수 있을 만큼 더 멀고 더 깊은 우주를 세밀히 관측한다. 제임스 웹 덕분에 우주의 규모와 역사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3분의 1가량(총 112컷)을 제임스 웹 관련 이미지로 구성해 사진에 포착된 주요 발견과 천문학계 최신 소식을 두루 소개한다. 이미지가 공개될 때마다 앞다투어 언론에 보도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포착된 최신 발견들을 어쩌면 국내 출판물로서는 가장 발빠르게 지웅배 박사의 명쾌한 해설로 듣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본 우주 사진 중 가장 먼 곳을 담은 딥필드부터 별과 행성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역대 최소 크기의 갈색왜성, 유로파 위성 표면에서 검출된 높은 함량의 이산화탄소 얼음, 오리온성운 속 공간을 떠도는 목성 크기의 40여 개의 떠돌이 행성들까지, 독자들은 우주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비밀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자체도 다루는데, 제임스 웹의 발사 과정과 성능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그 작동원리와 앞으로의 가능성도 함께 전함으로써 지금까지 제임스 웹과 최신 천문학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먼, 보다 깊은 우주를 향해 과학과 낭만이 넘치는 우주 가이드 “머리 위에 이렇게 아름답고 장대한 우주가 펼쳐져 있건만, 그 우주를 즐기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인가”(7쪽). 지웅배 박사는 열정적인 우주덕후다.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대중에게 천문학 지식을 전한다. 자신이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직접 NASA 연구원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에 실린 논문을 직접 분석해 진위를 다루기도 하면서, 팩트에 입각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천문학계의 최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한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건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진짜 전하고 싶은 것은 그가 우주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동과 경이로움이다. 이 책은 경탄을 자아내는 우주 사진에 문학과 영화 속 문장을 인용하면서 낭만을 더하기도 한다. 밝게 빛나는 근사한 구상성단 M54 사진에는 알퐁스 도데의 을(234쪽)을, 까만 밤하늘에 펭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은하 Arp 142 사진에는 영화 의 대사를(141쪽) 인용해 우주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SF 영화 를 대표하는 광선검과 등장인물 ‘한 솔로’를 떠올리게 하는 각 천체가 소개되기도 하는데, 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들 덕분에 책을 넘기는 재미가 배가된다. 또한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지다가도 키득대며 읽을 수밖에 없는 위트와 유머도 곳곳에 보인다. 가령 T자 모양을 한 은하 사진(184쪽)에서 MBTI 세대의 유행어를 떠올린다던가(“우주가 내게 말한다. 너 T야?), 토성과 타이탄 위성이 겹쳐 보이는 사진(37쪽)에서는 “누군가 타이탄 탕후루를 다 먹고 한 알만 남겨두었다”라는 기발하고도 센스 있는 문장으로 재미를 준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페이지도 있다. 12월 25일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연상되는 크리스마스성운 이야기를, 6월 30일은 소행성의 날을 맞아 소행성 이야기를 전한다. 7월 16일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사진을, 2월 14일은 1990년 밸런타인데이에 공개된, 보이저 1호로 찍은 ‘창백한 푸른 점’ 지구 사진을 실었다. 또한 일반인은 잘 모르는 재미있는 팁도 소개한다. 구글 검색창에 ‘다트 미션’을 입력하면 검색창 왼쪽에서 다트 우주선이 날아와 부딪치며 화면이 통째로 기울어지는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천문학자들이 정해놓은 88개의 가시광선 별자리 외에 ‘감마선 별자리’처럼 다른 파장으로 본 밤하늘에서 나만의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주를 더욱 친근하게, 더욱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매일 한 조각씩 우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다보면 저자의 바람처럼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여러분은 천문학자의 눈을 얻게 될 것이다.” “사진 맨 아래 가운데 부근에 물음표 모양의 천체가 발견되었다. 물음표 모양이 보이는가? 마음의 눈으로 봐야만 그럴듯하게 보이는 흔한 별자리와 달리 누가 봐도 너무나 선명한 물음표다. 마치 우주가 우리에게 “뭘 보냐”라며 물음표를 띄워놓기라도 한 것 같다. 일부 짓궂은 천문학자들은 게임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물음표 박스가 진짜 우주에서 발견되었다고 농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우주 물음표의 정체는 무엇일까? 많은 천문학자는 물음표의 갈고리 모양과 그 아래 점이 완전히 다른 거리에 놓인 별개의 천체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갈고리 모양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충돌하고 있는 두 은하가 겹쳐진 모습이고, 그 아래 찍힌 점은 훨씬 먼 거리에 놓인 우주 끝자락의 은하가 찍힌 것일 수 있다. 정말 우연하게도 실제로는 전혀 상관없는 두 현장이 마침 한 방향에 겹쳐 보이면서 이런 독특한 풍경을 만들었다.” “1990년 2월 14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였을 것이다. 이날 보이저 1호는 60억 킬로미터 거리에서 우주를 부유하며 지구를 바라봤다. 그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사진 속 한 픽셀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얼룩으로 보일 뿐이었다. 우연하게도 카메라 렌즈에 퍼진 태양빛의 잔상이 지구가 있는 자리를 지나가서 마치 지구가 기다란 띠 위에 놓인 것처럼 더 오묘하게 찍혔다. 만약 당신이 1990년 2월 14일 이전에 태어났다면, 당신도 모르게 이 사진 속 지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칼 세이건은 사진 속 모습을 보고 지구에 ‘창백한 푸른 점’이란 별명을 지어주었다. 천문학자들은 인류를 이 사진이 찍히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기도 한다. 보이저가 찍은 지구의 창백한 푸른 점 사진을 어렸을 때부터 보면서 성장했던 세대를 포스트 보이저 세대라고 부른다.”
느림의 행복
생각나눔(기획실크) / 정운복 (지은이) / 2019.11.15
12,000원 ⟶ 10,8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정운복 (지은이)
정운복과 함께하는 힐링 에세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이 단아한 어조로 기술되어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관찰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촌철살인의 문구로 재해석하고 있다. 짧은 글이지만 깊은 사색을 통하여 지혜로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평범 속에서의 행복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좀 느리면 어떤가? 늦게 배우거나 늦게 도착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조급하고 안달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는 것은 없다. 여유로움은 행복의 시작이다. 천천히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크게 달가워 하지 않는 느림이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 감추어진 행복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느림은 위대함의 단초가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 아주 사소한 발명 / 학생 때린 교사보다 교사 때린 학생 많아…· / 초한지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연호 이야기 / 배움의 지혜 / 샘이 깊은 물 / 생행습결 / 한묵에 노닐기 / 문 이야기 / 삼밭에서 자란 쑥 / 신념과 고집 사이 / 오래됨의 의미 / 단순하게 살기 / 식물의 언어 / 바다가 보이는 집 / 불비불명(不飛不鳴) / 여유 갖기 / 공의휴 선생의 생선 / 까치와 수레바퀴 / 출사표(出師表)·47 / 새해에 교육을 걱정하며 / Open Door 정책 / 오수와 우수 / 삶의 뿌리 / 총기 휴대 / 교토삼굴 / 주인과 노예 / 모계사회로의 회귀 / 일상을 돌아보며 / 철없는 세상 / 많이 듣고 적게 말하기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자와 신발 / 유성생식 / 씨앗론 / 꿈 이야기 / 재키 로빈슨 / 벙어리장갑과 아이패드 / 표현하고 살기 / 바닷가에서 / 정라진 해돋이 / 오서기궁(梧鼠技窮) / 난향천리 / 원소나열법의 미래 / 학교 일등이 사회 일등이 못 되는 이유 / 호모부가(毫毛釜柯) / 힘은 정의입니다 / 위대한 스승 자연! / 위대한 사랑 / 고전에서 배우기 / 사회적 프레임 ? 인식의 틀 / 시습(時習) /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 마음이 소중한 이유 / 클립스타인의 법칙 / 소통, 그 중요한 화두 / 쓰레기를 만드는 동물 / 말에 대한 소고 / 서두르지 않기 / 세월부대인 / 세상 읽기 -느리게 산다는 것 춘치자명 / 동전의 양면 / 심리적 마지노선 / 페르소나 / 더불어 살기 / 타조 세대와 캥거루족 / 춘화현상 / 위기는 기회입니다 / 숲속 학교 / 기본에 충실하기 / 봄은 진달래로부터 옵니다 / 봄이 오는 소리 / 경포대 벚꽃 축제 / 한결같음 / 맑은 가난 / 삶과 경험 / 느리게 산다는 것 / 생각하지 않는 사람 / 쉼표와 여백 / 머리를 숙이면 부딪치지 않습니다 / 가이아 이론 / 낙엽귀근 / 만물제동 / 악마의 애정 / 소주는 소주가 아닙니다 / 망초 이야기 / 대추토마토 심던 날 / 복숭아 꽃그늘 아래서 / 고향 집 앞에서 / 병아리 깨기 / 경적필패 / 월하독작(月下獨酌) -사랑하면 보입니다 배고픈 부자와 철없는 부자 / 명품 인생 / 일생의 만남 / 있을 때 잘해야 합니다 / 사람의 뒷모습 / 과공비례 / 어버이날을 휴일로 / 권태와 열정 사이 / 진국 같은 삶 / 유월의 풍경 / 양잠의 추억 / 자주감자 / 결핍이 없는 것도 결핍입니다 / 성자의사(聖者醫師) / 유월의 들녘 / 꽃이 아름다운 이유 / 산딸기와 복분자 / 사일공일구촌 / 삼불후(三不朽) / 관계에 대하여 / 공유와 나눔 / 좋은 강의 / 여생이란 없습니다 / 야생화와 들꽃 / 사랑하면 보입니다 / 사랑 남용 공화국 / 나우루에서 배우기 /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 작은 연못 이야기 / 개념과 인성이 책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이 단아한 어조로 기술되어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관찰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촌철살인의 문구로 재해석하고 있다. 짧은 글이지만 깊은 사색을 통하여 지혜로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평범 속에서의 행복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좀 느리면 어떤가? 늦게 배우거나 늦게 도착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조급하고 안달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는 것은 없다. 여유로움은 행복의 시작이다. 천천히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크게 달가워 하지 않는 느림이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 감추어진 행복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느림은 위대함의 단초가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존재로서의 아름다움을 생각합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소중한 것은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불행해도 좋은 사람은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저자 인터뷰 中 숲속에서는 숲의 온전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숲을 벗어났을 때 온전한 숲의 모습을 관조할 수 있는 것처럼 가끔은 물외 세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아집과 편견을 버리고 객관화된 자신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객관은 논외로 하더라도 고사와 사례를 통하여 돌이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느림의 미학』은 이러한 기회를 우리에게 선물한다. 누구나 읽기 쉬운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어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한문을 전공하여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교사 교육과정
교육과실천 / 김덕년, 정윤리, 최미현, 김지연, 고승선, 이하영, 최윤정 (지은이) / 2022.06.30
18,000

교육과실천소설,일반김덕년, 정윤리, 최미현, 김지연, 고승선, 이하영, 최윤정 (지은이)
교사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가 실제로 실천하는 교육 활동이다. 교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넓게는 국가 교육과정, 좁게는 학교 교육과정이 근간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국가 교육과정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한 탓에 교사 교육과정은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최근 들어서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가 자율성과 주체성을 발휘하여 다양한 특성과 환경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교사 교육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교사 교육과정의 근간이 되는 국가 교육과정과 학교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잘 실현하고 있는 학교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학교 교육과정은 어떻게 교사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구현되어야 하는지, 또 교사 교육과정은 어떤 방법으로 개발하고, 왜 실천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여기까지가 교사 교육과정에 대한 개괄이라면, 이어지는 여섯 명의 중고등학교 교사가 각자 맡은 교과목에서 교육과정을 개발·설계하고, 이를 교실에서 수업-평가-기록을 통해 실천한 모습은 구체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학생들은 다양하다. 각자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다르고, 살아온 가정 환경이 다르고, 게다가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색다른 사회와 문화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그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똑같은 수업을 듣고도 각기 다른 태도와 변화,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과 수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학령인구의 감소는 아이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할 타당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것이 곧 교사가 국가 교육과정을 있는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교사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교사 교육과정은 교사들이 국가·지역·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신의 눈앞에 있는 학생들과 주변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서 운영하는 일이다. 특히 최근의 교사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로, 수업을 설계·실행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을 위한 평가와 기록까지, 모든 과정이 성찰을 통해 선순환하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을 쓴 ‘교수평기(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동아리’ 교사들은 교사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할 때마다, 잘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때마다, 학생들이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을 때마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수시로 벽에 부딪기를 되풀이했다. 그 결과 ‘교사가 교육과정 운영의 주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 고민을 함께 나눈 동료들과 공감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그리고 그 과정을 다듬고 고치면서 완성해나간 이야기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사 교육과정>에 담았다. 일곱 교사의 시선이 언제나 학생들을 향해 있었다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학생들을 놓지 않았다는 것,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료 교사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것이 곧 교사 교육과정의 존립 근거이자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이다.여는 글 교사가 교육과정을 고민하다 1장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 김덕년 / 구리 인창고등학교 교장 1. 시작하며 2. 학교 교육과정이란? 3.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 4. 학교 교육과정 사례 (1) 남한산초등학교 (2) 가정중학교 (3) 충남삼성고등학교 5. 인창고등학교 교육과정 세우기와 적용의 실제 (1) 학교의 자율성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온다 (2) 리더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3) 학교 공동체 토론을 거쳐 열린 교육과정 구현 2장 교사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정윤리 /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교사 1. 교사 교육과정의 등장 배경 2. 교사 교육과정을 만나다 3.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사 교육과정 4. 교사 수준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 5. 왜 교사 교육과정을 실천해야 하는가? (1) 마주하는 학생은 다양하다 (2) 미래 사회의 요구 (3) 교과서대로 가르치기? 교과서를 이용해서 가르치기! (4) 교사의 전문성 신장 6. 교사 교육과정 개발 방안 (1) 성취 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2) 전통적 교육과정 개발 모형 (3) 교사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7. 교사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3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과학사 및 과학철학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사 교육과정 정윤리 /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교사 1. ‘더 나은 수업’을 고민하는 이유 (1) 처음으로 함께 공부해보다 (2) 미안한 마음을 달래는 방법 (3) 학생부종합전형이 던진 고민 (4) 다시, 함께 공부하기 (5) 누구를 위한 수업인가? (6) 내가 생각하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2. 교사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 과학사 및 과학철학 (1)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육과정 개발하기 (2) 교육과정 실행하기 :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3) 교육과정 평가하기 : 수업 성찰하기 (4) 다시, 교육과정 개발하기 : 교사(들)의 교육과정 (5) 교사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로 성장하기 4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세계사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세계사 여행 최미현 / 수원 효원고등학교 교사 1. 학생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꿈꾸며 2. 하고 싶은 수업과 평가를 만들기까지 3. 현실로 맞닥뜨린 수업과 평가의 모습 (1) 논술 평가 (2) 모둠 활동 평가 (3) 포트폴리오 평가 4. 한 학기가 끝났을 뿐인데 5. 교사가 지치지 않는 수업과 평가를 꿈꾸며 (1) 2018년 2학기, 다른 방안 찾기 (2) 수업 시간마다 평가하기의 실제 (3) 2019년, 더 쉽지만 배움을 놓치지 않는 평가 6.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1) 2020년, 학교를 옮기다 (2) 2021년, 같지만 다르게 7. 마치며 : 우리의 수업과 평가를 포기하지 않는 용기 5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영어 조금 느려도 괜찮아, 속도는 달라도 함께 가는 길 김지연 / 수원 구운중학교 교사 1. Since 2017, 김 선생의 고백 2. ‘망한 수업’과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가는 발걸음 3. 내가 생각하는 교사 교육과정이란? 4. 교사 교육과정과 수업 사례 (1) 중학교 영어 교과 목표와 성취 기준 (2) 수업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3) 수업 사례 ① : 어휘 원격 수업 (4) 수업 사례 ② : 문법 수업, Describe the pictures! (5) 수업 사례 ③ : 글쓰기 맛보기 수업, Who is he/she? 5. 조금은 특별한 수업 사례 : 개별화 수업을 꿈꾸며 6. 마치며 : 당신은 어떤 교사입니까? 6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국어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는 일 고승선 / 안양 대안중학교 교사 1. 10월, 어느 날 2. 2월, 새 학년 준비 3. 3월, 떨리는 첫 수업 4. 3월부터 1학기 끝날 때까지 5. 8월, 국어 수업에서 환경을? 6. 9월, 프로젝트 수업의 설계 7. 10월, 프로젝트 수업의 시작 (1) 눈앞에 있는 학생들을 분석하다 (2) 1단계 : 새 프로젝트를 선행 학습과 연결하기 (3) 2단계 : 모둠 독서 및 정리하기 (4)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 어떻게 연결할까? (5) 3단계 : 지구 공동체의 위기를 바라보는 관점 세우기 (6) 4단계 : 기후 위기의 심각성 인식하기 (7) 5단계 : 토의 주제 선정하기 (8) 6단계 : 토의 및 공유하기 (9) 7단계 :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 (10) 8단계 : 피드백하기 8. 11월, 프로젝트 수업을 되돌아보다 9. 다시, 3학년 환경 수업으로 10. 12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때 11. 마치며 : 교육과정 재구성을 왜 하는가? 7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경제 배움이 아이들의 삶에 가닿기를 이하영 / 안산 부곡고등학교 교사 1. 나는 왜 수업을 디자인하는가? (1) ‘교육답게’와 ‘입시답게’ 사이에서 (2) 수업을 준비하는 나의 다짐 (3) 수업을 설계할 때 주목하는 것 2. 수능 비인기 선택 과목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1) 수업 일기 ① : 인내심이 필요하다 (2) 수업 일기 ② : 도전이 필요하다 3. 교사 교육과정 : 융합 수업으로 ‘삶 속 나의 이야기’ 만들기 (1)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정 (2) 학생들의 삶을 담은 수업 : 감성(感省) 경제 수업 (3) 경제 융합 수업의 개요 (4) 수업 사례(1~3차시) : 탐구를 통해 자신의 생각 정리하기 (5) 수업 사례(4차시) : 자기 진단을 통해 학습 방법 선택하기 (6) 수업 사례(5~6차시) : ‘합리성 실험’과 ‘시’를 통해 ‘합리적 선택’의 의미 재개념화하기 4. 수업 성찰하기 5. 학생들을 위한 평가 6. 학생들을 위한 기록 7. 내일의 수업을 준비하며 (1) 학생들에게 묻다 (2) 나에게 묻다 (3) 교사들에게 묻다 8장 교사 교육과정 이야기 : 역사 아이들이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최윤정 / 수원 남수원중학교 교사 1. 다시 찾아온 교사의 사춘기 (1) 흔들리다 (2) 사춘기는 아름답다 2. ‘우리’를 차근차근 교육과정에 담아보다 (1) 혼자서 NO! 공동체 YES! (2) 첫걸음은 ‘교육과정’ 읽고, 해석하고, 적용하기 (3) 중간 걸음은 교사인 ‘나’ 반영하기 (4) 마지막 걸음은 ‘학생들’과 함께하기 3. 작은 것부터 하나씩 교육과정을 만들다 (1)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2) 교육과정 계획 틀 만들기 : 2022년 3학년 1학기 역사 4.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역사 수업 (1) 따뜻한 수업, 따뜻한 교실, 따뜻한 시민 (2) 우리 교실만의 수업 계획 틀 만들기 (3) 배움의 과정을 담아서 평가하기 5. 마치며 : 건강한 다육이를 닮은 교사가 되고 싶다1장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이란 무엇인지를 개괄한다. 교사 교육과정을 도모하는 기본 틀로써 학교 교육과정의 의미와 설계가 필요한데, 그동안 입시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우리 교육 현장에서 학교별 교육과정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셈이었다. 여기서는 각 학교의 실정 및 학생 실태, 학교 환경, 교원 상황 등을 고려해서 학교 단위가 결정의 주체가 되어 창출하고 운영하는 것을 ‘학교 교육과정’이라 정의하고 있다. 2장에서는 교사 교육과정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했다. 교사 교육과정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은 날 가슴이 설레었다는 정윤리 선생님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개발·실행·성찰하는 교사들의 사례와 이를 시도하는 교사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곧 교사 교육과정이라고 말한다. 교사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먼저 기존 연구에서 찾아보고, 이를 실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마주하는 학생이 다양하다는 것, 미래 사회의 요구라는 것, 교과서대로가 아니라 교과서를 이용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3장에서는 새로운 과목을 맡은 교사가 교육과정을 통째로 개발한 생생한 사례를 보여준다. 정윤리 선생님은 학교 교육과정에는 개설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가르쳐본 적이 없는 과목을 맡고 당장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학기 전체의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하고 실행했다. ‘과목에 대한 분석→학생의 특징 분석→수업 계획→함께 읽을 도서 선정→학교 교육과정 편제 분석’을 거쳐 내용 요소와 성취 기준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을 운영하고 기록한 과정이다. 4장에서는 한 교사의 교육과정 성장기를 만날 수 있다. 최미현 선생님은 지치지 않고 매년 새롭게 수정하면서 교사 교육과정을 만들어간 여정을 기록했다. 학생들의 사소한 반응에도 상처를 입는 여리디 여린 교사지만, 중요한 것은 인내와 도전, 언제나 다시 일어서는 용기라는 것을 직접 증명해 보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선생님이 수업-평가-기록으로 성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교사라면 결코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바로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5장에서는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사 교육과정의 사례를 만날 수 있다. 김지연 선생님은 수업이 길을 잃은 이유와 학생들이 학습을 포기하는 이유를 자신의 수업에 ‘학생’과 ‘교육과정’이 빠져 있다는 사실에서 찾아낸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결국은 수업에서 다시 본질을 찾아나선 ‘김 선생님만의 교육과정’ 이야기다. 지금 자신의 수업이 혼란스럽다고 느끼거나 나만의 교육과정을 찾아나서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는 교사라면 그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6장에서는 두 개의 과목을 연계한 교육과정의 기록을 읽을 수 있다. 고승선 선생님은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맡게 되면서 처음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하면 관찰과 기록까지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학기가 시작되자 왠지 교과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불안감을 느꼈다. 3월부터 12월까지, 재미있게 써내려간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교사는 그 자체로 매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교사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찾아낸 선생님의 ‘언젠가는 내 자체가 교육과정이 될 것’이라는 멋진 고백과 만나게 된다. 7장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며 설계한 아름다운 수업을 볼 수 있다. 입시의 최전선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에 주체적으로 반응하고 도전하는 학생을 기르고자 하는 교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수업이다. 입시라는 현실과 교육의 본질 사이를 오가던 이하영 선생님을 다잡아준 것은 교사로서의 ‘나의 다짐’이었다. 선생님은 이 다짐을 매년 새로 수정해서 교과서 앞에 붙이고 수업을 준비할 때마다 읽는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도록 이끌고, 배움이 삶과 연결되도록 융합 수업과 학생 맞춤형 선택 학습을 구상한 이야기도 소중하다. 8장에서는 학생들과 자신의 교과 교육과정을 차근차근 협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사가 교육과정을 세울 때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함께 협의·수정·개선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러나 최윤정 선생님은 자신의 수업에 대한 고민을 교실에서 나누었다. 학생들과 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수업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수행평가의 항목과 단계를 조정했다. 교사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설계하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상황을 살피고, 실제로 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이다.나는 교사 교육과정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은 날 가슴이 설레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까지 교사 교육과정처럼 교사가 표면에 드러난 정책적·학술적 용어를 접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 중심 수업, 학생 중심 교육과정, 과정 중심 평가 등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교사가 ‘해야만 하는’ 당위적인 정책 용어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하는 주체인 교사들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업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교사가 쉽게 디자인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 그리고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교사는 그런 학생들을 바라보며 도와줄 수 있는 수업. 나는 이런 수업이 좋고, 이런 수업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평가는 학생들의 배움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학교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평가가 학습의 결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선발의 도구나 학생을 판단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안타깝다. 학습의 과정을 도와주는 평가의 기능이 더 커졌으면 좋겠고, 이런 평가가 좋은 평가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둘러싼 환경도 변해가고 학생들도 변해가지만, 우리는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 서로 관계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나는 나와 만나는 학생들이 어쩌면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 있는 옛날 이야기를 공부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 나누면서 ‘나’에서 ‘우리’가 되는 경험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더 나은 공동체를 꿈꾸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면 좋겠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과거의 인물, 제도, 단체, 사건을 암기하고 시험에서 쏟아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실마리를 두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거룩의 길
복있는사람 / 싱클레어 B. 퍼거슨 (지은이), 오현미 (옮긴이)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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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싱클레어 B. 퍼거슨 (지은이), 오현미 (옮긴이)
거룩함을 따르도록 풍성한 자극을 주는 열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성삼위 하나님의 계획, 신자의 소명, 그리스도와의 다차원적 연합, 영적 성장과 갈등, 죽음과 부활, 율법의 역할, 성도의 견인, 그리스도 닮기 같은 근본적 이슈들을 잘 담아냈다. 이를 거룩함, 곧 성화의 원리로 상세하고 진중하게 풀었다. 저자가 이 책을 ‘성화를 위한 청사진’이라 소개한 것은 신약 성경에서 거룩함을 다루는 중심 구절들을 질서정연하게 주해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삶을 위해 견고하고도 믿을 만한 틀을 세워 주기 때문이다.서문 01 기본 계획 02 나의 모든 것 03 은혜의 전치사 04 색다른 죽음 05 갈등 지대 06 새로운 리듬 07 죽이기 위해 08 율법은 중요하다 09 계속 앞으로 나가라 10 최종 목표 부록1 신약 성경 속의 삼위일체 부록2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그리도께서는 죄에 대하여 죽으셨다 부록3 다소의 사울의 회심 부록4 제4계명 부록5 청사진 구절 주거룩함은 성화의 핵심이요, 경건의 정수이며, 그리스도를 닮는 힘이다. “이 책은 거룩함을 따르도록 풍성한 자극을 주는 성화에 관한 탁월한 주해서다.” -박영선, 화종부, 김형익 추천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된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방향이 결정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명을 깨닫고, 말씀은 이들의 사고방식에 구체적으로 스며들어 삶의 태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거룩함을 따르도록 풍성한 자극을 주는 열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성삼위 하나님의 계획, 신자의 소명, 그리스도와의 다차원적 연합, 영적 성장과 갈등, 죽음과 부활, 율법의 역할, 성도의 견인, 그리스도 닮기 같은 근본적 이슈들을 잘 담아냈다. 이를 거룩함, 곧 성화의 원리로 상세하고 진중하게 풀었다. 저자가 이 책을 ‘성화를 위한 청사진’이라 소개한 것은 신약 성경에서 거룩함을 다루는 중심 구절들을 질서정연하게 주해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삶을 위해 견고하고도 믿을 만한 틀을 세워 주기 때문이다. 시대를 불문하는 주제(성화)를 신선한 접근법으로 풀고, 영적 성장을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안내서가 바로 여기 있다. 특징 - 이 책은 성화에 대해 교리적으로 접근할 뿐 아니라 주해적으로 접근한다. - 신약 성경을 통해 성화에 대한 열 가지 주제로 일종의 지침을 제공한다. - 성도로서 평생 거룩함을 추구하는 데 성경적 청사진을 제공해 준다. -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할 다섯 주제의 부록을 담겨 있다. 독자 대상 - 거룩한 삶을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성화를 배우고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교회 성경 교사, 선교단체 간사 등 - 개혁주의 신앙에 관심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 싱클레어 퍼거슨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성화라는 주제로 이미 많은 책이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에 또 한 권을 더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에 과연 다른 책과 구별될 만한 점이 있는가? 이 책에는 새롭다 할 만한 가르침이 전혀 없다. 다만 나는 한 가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이 책을 시작한다. 신약 성경에서 이 주제의 기초가 되는 구절들을 상세히 주해하고, 그 주해를 토대로 거룩함을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일종의 지침을 제공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그리고 평생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경적 청사진 몇 가지를 함께 그려 봄으로써 이 책을 마치고자 한다.………이 책에 어떤 구체적 의도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화가 무엇이며 성화가 어떻게 진전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이 핵심 구절들을 우리 마음과 생각 속에 붙여 두는 것이다.………그래서 이 책은 독자들이 “거룩함을 따르[도록]” 힘을 북돋아 주려고 쓴 지침서다.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히 12:14)._ “서문” 중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과 거룩하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동의어다.………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이기에 기독교는 결국 그리스도다.………성화는 그리스도와 한 가족으로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 다시 생겨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신자라면 누구나 성격과 성품 면에서 “예수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예수를 닮았다. 이것이 성령께서 중생을 통해 시작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은 영화(榮化)에서 마침내 절정을 이룰 것이다.………우리는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게 될 최종적 영광의 빛에 비추어 인생을 사는 법을, 그리고 때로는 거룩함에 이르는 힘든 과정을 파악하는 법을 배운다. 그 영광이 바로 성화의 전 과정이 지향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_ “10 최종 목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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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 / 제이플러스 편집부 (지은이)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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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소설,일반제이플러스 편집부 (지은이)
중국 여행시 닥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내용별로 분류하여, 자주 듣게 되는 말들과 자주 쓰게 되는 말들을 찾기 쉽게 구성한 여행 회화책이다. 재미있는 삽화와 분야별 어휘, 알뜰한 여행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중국 여행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서바이벌 1. 이정도는 알고 가야죠? 2. 여행준비 3. 중국은 어떤 나라? 4. 인사표현 5. 사람을 부를 때 6. 감사, 사과표현 7. 상점에서 8. 길을 물어볼 때 9. 그 밖의 질문 10. 승낙과 거절 11. 대답 기내에서 1. 자리찾기 2. 기내서비스 3. 기내시설 이용하기 4. 기내판매와 입국카드확인 5. 돌발상황 공항에서 1. 입국심사 2. 수화물 찾기 3. 세관 4. 공항에서 시내로 5. 환승 이동하기 1. 전철, 지하철 2. 버스 3. 택시 4. 렌트카 이용하기 5. 자전거 렌트하기 호텔에서 1. 전화로 예약하기 2. 체크인 3. 호텔 방에서 4. 조식 이용 5. 시설 이용 6. 체크아웃 식사하기 1. 자리안내 2. 주문하기 3. 계산하기 4. 중국에서 차 마시기 5. 패스트푸드점 1 6. 패스트푸드점 2 7. 중국의 길거리 음식 8. 추가주문 및 트러블 9. 편의점 이용하기 10. 빵집 11. 술집에서 12. 안주 주문 13. 술자리에서 14. 분위기 · 계산 쇼핑하기 1. 기본표현 2. 계산과 포장 3. 세금공제 · 배달 4. 반품 · 교환 5. 전자제품매장에서 6. 패션매장에서 7. 서점에서 8. 화장품 9. 구두 · 잡화 10. 귀금속 11. 안경점에서 12. 음반씨디매장에서 은행우편 1. 은행에서 2. 우체국에서1 3. 우체국에서2 관광하기 1. 관광안내소에서 2. 관광지에서 3. 사진촬영 4. 북경의 명소 5. 박물관에서 6. 기타 즐기기 1. 북경의 밤거리 2. 카지노 3. 연극 · 공연 4. 영화관람 5. 스포츠관전 6. 스키장 7. 골프 8. 게임센터 친구 사귀기 1. 자기소개 2. 나의 가족 3. 개인신상에 관해 물어볼 때 4. 상대방에게 묻고 싶을 때 업무출장 1. 전화로 인사 2. 상대방이 없을 때 3. 전화표현 4. 거래처 방문 5. 신제품 상담 6. 발주와 납품 7. 도서전 참관 트러블 1. 교통사고 2. 병, 증상, 치료 3. 병원에서 4. 분실, 신고 5. 아이가 없어졌을 때 6.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7. 길을 잃어버렸을 8. 긴급상황 9. 경찰서에서 10. 상대방을 위로할 때 귀국 1. 비행편의 확인 2. 공항, 면세점에서 분야별단어 각 분야별 단어를 발음과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나만의 중국어 가이드북! 왕초보도 말할 수 있습니다. 큰 글씨로 보고 들으며 재미있게 중국어회화를 배우세요~ 중국 여행시 닥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내용별로 분류하여, 자주 듣게 되는 말들과 자주 쓰게 되는 말들을 찾기 쉽게 구성한 여행 회화책이다. 재미있는 삽화와 분야별 어휘, 알뜰한 여행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중국 여행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현지에서 자주 듣는 말과 자주 쓰는 말을 상황별로 모은 여행 회화집 *전시회 참관, 거래처 방문 등 비즈니스 내용도 가득! *MP3 음원 구성 : 한국어 + 중국어로 녹음되어 있습니다. 95트랙 ◈mp3 무료다운로드 서비스 www.jplus114.net 제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도서명 검색 후 무료 다운로드. (한국어뜻을 먼저 말하고 중국어로 발음해줍니다.) ◈도서 구성 본책 : 256쪽 전면컬러(MP3 무료 다운로드) 음원 QR코드 수록 (95트랙)
관리자들
민음사 / 이혁진 (지은이) / 2021.09.03
14,000원 ⟶ 12,6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이혁진 (지은이)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32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누운배』와 후속작 『사랑의 이해』를 통해 회사로 대표되는 계급 사회와 그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인물들의 다층적 욕망을 그려 내며 개성적인 색채를 보여 준 이혁진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소설은 공사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상황과 상황 논리 앞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타협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인간 군상들의 면모다. 국도 옆으로 파 놓은 터에 관을 매립하는 일로 정신없는 인부들 사이, 좀처럼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름은 선길이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길은 현장 최고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멧돼지 보초병이라는 불가해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며칠 밤을 새워도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멧돼지를 지키던 선길의 모습도 더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는 여느 일터와 다를 바 없던 현장을 순식간에 갖은 병폐를 안고 있는 부조리한 무대로 탈바꿈시킨다.관리자들 7 작가의 말 193“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지우는 거, 자기 책임이라는 걸 아예 안 만드는 거. 걔들도 관리자거든. 뭘 좀 아는.” 『누운 배』 『사랑의 이해』의 작가 이혁진 신작 장편소설 ‘현실논리’와 ‘상황논리’가 만들어 내는 부조리의 생산과 부조리 위에서 민낯을 드러내는 인간군상의 실체 이혁진 장편소설 『관리자들』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한겨레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누운배』와 후속작 『사랑의 이해』를 통해 회사로 대표되는 계급 사회와 그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인물들의 다층적 욕망을 그려 내며 개성적인 색채를 보여 준 이혁진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소설은 공사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상황과 상황 논리 앞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타협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인간 군상들의 면모다. 국도 옆으로 파 놓은 터에 관을 매립하는 일로 정신없는 인부들 사이, 좀처럼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름은 선길이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길은 현장 최고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멧돼지 보초병이라는 불가해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며칠 밤을 새워도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멧돼지를 지키던 선길의 모습도 더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는 여느 일터와 다를 바 없던 현장을 순식간에 갖은 병폐를 안고 있는 부조리한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무에서 유를 일구어 내는 공사 현장이자 누군가의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삶의 현장인 동시에 은폐와 카르텔로 얼룩진 불의의 현장이기도 한 이곳은 도덕과 윤리가 고장난 죽음의 현장으로 기능하며 악순환이 반복되는 어둠의 장소가 된다. ‘관리’의 이름으로 행사되는 힘의 의지와 힘에 기생하는 작은 인간들의 타협은 현실을 점점 더 왜곡시키고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관리자들』은 어느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흔한 비극’이라는 점이 이 소설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비참함이자 불의라 부르게 한다. ■ 흔한 빌런 빌런은 ‘악당’을 뜻하는 말이지만 ‘빌런’의 쓰임이 악당을 지칭하는 데만 사용되지는 않는다.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빌런’이 쓰이기 때문이다. 『관리자들』에 등장하는 ‘관리자’들은 두 가지 의미에서 모두 빌런이다. 그들은 원칙과 질서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중요한 그것을 위해 기꺼이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위험에 빠진 타인을 외면한다. 그들은 또 타인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행사하는데, 그러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데 집착한다. 관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부조리는 흔한 빌런의 전형적인 부정이다. 『관리자들』이 불러낸 평범한 빌런이 또한 그들이다. ■ 작은 영웅 힘을 과시하고 힘이 있는 쪽에 붙어 힘의 조각이라도 묻혀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대쪽에는 미련할 만큼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오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일한 결과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포크레인 기사인 현경은 멧돼지 보초병으로 일하다 현장으로 발령받은 후 활기를 되찾아 가던 인부 선길을 안쓰러운 한편 뿌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오직 실력만을 믿는 현경에게 현장에서 벌어진 일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충격적인 상황에서 발견한 부조리한 사건들에 대한 확증이 그로 하여금 타인을 위해 행동하게 만든다. 그에게서 발현된 선의를 추동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관리자들』이 불러낸 평범한 영웅이 또한 그들이다. ■ 빌런과 영웅 사이 흔한 빌런과 작은 영웅 사이, 평범한 동조자들이자 무심한 목격자들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선택을 한다. 누군가는 비겁하다 할 것이고 누군가는 현실적이라 말할 선택들 앞에서 누군가는 실망하고 누군가는 안도한다. 『관리자들』은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디에 서 있냐고, 이런 상황 속에 놓인다면 당신은, 어느 곳에 서 있을 거냐고.『관리자들』은 조직 내부에서의 다양한 갈등 양상을 조각내 보여 주지만 그로써 실체를 드러내는 것은 끄떡도 하지 않는 저 높은 조직이다. 회사에서 일하는 개인에게 어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도 회사는 상처 입지 않는다. 회사는 꿋꿋하고 꼿꼿하게 건재한 모습을 유지한다. 회사의 건재함을 위해 희생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힘없는 사람들이지만 가장 나중에 보이는 것은 비극이 지나간 자리,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거대한 조직이다. 관리자들의 관리자, 궁극의 관리자 그것 말이다.관계가 대등하지 않으면 거래도 공정할 수 없다. 우위에 선 쪽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반장도 알고 본인 역시 인부들에게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바라는 것이 있었고, 소장이 그 속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반장은 뭐가 계속 찜찜하면서도 어쨌든 이야기는 됐다고, 한 다리 걸쳐 놓은 셈이라고 생각했다. 텔레비전에서 강사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도움을 주는 것뿐 아니라 받는 것도 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라고. 그렇게 찜찜한 구석을 털어 내고 반장은 철제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반장은 몰랐다. 이 일로 소장이 자신을 어디까지 끌고 갈지. 아내나 자신이나 서로 절박했지만 절박하기만 했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절박해지고 감정을 드러낼수록 그럴 여지도 여유도 없어졌다. 선길은 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려 하지 않냐며 날을 세웠고 아내는 왜 자신의 절박함을 이해하려 하지 않냐며 날을 세웠다. 이해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한 것이었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시 언쟁이 시작되면 상황은 똑같아졌다. 절박하다는 것은 그런 것이었다. 천천히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지쳐 있다는 것을 몰라 더욱 지쳐 가는 것, 그렇게 외따로 고립되어 가는 것. 이렇게 떨어져 지내게 되고서야 그것이 보였다. “인마, 해줄 거 다 해주고 챙겨줄 거 다 챙겨주는 게, 그게 관리야? 그게 시중드는 거지, 관리야? 해줄 거 다 해주고 챙겨줄 거 다 챙겨줘야 일하겠다는 놈은 아무 일도 안 하겠다는 놈이야. 관리는 그런 놈들부터 제일 먼서 솎아 내는 게 관리고.”
선생님, 걱정 말아요
해냄 / 김성효 지음 / 2017.04.30
16,500원 ⟶ 14,850원(10% off)

해냄소설,일반김성효 지음
전라북도교육청의 김성효 장학사는 그동안 교사들을 상담했던 내용과 독자메일로 받은 질문들을 정리해 저자 자신의 교사 시절 경험과 더불어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조언한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44가지 어려움을 Q&A 형식으로 친절하고 명쾌하게 풀어내, 단순히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을 어우르는 조력자로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급 경영과 수업 개선, 진로 교육 등 ‘교사 능력 향상’과 ‘교사로서 성장하는 법’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직접 교사들을 만나왔다. 그는 ‘어느 교실이나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며, 결국 ‘교사의 길은 서로 돕고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프롤로그 삶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오거든 1장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학급 운영 1 아이들이 싸우지 않는 평화로운 교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 저학년 학급은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요 3 새 학기 첫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4 숙제를 안 해오는 아이들이 많아요 5 두레를 운영해 보고 싶어요 6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싶어요 7 보상과 벌, 교실에 꼭 필요한 것일까요 8 교실 환경을 쉽게 꾸미는 방법이 궁금해요 9 아이들과 교실놀이로 친해지고 싶어요 2장 교사가 행복한 수업, 아이들이 즐거운 평가 10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지 않아요 11 아이들이 평가를 두려워해요 12 평가, 꼭 필요한가요 13 똑똑한 아이인데, 문제를 대충 풀어요 14 수업 시간에 무기력한 아이는 어떻게 지도할까요 15 수학 성적이 형편없고 수준 차가 커요 16 사교육을 경험한 아이들이 수업에 관심이 없어요 17 아이가 수업 시간에 멍하니 딴 생각을 해요 18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산만해요 3장 아이의 마음 어루만지기 19 수업에는 관심이 없고 축구만 좋아해요 20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요 21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요 22 아이가 말 속에 자살을 암시해요 23 친구들하고는 말하는데, 교사와는 말하지 않아요 24 아동학대를 경험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25 교실 안에서 비주류인 아이들이 있어요 26 아이가 자꾸만 거짓말을 해요 27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28 교사의 화법,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29 말끝마다 욕을 해요 30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편애해도 될까요 31 아이들의 사춘기, 교사가 더 힘들어요 4장 학교 안의 관계, 학교 밖의 관계 32 학생들끼리 싸웠는데 학부모의 다툼으로 번졌어요 33 어려운 학부모,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34 우리 반 아이와 다른 반 아이가 다퉜어요 35 옆 반 선생님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36 교장, 교감 선생님과 갈등을 겪고 있어요 37 공문이 너무 많아요 38 엄마 선생님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해요 39 학교 친목회와 육아 사이에서 힘들어요 5장 교사도 성장한다 40 좋은 수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큽니다 41 저와 뜻이 같은 교사들을 만나고 싶어요 42 교사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3 해외 교육 봉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44 기억에 남는 스승의 날을 이야기해 주세요 에필로그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이 시대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책! 진도가 안 나가는 수업부터 무기력한 아이들, 쌓이는 공문과 껄끄러운 옆 반 선생님까지 초등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조언! 초등학교 교사는 언제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한다. 어느 교실은 너무 시끄러워서, 어느 교실은 너무 조용해서, 어느 교실은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서, 어느 교실은 서로 안 어울려서 걱정이다. 학급에 폭력적인 아이가 있을 때,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천차만별일 때, 학부모끼리 다퉜을 때……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하는 곤란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이에 ‘교사를 위로하는 교사’로 잘 알려진 전라북도교육청의 김성효 장학사는 신간 에서 그동안 교사들을 상담했던 내용과 독자메일로 받은 질문들을 정리해 저자 자신의 교사 시절 경험과 더불어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조언한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44가지 어려움을 Q&A 형식으로 친절하고 명쾌하게 풀어내, 단순히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을 어우르는 조력자로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급 경영과 수업 개선, 진로 교육 등 ‘교사 능력 향상’과 ‘교사로서 성장하는 법’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직접 교사들을 만나왔다. 그는 ‘어느 교실이나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며, 결국 ‘교사의 길은 서로 돕고 나누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44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학급 운영 방법을 다뤘으며, 2장에서는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효과적인 수업과 평가 방법을, 3장에서는 다양한 개성과 상처를 지닌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방법을 살폈다. 4장은 동료 교사, 학부모 등 교사가 마주하는 학교 안팎의 관계들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5장은 교사의 성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특히 저자는 특유의 따뜻한 문체와 감동적인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마음의 위로를 건넨다. 또한 ‘평화로운 교실을 만드는 다섯 가지 단계’부터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방법’, ‘소심한 아이 지도법’, ‘교사의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 각 질문마다 구체적인 솔루션이 담긴 팁과 활용 사례를 제공해 교사들이 누구나 교실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사는 교육의 꽃이다. 스스로 행복하고 교직을 가치 있게 여기는 교사 아래에서 아이들 또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교사가 스스로 효과적인 교육법을 모두 터득하고 수많은 문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좀 더 나은 교실을 꿈꾸는 신규 교사부터 교수법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싶은 베테랑 교사들까지, 다른 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실 안팎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사이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저자의 조언에 따라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교사로서 중심을 잡고 성장해 갈 것이다.저에게 힘든 날은 어떻게 견디느냐 묻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말합니다.“많이 힘든 날은 그냥 울어요.”선생님, 고백하자면 저는 오랜 시간을 교실 안에서 정의의 사도이자 해결사로 살았습니다. 학생을 혼내고 야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렇게 하면 가만 안 둔다’는 협박부터 ‘이렇게 하면 잘 해줄게’ 하는 회유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했습니다.그런데 선생님도 잘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국제 평화나 인류 발전을 위해 싸우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당장 샤프심을 빌려줄 거냐 말 거냐의 문제로 크게 화를 내고 다투지요. 이 부분이 바로 교사가 생각하는 ‘교실 정의’의 함정이라는 것을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야 알았습니다.저에겐 별것 아닌 문제가 아이들에겐 무척이나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아이들에겐 심각한 문제를 어른의 기준으로 보고 별것 아닌 것처럼 덮어버리면 아이들은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습니다. 이것이 교실에서 같은 문제로 반복해서 싸움이 벌어지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은 문제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원하니까요.- 중에서 저는 교실에서 나쁜 말이나 욕을 하는 아이에게 명시를 쓰게 했습니다. 윤동주의 을 반듯한 글씨로 한 번 베껴 쓰게 했고, 쓰는 게 귀찮으면 외워도 된다고 했습니다. 욕이나 나쁜 말을 벌이 아닌 아름다운 우리말로 갚게 한 것이지요.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했던 ‘명시 쓰기’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아이부터 윤동주의 다른 시를 읽어보고 싶다거나 시를 써보고 싶다는 아이까지. 아이들은 어느새 아름다운 시에 빠져들었습니다.‘명시 쓰기’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면서 일기를 안 써오면 김소월의 을, 준비물을 놓고 오면 윤동주의 를, 지각을 하는 아이는 한용운의 을 예쁜 글씨로 한 번 쓰게 했습니다.쓰기 싫으면 외우게 했고, 교실에 준비된 시를 모두 외우는 불성실한(?) 학생은 한국의 명시 가운데 마음에 드는 시를 외우게 했습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나면 웬만한 명시는 모두 외우게 됩니다. 을 외우는 아이가 욕을 하거나 다른 친구를 때리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 인성 교육까지 덤으로 얻었다고 해야겠지요.- 중에서 아이들의 뇌가 수업을 단순 반복으로 여기는 한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것에서 깨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요.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쉽사리 좋아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교실에서 아이들의 잠자고 있는 뇌를 깨우기 위해서는 같은 내용이어도 학원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인출작업이 필요합니다. 학습 내용이 반복되어 지루함을 느낀다면 새롭게 생각할 거리, 새롭게 표현하기, 문제를 푸는 새로운 방법 찾기 등 다양한 학습 전략을 구사하게 해야 합니다. (중략)교사의 수업이 학습 내용을 잘 전달하는 데 집중하면, 이미 배우고 온 학생들은 좀처럼 수업에 흥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학생들로서는 어차피 중요한 내용은 학원에서 다 가르쳐줬다고 믿으니까요. 따라서 학생들이 이미 배운 것을 지루하지 않게 또 배우게 하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배운 내용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데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수업이라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라도 수업 참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중에서
좋은 슬픔
랜덤하우스코리아 / 롤리 윈스턴 글, 송정은 옮김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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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롤리 윈스턴 글, 송정은 옮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16개국 출간 줄리아 로버츠 주연·유니버셜 스튜디오 제작 영화화 예정 “깊은 감동을 주는 이 소설은 눈물뿐만 아니라 웃음 또한 선사한다. 어쩌면 이 책은 당신의 일부가 될지도 모른다. 정말 좋은 소설이다.” - 피플 가슴 저린 슬픔 속에 빛나는 위트와 유머! 전미 언론이 격찬한 미국의 대표적 우먼픽션 작가 롤리 윈스턴의 화제의 데뷔작 『좋은 슬픔』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을 비롯한 전미 언론으로부터 여성의 일상과 삶을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받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우먼픽션 작가로 자리 매김한 롤리 윈스턴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결혼 3년 만에 호지킨병으로 남편과 사별한 36세의 여성 소피가 상실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주변인들과의 관계회복과 연대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위트 있게 그린『좋은 슬픔』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16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현실감 넘치는 사건과 상황 전개, 리얼하고 공감 가는 감정 묘사로 인해 자전적 소설인가 하는 질문을 받곤 했던 작가 롤리 윈스턴은 책 출간 후 ‘저자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사춘기 무렵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잃은 경험이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된 동기이고, ‘사람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얄궂은 슬픔’에 대해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인생수업』의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가 저서『인간의 죽음』에서 처음으로 제기한 슬픔의 5가지 단계, 즉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이라는 단계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는『좋은 슬픔』은 저자 롤리 윈스턴의 경험과 신문·잡지 기사, 관련 서적의 탐독 등 5년간의 치밀한 고증이 결합된 산물이며,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리스트, 피플을 비롯한 전미 언론에서 데뷔 소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만만치 않은 주제의식을 선보이는 걸작이라고 평가받았다. 가슴 저린 슬픔 속에서도 시종일관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는 주인공 소피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어필하며, 먹먹한 감동과 웃음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결혼생활의 위기에 처한 부부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문제를 다룬 롤리 윈스턴의 후속작『행복은 따로 팝니다』는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2009년에 출간되었다.Part 1 1. 부정 2. 오레오 3. 분노 4. 우울 5. 조건부 날인 증서 6. 유해 Part 2 7. 욕망 8. 타협 9. 웨이트리스 10. 멘토 11. 데이트 12. 빵 굽기 Part 3 13. 받아들이기 14. 굿윌 15. 추수감사절 롤리 윈스턴과의 인터뷰엄마의 이른 죽음, 남편과의 사별, 실직…모든 슬픔엔 아름다운 이유가 있다! 유쾌한 미망인 소피의 행복을 향한 씩씩한 분투기 주인공 소피는 결혼 3년 만에 호지킨병이라는 불치병으로 남편 에단을 잃는다. 서른여섯, 미망인이 되기에는 너무나 젊은 그녀에게 남편이 없는 일상을 영위해가는 것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기만 하다. 에단이 잠시 외출하며 남겼던 메모, 아직 버리지 못한 그의 신발에 쌓여가는 먼지, 식사권이 당첨되어 2인분으로 배달돼 온 레스토랑 음식까지……. 부부, 그리고 남편이라는 말이 이제 막 실감 나기 시작한 그녀에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에단을 따라 이주해 온 실리콘밸리에서의 회사 일조차 의미를 잃는다.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먹어치우기 시작한 오레오 쿠키 때문에 늘어져가는 뱃살, 병원비를 치르고 나니 닥쳐오기 시작한 경제적 궁핍,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주차장으로 돌진하는 이상행동 징후들, 그리고 잦은 결근과 실수 연발인 업무 처리로 인한 실직 등은 소피의 우울을 부추긴다.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던 소피에게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친구 루스가 생활비 많이 드는 실리콘밸리에서의 삶을 접고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골 오레곤 주의 애쉬랜드로 옮겨오라고 제안하고, 소피는 힘겹게 마음을 잡고 에단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팔고 애쉬랜드로 이사한다. 애쉬랜드에서 소피는 의사의 권고로 비슷한 상실의 경험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인‘슬픔치유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모임을 통해 소피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일련의 단계를 거쳐 슬픔을 극복해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엔 배우자가 자신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점점 실감하기 시작할 무렵엔 그 사실에 분노하고, 우울증을 겪으며 마침내 현실과 타협하다가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면서 차차 희망을 꿈꾸는 단계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후 그 관심은 란제리로, 란제리에서 가정용품으로, 가정용품에서 선물 포장지와 같이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서서히 옮겨가면서 마침내 사랑하던 이를 떠올리지 않고 눈뜨는 아침을 맞게 된다고 한다. 사춘기 무렵 사고로 엄마를 잃고, 남편과 사별하고, 실직과 실연을 겪는 등 준비할 겨를도 없이 삶을 짓누르며 연이어 다가오는 고통 앞에 소피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세상 모든 여성들의 녹록치 않은 인생에 던지는 응원의 메시지 소피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슬픔치유 모임에서 사람들과와 소통을 시도하고 자신의 처지를 객관화하고, 슬픔을 덜어내기 위해 바쁘게 살기로 결심한다. 생계에 치이는 루스의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보모 노릇을 해주고, 완벽주의자였지만 아들과 사별한 후유증으로 치매에 걸리고 만 시어머니 마리온과 화해를 시도하고, 부모의 무관심 속에 내버려진 비행소녀 크리스털의 큰언니 노릇을 자청하며 어떻게든 일상을 영위해보려고 분투한다. 직업적으로도,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보장 받았던 카피라이터직을 버리고 대신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로 취업하여 샐러드걸로 강등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수석제빵사의 꿈을 이루게 되고 자신만의 베이커리를 여는 데 성공한다. 그러던 중 아직 남편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된 그녀에게 드류 엘리스라는 연극배우가 다가오는데, 소피의 이 새로운 인연은 외모가 매력적인 이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소피를 다시 혼란스럽게 한다. 이 소설은 슬픔은 결코 맞서 싸워 이겨내거나 극복할 대상이 아니고, 조금씩 희미해질 뿐 결코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생의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슬픔 앞에 좌절하지 않고 슬픔으로 인해 달라진 삶의 국면을 받아들이며 또 다른 희망을 꿈꿀 수 있을 때, 슬픔은 이유와 의미를 가지며 나아가‘좋은 슬픔’이 될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그것은 주인공 소피뿐 아니라 이 소설의 다른 등장인물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대학시절 최고의 퀸카였지만 결혼 실패 후 나쁜 남자친구들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는 친구 루스, 결점 없이 완벽하게만 보였지만 아들을 잃고 치매에 걸리고 마는 시어머니 마리온,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하며 신체를 자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비행소녀 크리스털 등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이 여성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각자 친구의 조언을 통해, 사랑을 통해, 새로 얻게 된 직업을 통해서 자신을 버린 전 남편, 완벽주의와 치매, 자학이라는 고통을 내려놓으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성원을 불러일으킨다.『좋은 슬픔』은 작가 롤리 윈스턴이 녹록치 않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진정한 행복을 꿈꾸는 세상 모든 여성들의 삶에 던지는 응원의 메시지다. ▶ 작가 인터뷰 중에서 Q. 왜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나요? A.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고 싶은데도 걸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었죠. 아버지에게 자니 카슨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베를린 월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런 공황 상태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때 겪었던 일에 대해 쓰고 싶어지더군요. 사람의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얄궂은 슬픔에 대해서 말이죠. Q. 소피는 참 재미있는 여자예요. 그래서 이 책이 젊은 미망인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놀라게 되죠. 슬픔을 다루면서도 재미있게 쓴 것은 의도한 것입니까? A. 저는 무거운 주제에 유머를 적절히 섞었을 때 주제가 더욱 신랄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겪었던 슬픔에 대한 이야기도 소설 속에 포함되어 있어요. 소피가 환자복 차림으로 집을 찾는 에단과 만나는 꿈이 바로 그것이죠. 제 꿈에서는 아버지였지만요. 꿈에서 나는 아버지에게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돌아가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 걱정스러웠죠. 마치 뚱뚱한 사람에게“너 뚱뚱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 꿈을 통해 상실 속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심지어 유머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을 소설 속에서 탐구해보고 싶었어요. Q.크리스털이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생각해내셨나요? 마음 깊은 곳에 상처 입은 사람을 등장시킬 생각을 처음부터 했던 건가요? 그리고 크리스털에 대해서는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A. 소피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소피로 하여금 자신을 꽁꽁 가둬둔 껍질을 깨고 나와, 다른 사람의 고통도 살피면서 스스로도 위안을 얻게 해줄 사람을 등장시키고 싶었어요. 소설을 마치고 났을 때 가장 그리웠던 사람이 바로 크리스털이에요. 크리스털에게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항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것이에요.
어쩌자고 그대는 먼 곳에 떠 있는가
시인동네 / 박성민 (지은이) / 2020.12.11
9,000

시인동네소설,일반박성민 (지은이)
시인동네 시인선 141권.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자인 박성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현대시조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박성민의 시는 평시조와 사설시조 양자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정형율의 평시조와 정형율을 일탈한 사설시조라는 외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내적인 특징, 곧 평시조의 정형적인 세계관과 사설시조의 현실풍자의 세계를 펼쳐 보여주고 있다.제1부 데자뷔 13 고드름 14 드라이플라워 15 숲을 金으로 읽다 16 목도장 파는 골목 17 동승(童僧)이 되어 18 七七 20 결승문자(結繩文字)를 읽다 21 격렬비열도 22 청사과 깎는 여자 23 겁(劫) 24 사랑니 25 촛농 26 김광석 27 점집 골목 28 제2부 시인의 말 31 살아男子 32 사랑 33 당신이라는 접속사 34 월하정인 35 시인보호구역 36 지문 37 道를 아십니까? 38 묵독(默讀)의 시간 39 혀 2 40 말을 타다 41 숟가락 42 최불암 43 적란운 44 제3부 두부는 반듯하다 47 흑묘백묘(黑猫白猫) 48 비대면의 가을 49 3인칭 전지현적 작가시점 50 돈 세상 51 괄호 안에 갇힌 사람들 52 헬조선왕조실록 54 두부 55 사물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음 56 불 또는 뿔 57 귀신이 산다 58 최미진은 왜 나를 59 호모 텔레포니쿠스 60 오늘의 교통정보 61 좋아요 33, 싫어요 18 62 제4부 거북 65 죽은 책 66 코끼리 67 벌교 거시기 꼬막 68 이사금 69 달의 슬라이더 70 혀 72 손금 73 윤슬 74 손 없는 날 75 느시 76 고양이는 그레코로만형으로 77 유목의 시간 78 팽목항에 내리는 비 79 보름달 80 제5부 빙폭(氷瀑) 83 안경 84 네안데르탈인 85 서늘한 족보 86 스프레이 88 곤달걀 89 가을날의 몽타주 90 두껍아 두껍아 91 오늘의 운세 92 계백(階伯) 94 배꼽 95 소녀 96 뼈 97 백 년 동안의 고독 98 해설 결핍의 시대를 건너는 고독, 그리움 그리고 풍자 99 진순애(문학평론가)결핍의 시대를 건너는 고독, 그리움 그리고 풍자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자인 박성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어쩌자고 그대는 먼 곳에 떠 있는가』가 시인동네 시인선 141로 출간되었다. ‘현대시조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박성민의 시는 평시조와 사설시조 양자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정형율의 평시조와 정형율을 일탈한 사설시조라는 외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내적인 특징, 곧 평시조의 정형적인 세계관과 사설시조의 현실풍자의 세계를 펼쳐 보여주고 있다. ■ 해설 엿보기 사설시조의 현실풍자로써 한국사회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평시조의 화자가 꿈꾸며 그리는 세계가 초월적이자 보편적 가치의 세계라는 점에서 박성민의 시조는 단지 전통적 장르로서 시조의 현재화가 아니라 현대사회의 초상으로써 동시대성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결핍의 시대에 고독한 인간의 초상화를 노래하면서 상실의 시대인 현대에서 꿈꾸는 자아의 그리움으로 평시조의 절제미를 그려낼 뿐만 아니라, 결핍과 상실로 인한 문제적 현대에 대한 풍자로 사설시조의 특징을 동시대화하고 있다. 내 영혼의 빈 뜰에 울고 있는 새 한 마리 얼어붙은 날갯죽지 눈 쌓인 나무처럼 오늘은 울음도 잊은 깊은 눈의 새 한 마리 - 「백 년 동안의 고독」 전문 시집의 마지막에 실려 있는 이 시는 평시조의 정형을 잘 지키고 있다. 외적인 정형뿐만 아니라 절제미로서 내적인 시조의 정형 또한 잘 견지한다. 초장에서 “내 영혼의 빈 뜰에/울고 있는 새 한 마리”라고, 고독한 자화상을 백 년 동안이나 고독한 역사에 비유하여 일괄하고 있다. 초장이 주제를 압축하고 있고, 중장과 종장에서 초장에서 일괄한 주제를 각각 풀어내고 있다. “내 영혼의 빈 뜰”은 중장의 “얼어붙은 날갯죽지/눈 쌓인 나무처럼”에 비유되어 만물이 얼어붙은 겨울처럼 고독한 자화상을 상징한다. “울고 있는 새 한 마리”를 종장에서 “오늘은/울음도 잊은/깊은 눈의 새 한 마리”에 비유하여 울고 있던 새가 울음조차 울지 못하는 깊은 슬픔 혹은 깊은 고독에 침잠하였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때 박성민이 백 년 동안이나 고독한 까닭이 무엇인지를 궁금해 할 일이다. 시가 마르케스의 소설 『백 년 동안의 고독』과 무관할 수 없다면, 그리고 이 소설이 현대문명에 압도당한 마콘도 마을의 설립과 쇠퇴라는 대립구도로 인류의 문명사를 상징적으로 그렸다면, 박성민이 「백 년 동안의 고독」에서 말하는 고독의 원인도 현대문명사에 압도당한 휴머니즘과 무관할 수 없다. 현대의 우리가 고독한 까닭이야 ‘신이 죽어버린 시대로서 동시대성’에도 있겠고, 실존주의적 단독자로서의 고독에서도 찾을 수 있겠다. 그럼에도 단지 고독한 현대의 주체가 아니라 ‘백 년 동안’이나 고독한 주체이므로 거기에는 인류의 역사가 내재한다. 역사적 전개에서 비롯된 개인의 고독은 그 까닭을 역사 속에서 찾아야 함이 보다 타당하다. 때문에 현대에 와서도 시조문학이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까닭 또한 담지하고 있다. 결핍의 시대인 현대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환기를 위해 ‘백 년 동안의 고독’이라고 역설적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눈물의 내시경이 내 몸속을 지나간다 그녀의 집 앞에서 흘리던 눈물인가 불 켜진 창을 향해 몰려들던 눈송이들, 그 처마에 두고 온 시퍼런 내 청춘이 시린 사랑 한 방울로 목덜미에 떨어진다 그렁그렁 외로움에 밤새 떨다 입술 깨문 밤, 사내의 쓸쓸함이 태어나던 그 골목, 기다림의 몸속에선 오래된 피가 고였다 아직도 송곳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르는 - 「고드름」 전문 화자의 내면을 압도하는 것은 슬픔 같은 고독 그리고 외로움에 따르는 지속되는 울음이다. “눈물의 내시경이 내 몸속을 지나간다”고 하듯이 눈물에 비유된 슬픔, 고독, 외로움 등은 화자를 울게 하는 원천이며 구체적으로 보면, 고독했던 청춘의 시간들이다. “그녀의 집 앞에서 흘리던 눈물”이 “사내의 쓸쓸함”으로, “아직도 송곳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르는” ‘고드름’으로 화자의 몸속을 통과한다. 고드름에 비유된 고독의 원인은 일차적으로 화자의 개인적 차원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럼에도 이루지 못한 사랑의 까닭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청춘을 헐벗은 채 보낸 데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 까닭은 사회적·국가적·시대적 차원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화자의 고독은 청춘들이 고독한 사회상 및 시대상으로 확장된다. - 진순애(문학평론가)■ 시인의 산문그래도,당신 곁을 맴돌았던 것 같은데그러므로,단 한 번 내 사랑은 다녀갔다하지만,고인 기억이떨어질 듯 맺히는 언젠가 이 골목길 걸었던 것 같은데전생일까, 당신이 날 바라본 것 같았는데멀리서 곱게 늙으며기다린 것 같았는데어디에서 기다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이 저녁 내 기억은 물컹한 두부 한 모얼굴을 세숫대야 속에서움켜쥔 것 같았는데누구와도 눈빛을 마주치지 않겠다고그림자 질질 끌며 걸었던 것 같은데허공을 벗어난 벼락이땅 위에 꽂힌다― 「데자뷔」 전문 난시의 가을인가, 도리마을 은행 숲에버려진 잎들끼리 껴안고 뒹구는 땅눈부신 폐허의 풍경이 금빛으로 타오른다너 떠나자 가을이다, 어깨를 움츠린 가을우듬지까지 밀어올린 눈물의 뿌리들이써놓고 부치지 못한 편지처럼 쌓여간다가만히 만져보면 보풀 이는 너의 손등추워지는 영혼마다 어깨들 감싸주듯맨살이 맨살을 더듬는 은행 숲이 빛난다― 「숲을 金으로 읽다」 전문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
유유 / 이다혜 (지은이)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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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소설,일반이다혜 (지은이)
“나도 프리랜서가 될 수 있을까?” “돈을 안 떼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클라이언트에게 작업 단가로 얼마를 제시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번아웃에 걸리지 않을까?”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막 프리랜서로 발을 뗀 분들은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다혜 편집장 역시 이런 의문을 품고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자신만의 답을 찾았다. 방황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지만, 그는 지난 방황의 과정에서 배운 것이 참 많으며, 자신이 배운 점들을 기꺼이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프리랜서 선배가 꼭 필요한 조언과 노하우만을 선별해 꾹꾹 눌러 담은 이 책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I 살아남기: 프리랜서는 누구? 1 나를 프리랜서라고 말해도 될까? 2 ‘알음알음’의 꽃말은 사회생활 3 프리랜서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 4 내 노동의 증명서, 견적서 5 계약서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 6 프리랜서에게 가장 중요한 약속, ‘마감’ II 살아가기: 지속 가능한 노동을 위한 전략 7 프리랜서에게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다? 8 주식도 분산투자 하는데 커리어라고 왜 안 돼? 9 내가 만드는 내 소속, 프리랜서의 브랜드 10 어떤 키워드가 나를 먹여 살려 줄까? 11 쉼 없이 일하는 프리랜서에겐 산뜻한 시간이 필요해 12 자유로운 시간의 방랑자에서 시간의 관리자가 되는 마법, 루틴 13 퇴사할 수 없는 회사라면 복지라도 확실하게 III 같이 살기: 회사는 없지만 동료는 있습니다 14 회사는 없지만 동료는 있습니다 15 저 얼마를 받으면 될까요? 프리랜서의 작업 단가 16 프리랜서가 가질 수 없는 네 가지 17 프리랜서에겐 느슨한 연결이 필요해“느슨한 연대의 마음으로 펼치는 현실적이고 따뜻한 안전망” _신예희(『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저자) “작가의 고생길로 쓰인 이 레퍼런스가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덜컹거리게 도울 것이다.” _정문정(『더 좋은 곳으로 가자』 저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끌고 가는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베테랑 프리랜서가 일하며 마주한 고민과 그 해결의 실마리 프리랜서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이 변하며 평생고용, 완전고용의 시대가 가고 프로젝트 기반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지요.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20년 프리랜서가 40퍼센트에 육박했으며, 초超고용 시대에 접어들며 프리랜서가 전통적인 고용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대적 흐름 앞에서 프리랜서가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직업과 노동을 바라보는 시선도 다양해지고 있지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매달 목표 수익만 채우고 쉬고 싶은 사람, 일하는 시간을 유연하게 설계하고 싶은 사람 등… 하지만 이상을 꿈꾸며 프리랜서가 되어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많은 프리랜서가 계약서조차 쓰지 못하고 일을 시작하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지 못합니다. 매번 스스로 일거리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은 이다혜 편집장이 프리랜서로 일하며 겪은 어려움과 방황,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 담겨 있는 귀중한 기록입니다. 『프리낫프리』 잡지를 창간해 프리랜서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어려움에 대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 많은 화제를 모은 이다혜 편집장은 회사를 떠난 후 2014년부터 마케터, 문화콘텐츠 기획자, 컨설턴트, 강연자, 그리고 작가 등 다양한 프리랜서의 경험을 쌓으며 어떻게 하면 프리랜서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나도 프리랜서가 될 수 있을까?” “돈을 안 떼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클라이언트에게 작업 단가로 얼마를 제시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번아웃에 걸리지 않을까?”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막 프리랜서로 발을 뗀 분들은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다혜 편집장 역시 이런 의문을 품고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자신만의 답을 찾았지요. 방황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지만, 그는 지난 방황의 과정에서 배운 점이 참 많으며, 이를 기꺼이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프리랜서 선배가 꼭 필요한 조언과 노하우만을 선별해 꾹꾹 눌러 담은 이 책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지키며 일하는 태도에 관하여 이다혜 편집장은 이제 막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하거나 프리랜서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꼭 배워야 하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스스로를 지키며 일하는 ‘태도’”입니다. 프리랜서는 일을 구하기 쉽지 않아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해서, 혹은 업무 과정을 잘 알지 못해서 불공정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를 지키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가 되기 어렵습니다. 나를 지키는 태도는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편집장은 경험을 통해 터득한 방법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내 노동의 가치를 계산해 ‘견적서’를 작성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하나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어떤 세세한 업무가 필요한지,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고 얼마큼의 비용 가치가 있는지 내 노동의 무게를 정리해 클라이언트에게 보여 주는 것이지요. 견적서는 명확히 쓰인 계약서와 함께 나를 지키는 좋은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기 세계가 확고한 프리랜서가 되기 위해 나만의 키워드를 찾고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하루 루틴을 설계하는 법도 알려 줍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이 특별한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이다혜 편집장은 프리랜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프리랜서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제도적 장치를 고민해 여러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불안정하게 일하고 있는 현실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만은 없으며 노동 시장에 존재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공론화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프리랜서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지만, 함께하자는 연대의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지요. ‘따로 또 같이’를 외치는 이 책은 프리랜서에게 외롭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혈압을 낮추는 최강의 방법
청홍(지상사) / 와타나베 요시히코 (지은이), 이주관, 전지혜 (옮긴이)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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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지상사)건강,요리와타나베 요시히코 (지은이), 이주관, 전지혜 (옮긴이)
저자는 고혈압 전문의로서 오랜 임상 시험은 물론이고 30년간 자신의 혈압 실측 데이터와 환자들의 실측 데이터 그리고 다양한 연구 논문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또한 직접 자신 혈압을 재왔기 때문에 혈압의 본질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혈압을 내리는 음식과 음료, 식사 방법, 생활 습관, 신경을 써야 할 주변 요인, 스트레칭과 혈자리 등 실제로 혈압을 낮추는 방법과 그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 이 방법들은 모두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뿐이다. 또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방법은 바로 저자가 고안한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이다. 또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무염 레시피’도 있다.들어가기에 앞서 제1장 먹기만 해도 혈압이 내려가는 10가지 방법 01 다시마를 먹는 사람은 혈압이 올라가고 땅콩을 먹는 사람은 혈압이 내려간다 02 염분 섭취를 줄이려면 저녁보다 아침을 신경 쓰자 03 아침 식사는 혈압을 높이고 과일 그래놀라는 혈압을 낮춰 준다 04 혈압을 내리고 싶다면 가바차와 두충차를 마시자 05 포도 주스, 감주, 식초는 매일 마셔야 할 혈압 저하 촉진 음료 06 간장은 뿌려 먹으면 혈압이 순식간에 올라간다 07 간식을 먹으려면 혈압을 낮춰 주는 초콜릿을 먹자 08 혈압을 낮추고 싶다면 오징어, 문어, 낫토를 먹자 09 점심은 메밀국수 대신에 스테이크를 먹자 10 최고의 염분 섭취 감소 방법으로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을 추천 제2장 습관만 들이면 혈압이 내려가는 8가지 방법 01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 때는 우선 내려가기부터 시작해 보자 02 위를 보고 누운 채로 잠을 자면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니 잠을 잘 때는 옆을 보고 누워서 자자 03 벨트를 조이면 혈압이 올라가고 느슨히 풀면 혈압이 내려간다 04 무산소운동은 혈압을 높여 주고 유산소운동은 혈압을 낮춰 준다 05 로즈메리 향은 혈압을 높여 주고 라벤더 향은 혈압을 낮춰 준다 06 기상 시, 기상 3시간 후, 6시간 후… 복용하는 타이밍이 약효를 좌우한다 07 혈압을 낮추고 싶다면 휴일에 늦잠을 자자 08 혈압을 낮추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자 제3장 요주의! 일상에서 혈압이 올라가는 5가지 요인 01 사우나와 냉탕을 왕복하는 행위는 곧 자살 행위 02 심호흡의 혈압 감소 효과는 일시적이므로 금방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03 용변을 참으면 혈압이 오른다 04 스트레스는 일상 속에 잠재된 최악의 고혈압 요인 05 차가운 음료를 단박에 다 마셔버리면 혈압이 올라 심장을 위협할 수 있다 제4장 맛있는 무염 레시피 매콤한 오징어 채소 후추 볶음 정식 파 톳 달걀말이 가다랑어 무침 아보카도 달걀 감자 샐러드 레몬 고추냉이 향 연어 샐러드 구운 버섯 낫토 무침 매콤한 고기 감자조림 토마토 건더기 수프 갈릭 쉬림프 참깨 소스 빵빵지(중국 사천식 닭 냉채 샐러드) 가리비 산초 메밀국수 해산물 파에야 오징어링 무염 볼로네제 채소 수프 제5장 혈압을 낮춰 주는 혈자리와 스트레칭 01 누구나 간단히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마법의 혈자리 ‘합곡’ 02 ‘제2의 심장’인 종아리를 두드려서 혈액순환을 도와보자 03 혼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땅콩형 테니스공 지압’ 04 자율 신경을 조절하여 혈압을 낮춰 주는 ‘자율훈련법’ 맺음말 부록: 즐겁게 혈압을 낮춰 보자! ‘혈압 감소 표어’‘미스터 혈압’이라 불리는 저자는 책 한 권에 경험담을 모두 담아 ‘혈압을 낮추는 최강의 방법’을 정리했다 저자 와타나베 요시히코 교수는 고혈압 전문의로서 오랜 임상 시험은 물론이고 30년간 자신의 혈압 실측 데이터와 환자들의 실측 데이터 그리고 다양한 연구 논문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또 직접 자신 혈압을 재왔기 때문에 혈압의 본질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혈압을 내리는 음식과 음료, 식사 방법, 생활 습관, 신경을 써야 할 주변 요인, 스트레칭과 혈(穴)자리 등 실제로 혈압을 낮추는 방법과 그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 이 방법들은 모두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뿐이다. 또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방법은 바로 저자가 고안한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이다. 또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무염 레시피’도 있다. 고혈압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고 실천하여 혈압을 낮추길 바란다. 언제나 혈압계를 차고 있는 의사다 저자가 왜 ‘미스터 혈압’으로 불리게 되었냐면 고혈압을 비롯한 순환기 질병 전문 의사이고 또 1987년 8월부터 약 30년간 매일 24시간 자신의 혈압을 직접 측정해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왼쪽 팔에 항상 혈압계를 차고 있었다. 물에 들어갈 때는 혈압계가 망가질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떼어내지만,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진찰할 때, 전철이나 차로 이동할 때, 잠을 자거나 식사할 때, 화장실에 가거나 산책할 때도 계속 차고 있었다. 혈압은 원래 불안정한 것이라서 몸을 움직이거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계속 변화한다. 이를 나타낸 흥미로운 현상이 있는데, 혹시 ‘백의 고혈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는 평소에 혈압은 정상 수치지만 병원 진찰실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측정해 주면 혈압이 높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예를 들면 어느 남성은 대기실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 최고혈압이 116mmHg였는데, 진찰실에서 측정했더니 170mmHg로 올라갔다. 그래서 심호흡한 후 다시 측정했더니 117mmHg로 내려가 있었고 별다른 자각 증상도 전혀 없었다. 이처럼 혈압은 사소한 이유로 변할 정도로 불안정해서 자주 측정해 줘야만 평소 혈압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혈압이 내려간다고 인정한 ‘최강의 방법’과 요리법 24시간 365일 계속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고 환자들에게도 매일 혈압을 측정하거나 하루에 몇 번씩 혈압을 측정하도록 권고하였다. 이렇게 자신의 혈압 측정 데이터를 계속 수집해서 무엇을 알았냐? 바로 환자만 진찰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혈압의 진정한 성질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혈압은 ‘언제 올라가고 또 언제 내려갈까’ 저자는 그 변화를 끊임없이 관찰해 왔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직접 시험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식사할 때나 운동할 때, 화장실에 갔을 때 혈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긴장한 정도에 따라 혈압이 달라지는지를 다양하게 측정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해 봤다. 또 혈압을 확실히 낮추는 방법도 함께 조사했다. 의학 논문은 물론 현재 세간에서 어떤 혈압 감소 방법이 유행하는지, TV나 잡지, 서적도 빠짐없이 확인했다. 그리고 거기에 소개된 방법이 과연 정말 혈압 감소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 자신의 몸으로 직접 확인할 때도 있지만, 환자에게 도움을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러자 진실이 보이기 시작했고 무엇이 확실히 혈압을 낮추는 방법인지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직접 모은 자료를 토대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확실히 입증된 방법만 환자들에게 추천했다. 그랬더니 환자들은 조언대로 했더니 ‘혈압이 내려갔다!’라며 기뻐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혈압이 내려간다고 인정한 ‘최강의 방법’과 요리할 때 소금, 간장, 된장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염 레시피’를 소개했다. 하버드대학에서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술이나 차를 마실 때 무엇이든 꼭 먹어야겠다면 땅콩을 먹으라고 권한다. 땅콩에는 혈압을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예전에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던 적이 있다. 30년간 12만 명의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참가한 사람들의 사망률에 큰 차이가 나타났는데, 그 사망률을 크게 낮춰 주는 식품 중 하나로 땅콩이 꼽혔다.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열량이 높다고 알려진 땅콩이 왜 건강에는 좋은 걸까.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여러 연구자가 땅콩의 효능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에 뛰어든 결과 땅콩에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서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혈관을 튼튼히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혈액이 하반신에 정체되어 있다 혈액은 심장의 강력한 펌프로 전신으로 퍼지고 그렇게 퍼진 혈액은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오며 순환된다. 그리고 이러한 혈액의 순환은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수축해 주어 도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종아리의 근육으로 하반신에 보낸 혈액이 다리 근육의 수축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온다는 점이다. 그런데 운동 부족이 만성이 된 현대인들은 종아리 근육이 쇠퇴하거나 근육이 단단해져서 심장으로 혈액을 되돌려 보내는 힘이 부족하다. 그렇게 되면 하반신에 혈액이 정체되어 수족냉증이나 다리에 부종이 일어난다. 이런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종아리 근육을 적절히 움직여 주는 것이다. 걷거나 뛰면서 운동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운동할 시간을 따로 뺄 수 없는 사람은 저자가 고안한 ‘와타나베식 종아리 두드리기’를 추천한다. 혈압 감소 효과가 뛰어난 만능 혈자리 “합곡” 양손의 엄지와 검지의 뿌리 부분을 잇는 삼각형 부위에는 한의학에서 ‘합곡(合谷)’이라고 부르는 혈(穴)자리가 있다. 이 혈자리는 지압사나 침구사가 ‘만능 혈자리’라고 부르는 진귀한 부위다. 이 부위를 자극해 주면 신기하게도 신체의 통증과 불균형이 씻은 듯이 낫는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데, 일정 시간 동안 합곡혈을 지압해 주면 거짓말처럼 혈압이 내려간다. 사람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은 5분 정도 합곡혈을 눌러 주면 10분 후에는 혈압이 20~30mmHg 정도 내려간다. 극단적인 예로 170mmHg였던 최고혈압이 합곡혈을 지압해서 단기간 안에 120mmHg까지 내려간 환자도 있었다. 혈압 감소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는 몇 군데가 더 있지만 대부분이 일시적인 효과를 보일 뿐 실제로 24시간 혈압계를 이용해서 장기간 혈압 감소 효과가 검증된 혈자리는 합곡혈밖에 없다. 지압했을 때 심호흡을 해주면 혈압이 더 내려간다고 쓰여 있는 책도 있는데, 그 말을 절대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앞서 말하였듯이 심호흡은 혈압에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므로 그 효과가 지압 덕분인지 아니면 심호흡 덕분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적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이 동맥경화를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원료로 만든 포도 주스도 같은 효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생긴 저는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룬 연구 결과를 조사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논문 한 건을 찾아냈고 저도 이와 관련된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 그때 다음과 같은 네 종류의 음식을 네 그룹으로 나눠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섭취하도록 권하고 1주일간 혈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측정했죠. 예를 들면 해물덮밥을 드실 때는 생선회 한 점을 집어서 종지에 담긴 간장을 살짝 찍어 입에 넣은 후 바로 밥을 드시면 됩니다. 또 고추냉이는 간장에 풀지 말고 직접 회에 얹어서 먹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게 먹으면 고추냉이의 자극이 강해져서 간장을 조금만 찍어도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회에 고추냉이만 얹어서 간장 없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고혈압 환자는 대체로 혈관 내부에 염증이 일어나서 혈관이 좁아지므로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고 그 때문에 혈압이 상승합니다. 그런데 에피카테킨은 혈압 내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어 혈압을 낮춰 주죠. 이렇게 혈압을 낮춰 주려면 혈액 속에 에피카테킨이 항상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어야만 하는데, 그 상태만 계속 유지한다면 혈압 감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