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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 세트 (전7권)
캠퍼스멘토 / 한승배, 김강석, 전소영, 이남설, 은동현, 강서희, 김래홍, 허정욱, 고재현, 서수환, 유홍규, 안병선, 안준범 (지은이) / 2025.02.03
196,000원 ⟶ 186,200원(5% off)

캠퍼스멘토소설,일반한승배, 김강석, 전소영, 이남설, 은동현, 강서희, 김래홍, 허정욱, 고재현, 서수환, 유홍규, 안병선, 안준범 (지은이)
교과세특 대비를 위한 필독서로 자리 잡은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13명의 현직 교과 전문가 교사가 직접 집필했으며, 국어·영어·수학·도덕·사회·과학 교과군 79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분석해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별 맞춤형 탐구주제를 제공한다. 새롭게 개정된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은 교과 성취기준별 탐구주제를 제공하여 실제 학교 수업과 연계된 탐구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련 학과 정보와 추천 도서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 도서를 연계한 탐구활동 진행 시, 학생부 세특 기재 예시도 수록하여 학생들이 교과세특을 효과적으로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판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과 연계된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별 맞춤 탐구주제를 지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필수 가이드북으로, 고등학교 3년간의 탐구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1. 인문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2. 사회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3. 자연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4. 공학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5. 의약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6. 예체능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 7. 교육계열 들어가기 전에 국어 교과군 영어 교과군 수학 교과군 도덕 교과군 사회 교과군 과학 교과군“1,000개 학교가 선택한 학생부 세특 대비 필독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과목 선택과 학업 과정’이 핵심 평가 요소가 된다.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탐구 활동, 프로젝트 기록이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진로 기반 교과목 선택과 탐구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교과 수업과 연계된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이 학생부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교과세특 대비를 위한 필독서로 자리 잡은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13명의 현직 교과 전문가 교사가 직접 집필했으며, 국어·영어·수학·도덕·사회·과학 교과군 79개 과목의 성취기준을 분석해 7개 계열(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교육)별 맞춤형 탐구주제를 제공한다. 새롭게 개정된 교과세특 탐구주제 바이블은 교과 성취기준별 탐구주제를 제공하여 실제 학교 수업과 연계된 탐구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련 학과 정보와 추천 도서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 도서를 연계한 탐구활동 진행 시, 학생부 세특 기재 예시도 수록하여 학생들이 교과세특을 효과적으로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판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과 연계된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별 맞춤 탐구주제를 지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필수 가이드북으로, 고등학교 3년간의 탐구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더 팩토리
시공사 / 조슈아 B. 프리먼 (지은이), 이경남 (옮긴이) / 2019.12.20
26,000원 ⟶ 23,40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조슈아 B. 프리먼 (지은이), 이경남 (옮긴이)
우리가 먹고, 입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공장은 엄청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켰지만 한편으론 계급갈등과 환경오염,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주범이기도 하다. 공장은 오랫동안 다양한 사건의 중심에서 현대의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는데, 공장이 인간 역사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절성’에 있다. 방적기와 증기기관이 만들어낸 거대 공장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처럼 아무런 유래도 전통도 없이 등장해 급격하게 사회를 바꿔놓았다. 즉,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역사는 이전 시대와는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세계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공장이 생산한 과거가 현재의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앞으로 공장이 어떤 미래를 찍어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싸우는 방식에 공장은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우리는 ‘공장의 역사’에서 ‘인간의 역사’에 대한 어떤 통찰력을 찾을 수 있는가? 발전과 쇠퇴의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는 시대, 더 이상 새로운 산업모델이 아니지만 여전히 경제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존재하는 ‘공장’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파헤쳐 보자.들어가는 말 1장 자이언트 공장의 탄생 - 자이언트 공장의 탄생 - 공장의 탄생 - 면직공장 - 공장의 규모가 커진 이유 - 공장 세계의 탄생 - 공장 투어 - 공장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 - 노동자들의 저항 - 평범해지는 공장 2장 살아 있는 빛 - 살아 있는 빛 - 뉴잉글랜드의 섬유와 유토피아의 상상도 - 미국으로 넘어온 공장 - 미국 산업 자본주의의 특색 - 규모 확대 - 팩토리걸 - 공장, 낙원인가 실낙원인가 - 퇴색한 전망 3장 강철의 시대와 문명의 진보 - 강철의 시대와 문명의 진보 - 산업박람회, 철강제조, 프로메테우스 정신의 대가 - 근대성의 발현 - 철 - 강철의 낭만 - 계급투쟁 - 과학경영 - 1919년으로 가는 길 4장 공장에 대한 예찬과 예술 - 공장에 대한 예찬과 예술 - 포디즘, 노동, 거대 공장의 낭만 - 대량생산으로 가는 길 - 포드의 노동문제와 일당 5달러 - 앨프리드 칸과 근대 공장 - 리버루즈 - 포디즘과 포드 예찬 - 자이언트 공장과 시각예술 - 디에고 리베라와 디트로이트 산업 - 공장에 들어간 떠돌이 - 대량생산의 노조화 5장 사회주의와 공장 - 사회주의와 공장 - 소련의 산업화 - 마르크시즘과 아메리카니즘의 결합 - 포드와의 불장난 - 자이언트 공장의 수용 - 서구를 향해 - 모스크바의 칸 형제 - 스타트업 - 사회주의 시민 육성 - 자이언트 예찬 - 대금 지급 - 성공과 실패 사이 6장 산업화의 공통 요건 - 산업화의 공통 요건 - 냉전시대의 대량생산 - 군사 자이언티즘 - 노동자와 자본가의 줄다리기 - 이산과 다운사이징 - 사라지는 노동자 - 자이언티즘으로 향하는 소비에트의 행진 - 최초의 사회주의 도시들 - 사회주의 시민 - 글로벌 자이언티즘 7장 21세기 폭스콘 시티 - 21세기 폭스콘 시티 - 중국과 베트남의 거대 공장 - 마오쩌둥의 자이언티즘 - 돌을 더듬으며 - 다궁메이와 다궁짜이 - 왜 그렇게 커야 하는가? - 비히모스의 내부 - 호전적인 노동자들 - 평범한 광경의 이면 맺는말 / 감사의 말 / 주석 / 사진출처 / 찾아보기문명을 진보시킨 프로메테우스인가 새로운 계급을 탄생시킨 괴물인가 사회적 논쟁과 사건을 일으키며, 역사의 변곡점으로 작용한 ‘공장’들의 이야기 공장은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싸우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얼핏 봐선 공장이 우리들의 삶에 미친 영향이라곤 경제적인 측면 밖에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공장이 인류사에 끼친 영향은 크다. 일례로 ‘시간’이 그렇다. 가내수공업이 일반적이던 시절만 해도 사람들은 시간에 둔감했다. 대충 일정을 짜놓긴 했지만 해가 뜨면 일을 하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힘들면 쉬었다. 일단 시계를 가진 사람 자체가 적었다. 그러다 18세기에 들어 공장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시간’이란 개념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공장은 정해진 일과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공장주들은 노동자들에게 시간의 개념을 억지로 주입시키고자 종을 울렸다. 아침마다 정해진 시간에 장대로 창문을 두드려 알람 역할을 해주는 ‘노커업(knocker up)’이란 직업도 생겨났다. 여성들이 공장에 취업해 ‘돈’을 벌기 시작한 것도 사람들의 인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줄다리기가 심해지고,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1834년 미국 로웰에서는 회사의 임금삭감에 반발한 800명의 여성들이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예술가들의 영혼을 자극한 뮤즈로서의 공장 대중의 생활에 깊게 파고든 공장은 자연히 예술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금이야 공장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히 물건을 대량 생산하는 공간, 내지는 산업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닌 곳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영국에서 시작된 거대 공장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던 때만 해도, 공장의 이미지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사람들은 공장을 일종의 ‘문화재’나 ‘진귀한 구경거리’로 받아들였다. 19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사우디는 스코틀랜드 뉴래너크 공장을 “로마의 유적”으로 비유했고, 자동차 산업의 전설인 헨리 포드의 공장에는 1915년 당시 하루에 400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포토 저널리즘을 개척한 여성 사진작가 마거릿 버크화이트는 “나는 공장을 숭배한다”는 말로 시대를 규정하고 지금까지 회자되는 공장과 관련한 사진 작품들을 남겼다. 공장에 이목이 쏠리면서 자연히 공장의 어두운 면도 부각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사가인 테리 스미스는 공장을 이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향해 “공장의 조직적인 창의성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공장 경영은 매우 안일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라고 비판했다. 공장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산업화를 비판한 찰리 채플린의 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지닌 채 회자되고 있다. 새로운 계급을 탄생시킨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공장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끼쳤지만, 공장을 둘러싼 가장 큰 이데올로기는 아마 ‘계급’일 것이다. 공장은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계급을 탄생시켰고 두 계급은 오랜 시간 동안 줄다리기를 하며 인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헨리 포드는 1910년대 공장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이고, 미숙련공의 임금을 2배로 올리며 자동차 업계가 고임금 체계로 바뀌는 선례를 마련했지만 숨은 뒷이야기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포드는 회사 내부에 “사회부”를 신설하여 노동자들이 얼마나 “바른 행실”로 생활하는지를 검토했고, 규정에 준하지 않으면 혜택이 취소되었다. 규정에는 집안 상태가 단정한지 등과 같은 모호한 항목들이 포함돼 있었고 포드는 사회부를 통해 노동자들을 공장 시스템에 맞게 교정하고자 했다. 한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기 시작했다. 1936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일어났던 대규모 파업은 굉장히 상징적이다. 애크런 지역에 타이어 공장 노동자들은 새벽 2시 한 데 모여 ‘직접’ 기계의 손잡이를 내려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산업개발이 한창이던 20세기 소련과 미국의 관계는 특히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체제가 대두되던 소련과 자본주의가 자리 잡고 있던 미국 사이에 산업적 측면에서 공통점이나 교류가 없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산업개발이 한창이던 시절, 소련은 많은 부분에 있어 미국을 참조했다. 러시아의 혁명가인 레닌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부르주아적이더라도 자본주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생산관리체제 ‘테일러 시스템’을 적극 체택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1921년 ‘러시아-미국 산업협회’가 설립되어 섬유산업에 있어 미국식 기법을 도입하는 실험이 실시됐었고, 포드를 비롯한 미국의 전문 산업가들을 불러와 미국의 생산체제를 정착시키려 시도하기도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과 소련 내의 사회와 정치,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더 싼 노동력과 더 높은 기술력을 쫓아가는 공장이 만들어낼 미래 최초의 공장이 생기기 전까지 세계 경제생산량의 1인당 평균 증가율은 ‘제로’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공장이 생긴 이후 1820년부터 1913년 사이에 1퍼센트를 달성했고 1950년과 1970년 사이에는 3퍼센트를 돌파했다. 가장 기본적인 척도인 기대수명의 경우 18세기 중반만 해도 영국인의 기대수명은 40세가 채 되지 않았는데 20세기에 와서는 80세를 넘어섰다. 한편, 최첨단 장비를 상징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중국의 폭스콘에서는 2010년대 중반 18명이 자살을 기도하고 1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며 전 세계의 눈총을 받았다. 호사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의 애플 제품을 만드는 그들은 첨단 제품을 만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소외되었다는 절망감에 목숨을 던졌다. 이 사건은 첨단 기기를 만들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인간성의 희생’이라는 불편한 질문을 다시 끄집어냈다. 오늘날 거대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사이클은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폭스콘이 중국 선전 지역에 공장을 세운지 30년도 채 안 됐지만 선전은 이미 대규모 제조업 중심지로서의 정점을 지났다. 그 사이 폭스콘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더 싼값의 땅과 노동력을 찾아 선전을 떠났다. 기업들은 노동자들이 집결하여 목소리를 내는 것을 피해 기계화와 자동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투자한 대규모 자본은 경쟁력을 잃고 버려졌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됐다. 산업 자이언티즘의 생명력은 지속가능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장소, 노동력, 기술을 착취하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은 여전히 현대사회 경제개발의 핵심으로 자리한다. 공장은 인류에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 같은 존재일까, 아니면 계급을 탄생시키고 사회적 논쟁을 끝없이 불러일으키는 ‘괴물’일까. 미래의 공장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미래를 ‘생산’할 것인가.데이비드 랑드가 말한 대로 “공장이 새로운 종류의 감옥이고 시계가 새로운 종류의 간수”라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노동자들이 시계를 갖고 있지 않는 세상에서 어떻게 시간을 지킬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예전의 노동자들은 시간을 철저히 지킬 필요도 없었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을 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공장에서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았다. 결국 공장들은 노동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간 개념을 억지로 주입시키기 위해 아침마다 종을 울려 깨우기도 했다. 도시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장대를 사용하여 높은 층의 창문을 두드려 깨워주는 ‘노커업(knocker-up)’을 고용했다.- 공장 세계의 탄생 19세기 후반 이후로 공장과 그 주변의 마을 그리고 공업도시에는 영국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몰려든 여행객이나 기자나 박애주의자 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을 불러 모은 것은 공장에서 풍기는 진귀함이었다. 아일랜드의 제조업자의 아들인 W. 쿡 테일러(W. Cooke Taylor)는 1840년대 초에 랭커스터의 산업지구를 둘러본 뒤 이렇게 썼다. “증기기관은 선례가 없다. 제니방적기는 기원이 없다. 뮬 방적기와 역직기는 전통이나 계보가 없다. 이것들은 주피터의 머리에서 나온 미네르바처럼 갑작스레 튀어나왔다.”- 공장 투어 1830년대에 임금 삭감에 맞서 짧지만 극적인 저항 운동이 몇 번 있었다. 그런 운동은 노동자 동원에 관한 언명이나 정책이 등장하면서 노동조직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던 때에 시작되었다. 1834년 초에 로웰의 공장들이 임금을 12.5퍼센트 삭감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를 무효화하려는 모임과 탄원과 소요가 이어졌다. 한 공장 대리인이 주동자를 해고하자, 다른 노동자들도 그녀와 함께 밖으로 나가 거리를 행진하고 다른 공장을 찾아가 그곳의 노동자들도 합세할 것을 종용했다. 약 800명의 여성들이 ‘집회’에 합세했다.- 팩토리걸
국제관계와 세계정치
명인문화사 / 앤드루 헤이우드 지음, 김계동 옮김 / 2013.09.03
30,000원 ⟶ 27,000원(10% off)

명인문화사소설,일반앤드루 헤이우드 지음, 김계동 옮김
국제관계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주로 국가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 책은 비정부기구, 다국적기업, 기타 단체 등 국가이외의 행위자들도 주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의 구분이 희미해진 현시대의 흐름에 맞게 국내정치에서 주로 다루는 민족, 문화, 사회, 경제 등의 분야도 장을 독립시켜 구성하였다. 먼저 이론적 측면에서는 주류 이론인 현실주의와 자유주의를 토대로 하고, 마르크스주의, 구성주의, 페미니즘 등 비판이론들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탈냉전 이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국제경제, 특히 경제적 세계화와 글로벌 자본주의의 위기를 다른 이슈들에 앞서서 다루고 있다. 아울러 사회와 문화적 측면에서 글로벌 시민사회의 등장을 살펴보고, 민족주의적 측면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정체성 정치학 및 서양에 대한 이슬람의 도전 및 테러리즘도 분석하고 있다. 국제정치에서 통상적으로 다루는 외교, 안보, 전쟁, 평화의 주제 이외에 인권, 인도적 개입 문제도 윤리와 국제법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최근 들어 심각한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빈곤, 불평등, 개발, 환경, 페미니즘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국제관계의 다자적 차원에서 중요한 주제인 제도와 기구에 대해서도 유엔, 국제경제기구, 유럽연합 등을 통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의 측면에서 초국가, 국가, 하위국가의 다층적 분석을 했다.제1장 세계정치의 소개 제2장 역사적 맥락 제3장 국제관계 이론 제4장 글로벌 시대의 경제 제5장 글로벌 시대의 국가와 외교정책 제6장 글로벌 시대의 사회 제7장 글로벌 시대의 민족 제8장 정체성, 문화, 그리고 서양에의 도전 제9장 힘과 21세기 세계질서 제10장 전쟁과 평화 제11장 핵확산과 군비축소 제12장 테러리즘 제13장 인권과 인도적 개입 제14장 국제법 제15장 빈곤과 개발 제16장 글로벌 환경 이슈 제17장 세계정치에서의 젠더 제18장 국제기구와 유엔 제19장 글로벌 거버넌스와 브레튼우즈 체제 제20장 지역주의와 세계정치 제21장 미래 세계의 이미지 이 책은 현재 지구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현상과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제관계나 세계정치는 다양한 분야 및 주제를 포괄하는 복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출판된 관련서적들을 보면 전체 분야와 주제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국제정치의 고전이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최신이론을 활용하여 현상과 사건을 분석하고 있다. 국제관계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주로 국가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 책은 비정부기구, 다국적기업, 기타 단체 등 국가이외의 행위자들도 주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의 구분이 희미해진 현시대의 흐름에 맞게 국내정치에서 주로 다루는 민족, 문화, 사회, 경제 등의 분야도 장을 독립시켜 외교, 안보, 전쟁, 국제법 등 고전적인 국제정치 분야와 조화가 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역사와 이론부터 시작한다. 이론적 측면에서는 주류 이론인 현실주의와 자유주의를 토대로 하고, 마르크스주의, 구성주의, 페미니즘 등 비판이론들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탈냉전 이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국제경제, 특히 경제적 세계화와 글로벌 자본주의의 위기를 다른 이슈들에 앞서서 다루고 있다. 아울러 사회와 문화적 측면에서 글로벌 시민사회의 등장을 살펴보고, 민족주의적 측면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정체성 정치학 및 서양에 대한 이슬람의 도전 및 테러리즘도 분석하고 있다. 국제정치에서 통상적으로 다루는 외교, 안보, 전쟁, 평화의 주제 이외에 인권, 인도적 개입 문제도 윤리와 국제법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최근 들어 심각한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빈곤, 불평등, 개발, 환경, 페미니즘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국제관계의 다자적 차원에서 중요한 주제인 제도와 기구에 대해서도 유엔, 국제경제기구, 유럽연합 등을 통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의 측면에서 초국가, 국가, 하위국가의 다층적 분석을 했다. 이 책의 장점중의 하나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쓰였다는 점이다. 용어, 개념, 사건, 인물, 행위자 등을 해설상자를 만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평면적인 설명을 벗어나기 위하여 ‘논쟁’이라는 상자를 만들어 각 명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있으며, ‘분석적 접근’은 각 주제에 대하여 국제정치학의 거대한 담론인 현실주의, 자유주의, 비판이론 등에 기초하여 비교 설명한다. ‘해부’라는 상자는 주요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였다. 국제관계 또는 세계정치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쓰인 포괄적인 교재가 국내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 책은 현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고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조망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이 분야를 전공하거나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고, 이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뛰어난 지침서가 될 수 있을뿐더러 용어, 개념, 사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국제문제에 대한 지식을 쌓는데도 유용할 것이다.
모던 이탈리아 디저트
비앤씨월드 / 프란체스코 만니노 (지은이) / 2022.08.05
24,000

비앤씨월드건강,요리프란체스코 만니노 (지은이)
에스프레소에 곁들일 달콤한 디저트부터 식욕을 자극할 짭조름한 핑거푸드까지. 단순하고 소박한 이탈리아 디저트를 세계 유수의 5성급 호텔 제과장 출신의 프란체스코 만니노 셰프가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풀어 낸 책이다. 단맛은 줄이고 토마토, 올리브, 치즈, 견과류 등 지중해 식재료를 듬뿍 사용해 건강하고 질리지 않는 맛의 레시피를 선보인다. 비스킷, 클래식한 구움 케이크, 발효빵과 페이스트리 등 공정이 간단하고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로 목차를 구성했다. 트렌드를 반영해 글루텐 프리, 데어리 프리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이탈리아 디저트와 식문화 이야기, 공들인 사진과 일러스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PART 1 쿠키 칸투치니 / 무화과 호두 토체티 / 소프트 아마레티 / 파르미지아노 프롤리니 / 못생겼지만 맛있어 / 헤이즐넛 카카오 쿠키 / 황소의 눈 / 아몬드 크럼블 쿠키 / 피스타치오 크레미노 / 와인 쿠키 / 여인의 키스 / 고양이 혓바닥 PART 2 케이크와 타르트 무화과 플라워 타르트 / 할머니의 케이크 / 바질 라즈베리 잼 타르트 / 서양배 아몬드 케이크 / 초콜릿 케이크 / 얼그레이 레몬 링 케이크 / 당근 호두 미니 링케이크 / 트러플 살라미 케이크 / 피에몬테 플럼 케이크 / 오븐 티라미수 PARTE 3 이탈리아 클래식 디저트 시트러스 바바 / 발사믹 젤리를 곁들인 딸기 판나코타 / 칼루아 잔두야 로셰 / 산 주세페 제폴레 / 리코타 칸놀리 /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토로네 / 초콜릿 살라미노 / 카스타뇰레 / 키아키에 / 할머니 레시피 전통 티라미수 / 뉴 텔라 PART 4 발효빵과 페이스트리 마리토초 / 풀리아 포카치아 / 돌체 포카치아 / 베네치아나 / 크림 봄볼로니 / 오렌지 꽃물 크림 칸논치니 / 미니 마르게리타 피자 / 미니 소시지 롤 / 맥주를 넣은 그리시니 / 토마토 펜넬 그리시니이제는 이탈리아의 맛을 경험할 시간!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풀어 낸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에스프레소에 곁들일 달콤한 디저트부터 식욕을 자극할 짭조름한 핑거푸드까지. 단순하고 소박한 이탈리아 디저트를 세계 유수의 5성급 호텔 제과장 출신의 프란체스코 만니노 셰프가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풀어 낸 책입니다. 단맛은 줄이고 토마토, 올리브, 치즈, 견과류 등 지중해 식재료를 듬뿍 사용해 건강하고 질리지 않는 맛의 레시피를 선보입니다. 비스킷, 클래식한 구움 케이크, 발효빵과 페이스트리 등 공정이 간단하고 보관이 용이한 제품들로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해 글루텐 프리, 데어리 프리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이탈리아 디저트와 식문화 이야기, 공들인 사진과 일러스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제품명] 제품명은 쉬운 한글 번역과 이탈리아 원어를 병기했습니다. [제품설명] 제품에 얽힌 스토리와 함께 흥미로운 이탈리아 식문화를 소개하고, 활용 방법에 대한 팁을 담았습니다. [글루텐 프리/데어리 프리] 재료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밀가루,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알 수 있도록 제품명 옆에 표시했습니다. [분량/난이도/판매기한] 분량, 난이도, 판매기한을 명기했습니다. [미리 준비하기] 자주 활용되는 레시피는 기본 레시피를 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료] 공정 순서에 따라 재료와 정확한 분량을 기재하였습니다. [공정] 차근차근 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공정을 기록했습니다. [셰프의 팁] 효율적인 제품 생산과 보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덧붙였습니다.
화법 중심 법인 컨설팅 실전 세무
한월북스 / 권인규, 김봉석 (지은이)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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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월북스소설,일반권인규, 김봉석 (지은이)
법인 영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화법을 담고 있다. “감동은 디테일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겨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현직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현장의 세세한 상황까지 반영해 만든 실전 화법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영업의 핵심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머리말 1부. 기초 지식 Topic 01. 법인과 재무제표 Ⅰ. 토픽 소개 Ⅱ. 핵심 정리 1. 법인 시장의 이해 2. 컨설팅 준비 과정 3. 재무 정보의 파악 방법 4. 재무제표의 종류 5. 재무상태표 6. 손익계산서 7. 자본변동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현금흐름표 8. 외감기업 재무제표 vs. 일반기업 재무제표 Topic 02. 세법의 주요 개념 Ⅰ. 토픽 소개 Ⅱ. 핵심 정리 1. 국세 및 지방세의 종류 2. 제척기간과 소멸시효 3. 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4. 수정신고, 기한후신고, 경정청구 5. 가산세 6. 특수관계인의 범위 Topic 03. 법인세와 소득세 과세체계 Ⅰ. 토픽 소개 Ⅱ. 핵심 정리 1. 법인세 vs. 소득세 2. 법인세 과세체계와 세무조정 3. 주요 법인세 세액공제 4. 소득세법상 과세되는 소득의 종류 5. 비과세, 분리과세, 분류과세, 종합과세 6. 소득세 과세체계: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 7. 4대보험료(2023년 기준) Topic 04. 상속세와 증여세 과세체계 Ⅰ. 토픽 소개 Ⅱ. 핵심 정리 1. 상속 관련 민법 주요 내용 2. 상속세와 증여세 비교 3. 상속세 과세체계 4. 증여세 과세체계 5. 재산 평가 방법 6. 상속세 절세 방안 Topic 05. 회사법과 주식회사 Ⅰ. 토픽 소개 Ⅱ. 핵심 정리 1. 상법상 회사의 종류와 특징 2. 주식회사 설립 절차 3. 주식(株式) 4. 주주(株主) 5. 기관(주주총회, 이사회, 감사) 6. 이사와 감사의 보수 7. 자본금 10억 원 미만 소규모 주식회사의 특례 8. 유한회사 주요 사항 2부. 실전 화법 Part 1: 소득 설계 편 Topic 06. CEO 급여와 퇴직금부터 점검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각 법률상 임원의 보수 - 체크포인트 2: 급여 인상 효과 예시 - 체크포인트 3: 임원 퇴직금의 세법상 한도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07. 법인의 정관을 정비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정관의 주요 기재 사항 - 체크포인트 2: 주식회사 정관변경 절차와 등기사항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08. 배당을 적절히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상법상 배당 규정 요약 - 체크포인트 2: 배당소득 이중과세 조정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09. 이익소각으로 이익잉여금을 해소할 수 있다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이익소각 활용 개요 - 체크포인트 2: 배우자 등 이월과세 - 체크포인트 3: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절차 - 체크포인트 4: 자기주식 취득과 가지급금 상환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0. 가지급금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소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가지급금의 세법상 불이익 - 체크포인트 2: 가지급금 해결 방안 요약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1. 특허권 양수도는 신중하게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특허권 이전의 세금 및 절세 효과 - 체크포인트 2: 특허권 양도 시 주요 세무 이슈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2.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을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의 의의 - 체크포인트 2: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의 세무 처리 Ⅲ. 토픽을 마치며 Part 2: 주식 이동 편 Topic 13. 비상장주식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세법상 비상장주식의 평가 방법 - 체크포인트 2: 비상장주식 평가 사례 - 체크포인트 3: 주식 상속·증여·양도 시 세액 계산 사례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4. 명의신탁 주식을 실소유자로 환원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과점주주의 세법상 의무와 명의신탁 주식의 리스크 - 체크포인트 2: 명의신탁 주식의 해결 방안 - 체크포인트 3: 실소유자 확인 절차 간소화 제도/명의신탁 주식의 증여의제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5. 저가 및 고가 거래는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주식 양수도가액과 세법상 특수관계인 - 체크포인트 2: 자사주 취득을 통한 명의신탁 주식 해결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6.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가업상속 공제제도 개요 - 체크포인트 2: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 체크포인트 3: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 체크포인트 4: 상속세 연부연납 특례 - 체크포인트 5: 가업승계 시 상속세(증여세) 납부유예 Ⅲ. 토픽을 마치며 Part 3: 법인전환 편 Topic 17. 성실신고 대상자는 법인전환을 고려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성실신고 대상자 기준 - 체크포인트 2: 법인사업자 vs. 개인사업자 세금 비교 - 체크포인트 3: 법인설립 절차 - 체크포인트 4: 상황별 법인전환 방법 요약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8. 부동산이 없는 개인사업자는 비교적 법인전환이 용이하다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영업권 양수도를 통한 절세 효과 - 체크포인트 2: 관련 예규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19. 부동산이 있다면 세감면을 받는 방식으로 법인전환 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법인전환 시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 체크포인트 2: 현물출자와 포괄사업양수도 비교 - 체크포인트 3: 세감면 포괄양수도 및 세감면 현물출자 관련 예규 Ⅲ. 토픽을 마치며 Part 4: 부동산 법인 편 Topic 20. 부동산 법인을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차이 - 체크포인트 2: 법인의 부동산 취득세 - 체크포인트 3: 임대소득, 양도소득의 세금 비교(개인 vs. 법인)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1. 특정 법인에 가수금을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가수금과 이자소득 - 체크포인트 2: 특정 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의 증여(상증법 제45조의 5) Ⅲ. 토픽을 마치며 3부. 보험 활용 Topic 22. 사업의 리스크를 종신보험으로 헤지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상속의 승인과 포기 - 체크포인트 2: 상속세 신고 기한과 세부담 - 체크포인트 3: 법인 보험계약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및 재원 마련 방안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3. CEO 퇴직금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퇴직연금제도의 이해 - 체크포인트 2: 퇴직연금 인출 시 세제 - 체크포인트 3: 퇴직금 재원 마련(퇴직연금 vs. 보험상품)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4. 부부 임원이나 동업 경영자라면 법인 교차계약을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본인 및 배우자 상속세 계산 예시 - 체크포인트 2: 부부 임원 교차 법인계약 - 체크포인트 3: 동업 경영자 교차 법인계약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5. 보험계약을 현물배당 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상법상 현물배당 관련 규정 - 체크포인트 2: 현물배당의 절세 효과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6. 보험료를 손비 처리하면 법인세 이연 효과가 발생한다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보험료 납입액의 세무 처리 - 체크포인트 2: 보험계약 단계별 회계 처리 - 체크포인트 3: 보험계약 현물지급 시 세무 처리 - 체크포인트 4: 정기보험 납입보험료의 손비 처리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7. 종신보험 보험차익 비과세를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 정리 - 체크포인트 2: 정기예금 vs. 종신보험 절세 효과 예시 Ⅲ. 토픽을 마치며 Topic 28. 종신보험 3대 플랜을 활용하라 Ⅰ. 토픽 소개 Ⅱ. 실전 화법 - 체크포인트 1: 3대 플랜의 개요 및 장점 - 체크포인트 2: 3대 플랜의 절세 효과(1) – 세대생략 상속 효과 - 체크포인트 3: 상속받은 보험계약의 평가 - 체크포인트 4: 3대 플랜의 절세 효과(2) – 소득세, 상속세 비과세 효과 Ⅲ. 토픽을 마치며2023년 개정 세법 완벽 반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지막 1%는 정보가 아닌 화술이다! 영업 현장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전 대화법! 2023년 최신 세법에서 달라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법인세 세율과 과세표준 구간,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조정되었고 퇴직소득세의 근속연수공제는 확대되었다. 둘째,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의 과세특례가 확대되었고, 가업승계 시 상속세 및 증여세의 납부유예제도가 신설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변수가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종전 저금리 환경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적절히 한 기업이라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은 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맞고 있다. 세무 관리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증여 타이밍을 놓치거나 평소에 이익잉여금 관리에 소홀한 경우 미래에 큰 세금 문제로 다가오게 된다. 법인 영업을 한다면 이런 부분을 반드시 검토해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법인 영업은 일반 보험 영업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법인에 필요한 법무, 세무 정보를 완전히 이해해야만 제대로 된 컨설팅이 가능하다. 그런데 풍부한 지식과 정보만 갖추면 영업이 술술 풀릴까? 아니다. 아무리 방대한 데이터가 있어도 고객을 설득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영업은 결국 상품을 팔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사는 일이다. 게다가 법인 영업은 훨씬 더 까다롭고 눈이 높은 고객을 상대해야 한다. 법인 CEO에게 꼭 필요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정보를 정제되고 유려한 화법으로 전달하여 마지막 1%, 화룡점정을 찍어야 한다. 『화법 중심 법인 컨설팅 실전 세무』는 이를 위한 지식과 화술을 제공한다. 책에 수록된 세무 정보를 숙지하고, 현장 상황이 반영된 ‘실전 화법’을 읽고 연습하면 영업 성공을 향한 자신감이 차오를 것이다. 실전보다 훌륭한 연습은 없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화법! 현직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압축된 법인 영업의 핵심 스킬! 보험 영업은 무형의 미래가치를 판매하는 일이고 상품 내용도 복잡하다. 그래서 고객의 니즈를 환기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객의 문제점을 간파하는 능력을 기르는 한편, 세일즈 프로세스에 따른 실전 화법을 숙달하고 자유롭게 응용하는 테크닉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만 계약 체결이라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또한 실전 화법을 익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로 고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면 좋은 성과를 보다 쉽게 도출할 수 있다. 즉, 실전 화법은 최소의 노력과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오는 최고의 비법이다. 『화법 중심 법인 컨설팅 실전 세무』는 법인 영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화법을 담고 있다. “감동은 디테일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겨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현직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현장의 세세한 상황까지 반영해 만든 실전 화법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영업의 핵심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CEO는 개인으로 보면 한 명의 임원이지만 한편으로는 법인의 오너 경영자인 경우가 많다. 법인 입장에서는 CEO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법인에 충분한 수익 창출력과 지급 능력이 있다면 가장 큰 기여를 하는 CEO에게 더 많은 급여를 정당하게 지급할 수 있다. 법인의 이익 규모를 고려해 적절하게 인상된 급여를 책정하면 법인 입장에서도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실전 화법 中CEO: 그런데 급여를 올리면 소득세도 올라가고 4대보험료도 올라갈 텐데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게 아닌가요? FP: 물론 급여를 인상하시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는 조금 커지기는 할 텐데요. 대신 급여 인상분이 법인에서 비용 처리가 되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것보다 그리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한편 적절한 급여 인상은 불필요한 가지급금 발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급여를 인상하면 회사의 주식 가치도 낮출 수 있습니다. 즉, 급여 인상으로 당장은 다소 세금이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절세가 가능합니다. CEO: 글쎄요. 말씀만 들어서는 얼마나 절세가 되는지 감이 잘 안 오네요. FP: 여기 제가 예시 자료로 가지고 온 것이 있는데요. 현재 대표님의 연간 보수 8,400만 원을 1.2억 원으로 인상하시면 세부담이 굉장히 많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시죠? 그런데 실제로 계산해 보면 그리 많은 세부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소득세와 건강보험료가 늘어나긴 하지만, 한편으로 급여와 건강보험료 증가분은 법인세 계산 시 추가 손비로 처리되기 때문에 소득세와 법인세를 고려한 순 세부담 증가액은 약 555.4만 원입니다. 인상액 대비 약 15.4%(=555.4만 원/3,600만 원) 정도입니다. 게다가 급여를 인상하면 상증법상 주식 가치도 하락하여 주식 이동 시 유리해진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Topic 06. CEO 급여와 퇴직금부터 점검하라」 중에서 대부분 중소기업 CEO들은 정관의 의미와 필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 법인의 정관은 설립 시 작성해야 하는 필수 서류다. 하지만 이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법이나 상법 변경 시 해당 내용을 정관에 반영해 줄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상법상 정관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임원 보수 규정이나 임원 퇴직금 규정, 임원 상여금 규정, 임원 유족보상금 규정과 같은 내용은 정관의 일부인 별도 규정으로 상세하고 명확하게 기재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리스크를 예방해야 한다. ★ 실전 화법 中FP: 지난번에 제공해 주신 정관 규정을 꼼꼼하게 검토해 왔습니다.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릴까 합니다.CEO: 현재 정관은 몇 년 전에 바뀐 세법을 반영해 임원 퇴직급여 부분만 개정했습니다. 그런데 정관을 또 변경할 필요성이라도 있나요?FP: 정관은 회사의 자치 법규입니다. 현재 정관에서 당장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관에는 회사의 여러 중요한 사항, 즉 임원의 급여나 상여금, 퇴직금은 물론이고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와 같은 기관에 대한 규정뿐만 아니라 주주의 주식양도, 주식매수선택권, 배당 등 주요 의사 결정과 관련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실정에 맞게 되어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님 회사는 이미 몇 년 전에 점검을 받으셨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CEO: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정비가 필요한가요??FP: 네, 현재 회사 정관에 대해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O조 ‘목적’을 보면 회사는 전자부품 제조업과 이에 부대되는 사업 일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대표님 회사가 제조업 이외에도 해외 부품을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사업과 본사 건물 일부를 임대하는 사업도 하고 계시지요? CEO: 맞습니다. 전에는 제조만 하다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상품 수입 및 판매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본사 건물을 신축하면서 남는 공간은 임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꼭 정관에 규정해야 하나요? FP: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었다면 정관에 규정이 필요하고 등기사항에도 추가하셔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면 세무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정관과 등기에 부동산 임대업이 없는 상태에서 타인에게 부동산을 임대하면 임대 부동산을 업무무관자산으로 보게 되므로 세법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Topic 07. 법인의 정관을 정비하라」 중에서 요즘에는 중소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배당을 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여전히 부담해야 하는 세금 때문에 배당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배당을 하면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배당소득을 포함한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여 상당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에 따른 건강보험료 증가도 큰 부담이다. 하지만 주식발행초과금과 같은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배당하면 배당소득세 부담이 없다. 따라서 그동안 세금 때문에 배당을 꺼렸던 법인이라면 ‘감액배당’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실전 화법 中FP: 잉여금이 많아지면 회사 주식 가치가 올라가고, 결국은 대표님 상속세나 증여세와 연결되어 막대한 세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세금이 나오더라도 정기적으로 배당을 통해 잉여금을 관리해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혹시 몇 년 전에 외부에서 투자를 받으셨나요? CEO: 네, 사업이 어려웠을 때 다행히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 자본금을 증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투자를 못 받았으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회사를 정리할 뻔했죠. 그 이후부터 사업이 조금씩 잘되기 시작했고 배당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P: 그러시군요. 방금 대표님께서 세금 때문에 배당을 하는 게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세금 없이 배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번 검토해 보시겠습니까? CEO: 아니, 배당을 하는데 세금이 없다고요? 우리 세무사도 기본으로 15.4%는 내야 하고 연간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1년 치 소득을 전부 합산해서 다시 신고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FP: 일반적인 배당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혹시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이라고 들어 보신 적 있으신지요? 대표님 회사는 예전에 외부 투자를 받으면서 액면가의 수십 배로 증자를 했습니다. 이때 주식 발행가액과 액면가액의 차이가 여기 재무상태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주식발행초과금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CEO: 아, 기억납니다. 우리가 액면가액이 주당 5천 원인데 그때 증자하면서 주당 10만 원 정도에 발행했습니다. FP: 네, 액면가와 발행가액의 차액인 주당 95,000원만큼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를 재원으로 활용하면 세금 없이도 배당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감액배당이라고 하는데요. 오래전에는 주식발행초과금 같은 자본준비금은 원칙적으로 결손금 보전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1. 4. 15. 상법이 개정되어서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은 주주총회에서 감액할 수 있고 이를 재원으로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 「Topic 12.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을 활용하라」 중에서
성품훈련 시리즈 2 (초등학생용)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 론, 레베카 코리엘 (지은이), 서용연 (옮긴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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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DCTY)소설,일반론, 레베카 코리엘 (지은이), 서용연 (옮긴이)
『성품훈련시리즈2(전 4권 세트)』의 합본 개정판이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스물네 가지 성품을, 성경 말씀과 역사 위인의 사례, 가정과 학교에서의 적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성품훈련서다. 성품훈련은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의 책임이다. 저자들은 그런 신념을 토대로 가정과 기독교학교,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이 책을 구성했다. 아이들이 혼자 읽거나 가족 예배시간에 함께 읽을 수 있고, 기독교학교와 교회학교의 소그룹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 책은, 초등학생 성품훈련의 효과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서문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1부 귀를 기울이세요 1장 경청 2장 믿음 3장 창의성 4장 인내 5장 부지런함 6장 만족 2부 표현하고 말해요 7장 순종 8장 지혜 9장 인정 10장 정직 11장 감사 12장 기쁨 3부 교훈을 배워요 13장 온유 14장 신의 15장 책임감 16장 절제 17장 질서 18장 분별력 4부 돌보고 나누어요 19장 용서 20장 공평 21장 포용 22장 솔선 23장 사랑 24장 관대함그리스도인 어린이의 성품 개발을 위한 독특한 접근 방법! 초등학생 연령의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스물네 가지 성품을 성경 말씀과 일상의 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성품훈련 시리즈 신앙, 자존감, 태도, 성격, 관계, 습관…. 자녀를 키우고 다음 세대를 양육하면서 이런 고민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필요하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다보니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어린이의 성품 개발은, 하나님께서 부모와 가정, 교회에 맡겨주신 귀한 사명이자 책임입니다. 이 책에는 성경 인물과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으며, 실생활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성품의 의미와 필요성, 유익을 자연스럽고 분명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빠와 엄마, 선생님과 함께 이 책을 읽는 경험은 아이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연령의 어린이가 익혀야 할 스물네 가지 성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청, 믿음, 창의성, 인내, 부지런함, 만족, 순종, 지혜, 인정, 정직, 감사, 기쁨, 온유, 신의, 책임감, 절제, 질서, 분별력, 용서, 공평, 포용, 솔선, 사랑, 관대함 이 책은 다음의 과정을 따라 성품을 익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배울 성품 소리 내어 말하기 - 성품의 정확한 의미 이해하기 - 성품에 대한 성경의 교훈 새기기 - 성경 인물과 믿음의 위인의 성품에 대해 읽고, 성품의 정의 이해하기 - 가정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성품 실천력 기르기 자녀와 학생에게 성품을 가르쳐야 할 때를 놓치지 않는, 현명한 부모와 목회자, 교사를 위한 ‘성품훈련시리즈’ 『성품훈련 시리즈』는 새롭고 흥미만점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갖춰야 할 내적 덕목을 길러주는 신앙·성품 훈련교재입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십대 청소년까지, 연령에 맞게 세 단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는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은 말과 행동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게 될 것입니다. 성품훈련 시리즈 1 - 미취학 아동용 예수님의 삶과 어린이들의 일상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순종과 책임감, 관대함 같은 성품이 어떤 것인지 알려줍니다. 성품훈련 시리즈 2 - 초등학생 연령 어린이용 성경 인물과 역사적 인물,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생생한 사건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품훈련 시리즈 3 - 청소년용 성경 인물과 위대한 신앙 인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도록 돕습니다.나홀 성으로 가는 길은 멀고 덥고, 먼지로 가득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어떻게 이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아브라함의 고향인 나홀 출신의 거룩한 여인과 결혼해야 된다는 명령을 내렸어요. 그러면서 가장 신뢰하는 종을 보내 이삭에게 합당한 여인을 찾아오게 했지요.종은 아브라함이 부지런한 성품을 좋게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홀에서 여인을 만나면 성품을 시험해 보기로 결심했지요.낙타 열 마리로 이루어진 행렬이 성 외곽에 도착하자, 종은 이렇게 기도했어요.“제가 그 중 한 여자에게 ‘그 물동이에 있는 물을 좀 먹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 때, 만약 그 여자가 ‘마시세요. 내가 당신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여자를 주의 종 이삭의 아냇감으로 알겠습니다. 주께서 제 주인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으로 알겠습니다(창세기 24:14).”기도를 다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라는 젊은 여인이 우물가에 나타났어요.---5장 부지런함 ‘성경에 나오는 부지런함’ 중에서 “왜 우리 아이를 데려가셔서 이 행복한 가정을 파탄시키시나요” 엘리자베스 프렌티스는 남편 품에 쓰러지듯이 안기며 흐느껴 울었어요.“하나님은 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끔찍한 전염병에 걸려 죽게 하셨을까요”프렌티스 목사는 슬퍼하는 아내를 위로했어요.“엘리자베스, 이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설교하며 가르쳐왔던 것을 삶을 통해 증거할 기회라오. 그래도 아이들을 모두 잃은 가족보다는 우리가 낫지 않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게 분명하오.”부드럽고 확신에 찬 남편의 말을 듣고 엘리자베스는 슬픈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즉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부름을 입은 사람들의 선을 위하여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로마서 8:28).”이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한 것이지요. 어려운 상황에서 순종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에요. 프렌티스 부인은 계속 불평하거나 낙담한 채로 있을 수도 있었어요. 자기 연민과 자책에 빠져 헤맬 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녀는 조용히 남편의 말에 순종했어요. ----7장 순종 ‘믿음 강한 위인들의 순종’ 중에서 “세상에! 온통 크레파스 칠이 되어 있네!”화가 난 철민이의 머리에 갖가지 생각이 지나갔어요. 그때 동생 철진이가 방을 한 번 들여다보고 잽싸게 가버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철민이는 멍하니 서서 자신이 쓴 글을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주님, 주님은 제가 얼마나 애써서 이 글을 썼는지 아십니다. 또한 제가 얼마나 아빠 엄마께 이 글을 읽어드리고 싶었는지도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철진이가 크레파스로 엉망진창을 만들어놨어요. 하지만 철진이에게 화를 계속 품고 있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 일에 대해 온유한 마음을 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기도한 덕분에 철민이는 분노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어요. 동생이 망쳐놓기는 했지만, 작문 내용이 좋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철민이는 아래층에 내려가 저녁을 먹고, 자신이 쓴 글을 온 가족 앞에서 읽었답니다.---- 13장 온유 ‘가정에서의 온유’ 중에서
풍장
랜덤하우스코리아 / 신란 글, 이영아 옮김 /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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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신란 글, 이영아 옮김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아 30년간 티베트를 헤맨 한 여인의 애끓는 망부가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아 30년간 티베트를 헤맨 한 여인의 애끓는 여심을 생생하게 재현한 소설이다. 소설은 저자 신란의 취재기와 여주인공의 실제 행적이 교차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서사성 짙은 감각적인 문체로 전달된다. 시대적 배경은 1958년, 주인공 수원은 스물여섯 살이다. 젊은 의학도였던 그녀와 남편 커쥔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초기 시절의 희망과 열정에 불타 있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티베트 침공으로 군의관이 절실한 시대 상황을 외면하지 못하는 커쥔은 자원입대해 티베트로 떠난다. 수원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낸다. 그러나 그렇게 떠나보내고 백 일이 채 지나지 않아 군으로부터 남편의 사망통지서를 받는다. 남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수원은 남편을 찾기 위해 스스로 군에 입대하여 티베트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예기치 못했던 30년의 기나긴 방랑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녀가 맞닥뜨린 것은 티베트 고원의 무서운 적막함과 황량함이었다. 하지만 커쥔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길을 멈추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로 만난 티베트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수원은 점점 커쥔이 남긴 흔적들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천신만고 끝에 30년이 지나서야 그녀는 남편의 최후에 얽힌 기막힌 비밀을 알아내는데... 수원 그를 티베트에 홀로 버려둘 순 없어 줘마 티베트 가족 칭하이를 떠돌다 열세 개의 신산 은자 칭바 풍장 귀향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질곡의 중국 현대사를 등지고 한 여인이 걸어가는 힘겨운 생의 발자취 믿기 힘든 실화 속 주인공이 전하는 용기와 희망, 영성과 구원의 메시지 『풍장』은 1980년대 중국의 가장 성공한 여성 저널리스트였던 신란이 발표한 두 번째 소설로,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아 30년간 티베트를 헤맨 한 여인의 애끓는 여심을 생생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발표 당시 영미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 독자를 울린 감동의 소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신란은 모국을 떠나 영국 런던에 뿌리내린 후 발표한 첫 작품 『The Good Women of China』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는데,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던 8년간 250여명의 중국 여성들을 인터뷰하며 정리한 기록을 모아 출간한 이 데뷔작이 중국 디아스포라 작가의 성공이라는 언론의 주목받으며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성공을 거둔다. 출간 당시 영국의 유력 언론 『가디언』은 “신란은 독자의 가슴에 큰 돌을 하나 던져준다. 그것은 쉽게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며 신란 작품이 가진 영향력에 경외감을 표현한 바 있다. 화려하게 작가의 행보를 시작한 신란을 언제나 사로잡은 것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 특히 중국 여성의 이야기였다. 데뷔작의 연장상에 있는 두 번째 작품 『풍장』은 작가가 직접 만나 전해들은 한 실존 여성의 비범한 삶을 소설화한 것이다. 신란의 취재기와 여주인공의 실제 행적이 교차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티베트 고원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현실 속에서 작가와 인터뷰하는 듯한 여주인공의 음성이 들려온다. 그리고 가슴 시린 그 모든 이야기가 실화임을 깨닫는 순간 독자는 충격과 감동에 휩싸인다. 신란의『풍장』은 서사성 짙은 감각적인 문체로 간곡한 여심을 표현하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일관된 화두를 던져 순도 높은 문학에 목마른 한국 독자들을 해갈시켜준다. 어느 기묘하고도 의미심장한 만남에서 비롯된 소설 신란은 학대당하는 여성들, 용감한 여성들의 사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라디오 진행자였다. 그 주인공들의 신산한 인생 이야기는 신란의 처녀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The Good Women of China』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가장 특별한 실화 하나는 이 작품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신란은 밝힌다. 1994년 어느날, 신란은 티베트에서 쑤저우로 막 돌아온 한 늙은 중국 여인이 있는데 그녀와 인터뷰해보면 좋을 거라는 청취자의 제보를 받는다. 영락없는 티베트 여인의 행색을 하고 있지만 생김새와 말투는 중국인임이 분명하고 비범한 사연을 지닌 그 여인을 신란이 반드시 만나봐야 한다는 말에 네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가서 그녀를 만난다. 실화라고 믿기 힘든 그녀의 이야기를 하룻밤을 함께 지새우며 전해들은 신란은 전율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야겠다는 소명감을 갖게 되어 문학으로 형상화한다. 신란은 사랑과 상실, 생존과 망각에 대한 비장한 이야기로 한 여인, 수원의 여정을 따라간다. 감동적이고 충격적이며 때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기도 하는 이야기『풍장』은 운명에 순종해야 했던 한 여인과 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땅의 특별한 초상이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인의 신산하고도 아름다운 여정 여성의 삶에 관심이 많았던 신란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청취자로부터 받은 제보의 주인공을 찾아가 이틀에 걸친 인터뷰 끝에 소설로 탄생시킨 비범한 여인의 이름은 수원, 그녀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1958년, 수원은 스물여섯 살이었다. 젊은 의학도였던 그녀와 남편 커쥔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초기 시절의 희망과 열정에 불타 있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티베트 침공으로 군의관이 절실한 시대 상황을 외면하지 못하는 커쥔은 자원입대해 티베트로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도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할 기회로 생각한 수원은 결혼 직후 기꺼이 생이별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남편에 대한 그리움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낸다. 그녀는 아주 행복했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매일 아침 일찍 베개 옆에 녹차 한 잔을 놓아두며 남편을 살며시 깨웠었다. 밤에는 남편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까무룩 잠들었다. 한순간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그들에겐 고통이었다. 직장에 나가서는 커쥔이 그날 그녀에게 써준 편지를 병원 가운 주머니에 늘 넣고 다녔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 우산도 챙겨가고, 내 사랑도 함께 챙겨가길. 그럼 당신이 어딜 가든 비에 젖지 않을 테니 안심해도 되겠지…….” “원, 걱정 마. 우리가 어제 얘기했던 그런 가정을 꼭 이루게 될 테니까. 당신에게는 좋은 남편, 당신 부모님에게는 좋은 아들이 될게…….” - 본문 33~34 페이지 그러나 그렇게 떠나보내고 백 일이 채 지나지 않아 군으로부터 남편의 사망통지서를 받는다. 남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수원은 남편을 찾기 위해 스스로 군에 입대하여 티베트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예기치 못했던 30년의 기나긴 방랑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녀가 맞닥뜨린 것은 티베트 고원의 무서운 적막함과 황량함이었다. 하지만 커쥔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길을 멈추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로 만난 티베트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수원은 점점 커쥔이 남긴 흔적들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어느 날, 니가 자기 어머니에게 뛰어와 새싹이 트고 있다는 옴의 말을 전했다. 싸이얼바오는 여름의 냄새를 맡아보려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코를 킁킁거렸다. 그녀는 줘마에게 머지않아 거라가 더 높은 비탈의 여름 목초지로 옮겨 가자고 할 거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북쪽으로 떠날 참이었다. 원은 자연에 대한 티베트 가족의 이해력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그들에게 지도란 완전히 낯선 개념이었다. 그들은 고대의 지혜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봄에는 물가 목초지로 가고, 여름에는 산으로, 가을에는 높은 비탈의 목초지로, 겨울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평원으로 간다.’ 이 미지의 곳을 그린 지도가 설령 존재한다 해도 원에게는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다. 원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모든 산과 평야가 똑같아 보였다. - 본문 112~113 페이지 천신만고 끝에 30년이 지나서야 그녀는 남편의 최후에 얽힌 기막힌 비밀을 알아낸다. 이 과정을 신란은 히말라야 산맥 설산의 풍경만큼이나 맑은 산문체로 티베트 고원에서 홀로 슬픔에 잠긴 여인의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티베트의 광대하면서도 초시간적인 장엄함, 영적 울림이 있는 티베트인들의 삶,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힘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삶과 사랑에 대한 신란의 성찰이 얼마나 다채로운 깊이와 넓이를 가지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용기와 희망,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로 가득한 『풍장』은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인에 대한 이해와 연민으로 독자의 가슴을 두드린다. 한편 『풍장』은 실화를 소설화한 만큼 사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오버랩된다. 어떤 상상은 단순한 사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실을 조명하고, 어떤 사실은 아주 독특하여 일상적인 현실 너머의 환상으로 비친다. 쑤저우에서의 그날 밤 나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서 빨리 날이 밝아 내 머릿속에서 와글거리고 있는 질문들을 마구 퍼부었으면 싶었다. “커쥔을 찾았나요?” “줘마는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그 오랜 세월 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었죠?” “어떻게 돌아왔어요?” 세상과 그리도 완벽하게 단절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상상조차 힘들었다. - 본문 137 페이지 중국과 티베트를 조화시키려는 통절하고 아름다운 화해의 시도 수원이 그토록 찾아헤맨 남편 커쥔의 티베트에서의 종적은 작품 후반부에 서서히 드러난다. 부대와 함께 행군하던 커쥔은 어느 날 산중턱에서 끔찍한 괴성을 듣고 그 진원지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맞딱드린 충격적인 장면은 독수리에게 시신을 파먹게 하는 티베트의 전통 장례 ‘풍장’의 광경이었다. 신음소리의 정체는 시체 속에 섞여있던 아직 숨이 붙어있는 사람이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본인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커쥔은 살아있는 사람의 살을 파먹고 있는 독수리를 권총으로 죽이고 그를 구출한다. 그 순간 풍장터를 지키던 티베트인들로부터 분노와 광기를 사게 되고, 그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게 되는데……. 신들의 사자(使者)인 독수리에게 시신을 먹여 그 영혼을 하늘로 올려 보내는 티베트의 전통 장례인 풍장 역시 그네들이 중시하는 자연과 인간, 천상과 지상의 조화를 명시하는 의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전통은 이방인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 이 소설은 바로 그 다른 문화와 민족의 비극이 빚어낸 역사의 질곡에서 벗어나게 해줄 실마리를 마지막에 보여준다. 사랑하는 원에게. 내가 오늘 돌아오지 못하면, 내가 어떻게 됐는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겠지. 부디 날 이해하고 용서해주길. 당신을 사랑해.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당신이 무탈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보살피며 당신을 기다릴게. 지옥에 간다면, 우리 두 사람이 살면서 진 모든 빚을 갚고 당신이 생을 다했을 때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야. 갈 곳이 없다면, 난 허공으로 흩어져 당신의 모든 숨결과 함께할 거야. 고마워, 내 사랑. 우리 둘 모두 잊지 못할 날에. 밤이든 낮이든 당신만을 생각하는 남편 커쥔이. - 본문 198~199 페이지 『풍장』에서 수원과 커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독자의 시선을 잡아두는 또 하나는 바로 티베트 유목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이방인 여성, 수원의 모습이다. 황량한 고원에서 하루 종일 별다른 대화 없이 할 일을 하며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티베트인들. 그들의 일상은 대대로 변함없이 내려오는 생활방식이다. 중국과는 달리 모든 생활이 종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티베트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사원과도 같다. ‘옴마니밧메훔’이라는 진언을 쉴 새 없이 중얼거리고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마니차를 돌리며 불공부터 드리는 티베트인들의 영성에 중국인 수원은 서서히 동화되어간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자신의 남편을 적대적인 이방인으로 취급하고 급기야는 집어삼켜버린 티베트 땅과 사람들에 대해 수원이 어느 순간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이미 뛰어넘어 버린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가 있어 그녀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지도가 소용없는 광막한 땅에서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단조롭고 잔잔한 삶을 자연과 조화되어 살아가는 티베트인들 속에서 수원 또한 욕심과 욕망 따위는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된다. 그토록 찾아헤맨 남편의 진실이 오랜 세월 묵혀 있다 밝혀지는 것이 허망하게만 비춰지지 않는 이유는 그곳에 깃든 영성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남편을 잃은 상실감을 채워주고도 남은 티베트의 초월적인 세계 때문일 것이다. 티베트 문화와 불교의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엮어나가며, 남편의 최후에 얽힌 비밀을 밝히는 과정에서 수원은 끝내 통절하고 아름다운 화해의 시도를 목도하게 된다. 미묘한 감정의 울림을 명징하게 그려낸 신란의 작가적 역량이 돋보이는 이 부분은 오래도록 마음에 파문을 그린다. 운명의 장난에도 변치 않는 사랑, 상실과 구원의 낭만적 대서사시. _『파이낸셜타임스』 가족 이야기이도 하고 신비의 모험담이기도 한 이 소설은『대륙의 딸들 Wild Swans』과 『티베트에서의 7년』을 섞어놓은 듯하다. _『가디언』 수원은 티베트 풍습에 충격 받지만 1990년대 초 중국으로 돌아와 맞닥뜨린 정치적 격동에 훨씬 더 놀란다. 여정의 끝에도 그녀는 진정한 평화를 찾지 못하며, 그녀의 사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애절하다. _『뉴욕타임스』 거짓말 같은 수원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가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비범한 여인이 쓴 비범한 여인의 이야기는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_『선데이타임스』 감동적이며 빨리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티베트 문화를 경험시켜줄 것이다. 폭넓은 독자층이, 특히 사라진 사랑하는 이를 찾아 떠난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_『라이브러리저널』 『풍장』을 펼치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단숨에 다 읽었다. 이런 사랑 이야기는 읽어본 적이 없다. 그런 사랑을 받기를, 아니, 그런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_『Colors of the Mountain』의 작가 다첸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나무생각 / 바바라 베르크한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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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소설,일반바바라 베르크한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흔히 상처는 여리고 예민한 사람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은 사람도 상처를 받고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골방에 숨어 자책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누군가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여리고 민감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잘 관리하면 강점으로 작용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뤄낼 수도 있지만 잘못 관리하면 사소한 일에도 시달리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신적 저항력이 필요하다. 부당한 비난, 친구나 연인의 배신, 사업의 실패 등에도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길러야 한다. 이에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상담가인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이 책에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낙심하게 하는 매일의 소란스러움에 건강한 거리를 두고,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더 주체적이고 평온하게 살아내는 여섯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들어가기 — 나를 단단하게 지켜내는 법 1장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당신, 자존감을 먼저 끌어올려라 자기 의심을 멈춰야 할 때 왜 자신을 스스로 상처 입히는가 내면의 비판자를 발견하라 내면의 비판자는 언제 탄생하는가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라 내면의 비판자를 통제하고 유익하게 활용하라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① 자기 비하는 이제 그만! 2장 매번 휘둘리고 소란스럽다면 둔감력을 길러라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보호하라 소란스러움을 잠재우는 둔감력 비인격적 상태로 옮겨가라 보호막을 세워 거리를 확보하라 작전타임을 갖도록 잠시 멈추라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②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3장 분노가 끓어오를 때 평정함을 선택하라 당신의 이성이 작별을 고할 때 분노의 감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때 당신은 평정함을 선택할 수 있다 고민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 걱정의 배후에 있는 두려움과 직면하라 걱정을 몰아내고 현재에 집중하라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③ 분노와 걱정에서 벗어나기 4장 부당한 비난에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의 왕국을 지켜라 유용한 비판을 어떻게 알아챌까 자신의 왕국을 방어하라 자신의 영토에 경계 설정을 하라 실수에 대한 건강한 시각이 필요하다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을 조심하라 부정적인 메시지를 무력하게 만들어라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④ 비판에 자신 있게 대처하기 5장 악의 소굴에서도 품위와 존엄을 추구하라 악의 소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적의에 찬 대화의 확산을 끊어라 악의 소굴을 정화하라 흔들리지 말고 소신 있게 나아가라 악의 소굴에서 당장 빠져나와야 할 때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⑤ 악의 소굴 정화하기 6장 무례한 말에 상처받지 않도록 공격을 무력화시켜라 무례한 말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 허심탄회한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라 문제 상자에서 보물 상자로 옮겨가라 상처받지 않는 기술 ⑥ 공격을 수포로 돌리는 법 맺음말을 대신하여 — 이제 당신의 별을 따라 당신의 별은 어떤 모습인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 개들은 짖어대지만 행렬은 계속 전진한다 참고 문헌 부당한 비판과 폭력적인 말, 어이없는 꼰대질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여섯 가지 전략 어리석은 말에 기죽지 마라! 마음의 소란스러움을 모두 잠재우고 빛나는 당신의 별을 따는 데 집중하라! 당신은 생각보다 강인한 사람임을 잊지 마라! 상처받지 않으려면 내면의 비판자를 먼저 관리하라 흔히 상처는 여리고 예민한 사람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은 사람도 상처를 받고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골방에 숨어 자책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누군가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여리고 민감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잘 관리하면 강점으로 작용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뤄낼 수도 있지만 잘못 관리하면 사소한 일에도 시달리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신적 저항력이 필요하다. 부당한 비난, 친구나 연인의 배신, 사업의 실패 등에도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길러야 한다. 이에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상담가인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이 책에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낙심하게 하는 매일의 소란스러움에 건강한 거리를 두고,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더 주체적이고 평온하게 살아내는 여섯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중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지적하는 부분이 내면의 비판자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일이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상담해오면서 저자는 타인에게 상처 입는 일보다 스스로를 상처 입히고 좌절시키는 경우가 훨씬 많음을 확인했고, 그 심각성이 결코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 단언한다. 내면의 비판자는 우리 귓가에 끊임없이 속삭인다.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틀림없이 그 일은 실패할 거야.” “멍청한 짓이야.” “지금 네 꼴을 봐.” 등등.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타인도 자신을 무례하게 대하고 의심하게끔 초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에 저자는 내면의 비판자가 어느 때 왕성하게 활동하는지 밝히고, 경계 설정과 통제,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전략 사람들이 짜증을 돋우거나 압박하는 경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상당히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신경을 거스르는 사람들에게서 약간의 자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싸울 필요도 없고 마찰을 빚을 필요도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 여섯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스스로를 상처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밝힌다. 첫째, 내면의 비판자를 통제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린다. 둘째, 상황에 초연해지도록 둔감력을 기른다. 셋째,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평정함을 선택한다. 넷째, 함부로 침범당하지 않도록 자신의 영토에 경계 설정을 한다. 다섯째, 악의 소굴을 정화시킬 수 없다면 빠르게 빠져나온다. 여섯째, 침착한 대응으로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반면, 저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상대가 골칫덩어리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힘들고 괴롭다 보면 상대의 무능하고 찌질하고 까칠한 모습만 눈에 들어오지만, 우리 삶에서 상당 기간 비중 있는 역할을 하는 그들은 우리 인생에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다.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계속 바꾸어나가되,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은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 자신의 별을 찾아 달려가는 사람은 상처받지 않는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무례한 사람이나 환경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별에 집중하는 것이다. 별이 없는 삶은 황량하고, 쓸데없고 소모적인 것에 에너지를 빼앗기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받거나 낙담하는 이유를 이런저런 문제 탓으로 돌린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라고. 하지만 문제는 고질적이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두 가지 새로운 문제가 생기곤 한다. 이에 저자는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고 싶다면, 계속해서 문젯거리들만 생각하지 말고 마음 깊은 곳에서 이글거리는 별을 좇아가라고 말한다. 우리 눈을 반짝이게 하는 것, 우리가 흠모하고 간절히 바라고 동경하는 것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것이다. 별을 좇는 것과 상처받지 않는 능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면 쉽사리 상처받거나 예민해지지 않는다. 개는 짖어도 대상 행렬은 계속 전진한다는 속담이 있다. 낙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개들이 흥분해서 마구 짖어대겠지만 그렇다고 행렬이 멈출까? 그렇지 않다. 개들은 짖어대지만 대상 행렬은 계속 전진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짖어대고, 으르렁거리고, 물겠다고 위협할 때 당신이 별을 좇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자기 비하는 아침에 일어나 맨 처음 거울을 볼 때부터 시작된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으으으으!”라고 신음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으으으으’라니?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에게 그렇게 인사를 하나? 그렇지 않을 것이다. 대개는 곰팡이 핀 소시지 따위를 보고 그런 반응을 보인다. 자신을 향한 이런 무례함에 더하여, 거의 무의식적인 낮은 탄식과 경멸이 매일 아침, 매 순간 끼어든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일상적으로 마음의 소중한 부분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당신의 내면에서 자꾸 비판하고 다그치는 인격적 부분을 ‘내면의 비판자’라고 부르자. 당신의 내면에 비판자가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내면의 비판자가 여성적인 목소리를 내는지, 남성적인 목소리를 내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비판자가 온종일 당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다. 내면의 비판자는 당신을 끊임없이 주시한다. 그러나 내면의 비판자를 발견하는 건 쉽지 않다. 그가 “안녕, 난 네 비판자야. 네가 얼마나 멍청이인지 이야기해줄게.”라고 공개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다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고자세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꽤나 잘 대처하고, 어떤 사람은 그런 사람들에게 과민 반응을 보인다. 어떤 사람은 울음에는 무척 약하지만, 소리를 꽥꽥 지르고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잘 받아친다. 우리는 각각 약한 부분이 다르며, 약한 부분이 건드려질 때 무력감을 느끼거나 화가 난다. 그러므로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평소 잘 파악하고 있으면 좋다. 당신은 어떤 일에 특히 흥분하는가? 어떤 일에 분개하고 화가 나는가? 어떤 일에 속수무책이 되는가? 어떤 부분으로 말미암아 곤혹스러워하는가?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어크로스 / 김영민 (지은이)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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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소설,일반김영민 (지은이)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동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등의 저서에서 일상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보여준 김영민 교수, 그가 이번 신간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에서는 인간과 정치를 관통하는 날카롭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당연해 보이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해 보이지 않을 때, 당연한 듯한 현실의 그늘에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위태롭게 존재하는 이들이 보일 때, 정치는 시작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정치의 시작과 끝, 정치의 잔혹함과 비루함, 권력, 참여, 일상과 정치, 공화국의 의미까지.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정치적 동물, 인간이 마주해야 할 다양한 정치적 논의를 다룬다. 프롤로그- 누구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 1부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어디에 있는가- 정치의 행방 인간은 제법 ‘잘’ 살 수 있는 존재다- 정치적 동물로서의 인간 자연 상태를 상상하라- 정치 이전 상태 귀찮음이 기본이다- 정치의 필요 무인도에 불시착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정치의 시작과 끝 욕망과 목표가 있을 때 권력은 존재하게 되어 있다- 권력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 권력자의 꿈 완벽한 수박밭을 보다- 국가 허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 국민주권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민심 2부 열광과 냉소 사이에서 정치적 열광과 냉소 사이에서- 정치 참여의 스펙트럼 무도회와 대의정치- 선거 투표할 때 일어나는 일- 투표 원본은 없다- 대의정치 위대한 리더는 좇지 않고 바라본다- 정치 리더십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 풍경이 바뀌었다- 정치 연설 어떤 검사의 정치- 법 괴수물을 심각하게 바라보다 보면- 국제 관계 3부 정치는 거기에 없고, 어디에나 있다 장소는 우리를 상상하게 한다- 공간 누군가 이 나라를 몸에 비유한다면- 정치적 비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시대의 동선, 동선의 시대 두 편의 서핑 영화- 현실도피 갱 영화와 교차편집- 성과 속 상처받은 이의 고통과 영광- 공감 식물이 질주한다- 보통 사람들 4부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괴물이냐 활력이냐- 다민족 사회 사랑은 어디에- 동성애 내가 소풍 나온 강아지 새끼인 줄 아느냐- 여성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인구 21세기 서울 풍경- 아파트 언젠가 더러운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면- 윤리 형님과 아우의 세계를 넘어서- 유사 가족의 사회 판데믹 시대의 국가- 전염병과 국가 못난 이의 정치- 중앙과 지방 두 도시의 비 오는 풍경- 신분 5부 생각의 공화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한국 사회 새로운 서사를 찾아서- 1980년대 운동권 세대 인간은 언제 변하는가- 예술적 정치 정치인은 잘 씻어야 한다- 심미적 정치 스탠딩 코미디를 본다는 것은- 관제 성공담을 넘어 새로운 사회계약을 찾아서- 사회계약 선진국의 환상을 넘어서- 생각의 공동체 에필로그-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는데“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이며,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정치가 있습니다” 인간과 정치의 본질을 관통하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지적인 사유 “이 책을 통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열광하는 마음은 식고, 정치 그 자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김영민 교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동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등의 저서에서 일상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보여준 김영민 교수, 그가 이번 신간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에서는 인간과 정치를 관통하는 날카롭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냥 사는 인생이나 마냥 권력을 쥐려는 정치가 아니라 반성된 삶과 숙고된 정치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는 바로 그러한 삶과 정치에로 초청하는 작은 손짓이다.” 인간이 그저 행복해지는 게 불가능할 때 정치는 시작된다 싫어하건 좋아하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불가피한 운명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바로 그 운명을 사랑하는 법을 의미한다. 세상일은 단순하지 않고, 선과 악은 분명하지 않고, 권선징악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흔치 않기 때문에 ‘정치’가 존재한다고 김영민 교수는 말한다. “삶이 쉽지 않은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가능한 한 무임승차자가 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존을 도모해낸다는 뜻이다.” 정치는 어디에 있는가? 정치는 어디에나 있다 김영민 교수는 책 전반에서 정치란 무엇인지, 정치는 어디에 있는지, 정치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의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정치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논한다. “정치가 어디 있냐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고, 태어난 바에야 올바르게 살고 싶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노력해보지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려니 합의가 필요하고, 합의하려니 서로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 규제를 실천하려니 권력이 필요하고, 권력 남용을 막으려니 자유가 필요하고, (...) 이 모든 것을 다 말하기가 너무 기니까, 싸잡아 간단히 정치라고 부른다.” 당연해 보이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해 보이지 않을 때 정치는 시작된다 당연해 보이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해 보이지 않을 때, 당연한 듯한 현실의 그늘에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위태롭게 존재하는 이들이 보일 때, 정치는 시작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정치의 시작과 끝, 정치의 잔혹함과 비루함, 권력, 참여, 일상과 정치, 공화국의 의미까지.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정치적 동물, 인간이 마주해야 할 다양한 정치적 논의를 다룬다. “짙어진 풀냄새를 맡으면서 아무도 없는 산책길을 고적하게 걷는 일은 얼마나 매혹적인가. 조용히 은거하면서 자기 삶의 안위와 쾌락만 도모하다가 일생을 마치는 일은 얼마나 유혹적인가. 그러나 폴리스 시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다음과 같이 단호하게 말한다. “우리 아테네 사람들은 공적인 일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초탈한 사람이라고 존경하지 않고, 쓸모없는 인간으로 간주한다.”“ 선거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정치적 열망을 실현하는 게 정치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 그렇기 때문에 정치란 우리 매일의 삶과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이들, 정치라고 하면 야유나 냉소의 대상으로만 바라봤던 이들에게 이 책은 정치의 쓸모와 정치가 있어야 할 자리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책을 경유해 정치란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하고, 정치로부터 무엇을 바랄 수 있는지, 정치가 내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기준으로 가지고 정치에 대해 접근하면 좋을지 대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시민, 질문하는 시민의 공화국 김영민 교수는 책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 열광하는 마음은 식고 정치에 대해 생각해보려는 마음이 뜨거워지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궁금해서 역술원을 찾는 대신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현실 정치의 폐해나 아쉬움에 수동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생각하는 시민, 질문하는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생각은 침잠이 아니라 모험이며, 그것이야말로 저열함에서 도약할 수 있는 인간의 특권이다. 타인의 수단으로 동원되기를 거부하고,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는 일을 넘어, 타성에 젖지 않은 채, 생각의 모험에 기꺼이 뛰어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터전이 바로 생각의 공화국이다.”매사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거기에 정치는 없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당연해 보이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해 보이지 않을 때 정치가 있다. 당연한 듯한 현실의 그늘에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위태롭게 존재하는 이들이 있다. 일견 당연해 보이는 것을 낯설게 보는 데 정치가 있다. 정치가 어디 있냐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고, 태어난 바에야 올바르게 살고 싶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노력해보지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려니 합의가 필요하고, 합의하려니 서로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합의했는데도 합의는 지켜지지 않고, 합의 이행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고, 규제를 실천하려니 권력이 필요하고, 권력 남용을 막으려니 자유가 필요하고, 자유를 보장하려니 재산이 필요하고, 재산을 마련하니 빈부격차가 생기고, 빈부격차를 없애자니 자원이 필요하고, 개혁을 감행하자니 설득이 필요하고, 설득하자니 토론이 필요하고, 토론하자니 논리가 필요하고, 납득시키려니 수사학이 필요하고, 논리와 수사학을 익히려니 학교가 필요하고, 학교를 유지하려니 사람을 고용해야 하고, 일터의 사람은 노동을 해야 하고, 노동하다 죽지 않으려면 인간다운 환경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자연재해가 일어나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외국이 침략할 수도 있다. 공동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많고 쉬운 일은 없다. 이 모든 것을 다 말하기가 너무 기니까, 싸잡아 간단히 정치라고 부른다. 정치는 서울에도 지방에도 국내에도 국외에도 거리에도 집 안에도 당신의 가느다란 모세혈관에도 있다. 체지방처럼 어디에나 있다, 정치라는 것은. 바로 그 투표 행위를 통해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이 투표 행위를 통해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본 것 같은 ‘변신’이 일어난다. 자기 자신의 생존과 안위만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인간들이 그래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권력을 가진 국가를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다. 국가권력을 창출하고자 투표장에 간 순간, 흩어져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던 사적 존재들은 어엿한 정치적 존재로 변신한 것이다.
트랜스포머
까치 / 닉 레인 (지은이), 김정은 (옮긴이)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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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설,일반닉 레인 (지은이), 김정은 (옮긴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왜 각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늙고 죽는지에 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크레브스 회로(Krebs cycle)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세포 속에 담겨 있는 크레브스 회로는 생명의 작용에 필수적이지만, 생물학 교과서에서조차 수많은 오해에 휩싸여 있다. 영국의 저명한 생화학자 닉 레인은 이 책에서 크레브스 회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이 회로에 숨겨져 있는 생명의 비밀들을 풀어놓는다. 크레브스 회로란 우리의 몸에 들어온 유기물이 세포의 호흡 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즉 세포의 중심에 자리한 물질과 에너지의 회전목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생소하지만, 우리의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심오한 생화학의 최전선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은 크레브스 회로의 숨겨진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이해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서론 : 생명 그 자체 1. 나노 우주의 발견 2. 탄소의 경로 3. 기체에서 생명으로 4. 격변 5. 어둠을 향해서 6. 유동 축전지 에필로그 : 자아 이야기를 맺으며 부록 I : 붉은 단백질 역학 부록 2 : 크레브스 경로 약어 설명 더 읽을거리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답을 탐구한 『바이털 퀘스천』에 이어 크레브스 회로의 작동 원리를 탐색하는 새롭고 특별한 통찰 이 책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왜 각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늙고 죽는지에 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크레브스 회로(Krebs cycle)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세포 속에 담겨 있는 크레브스 회로는 생명의 작용에 필수적이지만, 생물학 교과서에서조차 수많은 오해에 휩싸여 있다. 영국의 저명한 생화학자 닉 레인은 이 책에서 크레브스 회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이 회로에 숨겨져 있는 생명의 비밀들을 풀어놓는다. 크레브스 회로란 우리의 몸에 들어온 유기물이 세포의 호흡 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즉 세포의 중심에 자리한 물질과 에너지의 회전목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생소하지만, 우리의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심오한 생화학의 최전선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은 크레브스 회로의 숨겨진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이해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주요 내용 제1장은 크레브스 회로 자체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크레브스 회로는 모든 생화학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화학인데, 저자는 이 무미건조한 분자의 춤에 생화학의 선구자들을 기리는 이야기를 더하여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먼저 크레브스 회로를 발견하고 연구를 이끈 한스 크레브스를 만난다. 유대인 혈통이어서 독일에서 쫓겨난 크레브스는 영국 생화학 분야를 세운 홉킨스 경의 연구소에 합류하여 호흡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크레브스는 호흡의 작용에 대한 어떤 청사진도 없이 시작해서, 일련의 반응이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상세한 회로를 완성했다. 호흡은 우리의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산소로 음식물을 태우는 과정이다. 크레브스의 스승인 오토 바르부르크는 물론이고, 독창적인 과학자 피터 미첼을 비롯하여 크레브스 회로를 연구한 학자들을 만난다. 제2장에서는 교과서의 관점을 해체하기 시작할 것이다. 신조들이 어떻게 이 분야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신조들에 얼마나 면역이 되어 있지 않은지를 알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크레브스 회로가 여전히 영양소, 특히 포도당의 산화에 관한 것이라는 글을 보게 될 것이다. 광합성은 포도당을 만들고, 호흡은 크레브스 회로를 통해서 포도당을 태운다는 글도 읽게 될 것이다. 여기에도 당, 저기에도 당, 어디에서나 당을 찾는다. 이런 관점은 광합성과 호흡에서 일어나는 당의 화학반응을 물질대사의 중심, 생명의 중심에 위치시키기 때문에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물질대사의 핵심은 당이 아니라 오히려 크레브스 회로에 있다. 고대의 세균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라는 단순한 기체를 반응시켜서 보편적인 생명의 전구체들을 만들기 위해서 이 회로를 일상적으로 거꾸로(세균의 관점에서는 제대로) 돌리기 때문이다. 제3장은 태초로 돌아가서, 이와 동일한 화학 반응이 자연에서 어떻게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특히 심해의 열수 분출구에서는 세포와 구조가 비슷한 얇은 무기물 격벽을 사이에 두고 생기는 가파른 양성자(pronton) 기울기로 인해서 수소와 이산화탄소 사이의 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우리는 이런 화학이 원칙적으로 세포의 모든 핵심 물질대사를 일으켜서 유전자의 구성 재료(DNA의 “문자”)까지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이를 밝힌 최근 실험들도 살펴볼 것이다. 유전 정보의 첫 등장과 관련해서, 저자는 초보적인 형태의 유전 능력을 지닌 원세포(protocell)에서 유전자가 출현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연구진이 발표한 최근 연구를 소개한다. 제4장에서는 생명의 기원에서 이런 자발적인 화학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아는 닫힌 회로가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보편적인 순환 회로라는 생각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인간의 크레브스 회로 역시 종종 로터리에 더 가깝다. 흐름은 어디에서나 들어오고 빠져나가며, 심지어 회로의 다른 부분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초기 지구의 에너지 제약으로 인해서 세균들은 효율적인 물질대사와 협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광합성이 진화하면서 생명은 영원히 바뀌었다. 반응성 높은 광합성 폐기물인 산소 농도가 증가했고, 그로부터 약 20억 년 후인 캄브리아기에는 지질학적인 시간 개념으로는 갑작스럽게 동물이 등장했다. 이 두 사건 사이의 연결고리는 우리 행성의 역사에서 가장 끔찍했던 전 지구적 상황들로 인해서 느슨해졌다. 효율적인 물질대사의 필요성이 세균에서만 협동을 촉진한 것은 아니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채 유황 진흙 속을 기어다니던 초기 동물들의 상호 의존적인 조직들 사이에서도 효율적인 물질대사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조직들 사이에서 물질대사의 유동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는 세포가 이기적인 행동으로 암이 되면 무엇이 잘못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알고 있다. 제5장은 암을 돌연변이에 의해서 유발되는 유전체의 질환이라고 보는 일반적인 관점이 제대로 된 이해라기보다는 신조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 암과 연관된 돌연변이는 정상 조직에서도 흔히 발견되고, 정상 조직에 둔 암세포는 종종 분열을 중단한다. 사실, 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나이이다. 암은 우리가 나이를 먹는 동안 크레브스 회로의 음양에서 생겨난다.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생합성에도 같은 경로를 써야 한다는 점이 암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크레브스 회로를 통한 유동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느려지면, 숙신산 이온(succinate) 같은 중간산물이 축적된다. 그러면 아주 오랜 조상의 경로가 촉발되면서 낮은 산소 농도를 처리하고, 염증과 세포 성장과 증식을 일으키는데, 이 모든 것이 암을 촉진한다. 제6장에서는 크레브스 회로의 유동이 나이가 들수록 더 느려지는 이유를 살펴보고, 사람마다 다른 노화 관련 질환의 정체를 알아볼 것이다. 그 해답의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세포 호흡이 점차 부진해지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생활방식(식단이나 운동 따위)에 따라서도 다르고, 핵과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우리의 두 유전체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따라서도 다르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를 기반으로 노화의 자유 라디칼 학설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서 왜 조류는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보다 훨씬 더 오래 사는지, 항산화제는 왜 도움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다. 그리고 뇌가 완전한 기능을 하려면 왜 완전한 크레브스 회로가 필요한지, 왜 세포 호흡의 부전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과 연관이 있는지도 살핀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의식의 흐름을 다룬다. 지금쯤이면, 매 순간 이어지면서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물질대사의 유동이 우리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자아라는 감정과 서로 얽혀 있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프로 수학강사의 비법 노트 초등수학 6년
포북(for book) / 고스기 다쿠야 지음, 김치영 옮김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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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북(for book)학습법일반고스기 다쿠야 지음, 김치영 옮김
초등수학 6년 전 과정의 핵심 개념을 마스터할 수 있는 참고서. 수학에 약한 아이를 부모가 직접 가르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프로 수학 강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은이의 독창적인 코칭 노하우가 녹아 있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포인트’를 콕콕 집어 준다. 특히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풀이 비법을 수록하여 학습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와 실수를 줄이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어 아이의 계산 능력을 높여 준다. 전체 12개 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원을 학년별 학습 순서에 맞춰 분류하였으므로 학년에 상관없이 부족한 부분을 골라 학습할 수 있다. 아이가 어떤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가르치는 초등수학 참고서! 내 아이 수학 공부,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안심해도 될까요? 요즘은 초등학생 대부분이 수학학원을 다닙니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거나 부모가 바빠서 아이 공부를 도와줄 수 없는 경우, 집에서 직접 가르치고 싶어도 수학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학원에 보내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 수학 공부를 학원에 보내는 것만으로 안심해도 될까요? 아이를 학원에 보낼 때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배운 것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초등학생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학습 지도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수학 공부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수학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일찍 포기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15년 경력의 프로 수학 강사가 알려 주는 풀이 비법과 학습법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학원을 보내도 아이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아이가 질문을 해도 가르쳐 줄 수 없어서 걱정이에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아이의 수학 공부를 직접 챙기고는 싶은데, 가르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요? 이 책으로 지도한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에서 15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인기 수학강사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학부모의 학습 지도 부담을 덜어 줍니다. 특히 문제를 풀 때 아이가 실수할 수 있는 부분, 포기하기 쉬운 부분,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각 단원마다 제시했기 때문에, 배우는 아이와 가르치는 부모가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초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확실히 잡아 주는 참고서 초등수학 전 과정 중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 개념만 수록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이면 초등 수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 내용을 학년별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 수준에 맞춰 복습 및 선행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단원마다 부모가 ‘반드시 가르쳐야 할 부분’을 표시하여 놓치고 넘어가는 실수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일수록 학교 성적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 것처럼,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아이의 수학 성적을 좌우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부모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 준다면,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말이 되어 줄래
소소담담 / 라환희 (지은이) / 2021.01.07
14,000

소소담담소설,일반라환희 (지은이)
2020년 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작품집 부문에는 라환희의 『말이 되어 줄래』가 뽑혔다. 그의 작품은 “사물과 현상에 대한 해석과 자아와 세계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표현”했으며, “대상에 대한 인식과 사유의 과정이 논리적이고 동원된 화소를 통해 주제로 향해 가는 길이 질서정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머리말 작가의 말 제1부 그 문장은 붉은 방점으로 시작했다 꽃물 카르페 디엠 우화 격랑에 띄운 부표 흐르는 풍경 울트라마린 흙의 신화 재부팅 그 문장은 붉은 방점으로 시작했다 시, 두 발로 읽기 제2부 민낯의 시간 오늘을 읽다 선퇴 베일 적벽 뒤집기 동행 민낯의 시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가벼움의 행복을 위하여 토렴 제3부 소금꽃 색을 탐하다 침묵의 계절에 핀 꽃 식은태 소금꽃 질주 물고기의 눈처럼 길 화양연화 사랑초 제4부 아다지오로 흐르는 길 속박이 가볍거나 혹은 무거움 발효 호명 아다지오로 흐르는 길 처방전 액자 밖으로 소통한다는 것은 유연의 무위 제5부 다시 가을 망 침묵의 여백 다시 가을 금침 길 위에서 길 찾기 도지미 꽃그늘 낯선 뒤춤에는 철학, 김치에 먹히다 <작품론> 시적 수필의 아포리아-배귀선관습적 메커니즘을 넘어 시적 수필로 완성도를 높이는 묘사의 세밀화와 철학적 메시지 계간지 『수필미학』은 2019년 ‘수필미학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수상자를 선정하여 한 권의 작품집을 제작해 주는 것이 시상 내용이다. 현재 문인으로 활동하는 작가에게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 평론가를 통해 그 작품 세계의 우수성을 조망해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한 권의 작품집에는 작가의 문학적 개성과 역량이 배어 있다. 창작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방법이 드러나기도 한다. 한 작가에 대한 온당한 평가가 이루어지려면 적어도 한 권 이상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40?50편 정도의 작품을 수록하기로 하고 작품집 부문은 공모를 통해, 선집 부문은 운영위원회에서 각각 선정했다. 2020년 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작품집 부문에는 라환희의 『말이 되어 줄래』가 뽑혔다. 그의 작품은 “사물과 현상에 대한 해석과 자아와 세계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표현”했으며, “대상에 대한 인식과 사유의 과정이 논리적이고 동원된 화소를 통해 주제로 향해 가는 길이 질서정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지내 안에 잔존하는 스노비즘에서도 비켜서고 싶다. 이는 관습과 관념에 대한 나 자신의 저항이다. 언표되지 않은 너머의 세계까지도 이미지화해야 할 작가의 책임 의식이기도 하다. 내 이미지의 포충망은 늘 어설프다. 그러나 그런 물음이고 싶다. 이는 내 사유를 추동한 대상에 자유를 주고 싶은 마음에서의 연원이기도 하다. 어휘가 만들어내는 의미를 가두거나 규정하지 않고 자유를 주고 싶은 것이다. 어쩌면 놓아줌으로써 나를 해방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때문에 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어난다는 논리를 거부한다. 내가 자유를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가 나를 있게 하는 근원을 숭배한다.”라고 했다. 평론가 배귀선은 라환희의 수필을 ‘시적 수필’로 규정하면서 “라환희의 시적 수필은 소설의 서사와 시적 형상화, 그리고 극적 요소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수용해 수필의 갱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평론가 집단의 언술과도 접면한다. 하지만 시적 묘사 또는 표현이 자칫 수필의 순기능을 왜곡할 수도 있다. 그러나 라환희의 언술은 이러한 염려를 무화한다. 예로, 작가는 창작 과정을 김치 담그기에 비유하면서 “화룡점정의 시적 장치를 적절히” 가미하는 방식이라 밝힌다. 이 같은 의식을 바탕으로 라환희는 기존과의 충돌로 비롯된 틈새의 언어를 시적 이미지로 구현하면서 수필의 본령을 아우른다.“라고 평가했다.
피아노 문헌 : 상
좋은땅 / 김태정 (지은이) / 2020.02.14
22,000원 ⟶ 19,8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김태정 (지은이)
피아노 문헌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예술 음악 혹은 건반 음악을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만 수록되어 있다.1장 르네상스 시대 건반 음악의 시작 건반 악기의 출현과 발전 건반 음악 장르Genre 이탈리아의 건반 음악 영국의 버지널 음악 독일과 프랑스 그 밖의 지역의 건반 음악 2장 바로크 시대 바로크 시대 음악의 특징 건반 음악 장르 이탈리아의 건반 음악 영국의 건반 음악 프랑스의 건반 음악 독일의 건반 음악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3장 전 고전주의 시대 피아노의 제작과 발전 프랑스의 갈랑Galant 스타일 건반 음악 도메니코 스카를라티Domenico Scarlatti J. S. 바흐의 아들들의 건반 음악 변화의 시기의 독일 건반 음악 이탈리아의 갈란트Galant 스타일 건반 음악 4장 고전주의 시대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 형식 고전주의 시대의 작곡가들 요제프 하이든Joseph Haydn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루드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참고문헌- 건반 음악의 시작부터 베토벤 소나타까지 시대는 변했지만 그래도 불변하는 가치는 있다. 아무리 시대관과 미적 기준이 바뀌어도 역사 속에서 탄생한 인류 최고의 걸작들은 존재한다. 이 중 예술 음악 작품을 빼 놓을 수는 없다. 김태정 저자는 이 걸작들에 매료되어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도 감탄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김태정 저자뿐 아니라 현재 예술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세상의 현실적 가치관과 상관없이 클래식 음악 전공의 길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김태정 저자는 그동안 피아노 문헌을 강의하면서 많은 참고 문헌을 보며 고민하고, 많은 자료를 사용해 보았지만, 항상 체계적으로 피아노 문헌을 정리한 한글 서적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하여 이와 같은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집필을 시작하였고 출간에 이르렀다. 저자는 부족한 책이지만 학생들의 공부에 실용적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고 전문 지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다.
옛것에 대한 그리움
휘닉스드림 / 김종태 글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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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드림소설,일반김종태 글
과학기술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기계가 대신하고, 앉아서도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이것은 양적으로 풍요의 시대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모든 과학 기술이 질적으로도 풍요로운 생활을 인간에게 선물했는가? 『옛것에 대한 그리움』은 과연 인간이 편리하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 편리함 뒤에 어떤 문제가 숨어 있지 않은지를 묻고 있다. 삶에 있어 행복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 우리는 너무 빨리 달려온 덕에 잃어버린 것들, 놓쳐버린 것들과 쓸쓸하게 마주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라져가는 것들은 사실 그다지 오래지 않은 우리 부모님 세대나,자신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벌써 \'옛것\'이 되어버린 그 이야기들을 되짚어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물론 옛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는 아니다. 역사의 교훈은 늘, 그것이 옳고 그른지의 판단에 앞서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슬기롭게 살아가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통하여 지금의 우리를 알려주고, 지금을 바로 봄으로써 내일을 바르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머리말_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1부_아득한 정경 쪽·행여 헝클어질세라 봉숭아·정말 첫사랑이 생기는 걸까? 정화수·행여 부정탈라 호롱불·가물가물 깜빡깜빡 시루·참지 못하고 스쳐보내야만 하는 까닭 보자기·알록달록 한치 어김도 없이 반닫이·손때 기름때 거무죽죽 반지르르 한복·옷은 왜 짓는다 했을까 빗·귀밑머리 한오라기인들 허투로 삐칠까 조롱박·울타리에 대롱대롱 처네·앞에 차고 뒤에 차고 양은그릇·솥 때워 냄비 때워 뒤주·기름이 자르르한 우리집 쌀통 족두리·연지 곤지 찍고 비옵니다 버선·옴짝달싹 할 수 없이 꽉 끼는 건 바구니·사뿐사뿐 나물 캐는 아가씨야 2부_못다한 그리움 맷돌·무심한 듯 한평생 잘자꾸나 화로·문풍지에 떨던 외풍 수줍어 스러지다 다듬이 소리·며느리 방망이 도닥도닥 또아리·천 근을 인다 해도 자식 배곯는 게 더 아파 골무·또 찔려 피 흘려도 기꺼우리다 절구·한 번 찧고 눈물 섞어 청춘을 제끼고 조리·한 알갱이라도 놓칠까 보냐 다리미·빳빳한 도포자락마다 양심은 살아 놋그릇·시푸르뎅뎅 여인의 멍을 아시오 빨래·옷이 아니라 인생을 빨았지 조침문·굳세고 곧기가 만고의 충절이다 부엌·마음놓고 쉴 곳은 조왕할미 품 체·무엇이 남고 무엇을 얻을꼬 키·고만고만한 우리들끼리 모여 볼까 바가지·딩글딩글 달빛 먹고 자라 부지깽이·속절없이 아궁이 속으로 던져지다 겅그레·이젠 불쏘시개구려 3부_꿈이여, 다시 한 번 나가 놀아라·울며 웃으며 시끌벅적 까르르르 고무신·검정고무신이 부끄러워 고수레·정성스레 한 술, 한 젓가락 귀신·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굿·산다는 것 모두가 매한가지 장승·이승과 저승이 무에 다르냐 달걀귀신·밤낮 없이 달걀과 싸웠네 서낭당·착한 사람 되게 해주세요 도깨비·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어머니·그 따뜻함이 고맙습니다 장터·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복덕방·복을 짓고 덕을 쌓는다 비니루 우산·박카스 비닐 뚜껑 세 개면 만든다 통행금지·37년 간의 어둠 아버지·내가 무엇을 잘못 살았나 소리·삐꺽삐꺽 좌르르 싸악싸악 딸랑딸랑 4부_그래, 이 맛이야 음식문화·세월이란 놈을 지지고 볶고 개떡·헛헛한 뱃구레, 뭘로 메꾸니 누룽지·색시야. 누룽지 좀 다오 짠지·긴 초여름 이걸로 살았소이다 새우젓·오죽 짰으랴 막걸리·이 빠진 잔이라도 가득만 부어라 또뽑기·운 좋은 날은 또 또 또 달고나·연탄불 하나에 시커먼 국자 눈깔사탕·한나절이 달짝지근 우유가루·먹을 땐 좋았지 주전부리·먹어도 먹어도 배는 고프다 수구레·우리집 소고기 잔치 소금장수·나 없는 세상 심심해 물장수·동 트기 전 삑삑 삑삑 엿장수·당신 맘대로 옥수수죽·후르르룩, 숟가락은 필요 없지 술장수·젓가락 장단 구성지다 5부_아, 옛날이여 미닫이·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장독대·그믐달만큼 차디찬 서방님 마음 멍석·퍼질러 앉아 한바탕 펼친다 새끼·너는 내게 기대고, 나는 너를 보듬어 발·가리긴 가렸는데 곱절이나 궁금하더라 툇마루·눈 부신 햇살 아래 하늘을 본다 처마·내 것도 아니고 남의 것도 아니고 창호지·냉수 한 사발 뿜어나 볼까 온돌·발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게 할 것 댓돌·땅으로 딧는 첫발 골목길·놀다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 담뱃대·심기가 불편하십니까 뒷간·내 몸에서 나간 것 다시 돌고 돌아 부채·가슴에 붙은 불은 누가 끄나 지게·태산이라도 지고 가겠소 우물·빠지면 죽겠지 풀꽃·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마치며새것이라고 다 좋은가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있다. 지금은 뽕나무밭이 변하여 잠실단지가 되고 10년이면 강산이 10번은 변하는 세상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이런 변화 속에서 살고 또 죽는다. 과연 무엇이 변하였는가. 우리의 생각과 생활과 가치가 나아졌을 때 그 변화는 역사에 유익한 것이다. 좋은 것이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역사에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 분명 과학기술은 인간의 생활을 여러 측면에서 편리하게 해 주었다. 힘들고 어려운 것들을 기계와 도구들이 대신하고, 앉아서도 세계를 내다볼 수 있게 되었으며, 양적으로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다.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 과연 인간이 편리하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 편리함 뒤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숨어 있는지를. 우리의 조상들은 몸이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고된 시집살이로 파김치가 된 며느리에게 저녁 지을 쌀 한 되를 내주며 시어머니는 뉘 한 주먹을 섞어 주었다. 며느리는 고단한 몸으로 일부러 섞은 그 뉘를 하나하나 골라내었다. 비인간적이고 비생산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말하지 말자. 그땐 일이란 놈이 끝을 몰랐다. 늘 다른 고된 일이 기다리고 있는 게 과거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었다. 뉘를 고르는 일은 티안나게 챙겨주는 일종의 쉬는 시간이었다. 여기에 몇 천 년 살아온 조상들의 슬기가 숨어 있다. 변하는 것들에 대하여 인생의 행복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 하는 고민들이 문득 떠오를 때 우리는 너무 빨리 달려오지 않았나 하는, 그래서 얼떨결에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것들과 쓸쓸하게 마주치게 된다. 이 책의 사라져가는 풍경들은 오래지 않은 우리 부모님 세대나,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땐 그랬었지, 하며 추억에 잠길 수도 있다. 좀더 바란다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무릇 문명의 변화에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첫째, 가치가 검증되야 된다. 합리성, 효율성, 생산성, 편리성이란 허울 좋은 단어 뒤에 숨어 있는 나쁜 요소는 없는지를 많은 시간과 공간을 두고 검증해야 한다. 둘째, 그 변화의 주체가 인간 위주의 변화이어야 한다. 인간이란 시간적으로는 과거의 조상과 미래의 후손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고, 공간적이란 전 인류를 말하는 것이다. 지금 자기 민족만을 위하는 배타적인 가치가 아니다. 우리는 변해가는 것에 대해 너무 무심했다. 후진국이란 딱지가 싫어서 무조건 외국의 변화를 눈감고 좇아 왔다.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우리의 문화유산도 비합리적 비생산적, 비효율적이란 누명을 씌워 파괴해 버리고 신사대주의를 따랐다. 인간의 생활, 가치, 정신문화를 자로만 재려고 들었다. 선진국의 모든 제도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고 가치 있고 교육적이란 속단 아래 여과없이 도입하고 추종하였다. 변화는 인간주체의, 인간을 위한 변화이어야 한다. 정신이 물질을 이끌고 소화시켜야 한다. 물질의 편리함 뒤에 숨은 정신의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 우리의 것을 올바른 눈으로 다시 보고 가치를 찾고 맥을 이어 자랑할 만한 것은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가슴 떳떳한 긍지를 가져야 한다. 옛것이라고 다 나쁜가 옛것이 무조건 좋고 그립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우리 조상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모른 채 무턱대고 현재의 물질만을 향유하는 것은 문화적으로 세련되지 못하다. 역사의 교훈은 과거를 앎으로써 미래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과거가 없이 지금이 생겼을 리 없고 또 지금의 노력없이 미래는 보장되지 않는다. 요즘 다행스럽게도 문화적인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옛것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사동과 고궁은 늘 사람들로 넘쳐나고, 명절이면 아이들은 전통놀이를 즐긴다. 전통한옥을 보존하려는 노력 또한 보이고 있다. 잊혀질 뻔했던 우리의 전통문화가 사실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가치있는 문화라는 것이 밝혀지는 셈이다. 앞으로 할 이야기는 짧게는 이삼십 년 전, 길게는 오륙십 년 전에 우리의 형, 누이, 부모님들이 몸으로 살아낸 산 역사이다. 우리는 긴 긴 역사의 한 고리일 뿐이다. 조선시대 아주 옛날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몇십 년 전 그때를 앎으로서 지금을 바로 볼 수 있고 지금을 바로 봄으로서 내일을 바르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
티나 / 마사 스튜어트 리빙 (지은이), 최경은 (옮긴이)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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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건강,요리마사 스튜어트 리빙 (지은이), 최경은 (옮긴이)
간단한 케이크부터 휘황찬란한 케이크까지 100개 이상의 케이크 레시피가 수록된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살뜰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책이다. 무엇보다 100개 이상의 케이크가 레시피와 함께 화려한 비주얼의 사진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각각 쇼 케이크, 레이어 케이크, 일상의 케이크, 시트 케이크, 컵케이크, 축하 케이크로 구분해서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베이킹 기초 단락도 만들어서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하도록 했다.들어가며 10 황금 법칙 13 주요 재료 14 기본 도구 17 기본 프로스팅 기술 18 1. 쇼케이크 모조석 케이크 22 스모어 케이크 25 식용꽃을 수놓은 시트러스 케이크 26 코코넛-딸기 아이스크림 머랭 29 레몬 허니 케이크 30 독일 초콜릿 번트 케이크 33 로즈골드 금박을 붙인 딸기 옴브레 케이크 34 피스타치오 카놀리 케이크 37 트리플-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 38 수채화 케이크 41 크랜베리 커드와 시트러스 파블로바 42 초콜릿-바닐라 얼룩말 케이크 45 레몬 무스 케이크 46 베리 레이어 케이크 50 커피 깃털 케이크 53 라즈베리와 초콜릿-헤이즐넛 크레페 케이크 56 에그녹 세미프레도 제누아즈 59 그래스호퍼 아이스크림 케이크 62 딸기 머랭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 65 패션푸르트 커드 스플래터 케이크 68 스타버스트 케이크 71 2. 레이어 케이크 마이어 레몬 코코넛 레이어 케이크 74 크레무브카 77 데블스 푸드 케이크 78 밀크-쿠키 케이크 81 스푸모니 케이크 84 화이트 초콜릿 프로스팅 당근 케이크 87 네이키드 푸르트 쉬폰 케이크 88 크렌베리 커드 필링 제누아즈 91 초콜릿 피칸 기네스 캐러멜 케이크 92 애플 레이어 케이크 97 마일-하이 솔티드-캐러멜 초콜릿 케이크 98 민트-초콜릿 아이스박스 케이크 101 3. 일상의 케이크 피스타치오-카더멈 번트 104 트로피컬 파운드 케이크 107 천도복숭아 무쇠팬 케이크 108 퍼지 브라우니 케이크 111 살구 치즈케이크 112 루바브 크럼 케이크 115 레드 벨벳 파운드 케이크 116 더블-오렌지 번트 케이크 119 버번 베리 브라운슈거 케이크 120 마블 파운드 케이크 123 밀가루 없는 초콜릿 대추 케이크 124 레몬 올리브-오일 케이크 127 플럼 업사이드-다운 케이크 128 니커두들 크럼 케이크 131 노-베이크 키 라임 치즈케이크 132 PB & J 치즈케이크 135 4. 시트 케이크 밀가루 없는 초콜릿-아몬드 시트 케이크 138 스위스 머랭 버터크림 초콜릿 케이크 141 딸기 비스킷 시트 케이크 142 콰트로 레체스 케이크 145 콰트로 레체스 케이크 145 옴브레 시트 케이크 146 시트러스 크림치즈 프로스팅 바닐라 시트 케이 크 149 초콜릿 주키니 케이크 150 세몰리나 코코넛 케이크 153 바닐라 프로스팅 콘페티 케이크 154 초콜릿 가나슈 버터크림 바닐라 케이크 157 레몬-글레이즈 시트 케이크 158 노-베이크 바나나 스플릿 시트 케이크 161 향신료 스낵 케이크 162 노-베이크 블루베리 리코타 치즈케이크 165 5. 컵케이크 소프트 아이스크림 피넛버터 컵케이크 168 나폴리탄 컵케이크 171 블루베리 컵케이크 172 몰튼 초콜릿 에스프레소 컵케이크 175 오렌지 커드 컵케이크 176 분리형 베리 바닐라 컵케이크 179 미니 스파이스 컵케이크 180 초콜릿 흑맥주 컵케이크 183 미니 모카 컵케이크 184 시트러스 스월 컵케이크 187 초콜릿 푸딩 컵케이크 188 다육이 말차 컵케이크 191 6. 축하 케이크 봄 둥지 케이크 196 코코넛 시폰 케이크 199 바나나 하트 케이크 200 초콜릿-라즈베리 케이크 203 초콜릿 하트 컵케이크 204 시트러스-스파이스 치즈케이크 207 커피-캐러멜 스위스 롤 208 디스코 앤젤 케이크 213 스프링클 케이크 214 크랜베리-스월 치즈케이크 217 호박 스낵 케이크 218 홀리데이 율 로그 221 파블로바 화환 222 7. 베이킹의 기초 믹스-앤-매치 케이크 226 믹스-앤-매치 필링 231 짤주머니 채우는 방법 234 믹스-앤-매치 프로스팅 237 기타 장식 244 감사의 글 246 사진 저작권 248 찾아보기 250★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내놓은 또 하나의 예술 모두의 행복을 불러오는 ‘케이크 레시피’ 마사 스튜어트의 요리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티나>가 《원 팟(ONE POT)》, 《압력솥(PRESSURE COOKER》, 《쿠키 퍼펙션(Cookie Perfection》에 이어 또 하나의 예술 같은 요리책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을 출간했다. 간단한 케이크부터 휘황찬란한 케이크까지 100개 이상의 케이크 레시피가 수록된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살뜰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책이다. 무엇보다 100개 이상의 케이크가 레시피와 함께 화려한 비주얼의 사진으로 아름답게 담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각각 쇼 케이크, 레이어 케이크, 일상의 케이크, 시트 케이크, 컵케이크, 축하 케이크로 구분해서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베이킹 기초 단락도 만들어서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하도록 했다. 이 책의 알기 쉬운 설명에 따라 즐거운 베이킹 시간을 갖다 보면 거꾸로 케이크를 구울 특별한 일이 자주 생기게 될 것이다. 책장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케이크를 바로 만들어보자.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만드는 비법 ‘케이크 레시피’로 특별한 오늘을 만들자! 전 세계 주부들의 살림 롤모델로, ‘살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가 출간하는 요리책은 모두가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것이지만, 사실상 행복을 요리하는 행복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주제가 ‘케이크’가 아닌가. 무언가 특별한 날에 먹어야 할 것만 같은 케이크를 마샤 스튜어트는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의 일상 요리로 만들어낸다. 저자는 자신이 구운 케이크에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는 베이커다. 그의 아버지는 오렌지 필링과 다크초콜릿 버터크림을 넣은 노란 케이크를 좋아했고, 어머니는 과일을 안에 넣거나 위에 얹은 케이크를 좋아했으며, 저자 자신은 레몬이 들어간 것은 무엇이든 좋아한다고 했다. 실제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손주들이 구워낸 케이크를 맛보며 이 책의 성공을 예감했다고 한다. 케이크야말로 행복을 배달해주는 맛의 행복 전도사가 아닐까? 이 특별한 케이크 레시피로 지루하고 평범한 날을 생기 넘치고 특별한 날로 만들어보자.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김영사 / 만송 행수 (지은이), 혜원 (옮긴이) / 2018.05.11
21,000원 ⟶ 18,90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만송 행수 (지은이), 혜원 (옮긴이)
선불교의 선사들은 스승에게서 한 줄 화두를 받아들고 그 말을 듣자마자, 또는 끊임없이 참구하다가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한 화두의 깊은 뜻이 잘 드러나도록 형식을 갖추어 일화(逸話)나 문답(問答)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공안(公案)이다. 공안집은 방대하게 축적된 공안 가운데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들을 추려 모은 것으로, 《종용록》은 선종 5가(禪宗吾家)의 하나인 ‘조동종(曹洞宗)’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공안집이다. 임제종의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선불교의 대표적인 공안집으로, 선(禪)의 시초인 보리달마부터 이어지는 지혜를 담고 있다.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은 본래 공안의 핵심을 그대로 보전하면서도 다른 해설서에 비해 쉽고 간결한 해설로 수행자는 물론 불교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와 불교대학원장을 역임한 혜원 스님이 해설했다. 일러두기 제1칙 세존, 자리에 오르시다 [世尊陞座] 제2칙 달마의 확연 [達磨廓然] 제3칙 동인도 왕이 조사를 청하다 [東印請祖] 제4칙 세존, 땅을 가리키다 [世尊指地] 제5칙 청원의 쌀값 [淸源米價] 제6칙 마조의 백과 흑 [馬祖白黑] 제7칙 약산, 법좌에 오르다 [藥山陞座] 제8칙 백장와 여우 [百丈野狐] 제9칙 남전, 고양이를 베다 [南泉斬猫] 제10칙 대산의 노파 [大山婆子] 제11칙 운문의 두 가지 병 [雲門兩病] 제12칙 지장, 밭을 갈다 [地藏種田] 제13칙 임제의 눈먼 당나귀 [臨際驢] 제14칙 곽시자, 차를 드리다 [廓侍過茶] 제15칙 앙산이 가래를 꽂다 [仰山揷] 제16칙 마곡, 석장을 내리치다 [麻谷振錫] 제17칙 법안의 털끝 [法眼毫釐] 제18칙 조주와 개 [趙州狗子] 제19칙 운문의 수미산 [雲門須彌] 제20칙 지장의 친절 [地藏親切] 제21칙 운암, 마당을 쓸다 [雲巖掃地] 제22칙 암두, 할에 절하다 [巖頭拜喝] 제23칙 노조의 면벽 [魯祖面壁] 제24칙 설봉, 별비사를 보다 [雪峰看蛇] 제25칙 염관의 무소뿔부채 [鹽官犀扇] 제26칙 앙산, 눈을 가리키다 [仰山指雪] 제27칙 법안, 발을 가리키다 [法眼指簾] 제28칙 호국의 세 가지 부끄러움 [護國三] 제29칙 풍혈의 무쇠소 [風穴鐵牛] 제30칙 대수의 겁화 [大隨劫火] 제31칙 운문의 노주 [雲門露柱] 제32칙 앙산의 심경 [仰山心境] 제33칙 삼성의 금빛 잉어 [三聖金鱗] 제34칙 풍혈의 한 티끌 [風穴一塵] 제35칙 낙포의 승복 [洛浦伏膺] 제36칙 마대사의 병 [馬師不安] 제37칙 위산의 업식 [山業識] 제38칙 임제의 진인 [臨濟眞人] 제39칙 조주의 발우 씻기 [趙州洗鉢] 제40칙 운문의 백과 흑 [雲門白黑] 제41칙 낙포의 임종 [洛浦臨終] 제42칙 남양의 물병 [南陽淨甁] 제43칙 나산의 기멸 [羅山起滅] 제44칙 흥양의 묘시 [興陽妙翅] 제45칙 《원각경》의 네 구절 [覺經四節] 제46칙 덕산의 공부 끝내기 [德山學畢] 제47칙 조주의 잣나무 [趙州柏樹] 제48칙 《유마경》의 불이 [摩經不二] 제49칙 동산, 진영에 공양하다 [洞山供眞] 제50칙 설봉의 ‘뭐지’ [雪峯甚] 제51칙 법안의 뱃길과 물길 [法眼舡陸] 제52칙 조산의 법신 [曹山法身] 제53칙 황벽의 술지게미 [黃檗糟] 제54칙 운암의 대비 [雲巖大悲] 제55칙 설봉의 반두 [雪峰飯頭] 제56칙 밀사의 흰토끼 [密師白] 제57칙 엄양의 한 물건 [嚴陽一物] 제58칙 《금강경》의 천대 [剛經輕賤] 제59칙 청림의 죽은 뱀 [靑林死蛇] 제60칙 철마 암소 [鐵磨牛] 제61칙 건봉의 한 획 [乾峯一] 제62칙 미호, 깨달음의 여부 [米胡悟否] 제63칙 조주, 죽음을 묻다 [趙州問死] 제64칙 자소의 법맥 [子昭承嗣] 제65칙 수산과 신부 [首山新婦] 제66칙 구봉의 머리와 꼬리 [九峰頭尾] 제67칙 《화엄경》의 지혜 [嚴經智慧] 제68칙 협산의 검 [夾山揮劍] 제69칙 남전의 암소 [南泉白] 제70칙 진산, 성품을 묻다 [進山問性] 제71칙 취암의 눈썹 [翠巖眉毛] 제72칙 중읍의 원숭이 [中邑] 제73칙 조산의 탈상 [曹山孝滿] 제74칙 법안의 ‘바탕과 이름’ [法眼質名] 제75칙 서암의 본래면목 [瑞巖常理] 제76칙 수산의 세 구 [首山三句] 제77칙 앙산의 ‘조금’ [仰山隨分] 제78칙 운문의 호떡 [雲門] 제79칙 장사의 진보 [長沙進步] 제80칙 용아, 선판을 건네다 [龍牙過板] 제81칙 현사, 고을에 이르다 [玄沙到縣] 제82칙 운문의 소리와 형상 [雲門聲色] 제83칙 도오의 간병 [道吾看病] 제84칙 구지의 손가락 [俱一指] 제85칙 국사탑의 모양 [國師塔樣] 제86칙 임제의 대오 [臨濟大悟] 제87칙 소산의 유무 [山有無] 제88칙 《능엄경》의 ‘보이지 않음’ [楞嚴不見] 제89칙 동산의 ‘풀 한 포기 없는 곳’ [洞山無草] 제90칙 앙산, 삼가 아뢰다 [仰山謹白] 제91칙 남전의 모란 [南泉牡丹] 제92칙 운문의 보배 [雲門一寶] 제93칙 노조의 알지 못함 [魯祖不會] 제94칙 동산의 불안 [洞山不安] 제95칙 임제의 한 획 [臨濟一] 제96칙 구봉의 긍정하지 않음 [九峯不肯] 제97칙 광제의 복두 [光帝頭] 제98칙 동산의 간절함 [洞山常切] 제99칙 운문의 발우와 물통 [雲門鉢桶] 제100칙 낭야의 산하 [瑯山河] 옮긴이의 글 부록 《종용록》 등장 선사 불조법계도 《종용록》 등장 선사 행장 참고문헌보리달마부터 이어지는 공안의 지혜 전무후무한 선의 고전을 한 권으로 읽는다 《종용록》은 선종 5가 가운데 조동종(曹洞宗)의 바이블 격인 공안집이다. 임제종의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선불교의 위대한 고전으로, 화두(話頭)의 진면목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형식을 갖춘 ‘공안(公案)’ 100가지를 모은 책이다. 이것을 단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명쾌하게 해설한 책이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이다. 공안의 핵심을 보전하면서도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어,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우리 시대 학승(學僧)으로 유명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명예교수 혜원(慧?) 스님이 해설했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 공안(公案) 선불교에서는 화두를 살펴 깨닫는 방식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았다. 이것을 ‘화두[話]’를 ‘살펴본다[看]’고 하여 ‘간화선(看話禪)’이라고 하였다. 화두는 곧 ‘말의 머리’를 뜻하므로, 말보다 앞선 언어 이전의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화두를 참구하는 것은 곧 깨달음으로 가는 길로 여겨져 왔다. 수행자가 화두를 참구하며 생긴 의심들을 스승에게 찾아가 물으며 가르침을 받는 것이 간화선의 일반적인 수행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이 점차 정형화되어 자리 잡은 문답이나 일화가 곧, ‘공안(公案)’이다. ‘공부안독(公府案牘)’의 준말인 공안은 화두 수행의 핵심이 잘 드러나도록 정리되어 후대의 수행자들이 규범이자 기준으로 삼는 가르침이 되었다. 나아가 공안은 그 내용을 잘 함축하는 한 구절로 요약되어 전한다. 그러한 공안을 가려 모은 것이 공안집이다.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선불교의 대표 공안집 《종용록》 6세기 전반 인도의 보리달마가 중국에 도래하여, ‘마음이 곧 부처’ ‘일상의 작용이 곧 부처’라는 교시 아래 선불교가 발전하였다. 선사들은 이러한 ‘자성청정심’이 수행자들의 마음에 드러나는지를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살폈는데, 이것은 교리에 근거해 진리를 깨치는 기존 교종(敎宗) 풍토를 멀리하고 ‘문자로는 깨칠 수 없다’는 ‘불립문자, 교외별전’의 종풍을 나타내었다. 그러한 수행방편의 대표격이 선사와 제자의 ‘선문답’이다. 다양한 선문답이 수집되어 ‘공안’의 형태로 발전하였고, 이것을 후대의 수행자들이 자신의 ‘자성청정심’을 드러내도록 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선승의 문답을 정리한 것이 대표적으로 《전등록》《조당집》 등이 있으며, 그 가운데 100가지 중요한 공안을 뽑아 정리한 것이 바로 《종용록》이다.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의 선승의 손을 거쳐 탄생하였기 때문에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공안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알리는 부분인 ‘시중(示衆)’으로 시작하여 ‘본칙’ ‘평창’ ‘송’과 ‘송의 평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칙은 공안의 몸통에 해당하며 정형화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또 ‘착어(着語)’가 붙어 주석의 역할을 하고, 본격적인 해설인 ‘평창(評唱)’과 공안의 뜻을 음미하기 위해 붙인 한시(漢詩)인 ‘송(頌)’이 따른다. 송의 평창은 곧 송의 해설이다. 《종용록》과 형태가 유사한 《벽암록(碧巖錄)》 역시 시중, 본칙, 착어, 평창, 송, 송의 착어와 평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공안집은 각각 조동종과 임제종의 대표 공안집으로 서로 쌍벽을 이룬다. 이 외에도 비교적 적은 48칙의 공안을 담은 《무문관》까지 송대 선문의 ‘3대 공안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동종만의 독특한 선(禪) 지혜를 담다 조동종(曹洞宗)은 남종선의 시조인 6조 혜능의 법손인 동산 양개(洞山良价)와 조산 본적(曹山本寂) 때에 융성하여, 그 앞 글자를 따 ‘조동종’이라 불리게 되었다. 조동종은 묵묵히 앉아 있는 곳에서 스스로 깨닫는다는 선풍을 확립하였다. 이 때문에 ‘묵조선(?照禪)’이라 불리기도 하나, 이는 조동종의 진면목을 오해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조동종 또한 임제종에 뒤지지 않게 화두와 공안 참구에 중점을 두었고, 조동종에서 독자적으로 정리한 핵심 공안집이 바로 《종용록》이다. 《종용록》의 저자 만송 행수는 중국 하남성 출신으로 정토사의 빈윤(贇允)에게서 계를 받고 경수사 승묵광(勝?光) 아래에서 공부했다. 이어 자주(磁州) 대명사에서 설암만(雪巖滿)에게 2년간 수학하고, 정토사로 다시 돌아와 암자를 짓고 만송헌(萬松軒)이라 했다. 그 후 각지의 명찰에 두루 주석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종용록》은 연경의 보은사 안에 종용암을 짓고 주석하면서 완성한 것이다. 《종용록》은 처음에는 《굉지송고》라 불렀다. 천동산 굉지 정각(宏智正覺)이 스스로 공안 100칙을 뽑아 거기에 송을 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 후 만송 행수가 종용암에 살면서 시중(示衆)을 붙이고 《벽암록》과 같은 체제로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칭기즈칸의 재상으로 유명한 야율초재(耶律楚材)의 공로가 컸다. 멸망한 거란족의 왕족이자 만송 행수의 제자였던 아율초재는 불교에 관심이 많아 7년 동안 아홉 차례나 만송 행수를 찾아가 《종용록》의 간행을 청했다. 천동 정각이 모으고, 야율초재가 간청하여 만송 행수가 정리했기 때문에 비로소 《만송노인평창천동각화상송고종용암록(萬松老人評唱天童覺和尙頌古從容庵錄)》이라는 긴 이름이 붙었고, 이를 약칭한 것이 《종용록》이다. 형태는 유사하지만 선(禪)에 대한 《종용록》의 관점은 《벽암록》의 그것과는 크게 다르다. 《종용록》 100가지 칙(則, 본칙, 공안)의 구성을 보면, 선별과 배열, 각 제목이 《벽암록》과 다르다. 《벽암록》은 각 칙의 흐름이 무자(無字) 공안에 상응하는 것을 중심으로 나열하였고 칙의 제목만으로 공안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반면에 《종용록》은 선종의 역사를 암시하는 듯 각 칙을 배열하였다. 제1칙이 ‘세존, 자리에 오르시다[世尊陞座]’, 제2칙이 ‘달마의 확연[達磨廓然]’, 다음 칙이 달마의 스승 반야다라에 관계되는 공안이며 선사들의 공안이 거의 연대별로 나열되었다. 또한 제목은 본칙의 내용에 대한 요지로 했다. 《종용록》과 《벽암록》의 공안을 대조해 보면, 양쪽에 동일한 칙은 29개이며, 동일한 칙에 대해서도 그 해설과 송의 형태가 각기 다르다. ‘뜰 앞의 잣나무[庭前柏樹子]’라고 하는 유명한 공안이 바로 《종용록》에서 유래하였는데, 어느 스님이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중국에 온 뜻을 묻자 조주는 곧바로 “뜰 앞의 잣나무”라고 답했다는 일화에서 비롯하였다. 이밖에도 《벽암록》 등 다른 공안집에서는 볼 수 없는 공안들이 가득하다. 한 권으로 읽는 쉽고 유려한 해설집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은 《종용록》의 복잡한 구조를 핵심만 추려 간단하게 정리한 책이다. 시중, 본칙, 송만 남기고 역해자가 별도로 종합적인 해설을 달았다. 적은 분량임에도 《종용록》의 요지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데에는 역해자의 몫이 컸다. ‘국내 비구니 박사 1호’로 잘 알려져 있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와 불교대학원장 등을 지낸 혜원 스님이 3년여에 걸쳐 다듬어낸 해설을 붙였다. 조동종이 비교적 국내에 잘 소개되지 못한 만큼, 《종용록》의 내용은 불교 수행자와 연구자들에게 의미가 크다. 부록으로 역대 주요 선사들의 계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불조법계도’, 《종용록》 등장 선사들의 삶을 간략히 기록한 행장을 실어 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방대한 양의 《종용록》에 담긴 조동종 공안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의 미덕이다.백장이 설법을 할 때면 언제나 한 노인이 법문을 듣고, 설법이 끝나면 사람들 틈으로 사라지곤 했다. 하루는 노인이 가지 않고 있어서 백장이 물었다. “서있는 사람은 누구요?” 노인이 말하기를, “저는 과거 가섭불 시대에 이 산에서 일찍이 살았습니다. 어떤 학인이 ‘대수행자도 인과에 떨어집니까’ 라고 묻기에 ‘인과에 떨어지지 않는다[不落因果]’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여우의 몸으로 오백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청컨대 화상께서 대신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백장이 말하기를, “인과에 어둡지 않다[不昧因果]”라고 하니 노인이 그 말에 크게 깨달았다. 글쓰기에 재주가 있는 사람은 글로 업을 삼고 말 잘하는 사람은 웅변이나 강연 등으로 살아가지만, 선수행에 뜻있는 납자들은 물질적으로는 최저, 정신적으로는 최고의 생활을 한다. 노지의 백우[露地白牛]라는 것은 참된 자기를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납자들은 참된 본래면목도 거들떠보지 않고 미오(迷悟)의 뿌리에도 걸리지 않는 열반적정의 경계마저 돌아보지 않는다. 그러면 이 같은 자들의 일상생활은 어떤 것인가. 수심(水深)을 살피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쓰고, 학인의 경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말을 걸어본다는 말은 동산 수초(東山守初)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분별망상의 잡초를 제거하여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살피는 것이 발초첨풍(撥草瞻風)이다. 사람이 태어나 익힌 습관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힌 것을 무성한 잡초에 갇혔다고 한다. 진정으로 참된 인생과 세계관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자아를 가두는 분별심을 떠나 본래의 올바른 풍광(風光)을 바로 봐야 한다. 이것은 인간 사회에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조사(祖師) 문하에서는 일상의 일이다.
유니크 쏙쏙 영문법
맑은샘(김양수) / 김수원 지음 / 2017.07.19
25,000원 ⟶ 22,500원(10% off)

맑은샘(김양수)소설,일반김수원 지음
『유니크 쏙쏙 영문법(개정판)』은 순수 영미문법학자들의 문법과 널리 알려진 유명 영영사전을 참고하여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인정받는 순수 영문법이며 중1 과정에서 고3 과정 그리고 TOEFL 과정에 이르기까지 기초부터 최상급 수준까지 각종 시험과 독해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을 엄선해서 수록했다. 한국 영문법 사상 최초로 각 지면에 문법 설명과 문장, 문제와 정답, 설명과 어휘를 함께 수록하였으며, 각종 편리한 암기 방법을 도입하여 그저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정리되어 있다. ‘UNIQUE 쏙쏙 영문법’을 펴내면서 이 책의 구성과 학습방법 PART 01 발음기호와 로마표기법 PART 02 인칭대명사와 be동사 PART 03 단어, 구, 절, 문장 PART 04 동사의 활용 PART 05 동사의 종류와 문장의 형태 PART 06 시제와 해석방법 PART 07 분사 PART 08 동명사 PART 09 부정사 PART 10 조동사 PART 11 가정법과 조건문 PART 12 형용사 PART 13 비교 PART 14 관계대명사 PART 15 관계부사 PART 16 복합관계사 PART 17 접속사 PART 18 전치사 PART 19 부사 PART 20 명사 PART 21 대명사 PART 22 관사 PART 23 수동태 PART 24 주어+동사의 일치 PART 25 화법 PART 26 도치 구문 PART 27 병렬구조 PART 28 물주 구문 PART 29 동격 PART 30 생략 구문 PART 31 구두점 PART 32 각종 시험에서 고득점 취득 비법 PART 33 기출 토익 분석을 통한 Part 5·6 풀이 법 PART 34 기출 토익 분석을 통한 Part 7 빨리 푸는 법흔히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 English)’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영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필자는 대학입시 영어 전문 강사로서 일선에서 20년이 넘도록 중·고교생들을 위한 영어책을 셀 수 없이 많이 읽고 가르쳐왔습니다. 그런데 영어에는 각종 공식적인 시험과 문서 및 논문 작성 때 사용하는 격식을 갖춘 문어체(formal written English)와 일상생활 속에서 격식을 갖추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하는 구어체(informal spoken English)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거의 모든 교과서와 문제집들이 문어체와 구어체를 구별 없이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구어체에서만 사용되고 문법적으로는 틀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문법적으로 알맞은 것으로 가르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가장 쉽고도 편리하고 빠르게 영문법을 정복하고 동시에 흐트러진 한국의 영문법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교재가 될 것입니다.
루터, 구원을 설교하다
대장간 / 마틴 루터 (지은이), 권진호 (옮긴이) / 2020.03.16
15,000원 ⟶ 13,5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마틴 루터 (지은이), 권진호 (옮긴이)
구원에 관한 루터의 설교 15편을 담은 책. 루터는 행위를 전혀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는 믿음의 열매, 성화를 강조하는 설교를 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선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루터는 복음적인 설교란 믿음과 사랑의 주제를 균형 있게 설교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설교가에게 믿음과 사랑을 적절하게 강조하는 중도의 설교를 하도록 권면하였다.들어가며... 일러두기 I. 믿음과 사랑의 전형 1. 나사로와 부자의 믿음과 사랑 2.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3. 나병환자와 백부장의 믿음 4. 그리스도인의 십자가와 고난 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II. 믿음의 본질과 특징 6. 가나안 여인의 믿음 7. 믿음의 능력과 불신앙 8. 믿음의 성장 · 138 9. 그리스도가 닫힌 문을 통해 오실 때 III. 중생과 성화 10. 새로남 11.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성화 12.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는 그리스도인 IV. 은혜, 의, 자유 13. 은혜와 자유의지 14. 그리스도인의 의 15. 구원의 삼중적인 자유 설교 출처 및 해설. 미주구원에 관한 루터의 설교 15편 루터는 행위를 전혀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믿음의 열매, 성화를 강조하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선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적절하게 설교하기도, 그 설교를 바르게 이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이 믿음과 행위를 오해합니다. 믿음과 행위를 분리하여 방종한 신앙생활을 하거나, 바리새적인 경건주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루터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복음적인 설교란 믿음과 사랑의 주제를 균형 있게 설교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설교가에게 믿음과 사랑을 적절하게 강조하는 중도의 설교를 하도록 권면하였습니다. 복음의 정수를 잘 보여주는 루터의 설교들이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어 그리스도인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을 가진 참된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갖추게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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