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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간 국가의 악덕 영주! 2
㈜소미미디어 / 미시마 요무 (지은이), 타카미네 나다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 2022.08.13
9,800원 ⟶ 8,82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미시마 요무 (지은이), 타카미네 나다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선량했기에 계속해서 빼앗겨온 전생을 반성하여 ‘악덕영주’를 목표로 하는 리암. 귀족 교육으로 다른 가문으로 수행을 떠나는 리암은 수행지에서 사치를 부리기 위해 뇌물을 주는데...프롤로그제1화 레젤 자작가제2화 수행 개시제3화 악덕 영주 동료제4화 수상한 사람제5화 원치 않는 재회제6화 거래제7화 면허개전제8화 늦음제9화 흑과 백제10화 놓친 물고기는제11화 과거에서 온 선물제12화 깨끗하고 올바르게 악덕 영주에필로그특별편 메이드 로봇 양산기‘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작가 후세 절찬!!현지 코미컬라이즈 진행중!넓어져라, 악덕 영주의 인맥!!수행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새로운 만남과 착각?!서적판 오리지널 히로인이 등장하는 대망의 제2권!!선량했기에 계속해서 빼앗겨온 전생을 반성하여 ‘악덕영주’를 목표로 하는 리암. 귀족 교육으로 다른 가문으로 수행을 떠나는 리암은 수행지에서 사치를 부리기 위해 뇌물을 주는데──“드디어 복수할 때가 왔다! 이걸로 너도 내 악의를 알아차리겠지!”안내인에 의해 다른 귀족이 받아야 하는 취급을 받게 되어 가난한 귀족을 대상으로 한 혹독한 대우를 받게 된다! 그걸 ‘뇌물이 통하지 않는 청렴한 귀족’이라 착각한 리암은 자기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귀족을 ‘악덕 영주 동료’로 착각한다. 같은 방을 쓰는 미소년 크루트와 묘하게 친근한 미소녀 에일라와 같은 ‘악덕 영주 동료’와 우정을 쌓아 가는데……?!악덕영주가 목표인데 다른 가문으로부터 명군이라 존경받는 착각 영지 경영담, 제2막!!
PointUp 왕초보 일한+한일 단어사전
â / 이치우 지음 / 2009.07.21
10,000원 ⟶ 9,000원(10% off)

â소설,일반이치우 지음
새로 개정되는 일본어 능력시험에 따라 단어를 분류하여 표기한 사전. 일한단어는 히라가나(あ,い,う)순으로, 한영단어는 가나다(ㄱ, ㄴ, ㄷ)순으로 되어 있으며, 정확한 한글발음을 표기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찾아 즉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신의 주요 일일사전과 인터넷의 자료를 총망라하여 참조하였으며, 단어의 뜻도 일일사전에서 직접 옮겨 왔다. PartⅠ 왕초보 일한 단어……8 PartⅡ 왕초보 한일 단어……610 PartⅢ 왕초보 부 록…729 [부록] ·일본어 교육한자 /730 ·주제별 일단어 /781 ·일본어의 문자와 음절 /793여러분은 지금 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는 여러분과 뗄래야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또한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해서 다른 언어보다 훨씬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쉽게 배울 수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일본어학습을 높이기 위해 펴낸 ‘포인트업 왕초보 일한+한일단어 사전’은 초중고 교과서 60여 종 및 각종 시험자료에서 7,200개의 일한단어와 한일단어 1,600개를 엄선하여 약 8,800개의 단어를 중요도에 따라 급수별로 구분하여 시험을 대비하여 기본 단어에서 최상의 단어까지 실어 누구나 쉽게 따라 익힐 수 있도록 기획?편집하였습니다. 또한 부록에 일본어 교육한자와 주제별 단어를 포함하여 1,600여 개를 합하면 약 10,000개의 단어입니다. 현재 일본어에 관한 여러 가지 자격시험이 있는데 특히 매월 실시되는 JPT와 1년에 2번 실시되는 JLPT는 일본어의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시험의 대부분은 문자와 어휘인 즉, 단어입니다. 단어를 알아야 독해와 청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새로 개정되는 일본어 능력시험에 따라 단어를 분류하여 표기하였습니다(N1∼N5). 또한 일한단어는 히라가나(あ,い,う)순으로, 한영단어는 가나다(ㄱ, ㄴ, ㄷ)순으로 되어 있으며, 정확한 한글발음을 표기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찾아 즉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글발음표기는 단어 학습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정확한 발음은 발음표를 보고 익히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신의 주요 일일사전과 인터넷의 자료를 총망라하여 참조하였으며, 단어의 뜻도 일일사전에서 직접 옮겨 왔습니다. *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PartⅠ 포인트업 왕초보 일한 단어 PartⅡ 포인트업 왕초보 한일 단어 PartⅢ 포인트업 왕초보 부록(일본어교육한자, 주제별 단어, 일본어의 문자와 음절) 이와 같이 구성되었으며, 포켓용으로 제작되어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면 많은 어휘실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어학공부는 끈기만 있으면 반드시 꿈을 이룹니다.
소녀의 마음
양철북 /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08.09.19
9,000원 ⟶ 8,100원(10% off)

양철북소설,일반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문광부, 책따세 추천도서 부모의 이혼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소녀 이야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가스리는 "세상에는 부모가 헤어져서 불행한 아이도 있지만, 부모가 헤어지지 않아서 불행한 아이도 그만큼 많다"고 말할 만큼 강단 있는 인물이다.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삼았지만, 이혼 가정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진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한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배려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은이는 가스리의 눈을 통해, 가스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늘 사랑에 목말라 하는 가스리의 엄마, 어딘지 모르게 침울해 보이는 가스리의 아빠,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가스리의 남자친구 우에노 등의 인물들은 모두 다 고뇌를 안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의연하게 삶을 헤쳐나간다.엄마의 집 _7 남자 친구, 우에노 _61 나쓰코의 편지 _111 아빠의 연인 _163 아빠! 아빠! _213 옮긴이의 말 _270부모의 이혼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소녀 이야기 부모의 이혼은 그저 감추고 싶고, 인정하기 싫은 나만의 불행일까? 주인공 가스리는 “세상에는 부모가 헤어져서 불행한 아이도 있지만, 부모가 헤어지지 않아서 불행한 아이도 그만큼 많다”고 말할 만큼 강단 있는 인물이다. 이 작품은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삼았지만, 이혼 가정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진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한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배려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가스리의 눈을 통해, 가스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늘 사랑에 목말라 하는 가스리의 엄마, 어딘지 모르게 침울해 보이는 가스리의 아빠,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가스리의 남자친구 우에노 등의 인물들은 모두 다 고뇌를 안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의연하게 삶을 헤쳐나간다. 현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태양의 아이> <모래밭 아이들>로 하이타니 겐지로를 만났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작가의 또 다른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열여섯, 성장통을 함께 나누는 책읽기의 즐거움 통계를 보니 하루 평균 352쌍의 부부가 이혼을 하고, 해마다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1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혼뿐 아니라 재혼, 사별, 별거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고, 한 부모 또는 조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10만’이라는 숫자는 통계 수치일 뿐, 부모의 이혼으로 겪어야 하는 아픔은 고스란히 개인의 몫이다. 관계를 맺었던 누군가와의 이별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수반한다. 이성이나 동성친구와의 이별도 쉽지 않은데, 하물며 그 대상이 가족이라면 어떠한가. 불행하고 슬프고 외롭고, 그래서 화가 나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기도 쉽지 않다. 이 모든 게 부모 탓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을 닫게 되고, 절친한 친구나 학교 선생님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이혼이나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 대한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녀의 마음>은 중학교 3학년 소녀, 가스리가 부모의 이혼을 통해 가족의 의미, 더 나아가 삶의 방식이 다른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를 찾아가는 성장소설이다. 가스리는 판화가인 아빠, 늘 사랑에 목말라하며 가스리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미대 교수 엄마, 무뚝뚝하고 매사에 비판적이지만 사실은 인정 많고 속 깊은 남자 친구 우에노,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우에노의 어머니, 신경증을 앓으며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같은 또래의 소녀 나쓰코와의 만남을 통해 부딪치고 갈등하면서 성장해간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 나간다. 바로 여기에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에 흐르는 ‘인간의 조건’에 관한 문제의식을 찾을 수 있다.<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에서 “중요한 것은 가르치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라.”는 말이나 <태양의 아이>에서처럼 “좋은 사람이란 자기 안에 남을 살고 있게 하는 사람이야.”라는 말의 의미를 <소녀의 마음>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소녀, 가스리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아빠 엄마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아빠 엄마를 통해서, 아빠 엄마의 이혼을 보고, 성장했다고 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 작가는 아빠와 엄마의 울타리를 서로 인정하며 공존할 수 있는 가족 관계, 이러한 부모 자식 관계, 나아가 이러한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한다. 가스리는 엄마와 아빠 사이를 오가며 일상의 문제들을 발랄한 대화체로 풀고 있다. 흔히, 이혼 가정의 얘기나 그 자녀의 얘기들이 드라마에서 보듯 눈물샘을 자극하거나 어려운 가정을 딛고 홀로 일어서는, 굳건한 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가스리는 부모의 이혼 때문에 불행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족의 해체를 계기로 엄마와 아빠, 남자 친구 우에노 등 주변 인물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근사한 친구에 가깝다. 가스리는 애인 구니오와 헤어져 절망하는 엄마를 위로하고, 아빠와 애인, 아키코에게 “나를 데이트에 끼워주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출한 고양이를 걱정하는 엄마에게, 애완 고양이에게 일방적으로 애교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그들에게도 사랑을 찾아 나설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 작품에서 가스리는 매력이 무한이 샘솟는다. 가스리에 대한 작가의 애정도 특별하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작품 에서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도 이런 딸이 있었으면 했는데.”라고 말한 사사키 노부오 씨의 말을 듣고 작가로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작가 자신도 주인공 가스리와 헤어지기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당차고 발랄한 소녀 가스리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녀의 마음>에 대한 평가 <소녀의 마음>은 원래 잡지에 실렸던 단편소설이 그 출발점이다. 잡지 <소설 신초>1985년 5월호에 단편〈소녀의 기(器)〉를 처음 소개한 이후, 1989년 1월호에 〈소녀의 장소〉를 연재하고 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일본 독자들은 하이타니 겐지로에게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교육 현실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대한, 전쟁과 장애를 주제로 항상 강한 직구만을 던졌던 하이타니 겐지로가 절묘한 변화구를 던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섰던 작품이지만, 역시 하이타니 겐지로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하는 작품이다. 독자와 나누는 감동과 공감 올해 3회를 맞은 양철북 독서감상문 대회를 통해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타계한 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의 흔적을 따라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정했다. 초.중.고등~일반인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과 600여 편과 독서신문 부문(3명 1팀), 200여 편을 받았다. 수상작 가운데 <소녀의 마음>을 소재로 한 독서감상문 몇 편이 눈에 띄었다. 자신과 같은 처지,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의 이야기여서인지 중등 부문에서 상냥한 마음상을 받은 신우준, 노력상을 받은 최지은 독자의 글은 눈에 띄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마치 또 다른 가스리를 만나는 듯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상냥한 마음상을 만장일치로 선정하고, 심사평에서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친구 사이를 바꾸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분명 아이들의 상냥한 마음에 있다. 그러기에 힘든 세상에서도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상냥한 마음으로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두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스리 역시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지내는 내 또래 소녀였다. 함께 살고 있는 엄마에게 불만이 많고 함부로 말하는 우린 사춘기의 급한 경사를 넘고 있는 열여섯의 청소년이다. …… 왜 몰랐을까? 나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사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헤어짐으로 인한 상처로 자식인 나의 사랑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제3회 독서감상문 대회 중등 부문 일산 탄현중학교 3학년 신우준 학생의 글 중에서 이렇듯 책을 매개로 작품과 독자가 소통하고, 독자와 작가가 소통하는 일은 편집자로서도 흔히 할 수 없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세상을 떠난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도 분명 행복한 작가다. 양철북에서 기존에 나왔던 책들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다시 펴내는 동안 조금씩 지쳐 가던 편집자에게 독자들이 깨우침을 준 것이다. 세상에 꼭 필요한 책, 누군가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책이라면 시간이 흘러도 독자들에게서 잊히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새 책을 펴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아닐까.엄마의 집“아무것도 모르면서.”“부모 자식도 어차피 남이니까 당연히 모르는 게 있겠지.”“그런 말이 아냐!”가스리는 분통을 터뜨리듯 소리를 빽 질렀다.“우리한테 사춘기니 반항기니 하는 어른들은 한마디로 말해 게으름뱅이들이야. 그걸 모르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 거라고.”-본문 10쪽에서 남자 친구, 우에노“너하고 나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 네 상식으로 아무 말이나 하지 마. 난봉꾼에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를 둔 자식한테는 하루하루가 전쟁이야. 어유, 꼴에 부모라고 자식을 죽이지는 않지만, 죽도록 패질 않나, 죽도록 굶기질 않나, 진짜로 죽을 맛이었다니까. 코흘리개 때부터 나 스스로 나를 지켜야 했다고.”-본문 90쪽에서 나쓰코의 편지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늘 외톨이였고,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유치원에서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 저는 “난 이제 외톨이가 아냐!” 하고 소리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어요. …… 아이들은 아무런 선입견도 갖지 않고 자기들의 세계에 저를 받아들여 주었어요. 소중한 친구처럼 저를 대해 주었어요. 저는 난생 처음 따뜻한 인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따뜻하다는 것, 그리고 인간과 인간은 제대로 관계 맺어야 한다는 것을 아저씨와 아주머니, 가스리와 우에노, 우에노의 어머니에게서 배웠습니다. -본문 161쪽에서
왕자와 거지
민음사 / 마크 트웨인 글, 김욱동 옮김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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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마크 트웨인 글, 김욱동 옮김
유쾌한 웃음 속에 숨겨져 있는 마크 트웨인의 메시지 『왕자와 거지』를 통해 그가 하려던 말은? 『왕자와 거지』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읽어봤고, 잘 안다고 자부할지 모른다. 가령, \'마크트웨인의 작품으로써 왕자와 거지가 서로의 삶을 바꿔 살며 느끼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사회풍자적인 동화\' 정도로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정보의 수준은 축약된 동화로 읽은 딱 그 정도이다. 사실 원전은 400여장에 해당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동 소설의 금자탑이라 할 『왕자와 거지』가 성인 독자들에게도 고전으로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이 작품이 지닌 문제의식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신분이 뒤바뀐 두 소년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지만, 그 이면에는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시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트웨인은 왕자에게 거지의 누더기를 입히고, 거지에게 왕자의 비단옷을 입힌 다음 모두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규범이나 사회 현상을 낯선 눈으로 뒤집어 보게 함으로써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을 재치 있게 폭로하고 있다.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왕자와 거지』는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처럼 미국적인 토대에서 탄생한 다른 대표작들과 달리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익살과 재치, 날카로운 비판 의식과 따뜻한 인간애가 여느 작품에 비할 바 없이 훌륭하게 들어차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고상하고 화려한 문학 작품이 와인이라면, 내 것은 그저 물이다. 그러나 모두가 물을 좋아한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그의 작품은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읽어야 할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영사 소설과 아동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마크트웨인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을 원전으로 읽어본다면 독자 개인의 문학관을 더울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머리말 1. 왕자와 거지의 출생 2. 톰의 어린 시절 3. 톰이 왕자를 만나다 4. 왕자가 고생길로 접어들다 5. 귀족이 된 톰 6. 톰이 왕의 명령을 받다 7. 톰이 궁전에서 한 첫 식사 8. 국새의 행방 9. 강변의 행렬 10. 궁지에 빠진 왕자 11. 시청에서 12. 왕자와 구세주 13. 왕자의 실종 14. “왕이 승하하셨도다! 새 왕 만세!” 15. 왕 노릇을 하는 톰 16. 공식 만찬 17. 푸푸 왕1세 18. 부랑자들과 어울린 왕자 19. 농민과 어울린 왕자 20. 왕자와 은자 21. 헨든이 구출하려 나타나다 22. 배신당한 희생자 23. 죄인이 된 왕자 24. 도주 25. 헨든의 저택 26. 버림받은 사람 27. 감옥에서 28. 희생 29. 다시 런던으로 30. 달라진 톰 31. 즉위 행렬 32. 대관식 날 33. 왕이 된 에드워드 결론 정의와 응징 작품 해설 작가 연보삶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창작을 익힌 천부적인 작가 마크 트웨인 어느 날 갑자기 신분이 뒤바뀐 두 소년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순수한 눈에 비친 불합리한 사회상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그려 낸 수작 문학의 영역을 넘어 미국의 상징이 된 국민 작가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왕자와 거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58)으로 출간되었다. 트웨인은 제도 교육이 아닌 삶의 경험들과 독서 체험을 통해 스스로 창작을 익힌 천부적인 소설가로 헤밍웨이, 포크너, 샐린저 등 이후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처럼 미국적인 토대에서 탄생한 다른 대표작들과 달리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익살과 재치, 날카로운 비판 의식과 따뜻한 인간애가 여느 작품에 비할 바 없이 훌륭하게 들어차 있다. 이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왕자와 거지』는 마크 트웨인 라이브러리의 신뢰할 만한 결정판을 김욱동 교수가 충실히 번역한 것으로, 이 작품이 시대를 막론하고 고전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이야기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를 알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어떤 내용이냐는 질문에도 대체로 자신 있게 \'왕자와 거지가 옷을 바꿔 입고 신분이 뒤바뀌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되물어 올 것이다. 『왕자와 거지』가 세상에 나온 지 무려 120여 년이 되었지만 \"고상하고 화려한 문학 작품이 와인이라면, 내 것은 그저 물이다. 그러나 모두가 물을 좋아한다.\"라고 한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여전히 이 작품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읽어야 할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왕자와 거지』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어린 시절 \'동화\'로 접했을 것인데, 이 경우 독자의 연령과 독서 수준 등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내용을 축약하고 번안에 가까울 정도로 수정을 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작품은 삽화를 포함하여 400쪽이 넘는 분량(원전 300쪽)임에도 \'어린이용\'으로 바뀌면서 100쪽 내외의 그림책으로 출간된 전례가 많다. 이렇게 했을 때, 작가 특유의 해학적인 말투라든가 16세기 영국 사회에 대한 섬세한 묘사, 다양한 조연들의 삶과 고뇌가 빠짐없이 전달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혹시 왕자가 정신 나간 거지로 오해받아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온갖 위험에 처할 때마다 그를 구해 준 헨든이라는 기사에 대해 알고 있는가. 스타킹을 벗자 폭풍우가 왔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가짜왕 덕분에 목숨을 건진 모녀의 이야기는 어떠한가. 『왕자와 거지』를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옷을 바꿔 입고 신분이 뒤바뀐 왕자와 거지\'라는 뼈대만 알고 있을 뿐, 그 뼈대를 알차게 채우고 있는 재미와 감동은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닐는지. 이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왕자와 거지』는 초판본의 사진 복제판에서 오류를 수정한 1983년 마크 트웨인 라이브러리 판본을 영미 문학 번역의 대가인 김욱동 교수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가장 믿을 만한 원전을 김 교수의 철학대로 \"가능한 한 원전에 가깝게, 작가의 말투까지 살려서\" 번역한 것으로, 마크 트웨인이 왜 국민 작가인지, 『왕자와 거지』가 지금까지 훌륭한 고전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초판본에 수록되었던 프랭크 메릴, 존 할리, L. S. 입센의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삽화를 옮겨와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작품의 배경이 되는 16세기 영국 런던 시의 지도를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높이려 했다. 아동 소설과 역사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 마크 트웨인은 자신의 작품을 주로 아내 올리비아에게 헌정하곤 했지만, 특별히 『왕자와 거지』의 헌사에는 자신의 예의 바르고 착한 자녀들에게 이 책을 헌정한다고 썼다. 또한 이 작품에 \'모든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이기도 했다. 『왕자와 거지』는 분명히 어린 독자들을 위한 소설이지만, 흔히 말하듯 애들이나 보는 책은 아니다. 트웨인은 『왕자와 거지』에서 전통적인 역사 소설과 아동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그는 젊은 시절 한때 미시시피 강에서 증기선의 수로(水路)를 안내한 것처럼 이 두 문학 장르를 오늘날의 수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미국 작가 가운데 그처럼 전통적 장르를 이어받되 그 장르를 끊임없이 시험하면서 갈고 닦은 작가도 아마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 「작품 해설」 ?에서 『왕자와 거지』 집필 당시만 하더라도 아동 소설은 도덕적 교훈에 지나치게 얽매여 문학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턱없이 낮은 경우가 많았을 뿐더러 정작 가장 중요한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환영 받지 못했다. 트웨인은 『왕자와 거지』에서 작중인물이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 가운데 자연스럽게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훌륭한 작품은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 작품을 두고 미국의 현대 작가 E. L. 닥터로가 \"유머와 위트와 놀라운 플롯과 함께 도덕성을 재료 삼아 작품의 집을 지었다.\"라고 한 것이나, 해리엇 비처 스토가 \"지금까지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 책 가운데 가장 훌륭한 책\"이라고 극찬한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한편 『왕자와 거지』는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인데, 당대 사회상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그리면서도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설정이나 내용 또한 적지 않게 담고 있다. 예컨대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인 1547년에 에드워드 6세는 실제로 아홉 살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플롯에 맞게 열서너 살의 소년으로 만들었으며, 평소 집 안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고 몸이 약했던 왕자를 \"야외 운동과 수련으로 인해 피부가 갈색으로 그을린 잘생긴 소년\"으로 묘사했다.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대관식 행사는 하루 동안의 일로 바꾸어 놓았다. 또한 영국 역사에서 인용했다는 구절 중 상당 부분은 트웨인 스스로 창작한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종래의 역사 소설들이 지나치게 \'역사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트웨인은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그 사실들을 자유롭게 변형한다. 개별적이고 특수한 하나의 사실보다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보다 보편적인 삶의 진실에 접근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왕자와 거지』는 \'소설\'보다 \'역사\' 쪽으로 저울추가 기울어 있던 역사 소설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도 상당히 공헌하였다. 순수한 눈에 비친 요지경 세상, 예리한 풍자와 따뜻한 해학이 주는 감동 아동 소설의 금자탑이라 할 『왕자와 거지』가 성인 독자들에게도 고전으로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이 작품이 지닌 문제의식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신분이 뒤바뀐 두 소년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지만, 그 이면에는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시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트웨인은 왕자에게 거지의 누더기를 입히고, 거지에게 왕자의 비단옷을 입힌 다음 모두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규범이나 사회 현상을 낯선 눈으로 뒤집어 보게 함으로써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을 재치 있게 폭로하고 있다. 선왕은 지난 여섯 달 동안 무려 2만 8000파운드에 이르는 돈을 썼던 것이다. (중략) 또한 왕실 금고는 이제 거의 바닥이 나다시피 했고, 시종 1200명은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자 또다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톰은 몹시 놀라 이렇게 입을 열었다. \"왕실의 규모를 줄이고 시종들도 대폭 정리해야 합니다. 그 많은 시종 때문에 일이 늦어지기만 하고 귀찮기만 할 뿐 아무 쓸 데가 없어요. 자꾸 그런 사람들 시중을 받다 보면 마음과 영혼을 망치게 됩니다. 인형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요. 자기 스스로 일할 만큼 머리도 없고 손도 없는 인형한테나 어울릴 사람이라고요.\" 누군가 팔을 쿡 찌르는 바람에 톰은 바보 같은 말을 멈추고 얼굴을 붉혔다. (중략) 그러자 톰은 이 돈을 그렇게 함부로 탕진해 버리기 전에 먼저 선왕의 빚을 갚는 것이 적절하다는 식의 말을 내뱉으려고 했다. 그러나 사려 깊은 하트퍼드가 때마침 그의 팔을 쿡 찌르는 바람에 다행히 실수를 모면할 수 있었다. 선왕인 헨리 8세가 승하한 후 얼떨결에 왕좌에 오른 거지 아이 톰에게 신하들이 재정 보고를 하는 장면이다. 어리고 못 배운 톰이 부당하게 생각할 만큼 왕실의 사치와 허식은 극에 달해 있었다. 옳은 지적을 하고도 오히려 \"바보 같은 말\"을 했다며 얼굴을 붉히고, 바른 말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말리는 사람이 \"사려 깊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뼈 있는 웃음을 유발한다. 어디 한 곳 비난할 데가 없는 우리 어머니는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면서 연명을 하려고 하셨지. 그런데 어느 날 병자 하나가 죽었어. 의사들이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자 졸지에 우리 어머니는 마녀로 몰려 불에 타 돌아가셨어. 내 새끼들이 그 모습을 쳐다보면서 흐느끼더군. 그게 영국 법이야! (중략) 하지만 영국에서는 배고픈 것도 죄가 되거든……. 그래서 놈들은 우리 식구를 홀딱 벗기고는 매질을 해 대며 동네 세 곳을 돌아다니더군. (중략) 또 우리 아이들은…… 글쎄, 법에 따라 내가 이 동네 저 동네에서 매질을 당하며 쫓겨 다니는 동안 굶어 죽었어. 난 다시 구걸하러 다녔지……. 빵 부스러기 하나 얻으려고 다니다가 족쇄에 묶이고 귀까지 잘렸다고. 봐……. 여기 좀 보라고, 이곳에 귓불이 조금 남아 있잖아. 또다시 난 계속해서 구걸하러 다니다가 마침내 노예로 팔렸지 뭐야……. 정신 나간 거지 취급을 받으며 떠돌아다니던 왕자는 도둑들의 소굴에 붙잡혀 와 한때 농사꾼이었던 요컬이라는 자의 기구한 사연을 듣게 된다. 왕자가 도둑 굴과 민가, 감옥을 전전하는 동안 이처럼 부당한 이유로 무고한 백성이 마녀나 도둑으로 몰려 가혹한 법에 따라 끔찍하게 처형되는 장면이 수차례 나온다. 순수한 어린아이가 그런 부조리한 상황을 목격했을 때 받는 충격이 그대로 독자에게 전달되며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하나 『왕자와 거지』가 그저 어둡고 무거운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비판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정말로 유효한 무기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웃음이다.\"라고 말한 마크 트웨인이 아닌가. 묵직한 문제도 웃음으로 해소하려는 트웨인의 재치와 익살은 작품 곳곳에서 빛난다. 수백 명의 시종이 한 줄로 늘어서서 양말 한 짝을 차례로 옮기며 왕자에게 신기는 장면이나 느닷없이 왕자가 된 톰이 식사 자리에서 손 씻는 물을 들이켜는 장면, 농가에 찾아든 왕자와 그곳의 주인아주머니가 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속으로 서로를 너그럽게 참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흐뭇해하는 장면, 떠돌이 왕자의 수호천사가 된 헨든이라는 기사가 부패한 관리 앞에서 뜻도 맞지 않는 라틴어를 들먹이며 그를 골려 주는 장면 등은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웃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트웨인은 왕자가 혹독한 위기를 겪으며 좌절하거나 분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미처 모르고 있던 진실을 깨달으며 이를 통해 선대에 비해 더 나은 왕이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트웨인의 진보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견해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어떤 고위 관리가 왕의 관대한 정책에 여러 번 반기를 들며, 지금 왕이 온 힘을 다해 고치려고 하는 어떤 법이 너무 너그러워서 막상 고통이나 고난을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한테 그런 것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하자, 왕은 애틋하면서도 동정 어린 눈길로 그 신하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통 받고 고난을 당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경은 아시오? 짐도 백성도 알고 있지만, 경은 잘 모를 것이오.\" 그 무렵은 잔인한 시대였지만 에드워드 6세가 다스리던 기간은 특별히 자비로웠다. 이제 그와 작별하려는 마당에 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 사실을 명심해 두기로 하자. 『왕자와 거지』는 결코 \"애들이나 보는\" 책이 아니라,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의고체로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 비친 사회의 면면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묵직한 위기의 순간마다 유쾌한 웃음으로 긴장을 해소하며 삶에 대한 값진 교훈을 독자 스스로 깨닫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고전이다.
시편 주해
언약 / 김수흥 (지은이) / 2020.02.13
39,000

언약소설,일반김수흥 (지은이)
[시편] 제1권 다윗의 시 1-41편 제1편 인생 앞에 두 길 제2편 메시아께서 임하신다 제3편 아침의 노래 제4편 저녁의 노래 제5편 악인을 처치해 주시기를 원하는 아침의 기도 제6편 밤중의 기도 제7편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무죄자의 호소 제8편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는 시 제9편 하나님의 의이 심판을 찬미하다 제10편 성도가 악인의 압제 아래서 주님께 애원하다 제11편 신앙을 결단하다 제12편 타락한 시대를 위한 기도 제13편 환난 중 호소하다 제14편 하나님이 없다하는 자 제15편 주와 교제할 수 있는 자 제16편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제17편 죄 없는 자가 구원을 애원하다 제18편 받은 구원 때문에 찬미하다 제19편 자연계시와 성문 계시를 인하여 찬미하다 제20편 출전하는 왕을 이해 기도하다 · · [중략] · · 제130편 깊은 환난에서 부르짖다 제131편 어린아이 같이 의뢰하자 제132편 하나님의 집과 다윗의 집을 위해 기도하다 제133편 형제 화목의 즐거움 제134편 밤에 봉사하는 여호와의 종들어 송ㅊ축하라 제135편 여호와의 선하심을 찬송하라 제136편 여호와께 감사하라 제137편 바벨론 강변에서 울다 제138편 오든 왕들 중에서 높아진 은혜를 인하여 감사하다 제139편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아는 성도가 원수들을 비웃다 제140편 진힌한 악도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청원하다 제141편 악에 빠지지 않게 구원해주시기 기도하다 제142편 동굴에서 부르짖다 제143편 상한 영혼을 구하소서 제144편 하나님 백성이 받을 복 제145편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송하라 제146편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음을 찬송하다 제147편 이스라엘의 회복 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제148편 모든 피조물이 찬양하다 제149편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다 제150편 모두 다 찬양하라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타키우라 마사토, 오하시 리에 (지은이), 이경수, 사공환 (옮긴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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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소설,일반타키우라 마사토, 오하시 리에 (지은이), 이경수, 사공환 (옮긴이)
웬만큼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도 일본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종종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보이지 않는 문화까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어와 공손 이론’ 전문가와 ‘이문화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일본방송대학 교수인 두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어의 고유한 특성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일본어 중급 이상의 학습자라면 이 책에서 다루는 일본어의 비언어 메시지, 대인관계, 의뢰, 권유, 승낙, 거절, 감사, 사죄, 칭찬, 경어, 언어 속에 담겨 있는 비유 등을 이해함으로써 일본인과 한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변해 가는 일본어에 대해서도 예문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의 변화 양상도 엿볼 수 있다.01 커뮤니케이션학으로의 초대 _ 11 커뮤니케이션 모델 _ 12 / 커뮤니케이션의 종류 _ 15 /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적 특징 _ 17 / 커뮤니케이션의 정의 _ 24 / 이 책에서 다루는 범위 _ 25 02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_ 29 커뮤니케이션의 보편성과 특수성 _ 30 / ‘유교문화권’ 속의 일본어 _ 33 / 예법으로서의 ‘표준어’ _ 39 / 언어의 ‘일·중·한 관계’ _ 42 03 언어 메시지와 비언어 메시지 _ 45 언어와 비언어 _ 46 / 언어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_ 47 / 비언어 메시지의 역할 _ 52 / 신체 동작 _ 54 / 신체 접촉 _ 57 / 대인 거리 _ 58 / 일본어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비언어 메시지 _ 59 04 인사 커뮤니케이션 _ 65 언어와 비언어의 경계 _ 66 / 인사는 무엇을 말하는가? _ 71 / 인사의 커뮤니케이션론적 기능 _ 76 05 대인관계 언어 _ 85 언어와 대인 거리 _ 86 / 말로 접촉하는 것과 대인관계 - ‘공손’의 사고방식 _ 90 / ‘협조의 원리’와 ‘대화의 함축’ _ 96 06 의뢰권유와 응낙거절 _ 103 공손 이론 _ 104 / 언어행위와 페이스 _ 108 / ‘의뢰’와 ‘권유’ _ 112 07 감사사죄칭찬 _ 121 감사와 사죄의 공손 _ 122 / 일본인의 사과 _ 127 / 칭찬하다·칭찬받다 _ 132 08 대인관계 관리 _ 139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_ 140 / 대인관계 구축의 동기 _ 142 / 대인관계의 전개 _ 146 / 자기공개 _ 150 / 일본의 대인관계 인식 _ 152 09 경어의 커뮤니케이션 _ 157 경어가 나타내는 것 _ 158 / 경어의 분류와 기능 _ 162 / 경어가 나타내는 인간관계의 모습 _ 167 10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_ 177 대인 커뮤니케이션과의 차이 _ 178 / 스피치의 구성 요소 _ 183 / 수사(修辭, rhetoric) 전략 _ 184 / 일본에서 잘 쓰이는 수사법 _ 188 11 비유와 커뮤니케이션 _ 193 수사 표현과 인식 _ 194 / 수사 표현의 왕, 비유 _ 198 / 비유의 커뮤니케이션론적 의미 _ 208 12 일본어의 수사 표현과 오노마토페 _ 211 일본의 수사 _ 212 / 오노마토페와 일본어 _ 219 13 공공장소의 커뮤니케이션 _ 231 공공장소와 노골적인 명령 _ 232 / 고민스러운 ‘금지’ _ 236 / 다언어 게시 _ 243 / 금지의 기호 _ 248 14 이문화 간의 커뮤니케이션 _ 253 문화란 _ 254 / 문화의 기능 _ 258 / 문화와 언어의 관계 _ 259 / 이문화(異文化) 간 커뮤니케이션이란? _ 264 15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 _ 269 오용? 변화? _ 270 / 문제적 일본어 _ 273 / 변해 가는 커뮤니케이션 _ 279 옮긴이 후기 _ 287일본방송대학 교재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 한국어판 출간!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를 줄이는 방법 제시 웬만큼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도 일본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종종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보이지 않는 문화까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어와 공손 이론’ 전문가와 ‘이문화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일본방송대학 교수인 두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어의 고유한 특성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일본어 중급 이상의 학습자라면 이 책에서 다루는 일본어의 비언어 메시지, 대인관계, 의뢰, 권유, 승낙, 거절, 감사, 사죄, 칭찬, 경어, 언어 속에 담겨 있는 비유 등을 이해함으로써 일본인과 한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변해 가는 일본어에 대해서도 예문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의 변화 양상도 엿볼 수 있다. 한국어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사공환 교수가 한국의 일본어 학습자를 위해 번역했다. 이 책은 일본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커뮤니케이션학(커뮤니케이션론)의 입문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책이 다른 입문서와 다른 점이라 하면 제목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의 앞부분인 ‘일본어’와의 관계일 것이다. 커뮤니케이션학의 접근 방식에는 먼저, 커뮤니케이션에 반드시 포함되는 언어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보편적인 과정이나 현상을 추출하려는 방향성이 있다.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이 늘 어떤 구체적인 특정 언어로 구사되는 활동이란 점에서 각 언어의 언어학적 특징이나 지리적·역사적 사정을 반영한 측면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일본어’라는 언어의 특징과 사정이 일본인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_ 서문 이처럼 인간관계에 따라 나타나는 비대칭적인 현상을 풀 수 있는 열쇠는 바람·희망이나 감정 등이 인간 내면의 보다 ‘사적’ 영역에 속한다는 점에 있다. 그 때문에 일본어의 경우,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발화에서는 말로 그 영역을 ‘건드리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고 실례로 간주되는 것이 암묵적 룰의 정체이다. 한편, 대등한 관계나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발화에서는 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을 (4), (5)의 예로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어나 중국어에 이러한 룰이 있는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이 책에서 이 주제와 가장 관계 깊다고 할 수 있는 것은 7장의‘칭찬’으로, 나이 든 세대일수록 ‘손윗사람을 칭찬해서는 안 된다’라는 예절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논리이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_ 02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주의할 점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 ‘대인 거리’는 물리적 거리를 말하지만, 이 장에서는 언어적인 인사도 포함하므로 상대와 직접·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정도나 가능성의 크기로서 ‘대인 거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눈을 맞추는 두 사람의 실제 거리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간접적이어도 시선을 ‘주고받는’ 접촉이 생긴다. 이에 대해 일본식 의례에서는 허리를 깊숙이 숙이는 인사든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는 인사든, 상대의 얼굴이나 눈을 보는 것은 거북하므로 한순간이라도 시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과 같이 눈 맞춤이 빠질 수 없는 문화에서 자란 사람은 일본식 의례를 행할 때도 시선을 피하지 않아서 기묘한 모습으로 비춰지기 쉽다. 반대로, 시선을 피한다는 의식이 강한 일본인이 악수 등을 할 때 시선을 피하면 무례한 인상을 주게 된다. _ 04 인사 커뮤니케이션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베가북스 / 장우진 (지은이)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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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북스소설,일반장우진 (지은이)
처음 투자에 입문하면 모든 게 막막하다. 투자 방식, 기업 분석, 경제 용어 등 익숙한 게 하나도 없다. 특히 전자공시에 올라오는 기업 정보를 보면 더 그렇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는 매일같이 수백 개의 공시가 쏟아진다. 이 공시 내용을 훑어보면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서부터 활용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 하지만 모든 투자 전문가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가 있다. “공시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이런 전자공시를 지난 3년간 우직하게 분석한 사람이 있다. 바로 범송공자 장우진이다. 그는 주식투자를 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 RISK에서 접했고 우여곡절 끝에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그 파란만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네이버블로그 ‘전자공시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주요 전자공시를 분석하여 블로그에 게시하고 있다. 그 결과 누적 방문자 200만 명, 블로그 이웃 2만 명을 상회하는 명실상부 이 분야의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그런 그의 모든 공시 노하우를 한 권으로 집약한 책,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가 출간되었다. 전자공시를 전혀 모르는 투자자, 전자공시를 짐작만 하는 투자자, 전자공시를 기업 분석에 활용하는 투자자까지 모든 투자자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전자공시로 투자자가 해야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정말 간단히 요약하면 바로 기업 분석이다. 기업 분석을 해야 어떤 기업이 앞으로 성장하고, 지금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가치투자자는 이런 성장하는 기업,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시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투자자에게 전연 친절하지 않다. 오히려 투자자들이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도록 꽁꽁 숨겨놓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수백 개의 공시 속에 숨은 보물을 가리키는 지도. 그게 바로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머리말 추천사 CHAPTER 1. 마인드셋: 왜 주식에 투자하는가? 투자자에게 드리는 세 가지 질문 나만의 투자 유형을 확립하자 어설프게 투자 유형을 섞지 말자 투자의 정석은 가치투자다 CHAPTER 2. 출발: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회사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주가는 미래 이익성장률의 함수다 가치투자자가 매력을 느끼는 기업 미래가치 〉 주가: 키워드는 성장 현재가치 〉 주가: 키워드는 저평가 CHAPTER 3. 분석의 툴: 전자공시란 무엇인가? 전자공시 제대로 이해하기 정기공시: 사업 추이가 보인다 발행공시: 자금 조달이 보인다 기타공시: 경영 활동이 보인다 공시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 CHAPTER 4. 필수 요소: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재무상태표가 보여주는 것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기업에도 모자 관계가 있다 지배주주지분은 무엇을 뜻하는가? 매출총이익, 손익의 첫째 단계 영업이익, 손익의 둘째 단계 [Check Point]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 당기순이익, 손익의 셋째 단계 [Check Point] 파생상품에서 손실이 났다고? 중요한데 잘 놓치는 현금흐름표 CHAPTER 5. 기업 분석: 양갈비 가위! ‘양갈비’는 ‘가위’로 잘라먹자 ‘양’: 기업은 양으로 성장한다 [Check Point] ‘양’의 성장, 트렌드인가 패션인가? ‘갈’: 가격은 수요·공급으로 결정된다 ‘비’: 비용 구조가 중요하다 ‘가’: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위’: 위험요인을 파악한다 CHAPTER 6. 공시 읽기의 첫걸음: 분·반기 사업보고서 전체 매출액부터 확인 사업부별 매출액 확인 ‘전년 동기’와의 매출액 비교 컨센서스와 실제 주가의 움직임 CHAPTER 7. 성장 확인 공시 1: 수주 공시 핵심은 수주의 의외성 수주 규모는 클수록 좋다 [사례1] 우신시스템: 기대하지 않았던 수주 [사례2] 대동: 왜 유럽 시장이 중요한가? 새 시장, 새 고객이 좋다 [사례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늘어나는 방산 수출 [사례2] 제룡전기: 쏟아지는 변압기 주문 [사례3] 가온칩스: 설계 개발 수주의 의미 새로운 사업이면 좋다 [사례] 디아이티: 나도 HBM 수혜주 수주잔고가 쌓이면 좋다 [사례] 일진전기: 급팽창하는 해외 수주 CHAPTER 8. 성장 확인 공시 2: 시설투자 시설투자는 곧 비즈니스 확장 [사례1] 켐트로닉스: 예상치 못한 시설투자 [사례2] 옵투스제약: 시가총액과 맞먹는 시설투자 CHAPTER 9. 성장 확인 공시 3: M&A 기존 사업 경쟁력 높이기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기 [사례] 사조대림: 전분당 사업으로 확장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사례1]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이 산다고? [사례2] 디엔에프: 매각으로 영업력 확충 CHAPTER 10. 저평가 확인 공시 1: 장내매수 공시에 숨은 보물, 저평가 시그널 장내매수, 내부자는 알고 있다 [사례1] KT서브마린: LS전선은 왜 매수했나? [사례2] 감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의 장내매수 [사례3] 휠라홀딩스: 브랜드 리뉴얼은 성공할까? CHAPTER 11. 저평가 확인 공시 2: 지분 신고 기관 매수는 긍정적인 산업 전망? [사례] 아이패밀리에스씨: 변화하는 인디 화장품 시장 CHAPTER 12. 저평가 확인 공시 3: 증여 증여는 주가가 낮을 때 한다고? [사례1] 이랜시스: 임원들의 동시다발 증여 [사례2] 티앤엘: 임원들의 동시다발 증여 맺음말 가치투자 입문자를 위한 세 가지 특별부록!네이버블로그 200만 누적 방문자가 선택한 전자공시생! KB·NH투자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 출신의 명쾌한 공시 분석! 베스트셀러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그 두 번째 시리즈! ** 1,400만 개인투자자를 위해 전자공시생이 준비한 세 가지 특별부록 ** ** 투자 전 확인하는 가치투자 사전 테스트 ** ** 저자가 직접 설명하는 가치투자 영상 강의 ** ** 기업을 낱낱이 파헤치는 기업 분석 테이블 엑셀 양식 ** 처음 투자에 입문하면 모든 게 막막하다. 투자 방식, 기업 분석, 경제 용어 등 익숙한 게 하나도 없다. 특히 전자공시에 올라오는 기업 정보를 보면 더 그렇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는 매일같이 수백 개의 공시가 쏟아진다. 이 공시 내용을 훑어보면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서부터 활용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 하지만 모든 투자 전문가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가 있다. “공시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이런 전자공시를 지난 3년간 우직하게 분석한 사람이 있다. 바로 범송공자 장우진이다. 그는 주식투자를 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 RISK에서 접했고 우여곡절 끝에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그 파란만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네이버블로그 ‘전자공시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주요 전자공시를 분석하여 블로그에 게시하고 있다. 그 결과 누적 방문자 200만 명, 블로그 이웃 2만 명을 상회하는 명실상부 이 분야의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그런 그의 모든 공시 노하우를 한 권으로 집약한 책,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가 출간되었다. 전자공시를 전혀 모르는 투자자, 전자공시를 짐작만 하는 투자자, 전자공시를 기업 분석에 활용하는 투자자까지 모든 투자자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전자공시로 투자자가 해야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정말 간단히 요약하면 바로 기업 분석이다. 기업 분석을 해야 어떤 기업이 앞으로 성장하고, 지금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가치투자자는 이런 성장하는 기업,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시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투자자에게 전연 친절하지 않다. 오히려 투자자들이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도록 꽁꽁 숨겨놓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수백 개의 공시 속에 숨은 보물을 가리키는 지도. 그게 바로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가치투자자가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기업들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답은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안에 있다. 전자공시생이 우직하게 정리한 이 책이 1,400만 개인투자자들의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 수많은 투자 전문가가 극찬한 전자공시의 바이블!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시리즈 그 두 번째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범송공자 장우진은 2021년부터 네이버블로그 ‘전자공시생’을 운영해왔다. 게시글은 블로그의 이름처럼 우리나라 주요 공시를 핵심 요약한 내용이다. 지금 블로그 ‘전자공시생’은 200만 누적 방문자, 2만 명 이상의 이웃을 보유한 명실상부 전자공시 분야의 파워블로거로 자리 잡았다. 그 전자공시생의 공시 핵심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가 출간되었다. 주식투자자에게 공시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 1,400만 개인투자자 모두가 온종일 주식 차트를 바라보며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처럼 본업이 투자가 아닌 이상 개인투자자가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투자의 길은 다양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바로 기업 분석을 토대로 하는 가치투자다. 공시에 ‘미친’ 전자공시생이 3년간 연구한 공시의 모든 것! KB·NH투자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 출신의 전자공시 바이블! 가치투자자는 어떤 기업에 매력을 느끼는가? 가치투자자가 찾아야 하는 기업은 다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회사의 미래가치가 회사의 주가보다 큰 경우이고 둘째는 회사의 현재가치가 회사의 주가보다 큰 경우다. 전자가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후자는 저평가된 기업을 말한다. 가치투자자는 기업 분석을 통해 어떤 기업이 성장하고, 저평가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기업 분석의 토대가 바로 전자공시다. 전자공시의 종류는 정기공시, 발행공시, 기타공시가 있다. 정기공시는 분·반기마다 발행하는 사업보고서를 말한다. 발행공시는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공시하는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CB·BW 등을 말한다. 기타공시는 장래 계획 발표, M&A, 특별관계인의 매수·매도, 기관의 매수·매도 등 기타 다양한 공시를 말한다. 이런 공시들은 하루에도 수백 개씩 전자공시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가치투자자는 이런 공시의 바다에서 쓸만한 정보들을 추려 투자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 성장을 보여주는 공시: 수주, 시설투자, M&A 저평가를 확인하는 공시: 장내매수, 지분 신고, 증여 그렇다면 가치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공시로는 무엇이 있을까? 모든 공시를 천편일률적으로 묶을 수는 없지만, 가치투자자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제시하는 공시는 있다. 바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시와 기업의 저평가를 확인하는 공시다. 이런 공시가 전자공시 사이트에 올라오면 가치투자자는 해당 기업 및 산업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 먼저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시로 수주, 시설투자, M&A가 있다. 제룡전기의 갑작스런 북미 수주 공시, 옵투스제약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시설투자 공시, 사조대림의 인그리디언코리아 M&A 공시 등이 대표적인 기업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공시들이다. 또한 저평가를 보여주는 공시로 장내매수, 지분 신고, 증여 등이 있다. LS전선의 KT서브마린 장내매수 공시, 한국투자밸류의 아이패밀리에스씨 지분 공시, 이랜시스의 임원 4명의 동시다발 증여 등이 대표적인 기업의 저평가를 보여주는 공시다. 이처럼 전자공시는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가치투자자에게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다. 이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것은 온전히 투자자의 몫이다.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는 가치투자자가 어떻게 전자공시에서 보물을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그야말로 보물지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1,400만 개인투자자에게 든든한 반석이 되리라 확신한다.가치투자자는 회사의 실적과 자산가치에 기반하여 기업을 평가하고 평가한 기업의 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저평가되어 있을 때 투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입니다. 상장주식의 주가가 미래 이익성장률의 함수라면, 기업 분석의 방향은 당연히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유튜브를 보고, 다른 이의 얘기를 듣고, 공시를 보고, 보고서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죠.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배우고 익힌 대로 이익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투자했는데 막상 주가가 떨어져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운 대로 했는데도 자꾸 시험에서 답이 틀리니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를 원망하곤 합니다. 저를 비롯해 공부를 잘했던 모범생들이 부딪히곤 하는 한계입니다. 전자공시 사이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이트에 어떤 공시들이 올라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공시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집에 공구 박스가 있다고 모두 맥가이버가 되는 건 아니죠. 공구의 쓰임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창비 / 정대영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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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정대영 (지은이)
금융의 기초와 역사부터 가상화폐 등 최근 이슈까지, 보통 사람들이 금융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쉽게 풀어썼다. 저자는 금융 지식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돈을 쉽게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경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책머리에 Ⅰ 금융의 발생과 진화 01 자선과 약탈 사이에서: 금융의 발생 02 금융의 오랜 악습: 고리대금업 03 대륙스타일, 런던스타일: 근대적 은행의 발생 04 은행을 떠난 증권, 돌아오다: 증권 05 수학이 키운 금융: 보험 06 물물교환에서 블록체인으로: 지급결제와 금융의 진화 Ⅱ 돈 바로 알기 01 조가비에서 비트코인까지: 돈이란 02 신용창조와 네가지 공급경로: 돈의 공급 03 누가 왜 돈을 찾는가?: 돈의 수요 04 싼 돈, 비싼 돈: 돈의 값 05 적정한 돈을 흐르게 하라: 통화정책 06 투기와 투자: 돈놀이 Ⅲ 금융시장과 금융상품 01 자본주의의 기본 인프라: 금융시장 02 금융기관의 일터인 머니마켓: 단기금융시장 03 전통적인 투자시장: 채권시장 04 탐욕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까?: 주식시장 05 생활 근처에 있는 금융: 예금과 대출 06 농민의 생존수단에서 금융공학의 핵심 부품으로: 파생상품 Ⅳ 국제금융 01 바쁘게 움직이는 시장: 국제금융시장과 외환시장 02 누가 예측해도 맞히기 어렵다: 환율 03 미국 달러화의 미래는?: 국제통화제도 04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 세계금융의 지배자 05 진짜 모습을 찾아: Fed와 ECB, IMF와 BIS 06 국경 너머에서 돈을 버는 금융: 금융의 국제화 V 위험관리와 위기관리 01 공짜 점심은 없다: 금융과 위험 02 금융의 시작과 끝: 위험의 측정과 관리 03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위험관리의 한계 04 또 당해봐야 아는 것인가?: 금융위기의 종류와 원인 05 뒤처리라도 잘해야: 금융위기의 관리 06 국민을 위한 금융의 길: 금융감독과 금융안정 책을 마무리하며투기는 무조건 나쁜 것이다? 금융산업이 발달하면 불평등이 심해진다? 한국금융은 유대계 금융재벌의 손아귀에 있다? 금융에 관한 오해와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깨어 있는 금융 상식 ‘벌’거나 ‘쓰’는 것 말고는 스스로 돈과 무관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금융이란 뉴스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내리는 파생상품·비트코인·블록체인·시스템리스크 같은 용어들로 낯설게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월급 통장, 월급 통장에서 다달이 빠져나가는 적금 통장을 하나쯤 갖고 있거나, 학자금 또는 전세자금 대출로 꼬박꼬박 이자를 내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은 알게 모르게 촘촘한 금융활동의 연속이다. 금융이란 돈을 흐르게 하는 거의 모든 일이다. 이 책 『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금융의 발생부터 블록체인과 위기관리까지』는 금융의 기초와 역사부터 가상화폐 등 최근 이슈까지, 보통 사람들이 금융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쉽게 풀어 쓴 길잡이다. 34년간 한국은행에서 금융안정분석국장 등으로 일했고 여러 칼럼과 저술·강연을 통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경제 지식을 전파해온 저자 정대영(송현경제연구소장)은, 금융 지식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돈을 쉽게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경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은 금융산업이 낙후하고 금융 양극화도 심하지만, 한편으로 금융기관들은 많은 수익을 내며 금융관료와 금융기관 경영진도 여러 혜택을 누리고 있다. 사람들이 금융을 백안시하면 금융은 결국 소수 기득권층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예금·대출·보험 등 일상적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한 사람 한사람이 돈과 금융의 생리를 더 많이 알수록 한국금융의 불합리와 불평등이 개선될 여지도 더 커지리라 전망한다. 우리가 금융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 금융을 전문가의 일로 오해할 때가 많다. 그러나 금융은 우리 생활에서 동떨어져 이뤄지는 무언가가 아니며, 개념상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쉽게 말해 금융이란 돈을 남는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흐르게 하는 일, 주거나 받을 돈(채권·채무)을 정리하는 일, 그리고 사람들의 경제활동에서 비롯한 위험을 인수하거나 분산시키는 일을 모두 아우른다. 이 책은 이런 금융의 일과 관련해, 돈과 금융이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갔는지 살피며, 오늘날 시장과 경제정책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금융 이슈와 개념을 다섯개 부에 걸쳐 풀어낸다. 1부 ‘금융의 발생과 진화’는 금융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자선’과 ‘약탈’ 사이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론에서 출발한다. 금융 즉 돌려받는다는 전제하에 빌려주는 행위는 대가 없이 주는 일, 혹은 빼앗거나 훔치는 일보다 생산능력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 때문에 고대부터 지금까지 고리대금업 같은 약탈적 금융이 한쪽에서 이어져왔다. 한편 금융산업의 세 축을 이루는 은행·증권·보험업과 지급결제의 발전과정을 짚으며, 금융혁신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는 분산원장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부 ‘돈 바로 알기’에서는 현찰로서 돈, 유동성으로서 돈, 그리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화폐의 개념과 의미를 정리한다.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돈인 예금통화가 만들어지는 신용창조 과정과 이와 연결된 네가지 통화공급 경로를 설명하고, 신용창조 과정에서 이자 낼 돈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의 문제점도 짚어본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라는 특별한 상황을 거치며 통화정책의 틀이 어떻게 전환돼야 할지, 오늘날 한국의 부동산투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투기와 투자는 어떻게 다르며,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투기와 악영향을 미치는 투기는 무엇인지도 함께 따져본다. 3부 ‘금융시장과 금융상품’에서는 먼저 단기와 장기시장, 발행과 유통시장, 장내와 장외시장 등 금융시장의 분류와 여러가지 금융상품의 종류를 조감한다. 주요 금융시장인 단기금융시장, 채권시장, 유동화증권 시장, 주식시장, 예금과 대출시장, 파생금융상품 시장과 이러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융상품을 알아보며 정책적 시사점을 짚는다. 4부 ‘국제금융’에서는 국제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종류와 구조, 환율이론과 결정모형, 국제통화제도와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미래 등을 살펴본다. 세계금융은 유대계 금융재벌이 지배하며 한국도 거기서 자유롭지 않다는 음모론이 여전히 횡행한다. 이 장에서는 과연 세계금융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힘이 무엇이며, 세계금융에 큰 영향을 주고 음모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의 실상은 어떠한지 보여준다. 나아가 한국에서 우선 필요한 금융의 국제화는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확대라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그 실행방안을 설명한다. 5부 ‘위험관리와 위기관리’에서는 먼저 위험의 종류와 측정방법, 위험을 감안한 금융기관의 경영관리에 대해 알아보며, 은행위기·외환위기 등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원인과 이런 위기를 수습할 방안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책임지는 금융감독, 그리고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뜻하는 금융안정의 원칙과 차이에 대해 살펴본다. 작은 돈을 아끼며 살아가는 생활인을 위한 길잡이 금융산업은 여느 산업에 비해 음모론이 넘쳐난다. 이를테면 미국의 로스차일드 가문 같은 유대계 실력자들이 비밀결사를 조직해 세계 경제는 물론 정치까지 좌지우지한다는 식이다. 이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물론, 세계 중앙은행들의 협력기구인 국제결제은행까지 마음대로 조종하며,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이들 손아귀에 놀아나 이들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돌곤 한다(본문 232면 참조). 세계금융 역시 공권력을 가진 규제집단과 자본력을 가진 시장세력이 가장 막강한 힘을 미친다는 것은 조금만 더 따져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금융과 관련해 음모론이 넘쳐난다든지, 금융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보고 가능한 한 많은 규제로 금융이 잘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은 우리를 실제 작동하는 경제 현실에서 더욱 멀어지게 한다. 물론 한국의 금융정책은 불합리하고 불평등하게 돌아가는 면이 많아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정적이기 쉽다. 재벌 기업과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은 대출기회가 넘쳐나는 반면 소상공인과 서민은 담보 없이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부동산투기로 무주택자의 집값·집세 부담이 커져 소득분배가 악화되는 등 금융의 양극화도 심각하다. 그러나 저자는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도 힘이 모이면 세계경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본문 236면), 결국에는 “작은 돈을 아끼면서 안정적인 장기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한국경제의 상황을 좀더 희망적으로 바꿔낼 것이라고 전망한다(본문 355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활약해온 전문가답게 부동산투기와 주식투자를 대비하며 설득력있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국의 부동산투기는 투기한 사람에게는 좋지만 다수 국민과 국민경제에 큰 피해를 준다. 한국의 부동산가격은 끝없이 오를 수 있을까? 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인지 모른다. 언젠가 내릴 텐데 언제인지 모를 따름이다. 내릴 때에는 막대한 비용을 내야겠지만 아마 세상의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돈을 번 사람과 돈을 내는 사람이 다를 수 있다.”(본문 127면) 반면 “주식시장에서의 투기는 부동산투기와는 달리 국민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 주식투자는 카지노 등 도박에 비해 거래비용이 아주 저렴하며, 때에 따라서는 승률도 높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일의 주식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기는 외국인투자자나 개인투자자나 별 차이가 있을 수 없다. 투기성향이 강한 사람이나 탐욕과 공포가 교차하는 시장에서 무엇인가 배워보려는 사람은 도박이나 부동산투기보다 주식시장이 보다 저렴하고 공익적이다.”(본문 174면) 이 책은 사회의 대다수를 이루는 ‘개미’들이 금융에 관한 제대로 된 지식으로 무장해, 자신의 살림과 국내외 경제를 더 잘 돌아가도록 역할을 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책과함께 / 패트릭 J. 드닌 (지은이), 이재만 (옮긴이)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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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소설,일반패트릭 J. 드닌 (지은이), 이재만 (옮긴이)
오늘날 자유주의 이념은 명실공히 정치뿐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까지 관장하는 국제 질서이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자유주의 옹호자들은 자유주의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라는 점을 잊고 정치적 진화의 종착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우경화되고 있는 서구는 스스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패트릭 드닌 교수는 이 책에서 자유주의는 애당초 잘못 설계되었으며 본질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율성 확대'를 당위이자 목표로 삼아 개인을 해방해나갔다. 그런데 현실에서 자율성의 영역을 최대한 보호하려면, 모든 형태의 결사와 관계로부터 개인을 해방할 정당한 권리를 보유한 국가의 역할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즉 자유주의 안에서 개인주의와 국가주의는 나란히 전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자유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논증하고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심화되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자유주의가 스스로를 완성해나가고 내적논리를 더욱 분명히 할수록, 즉 성공할수록 실패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이 시대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현 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불러일으킨다.편집자 서문 서문 서론 자유주의의 종말 1장 지속 불가능한 자유주의 2장 개인주의와 국가주의 통합하기 3장 반문화로서의 자유주의 4장 기술과 자유 상실 5장 자유학예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6장 새로운 귀족정 7장 시민권의 퇴화 결론 자유주의 이후의 자유 감사의말 옮긴이 후기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자유주의는 애당초 잘못 설계되었으며 본질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 20세기를 지배한 세 이데올로기인 자유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가운데 살아남은 것은 자유주의뿐이다. 500여 년 전 구상된 자유주의는 근대 이후 서구의 지배적 이념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점차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뻗어나갔다. 오늘날 자유주의는 명실공히 정치뿐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까지 관장하는 국제 질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자유주의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라는 점을 잊곤 한다. 자유주의 옹호자들은 자유주의가 정치적 진화의 종착지이며, 자유주의 안에서 발생하는 병폐들은 자유주의 질서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늘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과 같은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자, 위기의 원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서구 정치 체제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자유주의에서 그 원인을 찾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정치, 공동체 해체에 따른 시민 간 분열, 포퓰리즘과 권위주의의 부상, 경제 양극화와 같은 문제들이 체제 때문에 발생하고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의 저자 패트릭 J. 드닌 노터데임대학 정치학 교수는 이러한 목소리를 내는 학자 중 한 명이다. 자유주의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유주의는 애당초 잘못 설계되었으며 본질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는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토대로 삼고 있는 일군의 원칙, 즉 자유주의의 근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유주의에 구조적 모순이 내재되어 있음을 차근차근 논증한다. 자유주의는 성공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자유주의 체제에서 개인주의와 국가주의는 어떻게 나란히 전진하는가 이 책의 제목(원제 ‘Why Liberalism Failed’)은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 동사가 쓰였다. 족히 500년간 존속해왔고, 20세기 이래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된 자유주의가 ‘이미’ 실패했다는 저자의 주장은 일견 아이러니하게 들린다. 이 의문에 저자는 더욱 의아한 답을 내놓는다. 바로 자유주의는 성공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자유주의는 스스로 정한 계획과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성공했으나 그것은 자유주의의 소멸을 예비하는 ‘패배나 다름없는 승리’, 장차 자유주의를 허물어뜨릴 병폐들을 낳은 성공이었다. 오늘날 나타나는 병폐들은 자유주의의 얼개 안에서 정책이나 기술적 해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부수적인 문제가 아니고, 자유주의 자체의 내적 모순에서 기인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단순히 프로그램의 버그가 아니라 애당초 잘못 설계된 운영체제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셈이다. 그렇다면 자유주의에 내재된 본질적인 모순이란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두 가지 상반된 자유관, 즉 고대적 자유관과 근대 자유관을 이해해야 한다. 고대 세계에서 우세했던 자유의 의미는 자신의 욕구와 자신이 속한 정치체를 스스로 다스리는 학습된 역량이었다. 달리 말해 자유란 절제, 지혜, 중용, 정의 같은 덕목들을 몸에 익힘으로써 개인 수준과 정치체 수준에서 자치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 고대적 세계관에서 인간이란 본성적으로 관계 맺는 동물, 사회적 · 정치적 동물이었으므로 정치체와 분리된 개인의 자유, 정치 이전의 자유는 성립할 수 없었다. 근대 자유주의의 창시자들은 이 오래된 자유관을 뚜렷이 거부하고 자유의 의미를 새롭게 규정하려 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애초에 자연상태에 있었던 개인들이 사회계약을 맺어 정치사회를 이루었다고 가정했다. 그리고 자연상태에서 개인들은 선천적으로 자유로운 존재, 저마다 따로 떨어져 관계를 맺지 않는 자율적인 존재였다고 전제했다. 이렇게 자연상태를 떠올림으로써 자유주의 창시자들은 고대적 자유의 의미를 뒤집었다. 이제 자유는 함양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 되었다. 정치체와 불가분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이 되었다. 자기 규율의 상태가 아니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상태가 되었다. 자유주의는 이 새로운 자유 개념을 받아들여 ‘개인의 자율성 확대’를 당위이자 목표로 설정했다. 고전적 자유주의자와 진보적 자유주의자 모두 이 목표를 공유한다. 다만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을 두고 논쟁할 뿐이다. 전자는 국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힘으로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후자는 시장보다 공정한 국가의 프로그램으로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자율성을 확대하려면 규범, 관행, 문화, 전통, 공동체 등 개인이 직접 선택하지 않은 사회의 제약으로부터, 그리고 자연의 제약으로부터 개인을 해방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의 개인은 특정한 시공간과 관계 안에서 태어나고 또 살아간다. 그러므로 개인을 해방하고 자율성의 영역을 최대한 넓게 보호하려면 국가의 역할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국가만이 “가족부터 교회까지, 학교부터 마을과 공동체까지, 비공식적이고 익숙한 기대와 규범으로 행동을 통제하는 모든 형태의 결사와 관계로부터” 개인을 해방할 정당한 권리를 보유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자유주의 체제에서 개인주의와 국가주의가 나란히 전진한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 안에서 “국가는 개인주의의 주된 동력이 되어가고, 개인주의는 국가의 권력과 권한을 확대하는 주된 원천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드닌 교수는 토마스 홉스, 존 로크와 같은 초기 자유주의자들의 이론부터 오늘날 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론까지 폭넓게 살펴보며, 자유주의에 내재한 이러한 구조적 모순을 찬찬히 논증한다. 나아가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이러한 모순이 어떻게 발현되고 심화되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다각도로 조명하며, 자유주의가 어떻게 개인의 진정한 자유를 박탈하고 국가의 권력을 무제한으로 확장시키는지, 그 결과 인간을 얼마나 소외시키고 무력화하는지 입증한다. 자유주의에 대한 지배적 담론을 교란하여 새로운 사유를 자극한다 이 책은 자유주의를 정치 및 경제 체제라는 좁은 차원에서 다루지 않고, 인간의 삶과 세계 전체를 변형시키는 보다 넓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다룬다. 그리하여 오늘날 학계와 정계, 대중 담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유주의에 대한 불만의 여러 갈래들을 한데 모으고, 자유주의 비판의 근본 전제를 제시한다. 자유주의는 스스로에게 충실할수록, 스스로를 완성해나가고 그 내적논리를 더욱 분명히 할수록, 즉 성공할수록 실패한다는 저자의 급진적이고 과감한 주장에 쉽게 동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민주주의와 더불어 자유주의가 위기를 맞았다는 데에는 수긍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미 실패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의의는 너무나 익숙해져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자유주의 질서에 대한 지배적인 담론을 교란하고, 그 담론의 판에 박힌 이해와 비판 회피에 도전함으로써, 자유주의를 더욱 근본적으로 사유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데에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유주의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이 시점에, 자유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약 500년 전 한 정치철학이 구상되었다. 그리고 얼추 250년이 지나 미합중국이 탄생할 때 현실에 적용되었다.
채소의 진실
청림Life / 가와나 히데오 글, 유수영 옮김, 송광일 감수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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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건강,요리가와나 히데오 글, 유수영 옮김, 송광일 감수
채소가 몸에 좋다는 생각은 틀렸다! 유기농ㆍ친환경 채소도 안심할 수 없다. 이 책은 지금껏 알았고, 믿었던 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파헤쳤다. 최근 줌마돌로 돌아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 엄마, 유수영(SES, 슈)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이 책을 번역했다. 또한 이 책에도 나오는, ‘기적의 사과’로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기무라 씨가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자연재배에 대해 한수 더 배우고 갔다는 그 주인공, 우리나라 자연재배의 최초이자 최고 1인자, 송광일 박사가 이 책을 감수했다.머리말_음식이란 무엇인가? 9 1장. ‘자연재배’와의 만남 누나의 죽음과 열여섯 살의 결심 23 / ‘자연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24 / 어떤 당근 과의 우연한 만남 26 / 300만 원으로 자연재배 농사 체험을 해보다 28 / 농사 체험으로 얻은 것 29 / 일반재배, 유기재배, 자연재배의 다른 점 30 / 왜 농약뿐만 아니라 비료조차 안 쓰는 걸까? 31 / 무의 가르침 32 / 자연이 만들어낸 기적의 예술 농법 33 / 채소 장사를 시작하다 34 / 나무 밑에서 울던 나날들 36 / 내추럴하모니의 작은 출항 36 / 기무라 씨 사과의 충격 39 / 농업 혁명을 일으키자! 40 2장. 우리는 안전한 채소를 먹고 있는가? 채소는 농약 덩어리 43 / 왜 대량의 농약이 필요하나? 45 / 비료와 농약의 악순환 48 / 방사 선 감자의 공포 50 / ‘생명’을 기대할 수 없는 채소공장 50 / ‘특별재배 농산물’의 진실 52 3장. 채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 당신은 위험한 채소를 먹고 있다 59 / 아기의 돌연사, 원인은? 60 / 기준치 없이 방치된 상태 62 / 채소에 초산성질산이 격증하는 이유 63 / 안전한 잎사귀 채소를 먹으려면? 65 / 초산성 질소는 마시는 물도 오염시켰다 66 / ‘하리마국풍토기’에서 보는 비료의 시작 69 / 농약의 역 사 70 /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초산성질소 때문이다 71 / 출하 상자에 맞춰 종자를 만든다 72 / 자가채종으로 재배한 채소 74 / 다음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씨 없는 과일’ 75 / 유전자 조작 으로 식은 밥이 쫀득쫀득하다 76 / 유전자 변형 식품을 나도 모르게 먹고 있다 77 / 유기농 채소는 정말로 안전한가? 80 / 유기농 비료가 제일 위험하다? 82 / 사료의 안전성도 큰 문제 다 83 / 유기농 채소가 맛이 없는 이유 85 4장. 살아 있는 채소 VS 죽은 채소 채소 실험으로 알게 된 사실 89 / 10일 만에 썩은 무, 3년 이상 썩지 않은 무 91 / 오이 부패 실험 93 / 자연재배 채소는 썩지 않는다 94 / 자연의 감은 술이 된다 96 / 균과 함께 살아간다 97 / 왜 썩지 않고 발효될까? 98 / 정말 좋은 식품은 무엇인가? 99 / 균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100 5장. 흙에 ‘위대한 힘’이 있다 천재지변도 견뎌내는 채소 105 / 자연재배 채소는 뿌리가 굉장히 깊다 106 /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드는 재배 방법 107 / 흙을 청정화시키려면 비독층부터 빼내야 한다 108 / 흙의 힘을 농약ㆍ비료가 방해한다 110 / 흙은 원래 비료 덩어리이다 111 / 미치호 씨가 자연재배한 놀 라운 귤 112 / 자연의 힘으로 병을 고친 레몬 116 / 산에서 자연재배 채소를 기를 수 있을까? 117 / 불경기재배는 무엇인가? 118 / 가정 채소밭에서 자연재배를 할 수 있을까? 120 / 자연 회귀가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농법 121 6장. 오감으로 먹는 법 먹는다는 것은 생명력을 받는 것 125 / 영양성분 값은 무시해도 된다 126 / 꼭 먹어야 하는 것 이 아니라면 먹지 마라 128 / 식재료의 핵심, 쌀과 된장 129 / 어떤 쌀을 골라야 하나? 130 / 된장은 최강의 건강식품 132 / 화학물질과민증인 사람이 알려준 것 133 / 바르게 먹는 방법 은 없다 134 / 오감으로 선택하는 ‘먹는 법’ 136 / 하루에 30품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137 / 채소는 직접 보면서 만져보라 139 /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을 필요 없다 140 / 음식은 약이 아니다 141 / 소는 어떻게 매일 우유 20킬로그램을 생산해낼까? 142 / 비타민C와 레몬의 다 른 점 143 / 적정가격이라는 생각 144 / 값싼 것을 사는 것은 주부가 게을러서다 146 / 식초 를 마시는 건강법은 왜 틀렸는가? 147 / 아이들은 왜 편식을 할까? 148 / 채소도 편식해선 안 된다 149 / 좋은 물을 마시는 방법 150 7장. 약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 흙도 사람도 메커니즘은 같다 155 / 감기는 몸의 독을 내보내기 위해 필요하다 156 / 약=유 효성분+첨가물 158 / 예방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 160 / 병과의 싸움에서 체력이 포 인트이다 161 / 모든 병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162 / 건강보조제는 화학비료나 마찬가지다 163 / 누구나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 165 맺음말_채소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 169 특별부록_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 181유기농ㆍ친환경 채소, 정말 안전한가?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을까? 진짜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가 있을까? ○ OECD가맹국 중 농약사용량 1위는 한국, 2위는 일본이다. ○ 수확하기까지 딸기 60회, 오이 50회, 피망 62회, 가지 74회 농약을 살포한다. ○ 농가에서는 직접 키운 딸기라도 표면을 벗기고 먹는다. ○ 채소의 초산성질소는 체내에서 발암물질을 만든다. 당신은 채소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는가? 1. 채소는 그냥 두면 썩는 것이 당연하다? 2. 유기농 채소는 무농약으로 기른다? 3. 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4. 시금치 같은 잎사귀 채소는 색이 진한 게 몸에 좋다? 5. 벌레가 있는 것은 안전한 채소라는 증거다? 6. 채소를 키우려면 비료가 필요하다? 7. 유기농 채소는 환경에도, 몸에도 좋다? 8.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채소를 꼭 먹어야 한다? 9. 특별재배, 농약을 줄인 채소는 안전하다? 10. 채소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 위 질문의 답은 모두 ‘아니오’이다. 채소가 몸에 좋다는 생각은 틀렸다! 유기농ㆍ친환경 채소도 안심할 수 없다. 이 책은 지금껏 알았고, 믿었던 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파헤쳤다. 최근 줌마돌로 돌아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 엄마, 유수영(SES, 슈)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이 책을 번역했다. 또한 이 책에도 나오는, ‘기적의 사과’로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기무라 씨가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자연재배에 대해 한수 더 배우고 갔다는 그 주인공, 우리나라 자연재배의 최초이자 최고 1인자, 송광일 박사가 이 책을 감수했다. 채소를 먹어도 암에 걸린다? 유기농 채소는 몸에도 좋다? 채소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일반재배ㆍ유기재배ㆍ자연재배 채소의 비교 실험을 통해 진짜 우리 몸에 좋은 채소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진실이 밝혀졌다. 자연재배란 무엇인가? 자연재배는 농약도 비료도 일절 쓰지 않는 농업을 말한다. 유기재배, 유기농 채소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유기재배는 3년 이상 유기비료를 써서 재배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료에는 화학비료와 유기비료가 있다. 화학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천연물을 원료로 가공해서 제조한다. 한편, 유기비료는 동식물 비료로서 퇴비, 동물의 분뇨 등으로 만들어진다. 유기재배에는 유기비료가 쓰인다. 그럼 왜 비료가 필요할까? 밭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은 토양에서 그만큼의 영양소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수확을 지속하면 흙이 점점 마르다가 언젠가는 작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비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농학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자연재배는 그 비료(유기비료도 포함)조차 일절 안 쓴다. 농약을 되도록 안 쓴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비료까지 안 쓸까? 자연재배를 하는 사람들은 비료를 줌으로써 오히려 채소에 벌레가 생기거나 병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비료든 유기비료든 인위적으로 만든 비료가 자연의 섭리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계를 보면 나무나 화초는 비료가 없어도 잘 성장한다. 숲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도 과일이 해마다 열린다. 이런 일들은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 반복되어왔다.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조화로운 것이다. 자연은 어떠한 조건에서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병이 들어 썩고 있는 숲이나 벌레가 먹어 벌거숭이가 된 초원을 본 적이 있는가?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공을 들인 논과 밭에서만 채소가 병에 걸리고, 벌레를 두려워한다. 비료를 쓰니 벌레가 들끓고 병에 걸린다. 그것을 막기 위해 농약을 써야만 하는 것이다. 인간들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자연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우리는 안전한 채소를 먹고 있는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전 세계 비료ㆍ농약 사용량 데이터를 보면, 농약 사용량은 한국이 1위, 일본이 2위이다. 2008년 OECD 보고서에 의하면, 양국의 농약 사용량 수준이 높은 이유는 ‘토지나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압력과 온난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동시에 비료의 과잉 사용도 지적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15년 전보다는 ‘인’의 과잉은 감소되고 있지만, OECD 가맹국 중에서는 일본이 농지 1헥타르당 ‘인’의 과잉 값이 제일 높았다. 이는 OECD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양이며, 거의 5배에 달했다. 여기서 ‘인’은 비료의 주성분 중 하나이다. 왜 그토록 많은 양의 농약을 뿌려야만 하는 걸까? 그만큼 흙이나 채소에 해충과 병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케이크용 딸기를 판매한다. 그 딸기에는 농약이 어느 정도 사용되는지 알고 있는가? 딸기는 재배시간이 길고 균이나 벌레에 약해서 수확기간 중에 평균 60번 가까이 농약을 살포한다. 딸기를 처음 수확하는 시기는 초봄이다. 이 시기를 무리하게 당겨서 겨울에 출하할 수 있게 만들려면 더 많은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딸기는 껍질을 벗기지도 않고 삶지도 않고 그대로 먹는다. 예전에 ‘딸기농가 사람이 딸기의 표면을 벗기고 먹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농약의 해로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생산자가 한 말이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에 농약을 뿌릴 때, 생산자는 방제용 산업복, 방독마스크, 보호안경,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 완전한 방제 상태로 작업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막힌 공간이므로, 이렇게 중무장을 하지 않으면 몸에 무척 해롭기 때문이다. 오이 50회, 피망 62회, 가지 74회라는 터무니없이 많은 횟수의 농약 살포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현재 실태이다. 채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이라고 사람들은 알고 있다. 특히 색이 짙은 채소,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 푸른 채소는 건강의 근원이라 믿고 있다. 식사만으로는 부족해서 채소즙을 마시거나, 채소주스를 매일 아침 마시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며 먹고 있는 채소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의 채소에는 ‘초산성질소’(우리나라에서는 ‘질산태질소’라고 부른다.)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이 문제다. 초산성질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고기나 생선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또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obinemia)을 일으킨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는 헤모글로빈이 많아서 세포가 질식하는 병으로서, 질소화합물인 화학비료로 재배된 채소 등을 먹으면 발생한다. 대부분 유아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위 속에서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화된 후 이것이 혈관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되어 메트헤모글로빈이 된다. 메트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다. 그래서 메트헤모글로빈이 증가하면 산소 결핍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살아 있는 채소 vs 죽은 채소 자연재배, 유기재배, 일반재배한 오이를 각각 잘라서 병에 넣어 열흘간 변화를 지켜보는 부패 실험을 해보았다. 자, 3개의 오이 중 어떤 오이가 제일 빨리 썩을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제일 먼저 썩은 것은 유기재배 오이였다. 여러분은 일반재배 오이가 제일 먼저 썩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기재배가 제일 처음 썩기 시작했고, 다음은 일반재배 오이가 썩었다. 유기재배 오이는 물론 오가닉 인증도 받은 것이었다. 유기재배한 오이는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렸고, 거의 원형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자연재배 오이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믿었던 유기농 채소가 제일 먼저 썩고,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한 냄새가 난 결과가 너무 안타깝다. 이 외에도 무, 당근, 감, 쌀로도 부패 실험을 해본 결과, 자연재배 채소는 썩지 않고 모양도 유지한 채 발효되었다. 자연재배 채소는 왜 썩지 않고 말라버리거나 발효되는 걸까? 채소에도 자신의 몸을 지키는 시스템이 있어서, 살아 있을 때는 쉽게 균이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수확 후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균이 번식한다. 수확 후 채소 상태는 발효균이 살기 쉬운 환경이고, 발효균이 우세해서 부패균을 밀어내고 번식한다. 그렇게 발효가 시작된다. 반대로 부패균이 우세하면 부패가 시작된다. 자연재배 채소가 잘 안 썩는 이유는 발효균이 좋아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창자에는 500종류 1,0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그 안에는 발효균과 부패균 모두 들어 있다. 발효균을 선옥균, 부패균을 악옥균이라 부르기도 한다. 선옥균이 우열이면 면역력이 높아져 우리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악옥균이 우열이면 장내 부패유해물질이 만들어져 변비나 비만, 게다가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도 한다. 장내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 요구르트를 먹거나 식물섬유를 섭취하지만, 그보다는 처음부터 ‘부패균 에게 침범되지 않은 재료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뱃속에 들어오는 식품이 깨끗하면 부패균이 무턱대고 번식하지 못한다. 부패한 채소 병에 선옥균을 넣어 조절하려 해도 되돌리기 어렵다. 처음부터 좋은 식품을 먹어야 문제가 없다. 낫토와 된장에서도 발효된 것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썩은 것은 먹을 수 없다. 무리해서 먹으려 해도 결국 다시 뱉어버린다.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사실 우리는 오감으로 알고 있다. 썩기 쉬운 채소와 썩지 않는 채소, 어느 쪽을 먹으면 좋을까? 답은 벌써 여러분이 명확하게 알고 있다. 흙에 ‘위대한 힘’이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곡식이 무르익어 고개를 숙인 수확을 앞둔 벼인데 강풍을 맞은 직후의 사진이다. 길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벼는 쓰러져 있다. 반면 왼쪽은 꼿꼿하게 서 있다. 어느 쪽이 유기재배이고, 어느 쪽이 자연재배인지 알겠는가? 정답은 오른쪽이 유기재배, 왼쪽이 자연재배이다. 자연재배 채소는 뿌리가 굉장히 깊다. 비료를 쓰지 않으니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찾기 위해 뿌리를 밑으로 밑으로 뻗어내리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다리와 허리가 강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연재배 채소도 토대가 견고해서 강풍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반면 일반재배 채소와 유기재배 채소는 뿌리가 얕아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농경지 흙에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농약이나 비료가 남아 있다. 농경지의 과거 청산이 이루지지 않으면 자연재배는 성립될 수 없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건강이 안 좋다면서 원래 몸의 독소를 해결하지 않은채 “자, 오늘부터 건강한 생활을 하자.”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은 신장과 간이 비독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지만 땅은 그것을 할 수 없는 상태, 즉 신장 기능, 장 기능 장애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우선 비독부터 해독해줘야 한다. 자연재배에서는 흙의 과거, 즉 농약이나 비료와 같은 지금까지의 잔류물을 ‘비독’이라 부른다. 비독을 빼낸다는 것은 흙이 과거 청산을 하는 것이다. 청정화시키면 흙이 본래 갖고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대자연의 잠재 능력을 확실히 받아낼 수 있는 흙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재배 곡물에게 알 수 없는 힘이 되어 나타난다. 청정화된 흙은 따뜻하고, 말랑말랑하고, 배수도 잘 되고 축축하다. 통기성이 좋고 온도가 안전한, 대단히 건강한 흙이다. 비독층이 없어지면 식물은 뿌리를 쭉쭉 아래로 뻗어내린다. 자연재배에서는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식물 스스로 영양분을 찾아서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 여기서 비료를 줘버리면, 식물은 비료에 만족해서 더 이상 뿌리내리지 않는다. 식물의 뿌리가 길어져야 흙 속의 미생물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흙이 따뜻해지고 말랑말랑해진다. 그러면서 흙은 점차 좋은 상태로 변한다. 비옥한 흙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식물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비료를 뿌려서 만든 것이 아니라 식물의 뿌리가 점점 뻗어나가서 그 뿌리가 통기성이 있기에 부식되어 새로운 흙을 만들고, 지상에서 만들어진 식물이 흙으로 돌아간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어 양질의 흙이 만들어진다. 오감으로 ‘먹는 법’ 자연식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식품 재료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자연스러울 때 ‘자연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식품 재료가 자연적인 것이라도 먹는 방법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또 먹는 방법이 자연스럽다 해도 식품 재료가 열악하다면 의미가 없다. 여기서 말한 자연스럽게 먹는 법이란 자연계의 방법을 따른 것이다. 영양학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이 어느 정도, 베타카로틴은 어느 정도, 이런 식으로 계산해서 하루에 채소 350그램이라 계산한다. 하지만 자연재배 당근일 경우, 일반 당근과 비교해보면 베타카로틴이 세 배나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시금치의 경우에도 비타민C의 양이 전혀 다르다. 그렇다면 채소는 350그램이 아니라 100그램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 이야기가 처음부터 달라져버린다. 당초부터 채소의 영양가도 몇 년 사이 감소하고 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C의 양은 20년 전에 반 정도 밖에 안 됐다. 그렇다면 옛날에 비해 두 배가 되어야 하지만, 사실 무리이므로 건강보조제로 보충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이런 방법은 전부 머리로 생각하며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은 그런 게 아니다. 사람도 자연 속에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스스로 먹을 것을 고르고, 선택하는 힘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먹는 것인지 답을 찾을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오감이 원하는 대로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다. 오감을 활용하면 스스로 본인이 먹어야 할 것을 고를 수 있다. 머리로 생각해서 먹으면 자연과 어우러지는 것이 아니다. 오감을 움직여서 식품을 선택하는 법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먹고 싶은 것,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기호가 변한다. 예를 들면, 아기는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없으므로 모유를 먹는다. 치아가 생기면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는 신호이다. 그 상황에 맞게 이유식을 바꿔주면 좋다. 현재 이유식 지도는 ‘4개월부터’, ‘5개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등 일률적으로 알려준다. 의사가 알려줘서, 영양사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이유식을 시작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아기 몸의 변화가 그 타이밍을 알려준다. 자연 그 자체인 우리 몸이 알려주는 것이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공격해도 건강하게 사는 법 현대인이 병에 대해 가장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픔이나 괴로운 증상의 원인을 찾지 않고 재빨리 제거하려고만 하는 것이다. 열난다고 해열제 먹고, 기침 나온다며 기침약을 먹고,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을 먹는다. 이렇게 당장 괴로움을 간단히 고치려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 건강보조제도 마찬가지지만 약 전부가 유효성분인 건 아니다. 그렇다면 유효성분 외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 것일까? 답은 첨가물이다. 방부제나 안정제, 착색료, 코팅제, 위 안에서 녹기 쉽게 하기 위한 붕괴제 같은 화학합성첨가물이 사용된다. 첨가물 말고도 생산 도중에 중화제나 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추출제, 발효 단계에서 사용한 배양액, 과립이나 정제, 가공처리용 약제 같은 여러 가지 약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표시 의무가 없어서 사용한 쪽은 어떠한 약제가 얼마만큼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식품에서 열심히 농약이나 식품첨가물을 피해도 약이나 건강보조제를 복용하는 이상 화학물질을 섭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약이나 건강보조제는 그 당시의 병세를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그 반동으로 일어나는 부작용에 의한 손실이 훨씬 많다. 그리고 유효성분에 따라오는 첨가물은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 때, 한 알에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단점 또한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약은 농업에서 농약과 같은 것이다. 사람의 몸에는 상재균(常在菌)이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은 병원균의 침략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항생물질이나 소독약을 사용하면 이 상재균이 전부 다 죽어버려 오히려 저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약이 농업에서 농약이면, 영양 덩어리 건강보조제는 화학비료에 해당된다. 비료는 미리 계산하고 활동시켜 ‘더 빨리! 더 많이!’ 수확을 요구하는 행위이다. 비료나 농약을 열심히 사용해서 키운 작물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진짜 건강한 채소는 아니다. 이는 채소 부패 실험에서도 증명되었다. 사람도 약이나 과잉 영양분을 섭취하면 지금 당장은 건강하겠지만, 진정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다. 그뿐인가? 누구나 새로운 바이러스나 균에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35년간 의사에도 약에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지만, 자연재배 벼처럼 자연과 순응하며 살아가면 바이러스나 병원균에도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특별한 체질이라든지 특별한 삶을 살고 있어서가 아니다. 몸은 먹는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매일 먹는 것으로 확실하게 다시 몸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오늘부터 먹는 것을 바꾸면 된다. 그렇게 하면 자연재배한 논처럼 어떠한 약제에도 지지 않는 슈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해도 전혀 두렵지 않을 것이다. 겁내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 [특별부록]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 첫째, 녹색이 흐리고 부드러운 색을 띤다 채소가 녹색을 띠는 것은 초산성질소 때문이다. 질소를 많이 포함한 비료를 뿌려준 채소는 녹색이 짙다.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재배 채소는 녹색이 흐리고 부드러운 색을 띤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소의 녹색이 짙을수록 몸에 좋고, 흐린 것은 양분이 적어서 안 좋다고 생각한다. 둘째, 좌우대칭이 고르고 가지런하며 예쁘다 자연재배 채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좌우대칭이다. 마치 예술품처럼 아름답다. 유기재배의 경우에는 유기비료를 주므로 채소에 균등하게 뿌릴 수 없다. 저쪽에는 조금, 이쪽에는 많게 뿌리게 되어 아무리 신경을 써도 차이가 생긴다. 그러면 채소가 고르고 가지런하게 생육되지 못한다. 유기재배 당근을 둥글게 썰어보면 잘 알 수 있다. 심이 중심에 있는지, 예쁜 원형이 그려져 있는지 등으로 판단한다. 셋째, 묵직하며 무겁다 천천히 세포분열을 반복하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비료가 없으면 자기의 뿌리로 필요한 영양분을 찾는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자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놀라울 정도로 뿌리를 넓게 뻗고 있다. 또 토마토를 잘랐을 때 비료를 사용한 것은 안에 빈 공간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연재배 토마토는 빈 공간이 없다. 같은 이치로 자연재배 잎사귀 채소는 끓는 물에 데쳐도 무게가 변하지 않는다. 넷째, 데치면 색상이 선명해진다 자연재배 채소는 일반재배보다 색상이 연하다고 했지만 데치면 색상이 오히려 또렷해진다. 가설이긴 하지만, 각피층이라는 채소 표면에 코팅 막이 있어서 병원균이 들어가기 어렵고, 벌레나 병으로부터 채소를 보호해준다. 비료를 쓰는 채소는 속성으로 만들어서 각피층이 얇거나 없다. 자연재배 채소는 각피층이 두툼하다. 하지만 각피층은 물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데치면 각피층이 벗겨지면서 데치기 전보다 색깔이 선명해진다. 다섯째, 모양이 세밀하며 표면이 부드럽다 자연재배 채소는 모양이 세밀하며 표면이 매우 부드럽다. 무의 표면은 반할 정도로 아름답다. 또 흙이 잘 털어진다. 흙이 잘 털어진다는 것은 흙이 표면에 묻지 않아서 씻으면 깨끗하게 잘 털어진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채소의 모양이 세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흙의 입자가 작아서일 수도 있다. 여섯째, 산뜻하고 떫은맛이 없는 부드러운 채소 본래의 맛이 난다 자연재배 채소는 단맛도 당연히 나지만 산뜻하고 떫은맛이 없는 부드러운 맛이다. 이것이 채소 본래의 맛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아, 채소가 원래 이런 맛이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맛있다’를 한자로 쓰면 ‘미미(美味)’이다. 즉, 맛있다는 ‘아름다운 맛’을 의미한다.
인생 와인
파지트 / 크리스 배 (지은이) / 2022.01.07
17,800원 ⟶ 16,020원(10% off)

파지트소설,일반크리스 배 (지은이)
와인과 인생은 다르지 않다. 잘나가는 기업의 CEO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던 때 와인을 만났다. “와인은 주연으로 시작했다가 술자리가 끝날 무렵 조연이 되고,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연이 된다”는 말에 영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와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돈과 와인을 결부시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인생와인≫은 단지 와인과 와이너리, 그리고 어떻게 와인을 만들어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순간순간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며,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는 와인이 스며든 인생 이야기이다. 그리고 와인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와인을 음미하듯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다 보면 어느덧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Prologue 와인을 열기 전에 <Chapter 1. 돈을 벌고 싶을 때 마시는 와인(Vino da Soldi)> 첫 번째 병 | 손에 쥔 게 없을 수록, 배에 힘 딱 주고 건배! 든든한 배포와 남다른 관점으로 밑바닥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그랑 퀴베 엑스트라 브뤼(Gran Cuvee Extra Brut), 로제 브뤼(Rose Brut) _로저 구라트(Roger Goulart) 두 번째 병 | 성공의 시작도, 마무리도 결국은 가족과 함께 가족 간의 사랑과 든든한 지지 덕분에 성공 스토리를 써 가는 몬테규 카베르네 소비뇽 ‘더 바론’(Montagu Cabernet Sauvignon 'The Baron') _몬테규(Montagu) 세 번째 병 | 벌려야 벌리고, 달라야 다다르고, 미쳐야 미친다 남들은 이해 못 할 무모함과 집요함으로 결국은 결실을 이뤄낸 테스타마타 로쏘(Testamatta Rosso) _비비 그라츠(Bibi Graetz) 네 번째 병 | 결국, 성공은 꿈의 횟수 싸움이다 남다른 꿈을 그리고 그 그림을 현실로 이뤄나간, 뉘 생 조르주-마거리트 다요크(Nuits Saint George Rouge - Marguerite D'York) _셀리에 데 담(Cellier des Dames) 마지막 병 | ‘때문에’와 ‘불구하고’가 싸우면 언제나 이기는 것은 ‘불구하고’이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낸 키요미(靑見, Kiyomi) _토카치(十勝, Tokachi) <Chapter 2. 돈을 벌 때 마시는 와인(Vino, con soldi)> 첫 번째 병 | 내가 인정할 때 상대도 인정한다 ‘노 사이드(No Side)’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걸작을 만들어낸, 클로 도라(Clos d'Ora) _제라드 베르트랑(Gerard Bertrand) 두 번째 병 | 양손잡이는 강하다 전통의 가치와 새로운 기술이 함께 만들어낸 산 지오반니(San Giovanni) _카스텔로 몬테 비비아노 베키오(Castello Monte Vibiano Vecchio) 세 번째 병 | 함께, 오래, 멀리 가는 길 고립을 탈피하고 함께하는 힘을 통해 성공한 바롤로 체르퀴오(Barolo ‘Cerequio’) _바타시올로(Batasiolo) 마지막 병 | 성공은 결국 양보다 질로 수렴한다 덩치를 포기하고 내실을 선택해 극적으로 부활한 그랑 코르테(Gran Corte) _플레차스 데 로스 안데스(Flechase De Los Andes) <Chapter 3. 돈이 궁할 때 마시는 와인(Vino, senza soldi)> 첫 번째 병 | 성공은 실패 이전이 아니라 이후에 판가름 난다 실패의 쓰라림을 달콤함으로 승화시킨 리슬링 아인스바인(Riesling Eiswein) _닥터 루젠(Dr. Loosen) 두 번째 병 | 허명에 기대지 마라 이름값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품질에 승부를 건 에디찌오네(Edizione) _판티니 그룹(Fantini Group) 세 번째 병 | 반드시 원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최초도 최고도 아니지만, 최적으로 가치를 창출해낸 라인 39 카베르네 소비뇽 2018(Line 39 Cabernet Sauvignon 2018), 쁘띠 시라 2018(Petite Sirah 2018) _라인 39(Line 39) 마지막 병 | 역설 : 싸지만 싸지 않은 걸 제공해야 성공한다 최상의 가성비로 세계인의 식탁을 침공한 델 아부엘로 ‘셀렉시온 2016’(El Abuelo ‘Seleccion 2016’) _보다가스 피케라스(Bodegas Piqueras) <Chapter 4. 돈을 벌고 나서 마시는 와인(Vino, dopo aver preso i soldi)> 첫 번째 병 | 최고의 자리는 결국, 되고 싶은 사람이 차지한다 최고에 대한 집념으로 끝끝내 위대한 최고가 된 포이악 프리미에르 그랑 크루 클라세(Pauillac Premier Grand Cru Classe) _샤토 무통 로쉴드(Chateau Mouton Rothschild) 두 번째 병 | 인생, 반짝이는 순간에는 조금 더 반짝여도 된다 최상의 품질로 최고를 넘어 전설이 되어가는 로마네 콩티(Romanee-Conti) _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omaine de la Romanee Conti) 세 번째 병 | 벽을 높고 굳건히 쌓을수록 돈이 모인다 높고 단단한 벽을 세워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안드레아(L’Andrea) _카스텔로 몬테 비비아노 베키오(Castello Monte Vibiano Vecchio) 네 번째 병 |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뿐이다 왕국은 무너졌지만, 사라지지 않은 맛과 향의 바롤로(Barolo) _움베르토 피오레(Umberto Fiore) 마지막 병 | 성공한 그대, 메멘토 모리! 과거의 영광을 잊지 않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로다(Roda) _보데가스 로다(Bodegas Roda) <Chapter 5. 돈이 되는 와인(Vino, per soldi)> 첫 번째 병 | 최고의 순간을 위한 기다림을 선사하라 기다림조차 즐거움으로 바꿔 버린 네로네(Nerone) _몬카로(Moncaro) 두 번째 병 | Back to Nature,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의 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쉽게 변치 않을 맛과 향을 만들어가는 로카 스베바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셀라 리세르바 DOCG(Rocca Sveva Amarone della Valpolicella Riserva DOCG) _칸티나 디 소아베(Cantina di Soave) 세 번째 병 | 고향이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접근으로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플라허티 리미티드 프로덕션(Flaherty Limited Production) _플라허티(Flaherty) 마지막 병 | 두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바라보라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이 기대되는 상세르 블랑 ‘레샤세느’(Sancerre Blanc ‘Les Chasseignes’), 상세르 루즈 ‘라 크루아 르노’(Sancerre Rouge ‘La Croix Renaud’) _비뇨블 베르티에(Vignobles Berthier)오늘 인생 와인 한잔 어떠세요? 가진 건 없지만 폼나게, 우아하게 와인과 돈, 어쩌면 생소한 이 조합을 저자는 재치 있는 입담과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함께 풀어내고 있다. 와인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밤새 와인 잔을 기울이며 들어도 또 듣고 싶을 만큼 깊은 울림을 준다. 돈도 많고, 사람도 많았던 부자에서 한순간 큰 실패에 좌절하고 있을 때 와인을 만났다. 삶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와인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와인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는 사람들, 그리고 오롯이 와인이 전해주는 이야기까지. 그런 와인을 즐기며 어느 때는 유쾌한 즐거움을 느끼고, 어느 때는 감미로운 아름다움을, 또 어느 때는 진한 감동을 준다. “와인은 주연으로 시작해서 술자리가 끝날 무렵에는 조연이 되고,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연이 된다.” 와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큰 위로를 받은 저자는 본격적으로 와인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성공과 기쁨, 환희의 순간에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면 행복한 순간을 즐기라며 축하를 건넨다. 슬픔과 실패, 좌절의 순간에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는 응원을 보낸다. 와인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간을 함께 음미해보자. 와인을 통해 길을 찾다 인생과 와인은 다르지 않다. 좋은 땅을 일구고, 정성껏 포도나무를 키워내고, 최적의 순간에 포도를 수확하여,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와인. 인생도 와인처럼 일순간에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나를 알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우리도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인생와인》, 저자의 성공과 실패담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에서 어쩌면 우리도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와인을 마시면 마실수록 재미난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주를 마실 때 패턴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자자, 한잔 해’라며 ‘건배, 짠! 들이키고, 캬!’ 하면 한 타임이 끝납니다. 다시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한잔 해’라며 '건배, 짠!'의 반복이죠. 그런데 와인은 달랐습니다. 향을 음미하고 와인을 입에 넣고 혀 위에서 한번 굴리고 꿀꺽, 그다음에 본격적인 이야기, 다시 한 모금 꿀꺽, 그리고 다시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소주가 이야기의 마무리라면 와인은 이야기를 여는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요? 심지어 마시기 전에 와인셀러에 들어 있는 모습을 볼 때부터 와인 병을 열 때, 디캔팅(Decanting)을 하느라 기다릴 때, 잔에 따를 때, 따라져 있는 와인의 빛깔을 볼 때, 모든 순간 모든 것이 '이야깃거리'였습니다._Prologue <와인을 열기 전> 중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농익은 자태를 자랑하던 포도들이 하루아침에 꽁꽁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급변한 기온을 확인하고 포도밭으로 달려 나온 와이너리 주인들은 마치 자신이 포도라도 된 듯 얼어버렸습니다. 한해 농사를 모두 망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말했습니다.“저거, 슈팻레제 같지 않아요?” 그가 말한 ‘슈팻레제(Spatlese)’는 우리말로는 ‘귀부(貴腐) 와인’이라고 하는데,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라는 이름의 회색 곰팡이가 핀 포도로 만드는 디저트 와인의 일종입니다. 포도의 껍질에 회색 곰팡이가 피면 처음에는 껍질이 얇아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껍질의 가장 얇은 곳부터 구멍이 나는데, 이 구멍으로 수분이 빠져나가 과육의 맛과 향이 농축됩니다. 그런데 표면에 회색 곰팡이가 내려앉은 슈팻레제용 포도의 모습과 얼어붙은 포도 모습이 아닌 게 아니라 무척이나 흡사했습니다.망연자실한 채 멍하니 야속한 하늘만 바라보고 있던 와이너리 주인들은 서둘러 밤새 얼었다가 이제 막 녹으려 하는 포도송이를 따서 입 안에 넣어 보았습니다. ‘역시!’ 입 안에 달콤한 맛이 감돌고 콧속으로는 그윽한 과일과 꽃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와이너리 주인들은 급하게 작업자들을 불러 모아 포도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로 정성 들여 와인을 양조했습니다. 독일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수준급의 제품들이 생산되며, 이제는 어엿하게 와인 분류의 한 섹션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스바인(Eiswein)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_Chapter 3. 돈이 궁할 때 마시는 와인, 첫 번째 병 | <성공은 실패 이전이 아니라 이후에 판가름 난다> 중에서
아버지의 뒷모습
반니 / 주쯔칭 (지은이), 문현선 (옮긴이)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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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소설,일반주쯔칭 (지은이), 문현선 (옮긴이)
주쯔칭 산문집. 주쯔칭은 위다푸와 쌍벽을 이루는 산문작가다. 그는 시와 소설에서도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산문 창작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산문은 전통을 잇는 자연관과 새로운 사회를 향한 인간관, 역사의 발전을 위한 진보적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런 까닭에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은 그를 가리켜 "중국 민족의 기개를 드높인 작가"라고 칭송했으며, 오늘날까지 중국에서 가장 이름난 산문작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쯔칭 산문의 특징은 무엇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에 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오감을 동원하여 그려내는 그의 산문은 동양적 서정을 듬뿍 담아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맥, 정감이 충만하여 금세라도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문장은 그가 말했듯이 상상의 산물이다. 그는 "창작의 주재료는 바로 창작자의 유일한 길잡이인 상상이다."라고 하며 상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쯔칭의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표현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독자들을 감동의 세계로 안내한다.총총 7 노랫소리 10 노 젓는 소리와 초롱 빛에 잠긴 친화이허 12 원저우의 발자취 30 목조선 안의 문명 45 여인 50 신의 총아, 백인종 61 아버지의 뒷모습 67 아허 73 웨이제싼 군을 애도하며 90 표류 97 연못에 비친 달빛 104 편지 110 아이들 117 꿈에 관한 단상 132 양저우의 여름 138 꽃구경 144 할 말 없음에 관하여 153 떠나간 아내에게 158 흡연에 대해 167 겨울 171 아내를 만나기까지 175 난징 181 침묵 193 부모의 책임 00 봄 214 후성을 애도하며 217마오쩌둥이 ‘중국 민족의 기개를 드높인 작가’라고 칭송한 주쯔칭의 진솔하고 명쾌한 산문! 주쯔칭(朱自淸)은 위다푸(郁達夫)와 쌍벽을 이루는 산문작가다. 그는 시와 소설에서도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산문 창작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산문은 전통을 잇는 자연관과 새로운 사회를 향한 인간관, 역사의 발전을 위한 진보적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런 까닭에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은 그를 가리켜 “중국 민족의 기개를 드높인 작가”라고 칭송했으며, 오늘날까지 중국에서 가장 이름난 산문작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쯔칭 산문의 특징은 무엇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에 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오감을 동원하여 그려내는 그의 산문은 동양적 서정을 듬뿍 담아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맥, 정감이 충만하여 금세라도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문장은 그가 말했듯이 상상의 산물이다. 그는 “창작의 주재료는 바로 창작자의 유일한 길잡이인 상상이다.”라고 하며 상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쯔칭의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표현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독자들을 감동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가 만들어낸 시적 정취 속에 빠져들면 누구도 그 감흥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이다.늦봄의 새벽이 떠올랐다. 흩날리는 보슬비가 살포시 얼굴을 적시자 촉촉하고 홀가분한 기분에 빠져든다. 신선한 산들바람이 옷소매를 흔들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콧김이 손등을 간질이는 듯하다. 내가 서 있는 정원의 하얀 돌길로 안개비가 날리면 생크림을 얇게 발라놓은 듯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미끌미끌 사랑스러운 감촉이 전해진다. - <노랫소리> 중에서 초롱이 켜진 뒤로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암담한 물빛은 꿈 같고 가끔 반짝이는 빛은 꿈의 눈동자 같았다. 우리는 뱃머리에 앉아 있었는데, 둥글게 올라간 지붕 때문에 고개를 쳐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듯했다. 표표히 바람을 가르며 나아갈 때 제멋대로 멈춰 선 놀잇배들과 그 속에서 바삐 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듯 모든 것이 아득히 멀게 느껴지고 안개 속에서 꽃을 보듯 몽롱하기만 했다. - <노 젓는 소리와 초롱 빛에 잠긴 친화이허> 중에서 철길을 건너 맞은편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일은 힘들어 보였다. 아버지는 두 손으로 플랫폼 바닥을 누른 채 두 다리를 위쪽으로 움츠려 뛰었다. 뚱뚱한 몸이 왼쪽으로 살짝 기우뚱하자 힘겨워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왈칵 눈물이 솟았다. - <아버지의 뒷모습> 중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예출판사 /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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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소설,일반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문예 세계문학선 118권. 19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중.단편 약 50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10편을 선별해 엮은 톨스토이 단편선. 영어로 번역된 책을 재번역한 것이 아닌 러시아 원전을 직접 번역한 것으로 원작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전달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1890년 말 대기근이 러시아를 덮쳤을 때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 등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삶에서 실천한 작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문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톨스토이주의'가 잘 드러나는 그의 후기 작품이다. 동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곳곳에 숨겨진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삶의 지혜는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촛불 세 가지 질문 바보 이반 노동과 죽음과 병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두 노인 대자 작품 해설톨스토이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이다. _버지니아 울프 만일 세상이 스스로 글을 쓸 수 있다면, 톨스토이처럼 쓸 것이다. _이사크 바벨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가 답하는 인생의 지혜가 담긴 명작! 19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중.단편 약 50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10편을 선별해 엮은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문예 세계문학선 118번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영어로 번역된 책을 재번역한 것이 아닌 러시아 원전을 직접 번역한 것으로 원작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전달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1890년 말 대기근이 러시아를 덮쳤을 때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 등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삶에서 실천한 작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문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톨스토이주의’가 잘 드러나는 그의 후기 작품이다. 동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곳곳에 숨겨진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삶의 지혜는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평소 톨스토이에 관심이 있던 독자뿐 아니라 각박한 세상사에 지친 이들에게 특히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기독교인에게도 비기독교인에게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인생을 바로 세워주는 삶의 명작이 될 것이다. 삶의 온도를 따스하게 올려주는 톨스토이의 이야기들 톨스토이 단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두 아이를 낳은 어머니의 영혼을 거둬오라는 명령을 거역한 죄로 인간 세상에 버려진 천사 미하일이 구두 수선공 세몬의 도움으로 사람이 무엇으로 살 수 있는지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다. 이 단편은 인간은 나약하지만 자신을 위한 염려가 아닌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전한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자식을 잃고 절망하던 구두장이 마르틴이 이웃을 따뜻하게 대접하며 마침내는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에는 약간은 비현실적인 전개일 수 있다. 그러나 이웃을 하나님을 영접하듯 따뜻하게 대할 때 이웃과 나 자신의 삶의 온도가 올라간다면 그것이 바로 기적이고 인생을 아름답게 꾸려갈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자신의 땅에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다 죽음을 맞는 농부 바흠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금만 더”를 외치며 자신이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땅을 넓혀가는 바흠의 모습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바흠의 모습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며, 여기서의 땅은 우리가 살아가며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그 어떤 것의 다른 모습일지 모른다. <세 가지 질문>은 모든 일을 하는 데 가장 좋은 때와 사람, 그리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왕과 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답하는데 그 질문의 답은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마음에 와 닿는 것이다. <바보 이반>은 러시아 설화를 바탕으로 한 톨스토이의 대표적 단편이다. 이 이야기는 탐욕스러운 두 형을 내세워 대다수 민중을 가난으로 몰아넣은 귀족계급을 비판한다. 그리고 거짓 없이 노동을 하며 평범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막내 이반을 통해 이야기한다. <두 노인>은 성지순례를 떠난 두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의 규율만 강조하는 것보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신앙임을 보여준다. 이외에 행복의 의미를 묻는 <노동과 죽음과 병>, 톨스토이의 비폭력주의를 드러내는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자신의 마음이 따뜻하게 타오를 때에야 다른 이의 마음에도 불을 붙일 수 있음을 보여준 <대자(代子)>의 이야기 총 10편을 실었다. 동화 같은 이 단편들은 간명한 이야기이기에 선명하게 보이는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반양장)
IVP / 파커 팔머 지음, 이종태 옮김 / 2014.12.12
12,000

IVP소설,일반파커 팔머 지음, 이종태 옮김
오늘날 교육에서 영성의 새로운 회복을 제안한다. 의 저자 파커 팔머가 오늘날 교육의 위기를 지배욕과 호기심에서 찾고 앎과 가르침과 배움의 영역에서 영성을 다시금 주목한다. 사막 교부들과 수도원, 퀘이커교도 등의 전통에서 영성 훈련을 찾아 소개하는 등 기독교적 지식관, 진리관, 교수 방법 등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그 외 그리스도인 교사의 영성 훈련과 실제 수업 진행을 위한 방법론적 예시 등 수업 운영에 대한 제안도 담고 있다. 2000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한국어판 서문 1993년판 서문_교육에서의 공동체 회복 감사의 글 들어가며 1.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2. 영성 형성으로서의 교육 3. 가르침 배후에 숨겨진 가르침 4. 진리란 무엇인가? 5. 가르침이란 공간을 창조하는 일이다 6. 진리에 대한 순종이 실천되는 공간 7. 가르치는 이의 영성 형성 주 인명·주제 색인“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스 가르침과 배움의 영역에서 소외되었던 영성을 회복하라! 「비참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의 파커 파머가 지식이 소외되어 버린 우리 시대를 향해 주장하는 교육의 영성. 앎과 가르침과 배움은 단순한 학문 활동을 훨씬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앎과 가르침과 배움은 깊은 인간적 의미를 지닌 활동, 위대한 인간적 목적을 가진 활동, 우리 자신과 이 세계의 변화에 기여하는 전인적 활동이다. 오늘날 교육의 위기를 지배욕과 호기심에서 비롯한 지식관에서 찾는 저자는, 이제 앎과 가르침과 배움의 영역에서 소외되어 왔던 영성을 새롭게 회복해야 함을 역설한다. 궁극적인 지혜의 근원으로서 사랑을 탐구하고, 오래 전 사막 교부들과 수도원, 퀘이커교도 등의 전통에서 영성 훈련을 찾아 소개하며, 실제 수업 진행을 위한 방법론적 예시 등을 담고 있는 본서는 오늘 메마른 시대에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교사들에게 열정을 회복해 주는 위로와 자극이 될 것이다.
나루쌤, 비유쌤의 참 쉬운 물감놀이
길벗 / 김동욱, 오선주 (지은이) / 2018.07.20
14,000원 ⟶ 12,600원(10% off)

길벗체험,놀이김동욱, 오선주 (지은이)
점과 점이 이어지면 선이 되고, 선이 모여서 면이 된다. 면으로 된 기본 도형 세 가지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이다. 우리 주변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된 사물들을 찾아서 물감으로 그려보자. 아이들은 붓을 잡고 가벼운 힘만 주어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 오히려 쉽게 면을 표현할 수 있다. 면을 공부하는 것은 우뇌를 이용해 관찰력을 키우기에 좋다. 이 책에서는 물감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붓과 사인펜으로 그리는 그림이 288가지가 들어 있다. 먼저 커다란 기본 도형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중심으로 경계선 없이 물감으로 칠한다. 그다음 그 위에 사인펜으로 꾸미는 것으로 쉽게 그림을 완성해갈 수 있다.Part 1 아이와 함께 다양한 세상 보기 1 머리로만 그린 그림 2 눈으로 보는 세상 3 어떤 재료가 좋을까? 4 재료의 사용법과 연습 블로그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해 볼 수 있는 모양찾기 놀이! Part 2 우리 주변에서 면을 찾아보아요 블로그 고체물감과 워터브러시 어린이 물감놀이에 너무 좋아! 1 우리 주변에서 동그란 면을 찾아보아요. 동그란 면 42 토마토 / 자두 / 복숭아 / 반쪽 사과 / 반쪽 수박 / 수박 / 반쪽 키위 / 배 / 반쪽 오렌지 / 밤 / 멜론 / 프라이팬 / 호박 / 와플 / 계란 프라이 / 초코칩 쿠키 / 피자 / 막대 사탕 / 풍선 / 동전 / 돋보기 / 농구공 / 축구공 / 야구공 / 비치볼 / 단추 / 전구 / 탁상시계 / 바퀴 / 벽시계 / 햇님 / 달님 / 행성 / 나무 / 문어 / 복어 / 돼지 얼굴 / 곰 얼굴 / 고양이 얼굴 / 달팽이 / 무당벌레 / 아기 얼굴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2 우리 주변에서 길고 동그란 면을 찾아보아요. 길고 동그란 면 24 망고 / 아보카도 / 오이 / 바나나 / 가지 / 호박 / 감자 / 고구마 / 대파 / 서양배 / 참외 / 옥수수 / 무 / 깨진 계란 / 바게트 / 닭다리 / 핫도그 / 소시지 / 알약 / 나뭇잎 / 깃털 / 송충이 / 번데기 / 장수풍뎅이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3 우리 주변에서 네모난 면을 찾아보아요. 네모난 면 36 네모 시계 / 창문 / 머그잔 / 양초 / 네모 액자 / 화분 / 문 / 베개 / 아파트 / 서랍장 / 버스 / 책 / 자 / 딱풀 / 편지 봉투 / 쇼핑백 / 가방 / 핸드백 / 마스크 / 선물 상자 / 주사위 / 지폐 / 연 / 계산기 / 케이크 / 주스 / 식빵 / 과자 / 초콜릿 / 컴퓨터 / 핸드폰 / 세탁기 / 카메라 / 무선 전화기 / 텔레비전 / 냉장고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4 우리 주변에서 세모난 면을 찾아보아요. 세모난 면 30 조각 수박 / 삼각김밥 / 치즈 / 고추 / 샌드위치 / 딸기 / 조각 케이크 / 아이스크림콘 / 당근 / 조각 피자 / 가오리 / 팽이 / 지붕 / 와인잔 / 조명등 / 삽 / 고깔모자 / 마녀 모자 / 산타 모자 / 배 / 텐트 / 깃발 / 파라솔 / 깔때기 / 폭죽 / 산 / 소나무 / 열대어 / 쥐 얼굴 / 여우 얼굴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5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면을 찾아보아요. 다양한 면 42 레몬 / 버섯 / 밥그릇 / 하트 도넛 / 컵케이크 / 순무 / 무지개 / 초승달 / 불가사리 / 별님 / 해파리 / 거북이 / 눈 / 물고기 / 투명 컵 / 쓰레받기 / 욕조 / 모자 / 찻잔 / 양동이 / 종이배 / 부채 / 압정 / 뚜껑 / 배지 / 유리잔 / 국자 / 하트 선글라스 / 화분 / 가오리연 / 카트 / 바구니 / 계량컵 / 전등갓 / 뚫어뻥 / 트로피 / 저울 / 다이아몬드 / 스탠드 / 이글루 / 칼 / 물뿌리개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Part 3 다양한 면을 함께 그려보아요 블로그 태웅이의 휴대용 미술가방 1 같은 모양이 반복되는 면을 함께 그려보아요. 01 동그라미가 반복되는 면 24 체리 / 아이스크림 / 줄기 토마토 / 브로콜리 / 포도 / 파프리카 / 안경 / 귀마개 / 팔레트 / 눈사람 / 풍선들 / 꽃 / 잎 / 구름 / 네 잎 클로버 / 개미 / 거미 / 애벌레 / 아카시아 잎 / 꿀벌 / 원숭이 얼굴 / 귀걸이 / 팔찌 / 발자국 02 네모가 반복되는 면 30 십자가 / 매니큐어 / 뒤집개 / 의자 / 망치 / 테이블 / 칫솔 / 샴푸 통 / 건전지 / 큐브 / 빌딩 / 네모 선글라스 / 다리 / 비읍 / 풍차 / 침대 / 가방 / 약통 / 기차 / 트럭 / 자동차 / 피아노 건반 / 용달차 / 계단 / 실로폰 / 3단 케이크 / 울타리 / 사다리 / 성 / 로봇 03 세모가 반복되는 면 6 리본 / 행글라이더 / 가랜드 / 나비 / 트리 / 저울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 2 서로 다른 모양이 합체된 면을 함께 그려보아요. 01 동그라미와 세모가 합체된 면 6 꼬마 / 새 머리 / 사탕 / 토끼 얼굴 / 사자 얼굴 / 가위 02 동그라미와 네모가 합체된 면 12 숟가락 / 딸랑이 / 마이크 / 양송이버섯 / 테니스 라켓 / 해골 / 꽃병 / 신호등 / 고리 넣기 / 선인장 / 사탕 뽑기 / 피에로 03 세모와 네모가 합체된 면 6 화살표 / 연필 / 돛단배 / 집 / 새집 / 로켓 04 여러 모양이 합체된 면 30 뼈다귀 / 아이스바 / 도토리 / 파인애플 / 고래 / 오징어 / 냄비 / 탱크 / 새 / 소화기 / 멜빵 치마 / 멜빵바지 / UFO / 장구 / 카멜레온 / 보석 반지 / 양말 / 치약 / 주전자 / 젖병 / 털모자 / 물병 / 장화 / 나팔 / 주사기 / 구급차 / 와인병 / 잠수함 / 꽃게 / 잠자리 친구들의 그림 / 그림 상상 공간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시작하는 《나루쌤, 비유쌤의 참 쉬운 물감놀이》 밑그림 없이 붓과 물감으로 쓱쓱! 우리 아이의 생각을 바로 바로 그려봐요! 이 책의 특징 물감으로 그리는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손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어렵고 힘든 재료로의 미술 작업은 재미를 반감시키고 거부감을 줄 수 있어요. 평소 꺼려지던 미술 재료인 물감을 이용하면 의외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면서 미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그 방법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사물을 뚝딱 완성해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살펴보면 기본 도형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아요. 어떤 것은 한 가지 도형으로, 어떤 것은 둘 이상의 같거나 다른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각 사물의 특징을 잘 관찰하고 점과 선을 이어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리고 특징만 표현하면 뚝딱 생각하는 사물을 그릴 수 있어요. 밑그림 없이 바로바로 아이의 생각을 표현해요 그 동안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으로 색칠하는 복잡한 미술 과정을 거쳤다면, 이 책에서는 밑그림 없이 바로 물감과 붓으로 쓱싹 하면 원하는 그림이 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붓과 사인펜으로 쉽게 완성하는 288가지 그림 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성취감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의 사물 288가지를 모아 면의 형태에 따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그리는 방법과 순서를 제시했어요. 붓으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리고 그 안에 사인펜이나 매직 등으로 세부 특징을 묘사하면 순식간에 그림이 완성되는 마법이 시작됩니다. 물감 작업이 낯선 엄마와 아이를 위한 쌤들의 생생 tip 제공 왠지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과 뒷수습이 번거로워 그 동안 꺼려 왔던 물감 작업이 얼마나 쉽고 간단하며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지, 물감 작업을 더 쉽게 재밌게 하려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쌤들이 그 생생한 Tip을 전합니다. 이 책의 내용과 구성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아이들이 물감을 이용해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와 사용법을 소개하고, 간단한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Part 2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 면을 가진 사물을 찾아 물감과 사인펜으로 그려 보는 기초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Part 3에서는 둘 이상의 같거나 다른 모양이 만나 다소 복잡한 형태를 이룬 사물을 찾아 그 형태를 살펴보고 그려 보는 연습을 합니다. √ Part 1 아이와 함께 다양한 세상 보기 아이가 통찰력을 키우고 창의력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어떤 연습이 필요한지, 또 손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그림을 쉽고 오래오래 재미있게 그려 나가려면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등을 소개합니다. √ Part 2 우리 주변에서 면을 찾아보아요 <기초편>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려면 주변 사물을 잘 관찰하고 각각의 물체가 가진 형태와 특징을 찾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물의 기본 형태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을 알고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Part 2에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에서 동그란 면, 길고 동그란 면, 네모난 면, 세모난 면, 다양한 면을 가진 사물들을 찾아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합니다. 동그란 수박은 원 안에 구불구불한 선이 있고, 길고 동그란 면을 가진 나뭇잎에는 잎맥이 있고, 네모난 쿠키에는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사물은 각기 다른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잘 살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총 174개의 예시 그림이 있습니다. √ Part 3 다양한 면을 함께 그려보아요 <응용편> Part 2에서 한 가지 모양을 한 사물을 찾아 그렸다면 Part 3에서는 신호등, 애벌레, 기차와 같이 두 가지 이상의 도형이 만나 이루어진 사물을 찾아보고 그 사물의 특징을 살펴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합니다. 같은 모양끼리 어우러진 사물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서로 다른 모양이 만나 이루어진 사물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총 114개의 예시 그림이 있습니다. √ 나루쌤&비유쌤’s Tip 나루쌤과 비유쌤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생생한 Tip을 전합니다. √ 친구들의 그림 5세부터 7세까지의 또래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소개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각각의 사물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보세요. 같은 사물이라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다른 그림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 그림 상상 공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보는 공간입니다. 사물의 색과 모양을 보고 어떤 물건인지를 상상해서 물감과 사인펜 등을 이용해서 마음껏 그려 보세요. 베타테스터의 한 마디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가지고 공룡을 그려 보았어요. 평소 자신 있게 그리던 몇 가지 도형들로 티라노사우루스가 ‘짠’ 하고 그려지니 엄청 신나하네요. 남자아이다 보니 조심성이 없어서 크레파스나 색연필로만 그리게 했는데,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그야말로 아이에게 신세계를 열어 주었답니다. 물감이 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공룡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그 동안 무한상상의 기회를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문진영 은재, 민재 엄마 그 동안 뒷수습이 겁나 쥐어 주지 못했던 붓을 이제라도 쥐어 주고 싶어서 이 책에 소개된 워터브러시를 알아보고 아이를 위한 휴대용 미술놀이 가방을 꾸려 주었어요. 아이의 그림을 보기만 할 게 아니라 함께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건 어떨까요? 지레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아이에게 물감과 붓을 던져 주세요. 한층 더 다채로운 아이의 마음속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우보현 수정 엄마 “언니 오빠여서 잘 그리는 게 아니라 많이 그려 보면 잘 그릴 수 있어요!”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세 아이 모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형, 누나에 비해 쓱쓱 그리지 못해 속상해하는 막둥이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그림 그리기도 즐겁고 뭐든 뚝딱 그려질 것 같은 마법 같은 책이 나타났네요. 오늘은 무얼 그려 볼까? 즐거운 상상이 눈앞에 내가 그린 그림들로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이미진 준서, 서정, 현서 엄마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도화지를 채우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에요. ‘동물을 그릴까?’ ‘어떤 동물을 어떻게 그리지?’ ‘무슨 색으로 그릴까?’ 거듭 생각만 하다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고 빈 도화지를 남기는 미술 활동은 아이에게 즐겁지 않은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물감과 기본 도형만으로 아이가 쉽게 상상하여 그리게 하는 방식이 지금까지 접했던 엄마표 미술놀이 책과는 참 많이 달랐습니다. 물감으로 도화지 가득 도형을 먼저 그리기에 이 도형이 무엇으로 변신할까 상상하던 찰나에 눈동자 트럭 같은 기발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그리더군요. 이희주 민재 엄마 아이의 미술 활동 북은 대부분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사인펜, 색종이로 끝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물감’으로도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주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과정을 알려 주니 ‘물감’을 처음 접하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나도 할 수 있겠다, 함께해 보고 싶다!’를 느끼게 해 주는 희망 가득한 활동 북입니다. 아이와 함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물감으로 그려볼 거예요. 그리고 책 속에 있는 또래 친구들의 그림과 내 아이가 그린 그림을 함께 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보면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이연곤 수민엄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재료의 미술놀이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다양한 재료를 사서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는 그런 부담을 확 떨쳐냈답니다. 물감 하나로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그뿐 아니라 도화지를 가득 채우는 큰 그림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그려 나간다는 것도 제겐 큰 깨달음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이와 함께 물감 그리기의 즐거움을 느껴 보면 좋겠습니다. 이수연 유진 엄마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명언
MiraeBook / 성기철 (지은이) / 2022.02.17
15,000

MiraeBook소설,일반성기철 (지은이)
저자는 그동안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며 발견한 현인들의 주옥같은 명문장을, 되도록 이 시대의 청년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 속에 담았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 시련을 극복하는 법, 사랑을 이루는 법, 품격을 지키며 사는 법,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5개의 분야로 나눠 지혜를 전한다.PROLOGUE CHAPTER 1. 후회 없는 인생을 준비하라 01 인생의 꿈은 자기 스스로 꾸어야 한다 02 야망은 누구한테나 무한대다 03 새처럼 하늘을 나는 릴리엔탈의 상상 04 나폴레옹과 베조스, 누가 더 용감한가 05 한겨울 밤의 연탄, 그리고 정주영 06 우물쭈물 살았다는 버나드 쇼의 9전 10기 07 사랑과 처자식 중 어느 것을 남길 것인가 08 인간관계, 배려하면 무조건 좋아진다 09 ‘소크라테스 형’이 멋있게 보이는 이유 10 지식이 호구지책이면 지혜는 인생지책 11 상대방 마음을 사는 게 최고의 화술이다 12 독서는 성장의 최고 반려자 13 글쓰기로 당신의 자아를 발견하라 CHAPTER 2. 힘들어도 툭툭 털고 일어서라 14 마이클 조던은 9000번이나 실패했다 15 정약용은 ‘심경’으로 고난을 극복했다 16 가난에 안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17 프랑스 의사 봉바르의 희망 실험 18 고독은 생활필수품, 벗삼아 즐겨라 19 1미터만 더 파보라, 그곳에 금광이 있다 20 내일 걱정은 내일한테 맡겨라 21 젊은 날의 방황, 나쁘지 않다 22 이별, 더 큰 사랑으로 극복하라 23 ‘결국 잘 될 거야’를 주문처럼 외워라 24 시간이 덜어주지 않는 슬픔은 없다 25 두려움, 정면으로 맞서야 사라진다 26 화는 남보다 나를 더 해친다 27 남과 비교하는 것은 기쁨을 훔쳐가는 도둑 28 후회는 자신의 현재를 고문하는 것 29 최고의 복수 30 질병과 장애는 인생의 동반자 31 죽음, 식탁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CHAPTER 3. 마음껏 사랑하라 32 사랑, 아낌없이 주면 반드시 돌아온다 33 부부는 이심이체(二心異體) 34 행복한 가정이 바로 천국이다 35 자녀, 방목하는 것이 좋다 36 부모는 마냥 기다려 주지 않는다 37 친구는 식탁이요, 화로다 38 자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랑 39 용서는 자기한테 베푸는 가장 큰 선물 40 좋은 칭찬과 싸구려 칭찬 41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42 양보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 43 폴란드 코르자크 선생님의 헌신 CHAPTER 4. 멋쟁이가 돼라 44 품격은 지적 노력을 해야 생긴다 45 정직은 최고의 처세술 46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47 겸손과 교만은 동전의 양면 48 ‘언제 한번’이란 약속은 금물 49 매너에서 사람의 향기가 난다 50 10원은 아끼고 100원은 써라 51 사과는 빠르게, 키스는 천천히 52 미켈란젤로의 책임감 53 경청의 321 법칙 54 미소는 공짜 보약 55 유머 있는 사람만 천국 간다 56 외모지상주의 탈출법 57 시와 음악을 좋아했던 공자 CHAPTER 5. 나만의 행복을 찾아라 58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 59 내 운명의 주인은 바로 나다 60 영혼이 자유로워야 행복하다 61 명예를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 62 경제적 중류층, 정신적 상류층이 좋다 63 권력보다 권위를 가져야 행복하다 64 남보다 자기를 먼저 사랑해야 하는 이유 65 삶은 단순할수록 아름답다 66 여행, 가슴 떨릴 때 해야 제격 67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68 사색의 힘 69 마음공부의 투 트랙, 명상과 기도 70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다 인용 및 참고 문헌인생에서 이뤄야 할 행복, 사랑, 성공에 대한 한 줄의 통찰 노벨문학상을 받은 윈스턴 처칠도 평생 명언을 가까이해왔다고 밝힌 바가 있다. 좋은 표현을 음미하며 암기했다고도 전해질 만큼 늘 명언집, 명문장을 마음에 품었다. 짧은 한 줄의 문장에서 수많은 현인들의 깊은 통찰을 거저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성찰이 담긴 명언과 더불어 70개의 에세이를 엮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 시련을 극복하는 법, 사랑을 이루는 법, 품격을 지키며 사는 법,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5개의 분야로 나눠 지혜를 전한다. 이 보석 같은 명언이 험난한 인생길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 현인·위인들의 깊은 사유와 성찰의 결과물, 명언 그들의 말을 멘토 삼아 인생의 답을 찾다 한 사람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제한되어 있기에 우리는 책을 읽는다. 그리고 원하는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없기에 책을 읽는다. 그러나 수억 권의 책을 읽을 수도 없기에 우리는 ‘한 줄에 담긴 통찰’ 명언을 찾는다. 저자는 그동안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며 발견한 현인들의 주옥같은 명문장을, 되도록 이 시대의 청년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생명언』이라는 책 속에 담았다. 누구나 후회 없는 인생, 조금은 더 행복한 인생,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담았다. 이 책이 헤매임, 절망, 고민, 시련 앞에 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작으나마 답을 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쓰르라미 울 적에 해답편 : 메아카시 편 - 상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류키시07 지음, 토모히 그림, 인단비 옮김 /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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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소설,일반류키시07 지음, 토모히 그림, 인단비 옮김
히나미자와 마을을 덮친 그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거슬러가기를 1년. 쇼와 57년의 초여름, 답답한 규수 학교를 탈주한 소노자키 시온은 오키노미야에서 호죠 사토시와 만난다. 요령은 없지만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상냥한 사토시에게 급속도로 마음을 빼앗기는 시온. 하지만 사토시가 껴안고 있는 ‘가정 사정’이 비제(秘祭) ‘와타나가시’ 밤을 경계로 격변하여…. 장렬한 비극의 모든 불씨가 지금 여기에서 뿌려진다!!탈주쌍둥이사토시히나미자와 파이터즈사토코와타나가시책임그리고 1983년으로 일찍이 없던 공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참신하게 담아, 각종 미디어를 석권한 2000년대의 기념비적인 일대 붐. 『쓰르라미 울 적에 해답 편』의 최종형태는 지금 여기에서 ‘소설’로써 결정(結晶)된다 ─. 히나미자와 마을을 덮친 그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거슬러가기를 1년. 쇼와 57년의 초여름, 답답한 규수 학교를 탈주한 소노자키 시온은 오키노미야에서 호죠 사토시와 만난다. 요령은 없지만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상냥한 사토시에게 급속도로 마음을 빼앗기는 시온. 하지만 사토시가 껴안고 있는 ‘가정 사정’이 비제(秘祭) ‘와타나가시’ 밤을 경계로 격변하여…. 장렬한 비극의 모든 불씨가 지금 여기에서 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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