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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왕의 사회학
오월의봄 / 최종렬 (지은이) / 2018.06.29
24,000원 ⟶ 21,60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최종렬 (지은이)
지방대생과 그 부모들 이야기에서 한국 사회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가. 지방대 재학생에 이어 지방대 졸업생들의 삶의 경로를 추적했고, 현재를 살고 있는 지방 청년들이 왜 이렇게 살아갈까 하는 의문에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지방대생 부모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까지 담았다. 연구 대상은 대구 경북 지역의 2, 3위권 대학의 재학생과 그 학교 졸업생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이다. 연구를 하다보니 ‘서울공화국’의 변방으로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지방’의 현실도 눈에 보였다. 지방 대학생들의 삶을 따라가다보니 그 부모들의 삶이 보였고, 그 부모들의 삶에서 살기 팍팍한 지방의 모습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수도권 중심 청년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 사회는 왜 서울 중심으로만 돌아가는지, 지방에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이 얼마나 열악한지, 대구 경북 지방은 왜 이렇게 보수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지방 보고서’가 되었다. 이 책은 청년 담론뿐만 아니라 지방의, 지방인의 우짖는 소리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01 복학왕 / 02 엠티 / 03 기말 리포트 / 04 어학연수 / 05 휴학 / 06 군 입대 / 07 여학생협의회 / 08 시험 성적 / 09 자퇴 / 10 대학원 / 11 동물, 속물, 생존주의자 / 12 책을 내며 / 13 연구 참여자 / 14 책의 짜임 1부 지방대 재학생 이야기 1장 가치: 가족의 행복 01 가치론적 질문 / 02 선호의 언어와 가족주의 언어 / 03 제한된 합리성 / 04 삶의 위기 / 05 가족 안에 머물자 2장 규범: 성찰적 겸연쩍음 01 자아와 맺는 실천적 관계 /0 2 성찰적 겸연쩍음 / 03 가족적 자아 3장 목표: 습속의 왕국 01 목적 수단 범주 / 02 느슨한 관여 / 03 행위전략으로서의 습속 / 04 알지 않으려 는 의지 4장 신자유주의 통치성과 집단 스타일 01 행복하자 / 02 스위들러적 인간 / 03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실패 / 04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 / 05 비극적 희극 2부 지방대 졸업생 이야기 1장 지방에 사는 지방대 졸업생 01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 02 “오빠가 하도 결혼하자 그러고” / 03 “그냥 무난하게 살면 좋겠다” / 04 “제가 목표로 해서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 05 “걔가 간다고 하면 놔줄 생각이고” / 06 “와이프가 천사 같은 사람이었죠” / 07 “더 밑에서 하는 사람 역할도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 08 “술 먹는 책방 같은 거 만들 고 싶어요” / 09 “집에 있는 게 좋았어요” / 10 “아직까지는 그 끝에 도달하지 못했 다는 느낌?” / 11 “공부하다보면 또 일하러 가야 되고” 2장 서울로 간 지방대 졸업생 01 “새벽 3시에 전화해요” / 02 “남의 시선을 맞춰주는 게 저의 줏대라고 생각했거 든요” / 03 “진입 장벽이 정말 낮아요” /04 “나만의 방이 있어야 되는데” 3장 서울 갔다 되돌아온 지방대 졸업생 01 “또 난 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02 “갑인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4장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의 생명력 01 가족주의 언어와 선호의 언어 / 02 보수주의적 가족주의와 나르시시즘적 개인주 의의 불안한 동거 / 03 적당주의의 진화 / 04 확장성 없는 사회자본 / 05 상징권력 없는 문화자본 / 06 가족 휴먼 다큐멘터리 3부 지방대생 부모 이야기 1장 보수주의적 가족주의 01 “글쎄 뭐 공무원 시험 쳐서 걸리면 좋겠지” / 02 “너가 집안을 이끌어가야 된다” / 03 “바르게 살자” / 04 “장가를 잘 가서 그렇잖아” / 05 “그냥 우연 같지만 다 필 연이라는 거지” / 06 “자식들 때문에 산다” 2장 성찰적 자신감 01 “나는 건강한 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해” / 02 “후회하지 말자” / 03 “후회되는 삶 은 없어요” / 04 “절대 남 탓하지 않잖아” / 05 “그냥 감사하지” / 06 “결과는 무조 건 좋을 거야” 3장 가족주의 습속 01 “늘상 그렇게 자라다보니까” /0 2 “할아버지는 항상 일만 하는 사람이었어” /0 3 “어쩌다보니깐 나도” / 04 “개꼬라지” / 05 “참 생각 없이 살았는데” / 06 “평범한 삶을 살았지” 4장 성실주의 집단 스타일 01 집단 경계 / 02 집단 유대 / 03 말하기 규범 / 04 가족 멜로드라마 5장 가족주의의 세대 유전 01 두 개의 세대 유전 /0 2 지방의 세대 유전 /0 3 보수주의적 가족주의의 미래 에필로그 01 문제적인, 너무나 문제적인 집! / 02 지방의 가족 사회 / 03 가치론적 질문 / 04 미학적 폴리스 보론 이론과 방법론 보론 1 성공주의 01 박정희의 가족-국가적 자아 / 02 서동진의 기업가적 자아 / 03 기업가의 성공주 의 코드 보론 2 생존주의 01 김홍중의 생존주의 자아 / 02 생존주의 코드 보론 3 베버의 문화인간 01 문화인간 / 02 행위와 사회적 행위 / 03 청년, 반사회학적 인물? 보론 4 푸코의 통치성 01 푸코의 기업 사회 / 02 인지적 비관주의를 넘어 보론 5 문화화용론과 서사 분석 01 문화화용론 / 02 서사 분석 감사의말 미주 도움받은 글 찾아보기 알지 않으려는 의지 성찰적 겸연쩍음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 가족만이 최고의 가치 왜 지방대생은 다른 세계를 꿈꾸지 않는가? 왜 지방대생 부모들은 보수적인가? 지방대생과 그 부모들 이야기에서 한국 사회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가? 2017년 초여름, 학계를 뜨겁게 달군 논문이 하나 발표되었다. 대구 계명대학교 최종렬 교수가 쓴 이 그 주인공이다. 청년 담론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대생의 이야기를 전하며 ‘왜 한국 사회는 지방대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가’ ‘왜 지금의 청년 담론은 수도권 중심인가’를 날카롭게 지적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논문은 학술지식 플랫폼 DBpia에서 사회학 분야 논문 이용 상위 1%를 기록하면서 최종렬 교수는 《한국대학신문》과 DBpia가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열렬한 호응을 받은 최종렬 교수는 논문을 대거 보충해 지방대생을 좀 더 본격적으로 연구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가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다. 책에는 지방대 재학생 이야기가 주였던 논문과 달리 지방대 재학생에 이어 지방대 졸업생들의 삶의 경로를 추적했고, 현재를 살고 있는 지방 청년들이 왜 이렇게 살아갈까 하는 의문에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지방대생 부모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까지 담았다. 연구 대상은 대구 경북 지역의 2, 3위권 대학의 재학생과 그 학교 졸업생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이다. 연구를 하다보니 ‘서울공화국’의 변방으로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지방’의 현실도 눈에 보였다. 지방 대학생들의 삶을 따라가다보니 그 부모들의 삶이 보였고, 그 부모들의 삶에서 살기 팍팍한 지방의 모습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수도권 중심 청년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 사회는 왜 서울 중심으로만 돌아가는지, 지방에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이 얼마나 열악한지, 대구 경북 지방은 왜 이렇게 보수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지방 보고서’가 되었다. 이 책은 청년 담론뿐만 아니라 지방의, 지방인의 우짖는 소리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연구의 시작, 한 사회학자의 자괴감 저자는 우연히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이라는 웹툰을 보게 되었다. 과장되기는 했지만 자신이 가르치던 학교에서 지난 10년 동안 오랫동안 봐왔던 지방대생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엠티에서 벌어지는 거나한 술판, 복학한 남학생과 신입 여대생의 짝짓기, 계획도 없이 남들 따라 등 떠밀려 떠나는 어학연수…… 웹툰을 볼 당시에는 그저 웃고 넘겼다. 그러나 각종 청년 담론이 온 나라를 휩쓸며 대부분의 청년들이 ‘신자유주의’에 매몰되어 ‘몰정치적’이고 ‘자기계발’에만 힘쓰는 동물과 속물일 뿐이라고 비난받자 저자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자신이 그동안 보아온 지방 청년들의 삶은 그것과 달랐을뿐더러 이러한 비난이 청년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생존’이라는 가치에 붙잡혀 살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는 저자도 뼈아프게 공감했다. 지방에도 생존 경쟁은 벌어지고 있고 서울과 다르지 않게 취업을 위한 경제?경영학과 수업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자괴감이 몰려왔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학을 가르치는 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9급 공무원이 되어 평범한 가족을 이루고 사는 게 꿈’인 학생들에게 학과 공부는 뒷전인 채 토익 공부를 하거나 ‘마케팅원론’ 수업을 수강하는 걸 더 이상 비판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사회학적 방법으로 청년들을, 지방대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다른 세계를 꿈꾸지 않는 지방대 재학생의 이야기 연구의 시작은 재학생들이었다. 여섯 명의 지방대 재학생에게 물었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좋은 삶을 추구했는가?’ ‘좋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의 삶에서 무엇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가?’ 학생들은 ‘선호의 언어’와 ‘가족주의 언어’로 답한다. 적당히 일하면서 가끔 여행이나 다니며 즐겁게 살고 싶고, 부모님과 그래왔듯 자신도 평범한 가족을 이루어 살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지방대 학생들에게 최고의 가치는 성취나 성공이 아닌 ‘가족의 행복’이다. 가족을 꾸려 평범하게 사는 것을 꿈꾸는 이들에게 ‘알고자 하는 의지’나 ‘신자유주의 체제’ ‘자기계발 담론’은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이들이 추구하는 가족의 행복은 지방대생들이 꿈꿀 수 있는 최대의 가치이라는 점에서 패배주의의 또 다른 표현이다. ‘더 높은 곳으로’ ‘또 다른 세계로’의 삶은 경쟁에 뛰어들어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가능한데 공부를 특별히 잘하지 않았던 지방대생들에게는 “해도 안됐던” 경험이 있다. 경쟁에 뛰어들어봐야 실패할 것이 뻔하다고 생각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 자신이 겸연쩍기는 하지만(‘성찰적 겸연쩍음’)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평범하고 무난하게 ‘가족의 행복’을 꿈꾸니 괜찮다. 간혹 경쟁에 뛰어들기는 한다.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9급 공무원을 준비하기도 하고 토익 공부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에 몰입하지 않는다. 몰입하지 않아야만 상처받지 않는다. 또한 경쟁하는 것은 주변의 친구, 선.후배들 사이에 퍼져 있는 습속이 아니다. 친구나 선.후배를 경쟁 상대로 보는 것도 앞으로 계속 더불어 살아야 할 이들과의 유대 관계를 깰 수 있는 위험한 행위다. 결국 모든 일에 몰입하거나 도전하지 않는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그것이 편하기도 하다. 보수주의적 가족주의와 나르시시즘적 개인주의 사이, 지방대 졸업생 이야기 하지만 언제까지나 대학생으로 머물 수 없다. 사회에 나가야 하는 순간이 온다. 저자가 표집한 열일곱 명의 졸업생들은 각각 다른 선택을 했다. 서울로 올라가 경쟁에 적극 뛰어들어 생존주의자로 변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가 있는 반면 극도의 경쟁과 고단한 서울살이에 지쳐 지방으로 되돌아온 이도 있다. 지방에 머무르는 경우 낮은 눈높이로 중소기업에 취직해 살아가는 이도 있고 서울보다 더 열악한 지방의 구직 환경 속에서 취업을 포기하고 결혼을 하거나(일명 ‘취집’)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도 있다. 서울에서 생존주의자로 변신하여 몰입해 살아가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졸업생들은 여전히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지방으로 내려와 적당주의로 살 길을 모색하는 경우는 물론, 서울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잡은 경우도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을 실천하며 살아간다. 그 이유는 지방대 졸업생들에게 기본적으로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이 약하기 때문이다. 지방대 졸업생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자본으로 전환될 만한 문화 교육을 집에서 받지 못했다. 지방 소도시에서 적당히만 해도 부모들은 괜찮다고 말해준다. 서울처럼 기를 쓰고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지 않았다. 대학 졸업장도 문화자본으로 삶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지방대생이라는, 떼고 싶지만 뗄 수 없는 꼬리표가 된다. 사회자본 또한 부족하다. 지방대 출신으로 좁은 세계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정서적?사회적 연결망은 부족하다. 결국 지방대 졸업생의 사회자본은 거의 유사 가족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비슷한 이들끼리 주고 받는 정보, 재화, 평판, 정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결국 고향 혹은 대학 시절을 그리워하며 더 높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다. 여전히 지방대 졸업생들은 ‘적당주의 집단 스타일’로 살아가며 ‘가족주의 언어’와 ‘선호의 언어’를 써서 삶의 가치를 설명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아서 부부 중심의 가부장적 핵가족을 꾸리기를 바란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 청년들은 자신이 가족을 먹여살릴 능력이 되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미술관도 가고 싶고, 재미있는 보드게임도 즐기며 살고 싶기도 하지만 더 강력한 것은 ‘가족의 행복’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다. 미적 체험에 대한 열망이 있지만 그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것은 보수주의적 가족주의로 구성된 가치이다. “대구 경북 지방이 살아야 내 자식이 산다”, 지방대생 부모 이야기 마지막 퍼즐은 그들의 부모에게서 찾는다. 지방대생 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방대 재학생과 지방대 졸업생에게 나타나는 보수주의적 가족주의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권위적인 가부장 밑에서 자란 지방대생 부모는 전 세대의 습속을 이어받아 비슷한 삶의 행보를 보인다. 아버지는 집안의 가부장으로서 성실하게 노동해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어머니는 이를 보필해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 지방대생 부모에게 가부장적 핵가족은 규범적으로 막강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가부장적 핵가족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가부장적 핵가족은 기본적으로 중산층을 모델로 한 것이지만 지방대생 부모는 대부분 중산층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부장의 노동만으로 온 가족이 먹고살기 어렵다. 그래서 어머니는 뒤늦게 노동시장에 뛰어들어 가부장을 보필한다. 이렇듯 아버지도, 어머니도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내 자녀만큼은 다르게 살길 원한다. 나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9급 공무원 정도 돼서”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얼핏 들으면 소박해 보이는 부모들의 바람은 사실 자녀가 무늬만 중산층 핵가족이 아닌 진짜 중산층 핵가족으로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이런 기대 속에서 자란 지방대생들은 자신들도 가부장적 핵가족을 모델로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이루기 어렵다. 이미 사회구조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흉내라도 내려면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부모의 집은 자녀들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준다. 또한 결혼해서 독립할 경우 부모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기도 한다. 서울에서는 일자리, 집값 등으로 세대 전쟁을 벌이는 것과 달리 지방에서는 이렇듯 세대 간의 유대 속에서 ‘가족의 행복’이라는 가치가 유전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방에서 이 스토리가 유효하다. 지방에 살면 서울보다는 비교적 주거 비용이 덜 들어가며 아이 양육을 분담하는 등 가족끼리 도우면서 살 수 있다. 하지만 가족 안의 삶이 얼만큼 지속될지는 모른다. 부모는 계속 나이 들어가고 노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집 (근처)에 머무는 자녀들을 언제까지고 부양할 수 없다. 지역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부동산 가치도 하락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자원이 없어진다. 어쩌면 지방에서도 세대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렇듯 지방의 미래는 위태로운데 대구 경북 사람들은 서울만 바라본다. 대구 경북 지역 출신의 유력한 서울 정치인만 바라보고 있다. 대구 경북에 대기업을 유치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줬으면 하고 바란다. 지방대 부모 세대가 여전히 박정희 개발주의 시대를 그리워하며 그 정치적 후손들을 지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방대생의 우울한 미래, 해결책은 없는가? 염려하는 대로 지방에서 가족 간의 유대도 끝이 난다면 지방의 미래는 참담해질 수밖에 없다. 지방대생이라는 낙인에 찍혀 노동시장에서 제외된 비자발적 니트족들이 넘쳐날지도 모른다. 서울처럼 지방도 생존 경쟁의 장으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역 갈등, 사회 갈등은 점점 더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지방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지금 현재 한국 사회는 국가가 만들어놓은 사회 안전망이 부재한 상태로 가족 안전망에 기대어 굴러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산, 육아, 교육, 주거, 의료, 노인 부양, 실업 등 국가가 짊어져야할 공적 의무와 책임이 지나치게 가족에게 전가되어 있는 것이 문제다. 비단 지방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족 사회가 무너지는 것을 가정해봤을 때 서울보다 지방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가 가족에게 부당하게 지워준 온갖 책임과 짐을 나눠져야 한다. 지방대생이 가족 밖으로 나와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방은 서울보다 노동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훨씬 많다. 지방대생들에게 배가 불렀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상 사람이 ‘갈려나가는 듯한’ 회사에서는 누구도 오래 버티기 쉽지 않다. 국가가 주도해 중소기업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정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지방대생들이 더 이상 부모에게 붙들리지 않도록 독립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정책도 필요하다. 지방 청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청년들 간의 모임과 단체가 활성화된다면 그들은 가족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세상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지방대생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다. 지방대생들이 자신의 자아를 좁은 가족 안에만 놓지 않고 다양한 영역과 차원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문화화용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문화화용 능력이란 서사 능력을 뜻한다.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야만 습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 저자는 인터뷰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또 읽으며 ‘선호의 언어’로 표현되던 그것,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한 그것, ‘미적 체험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내뱉는 것이, 가족주의 언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미적 체험에 대한 열망이 지방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고 나올 수 있고 세상을 알려는 의지를 가지게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자아의 서사 역량이 개인의 힘만으로 온전히 키워질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상호작용하는 데서 힘이 길러진다. 그러기 위해선 미적 체험에 대한 열망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대학 공간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학을 이곳을 졸업장을 따기 위해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모든 필요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생활공간이 되도록 바꾸면 전국 곳곳에 미학적 폴리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학과 커플이 많으면 그 과는 망한다. 학과의 솔리데리티(연대) 대신 둘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떠나기 때문이지.” 나는 뒤르케임의 연대 이론을 설명할 때마다 농담 삼아 말을 던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엠티는 계속되고 복학생과 신입 여학생 사이의 커플 맺기는 계속된다. 취업이 모든 것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대학은 더 이상 학문의 장이 아니다. 교육 당국에서도 취업률을 지표로 학교를 평가한다. 물론 다른 지표들도 있지만, 취업률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기업이 아닌 대학에 떠넘긴 이래로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시장 친화적 인재를 키워내는 직업훈련소로 전락했다. 하지만 우습다. 시장의 요구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데, 그때마다 대학이 학과목을 시장 친화적으로 조정해야 한단 말인가? “대학원에 갈 거면 아빠가 집 나가래요. 학교가 멀어서 수업 있는 날에만 아빠 집에서 다니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여자가 무슨 공부냐며 못 받아주겠다는 거예요.” 불안한 예감이 들어맞았다. 자식에 대한 낮은 기대. 특히 딸에 대한. 여자의 생은 능력 있는 남편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애를 낳고 키우며 사는 것이라 굳게 믿는 ‘대구 경북의 마음’.
꽃을 줄까, 시를 줄까
지혜 / 이영식 (지은이)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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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소설,일반이영식 (지은이)
이영식 시인의 시집. 모든 꽃은 사랑의 꽃이고, 이 사랑의 꽃은 지혜와 용기와 성실함의 3박자를 다 갖춘 사람만이 그 주인공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부유함도 음탕하게 할 수가 없고, 어떤 권력도 무릎을 꿇게 할 수 없으며, 어떤 가난도 그의 뜻을 전향하게 할 수가 없다.차례 시인의 말 5 1부“시, 눈으로만 읽지 마세요.” 이 시대의 사랑법 10 너를 만난 뒤로 12 작은 행복 13 이별, 그놈 14 쇄골미녀 16 참 예쁜 고백 17 날이면 날마다 18 하루살이 20 꽃인지 가시인지 21 시인 22 물위에 쓴 시 24 순수시대 25 꽃비 26 너와집 28 풀꽃 29 무제無 題 30 한 마리 나비처럼 32 그리움 33 공 34 어머니, 소풍가요 36 나무와 새 37 백수 白壽 38 부모 40 혼자 울기 좋은 곳 41 11월 42 초록다이어리 44 꽃짐 45 나의 시계 46 울음 이유식 48 헌책방에서 49 사랑 50 가을 안부 52 강 53 낮달 54 동행 56 저녁 한때 57 2부“가만히 말문 열고 시를 읊조려 보세요.” 사랑도 운다 60 별 62 mother 63 ‘볕뉘’라는 말 64 구워먹는 슬픔 66 빈 그릇 67 꽃보다 향기로운 말 68 삶이라는 말 속에는 70 장미를 사랑하는 일 71 무심 無心 72 딱한 이름 하나 74 동백꽃 필 무렵 75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76 창문 너머 어렴풋이 78 낮달 79 미안하다, 봄 80 가을 남자 82 꽃나무 83 사랑이야 84 귀뚜라미 86 기적 87 성냥불 88 참, 섭섭하다 90 용서라는 말은 91 햇살 비빔밥 92 스냅 사진 94 동시집 95 좌우명 96 청수이발관 98 모유수유 99 그때를 아시나요 100 노숙 102 오늘의 운세 103 무릎 104 까막눈 한글반 김막순 할머니 106 꽃을 줄까 시를 줄까 107 뽀뽀는 늙지 않는다 108 3부“잠자던 시가 이슬처럼 깨어납니다.” 너의 길 112 삶이라는 것 113 예쁜 치매 114 통 큰 사랑 116 민들레 117 누가 예뻐? 118 송이눈 120 엽서 한 장 121 느린 저녁 122 아빠의 숙제 124 콩나물 125 안흥찐빵 126 네가 시인이다 128 휴 休 129 꽃길만 걸어라 130 가방 132 가시가 없으면 장미가 아니야 133 시가 써지지 않는 날은 134 봄비 오는 날 136 키스 137 비 오는 날 138 그냥 좋아 140 이별 141 죄와 벌 142 사과 하나 144 복숭아 생각 145 올챙이 적에 146 다섯 마리 소 148 궁금해서 149 낙화 150 여름이었다 152 사과의 달인 153 다시, 봄 154 사랑 하나 달랑 메고 156 몇 학년 몇 반 158 인생 160 눈 162 엽서 163 가을은 시인 천국이다 164 낙엽을 태우면서 166 애장 167 나무 168 아버지의 학교 170 시 한 편의 기적 171 마침내 사랑이여 172일찍이 가수 유익종이 불러 크게 히트를 쳤고, 아직도 결혼식 축가로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마침내 사랑이여」의 작사가가 이영식(이해원)시인이라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그토록 많은 날들을 그리움과 갈등 속에/ 만나고 헤어지며 마음을 다지더니/ 한 송이 꽃을 피우듯 내밀했던 가슴 열고/ 존경과 믿음으로 두 마음 하나라오// 마침내 사랑이여 마주 선 두 사람/ 한 쌍의 원앙이 되어 영원을 맹세하네/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할 두 사람/아름다운 날들 위해 축배의 잔을 들자”라는 노래가 이영식 시인의 『꽃을 줄까 시를 줄까』라는 시화집詩畵集으로 너무나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울려 퍼지게 된 것이다. 모든 꽃은 사랑의 꽃이고, 이 사랑의 꽃은 지혜와 용기와 성실함의 3박자를 다 갖춘 사람만이 그 주인공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부유함도 음탕하게 할 수가 없고, 어떤 권력도 무릎을 꿇게 할 수 없으며, 어떤 가난도 그의 뜻을 전향하게 할 수가 없다. 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꽃이고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의 꽃밭이야 ― 「참 예쁜 고백」 전문 징징대지 마// 그가 내던지고 간 사과보다// 더 크고 탐스러운 사과를 따는 거야// 그게,// 최고의 복수란다// ― 「이 시대의 사랑법」 전문 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꽃이고,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의 꽃밭이다. 그러니까 제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제발 징징대지 말고, 그가 던지고 간 사과보다 더 크고 탐스러운 사과를 따는 것이 최고의 복수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나는 직업이 시인이고, 시를 쓰기 위해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시를 쓰기 위해, 그‘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다 불태우는 사람(「어린 왕자」)이라고 할 수가 있다. 꽃나무가 물었다/꽃을 줄까 시를 줄까/시인이 대답했다/꽃 보고 거둔 자리/네가 품은 꽃씨를 주렴/싹 내고 꽃 피워서/시를 받아 적을 게 ―「꽃을 줄까 시를 줄까」전문 꽃은 아름다움의 이상적인 원형이고, 이 세상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꽃은 지혜의 꽃이자 용기의 꽃이고, 그리고 꽃은 성실함의 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꽃의 공화국과 꽃의 삶은 지혜의 산물이고, 수많은 비바람과 중상모략과의 싸움은 용기가 담당하고, 피와 땀과 눈물로 꽃을 피우는 것은 성실함이 담당한다. 모든 동식물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최단의 행로(절약의 법칙)를 선택하고, 그 무슨 변화가 필요할 때에도 논리적인 비약을 하지 않는다(연속의 법칙). 최단의 행로는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이어지는 삶을 말하고, 연속의 법칙은 종의 번영과 그 역사적인 삶을 말한다. 모든 동식물들의 삶에는 절약의 법칙과 연속의 법칙이 작용을 하고 있고, 이 두 법칙 속에서 수많은 꽃들이 피고 진다. 나무의 결정체도, 풀의 결정체도 꽃이고, 소녀의 결정체도, 소년의 결정체도 꽃이다. 엄마와 아빠의 결정체도 꽃이고, 어린 아기와 어린 왕자의 결정체도 꽃이다. 말과 웃음의 결정체도 꽃이고, 시인과 가수의 결정체도 꽃이다. 꽃은 그의 마음이고 천성이고, 꽃은 그의 삶이고 그의 모든 역사이다. 이영식 시인은 ‘꽃의 시인’이며, 시를 읽거나 문장을 갖는다는 것은 초목에 꽃 피는 일과 다름이 아니지요. 햇빛 비타민처럼 활력을 더하여 인생을 무지갯빛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슴에서 뛰노는 시 한 수 읽으면 한 주일이 흐뭇하고 순금 같은 시 한 편 쓰고 나면 한 달이 행복하니까요. 좋은 시집은 곁에 두고만 있어도 향기가 묻어나는 법이랍니다. 라는「시인의 말」에서처럼, 그 꽃의 향기로 만인들을 초대하고 있는 시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시는 시인이 피우는 꽃이고, 시인은 시가 맺는 열매이다. 시인은 꽃나무가 되고, 꽃나무는 시인이 된다. “꽃을 줄까 시를 줄까”라고 꽃나무가 물으면, “네가 품은 꽃씨를 주렴/ 싹 내고 꽃 피워서/ 시를 받아 적을 게”라고 이영식 시인은 대답한다. 꽃 앞에는 만물이 하나가 되고, 이 세계는 만물이 참여하는 꽃의 축제가 된다. 이영식의 시인의「꽃을 줄까 시를 줄까」는 시인과 꽃나무가 손을 잡고 만인들을 초대한다. 시인과 꽃은 아름다움의 최정점이고, 「꽃을 줄까 시를 줄까」는 새로운 세계의 열림이자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라고 할 수가 있다. 하나님은 나무에게 무릎을 주지 않으셨다 꽃과 향기로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그가 맺어놓은 열매 또한 유익하니 누구에게도 무릎 꿇을 일이 없기 때문이리라 ―「무릎」전문 이영식 시인은 제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럽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절망을 하거나 무릎을 꿇지 않는 사람이며, 그는 자기 자신의 ‘꽃마음’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무에게, 시인에게 “무릎을 주지” 않으셨고, “꽃과 향기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게” 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우리 인간들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고, 이 세상이 더욱더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수많은 시의 열매들이 너무나도 맛있고 영영가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별이 그 별이었니? 눈물 머금고 태어난다는 별 네가 내 어깨에 기대어 언제 다가올지 몰라 마음 졸이던 그 아픈 별 ―「이별」전문 이영식 시인의「이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며, “눈물 머금고 태어난다는 별/ 네가 내 어깨에 기대어/ 언제 다가올지 몰라 마음 졸이던/ 그 아픈/ 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별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건일 수도 있지만, 한때는 너무나도 가깝고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들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나쁜 인연일 수도 있다. 이영식 시인은‘이별’이라는 대사건을 밤하늘의 별로 미화시키고, 별들을 인간화시켜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슬픈 별로 분장을 시킨다. “이,별이 그 별이었니?/ 물 머금고 태어난다는 별/ 네가 내 어깨에 기대어/ 언제 다가올지 몰라 마음 졸이던/ 그 아픈/ 별”----. 슬픈 얼굴, 고통스러운 얼굴, 험상궂고 찌그러진 표정과 그 감정들을 극도로 절제시킨 채, 단 몇 줄의 시구로 ‘이별의 드라마’를 밤하늘의 별로 미화시키며, 그 어떤 통곡보다도 더욱더 슬픈 마음의 눈물을 쏟게 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너무나도 거룩한 이별, 요컨대 이영식 시인의「이별」은 천하제일의 명시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천길 벼랑끝의 천년 소나무와 그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고 쓸쓸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지혜와 용기와 성실함이 없는 이 세상의 어중이 떠중이들은 이영식 시인의「이별」을 우러러 보고 찬양할 자격조차도 없다.
부모가 비우면 아이는 채워진다
뜨인돌출판사 / 손병일 글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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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사육아법손병일 글
자녀교육, 실용적 팁보다 교육관이 우선이다 성공에서 멀어질까 두려운 마음과 남보다 빨리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적 조급함을 내려놓지 않으면 아이를 위해 그 무엇도 줄 수 없다 경쟁과 욕심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좋은 부모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세상이 무언가 분명히 잘못되었는데도 참 많은 부모들이 이 굴절된 세상에 자신을 맞추고 아이들을 맞추느라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그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부모가 가난한 마음을 선택하는 것뿐이다. 가난한 마음을 가지면, 즉 마음을 비우면 아이러니하게도 삶은 부요해진다. 세상을 거스르는 부모, 경쟁에 반대하고 욕심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감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머리말 싹이 나오지 않은 화분 - 우리 교육의 자화상 1장 부모라면 탐욕을 털어 내야 합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은 괜찮습니까? 우리는 왜 ‘못남’을 견디지 못할까요? 가장 낮고 못난 사람들, 그들이 하느님입니다 2장 마음을 비우면 우는 아이가 보입니다 애끓는 마음만이 위로할 수 있습니다 슬퍼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가장 슬픈 것은 노예로 사는 것입니다 3장 마음을 비우면 아이의 마음도 부드러워집니다 온유한 사람은 뜻하는 것을 얻습니다 뜨거운 침묵이 부드러움을 만듭니다 따뜻한 말과 포옹이 아이의 마음을 푸르게 합니다 4장 마음을 비우면 아이를 사랑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전에는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랑은 들음에서 시작하고 모심으로 완성됩니다 인간은 ‘사랑의 빚’으로만 변합니다 참된 사랑은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5장 마음을 비우면 아이가 올곧게 성장합니다 의로움은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공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몸이 불편해질수록 영혼은 반듯해집니다 6장 마음을 비우면 부모도 아이도 만족하게 됩니다 평범함을 사랑함으로 위대함에 이릅니다 우리가 악마가 되는 건 ‘만족의 결핍’ 때문입니다 남보다 잘 먹고 잘사는 것도 부끄러운 일일까요? 맺음말 인생은 비움을 배워 가는 시험장입니다 자녀교육서에 열중하는 당신, 부모교육이 우선이다! 대한민국 부모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아이를 위해 헌신한다. 아이가 잘될 수만 있다면 아까울 것도, 창피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런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행복하지 못하다. 이유를 납득하기도 전에 경쟁에 내몰려 노예와 다를 바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도 잘 알고 있다. 알면서도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다같이 미쳐 달려가는 것 말고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사이 가정 공동체는 ‘목표지향적’, ‘전략지향적’ 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교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안타까운 현장 한복판에 서 있는 저자는 보기 싫더라도 두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외친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노력한 만큼 먹고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그러므로 일그러진 성공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죽지 못해 살아가는 아이들의 절규를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고 외친다. 지금은 자녀교육이 아닌 부모로서의 자신을 점검해야 할 때다. 좋은 부모 되기의 필수 아이템, ‘가난한 마음’ 우리 교육은 왜 이렇게 병들었을까? 저자는 한마디로 탐욕과 허영 때문이라고 말한다. 남들 위에서 군림하려는 욕심, 갈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려는 허영된 마음. 그것이 우리 아이를 망치고 가정을 파괴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이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메커니즘을 깨뜨리는 것이며, 그것은 가난한 마음을 선택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난한 마음은 예수가 산 위에서 설교한 내용의 키워드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을 소유할 것이라는 예수의 말에서 저자는 교육에 대한 해법을 발견했다. 성공에 뒤처질까 두려워하는 마음과 남보다 빨리 앞서려는 욕망을 내려놓는 것, 저자는 이것을 마음이 가난해진 상태로 보았다. 그런데 어떻게 가난한 마음이 일그러진 교육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우선 마음이 가난해지면, 즉 욕심과 허영을 내려놓으면 울고 있는 아이가 보인다.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하지도 못한 채 무한경쟁에 내몰린 아이들, 경쟁에서 패배하고 어디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자신의 존재감을 약자를 괴롭혀서라도 확인하려는 아이들, 부모에게 쌍욕을 서슴지 않는 아이들, 그렇게라도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달라고 부르짖는 아이들이 보인다. 가난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아픔을 본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이 되라고만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를 존재 그 자체로 귀하게 여긴다. 내일의 성공을 위해 오늘의 지옥을 허락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모두가 앞다투어 움켜쥐기만을 소망하는 시대. 이 시대에는 세상의 헛된 요구를 거스르는 부모, 경쟁에 반대하고 욕심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감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당장 시급하게 적용할 팁을 요구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적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껏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교육 방법에 한계를 느낀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혜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풍부한 인용으로 가고 있는 길이 옳다는 신념을 강화 삶에 변화를 가져오려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막연한 인식이 아니라 부모의 욕심이 어떻게 아이들의 명암을 가르는지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저자는 현직 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최대한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자 했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부모들이 가난한 마음을 갖지 못할 때 우리의 학교와 가정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아프지만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욕심과 허영이 문제라는 걸 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궤도 수정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누군가는 이 길을 안전하게 건너갔음을, 그리고 그 길이 옳았음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싶어 한다. 저자는 남과 다른 길 가기를 여전히 두려워하는 부모들에게 가난한 마음으로 살았거나 그렇게 살고 있는 이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세상의 요구에 맞추지 않고도 얼마나 풍요롭게 살고 있는지 보여 준다. 시대의 희망으로 꼽히는 안철수, 월드비전 구호팀장을 지낸 한비야, 민들레 국수집의 서영남 수사, 낮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았던 장일순 선생 등의 예화를 따라가다 보면, 일그러진 경쟁 구도에서 이탈하는 것은 도태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행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알게 된다. 많은 사례와 풍부한 인용을 곁들이고 있지만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경쟁과 성공으로 굴절된 세상을 바로잡는 것은 부모에게서 시작된다. 부모가 희망이다.”
악역이 베푸는 미덕 1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쥐똥새똥 지음 /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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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소설,일반쥐똥새똥 지음
쥐똥새똥 장편소설. 후작가의 아름다운 영애, 진저 토르테. 하지만 또 다른 후작 영애이자, 라이벌인 레라지에에게 항상 뒤처지기 일쑤인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읽게 된 로맨스 소설을 통해 자신은 '악녀'이고 평생의 숙적인 레라지에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자 주인공에게 약혼자를 뺏긴 것도 모자라, 첫눈에 반한 남자까지도 가차 없이 빼앗기는 악녀. 그것이 소설 속 진저 토르테의 역할이었다. "오호라, 그래서 네년이 내 남자까지 뺏어 갔구나. 그래, 좋다. 주인공 버프에 허덕이고 있을 네게 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마!" 생강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2프로 모자란 귀여운 악녀의 여자 주인공 되기 대작전.제1장 현자 타임제2장 패자의 역습제3장 질투의 행방(上)후작가의 아름다운 영애, 진저 토르테.하지만 또 다른 후작 영애이자,라이벌인 레라지에에게 항상 뒤처지기 일쑤인데…….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읽게 된 로맨스 소설을 통해자신은 ‘악녀’이고평생의 숙적인 레라지에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여자 주인공에게 약혼자를 뺏긴 것도 모자라,첫눈에 반한 남자까지도 가차 없이 빼앗기는 악녀.그것이 소설 속 진저 토르테의 역할이었다.“오호라, 그래서 네년이 내 남자까지 뺏어 갔구나.그래, 좋다. 주인공 버프에 허덕이고 있을 네게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마!”생강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2프로 모자란 귀여운 악녀의 여자 주인공 되기 대작전!
서울에서 만난 루터
신앙과지성사 / 이말테 지음 /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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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지성사소설,일반이말테 지음
독일교회가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인 저자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루터를 통해 한국교회를 향하여 들려주는 이야기. 혼돈의 시대를 서울에 살면서 따갑지만 정겹게 풀어내는 예언자의 목소리이며 변화의 길을 가는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이다.함께하는 글 _ 3 책머리에 _ 9 프롤로그 _ 14 마당Ⅰ 은총 가운데 열린 삶 나의 어린 시절 _ 22 신학공부의 길목에서 _ 28 나를 바꾼 생의 동반자와의 만남 _ 38 한국을 배우면서 _ 43 처가살이가 오히려 좋았어요 _ 45 반대했지만 갈수록 더 사랑해 주신 장인 _ 50 한국의 독재가 무너지는 경험 _ 55 기도와 한국 기독교인의 영성 _ 62 마당 Ⅱ 그 부르심을 향하여 안병무 박사와의 만남 _ 64 상계동 판자촌과 예수의 갈릴리 _ 67 미국교회를 너무 따라간 한국교회 _ 71 한국의 문화적 전통과 교회 _ 77 한국교회에 깊이 박힌 샤머니즘과 기복신앙 _ 83 한국교회 토착화에 대한 나의 생각 _ 88 마당 Ⅲ 새 술과 새 부대를 준비하며 두 가지 대립과 갈등 _ 94 한국 기독교와 배타주의 _ 99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 _ 104 흑백논리는 죽음의 그림자 _ 110 한국교회, 무엇을 고치고 무엇을 바꿀까? _ 114 마당 Ⅳ 한국교회의 진통과 바로 봄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 _ 130 성직매매의 비극 _ 134 공교회의 전통으로 돌아가야 _ 137 한국교회의 슬픈 자화상 _ 139 자본주의와 너무나 친한 한국교회 _ 143 급변하는 한국사회 속의 교회 _ 148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_ 150 툭하면 고소, 복수는 비극 _ 153 유교가 한국교회에 미친 역기능 _ 155 독일교회에서 목사는 교인 중의 한 사람 _ 160 마당 Ⅴ 진리로 거듭나는 길목에서 한국교회 예배와 기독교인의 삶 _ 166 영성이라는 ‘질그룻’ _ 172 목회자의 새로운 정체성과 모델 _ 181 타종교에 대한 관심과 교류 _ 183 독일교회와 한국교회의 다른 점 _ 187 마당 Ⅵ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종교개혁 500주년, 무엇을 해야 할까? _ 198 한국교회, 개신교라고 말할 수 있나? _ 205 한국교회,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라 _ 214 유교질서보다는 기독교윤리 _ 219 어떻게 가르치고 실천할 것인가? _ 224 에필로그 _ 226 참고도서 _ 230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뜻 깊은 해이다. 때를 맞추어 참 의미 있는 책이 나왔다. 마틴 루터의 후예인 이말테 교수가 쓴 책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독일교회가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다. 오랜 세월(25년)동안 한국교회를 잘 살펴 본 사람이다. 제목이 암시하듯 그를 통한 이야기는 서울에서 루터를 만나는 심정으로 들어본다면 곧 마틴 루터가 한국교회를 향하여 들려주는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므로 그의 한국교회 비판은 매우 아프다. 그리고 새로운 과제를 말해준다. 이 책 독일인 목사의 한국교회 이야기는 혼돈의 시대를 서울에 살면서 따갑지만 정겹게 풀어내는 예언자의 목소리이며 변화의 길을 가는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이다.
김희선의 아코디언 첫걸음 : 리듬편 (스프링)
세광음악출판사 / 김희선 지음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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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김희선 지음
제1장. 기초 음악이론 1. 조표와 임시표 2. 조표 붙는 순서 3. 장조와 으뜸음 4. 꾸밈음 5. 줄임표 제2장. 기초 연습 1. 장음계(Major scale) 2. 반음계(Chromatic scale) 3. 왼손 베이스 음계(Bass scale) 4. 하농(Hanon) 연습 제3장. 베이스 연습 1. 세븐스(7th) 코드 연습 2. 삼각주법(교호주법) (1) 장화음(Major chord) (2) 단화음(minor chord) (3) 딸림7화음(Dominant 7th chord) 제4장. 리듬 실전 연주 1. 트로트(Trot) 트로트 리듬 연습 고향 무정 찔레꽃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 동백 아가씨 목포의 눈물 2. 왈츠(Waltz) 왈츠 리듬 연습 허공 행복이란 보고 싶은 얼굴 3. 디스코(Disco) 디스코 리듬 연습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머나 내 나이가 어때서 4. 비긴(Beguine) 비긴 리듬 연습 하숙생 꿈속의 사랑 만약에 5. 폴카(Polka) 폴카 리듬 연습 바다의 교향시 굳세어라 금순아 감격시대 6. 고고(Go Go) 고고 리듬 연습 꽃바람 여인 사랑 꽃을 든 남자 7. 슬로우 고고(Slow Go Go) 슬로우 고고 리듬 연습 - 나비야, 학교 종 잊혀1. 기초 음악이론부터 아코디언 연주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여 음악을 배운 적 없어도 아코디언을 쉽게 배울 수 있다. 2. 오른손 기초 연습, 하농 연습을 수록하여, 아코디언을 배울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오른손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 3. 아코디언으로 많이 연주되는 곡들을 쉽게 편곡하여 수록하였다. 4. 리듬편에서 트로트, 디스코, 슬로우 록, 탱고 등 여러 리듬 연주 방법과 리듬별 곡들을 수록 하여 폭넓은 연주가 가능하다.
뮤직 포 이너 피스 Music For Inner Peace
노웨이브 / 박정용 (지은이) / 2021.04.26
15,000

노웨이브소설,일반박정용 (지은이)
네이버 NOW, EBS 세계음악기행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음악을 선곡하고, 공연기획을 하는 박정용 선곡가가 쓴 플레이리스트가이드 북이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간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플레이리스트'가 차트랭킹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닌 취향이 취향을 움직이는 시대를 상징하는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주제는 "내면의 평화"로 저자는 <Music For Inner Peace>를 통해 시끌벅적하고 어지러운 내면을 벗어나 나만의 평온한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음악과 이야기는 "Morning, Afternoon, Evening, Night"라는 4가지 테마로 이어지며, 테마마다 제공되는 플레이리스트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발행인의 글 - 저자 서문 - 저자 소개 - 추천글 (이승렬, 배순탁, 유키야마모토) - Morning & Playlist - Afternoon & Playlist - Evening & Playlist - Night & Playlist 노웨이브의 두 번째 "플레이리스트 가이드 북", <Music For Inner Peace> <Music For Inner Peace>는 네이버 NOW, EBS 세계음악기행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음악을 선곡하고, 공연기획을 하는 박정용 선곡가가 쓴 플레이리스트가이드 북입니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간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플레이리스트'가 차트랭킹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닌 취향이 취향을 움직이는 시대를 상징하는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주제는 "내면의 평화" 입니다. <Music For Inner Peace>를 통해 시끌벅적하고 어지러운 내면을 벗어나 나만의 평온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과 이야기는 "Morning, Afternoon, Evening, Night"라는 4가지 테마로 이어지며, 테마마다 제공되는 플레이리스트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119
솔림북스 / Kay Paik 지음 / 2017.11.10
15,000

솔림북스소설,일반Kay Paik 지음
직장인들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하루 10분씩 투자하여 119일이면 완성할 수 있는 상황별 패턴 영어이다. 저자가 실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문제와 해결책, 비즈니스 관련 뉴스, TED Talks 그리고 전문가들의 글을 참고하여 집필했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Part 1 직장 생활 일반 Unit 1 생활 일반 Day 001 지각에 대한 변명 I shoud’ve+과거분사 Day 002 흡연 Would you mind if I+과거동사...? | Would you mind+동사ing...? Day 003 음주 I would rather not+동사원형 Day 004 커피 브레이크 Let’s grab+명사 Day 005 한낮의 슬럼프 I am better off without+명사 Day 006 요기하기 I am gonna go+동사원형 Day 007 식사 약속 잡기 I can make it Day 008 회식 불참 이유 The thing is,+문장 Day 009 저녁 식사 초대 불응 이유 I am not in the mood to+동사원형 Day 010 외상으로 하기 Shall I+동사원형...? Unit 2 바쁜 직장 생활 Day 011 반성의 시간 확보 I went out of my way to+동사원형 Day 012 직장인의 건강관리 How is it (that)+문장? Day 013 일과 삶의 균형 I am busy+동사ing Day 014 개인적 오프사이트 I bet (that)+문장 Day 015 추가 근무 ~to make up for+명사 Day 016 업무 분담 I am up to my neck in+명사 Day 017 밀린 업무 처리 방안 Don’t be afraid to+동사원형 Day 018 쌓이는 업무 ~tend(s) to+동사원형 Unit 3 승진 및 자기개발 Day 019 승진 축하 No wonder+문장 Day 020 승진의 대가 It’s worth+명사 Day 021 인내해야 하는 이유 Something tells me (that)+문장 Day 022 고속 승진 Come to think of it,+문장 Day 023 목표 설정 ~, say, Review of Units 1~3 Unit 4 휴가, 병가, 워크숍 Day 024 기다려지는 휴가 I am looking forward to+명사 Day 025 야근 후의 휴일 It is nice of you to+동사원형 Day 026 진정한 휴가 I decided not to+동사원형 Day 027 병가 요청 I am not in a position to+동사원형 Day 028 하와이 워크숍에 대한 찬반론 I am up for+명사 Day 029 워크숍 공지 I would like to remind you (that)+문장 Unit 5 회의 Day 030 생산적인 회의 How did+명사+go? Day 031 진 빠지는 회의 I don’t feel like+동사ing Day 032 진전이 없는 회의 ~be getting nowhere Day 033 삼천포로 빠지는 회의 I went off on a tangent Day 034 서로 비난하는 회의 I owe+사람+명사 Day 035 해결책 모색 회의 How am I supposed to know...? Day 036 상품명 결정 회의 I am sorry to interrupt you, but+문장 Day 037 문제점 파악 회의 I mean,+문장 Day 038 시장점유율 증대 전략 모색 회의 ~unless+주어+동사 Day 039 회의에서의 시간 엄수 Who cares if+문장? Day 040 다음 회의의 주제 ~be up for+명사 Unit 6 콘퍼런스와 프레젠테이션 Day 041 콘퍼런스에서 상대방과 말문 트기 You must be+명사/형용사 Day 042 지루한 연사 ~put me to sleep Day 043 외국어로 진행되는 콘퍼런스 What if+문장? Day 044 프레젠테이션 마무리 I would like to finish by saying (that)+문장 Day 045 망친 프레젠테이션 You knew full well (that)+문장 Day 046 당황스러운 프레젠테이션 (We are) halfway through+명사 Review of Units 4~6 Unit 7 출장, 문화 차이, 소통 Day 047 출장을 재고해야 할 상황 I am having second thoughts about+명사 Day 048 전염병으로 인한 출장 취소 Are you saying (that)+문장? Day 049 문화 차이 ? 고개 끄덕이기 I doubt (that) they+동사 Day 050 문화 차이 ? 자기 홍보 What is really important is+명사 Day 051 문화 습득의 어려움 You are more than welcome to+동사원형 Day 052 의미 해석 That’s one way of+동사ing Part 2 동료, 부하 직원, 상사, 신입 사원 Unit 8 여러 부류의 동료 Day 053 창의적인 동료 He is such a+명사 Day 054 설득을 잘하는 동료 Did you notice (that)+문장? Day 055 격려가 필요한 동료 What makes you+동사원형/형용사...? Day 056 고객을 잘 다루는 동료 She has a way with+명사 Day 057 명예욕이 가득한 동료 When it comes to+명사,+문장 Day 058 뽐내는 동료 ~whenever Day 059 경쟁적인 동료 I can’t help+동사ing Day 060 불평하는 동료 I can’t stand+명사 Day 061 변덕스러운 동료 It’s about time you+과거동사 Unit 9 여러 부류의 부하 직원에 대한 대처 방안 Day 062 조직 몰입도가 낮은 직원 If I were you, I would+동사원형 Day 063 근무 중 자는 직원 Like it or not,+문장 Day 064 방어적인 직원 Put yourself in someone’s shoes Day 065 명령에 불복종하는 직원 Having said that,+문장 Day 066 SNS만 하는 직원 That’s all (that) he Day 067 친한 친구인 직원 What’s with+명사...? Day 068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 That’s not what Review of Units 7~9 Unit 10 상사와 부하 직원, 그리고 신입 사원 Day 069 피드백 요청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동사원형 Day 070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 I will let you know Day 071 낮은 평가 점수에 대한 항의 ~be obligated to+동사원형 Day 072 부하 직원의 말에 대한 책망 It comes off as+형용사/명사 Day 073 부하 직원 격려하기 I am living up to+명사 Day 074 면담 시간 정하기 Let’s not +동사원형 Day 075 신입 사원 연수 There is no such thing as+명사 Day 076 염려되는 신입 사원 There is something+형용사+about+명사 Day 077 사장님과의 만남 ~give+사람+a heads up Part 3 분야별 주제 Unit 11 경영혁신, 경영관리 Day 078 혁신을 위한 노력 When was the last time (that)+주어+과거동사...? Day 079 벤치마킹 What is+명사+like? Day 080 3D 프린터 Chances are (that)+문장 Day 081 직원 없는 사무실 How come+문장? Day 082 사업 실패에 대한 대처 방안 What we really need is+명사 Day 083 사업 실패의 원인 I am no stranger to+명사 Unit 12 채용, 면접 Day 084 MBA 지원 면접 I’ve always wanted to+동사원형 Day 085 면접 시 명심할 사항 You don’t wanna+동사원형 Day 086 면접 복장 You’d better+동사원형 Day 087 자기소개서 작성법 It’s just that+문장 Day 088 취업 면접 I am willing to+동사원형 Day 089 면접 실수 I came close to+동사ing Day 090 구인 광고 문의 전화 ~in response to+명사 Day 091 저학력자 채용 It’s a shame (that)+문장 Day 092 채용 시류 I went on a+동사ing+spree Review of Units 10~12 Unit 13 인사관리 Day 093 직원 이직률 관리 It’s not like+문장 Day 094 이직 사유 - 직원 혜택 제도 I must have+과거분사 Day 095 이직 사유 - 성장 기회 의문사+on earth...? Day 096 출근 시차제 Let’s see+if/의문사 Day 097 직무 배치 ~as opposed to+명사 Day 098 직무 적합성 I am afraid (that)+문장 Day 099 인사팀 회의 Let’s move on to+명사 Day 100 팀 구성 회의 I am in favor of+명사 Day 101 금연 지원책 Given+명사 Unit 14 인재개발 Day 102 목표관리 소프트웨어 I know better than to+동사원형 Day 103 동료 평가 시스템 He may well be Day 104 미래의 지도자 양성 It just occurred to me (that)+문장 Day 105 성과 부진 직원에 대한 대책 회의 Let’s say (that)+문장 Day 106 업무 복귀 직원을 위한 인턴 과정 It took a while to+동사원형 Day 107 장기근속 직원의 조직 몰입도 높이기 문장+even if Unit 15 예산 및 자원 Day 108 에너지 절약 방안 Let me+동사원형 Day 109 지속가능성 상 You’ve got a shot at+명사 Day 110 불황과 자원 활용 I happened to+동사원형 Day 111 적자로 인한 긴축재정 It all comes down to+명사 Day 112 예산 부족 부정문,+let alone Day 113 예산 할당 I was about to+동사원형 Day 114 예산 소진 I am in the dark about+명사 Unit 16 안전보건 Day 115 아차 사고 You remind me of+명사 Day 116 안전 수칙의 전사적 전파 I made it clear (that)+문장 Day 117 공장에서의 폭발 사고 Who would’ve thought (that)+문장 Day 118 기계 취급 설명서 Be sure to+동사원형 Day 119 유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 Do you know what+명사+was about? Review of Units 13~16비즈니스 영어가 과연 쉽고 재미있을 수 있을까요? 하루 10분, 119일만 투자하세요! 영어를 배우면서 직장 생활에 유익한 내용 역시 배울 수 있다면 일거양득일 텐데말이죠. “영어에 기죽은 직장인을 위한 응급처치! 하루 10분, 119일이면 핵심 영어 정복! 딱딱한 비즈니스 영어는 그만!” 『비즈니스 영어 119』는 직장인들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하루 10분씩 투자하여 119일이면 완성할 수 있는 상황별 패턴 영어이다. 쉬우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만 담겨 있다. 또, 저자가 실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문제와 해결책, 비즈니스 관련 뉴스, TED Talks 그리고 전문가들의 글을 참고하여 집필했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고 ‘병가’, ‘조직 몰입’, ‘글로벌 인재 유치’, ‘실업 수당'과 같은, 직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응용문과 회화에 포함시켜서 자연스럽게 핵심 단어들을 외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 특히 옆 장의 연습 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 볼 수 있고 복습 문제, 실전 문제, review of units를 통해 체계적으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 ‘보너스’와 ‘알아두면 좋아요’ 코너에 수록된 콩글리시와 영어 학습 방법 및 비즈니스 예절 등은 잠시 머리를 식혀가며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본 교재는 저자가 사내 이메일을 통해 매주 직원들에게 보내었던 영어 학습 쪽지 교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메일을 받아본 직원들이 그 내용이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책으로 내길 권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직장인들의 검증을 거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파이낸셜뉴스 회장 추천! ★ 리얼한 비즈니스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현장 영어! ★ 배운 것을 바로바로 복습할 수 있는 구성 ! ★ 직장인의 일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영어! ★ 하루 10분, 119일이면 완성! 리얼한 비즈니스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현장 영어 119개의 알짜배기 패턴 및 회화, 476개의 응용문 그리고 필수 단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운 것은 바로바로 복습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할 수 있는 연습 문제와 이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복습 문제 그리고 Review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핵심 어휘만 복습 한글 문장은 영어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한글 문장 전체를 영어로 번역해보는 것은 것은 학습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이 책은 핵심 어휘, 배운 패턴만을 빈칸 처리해서 꼭 학습해야 할 부분만을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딱딱한 비즈니스 회화는 저리 가라 영어가 쉽다!!! 직장인의 일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영어입니다. 하루 10분이면 OK 바쁜 직장인들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MP3를 활용한 회화 연습 원어민 음성으로 녹음된 MP3를 통해 배운 것을 반복 학습할 수 있습니다. 쉬어갈 수 있는 ‘보너스’와 ‘알아두면 좋아요’ 코너 비즈니스 예절 및 비즈니스 일반 상식, 영어 학습 방법, 콩글리시 표현이 나와 있어서 머리를 식혀가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소통 : 여가표현
시원스쿨닷컴 / 이시원.시원스쿨 컨텐츠개발팀 지음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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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닷컴소설,일반이시원.시원스쿨 컨텐츠개발팀 지음
소통시리즈는 “영단어편” 네 편과 “문장활용편”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단어편”에서는 단어 알기에 도전을 하고, “문장활용편”을 통해 문장으로 말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또한, “영단어편”은 일상표현, 상황표현, 여가표현, 감각표현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마다 Midterm과 실전테스트로 다시한번 완벽한 소통을 연습하도록 구성하였다.1.시원쌤의 제작기 2.목차 3.스페셜 4.소통을 위한 Master Plan 5.1주차 6.2주차 7.3주차 8.중간고사 9.4주차 10.5주차 11.6주차 12.기말고사 13.단어찾기한 달에 한권씩, 단어로 보고, 그림으로 이해하고, 발음을 듣고, 완벽하게 소통한다! 300단어로 900문장을 말하게 되는 소통 시리즈만의 특별한 비법! - 소통 시리즈 각 편 300단어씩 총 1200단어 학습을 통해 생활, 교육, 회사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표현 완전 정복! 단어로 보고, 그림으로 이해하고, 발음을 듣고, 한 달이면 완벽하게 소통! - 그림을 통한 시각적 학습과 발음을 통한 청각적 학습까지! 우리말로 흔히 쓰지만 영어로는 어려웠던 일상생활 표현을 누구나 쉽게! 더 재밌게, 더 제대로! - Native’s Tip을 통해 실생활과 더 밀접한 생생한 표현을 익히고 단어 MP3로 더 확실한 소통이 가능! ★ 왜 시리즈 인가? 소통시리즈는 “영단어편” 네 편과 “문장활용편”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단어편”에서는 단어 알기에 도전을 하고, “문장활용편”을 통해 문장으로 말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됩니다. “영단어편”은 일상표현, 상황표현, 여가표현, 감각표현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Midterm과 실전테스트로 다시한번 완벽한 소통을 연습합니다. 여가표현 (교통 70단어 / 상태 100단어 / 여가 130단어) 교통, 기분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들을 배워보자. ‘차에 타다,’ ‘사고가 나다’ 등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친절하다,’ ‘활동적이다’ 등의 상태나 성격의 표현이 무엇인지, 또한 쇼핑이나 운동, 여행 등의 여가와 관련된 표현들을 배워보자. “여가표현”에서 가장 기본적인 표현들을 배워보자! ★ 특징 1. 생활, 교육, 회사 등 주제별로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표현 1200개를 마스터링 할 수 있다. 2. 요리나 병원에서 쓰는 표현들처럼, 우리말로 흔히 쓰는 단어를 영어로 배운다. 3. 각 표현에 첨부된 이미지를 통한 흥미유발 및 더 재미있고 쉽게 기억할 수 있다. 4. 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구절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운다. 활용도 높은 다양한 구절을 통해 표현을 활용할 수 있다. 5. Native’s Tip을 통해 헷갈릴 수 있는 표현을 잡고,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6. 청취 MP3를 통해 정확한 발음을 듣고 연습할 수 있다. 7. 각 파트별 Midterm exam 과 Final exam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복습하도록 돕는다.
공직자 충무공
동아시아 / 김오수 (지은이) / 2024.11.11
26,000원 ⟶ 23,400원(10% off)

동아시아소설,일반김오수 (지은이)
한산도, 명량, 노량…, 격전의 바다에 나가기 전까지 공직자로서의 충무공은 무엇을 준비하고 생각했을까? 공직이란 무엇인가, 공직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제44대 검찰총장 김오수가, 33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항상 길잡이가 되어 주었던 충무공 이순신에게 바치는 소회이다. 충무공은 전선, 병력, 군량 등 모든 방면에 있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자 했다. 저자는 전시가 아닌 그러한 평시의 충무공에게 주목한다. 충무공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공직에 임했을까? 전쟁을 대비하여 무엇을 했을까? 특히 공직자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단 한 명의 영웅의 힘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충무공이라고 하는 인물의 위대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으나, 거북선 건조를 비롯한 수많은 위업이 그의 독단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을 최대한 살리는 용인술에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저서 『공직자 충무공』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충무공은 그저 위대한 전쟁 영웅이 아니라, 철두철미한 공직자인 동시에 인간 경영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전시 이상으로 빛나는 평시의 모습이 있었기에 전쟁에서 그토록 활약할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삶의 태도는 전시가 아닌 현재 우리나라의 공직자들에게도 크나큰 울림을 전한다. 저자의 손에 의해서 우리는 430년의 세월을 넘어, 본받아야 마땅한 공직자의 거울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될 것이다.글을 시작하며 1. 조선시대의 관직과 군사제도 2. 공직에 입문하기까지 3. 충무공의 공직생활 4. 공직 입문과 1차 파직 5. 복직과 2차 파직 6. 왜란의 조짐과 파격 인사 7. 운명의 전라좌수사 취임 8. 임진왜란의 발발과 전개 9. 왜란에서의 활약 10. 명군의 참전과 지루한 대치 11. 삼도수군통제사로서의 일 12. 길고 험난했던 왜군과의 대치 13. 압송과 투옥, 백의종군 14.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과 명량해전 15. 수군 재건과 노량해전 글을 마치며 충무공 연표한산도, 명량, 노량…, 격전의 바다에 나가기 전까지 공직자로서의 충무공은 무엇을 준비하고 생각했을까?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검찰총장이 된 공직자 김오수 공직자의 귀감, 충무공이라는 거울을 통해 33년 간의 공직생활을 반추하다! 공직이란 무엇인가, 공직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제44대 검찰총장 김오수가, 33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항상 길잡이가 되어 주었던 충무공 이순신에게 바치는 소회 “1576년 12월 임시직이던 권지훈련원봉사 충무공에게 처음 부여된 보직은 함경도 동구비보(함경도 삼수 지역) 권관(종9품)이었다. 그의 나이 31세였다. (…) 1994년 3월 필자는 인천지검 초임 검사가 되었다. 우연히 충무공이 처음 공직을 시작한 것과 같은 31세였다.” 공직자로서 자신의 자취를 충무공 이순신의 발걸음에 겹쳐서 본다고 하면 그것은 분명 쉬이 받아들일 수 없는 시도일 것이다. 그만큼 충무공 이순신이라고 하는 이름은 너무도 거대하고, 또 무겁다. 저자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공직생활을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결부짓는다는 것은 쉽사리 시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난중일기』를 읽고 충무공을 존경해왔던 저자에게 있어서 충무공 이순신이라고 하는 이름은 일종의 성역과도 같은 특별한 것이었다. 그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저자가 이순신이라고 하는 ‘공직자’를 들여다보고, 그를 바탕으로 자신의 지난 공직생활을 돌이켜보고자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물론 저자가 오랜 공직생활 동안 줄곧, 충무공 이순신이라고 하는 걸출한 인물을 위대한 이정표로 생각해 왔다는 점이다. 아마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비단 저자만이 아닐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이라고 하는 이름은 그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충무공 이순신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은 각별한 구석이 있다. 충무공을 모시고 있는 충무사 가까이 부임하게 되었을 때는 휘하의 공직자들과 함께 충무사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고, 충무공이 남긴 글귀를 현판으로 걸어놓거나 검찰총장실 복도에 거북선의 모형을 전시하기도 했다. 그저 마음속으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충무공 이순신이라고 하는 거인을 의식하고, 본받고자 했던 것이다. 비슷한 나이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는 점이나, 전국 각지를 임지로 삼아 떠돌아다니는 생활, 그 임지들이나 여행지 곳곳에서 느껴지는 충무공의 흔적 등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은 자신의 공직생활이 충무공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동질감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궤적이 겹치면 겹칠수록 충무공이라고 하는 거인이 남긴 발자취에는 턱없이 모자르다는 생각에 자신의 왜소함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발자취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공직자로서 나아가야 할 길이 밝혀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분을 자신만이 아닌 이 땅 위의 수많은 공직자들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 저자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음으로는 지금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하 수상한 바람이다. 특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본은 지난 역사에서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안겨주었던 나라이지만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수시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우리나라를 비난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2024년 현재, 그러한 일본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이러한 때야말로 일본의 무도한 침략에 맞서 백성들을 지켰던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공직자, 충무공을 생각할 때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 유지를 되새기는 것은 다름 아닌 공직자의 일단으로서 일하기도 했던 본인의 책무임을 통감한다. 한산도, 명량, 노량…, 조선 해군은 어떻게 강군이 되었나 해전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가능케 한 ‘공직자 이순신’의 뒷받침 첫째, 존경받는 공직자였다. 둘째, 공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셋째, 성실했다. 넷째, 무엇보다 백성을 위해 일했다. 다섯째,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여섯째, 열린 자세와 정보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일곱째, 원칙과 기준에 충실했다. 여덟째, 현장을 중시했다. 아홉째, 소통하는 지도력을 갖추었다. 이순신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한반도 역사상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영웅인 만큼 이제껏 수많은 사람들이 이순신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저자 또한 그러한 사료들을 보고 자랐다. 전문가들만이 아니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이순신을 다뤄왔다. 그런데 새삼스레 다시 이순신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상황하에서 다시 이순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시도는 아니었다. 저자는 스스로가 역사가들 이상으로 사료에 통달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가나 전쟁사가 등 학자가 아닌 공직자의 시선으로 이순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순신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라고 하는 말을 떠올린다. 명량해전을 앞두고 충무공이 선조에게 올린 장계에 나오는 말로, 실제 개전 때는 여기에 전라우수사 김억추의 판옥선 1척이 더해져 13척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의 함선 133척에 비하면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의 전력으로 지형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분전해 완승을 거둔 명량해전은 틀림없이 전쟁사에 길이 남을 해전이었음에 틀림없다. 이런 통쾌한 승리는 누구나 주목하기 쉬운 스펙타클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승전보에 주목하다보면 지휘관, 전략가로서의 면모에만 눈이 가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충무공은 결코 자신의 병법과 전술만을 믿고 평상시의 준비를 게을리하는 장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충무공이 명량해전에 고작 13척의 배만을 가지고 싸우게 된 것은 결코 본의가 아니었고, 그 자신의 과오에 의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충무공은 평상시부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군비를 충실히 갖추고자 한 지휘관이었다. 충무공은 전선, 병력, 군량 등 모든 방면에 있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자 했다. 저자는 전시가 아닌 그러한 평시의 충무공에게 주목한다. 충무공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공직에 임했을까? 전쟁을 대비하여 무엇을 했을까? 특히 공직자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단 한 명의 영웅의 힘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충무공이라고 하는 인물의 위대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으나, 거북선 건조를 비롯한 수많은 위업이 그의 독단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을 최대한 살리는 용인술에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저서 『공직자 충무공』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충무공은 그저 위대한 전쟁 영웅이 아니라, 철두철미한 공직자인 동시에 인간 경영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전시 이상으로 빛나는 평시의 모습이 있었기에 전쟁에서 그토록 활약할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삶의 태도는 전시가 아닌 현재 우리나라의 공직자들에게도 크나큰 울림을 전한다. 저자의 손에 의해서 우리는 430년의 세월을 넘어, 본받아야 마땅한 공직자의 거울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될 것이다.고금도 월송대는 남해 관음포에서 전사한 충무공의 유해를 충남 아산으로 이장하기 전까지 모셨던 곳이다. 그곳에서 충무공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흥지청장으로 있으면서 수인산성이 있는 수인산 이름을 붙인 작은 쉼터를 만들고 그곳에 ‘약무호남 시무국가, 약무장흥 시무검찰’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표현은 전쟁이 한창이던 1593년 7월 충무공이 사헌부 지평 현덕승에게 보낸 서신에 있었다고 한다. 장흥지청이 전국 검찰청 중에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임진왜란 당시 호남처럼 구성원들이 긍지를 갖고 근무하자는 뜻이었다. 그때 막연했지만 기회가 되면 ‘공직자’ 충무공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_글을 시작하며 1994년 3월 필자는 인천지검 초임 검사가 되었다. 우연히 충무공이 처음 공직을 시작한 것과 같은 31세였다. 인천지검에서 2년을 보냈는데 정말 힘들었다. 검사 실무, 검사실 운영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진짜 검사가 되었다. 사법시험 준비 5년, 사법연수원 2년, 군법무관 3년 지난 10년 동안보다 더 많은 것을 그때 배웠다. 초임 검사 2년은 이후 27년이 넘는 공직생활의 바탕이 되었다.충무공도 비슷했을 것이다. 충청도 아산과 한양에서 가족들과 지내다가 모든 것이 낯선 함경도 최전방 부대의 장교가 되었으니, 군관 업무를 수행하면서 춥고 열악한 최전방에서 장기간 혼자 생활하기는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_4. 공직 입문과 1차 파직 2024년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충무공과 같은 특별승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17년 8월 1일 문재인 정부는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동훈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발령했다. 418년 전 7등급을 뛰어넘어 전라좌수사가 된 충무공에 비유되는 파격적인 인사였다. 특히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검사가 18기 고검장급이 재직 중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것은 1~2년 후배 검사가 발령되는 검사 인사 관행과 기준에서 크게 벗어났다. 인사 원칙과 기준에 벗어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들은 2년 동안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며 전국 검사들을 파견받아 전직 대통령과 대법원장, 재벌그룹 회장 등이 관여된 국정농단, 사법농단 등의 현안 사건을 수사했다.2년 후인 2019년 7월 다시 파격적인 인사가 되풀이되었다. 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18기 검찰총장의 후임 검찰총장이 된 것이다. 한 3차장검사는 네 기수를 뛰어넘어 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장에 임명되었다. 진행 중인 현안 사건 수사·공판과 기수가 낮은 윤 검찰총장의 리더십을 확보해 준다는 명분으로 검사들에 대한 인사를 전횡하게 해준 것은 덤이었다._6. 왜란의 조짐과 파격 인사
변신
솔출판사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주동 (옮긴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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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주동 (옮긴이)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떠오른 프란츠 카프카. 현대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한 카프카. 국내 최초 번역판으로 25년 만에 완간된 ‘카프카 전집’에 이어 카프카 작품 중 카프카의 정수라 할 만한 문학만을 모아 새롭게 출간될 카프카 클래식 중 1권 『변신』은 「선고」, 「시골 의사」, 「변신」 등 대표 단편들과 「어느 단식 광대」,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등 카프카가 생존 당시에 출간했던 모든 단편을 모았다. 표제작 「변신」에서는 어느 날 아침 벌레로 변한 주인공 그레고르와 그의 가족들의 면면,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는 그레고르의 모습을 인간 실존과 소외에 대한 그만의 서술로 풀어나간다. 또한 “「선고」에서 도출된 결론들은 나의 경우에 해당한다.”라는 카프카의 말처럼 「선고」는 주인공 게오르크에 투영된 카프카의 존재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국도의 아이들 │ 사기꾼의 탈을 벗기다 │ 갑작스러운 산책 │ 결심 │ 산으로의 소풍 │ 독신자의 불행 │ 상인 │ 멍하니 밖을 내다보다 │ 집으로 가는 길 │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 승객 │ 옷 │ 거부 │ 남자 기수들을 위한 숙고 │ 골목길로 난 창 │ 인디언이 되고 싶은 마음 │ 나무들 │ 불행 │ 선고 │ 화부 │ 변신 │ 유형지에서 │ 신임 변호사 │ 시골 의사 │ 싸구려 관람석에서 │ 낡은 쪽지 │ 법 앞에서 │ 재칼과 아랍인 │ 광산의 방문객 │ 이웃 마을 │ 황제의 칙명 │ 가장의 근심 │ 열한 명의 아들 │ 형제 살해 │ 어떤 꿈 │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 첫 번째 시련 │ 작은 여인 │ 어느 단식 광대 │ 요제피네, 여가수 또는 쥐의 종족 옮긴이의 말 │ 수록 작품 색인카프카의 중단편을 망라해 총 84편을 수록한 국내 유일의 카프카 대표 단편선 2020년, 새롭게 만나는 “카프카 클래식” 현대문학은 카프카에서 시작한다! 불안과 고독, 소외와 부조리의 카프카 문학의 미학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떠오른 프란츠 카프카. 현대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한 카프카. 국내 최초 번역판으로 25년 만에 완간된 ‘카프카 전집’에 이어 카프카 작품 중 카프카의 정수라 할 만한 문학만을 모아 새롭게 출간될 카프카 클래식 중 1권 『변신』은 「선고」, 「시골 의사」, 「변신」 등 대표 단편들과 「어느 단식 광대」,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등 카프카가 생존 당시에 출간했던 모든 단편을 모았다. 현대문학은 카프카에서 시작한다! 특별한 장정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나는 “카프카 클래식” 출간! 20세기의 독보적인 작가이자, 현대문학의 선구적인 작가인 카프카의 단편집 『변신』과 『어느 개의 연구』 가 솔출판사에서 ‘카프카 클래식’이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솔출판사에서 처음 카프카 작품집을 펴낸 지도 20년이 넘게 흘렀다. 고전이 그렇듯 카프카의 작품들은 시대와 함께 늘 새롭게 읽혀왔는데, 이번에 솔출판사에서는 독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카프카의 소설 작품들을 펴내게 되었다. ‘카프카 클래식’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 『소송』, 『실종자』, 『성』 등의 작품집을 완성도 높은 번역과 가벼워진 장정,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 앞으로 3권을 더해 총 5권의 시리즈로 완간될 예정이다. 그동안 솔출판사에서 펴낸 카프카 작품집은 초판과 개정판을 거듭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 ‘카프카 클래식’을 선보이며 더욱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게 되었다. 카프카의 작품이 늘 앞서가며 새롭게 독자들에게 발견되듯, 카프카 작품의 출판도 독자들에게 새롭게 나타나 곁에 두고 읽는 작가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고의 대가들이 번역한 결정판이자 카프카의 중단편 총 84편을 수록한 국내 유일의 카프카 대표 단편선 카프카 사후, 그의 작품들은 수많은 개별 인쇄판, 개정판, 텍스트 비판본 등 다양한 변종이 출판되어왔다. 솔출판사에서는 카프카의 다양한 판본 중에서도 ‘카프카 전집 결정본’으로 가장 신뢰를 얻고 있는 피셔 출판사에서 나온 ‘학술비판본’을 정본으로 삼아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카프카 작품집을 발간했다. 또한 ‘학술비판본’ 발간 이전에 가장 신뢰 있는 카프카 텍스트로 읽혀온 라아베가 펴낸 『단편전집』에 실려 있는 ‘유고집에 수록된 단편’ 34편을 포함했다. 솔출판사의 카프카 단편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프카 생전에 출간된 작품들과 카프카가 잡지와 신문에 발표한 작품들과 유고집에 수록된 단편을 총망라한 유일한 ‘단편전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번역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작품 편수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카프카 클래식 1권 『변신』에는 카프카가 생존 당시에 책으로 출판했던 40편의 작품을 실었으며, 카프카 클래식 2권 『어느 개의 연구』에는 카프카가 잡지와 신문에 발표한 10편의 작품들과 유고집에 수록된 단편 34편 등 총 44편의 작품을 실었다. 왜 지금 또다시 카프카인가!? : 다시 잠 깨기 위하여 밤에 흠뻑 잠겨, 그렇게 밤에 흠뻑 빠져 있다. 모두 잠들어 있다. … 그런데 너는 깨어 있다. 너는 파수꾼 중 하나다. 너는 네 곁 땔나무 더미에서 꺼낸 타는 장작을 흔들어 바로 옆 사람을 찾는다. 너는 왜 깨어 있는가? 한 사람은 깨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한 사람은 거기에 있어야만 한다. (「밤에」 (『어느 개의 연구: 카프카 클래식 2』, 274쪽) 중에서) 현대문학이 카프카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은, 그만큼 카프카가 인간 존재와 세계를 문제적으로 인식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속 인간과 비인간의 존재들은 낯선 세계 속에서 고투하며, 카프카가 이미 선취한 이러한 현대성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에게 낯설고 기이하게 다가온다. 왜일까? 그가, ‘이곳’도 아니고, 저곳도 아닌, 파수꾼의 자리에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파수꾼은 애초에 어떤 영토에 속한 자이면서도, 거기에서 떨어져 그곳을 조망하며 멀리서 다가오는 것들을 예감하는 이중의 자리에 선 자이다. 그는 깨어서, 어둠과 빛의 이중 세계 속에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으레 누리는 일상의 세계가 당연하지 않다고 느낀다. 이곳의 성공과 도착, 선의와 질서라는 것은, 거짓이고 속임수일지도 모른다. 파수꾼에게 보이는 이곳은, 실패와 혼돈, 갑작스런 변신의 장소이며, 떠도는 자들이 헤매고, 끊임없이 찔리고 공격당하며, 오직 굶는 것으로만 저항이 가능한 세계이다. 그 모습은 ‘이곳’의 언어로는 표현이 안 되고, 파수꾼의 자리에서 온몸으로 감각하고 앓다가 나오는 ‘소리들’(작품들)로 나타난다. 다양한 비유담과 연극적인 행위들, 전복된 상황과 서술들은 질서 있는 세계의 재현인 관습적인 서사로는 담아낼 수 없는 것이다. 다양하게 형상화된 그의 감각과 말소리는 파수꾼, 카프카가 본 리얼한 현실이기도 하다. 어디가 꿈의 장소이고 어디가 현실의 장소일까? 다시금 카프카는 타는 장작으로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 눈 뜬 삶은, 슬쩍 본 그 삶은 과연 어떨까? 우리에게 카프카가 낯설고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여전히 밤에 흠뻑 잠겨 잠들어 있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변신』 (카프카 클래식 1) 불안과 고독, 소외와 부조리의 카프카 문학의 미학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 한 마리의 커다란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이하고 충격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카프카의 대표 단편 「변신」을 비롯해 카프카 소설의 특징은 한 편 한 편 완결된 구성을 가지지 않은 채 단편적이고 미완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카프카는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적인 불안과 소외를 낯설고 몽환적인 작품 세계로 펼쳐 보이고 있다. 카프카의 작품은 부조리하고 기괴한 상황 속에 처한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숨은 의미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비현실적인 사건들의 현실적 묘사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 이번 카프카 클래식 1권 『변신』은 「선고」, 「변신」, 「시골 의사」, 「어느 단식 광대」 등의 대표 단편들을 포함해 카프카 생전에 책으로 출판했던 모든 주요 단편들을 묶었다. 표제작 「변신」에서는 어느 날 아침 벌레로 변한 주인공 그레고르와 그의 가족들의 면면,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는 그레고르의 모습을 인간 실존과 소외에 대한 그만의 서술로 풀어나간다. 또한 “「선고」에서 도출된 결론들은 나의 경우에 해당한다.”라는 카프카의 말처럼 「선고」는 주인공 게오르크에 투영된 카프카의 존재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시골 의사」 역시 카프카의 자전적 요소가 드러난 소설로 자신의 중심적 갈등을 특유의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사건들의 현실적이고 정확한 묘사로 형상화한다. 또 다른 주요 단편 「유형지에서」는 비인간적인 권력체계에 의한 정의의 극단적인 왜곡을 그린다. 풍자가 핵심을 이루는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는 인간으로 변한 원숭이 로트페터의 원숭이 시절 삶과 인간으로의 변화과정에 관한 강연을 통해 다윈의 진화론뿐만 아니라 문명 전체를 조롱한다. 이외에도 「화부」, 「법 앞에서」, 「어떤 꿈」 등 카프카 생전에 출간된 모든 단편을 통해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카프카 특유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모르겠다.” 하고 나는 소리 없이 부르짖었다. “정말 모르겠다. 만약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그러면 물론 아무도 안 오는 것이지.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고, 아무도 나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아무도 나를 돕지 않는다는 것만을 제외하면?그렇지 않다면 착한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을 테니까.―「산으로의 소풍」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 한 마리의 커다란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누워 있었는데, 머리를 약간 쳐들면 반원으로 된 갈색의 배가 활 모양의 단단한 마디들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보였고, 배 위의 이불은 그대로 덮여 있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릴 것만 같았다. 나머지 몸뚱이 크기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가느다란 다리가 눈앞에서 힘없이 흔들거리고 있었다.―「변신」 “너는 이제 더 이상 무엇을 알고 싶은가?”라고 문지기가 묻는다. “네 욕망은 채워질 줄 모르는구나.”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법을 절실히 바랍니다.” 하고 그 남자는 말한다. “지난 수년 동안 나 이외에는 아무도 입장을 허락해줄 것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그런가요?” 문지기는 그 시골 사람이 이미 임종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알고, 희미해져 가는 그의 청각에 들리도록 하기 위해서 소리친다. “이곳에서는 너 이외에는 아무도 입장을 허락받을 수 없어. 왜냐하면 이 입구는 단지 너만을 위해서 정해진 곳이기 때문이야. 나는 이제 가서 그 문을 닫아야겠네.”―「법 앞에서」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포레스트북스 / 가와시마 다카아키 (지은이), 이정현 (옮긴이)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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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가와시마 다카아키 (지은이), 이정현 (옮긴이)
우리 모두에게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모든 부모가 ‘부모다운’ 것은 아니다. 자녀의 감정과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거나, 자녀의 인간관계를 모두 감시하고 통제하는 부모들도 있다. 이들은 자기 뜻을 거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가스라이팅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부모 아래에서 자란 자녀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평생을 바치고, 부모의 감정을 살피느라 제 감정을 돌보지 못한다. 부모를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상태로 부모와의 삐걱거리는 관계를 이어나간다. 일본의 대표적인 ‘부모 자녀 관계’ 심리 상담사 가와시마 다카아키는 말한다.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부모라 해도 멀어져야 합니다. 미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효를 중요시하는 유교 문화권에 살아온 이들은 부모를 원망하거나 부모한테서 완전히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건강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원제: 미운 부모와 멀어지는 법, 嫌いな親との離れ方)는 부모와의 관계로 고통받는 성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심리서이다. 마음의 문제를 안고 있는 부모들의 유형을 살피고,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부모에게 받은 상처와 부모로부터 주입받은 잘못된 사고방식을 파헤친다. 그리고 건강한 경계선을 설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언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으며, 부모와 자녀 관계를 다룬 책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부터 당신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당신은 부모에게 얼마나 통제당하고 있나요? 제1장. 부모와의 관계는 모두의 숙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묶여 있는 사람들 자녀를 통제하고 억압하는 잘못된 사고방식 마음이 건강한 부모는 절대 하지 않는 행동 자녀를 가스라이팅하는 부모의 말 자녀의 태도가 부모의 문제를 키운다 제2장. 부모는 왜 자녀를 지배하려 하는가 부모는 도대체 나에게 왜 그랬을까? 자녀를 지배하려는 부모에겐 콤플렉스가 있다 자녀의 인생에서 주인이 되려는 부모 경계선을 넘어선 부모들이 자주 하는 말 부모는 과연 문제를 알고 변화할 수 있을까? 부모의 반성은 거짓일지도 모른다 제3장.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경계선이 필요하다 부모를 밀어내지 못하면 나를 미워하게 된다 가치관에 경계선을 긋는 법 감정에 경계선을 긋는 법 책임에 경계선을 긋는 법 과거의 나에게 경계선을 긋는 법 경계선을 그어야 모두가 살 수 있다 제4장. 상처 주는 부모로부터 현명한 거리 두기 부모의 기대와 집착을 멈추게 하는 법 말과 행동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 부모의 말에 올바르게 대응하는 법 포기하지 못한 부모를 대응하는 법 기대를 포기한 부모와의 거리 두기 괴로운 관계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면 이상적인 부모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5장. 괴로움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건강한 부모와 자녀는 위아래가 없다 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비난한다면 부모를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다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살아가라 마음이 연결된 사람이 진정한 가족이다 제6장. 부모와의 관계를 정리한 다섯 명의 사례자들 부모와의 관계 정리 후 새 삶을 찾은 사람들 사례 1: 어머니가 모든 인간관계를 감시해요 사례 2: 제 삶은 부모님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사례 3: 제가 결혼하면 무조건 불행해질 거래요 사례 4: 이대로는 인생도 돈도 다 빼앗길 것 같아요 사례 5: 어머니가 불쌍해서 멀어질 수가 없어요 마무리하며: 이제 자유롭게 행복한 인생을 누리세요“당신에게는 당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질 권리가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은 읽어야 할 부모와의 관계 정리 수업 상상해보자. 당신의 옆집에 매우 성가시게 구는 이웃이 살고 있다. 그 이웃은 시도 때도 없이 당신의 집 마당으로 넘어와 당신이 가꿔놓은 정원을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이 말하는 대로 정원을 가꾸라고 강요하며 당신의 의견을 부정한다.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당신이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자, 그들은 그만두기는커녕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이웃 사이에 그걸로 화낼 이유가 있느냐”라며 대꾸한다. 그러자 당신은 정말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심지어 이웃이 기분 나쁠까 봐 눈치 보면서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끼며 거리를 두지도 못한다. 이 이야기는 마음에 문제가 있는 부모와 그 부모에게서 오랫동안 통제당한 자녀의 관계를 비유한 것이다. 타인이라고 생각하면 당장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라고 생각하는 순간 망설여진다면 부모에게 감정적인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부모 자녀 관계 상담사 가와시마 다카아키는 이처럼 부모를 타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진짜 감정이라고 말하며, 이 감정을 직시하는 것이 부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일본을 비롯하여 ‘효’ 사상이 강한 유교 문화권의 많은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대에 가까운 통제도 사랑의 또 다른 방식이라고 믿거나 부모에 대한 미움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상처이자 죄책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외면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이처럼 수많은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부모의 삶과 분리되어 자신만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부모의 가치관, 감정에 지배당하며 근거 없는 죄책감과 의무감에 시달리고 있다. “부모의 기대와 감정을 떠안으려 하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의 몫이 아닙니다.” 부모와 나의 건강한 거리 두기를 위해 경계선을 긋는 법 부모와의 관계는 태어나서 처음 맺는 인간관계이자 처음 배우는 사회다. 이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그 뒤에 이어지는 관계 역시 어긋나기 쉽다. 그리고 그 균열은 삶 곳곳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연인 관계에서도 항상 을의 입장에서 눈치를 보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도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기 학대에 가까울 만큼 과로에 빠지는 식이다. 그러나 잘못 꿰어진 첫 단추를 바로잡는 순간 놀라울 정도로 많은 문제가 연쇄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부모와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솔루션은 바로 경계선을 긋는 것이다. 경계선은 크게 가치관, 감정, 책임 영역에서 필요하다. 가장 먼저 자녀의 가치관과 부모의 가치관은 원래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모는 “오래 산 우리보다 네가 다 잘 알겠느냐, 네 생각은 틀렸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자녀보다 우위에 있다고 믿고 강요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이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다음 부모가 어떠한 감정을 느꼈다면 당신이 그 감정을 느끼게 만든 것이 아닌 부모가 만든 감정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부모가 “네 행동 때문에 상처받아 잠도 오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감정을 표현할 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의문을 가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당신의 감정보다 부모의 감정을 고려하며 살아갈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책임과 부모의 책임을 구분하여 생각해야 한다. 가장 흔히 “널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평생 갚으며 살아라” “너 때문에 이혼도 못 하고 희생하며 살았다”라는 식으로 자녀에게 죄책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모의 삶에서 일어난 일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들에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이와 같은 세 가지 영역의 경계선을 긋기 위해 알아야 할 부모의 심리와 잘못된 말과 행동을 안내한다. 4만 명 넘는 내담자와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후에 생길 문제에 대한 대처법까지 섬세하게 짚어준다. 기존의 부모-자녀 관계서가 문제 파악과 분석에 그쳤다면 이 책은 실제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에 집중하면서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얻었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만 회 이상의 가족 상담으로 증명한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 이 책을 쓴 가와시마 다카아키 역시 웃음기 하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내며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해왔던 당사자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과 트라우마로 늘 무언가에 억눌린 듯한 상태로 살다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부모와 자신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문제를 직시했다. 그렇게 마음의 상처를 점점 회복해가면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4만 명 이상의 내담자와 함께하며 쌓은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한 명이라도 더 자유로운 삶을 되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잘못된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짊어지지 않아도 될 무거운 돌덩어리를 안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근거 없는 죄책감, 길을 잃은 분노로 뒤엉킨 돌덩어리. 그 돌덩어리를 내려놓는 순간 먹구름이 걷힌 것처럼 새로운 세상이 보일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눈물이 계속 흘렀고, 그만큼 마음이 가벼워졌다” “평생 나를 옥죄던 사슬을 이 책으로 끊어냈다”라는 후기를 남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선택할 수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을 통하여 자유로운 삶을 향한 걸음을 내디뎌 보자. ★★★★★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도돌이표 같은 불행 속에 평생 빠져 있었을 것이다. ★★★★★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이 아닌 나를 정말 아끼는 사람에게로 등을 밀어주는 책. ★★★★★ 부모 자녀 관계를 다룬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전부 심리 분석에 그쳤으며 어렵기만 했다. 실제로 도움이 된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 평생 나를 옥죄던 사슬을 이 책으로 끊어냈다. 위로와 용기를 동시에 안겨주는 책. ★★★★★ 읽으면서 계속 울었고, 그만큼 마음의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 ★★★★★ 건강한 부모와 해로운 부모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 전부터 부모에게 느꼈던 의아함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용기를 주어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강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부모는 무조건 옳고, 자녀는 그런 부모를 따르는 게 당연한 분위기였습니다. ‘효도’라는 표현이 존재하듯 부모를 존경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나라에서 태어나, 부모를 좋아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뿐인 것 같고, 그런 자신이 어딘가 잘못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다 보니, 부모의 문제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마음이 건강한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는 부모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자녀를 키웁니다. 보답은 바라지 않지요. 자녀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기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키워준 은혜를 갚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녀의 성장 자체가 부모에게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부모는 양육을 ‘고생’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걸 희생해서 키웠다” “키우느라 고생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녀에게 부모가 만족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라고 요구합니다.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미다스북스 / 김현정 (지은이)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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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소설,일반김현정 (지은이)
비즈니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침묵은 결코 금이 아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경영진을 살펴보면 한국인의 비중이 극히 적다. 일은 무척 열심히 하지만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상급자의 위치에 오르기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의 저자는 수년간 비즈니스맨으로 일했다. 그녀는 비즈니스맨으로 살아남아 더 높이 가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 영어공부를 하고 국내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실전 훈련까지 마쳤다. 그리고 영어 실력 때문에 주눅 들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수많은 비즈니즈맨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가 혼자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 방법과 시행착오 과정, 바쁜 직장인이라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영어대화 스킬은 물론 비즈니스 영어를 완성하는 12주 로드맵까지 알차게 담았다.Prologue. 당신도 영어고수가 될 수 있다 PART 1. 김 대리는 어떻게 취업 후 영어 고수가 됐을까? 01.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영어는 필수였다 02. 영어가 내 삶을 영화처럼 만들어줄까? 03. 책으로 배운 영어는 현장에서 통하지 않았다 04. 간절함으로 맨땅에 헤딩, 영어가 재미있다! 05. 나는 한국에서도 매일 영어로 수다 떤다 PART 2. 직장인을 위한 12주 완성 영어공부 로드맵 01. 기본 공식 : 항상 주어+동사 조합부터 떠올려라 02. 1주차 : 한 문장을 최소 7번 반복해서 읽어라03. 2주차 : 문법은 기본 문장구조 10개면 해결된다 04. 3-7주차 : 자주 쓰는 영어 표현 100개를 입에 붙여라 05. 8주차 : 동기부여, 성공 명언 30개를 골라서 암송하라 06. 9주차 : 불러보고 싶은 팝송 5개의 가사를 외워라 07. 10-11주차 : 3분 스피치 연습은 유창함을 만든다 08. 12주차 : 빨간펜으로 체크해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여라 PART 3.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공부법 01. 구체적인 목표 :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한다 02. 오디오와 스크립트 : 듣고 따라 말하라 03. 상상력 :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억하라 04. 환경 조성 : 나만의 영어 사용 환경을 만들어라 05. 자투리 시간 :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라 06. 원어민 표현 :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흡수하라 07. 스피치 연습 : TED Talks 120% 활용법 08. 뉴스 활용 : 비즈니스 영어라면 CNN을 잡아라 PART 4. 글로벌 비즈니스에 무조건 통하는 실전 스피치 스킬 01. 일단 결론부터 꺼내라 02. 스몰토크를 생활화하라 03. 질문을 많이, 자주 하라 04. 딱 세 마디로 끝내라 05. 대화 주제를 미리 준비하라 06. 리듬감 있게 말하라 07.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라 PART 5. 영어로 당신의 삶을 눈부시게 변시켜라 01. 나는 세계무대를 누비는 대한민국을 꿈꾼다 02. 배운 것을 나눌 때 더 많이 성장한다 03. 지금 삶의 목표가 흔들린다면 영어부터 하라 04.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시작하라 05. 영어를 수단으로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라 Epilogue. 영어가 무기가 되면 인생이 쉬워진다 부록 - 12주 로드맵 자료(기본 문장구조 10개, 자주 쓰는 영어표현 100개, 명언 30개, 팝송 10개)"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이여, 당당해져라!" 눈으로만 읽는 영어는 이제 그만! 입으로 익히는 습관 영어! 대한민국에서 비즈니스맨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 비즈니스 영어! 영어가 안 돼서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먼저 이 책을 펼쳐라! “통역사가 있어도 내가 말을 못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메일 하나, 전화 한 통을 하려고 해도 벌벌 떨려요.” 비즈니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침묵은 결코 금이 아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경영진을 살펴보면 한국인의 비중이 극히 적다. 일은 무척 열심히 하지만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상급자의 위치에 오르기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의 저자는 수년간 비즈니스맨으로 일했다. 그녀는 비즈니스맨으로 살아남아 더 높이 가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 영어공부를 하고 국내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실전 훈련까지 마쳤다. 그리고 영어 실력 때문에 주눅 들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수많은 비즈니즈맨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가 혼자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 방법과 시행착오 과정, 바쁜 직장인이라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영어대화 스킬은 물론 비즈니스 영어를 완성하는 12주 로드맵까지 알차게 담았다. 눈으로만 읽는 영어는 이제 끝났다! 귀를 뚫고 입으로 익히는 습관 영어! “영어는 학교 다닐 때 한 게 다인데요?” “취직하려고 시험 볼 때 영어 공부한 게 마지막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취업과 동시에 영어 공부를 놓아버린다. ‘취직했으니 이제 필요 없다.’, ‘일하느라 정신없어 공부는 못한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영어 무식자로 돌아간다. 그러나 직장인도, 특히 비즈니스맨이라면 더더욱 영어 공부는 필수다. 번역기나 통역으로는 부족하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당당해지고 실력을 드러내려면 귀로 듣고 입으로 뱉는 실전 비즈니스 영어가 필수적이다. 이 책은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영어는 의사소통의 수단, 즉 ‘말’이다. ‘글’을 공부한다고 해서 ‘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은 ‘말’로 공부해야 한다. 영어는 특유의 강세와 연음, 억양이 다양하고 중요한 동적인 언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이런 영어의 특성을 무시하고 공부한다. 눈과 글로만 영어를 해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익힌 영어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실전에서는 무용지물이다.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어도 직장에서 메일 한 줄 쓰기가, 전화 한 통 하기가 긴장되고 두렵다. 저자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들을 알리고, 한국의 제도권 교육을 받은 직장인들의 ‘책으로 배운 영어’가 어째서 실전에서 통하지 않았는지 분명히 밝히고자 했다. 실전 비즈니스에 부딪쳐 영어 때문에 한계를 느끼고 곤란을 겪는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공감, 노하우와 해결책을 모두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비즈니스 영어' 공부법! 01: 구체적인 목표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한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행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목표가 확실히 있어야 그에 따라 계획을 짜고, 공부 수단을 선택하고, 습관을 다시 세울 수 있다. 02: 오디오와 스크립트 듣고 따라 말하라. 제대로 들을 줄 알아야 말할 수 있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만이 귀에 꽂힌다. 내가 듣지 못하는 영어의 발음, 소리를 내 귀에 익숙하게 만들고, 그대로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03: 상상력 재미있고 쉬운 공부법을 찾는 것이 먼저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기억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더 많은 표현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04: 환경 조성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영어 환경을 만들어라. 영어 이름을 만들고, 영어를 쓰는 친구를 만나고, 영어 검색을 습관화하고, 전자기기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만들어두면 일상에 영어가, 세계가 스며들 것이다. 05: 자투리 시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최고다. 온라인 강의 활용을 추천한다.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1시간씩만 투자해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사소한 습관들 들이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06: 원어민 표현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흡수하라.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외국인이 많은 곳에 가라. 외국인이 진행하는 방송을 보고 들어라. 계속 영어에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알게 되는 표현들이 진짜 살아 있는 표현이다. 07: 스피치 연습 TED Talks는 영어 스피치 연습을 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면 말하기에 점점 자신감이 붙게 된다. 그들의 빛나는 사고방식을 흡수하게 되는 것은 덤이다. 08: 뉴스 활용 비즈니스 영어를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CNN을 잡아라. 처음에는 들리지 않겠지만 CNN이 들리는 실력이 된다면 자신이 뿌듯해질 것이다.
The Essential Guide to PREALGEBRA
헤르몬하우스 / 유하림 (지은이) / 2020.07.30
15,000

헤르몬하우스소설,일반유하림 (지은이)
Prealgebra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강의나 교재가 너무 쉽다고 느껴지진 않을 정도의 개념 강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까지 수업해왔 던 내용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Preface 2 저자 소개 3 이 책의 구성과 특징 4 Topic 1 Arithmetic of Numbers 11 Arithmetic-Addition 10 12 Arithmetic-Multiplication 12 13 Arithmetic-Negatives 15 14 Arithmetic-Reciprocals 18 Topic 2 Raising Powers 21 Squares 28 22 Higher Exponents 31 23 Zero Exponent 35 24 Negative Exponents 36 Topic 3 Integers 31 Multiples 46 32 Divisibility Test 49 33 Primes and Composites 52 34 Prime Factorization 58 35 Least Common Multiple 61 36 Greatest Common Divisor 62 Topic 4 Fractions 41 Fraction 68 42 Multiplying Fractions 72 43 Dividing by Fractions 75 44 Raising Powers 77 45 Adding or Subtracting Fractions 79 Topic 5 Equations and Inequalities 51 Expressions 90 52 Solving Basic Linear Equations 93 53 Word Problems 98 54 Inequalities 101 Topic 6 Decimal Expressions 61 Decimal Arithmetic 112 62 Base-n Expressions 114 63 Rounding Integers 116 64 Decimal and Fractions 118 Topic 7 Ratio and Rates 71 Ratio 126 72 Multiway Ratios 129 73 Proportion 132 74 Conversions 133 75 Speed 135 76 Other Rates 138 Topic 8 Percentages 81 Percentages 148 82 Percentage Proportion 149 83 Word Problems 150 84 Percent Increase or Decrease 152 Topic 9 Square Roots 91 Squares 160 92 Square Roots of Non-Square Integers 163 93 Arithmetic with Square Roots 165 Topic 10 Angles 101 Basic Vocabs about Lines and Angles 176 102 Angle Relationships 179 103 Angles and Parallel Lines 182 104 Angles in polygon 185 Topic 11 Perimeter and Area 111 Perimeter 194 112 Area 197 113 Circle 201 Topic 12 Right Triangles and Quadrilaterals 121 Right Triangles 210 122 Quadrilaterals 214 123 Trapezoid 216 124 Parallelogram 218 125 Rhombus 219 126 Rectangle 221 127 Square 223 Topic 13 Three-dimensional Figures 131 Volumes of Three-Dimensional Figures230 132 Surface Area of Three Dimensional Solids235 Topic 14 Counting and Statistics 141 Descriptive Statistics 246 142 1-to-1 Counting 251 143 Multiplication Principle 252 144 Permutation: Counting Successive Events257 145 Principle of Addition 259 146 Combination: Another Tool for Overcounts261 147 Permutation vs Combination 262 Solution Manual 269압구정 현장 강의를 통해 Prealgebra부터 AP Calculus까지 가르치 면서, 강사로서 느낀 점은, 학부모님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국내에서 판 매되는 전문 교재가 몇 개 없다는 것과 충분히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 해 개발된 교재들은 더더욱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 수능 시장에서는 "OOO"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수업들과 교재 들이 많은 데 비해, 미국 SAT 시장과 유학 시장은 그렇지 않았기 때 문에, 이렇게 유하림 커리큘럼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기대되면서도 떨립니다. Prealgebra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배우길 희망하면서 교 재를 썼습니다. 또한, 강의나 교재가 너무 쉽다고 느껴지진 않을 정도 의 개념 강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까지 수업해왔 던 내용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해봅니다.
질풍노도의 시 일기
서연출판 / 이예소 (지은이) / 2023.02.01
12,000

서연출판소설,일반이예소 (지은이)
질풍노도의 시기의 우울을 글쓰기로 털어낸 중학생의 시와 일기.작가의 말 / 시 일기 / 세모 14 구멍 16 도깨비 풀 18 바이러스 20 빛 22 시험 24 어둠 속에서 26 한 아이 28 나의 부름 30 오늘따라 32 마음 34 다친 달팽이 36 두 세계 38 죽음 40 원인 42 마음속 날씨 44 목적지 46 별 하나 48 개구리 50 인형이 말합니다 52 고립된 나 54 약속 56 멈춰버린 나 58 오른손에게 60 왜 62 제발 64 어둠 속 빛 66 멈추질 않는 시간 68 눈을 감기 전 70 학교 앞 길에서 72 공원에 앉아 74 마지막 76 눈사람처럼 78 거미야 나도 너처럼 80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 82 혼자 84 먹구름 86 나를 살린 당신께 88 자살 90 인사하는 햇살 92 숨 94 생각의 늪 96 기다림 98 나무 100 멍청함 102 돌아오는 건 104 잃어버린 어릴적 106 야경 불빛 속 선생님의 모습 108 그리움 112 행복을 준 모든 이들께 114 / 시 / 침묵의 말 118 별 120 나의 불 121 관계 122 이름 없는 부반장 124 내가 있었고 너가 있었다 125 화산 126 밤하늘 127 소나무 128 신호등 129 이름 130 이해해준 사람, 알아준 사람 132 보석의 꿈 133 권위가 높다는 것 134 소중한 말 한마디 136 수학 138 행복의 비밀 139 산불 140 세잎 클로버 141 벚꽃나무 142 눈물 143 단풍 144 걱정 145 가을비 146 풀 147 유리 148 온점 149 별이 아니어도 돼 150 가시 151 우리의 존재 152 부족함 153 세상을 보기 위해 154 잊지 않을게요 155 꿈 156 내차례 157 그대에게 158 나의 행복에게 159 아름다운 세상 160 글을 마치며... 161 예소에게 162질풍노도의 시기의 우울을 글쓰기로 털어낸 중학생의 시와 일기 * * * * * * 내가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바로 1년 전 중학교 2학년...그냥 알려주고 싶었다. 나 같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내가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10대 부모님들께도 말하고 싶었다. 우리의 마음을 좀 알아달라고 성적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이다. (서론 中)
보내는 이, 빈센트
미술문화 / 이소라 (지은이) / 2023.03.08
19,000

미술문화소설,일반이소라 (지은이)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 2,000통이 넘는 편지를 썼다. 이 중에서 우리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편지는 902통으로, 그중에서도 동생 테오와 나눈 편지가 668통에 달한다. 빈센트에게 테오는 그만큼 가깝고 소중한 존재였다. 그 마음은 편지 안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저자는 이 책『보내는 이, 빈센트』에서 발신인 빈센트-수신인 테오인 편지 중 유독 자신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던 편지 열다섯 편을 고르고, 그 편지가 쓰이던 시기에 빈센트가 그리던 그림, 그때의 감정이 깃든 그림, 그가 천착하던 주제 등을 발견하고 탐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라고 고백하며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빈센트의 모습을 보면서는 무엇에도 미지근하기만 했던 이십 대 초반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나는 고독 속에서 찬란한 것을 꿈꾼다”라고 말했던 편지를 보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별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성숙한 태도라는 것을 깨달으며 위로를 얻는다. 비단 저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실패하거나 좌절했고, 그것을 견디고 극복했으며, 누군가와 사랑하고 이별해왔다. 현재진행형인 삶 속에서, 우리보다 1세기도 더 전을 살아냈던 화가의 진솔한 이야기는 21세기를 살아내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준다.빈센트 반 고흐 주요 연표 들어가며 - 중요한 것은 사랑할 줄 아는 마음 1장 아름다운 것들에 감탄해라 (1874년 1월) 2장 나는 고독 속에서 찬란한 것을 꿈꾸지 (1876년 10월) 3장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1881년 11월) 4장 분명 언젠가는 내 그림이 팔릴 게다 (1882년 1월) 5장 평범한 사람은 숭고하다 (1882년 6월) 6장 그림 외에 어떤 것에도 주의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 (1882년 7월) 7장 온 세상이 비에 젖어 있는 장면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1882년 8월) 8장 위대한 것은 충동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882년 10월) 9장 서두를 필요는 없다 (1883년 8월) 10장 용기 있는 화가는 캔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1884년 10월) 11장 나는 나다워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 (1885년 4월) 12장 우리는 함께 살아갈 친구가 필요하다 (1888년 5월) 13장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1888년 7월) 14장 고통의 순간이 지나면 내게도 평온한 날들이 오겠지 (1890년 3월) 15장 나는 여전히 예술과 삶을 무엇보다 사랑해 (1890년 7월)“누구도 나를 알아봐 주지 않아도 지금 내 곁에 네가 있다면 웃을 수 있다. 당신에게도 분명 진심으로 당신을 응원하는 ‘테오’가 있다. 그 덕분에 또 우리는 하루하루를 맞이할 힘을 얻는다.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빈센트가 테오에게 보낸 수백 통의 편지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사랑과 희망의 노랫말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 2,000통이 넘는 편지를 썼다. 이 중에서 우리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편지는 902통으로, 그중에서도 동생 테오와 나눈 편지가 668통에 달한다. 빈센트에게 테오는 그만큼 가깝고 소중한 존재였다. 그 마음은 편지 안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저자는 이 책『보내는 이, 빈센트』에서 발신인 빈센트-수신인 테오인 편지 중 유독 자신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던 편지 열다섯 편을 고르고, 그 편지가 쓰이던 시기에 빈센트가 그리던 그림, 그때의 감정이 깃든 그림, 그가 천착하던 주제 등을 발견하고 탐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라고 고백하며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빈센트의 모습을 보면서는 무엇에도 미지근하기만 했던 이십 대 초반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나는 고독 속에서 찬란한 것을 꿈꾼다”라고 말했던 편지를 보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별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성숙한 태도라는 것을 깨달으며 위로를 얻는다. 비단 저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실패하거나 좌절했고, 그것을 견디고 극복했으며, 누군가와 사랑하고 이별해왔다. 현재진행형인 삶 속에서, 우리보다 1세기도 더 전을 살아냈던 화가의 진솔한 이야기는 21세기를 살아내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준다. “빈센트가 그린 아름다운 밤하늘과 반짝이는 별들은 말한다.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담담하게 살아가되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희망은 별에 있지만 지구 역시 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본문에서) 빈센트가 우리에게 전하는 단 한 번뿐인 삶에 대한 사랑의 찬가 비극과 불운의 화가가 아닌, 사랑하고 꿈꾸고 희망한 화가로 기억해주길 빈센트는 흔히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의 화가로 여겨진다. 불굴의 의지, 고통, 불안, 슬픔……. 저자 또한 그를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바라봤었노라 고백한다. 하지만 저자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빈센트는 일부분에 불과했다.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진짜 빈센트의 모습이 어렴풋이 드러났을 때 저자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사실 그는 누구보다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싱거운 사람이기도 했다.” 그의 삶이 평탄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죽은 형의 이름을 물려받은 아이 빈센트는 어려서부터 예민하고 여렸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 무엇에든 깊게 마음을 쏟아 스스로를 소모시키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얻곤 했다. 그림이라는 안식처를 찾아 그 속으로 도피했지만 여전히 타인과의 연결고리를 갈구했고, 그 고리가 끊어졌을 때 제 몸을 해하는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감히 말하자면, 행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삶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빈센트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부러진 버드나무를 보고 연민을 느끼는, 정박해 있는 배에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못생긴 감자에서 삶의 진리를 엿보는, 누군가 대충 벗어놓은 신발에서 평범함의 가치를 발견하는, 그런 사람 말이다. 빈센트는 불운에 지쳐 스스로 삶을 포기한 화가가 아니라, 불운에도 불구하고 제게 주어진 운명에 온몸으로 맞서며 매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냈던 화가로 기억되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빈센트에 모습을 편지와 그림으로써 새로이 조명한다.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지금 당신을 꿈꾸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러니 테오야, 나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 너는 그저 네 인생을 잘 살면 돼.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란다. 고통의 순간이 지나면 내게도 평온한 날들이 오겠지.”(1890년 3월 17일, 생 레미 드 프로방스에서 테오에게) 고독 속에서 찬란을 꿈꿨던 사람, 고통의 순간이 지나면 자신에게도 평온한 날들이 오리라 믿었던 사람, 빈센트. 그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는 일기에 가깝다. 가장 가까운 이에게 보내는 가장 내밀한 자기 고백. 편지 속에는 그림을 그릴 때 그가 처해 있었던 환경, 하루하루의 생각들, 고민들, 순수한 기쁨과 격렬한 슬픔 등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빈센트의 편지와 함께 읽어 내려간 그의 그림들은 단순히 그림만 보았을 때보다 한층 더 깊이 있게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들부터 처음 보는 숨은 그림들까지, 마치 빈센트가 육성으로 들려주는 것처럼 생생한 편지글은 당신을 단숨에 19세기로 초대할 것이다. “빈센트를 만나고 매순간 위로받았다. 불안했던 이십 대를 거쳐 삼십 대가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쉽게 흔들린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좌절하고 예기치 못한 불행 앞에서 무너지곤 한다. 빈센트는 그런 나를 붙잡고 지탱해 주었다. 다시 잘해낼 수 있다고 다독여 주었다. 빈센트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았다.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어깨를 펴고 꿋꿋이 걸었다. 불행해질수록 그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졌고 희망은 굳건해졌다.” “그래서인지 빈센트는 혼자 숲을 거닐고 혼자 밥을 먹는 것에 익숙했다. 작은 방, 낡은 책상에 앉아 길고 긴 편지를 거의 매주 써 내려가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다. 담배를 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도, 그 얼굴을 캔버스에 그리기 위해 몇 시간이고 작업에 매달리는 것도 괴롭지 않았다. 빈센트는 그런 사람이었다. 고독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크게 외치고, 찬란한 것을 꿈꿨다.”
브론테 자매 평전
뮤진트리 / 데버러 러츠 지음, 박여영 옮김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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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진트리소설,일반데버러 러츠 지음, 박여영 옮김
빅토리아 시대 문학 연구가인 데버러 러츠가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브론테 가 관련 자료와 유품 들을 연구하여 쓴 이 책은 자매들과 일상을 함께한 아홉 개의 사물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학을 새롭게 분석한 흔치 않은 평전이다. 오늘날과는 달리,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죽은 자의 육신을 특별히 꺼리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서 임종이 이루어지면, 그 후엔 산 자들이 죽은 자의 방과 침상을 정리한 후 바로 사용했다. 죽은 자의 데스마스크를 만들고, 시신을 사진 찍기도 하고, 시신에서 잘라낸 머리타래를 기념으로 간직했다. 그렇듯, 죽은 자의 사물에서 그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오감을 열고 그들의 사물을 마주하며 지나간 시간을 애도하고 추억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이 책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일화들이 많다. 당시에 책은 귀하고 비싸고 구하기 힘들었기에 책벌레였던 형제들은 어려서부터 함께 깨알 같은 손글씨로 쓰고 꿰매고 붙여서 책을 만들었다. 종이가 워낙 귀했던 터라 책의 여백은 온통 시와 산문으로 다시 채워졌고, 가로로 쓴 종이는 행간을 요령 있게 활용하며 세로쓰기로 재활용되었다. 그들은 그 모든 경험을 훗날 자신의 소설 속에 담았다.들어가는 말 8 1장 o 작은 책들 17 2장 o 깐 감자 한 알 59 3장 o 산책길의 세 사람 93 4장 o 키퍼, 그래스퍼, 그리고 집안의 다른 동물들 133 5장 o 덧없는 편지들 169 6장 o 책상의 연금술 213 7장 o 죽음으로 만든 물건 247 8장 o 기념 앨범 281 9장 o 유물의 이동 313 감사의 말 338 주석 344 삽화 출처 397 참고 문헌 398 찾아보기 402 아일랜드 출신 성직자인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 영국 남부 지방 출신으로 학식 있는 여성이었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여섯 아이들로 구성된 브론테 가문. 1820년에 아버지 패트릭이 영국 요크셔 주 하워스에서 종신직을 얻자 그들 가족은 거친 황야가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한 목사관으로 이사 왔다. 18세기에 지은 그 2층집은 그때부터 부모와 여섯 형제, 그리고 붙박이 하인 두 명까지 총 열 명이 복닥거렸다. 샬럿 / 에밀리 / 앤…. 우리가 익히 아는 세 자매 외에 브론테 가문에는 브랜웰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형제가 있었다. 그는 샬럿과 에밀리 사이에서 위아래로 한 살 터울이었으나 서른을 갓 넘긴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작가로 문학사에서 이름을 드높인 세 자매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묘사한 어릴 적 재주와 감수성으로 미루어보아 브랜웰이 좀 더 살았다면 그는 또 어떤 작품을 남겼을까. 빅토리아 시대 문학 연구가인 데버러 러츠가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브론테 가 관련 자료와 유품 들을 연구하여 쓴 이 책은 자매들과 일상을 함께한 아홉 개의 사물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학을 새롭게 분석한 흔치 않은 평전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각각의 사물들을 원래의 문화적 배경과 브론테 일가가 영위한 일상의 순간에 갖다두는 것이다. 나는 그 사물들이 무엇을 ‘목격’했는지, 그것들이 사람의 환경 속에서 어떤 색채를 발했는지 말하게 하고 싶다. - 15p“ 오늘날과는 달리,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죽은 자의 육신을 특별히 꺼리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서 임종이 이루어지면, 그 후엔 산 자들이 죽은 자의 방과 침상을 정리한 후 바로 사용했다. 죽은 자의 데스마스크를 만들고, 시신을 사진 찍기도 하고, 시신에서 잘라낸 머리타래를 기념으로 간직했다. 그렇듯, 죽은 자의 사물에서 그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오감을 열고 그들의 사물을 마주하며 지나간 시간을 애도하고 추억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이제 우리 역시 이 책을 통해 브론테 가의 자매들에 대해 마찬가지의 애도를 경험한다. 언덕 위 외딴 집에서 30여 년을 함께한 형제들 중 브랜웰?에밀리?앤이 일 년 반 사이에 연달아 죽자 혼자 남은 샬럿은 깊은 슬픔 속에서 그들의 유품을 정리한다. 브렌웰이 산책할 때마다 들었던 지팡이, 지극히 내성적이고 자신의 세계를 거의 드러내지 않았던 에밀리의 일기장, 앤이 쓰다 만 원고들, 그리고 그녀들의 머리타래까지…. 그들의 모든 것은 샬럿이 있었기에 새롭게 빛을 보고 재평가되고 지인들에게 전해졌으나, 정작 샬럿이 죽은 후 그녀의 유품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듯하다. 결혼한 지 일 년이 채 못 되어 아내의 죽음을 맞닥뜨린 남편은 그럴 경황이 없었고, 샬럿의 흔적을 추스를 가족이라곤 여섯 자식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은 여든을 바라보는 아버지 패트릭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샬럿이 생전에 친구와 지인 들에게 써보냈던 수많은 편지들이 연구가들에 의해 수집되고, 그녀가 남긴 물건들이 여러 손을 거쳐 오늘날 전세계 박물관과 자료관에 보관된 덕택에, 우리는 200여 년 동안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브론테 가족의 생애에 관한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책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일화들이 많다. 당시에 책은 귀하고 비싸고 구하기 힘들었기에 책벌레였던 형제들은 어려서부터 함께 깨알 같은 손글씨로 쓰고 꿰매고 붙여서 책을 만들었다. 종이가 워낙 귀했던 터라 책의 여백은 온통 시와 산문으로 다시 채워졌고, 가로로 쓴 종이는 행간을 요령 있게 활용하며 세로쓰기로 재활용되었다. 그들은 그 모든 경험을 훗날 자신의 소설 속에 담았다. 특히 에밀리가 키운 개 키퍼의 황동 목걸이에 대한 묘사는 브론테 가족이 키운 개들이 그들의 글쓰기에 미친 영향과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애완동물과 맺었던 관계를 알려준다. 편지를 담는 봉투가 탄생한 배경과 우표의 등장, 그리고 다양한 수수께끼들이 담긴 봉함인에서 당대의 사회상을 느낄 수 있고, 샬럿이 열정적으로 써내려간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그녀가 연상의 교수와 맺은 순수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도 들여다본다. 그리고 샬럿이 착용했던, 앤과 에밀리의 머리칼로 만든 팔찌는 그녀가 동생들의 죽음으로 인해 겪은 깊은 상실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샬럿이 에밀리의 책상을 뒤지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첫 책과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은 아마도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으리라. 소유자들은 세상을 떠났어도 사물은 남는다. 사물들은 저마다 사적인 삶을 갖고 있어서, 우리는 그 물건들을 통해 소유주를 느끼고 이해하고 기억한다. 히스가 무성한 요크셔 황야의 세찬 바람 속을 고독하게 산책하며 그녀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동경의 장소인 고향의 가혹한 환경은 영원함을, 늘 더 많은 것을 추구하게 했고, 이것이 에밀리의 작품 속 위대한 테마가 되었다. 샬럿이 느낀 대로, 그런 감성적 성향은 이미 그녀의 천성에 깃들어 있었고 고향 땅으로 인해 완성되었는지도 모른다. 샬럿은 에밀리가 꽃피는 히스의 “보라색 빛”과 “거무스름한 언덕 중턱, 음울한 동굴”의 그림자를 가슴속에 품은 “황야의 아이”라고 여겼다. 무한함을 동경하는 이런 사고는 외부에 그에 걸맞은 대상을 두게 마련인데, 에밀리의 경우 그 대상은 바람이었다. - 123p“ 이렇듯 정교한 문장과 디테일한 시각으로 세 자매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세심하게 연구한 저자 덕분에 우리는 그들의 삶이 세 자매의 소설에 얼마나 깊이 반영되었는지 새삼 알게 되고, 소설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다가옴을 느낀다. 요크셔의 황야, 히스로 뒤덮인 언덕, 그리고 바람은 특히 에밀리에게 어울리는 풍경이라는 것도.사물은 말이 없으므로 그들의 언어를 해석하는 것은 대부분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쓰듯이, 너무나 존경하는 작가들이 소유했던 물건에 대해 글을 쓸 때는 ‘과도 해석’의 위험이 가득할 수도 있다. 개인적 감정이 침묵 속에 지나치게 투영되어 역사를 개인의 향수로 바꿔놓을 수도 있다. 모든 전기傳記는 이런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특히 에밀리의 지팡이처럼 사물의 내력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적을 때는 더욱 그렇다. 루캐스타 밀러는 《브론테 신화》에서 브론테 자매가 각기 다른 의도와 다른 시대적 관심사에 의해 잘못 해석되어왔음을 탐구한다. “우리 가족을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 우리는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오로지 우리끼리 서로 의지해 삶의 낙과 일거리를 찾았다.” 자연과 바람이 에밀리를 일종의 영적 초월 상태로 데려갔다면, 황야의 마법은 그녀로 하여금 육신 안에 거하며 육신을 통해 느끼게 했다. 산책은 육신 안에 거하는 한 방식이었다. 쉼 없는 걷기와 움직임을 통해, 그녀는 동경을 언어로 가다듬어 소리 낼 수 있었다. 에밀리의 시에 등장하는 호흡, 자연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 고동치는 가슴이나 떨리는 몸, 터져나오는 눈물 등은 에밀리가 자신이 다루는 주제와 신체적으로 얼마나 밀접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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