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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희 교수의 명화와 함께 떠나는 수학사 여행
살림 / 계영희 지음 /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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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소설,일반
계영희 지음
수학자인 저자가 기하학과 미술의 관련성을 발견하고, 고대 오리엔트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과 미술의 역사를 다룬다. 구석기와 신석기의 미술을 시점으로 시작해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이 살던 그리스 시대, 기독교와 로마의 중세 문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17세기의 위대한 수학자와 과학자, 현대의 추상화 등 일반 세계사를 중심에 놓은 후, 수학과 미술의 역사를 엮어 놓았다.미술의 역사에서 볼 때 원근법은 르네상스 이전에도 이미 잇었지만 수학적인 비례에 맞지 않는 비율로 그려지곤 했습니다. 구학적인 비례에 의한 완벽한 선 원근법은 투시화법이라 부르는데 최초의 발견자는 교회 선물을 스케치하다가 소실점을 발견한 피렌체의 건축가 브루넬리스키(1377~1446)입니다. 그럼, 소설점은 또 뭐냐고요? 소설이란 없어진다는 뜻이지요. 뭐가 없어지느냐고요? 평행한 두 직선이 계속 나아가다가 멀리 지평선에서 없어지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이 위치를 소실점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 후 알베르티는 평면도, 입면도, 시각 피라미드의 횡단면을 사용해서 선 원근법을 더욱 발달시켰지요. - 본문 166쪽 중에서 들어가는 말 제1부 수학사의 시작 고대 오리엔트 제2부 비례와 균형을 중시한 그리스 제3부 수도원에 ㄱ갇힌 중세 수학 제4부 도시의 발달로 상업산술이 발달한 르네상스 제5부 빛, 운동, 속도를 중시한 근대 제6부 안과 밖, 곡선과 직선의 경계를 허무는 현대 수학 참고문헌
은혜의 눈으로 치매 환자 대하기
새물결플러스 / 존 던롭 (지은이), 장보철 (옮긴이) / 2020.09.07
15,000
새물결플러스
소설,일반
존 던롭 (지은이), 장보철 (옮긴이)
먼저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로서 성경의 중요한 원리들을 가르쳐준다. 이를 통해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치매라는 비극적 질병을 허락하신 목적을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이어서 치매의 원인과 종류, 치매 진단의 과정, 치매의 예방 및 치료 등 치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배경 정보를 상세히 설명한다. 치매의 초기부터 말기까지 각 단계마다 치매 환자가 느끼는 감정과 상태의 변화, 그에 따라 부양자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과 희생 등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치매라는 난제에 대응하는 그리스도인들의 태도와 교회의 책임에 대한 신학적·실천적 관점 및 영적 지혜를 제공해주는 매우 유익한 자료다. 현재 치매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환자와 부양자들, 그들을 효과적으로 돌보고 섬기길 원하는 목회자와 신자들,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서론 1장 하나님과 치매 2장 치매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 3장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4장 치매는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일까? 5장 치매에 걸렸을 때 어떤 기분일까? 6장 치매에 걸린 사람을 부양하는 경험 7장 부양자 돕기 8장 치매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9장 치매에 걸린 사람들의 존엄성 존중하기 10장 치매에 걸린 사람들의 욕구 채워주기 11장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2장 치매 경험을 통한 성장 13장 삶의 마지막에 관한 쟁점들 감사의 글 부록: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추천도서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국가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25년경 한국의 노인 인구는 1천만 명을 넘기고, 치매 환자는 1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 7명 중 1명꼴로 치매 환자일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이렇듯 매우 심각한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으면서도 한국 사회는 여전히 노인 문제, 그중에서도 치매 환자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가 전무한 실정이며, 이는 교회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치매가 환자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가하는 충격을 생각할 때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주지하듯 치매는 환자 자신,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쳐서 많은 사람을 힘들게 만드고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의학의 놀라운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 환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치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다. 교회에서도 치매와 관련한 설교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치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만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치매에 걸린다면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치매에 걸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가능할까? 노인의학 전문의인 저자 존 던롭 박사는 수십 년간 치매 환자 및 부양자들과 함께해온 풍부한 의학적 경험과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치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의학적·신학적·실천적인 관점에서 폭넓게 논의한다. 저자는 치매에 걸린 부모를 둔 자신의 경험과 자신이 그동안 진료했던 치매 환자 및 부양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실제 치매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제공해준다. 이 책은 먼저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로서 성경의 중요한 원리들을 가르쳐준다. 이를 통해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치매라는 비극적 질병을 허락하신 목적을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이어서 치매의 원인과 종류, 치매 진단의 과정, 치매의 예방 및 치료 등 치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배경 정보를 상세히 설명한다. 치매의 초기부터 말기까지 각 단계마다 치매 환자가 느끼는 감정과 상태의 변화, 그에 따라 부양자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과 희생 등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조점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라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하여 치매 환자를 존중하며 대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는 치매가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인간의 능력을 손상시킬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가치를 박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치매 환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로서 존중하면서 그의 신체적·감정적·사회적·영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용한 지침들과 치매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제시해준다. 치매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 시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사전 의사결정 및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저자는 설령 치매로 인해 죽음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신자들은 낙심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상기시킨다. 죽음 이후에는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회복되어 주님의 존전에 서게 될 영원한 하늘나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매 장을 기도로 마무리하며 시종일관 경건한 어조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주변에 치매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이 상황을 지혜롭게 통과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영적 자원, 즉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할 수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치매라는 난제에 대응하는 그리스도인들의 태도와 교회의 책임에 대한 신학적·실천적 관점 및 영적 지혜를 제공해주는 매우 유익한 자료다. 현재 치매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환자와 부양자들, 그들을 효과적으로 돌보고 섬기길 원하는 목회자와 신자들,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그분께 속해 있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면서 대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그분의 모양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 맨 처음으로 선언하신 것이며, 우리를 다른 창조물들과 크게 구별한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과 정확하게 똑같은 형상을 가졌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오직 예수만이 정확하게 하나님과 똑같은 형상이다(골 1:15; 히 1:3).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인 모든 남자와 여자는 특별한 존엄성을 지니는데, 이 존엄성은 우리의 성격이 하나님을 얼마나 닮았는지, 우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혹은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는지에 달려 있지 않다. 인간의 존엄성은 노벨상 수상자나 타인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가장 심각한 치매로 고통당하는 자나 모두 똑같다._1장 “하나님과 치매” 중에서 신경 전달 물질은 한 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화학 물질의 부족은 신경 세포의 죽음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이런 과정이 일정 기간(수년) 이루어진 다음에야 치매의 증후가 뚜렷이 나타난다. 최근에 처방되는 치매 약물은 뇌 안의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치매 약물이 치매를 일으키는 문제의 근원까지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종종 그런 약물을 폭발 후에 등장하는 폭탄부대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는 약물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치매의 진행을 늦춰줄 수는 있다. 이런 이유로 약물은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환자가 참을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_4장 “치매는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일까?” 중에서 치매가 시작되면 그들의 개인적인 세계는 움츠러들기 시작하며 더 넓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그들은 자신의 고향에 남아 있는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하고, 그들의 행동 반경은 그들의 이웃 지역으로, 그다음에는 그들의 집안으로 줄어들다가 결국에는 방 하나에 갇히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그들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것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이제는 미래를 염려하지도 않는다. 결국 그들은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들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지요”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현재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들에게는 현재와 견줄 만한 다른 것이 없고 오직 지금 그리고 여기만이 더욱더 중요해진다._5장 “치매에 걸렸을 때 어떤 기분일까?” 중에서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트러스트북스 / 김장섭.윤세영 지음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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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북스
소설,일반
김장섭.윤세영 지음
부동산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로 한국 부동산의 최악 시나리오와 최상 시나리오를 제시해, 호평과 함께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한 김장섭(필명 조던)과 평생 땅 투자를 해온 재야의 초고수 윤세영(필명 농지오케이)이 만났다. 사례와 함께 사례 속에 등장하는 투자자들의 성공비결을 분석한다.저자들과의 인터뷰_10배 100배 수익률, 1000원짜리 땅 투자에 대해서 말하다 Part1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대박 이야기 1억으로 1000억대 부자가 된 대구의 법무사 땅으로 저축하여 수백억 번 영종도 버스기사와 똥 푸는 할아버지 이야기 한 우물만 팠더니 우물에서 노다지가 펑펑 아직도 1,000원짜리 땅 투자 가능한가? 땅 부자들은 이렇게 투자한다 간척지와 야산개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형 땅 부자들 직장 다니며·사업하며 땅 모으기, 적금타기식 땅 투자 스토리 아내의 통 큰 결단으로 산 땅, 토지보상금으로 돌아오다 적은 돈을 모아모아, 공동 땅 투자로 큰 꿈을 꾸는 사람들 소비에 몰두하는 사람 VS. 묻어두고 기다리는 사람 길 없는 야산 맹지, 묘터로 투자해 2년 만에 10배 꿩 먹고 알 먹는, 100세 시대 요양원 투자 이야기 신의 한 수, 한 고수의 자투리땅 투자법 타고난 투자자, 또 다른 나의 멘토 이야기 5형제의 눈덩이처럼 커지는, 스노우볼 투자법 나무나 약초로 소득도 올리고, 땅값도 오르고 농지를 구입하여 사업장을 만들다 원석을 가공하는 땅 투자법, 농지구입 후 야적장으로 분묘기지권을 깨는 땅 투자에 도전하다 이것이 주말 농장(주말체험 영농) 투자다 저렴하게 전원주택 마련하는 법 1,000원으로 수천 수억 버는, 농업인 투자 이야기 Part2 그들은 어떻게 땅 부자가 되었는가? 01 대구 법무사와 영종도 버스기사는 어떻게 땅 부자가 되었는가? 02 부자 되는 공식을 익혀라 03 부자가 되는 진정한 비밀은 ‘알까기’에 있다 04 기발한 생각으로 땅 투자하기 05 우리 주변 땅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Part3 어떻게 땅 투자를 할 것인가? 01 토지, 노동, 자본에 대한 깊은 생각 02 부자가 되려면 ‘투자자’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03 결국 땅과 주식투자뿐이다 04 땅 투자자에게 요긴한 산림공간정보 서비스 05 1000원짜리 임야 투자법 06 간단히 살펴보는 땅의 미래 07 농지(땅) 투자, 제대로 하는 법 08 생산수단을 지배하라 09 부자의 기준, 꼬마빌딩을 살 수 있는 방법 10 누가 주식, 땅 투자를 해야 하나? 11 여윳돈을 가지고 많이 오를 곳에 투자하라 12 쓸데없이 돈 쓰지 말자 Part4 농부가 아니어도 관심 가져야 할, 농지연금 땅 투자법 01 농지연금 투자법 02 농지연금,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03 농지연금으로 가재 잡고 도랑 치기 04 수익형이냐 농지연금형이냐 특별부록 1 150만원으로 살아남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 특별부록 2 노후 파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어제도 내일도 한국의 부자들은 다 이들 중에 나온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대박 이야기! 부동산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로 한국 부동산의 최악 시나리오와 최상 시나리오를 제시해, 호평과 함께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한 김장섭(필명 조던)과 평생 땅 투자를 해온 재야의 초고수 윤세영(필명 농지오케이)이 만났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두 재야 고수의 만남만으로도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은 기대감을 준다. 이 책은 22편에 달하는 땅 투자 성공사례를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땅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의 사례들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로, 소액으로 땅에 투자하여 대박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이다. 돈 많은 일부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땅 투자는 땅을 잘 아는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이라면 누구라도 관심 가져야 할 투자대상임을 역설한다. 저축하듯 땅을 사서 결국 큰 부자가 되었던 이야기들이 마치 소설처럼 펼쳐진다. 사례와 함께 사례 속에 등장하는 투자자들의 성공비결을 분석하여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아울러 어떻게 하면 땅 투자를 잘할 수 있을지 두 전문가의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제공한다. 저자들은 저성장 시대일수록, 경제가 어려울수록,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수록, 더욱 땅에 관심을 갖고 안전하면서도 대박이 가능한 투자에 임할 것을 조언한다. 땅 투자자들에겐 저금리와 저성장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소액으로 너무나 쉽게’ 땅 투자의 고정관념을 부순다! ‘땅 투자는 어렵기만 하고, 큰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이다. 그런데 땅 투자로 대박을 맞은 사람들은 대단한 전문가도, 돈 많은 자본가도 아니었다. ‘1000원짜리 땅을 꾸준히 사 모았더니 어느날 큰 부자가 되어 있더라’가 땅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땅 투자가 이렇게 쉽고, 이처럼 적은 돈으로도 가능했다니, 자괴감이 든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땅 투자는 아파트, 상가, 임대사업 등을 훨씬 뛰어넘는 기대수익을 주면서도, 그 어느 투자보다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호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한국의 부자들, 소위 벼락부자들이 땅에서 속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파트, 상가 등은 가격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2배도 힘들고 투자자는 많지만 성공사례가 극소수인 반면, 땅은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에 10배, 100배, 1000배의 상승이 가능한 것이다. 도로가 생기거나, 신도시로 편입이 되거나, 정부의 각종 인프라 사업 과정에서 땅이 수용되면서 대박 사례가 속출하는 것이다. 또한 땅은 어떻게 키워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미인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정성을 쏟느냐로 가치를 높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좋은 땅을 얼마나 싸게 사느냐가 관건이라고 이야기한다. 땅값이 싸야만 대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땅 가격의 미래와 유망한 지역을 싣고 있다. “여타 투자에서는 부자가 된 증거가 없지만, 땅은 부자된 사람들의 증거가 존재한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땅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저성장 시대, 부동산 침체, 땅 투자자에겐 오히려 기회다! 저성장 시대 은행이자는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 부동산도 침체에서 확실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대에 서민들이 소액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땅이다. 은행에 저축을 하듯, 전국의 싼 땅을 찾아 매달, 매년 땅을 사가다 보면 정직한 땅은 반드시 효자로 돌아온다. 지가상승은 은행이자의 2~3배에 달하고, 공업단지나 도시지역으로의 편입을 통해 수십배, 수백배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1석2조의 투자법이다. 아울러 땅을 이용해 자기 일을 하면서도 땅값이 폭등하는 거짓말같은 실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은퇴가 빨라지면서 일할 수 있는 날은 줄어가고, 평균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는 요즘, 어떻게 하면 그 시간 동안 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고, 그 해결책을 땅에서 찾는다. 아울러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돈이 많지 않은 일반 서민들이 땅을 이용해 하기 좋은 100세 시대의 행복한 노후 준비도 제시한다.
군주론 (미니북)
더클래식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이시연 (옮긴이)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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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이시연 (옮긴이)
더클래식 서양고전 시리즈 미니북 1권. 한 국가를 책임지는 지도자라면, 평소에는 전통적 윤리에 충실하더라도 비상시에는 필요에 따라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결국 정의와 평화가 온다는 역설을, 정확한 현실 정치 경험에 근거해서 펼치고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도 곰곰이 새겨봐야 할 묵직한 진실이 담겨 있다.헌사: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 제1장. 군주국의 다양한 종류와 그 획득 방법들 제2장. 세습 군주국 제3장. 복합 군주국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당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에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제5장.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정복했다면,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제6장. 자신의 군대와 용기로 얻어낸 신생 군주국 제7장. 타인의 군대와 행운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제8장. 극악무도한 행위로 군주가 된 인물들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군주국의 힘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제13장. 원군, 혼성군, 자국군 제14장. 군무에 관해서 군주가 해야 할 것들 제15장. 사람들, 특히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는 행동들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 제17장. 인자함과 잔인함 :사랑받을 것인가,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인가 제18장. 약속을 지키는 방법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방법 제20장. 요새 구축 등 일상적으로 군주가 하는 많은 정책들은 유용한가, 유해한가 제21장. 군주는 존경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측근 각료들 제23장.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제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이 그들의 나라를 잃어버린 이유 제25장. 얼마나 많은 인간사들이 운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운명에 대처할 수 있는가 제26장.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취하고 해방시킬 것에 대한 간곡한 호소 작품 해설 : 파렴치한 범죄자는 승리하지 못한 실패자인가? 16세기의 금서, 21세기의 필독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연보피렌체의 군주 메디치 가문에 바쳐진 문제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6세기에는 금서, 21세기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 “리더는 관대해야 할 때와 단호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아 읽었고,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내 삶의 주인’인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된 《군주론》! 아닌 게 아니라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는 왜, 선뜻 입밖으로 꺼내 말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들을 쏟아내서 오해를 자초했을까? 그는 당시 통치력이 부재한 피렌체의 외교관으로서 풍전등화인 제 나라 신세를 구하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가며, 냉정하기 그지없는 국제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했다. 그러면서 체사레 보르자, 루이 12세, 막시밀리안 1세, 루도비코 스포르차 등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군주가 현실을 정확히 보지 않고 막연한 낙관이나 연민 혹은 ‘내가 선하고 옳다’는 자만으로 결정을 내릴 때 국가와 국민에게 큰 화가 닥치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선악’으로 규정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공동체에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찰했고, 그 성찰을 《군주론》에 담아서 피렌체의 새 군주에게 바쳤다. 1~14장(총 14장)은 군주국들에 대해서, 15~26장(총 12장)은 군주에 대해서 설명했고, “이탈리아를 외세로부터 해방시켜줄 위대한 시기, 위대한 군주가 바로 지금, 피렌체의 로렌초!”라고 칭송하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렌초는 《군주론》을 읽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19세기 말까지 통일되지 못하고 내내 다퉜다. 체사레 보르자, 알렉산데르 6세, 로렌초 일 마니피코, 레오 10세, 일 모로…… 1494~1513년, 그 20년간 이탈리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피렌체 외교관 마키아벨리는 대체 무엇을 목격했나? 16세기 전후 이탈리아 반도는 최강국들이 격돌하는 파워게임의 격전지였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맞은 중흥기에 5강(피렌체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로마 교황령)은 반도의 주인이 되려고 다퉜다. 문제는 이들 세력이 너무 비등하게 강해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대결 양상이 길어지자 그 틈에 이미 통일을 이룬 외세들(프랑스 왕국, 에스파냐 왕국, 신성로마 제국)이 반도를 노렸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의 침입을 시작으로, 그 후대 왕인 루이 12세,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2세, 독일 막시밀리안 1세의 이탈리아 침범이 쉴틈없이 이어졌다. 피렌체가 가장 시달렸다. 반도의 남북을 잇는 길목에 있었고, 엄청나게 부유한데 군대가 없어서 만만한 데다가, 통치자가 부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상대국 눈치를 보며 줄타기하듯 살아남아야 했던 외교관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에 《군주론》의 조언은 지독하게 냉정하고 사실적이다.‘인간이 실제 어떻게 사는가’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간사에서 보통 행해지는 것을 행하지 않고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겠다고 고집하는 군주는 권력을 잃고 말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선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선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곧 몰락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자신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상황에 따라 선하지 않게 행동하는 법을 배워서, 필요에 따라 그것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_<제15장 사람들, 특히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는 행동들> 중에서 지나친 자비로움으로 혼란을 방치해서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약탈당하게 하는 군주보다, 소수의 몇 명을 시범적으로 가혹하게 처벌해서 질서를 잡는 군주가 더 자비롭다고 하겠습니다. 지나친 자비로움은 공동체 전체에 해를 끼치는데, 군주가 집행한 가혹한 조치들은 특정한 몇몇 개인만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_<제17장 인자함과 잔인함: 사랑받을 것인가,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인가> 중에서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해지거나 약속을 맺었던 이유가 사라지면, 약속을 지킬 수도 없고 지켜서도 안 됩니다. 만약 모든 인간이 선하다면 이 조언은 적절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사악하고 군주와 맺은 약속을 지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군주 역시 그들에게 했던 약속에 구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_<제18장 약속을 지키는 방법> 중에서
탈무드 잠언집
움터미디어 / 김하 엮음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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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터미디어
소설,일반
김하 엮음
'지혜와 지식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탈무드>에 수록된 교훈적이고 처세적인 격언과 속담, 그리고 명언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명쾌한 목소리로 삶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탈무드>가 인간의 삶 전체에 대해 두루 질문하고 통찰하듯이, 이 잠언집 역시 인생의 다양한 궁금증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처세는 어떠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등 실제로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수많은 명제들에 대해 지혜의 응축된 목소리를 들려준다.1 어떻게 살 것인가? 웃음 가득한 세상|삶의 균형|낙관적인 마음자세|비관과 낙관|남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친절|내일보다는 오늘이 중요하다|자신을 죽이는 사람|이상이 없는 교육|지식|관계|작아 보이는 나|친구와 적|웃음|표정|우물 안 개구리|인간의 탄생과 죽음|인생의 기본|바다를 만들고 싶다면|‘1’을 만든다는 것|기적|시간과 돈|성공의 문을 열려면|마음 ★인간의 본질에 관한 격언|도전과 용기에 관한 격언 2 ‘나’와 관계된 것들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스스로 경계하라|자기 정당화|인간은 환경적 동물이다|나쁜 것에 물들지 않으려면|사람을 사귀려면|소개장|다툼과 화해|친구의 말 한마디|자신을 아는 사람|문제의 핵심|마음이 고운 사람|인과응보|선과 악|악의 모습|배상|인간의 한계|뿌리깊은 유대감|술|사람을 평가하는 기준|평등한 존엄성|‘나’가 아닌 ‘우리’ ★처세에 관한 격언|술에 관한 격언 3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사랑은 만능이 아니다|삶의 동반자|사랑과 율법|결혼생활|정열이라는 불|조화로운 삶|질투|섹스|결혼의 참모습|독립된 삶|성인이 되려면|이혼의 원인|결혼은 도박이 아니다|결혼과 이혼|중용의 자세 ★남녀관계에 관한 격언|우정에 관한 격언 4 가정과 가족에 대하여 평등한 대우|감정을 숨기지 마라|손님|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어머니|나이 많은 아이|교사|마음의 고통|노년기|노인을 공경한다는 것|손님의 도리|휴일|무엇이든 알맞게|유대인다움이란|이상과 경험|정원을 가꾸듯이|개성|문을 잠그는 이유|배려하는 마음 ★가정에 관한 격언 5 지혜와 지식에 대하여 현자와 부자|행복이란|즐거운 마음으로|자선|친절과 겸허|자기 과신|숫자 ‘7’|인간의 이중성|실천하는 마음|허리를 굽히는 지혜|착한 사람|열두 가지 존재|누구 탓인가?|변화하는 인간|지성과 마음|행복과 불행|바르게 사는 인간|배이 책은 ‘지혜와 지식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탈무드』에 수록된 교훈적이고 처세적인 격언과 속담, 그리고 명언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명쾌한 목소리로 삶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탈무드』가 인간의 삶 전체에 대해 두루 질문하고 통찰하듯이, 이 잠언집 역시 인생의 다양한 궁금증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처세는 어떠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등 실제로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수많은 명제들에 대해 지혜의 응축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 책은 스스로 재미있고 유익한 삶의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전체컬러.
구마라집 평전
부키 / 공빈 (지은이), 허강 (옮긴이)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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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공빈 (지은이), 허강 (옮긴이)
치욕의 삶을 딛고 대승 공 사상을 전한 사상가이자 한역 불경의 새 역사를 쓴 역경승 구마라집. 불경 번역의 새 역사를 쓴 위대한 역경가, 동아시아에 대승 중관학의 공 사상을 전파한 사상가, 지혜 제일의 사리불이 재현했다고 일컬어지던 천재적 고승. 이 책은 4세기 중앙아시아 구자에서 태어나 5세기 중국 장안에서 삼백여 권의 불경을 한역하고 삼천여 명의 제자를 키우며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구마라집의 일대기다. 오늘날에도 《금강경》《법화경》《유마경》《아미타경》 등 구마라집 역본 불경은 널리 읽힌다. 이해하기 쉽고 아름다우며 한문 투에 어울리는 운율이기 때문이다. 구마라집이 처음 번역한 대승 중관학의 논서 《중론》《백론》《십이문론》은 난해하지만 중요한 저작으로 지금도 손꼽힌다. 그는 대중적이고 간결하며 아름다운 번역어를 만들어 불학의 개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단 여덟 글자로 공(空)의 핵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승려이되 승려가 아닌 자, 중국 불교사에서 유일무이한 이교도, 불세출의 불학 대사이나 계행을 어긴 수행자로 보기도 한다. 동아시아 불경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고승에 대한 평가치고는 모순되고 복합적이다. 구마라집은 파계승인가, 깨달음을 얻은 인물인가. 이 평전은 정대(正大)하고 숭고(崇高)했던 고승의 일대기를, 《진서》 《위서》 《자치통감》 등 역사적 전거를 씨줄로, 《고승전》 《출삼장기집》 대소승경전 등 불교 전적을 날줄로, 그 사이를 문학적 상상력과 불학 사상으로 점점이 수놓으며 완성했다.저자의 말 1 구자의 사리불, 구마라집이 태어나다 2 일곱 살의 사미승 3 총령을 넘어 계빈에 유학하다 4 부처님의 가사를 입고 설법하다 5 구마라집, 대승으로 개종하다 6 서역에 대승을 전파하며 명성을 떨치다 7 구자를 손에 넣으면 구마라집을 장안으로 보내라 8 여광, 구자를 파괴하다 9 무도한 권력, 파계한 고승 10 구자에서의 마지막 나날 11 인욕과 침묵을 닦고 원한의 마음을 품지 마라 12 어둠에 갇힌 운명 13 서역의 고승 구마라집, 동방의 사미 승조 14 구마라집, 중원의 장안에 들어서다 15 한손에 범본 불경을 들고 중국어로 옮기다 16 구마라집의 걸출한 제자들 17 더러운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 18 불세출의 천재와 호법 보살의 대화 19 초기 선법의 대가 구마라집과 불타발타라 20 불경 번역의 역사를 다시 쓴 홍법 대사 21 몸은 재가 되어도 혀만은 남아 22 제자들은 흩어지고 벗들은 떠났지만 부록 구마라집 연보 찾아보기구마라집의 일대기, 불경 전래사이자 실크로드를 둘러싼 문화사 이 책은 4세기 중반(344년)에서 5세기 초반(413년)을 살았던 구마라집의 일대기다. 당시는 중국사에서 보면 정치 사회적으로 어지러운 시대라 새로운 철학과 사상이 절실한 때였고, 불교사의 시각에서 보면 중국의 초기 불교 이해가 한계에 다다른 때이기도 했다. 그런 시대, 그런 상황에서 구마라집은 역경가이자 사상가로, 또 큰 수행자로 활동했다. 그는 한역 불경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위대한 역경가로 기록된다. 구마라집은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대승 경전인 《금강반야바라밀경》 《묘법연화경》 《유마힐경》 등을 한역했다. 우리가 오늘 읽는 바로 그 문장, 그 뜻이 그의 손에서 나왔다. 동시에 구마라집은 동아시아에 《중론》 《백론》 《십이문론》 등 중관학의 공관(空觀)을 전파한 사상가였다. 또 중국에 선종이 태동하기 전 선경(禪經)을 번역하여 초기 선법을 전한 시대를 앞선 수행자였다. 그의 삶은 불교 전래의 역사와 함께한다. 공간적으로 그의 삶은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이어졌다. 일곱 살에 사미승이 되어 십 대에 타림 분지와 파미르고원을 둘러싼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불학을 배우고 명성을 떨쳤다. 사십 대에는 구자국을 떠나 중국 동쪽 변경 고장에서 17년간의 긴 유폐 생활을 보낸 다음 후진의 수도 장안에서 역경(譯經)과 강설(講說)로 홍법의 뜻을 이루었다. 그 과정을 시간적으로 보면 구마라집의 행적은 불학이 소승에서 대승으로 전환하고, 대승 공 사상이 동방으로 퍼져나가는 길잡이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구마라집 평전》은 한 인물의 삶의 기록이자 불경 전래의 역사이며 실크로드의 시대 풍경을 담은 사회 문화사로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서 책은 《진서》 《한서》 등의 역사서, 《고승전》 《출삼장기집》등 많은 승려들의 전기와 여러 기록물을 기초로 하여 중앙아시아의 찬란했던 불교문화, 파미르고원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험난한 자연환경, 전란이 끊이지 않았던 오호십육국의 상황, 장안 역장(譯場)의 생생한 모습, 강남 여산의 혜원과 보기 드문 불학 교류, 구마라집과 함께한 걸출한 제자들의 면면까지 4, 5세기 서역과 중원의 문화, 사회, 승단의 모습을 되살려 내고 있다. "연꽃이 더러운 진흙 속에서 피는 것과 같다. 오직 연꽃만 취하고 더러운 진흙은 취하지 말라" "성품이 소탈하고 활달하여 자질구레한 일에 구애받지 않았다." 《고승전》에 나오는 어린 시절 구마라집에 대한 성격 묘사다. 그다음에 이어진다. "그의 모든 행동이 수행자들에게 이상하게 보였다. 그러나 구마라집은 스스로 이해하는 바가 있어 남의 의심에 마음 쓰지 않았다." 구마라집은 복잡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믿기 힘들 정도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았고, 수행자로서 겪기 어려운 치욕과 모욕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 꺾여 뜻을 접지 않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숨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 비구의 계율을 어겼다고 주변의 수군거림을 받을 때도(4장), 세속의 권력자에 의해 파계할 때도(9장), 무도한 전진의 장수 여광에게 조롱당할 때도(11장), 음계를 어긴 스승에게 반감을 가지며 제자로부터 대우 받지 못할 때도(17장) 마찬가지였다. 그런 그를 "천재는 제멋대로 행동하기 십상이고 소소한 규율을 닦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과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정신이야말로 학술 연구와 예술 창조의 전제조건인 것이다. (…) 구마라집이 말한 대로 한평생 홀로 엄격하게 계율을 지킨 자들 중에서 몇 명이나 불법을 크게 흥하게 했는가? 불교가 계율을 만든 근본 목적은 자신을 이롭게 하는 데 있지 않고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갈고 닦아 아라한과를 얻어 중생을 제도하는 데 있다"(138쪽)고 저자는 말한다. "파계하지 않으면 우바굴다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계를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 한때 구마라집은 지혜 제일인 사리불(부처의 십대제자)의 현신, 용수보살(제2의 붓다로 일컬어짐)의 재림, 우바굴다(인도의 제4대 조사로 아소카왕의 왕사)에 못지않으리라는 평을 얻었던 천재적 사상가이자 수행자였다. 하지만 그를 얻기 위해 두 번의 전쟁이 일어나고 그들에 의해 두 번의 파계를 했다. 포로가 되어 장안으로 가던 중 전진의 왕 부견의 죽음으로 황량한 땅 고장에서 십칠 년을 머물며 여광의 군사(軍師)나 하며 중국어를 익히고 중국 전적과 불경을 읽었다. 육십 대가 거의 다 되어서야 장안에 와서 후진의 군주 요흥의 지원 속에 불경을 번역하고 강설하며 홍법의 뜻을 이루었다. 그 과정은 그 자체로 개인의 역사를 넘어 시대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구마라집이 겪은 계율을 어긴 수행자의 번뇌와 업장이 깊고 무거움에 대한 고통은 컸고, 그 고통을 대승 공관으로 속박에서 벗어나며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 대처하는 의연하고 담담한 모습이 기록과 상상을 넘나들며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구마라집과 사막을 지나고 파미르고원을 넘고 인더스강을 건너… 인도 중부에서 발생한 불교는 서북쪽 계빈, 간다라, 대월지 등을 거치고 파미르고원을 넘어 타림분지 주변 서역을 지나 중국에 전해졌다. 구마라집의 삶도 구자국을 기점으로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 중앙아시아에서 동쪽 중국 고장, 장안으로 이어졌다. 구마라집의 일생을 따라가는 여정에는 불법뿐 아니라 험준한 자연환경, 찬란했던 불교 사회의 모습, 서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함께한다. 실크로드 천산남로의 구자는 서역의 핵심 국가이자 물산이 풍부하고 불교가 흥성한 나라였다. 수도 연성에서 북쪽으로 사십여 리를 가면 "고차하의 서쪽 연안은 기복을 이룬 언덕이었고, 작리대사는 그 언덕 위에 서 있었다. 각 층의 건축과 금박이 칠해진 불당과 불탑 등은 언덕 위에 난데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세워져 있었고, 그 기세는 장엄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저 갈색의 언덕은 마치 황금색을 주조로 하는 거대한 주단(綢緞)으로 변해서 남쪽에서 시작해서 북쪽까지 대지를 덮는 듯했다"(37쪽)는 작리대사가 눈앞에 나타난다. 아홉 살 구마라집의 계빈 유학길을 가다 보면 수많은 구법승과 상인들이 다녔을 파미르고원과 인더스강을 만난다. "우전하의 양안은 사람 사는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사방은 온통 모래와 자갈뿐이었다. 가는 내내 마차 바퀴가 모래와 자갈에 끼이고 걸렸다. 냉기를 품은 매서운 칼바람은 뿌연 먼지를 몰고 왔다. 며칠 동안 큰 바람이 불었다. 모래와 자갈이 섞여 바람에 날렸고 말은 비명을 지르며 울어댔다."(92쪽)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돌산에 있는 힘을 다해 겨우겨우 기어올랐다. 꼬박 반나절을 보내고 나서 마침내 비좁은 협곡 입구에 이르렀다. 입구 맞은편과 좌우 양쪽의 산봉우리 모습은 커다란 짐승의 새하얀 어금니 같았다. (…) 말이 풀을 뜯지 않고 머리를 들어 귀를 세운 채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았다. 바위에서 내려온 말몰이꾼 두 명이 바람을 맞아가며 밧줄을 단단하게 부여잡고 간신히 말들을 끌었다. 그들은 한데 모여 서로를 꽉 잡았다. 눈 깜짝할 사이 눈발이 거세게 몰아쳤다." "벼랑에서 내려다 본 협곡의 물살 빠르기는 화살이 날아가는 듯했다. (…)그 강은 거의 상상에나 나올 법한 고난과 위험을 의미했고, (…) 정으로 쪼아 벼랑에 만든 통로에서 위아래로 칠팔백 개의 계단이 있었다. 한 시간쯤 후 일행은 마침내 높은 벼랑에서 신두하 강가로 내려왔다. 강 위로 가로놓인 긴 밧줄은 사발보다 굵었다. 굵은 밧줄에 매달려 있는 커다란 광주리는 십여 명 정도를 실을 수 있었다. 거센 바람이 계곡을 휩쓸었고 밧줄이 이리저리 계속 출렁였다."(98-100쪽) 사막을 가로지르고 파미르고원을 오르고 인더스강을 건너는 자연과의 사투를 하고 나면 만나는 곳이 최고의 학맥을 자랑하던 불국 계빈이다. "노란색 작은 꽃잎을 활짝 피운 개자리가 깔린 들판은 아름다운 양탄자 같았다. 자주 눈에 띄는 코끼리 무리가 물소와 목 쪽이 불뚝 솟은 이른바 봉우(封牛) 무리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오기도 했다. 곳곳에 보이는 사육한 공작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깃털을 뽐냈다. 민가와 궁실의 건축은 정교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문설주 위에는 대부분 조각상이 있었다. 금은동과 주석으로 만든 물품에는 정교한 꽃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저잣거리에서 유통되는 금은 화폐의 앞면은 국왕의 두상이었고 뒷면은 기마 형체이거나…."(101-102쪽) 험한 자연과 화려한 시가지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서역 남로 우전국에서는 불상 뒤를 따르며 절하고 춤추는 종교 의식인 행상(行像)을 볼 수 있고, 구자에서는 서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악무인 , 와 , 우리에게도 익숙한 공연도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당나라 시인 유언사가 지은 칠언고시 (268쪽)를 읽으면 전진의 여광이 384년경 구자에서 보고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 구자 악무가 삼백여 년 뒤에는 당나라에 널리 퍼졌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여광 군대의 전리품에 실려 간 것일지도 모른다. "구자국과 서역에서 획득한 수많은 보물과 진기한 물건과 희귀한 동물들이 이만여 필의 낙타와 만여 필의 말에 실려 실크로드를 가득 메웠다. (…) 낙타 무리는 느릿느릿 움직이는 긴 선처럼 보였는데, 그 끝은 보이지 않을 만큼 길었다. (…) 부발 두 마리를 가둔 커다란 상자가 소가 끄는 두 바퀴 달린 수레에 실렸다. 그중 한 마리는 뿔이 하나였고 다른 한 마리는 뿔이 둘이었다. 이 두 마리는 평상시에는 상대방을 향해서 서럽게 울었다. (…) 전리품 중에는 강거 출신의 마술사도 몇 명 있었고, 호등무와 호선무를 담당한 십여 명의 남녀 배우와 오방사자무의 사자랑 배우도 있었다. 나무 상자 안에는 구자의 각종 악기가 실려 있었다."(327-328쪽) "스승이 미처 도달하지 못한 것을 제자가 그 뜻을 열어 주는구나. 화상은 나의 대승의 스승이고, 나는 화상의 소승의 스승이오" 불교는 논증이 치밀하다. 더욱이 구마라집이 동쪽에 처음 전한 대승 공 사상은 당시 중국 승려는 물론이고 소승 설일체유부의 승려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연기법(緣起法)에 근거한 소승의 논리와 대승의 일체법개공(一切法皆空)의 논리는 완전히 다른 사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불교의 교리와 계율 등을 때론 역사를 약술하는 방식으로, 때론 논쟁하는 대화 방식으로, 때론 대소승 경전에서 관련 내용을 옮겨와 보여 준다. 그 중 구마라집이 소승에서 대승으로 개종할 때 대승 경전인 《아뇩달경》을 처음 배우며 눈앞에 드러나 있는 것이 실상(實相)인지 대승 포교자와 논쟁하는 장면은 치밀한 논증 과정을 보여 준다.(148-155쪽) 또 하나는 소승의 사부 반두달다를 대승으로 교화시키는 장면이다. 구마라집은 아홉 살에서 열두 살 무렵 당시 소승 불교의 메카였던 계빈에 유학해 서역에 이름이 높았던 소승 삼장의 거두 반두달다를 스승으로 모시고 아함류 경전을 배운다. 이후 그는 대승으로 개종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금사자좌에 앉아 설법하라는 국왕의 권유를 물리치고 스승인 반두달다를 개종시키기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다. 소승을 대표하는 스승과 대승 공 사상을 서역에 널리 퍼뜨리는 제자의 논쟁은 소승과 대승의 차이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구마라집은 비유를 들고 대승 경전을 널리 인용하면서 '일체법개공'의 깊은 뜻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는데 그 모습은 성 안에서 벌이는 전투와 같았다고 한다. 서로 죽기를 각오하고 치고받는 듯했는데 일 개월여에 걸친 논쟁 끝에 열세에 놓인 달다는 점점 '성공(性空)'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다."(203쪽) 구마라집이 "일체 모든 법은 결국 공"이라는 구절을 해석할 때 반두달다가 의문을 표시하며 구마라집에게 반문했다. "유위법은 생주이멸을 말하는데, 대승에 어떤 다른 것이 있어서 그대는 대승에 귀의하여 대승을 높이 받드는가?" 이에 구마라집이 답했다. "유위법의 사상(四相)은 가법(假法)에 지나지 않으며 실법(實法)이 아닙니다. 생주이멸은 때때로 변하고 자성이 없으니, 즉 《덕녀문경》이 말하는 인연·공·가(假) 등이 바로 이것입니다. 대승의 이치는 매우 깊어서 유법(有法)이 모두 공(空)임을 분명히 드러내는데, 소승은 유(有)에 집착하고 누실(漏失)이 많으니 그 때문에 대승은 숭상하고 높일 만합니다." 하지만 반두달다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다. "그대가 말한 '일체 모든 법은 결국 다 공[一切諸法畢竟皆空]'이라는 것은 심히 두려워할 만하구나. 어찌 유법(有法)을 버리고 공(空)을 좋아할 수 있단 말이냐. 그 옛날 미치광이와 같구나. "스승님의 비유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체제법필경공'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법의 무자성(無自性)을 지적한 것입니다. 법상(法相)의 상은 인연이 화합해서 생겨나는 것으로서 실체(實體)가 없습니다. 대승은 유로써 공을 증명하지만, 유는 비유(非有)이고 공상(空相)이고 가명(假名)입니다. 유는 속제(俗諦)이며, 대승은 속제로써 제일의제를 증명합니다. 제일의제가 바로 공입니다. …… (201-203쪽) 중국 장안에서 대승 공사상을 전파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구마라집은 "중국 땅에는 깊은 학식이 있는 자가 적어" 가장 중요한 중관학의 논서 번역도 뒤로 미루었다. 중국 승려들이 공사상에서 어떤 문제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례가 강남 여산의 호법보살로 유명한 혜원과의 서신 왕래였다. 구마라집이 장안에 들어왔다는 것이 전해지자 혜원이 편지를 보내 시작된 강남북의 서신 교류는 당시 중국의 불학 수용 상황과 구마라집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사료다.(18장) 오랫동안 이어진 구마라집과의 교신에서 드러나듯이 혜원은 물(物)이 그 자체로 공하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중국 불교의 수준이 그러했다. "아름다운 문채를 잃어버리면 … 번역은 밥을 씹어 남에게 주는 것과 같으니 맛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구역질나게 만든다" 불법은 경전으로 전해진다. 범어로 된 불경 논서 율장이 한역되는 시기와 종류를 보면 불교의 전파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마라집은 장안 소요원과 초당사에서 십여 년 동안 삼백여 권의 불전을 한역했다. 그중 중국 불교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중론》 《백론》 《십이문론》 등 중관학 논서의 한역이다. 이 논서로 대승 공 사상이 중국에 처음 소개되었다. 또 《금강경》 《법화경》 《유마경》 《대품반야경》 《소품반야경》 등의 주요 대승 경전은 오늘날까지도 구마라집 역본이 다른 어느 역본보다도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다. "문자는 죽이고 뜻은 살린다"고 하듯이, 문자에 구속되지 않고 뜻을 깊이 새긴 번역이 구마라집의 손에 의해 이뤄졌다. 중국 불교의 저변이 아름답게 닦였다. 그 번역의 현장이 이 평전에서 재현되었다. 구마라집의 역장은 번역과 강경이 이루어지는 홍법의 장이자 학술 활동의 공간이었다. "구마라집은 호본을 들고 중국어로 읽어 내려갔다. 경전의 원문을 번역하는 한편으로 뜻풀이도 했다. 사실 역장의 의학 사문이 모두 번역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다. 국왕 요흥은 직접 《대품반야경》의 옛 번역본과 새 번역본을 대조하면서 어느 곳이 나아졌고 어느 곳이 부족한지를 살폈다. 혜공, 승략, 승천, 보도, 혜정, 법흠, 도류, 승예, 도회, 도표, 도항, 도종 등 오백여 명이 반복해서 불전의 바른 의미를 토론하고, 번역문의 뜻을 심의한 후에야 정본(定本)을 써서 완성했다. 이처럼 폭넓은 참여와 엄숙하고 진지하고 조금의 빈틈도 없이 진행되는 토론 속에서 번역 작업은 진정한 학술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갔다."(456쪽) "승려와 속인이 모두 경건하게 한 구절마다 세 번씩 반복하면서 그 뜻을 새기고 정밀하게 추구하면서 성인의 뜻을 보존하는 데 힘썼다."(602쪽) 구마라집 번역의 새로움은 역장의 규모, 걸출한 제자들, 어학 수준의 차이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구마라집이 범어와 중국어의 언어적 특성을 깊이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천축국의 풍속은 문장의 체제를 매우 중시하는데, 범문을 중국어로 바꾸면 그 아름다운 문채를 잃게 된다. 아무리 큰 뜻을 터득하더라도 문장의 양식이 아주 동떨어지기 때문에 마치 밥을 씹어서 남에게 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다만 맛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남으로 하여금 구역질이 나게 한다"(480쪽)고 했다. 승조는 〈백론서〉에서, 구마라집이 "정본(正本)을 꼼꼼히 따져서 교정하고, 갈고 닦아서 소(疏)를 붙였는데, 논(論)의 종지를 보존하는 데 힘써서 질박하면서도 비속하지 않고, 간략하면서도 반드시 종지에 나아갔다"(《출삼장기집》권11)라고 했다. 대월지, 안식, 강거 등과 인도의 여러 나라가 중원에 오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바로 구자였다. 아시아의 오지(奧地)에 위치한 구자는 가장 낮은 지대라고 해도 해발 이천 미터 이상인 지역이었다. 그러나 구자의 진정한 가치는 수많은 강물이 모인 거대한 문화의 바다로서의 힘이었다. 동방 한나라 문화의 이성과 지중해 그리스 문화의 신성, 남방 천축 불교문화의 철학 사상과 북쪽 흉노의 초원 문화가 이룬 용맹이 이곳 구자국에서 한데 섞이고 어우러졌던 것이다. 동서방의 상인, 승려, 여행가, 방랑시인, 화가, 조각가, 마술사, 공예가 등이 이곳으로 쉬지 않고 흘러들었다. 그들이 찬란하고 비할 데 없는 구자의 문화를 창조했다. 구마라집은 불타야사를 스승이라고 말하면서 진정 그를 존경했다. 불타야사는 천성이 대범하고 오만한 데가 있었다. 대범하다는 것은 번잡하고 자질구레한 일을 참지 못한다는 뜻이고, 오만하다는 것은 자신을 매우 고명하게 여긴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사소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구마라집의 성격도 불타야사와 비슷했다. 그 때문에 스승과 제자는 잘 어울렸고 두 사람의 돈독한 마음은 날로 깊어졌다. 둘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주 오가며 우의를 다졌다.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리커버 특별판)
바다출판사 /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 2022.06.03
18,000
바다출판사
소설,일반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후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섬세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018년에는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022년에는 영화 '브로커'로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 수여되는 에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뿐만 아니라 저자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유한 것들을 모은 영화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을 통해 세상을 영화에 담는다는 문제, 그 과정에서 찾아낸 자기만의 철학과 윤리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그의 영화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브로커' 국내 개봉 기념, 리커버로 재탄생하는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지금까지의 20년, 그리고 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책이다.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005 후기 같은 서문 1장 그림 콘티로 만든 데뷔작 〈환상의 빛〉 1995 〈원더풀 라이프〉 1998 2장 청춘기 그리고 좌절 〈지구 ZIG ZAG〉 1989 〈그러나…: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1991 〈또 하나의 교육:이나 초등학교 봄반의 기록〉 1991 3장 연출과 조작 〈번영의 시대를 떠받치고?도큐먼트 피차별 부락〉 1992 〈일본인이 되고 싶었다…〉 1992 〈심상 스케치:저마다의 미야자와 겐지〉 1993 〈그가 없는 8월이〉 1994 〈다큐멘터리의 정의〉 1995 4장 희지도 검지도 않은 〈디스턴스〉 2001 〈망각〉 2005 〈하나〉 2006 5장 부재를 껴안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2004 〈걸어도 걸어도〉 2008 〈괜찮기를:Cocco 끝나지 않는 여행〉 2008 〈공기인형〉 2009 6장 세계 영화제를 다니다 7장 텔레비전에 의한 텔레비전론 〈그때였을지도 모른다:텔레비전에게 ‘나’란 무엇인가〉 2008 〈나쁜 것은 모두 하기모토 긴이치다〉 2010 8장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그 한계 〈훗날〉 2010 〈고잉 마이 홈〉 2012 9장 요리인으로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태풍이 지나가고〉 2016 431 마지막 장 앞으로 영화를 찍을 사람들에게 445 후기제75회 칸 영화제 에큐메니컬상 수상 X 영화 '브로커' 개봉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사유를 담은 영화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리커버 특별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영화는 결코 ‘나’의 내부에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나’와 ‘세계’의 접점에서 태어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가끔 “어째서 텔레비전을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러면 저는 “뜻밖의 만남이 텔레비전의 매력이라 생각하니까요”라고 대답합니다. 제 영화는 전반적으로 “상실을 그린다”는 말을 듣지만, 저 자신은 ‘남겨진 사람들’을 그린다고 생각합니다. 죽은 자는 확고한 존재이며 저는 죽은 자의 눈을 통해 지금의 어른을 객관적으로 비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어른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제 경우 주제는 찍기 전에 아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자잘한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 가운데 생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만약 제 영화에 공통된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은 비일상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 속에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본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 그 사람의 일상을 보는 방식이 변하거나 일상을 비평적으로 보는 계기가 되기를 언제나 바랍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자서전 영화와 사람 그리고 세상에 대한 생각을 전하다 “영화는 백 년의 역사를 그 거대한 강에 가득 담고 내 앞을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강은 말라붙지 않았으며, 아마 앞으로도 형태를 바꾸며 흘러갈 것이다. ‘모든 영화는 이미 다 만들어졌다’라는 말이 진실인 양 떠돌던 1980년대에 청춘기를 보낸 사람은 ‘지금 내가 만드는 것이 과연 정말로 영화인가’라는 물음을 언제나 품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불안’도 피로 이어진 듯한 연대감도 모두 뛰어넘어, 순순히 그 강의 한 방울이 되기를 바랐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끼는 두려움과 동경이 조금이라도 독자들에게 전해진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후기 같은 서문’에서(7쪽)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 평가받는 〈환상의 빛〉으로 영화계에 입문했고, 그 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따뜻하고 섬세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은 그가 20년 넘게 영화를 찍으며 만난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 경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영화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이야기하는 책이다. 구상에서 완성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 책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자신의 전작을 꼼꼼하게 되돌아본다. 극영화뿐 아니라 자신의 영상 제작의 뿌리가 되는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작품까지 총 25편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시대를 영화에 담는다는 문제, 그 과정에서 찾아낸 자기만의 철학과 윤리, 영화를 찍으며 맞닥뜨렸던 곤경과 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그야말로 디테일하게 담는다. 20년 넘게 영화 현장에서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받으며 세계적인 감독이 되기까지, 그 사이사이 시간의 틈새를 촘촘하게 채우고 있는 놀라운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성실하게 복기해 낸다.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영화를 찍는 작가로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자신이 영화를 찍으며 배우고 깨달은 것, 그리고 앞으로 작품을 계속해 가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마치 자신의 영화처럼 인위적인 장치 없이 솔직담백한 태도와 목소리로 전한다. 이 책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스스로 밝히는 영화 창작의 비밀과 이를 둘러싼 무수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더불어 그가 창작자로서 범했던 실수와 후회, 반성, 그리고 깨달은 바를 재차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시도가 묵직한 감동으로 전해진다.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세상을 바라보는 진중한 시선을 한껏 엿볼 수 있다. 책에는 영화 스틸, 그림 콘티, 스케치, 메모, 시나리오 초고 표지, 추억의 사진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별한 귀한 자료 또한 적절하게 실려 있다. “텔레비전 방언이 밴 변칙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연출가로서의 정체성 “제가 다큐멘터리 방송을 제작해 보니 사실 · 진실 · 중립 · 공평과 같은 말을 매우 공허하게 들렸습니다. 오히려 다큐멘터리란 ‘다양한 해석 가운데 한 가지 해석을 자기 나름대로 제시하는 것’일 뿐이지 않을까요.” - ‘3장. 연출과 조작’에서(113쪽)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1987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제작사 티브이맨 유니언(TVMAN UNION)에 입사하여 연출 일을 시작했다. 2014년 독립하여 제작자 집단 ‘분부쿠(分福)’를 만들기 전까지 티브이맨 유니언에서 27년 동안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활동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스스로를 순수한 영화인으로 자각하기보다는 “텔레비전 방언이 밴 변칙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감독으로 정의한다. 이처럼 그는 영화감독이기 전에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연출가로서의 정체성이 체내에 더 깊이 새겨진 사람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에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활동한 자신의 이력을 상세히 다룬다. 1995년 〈환상의 빛〉으로 감독 데뷔하기 전까지 만든 8편(〈지구 ZIG ZAG〉 〈그러나… :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또 하나의 교육 : 이나 초등학교 봄반의 기록〉 〈번영의 시대를 떠받치고-도큐먼트 피차별 부락〉 〈일본인이 되고 싶었다…〉 〈심상 스케치 : 저마다의 미야자와 겐지〉 〈그가 없는 8월이〉 〈다큐멘터리의 정의〉)의 다큐멘터리는 그의 연출론의 시작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복지의 허상, 대안 교육, 재일 한국인의 삶 등 다양한 사회적 제재를 바탕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이 책에는 ‘연출’과 ‘조작’은 어떻게 다르고, ‘재현’이 아닌 ‘생성’되는 것을 찍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그의 고민과 반성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다큐멘터리는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보다는 다큐멘터리 연출가로서 의식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도식과 선입관을 경계하고 카메라와 대상 사이에 만들어지는 관계성에 집중한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그 후로 영화를 찍으며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환상의 빛〉에서 〈태풍이 지나가고〉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기억력과 섬세한 감각을 바탕으로 기획, 각본, 로케이션 헌팅, 캐스팅 및 오디션, 촬영, 편집, 극장 상영, 영화제…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란 무엇인지, 텔레비전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하면서 진지하게 답을 찾아 나가는 태도와 뚝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정성이 묻어난다. “〈환상의 빛〉은 감독으로서는 반성할 점이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 무엇보다 가장 괴로웠던 점은, 직접 열심히 결정하며 그린 300장의 그림 콘티에 스스로 얽매여 있었던 것입니다. 콘티에 얽매여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콘티를 버리면 되었을 텐데, 당시 저는 그런 것조차 몰랐습니다. 주위는 모두 베테랑인데 저만 현장이 처음이니 불안도 컸겠지요.” - 〈환상의 빛〉(25쪽) “이 영화에서 그리고 싶었던 건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든가, 어른은 아이를 이렇게 대해야 한다든가, 아이를 둘러싼 법률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는 등의 비판이나 교훈이나 제언이 아닙니다. 정말로 거기서 사는 듯이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는 것. 그리고 그 풍경을 그들 곁에서 가만히 바라보는 것. 그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이를 통해 그들의 말을 독백(모놀로그)이 아닌 대화(다이얼로그)로 만드는 것. 그들 눈에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이는 것. 제가 원했던 건 이러했습니다.” - 〈아무도 모른다〉(189~190쪽) “제게는 ‘이것이 홈드라마’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할 수 있다거나 가족이니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가족이니까 들키기 싫다’거나 ‘가족이니까 모른다’와 같은 경우가 실제 생활에서는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 〈걸어도 걸어도〉(226쪽) “적어도 저는 다큐멘터리로 시작했기 때문에 작품은 결코 ‘나’의 내부에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나’와 ‘세계’의 접점에서 태어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 〈공기인형〉(252쪽) “아이들을 촬영할 때 신경 쓰는 점은 어른 이상으로 존경하며 찍으려고 의식하는 것입니다. 아이도 한 인간으로서 어른 배우와 똑같이 찍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몇 장면은 대사 없이 그들이 품고 있는 어떤 날것의 감정을 관객이 의식하도록 찍어야 하니,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376쪽) “제 작품이 오즈의 작품과 닮았다면, 방법론이나 주제가 아니라 시간 감각이 닮은 게 아닐지요. 일본인의 내면에 있는 원을 그리는 시간 감각, 인생도 포함하여 ‘순환한다’는 감각으로 시간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서구 사람들은 공통점을 발견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401쪽) “언젠가 ‘장인이 되고 싶다’고 했더니 ‘감독님은 작가로 있어 주세요’라는 대답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봤는데, 예를 들어 맛있는 제철 생선을 어떻게 요리하면 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면서 손님도 만족할 만한 요리를 낼 수 있을지를 궁리하는 것이 장인이라면, 감독의 일은 역시 그것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 〈바닷마을 다이어리〉(415쪽) “〈태풍이 지나가고〉에는 제가 생각하는 ‘홈드라마’의 요소를 전부 쏟아부었습니다. 이 영화는 저의 20년 동안 감독으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보아 온 제가 매우 좋아했던 텔레비전 홈드라마에 대한 편애와 존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홈드라마에 저의 DNA가 가장 짙게 배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기 때문이며, 그 부분을 계승한다는 자부심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 〈태풍이 지나가고〉(426쪽) 자신이 선배들로부터 받은 배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계승한다는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따스한 영화 철학 “저는 그다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쓰면서 지금까지의 20년을 되돌아보니 정말로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 앞으로 20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하며, 지금 새로운 작품의 각본을 쓰고 있습니다.” - ‘마지막 장. 앞으로 영화를 찍을 사람들에게’에서(441쪽)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론, 텔레비전론이 주축을 이루지만 이에 못지않게 자신의 작품과 함께 성숙해 간 한 인간의 따뜻한 인생론이기도 하다. 특히 그가 영화를 찍으며 만난 제작자, 연출가, 촬영감독, 배우들을 향하여 존경과 우정의 마음을 전할 때 이 작가의 인간미와 감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동안 후배 감독들이 안정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한 것은 물론이고,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 이 책 또한 마지막 장을 ‘앞으로 영화를 찍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유익한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로 꾸려서 그들에게 힘을 보탠다. 영화를 계속 찍는다는 게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찍기 위하여’ 영화를 흑자로 만드는 방안이랄지 조성금 사정이랄지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한다. 제작비와 흥행 수입, 배급 수입 등에 대한 이야기도 꼼꼼하게 공유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간 영화를 찍으며 참가했던 영화제만 해도 120개가 넘는다. 그는 ‘영화제는 배움의 장’이라고 말하며 후배 감독들이 영화제를 어떤 태도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가이드도 충분히 전달한다. 이것은 아마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자신이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면서 선배들로부터 건네받은 배움과 우정을 앞으로 영화를 찍을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건네주기 위한 최선의 노력일 것이다. 영화라는 사슬의 고리 하나가 되어 누군가와 이어지는 횡적인 관계를 꿈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따스한 영화 철학이 담긴 이 책은 그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으로 영화를 찍을 사람들 모두에게 잔잔한 메시지로 남을 것이다.
불모의 땅에서 부른 청춘의 노래
솔출판사 / 김종훈 (엮은이)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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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
소설,일반
김종훈 (엮은이)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1930년대 한국 시단의 천재로 불렸던 시인, 오장환.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총망라한 전집이 출간되었다. 1, 2권은 박수연 교수(충남대), 노지영 문학평론가, 손택수 시인이 시집 편과 산문 편으로 편찬하였으며, 3, 4권은 유성호 교수(한양대)와 방민호 교수(서울대) 등 20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저술한 연구논문집이다. 시전집의 경우 현대어본과 원문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와 연구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산문전집에는 오장환의 미발굴 원고인 동화와 소설을 비롯하여 50여 컷의 화보를 수록하여 그 연구 가치를 더하였다. 3권은 오장환의 개별 시집들을 대상으로 전위적이고도 정치적인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파악하기 위한 논문을 실었으며, 4권은 오장환의 문학적 편력 가운데 동시대의 문화적 기억을 중심으로 쓴 논문을 수록하였다.1부 오장환의 시적 편력과 진보주의 최두석 오장환 시의 정치성 연구 아방가르드로서의 면모 탐색 홍기돈 2부 오장환 시의 낭만성 연구 『성벽』과 『헌사』를 중심으로 주영중 오장환 초기 장시의 기획과 삭제된 유토피아적 열망 「황무지」 의 개작 양상을 중심으로 곽명숙 오장환 초기시의 육체와 퇴폐, 그리고 모럴의 문제 해방 이전의 시 창작을 중심으로 남기혁 오장환 시집 『헌사』와 『나 사는 곳』에 나타난 감정의 의미 김종훈 해방이라는 숭고한 대상과 언어적 공황 오장환을 중심으로 김용희 오장환 시집 『붉은 기』에 나타난 혁명적 낭만주의 박윤우 3부 오장환의 「전쟁」 연구 이현승 오장환 동시의 세계 도종환식민지시대 한국 시단의 천재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오장환전집 결정판 출간 동시·일어시 및 동화·소설 등 80여 편의 미발굴 원고 국내 최초 수록! 육필편지, 초판시집, 판화, 사진 등 컬러화보 50여 컷 수록!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1930년대 한국 시단의 천재로 불렸던 시인, 오장환.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총망라한 전집이 출간되었다(전4권, 솔출판사 刊). 1·2권은 박수연 교수(충남대), 노지영 문학평론가, 손택수 시인이 시집 편과 산문 편으로 편찬하였으며, 3·4권은 유성호 교수(한양대)와 방민호 교수(서울대) 등 20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저술한 연구논문집이다. 시전집의 경우 현대어본과 원문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와 연구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산문전집에는 오장환의 미발굴 원고인 동화와 소설을 비롯하여 50여 컷의 화보를 수록하여 그 연구 가치를 더하였다. 3권은 오장환의 개별 시집들을 대상으로 전위적이고도 정치적인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파악하기 위한 논문을 실었으며, 4권은 오장환의 문학적 편력 가운데 동시대의 문화적 기억을 중심으로 쓴 논문을 수록하였다. 모더니스트에서 리얼리스트로, 청춘의 시인 오장환 짧고도 치열했던 20년간의 시적 편력을 담은 전집 “그는 모더니즘 이전에 문학 자체로써 계속 어떤 한계를 부수려 했다. 그에게는 그 한계를 부수는 과정이 곧 시를 쓰는 과정이었다.” 전집 1권에는 오장환이 서른넷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출간되었던 다섯 권의 시집, 『성벽城壁』(1937), 『헌사獻詞』(1939), 『병病든 서울』(1946), 『나 사는 곳』(1947), 『붉은 기』(1950) 초간본을 저본으로 삼아 현대어로 수록하되 원발표면과의 비교·해설을 세심하게 수록하였다. 아울러 다섯 권의 시집 원문을 모두 부록으로 실어 오장환 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한 이번 전집에는 그간 독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굴 원고들이 국내 최초로 수록되어 그 의미가 깊다. 오장환의 시 15편, 동시 46편, 어린이시 1편, 일어시 10편, 번역동시 6편 등 78편의 원고가 독자들에게 최초 공개되어 오장환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할 수 있는 연구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학계에서 1933년 등단작으로 알려졌던 「목욕간」은 이번 전집 작업을 통해 1932년 발표작 「조선의 아들」이 새로이 발굴되면서 연구 상 의미 있는 성취를 거두었다. 전집 2권에는 오장환이 생전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남조선의 문학예술』(1948)과 작가론 및 시론詩論, 미술평과 시평時評, 수필 및 기타 잡문을 수록하였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오장환의 미발굴 산문과 소설, 동화, 좌담을 싣는 한편, 이중섭을 비롯한 당대 화가들의 그림으로 장식된 초판 시집, 판화 및 육필 편지, 신문기사, 발표지면 등 50여 컷의 화보를 수록하였다. 1930~40년대 당대성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이번 전집은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오장환의 문학이 오늘날 여전히 읽히는 까닭 ― 불모의 땅에서 부른 청춘의 노래 3권 『불모의 땅에서 부른 청춘의 노래』 1부는 총론의 성격을 띤다. 해금 이후 오장환 시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연구와 오장환의 정치성과 전위성을 함께 고찰한 연구를 실었다. 2부는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붉은 기』 다섯 권 시집 중 시기를 특정하여 해당 시집의 특성을 탐구한 연구, 3부는 오장환의 시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동시와 장시 「황무지」, 「전쟁」 등을 고찰한 연구를 수록하여 현재까지의 오장환 연구를 갈무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오장환 시연구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식민시대와 해방공간을 관통했던 시의 전사戰士 ― 오장환과 그의 시대 4권 『오장환과 그의 시대』는 오장환의 문학적 편력 가운데 동시대의 문화적 기억을 중심으로 쓴 논문들을 모았다. 보들레르의 댄디즘을 통해 오장환 특유의 댄디즘을 해명하는가 하면, 전통과 근대 사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오장환 시 세계에 대한 해석한다. 그리고 당대 지식인 임화와 백석 시인과의 영향관계 속에서 오장환을 조명하고 해방 후부터 월북 후 시기까지 오장환이 변모해온 양상을 시대와의 연관 속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구체적 해석을 제시한다. “사랑하는 내 땅이여, 조선이여! 행동력이 없는 나는 그저 울기만 하면 후일을 위하여, 아니 만약에 후일이 있다면 그날의 청춘들을 위하여 우리의 말과 우리의 글자와 무력한 호소겠으나 정신까지는 썩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가.” - 『나 사는 곳』(1947) 중에서 침울한 현실의 한복판을 시의 언어 그 자체로 걸어간 시인, 오장환. 이번 전집은 그의 문학세계가 한국 현대시사에서 차지하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위치를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오장환은 나라 잃은 시대에 태어나 분단 시대에 삶을 마감했다. 일찍이 시를 발표하고 시집을 발간한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근대 라는 보편적 불행과 식민과 분단이라는 특수한 불행을 표현하는데 소진하고 이른 나이에 생을 등졌던 것이다. 그의 시에 나타난 역사적 전망은 불모의 땅에 핀 꽃과 같이 불우한 시대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소중하지만, 오장환의 시적 개성은 주로 보편적이고 특수한 불행을 직시하는 데에서 확보되었다. 그는 당대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시대와 만나기를 고심했으며 이를 시로써 실천했다. 오장 환의 문학이 오늘날 여전히 읽히는 까닭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서문」 오장환의 시적 편력을 추진시키는 힘은 물론 그의 시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서 나오겠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관찰에 지나지 않는다. (중략) 그런데 시적 편력을 추진시키는 보다 근원적인 힘은 그의 진보 주의적 세계관에서 나온다고 파악된다. 진보란 인간생활이 전반 적으로 보다 좋은 상태로 이행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때 진보 주의란 그러한 진보에 대한 열망이나 신념을 위주로 하는 사유 경향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인생을 위한 문학 이라는 그의 문학관조차도 진보주의적 세계관에서 도출된 것으로 생각된다.─ 「오장환의 시적 편력과 진보주의」
악기를 배우는 아이는 왜 공부도 잘할까?
아주좋은날 / 박남예 글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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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박남예 글
예능교육은 더 이상 특기교육이 아니다 2009년에 발표된 ‘예술 사교육 실태 및 학부모 의식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학생 중 48.3%가 음악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예체능 교육은 더 이상 소수의 아이들이 받는 특기교육이 아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치원, 초등학교 시기에 예체능 관련 학원을 섭렵하고 있다. 엄마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이유를 물어보면 “아이를 음악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엄마는 거의 없다. 대신에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자기표현능력과 공감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집중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끈기와 인내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음악교육은 단순히 예능교육이나 특기교육 차원이 아니라 아이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임을 이미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악기교육을 왜 시켜야 하는지,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지, 내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꾸준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년 동안 악기를 배웠다면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 궁금증들을 풀어가는 동안 자녀의 음악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들어가는 말 _ 악기를 배우는 아이는 10년 후 경쟁력이 다르다!? [1장] 음악교육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깨워라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음악교육 끈기를 길러주는 음악교육 정서지능을 높이는 음악교육 사회성 기술을 키우는 음악교육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음악교육 [2장] 실패하지 않는 음악교육, 비법은 따로 있다 어떤 악기를 가르쳐야 할까? 연습할 때 오는 고비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좋은 선생님과 좋은 교재는 따로 있을까? 레슨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잠재된 음악성, 언제 깨워야 할까? 음악교육, 사춘기 이전에 끝내라 음악을 생활화하는 집안 분위기, 어떻게 만들까? 실패 없는 음악교육을 위하여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음악 들려주기 낯선 음악회가 주는 뜻밖의 감동을 선물하라 [3장] 우리 아이에게 맞는 악기, 어떻게 고를까? 클래식 악기, 알고 가르치자 실용음악 악기, 알고 가르치자 국악기, 알고 가르치자 MBTI와 우리 아이의 음악교육 다중지능이론과 우리 아이의 음악교육 [4장] 잘 배운 악기 하나가 학교생활을 바꾼다 재능기부 봉사활동 오케스트라 같은 음악 단체활동 나만의 UCC 만들기 컴퓨터 음악 만들기 [5장] 더 멀리 보는 부모가 큰 인물을 만든다 엄친아들은 왜 악기까지 배울까? 악기를 다루는 아이, 학교에서 인기도 높다 치열한 내신경쟁, ‘그때 가서’ 시작하면 늦는다 우등생들은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음악교육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심는 씨앗이다 나가는 말 _ 아이의 10년 후를 위해 구체적인 음악교육 로드맵을 그려라!악기교육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깨워라! 미국의 버클리 대학교 심리학연구소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600명의 공통점을 연구하여 5가지 특징을 밝혔는데, ‘살아있는 감수성’이 그중의 하나로 꼽혔다. 미래 사회의 인재로 키우려면 창의적인 사고와 함께 풍부한 감수성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고,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까지 키우는 데 음악교육만 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악기교육을 통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으며, 연습과정을 통해서는 집중력과 끈기,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음악교육을 통해 길러진 내면의 힘은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자존감, 자신감, 공감능력, 자기표현능력, 문제해결능력, 사회성, 리더십 등도 키워준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음악은 아이의 잠재능력을 깨워주는 도구’인 것이다. 특히 악기는 사춘기의 정서적 불안과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탈출구 역할까지 한다고 강조한다. 10년 후 경쟁력, 음악교육이 결정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부 잘하는 아이, 성격 좋은 아이, 운동 잘하는 아이, 인기 있는 아이가 따로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유머도 있다. 게다가 악기도 수준급으로 다뤄서 학교 행사가 열리면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와 같은 특이한 현상의 중심에는 ‘음악교육의 놀라운 힘’이 작용한다. 지식과 정보를 자유자재로 통합하고 융합하는 멀티재능 없이는 경쟁 대열에 설 수 없는 시대에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적에만 관심을 두고 자녀교육을 시켰다가는 10년 후에 땅 치고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악기교육은 아이의 10년 후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때가 되면 눈앞의 성적에 매달려 공부만 한 아이보다 악기까지 병행해온 아이들이 훨씬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음악교육 사춘기 전에 끝내라! 저자는 아이들이 어릴수록 클래식을 많이 들려주는 게 좋다고 조언하며, 악보 보기 등의 웬만한 음악교육은 사춘기 전에 서둘러 시작해서 끝내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이 시기가 아니면 클래식과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대형마트, 할인매장, 카페, 영화관 등 어디에서나 팝, 힙합, 록, 그 밖의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대중음악이 흘러나온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클래식 음악보다 이러한 장르를 접할 기회가 더 많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에 음악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공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음악은 단기간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등 4학년쯤 되면 공부양이 많아지면서 배우던 악기를 그만두고 영어, 수학, 논술 등의 학원으로 집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고등학생이 되면 고된 입시공부까지 시작된다. 결과적으로 사춘기 이전이 아니면 음악공부를 할 시간과 기회가 거의 없는 게 된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음악교육으로 내실을 다져놓은 아이는 학습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음악을 학습 스트레스를 조절해가는 출구로 이용하며, 수행평가의 무기로도 활용한다. 실패하지 않는 음악교육을 배워라! 이 밖에도 저자는 음악교육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악기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엄마 마음대로 악기를 선택하거나 주변을 따라 하는 것은 음악교육에서 실패의 지름길이 되므로, 아이에게 꼭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방법도 소개해 놓았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악기를 선택하지 말고 MBTI 검사와 다중지능 검사를 활용해서 아이의 성격이나 선호하는 악기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책 읽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은 음악’,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줄 때 들려주면 좋은 음악’,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은 음악’, ‘아침에 일어날 때 들려주면 좋은 음악’ 등 아이의 상황에 맞춰 들려주면 좋은 음악을 추천해놓았다.
종목탐색기 활용, 주식 투자로 100억 원 벌기
한국경제신문i / 최익수 (지은이)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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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
소설,일반
최익수 (지은이)
자본주의에서 노동의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 흘려 얻은 대가는 그 대가 이상의 정신적 만족과 뿌듯함이 느껴지고 신체 건강 면에서도 좋다. 그러나 일부 고액연봉자들은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동의 결실만으로는 여유로운 삶, 노후를 보장받는 삶을 살기에 너무 팍팍한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본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도 하게 된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고 말은 하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종목탐색기 활용, 주식 투자로 100억 원 벌기》에서는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측면보다는 돈을 벌 수 있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주식 시장의 깊은 골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지수(코스피, 코스닥)의 레벨과 상관없이 매수 진입을 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다.서문 ^^| 01 | 검색식 활용 기초^^ 01. 검색기검색식란 무엇일까? 02. 검색기가 필요한 이유 - 종목 선정, 2,200개에서 고를래? 03. 먼저 투자 스타일을 파악하자 - 스윙가치주? 단기급등주? 04. 검색기 파헤쳐보기 - [범위지정] 05. 검색기 파헤쳐보기 - [시세분석 ①가격조건] 06. 검색기 파헤쳐보기 - [시세분석 ②거래량] 07. 검색기 파헤쳐보기 - [시세분석 ③외국인] 08. 검색기 파헤쳐보기 - [기술적분석] ^^| 02 | 검색식 처음부터 만들어보기^^ 01. 기초검색식 ① - [범위지정] … 51 02. 기초검색식 ② - [이동평균선 정배열]과 [이동평균선 돌파] 03. 기초검색식 ③ - [캔들 연속 양봉]과 [적5병 캔들] 04. 기초검색식 ④ - [주가등락률]과 [거래량] 05. 기초검색식 ⑤ - [신고가]와 [상승갭] 06. 기초검색식 ⑥ - [주가비교] 07. 기초검색식 ⑦ - [보조지표]볼린저밴드, RSI, Envelope, Demark 08. 기초검색식 ⑧ - [영업이익률]과 [ROE] 09. 기초검색식 ⑨ -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 03 | 검색식 실전 활용 조합검색식v 01. 대상변경이 우선이다 02. 조합검색식 ① - [시가총액 + 거래량 + 주가등락률] 03. 조합검색식 ② - [주가이평배열 + 주가이평돌파 + 신고거래량] 04. 조합검색식 ③ - [캔들연속발생 + 상세이동평균돌파 + 거래량] 05. 조합검색식 ④ - [볼린저밴드 상한선돌파 + 외국인순매수 or 기관순매수] 06. 조합검색식 ⑤ - [상세이평비교 + 골든크로스 + 신고거래량] 07. 성과검증 ^^| 04 | 실전에서 수익 내기① 스윙 검색기 및 성과검증^^ 01. 맥점+슈팅검색기 02. 수렴돌파검색기 03. 5연속 양봉 캔들 검색기 04. 2음봉+장악형 검색기 05. 단기로켓 검색기 ^^| 05 | 실전에서 수익 내기② 장 중 단타 검색기 및 성과검증^^ 01. [A 검색기]저가대비 4% + 1분 최고거래량 02. [B 검색기]1분 캔들 20이평선 연속양봉 돌파주식 투자 참여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접적이고 구체적 방법 제시 자본주의에서 노동의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 흘려 얻은 대가는 그 대가 이상의 정신적 만족과 뿌듯함이 느껴지고 신체 건강 면에서도 좋다. 그러나 일부 고액연봉자들은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동의 결실만으로는 여유로운 삶, 노후를 보장받는 삶을 살기에 너무 팍팍한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본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도 하게 된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고 말은 하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종목탐색기 활용, 주식 투자로 100억 원 벌기》에서는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측면보다는 돈을 벌 수 있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주식 시장의 깊은 골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지수(코스피, 코스닥)의 레벨과 상관없이 매수 진입을 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다. 객관적인 근거는 주식 관련한 많은 재테크 서적에서도 많이 나와 있으나, 문제는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2,200개 주식 종목들 중 매번 좋은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2,000개가 넘는 종목들의 차트를 매일 살펴보는 게 절대 쉽지 않고 살펴본다고 해도 정확한 매수타점에 있는 종목을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식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내 종목검색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전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검색기도 공개한다. 이 책의 목적은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해오면서 상승 확률이 높다고 보는 매수 진입의 근거를 정형화하는 데 있다. 또한, 조건검색식을 통한 검색기를 기초부터 실전까지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중간 중간 실전팁도 들어가 있어 이해가 쉽다. 투자의 세계는 확률게임의 세계다. 맞추면 높은 수익이 따라온다. 수익 날 확률이 100%라면 그건 은행의 적금같이 수익률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투자의 세계는 승자 독식의 무서운 세계다. 주식 시장에서는 2 대 8 법칙이 아닌 0.5 대 9.5 법칙이 성립한다. 즉 0.5의 소수가 9.5의 다수의 돈을 가져가는 세계가 주식 시장이다. 주식 투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이겨내는 사람은 매우 큰 보답이 기다리고 있기에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이 책을 참고해 승자의 세계로 진입하자!지금 상황은 종목들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 급등하는 종목들은 예상보다 더 많이 올라가고 안 올라가는 종목들은 철저하게 제자리에서 맴돌거나 오히려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물린 종목이라도 강한 세력이 입성한 종목들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서 급반등을 노려야 하며, 그렇지 못한 종목들은 조금씩 교체매매를 통해 새롭게 급등하는 종목들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 또한 신규자금이 있어 매수를 할 때 좀 더 신중히 확률이 높은 매수 자리에서 진입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롭게 매수한 종목 또한 기존 종목처럼 소위 물리게 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검색기란 말을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검색기란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내의 “조건검색”(키움증권 영웅문 기준 화면번호 0150)을 통해 나만의 매수 진입 근거를 만들어놓은 것의 총칭이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일 눈에 띄는 것이 당일 큰 상승을 보이는 급등주들일 텐데, 이런 종목들의 공통점들이 보이면 2,000개가 넘는 종목에서 빠르게 찾기 위해 조건검색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검색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그날의 특징 종목(상승률 상위, 거래량 상위)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나, 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주요검색기와 그날의 특징 종목을 병행 체크하면 충분하며 매우 효율적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바다출판사 / 김상욱 (지은이) / 2023.05.26
17,800
바다출판사
소설,일반
김상욱 (지은이)
<알쓸인잡>의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이 단독 저서로는 5년 만에 신간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물리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원자에서 인간까지 세상 모든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본 입자와 원자에서 시작해 존재의 층위들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물질과 생명, 더 나아가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 조망하고 차갑게만 느껴지던 우주가 물리학자의 시선 속에서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던 한 소년의 호기심이 물리학에서 화학, 화학에서 생물학, 그리고 다시 인문학으로 확장해간 김상욱의 지적 세계를 이 한 권을 통해 총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들어가는 글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인간.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었다 1 원자는 어떻게 만물이 되는가 1장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만물을 구성하는 원자의 비밀 2장 내 이름은 원자 ─ 원자의 프로필 3장 물질을 만드는 세 가지 방법 ─ 원자는 어떻게 만물이 되는가 물리학자에게 신이란 ─ 인간이 함께 살기 위해 만든 최고의 상상력 2 별은 어떻게 우리가 되는가 4장 물리학의 관점으로 본 지구 ─ 지구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만물 5장 핵과 별 그리고 에너지의 근원 ─ 지구 에너지의 근원을 찾아서 6장 기본 입자가 빚어내는 우주의 신비 ─ 가장 작은 것은 가장 큰 것과 통한다? 물리학자에게 죽음이란 ─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우리는 원자로 영생한다 3 생명, 우주에서 피어난 경이로운 우연 7장 생물은 화학 기계다 ─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생명의 화학 8장 생물은 정보 처리 기계인가 ─ 사람은 사람을 낳고, 고양이는 고양이를 낳는 이유 9장 최초의 생명체와 진화 ─ 변화의 누적이 만든 기적 10장 다세포 생물에서 인간까지 ─ 지구상 생물의 장대한 역사 물리학자에게 사랑이란 ─ 필연의 우주와 궁극의 우연 4 느낌을 넘어 상상으로 11장 우리는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는가 ─ 물리학자가 본 호모 사피엔스의 특성 12장 나는 존재한다, 더구나 생각도 한다 ─ 정보란 무엇인가 13장 느낌과 상상, 인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들 ─ 느낌에서 상상 그리고 문화로 나오는 글 부분과 전체물리학자 김상욱이 전하는 세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경계를 넘은 좌충우돌 여행기이자,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도책입니다.” ─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인간,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인간 5년간의 작업을 통해서 돌아온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이 과학의 언어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에서 영감을 받은 이 책의 제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었던 저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저자에게 하늘은 우주와 법칙을, 바람은 시간과 공간을, 별은 물질과 에너지로 다가온다고 한다. 여기에 인간을 더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물리학자 김상욱이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모든 대상들을 포괄한다. 저자는 에두르지 않고 원자에서 시작해, 원자에서 분자로, 분자에서 물질로, 다시 물질에서 생명으로, 그리고 생명에서 인간으로 존재의 층위를 오르며 평소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 있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세밀히 그려나간다. 물리학자의 시각으로 이 담대한 여정을 안내하지만 모든 것을 물리로 환원할 수 있다는 물리제국주의적 태도는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물리학을 넘어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각 층위를 오를 때마다 존재의 새로운 특성들이 창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가 부분의 합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필연의 우주에서 피어난 다양한 존재들의 가치를 긍정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건낸다. 원자에서 인간까지, 한 권으로 관통하는 삶과 과학의 향연 저자는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물리학자가 됐지만, 오랜 공부 끝에 도달한 결론은 세상을 이해하려면 물리를 넘어 다양한 학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물리와 우주는 인간적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을 배제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역으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는 물리학에서 화학으로, 화학에서 다시 생물학으로, 그리고 생물학에서 인간학으로 다시 경계를 확장하며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경계를 넘은 물리학자의 좌충우돌 여행기이자,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도책이다. 물리학자가 본 세상은 원자와 분자의 차가운 운동으로만 가득할 듯하다. 하지만 김상욱이 과학의 언어로 그리는 세상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인간적이지 않은 원자에서 출발하지만, 원자가 별, 지구, 생명, 그리고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각도로 드러내면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과 때로는 위안을 전한다. 저자는 원자의 관점에서 본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죽음이란 원자의 소멸이 아니라 원자의 재배열이다. 내가 죽어도 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은 흩어져 다른 것의 일부가 된다.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은 아름다운 은유가 아니라 과학적 사실이다. 이렇게 우리는 원자를 통해 영원히 존재한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죽음에 대해 이보다 멋지게 과학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원자에서 인간까지 김상욱이 안내하는 존재의 그물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과학이 삶 속에서 춤을 추듯 이런 표현들이 단지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양 김상욱과 함께라면 과학도 이제 교양이 된다 과학은 왜 교양이 될 수 없을까. 이는 저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 중 하나이며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 저자는 과학이 이제 전문가에게만 한정할 수 없는, 민주 시민이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라고 강조한다. 챗GPT의 충격 등 과학 기술이 사회 변혁을 이끄는 시대,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과학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경계를 넘어 세상을 모든 것을 이해하고자 했던 한 개인의 노력인 동시에 물리학, 화학, 생물학, 뇌과학, 정보 과학 등 현대 과학이 도달한 거의 모든 지점을 종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리학자 김상욱이 우리 시대에 제안하는 새로운 교양이기도 하다. 익히 알려진 저자의 친절한 안내는 물론 현대 과학의 거의 모든 지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과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나’라는 원자들의 ‘집합’은 죽음과 함께 사라지겠지만, 나를 이루던 원자들은 다른 ‘집합’의 부분이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주의 일부가 되어 영원불멸한다. - 1장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세상 만물은 원자로 되어 있다. 세상 모든 것을 원자로 환원할 수는 없지만 원자는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인지 알려준다. - 2장 내 이름은 원자
내신 7등급 대기업 가다
리바이벌북스 / 문성민 (지은이)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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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문성민 (지은이)
고등학교 시절 7등급의 성적으로 밑바닥을 깔아주던 한 학생이 훗날 대기업 공채에 합격한 이야기다. 하위 20% 남짓의 성적에서 취준생 중 상위 5%만 들어간다는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것일까.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이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프롤로그 1. 학창시절// 절망, 그리고 절망 촉망받던 중학교 시절 | 첫 시험, 밑바닥의 서막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 밑바닥만 아는 밑바닥의 서러움 | 내 모든 것이 7등급 | 추가, 추가, 추가 … 지방대 5차 합격 | 우연히 찾아온 설명회: 워킹 홀리데이 2. 워킹홀리데이// 고생을 사다 워킹홀리데이의 진짜 매력 | 광활한 땅 호주, 그리고 지역선정 | 영어 앞에서 완전 겁쟁이 | 호주에서의 첫날밤 | Please give me some work!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 시작! | 나의 첫 번째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 |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 | 초심자의 소소한 일상 | 나의 두 번째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 | 제한적인 상황에서 농장 알아보기 | 평범한 듯했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첫 휴가 | 첫 휴가, 마지막 밤. (1) 농장 생활 #1 : 바나나 농장 세계로 입성 | Yes, Boss | 새벽형 인간이 되다 | 농장 일 시작 | 시선에 따라 느끼는 것은 한 끗 차이 | 일과 후 | 그와의 첫 만남 | Take care | 일벌레가 되다 | No pain, no gain | 첫 필드(Field) 작업 |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 바나나 나무 죽이기 | 1등 | 그리고 꼴등 | 결단 (2) 농장 생활 #2 : 토마토 보웬으로 이동 | 불안의 징조, 대기자 | 산더미처럼 쌓인 이력서 | 토마토만큼은 풍족하게 | 낚시: 내가 낚는 건지, 낚인 건지 | 출발 농장으로! | 세상은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 또다시 선택의 기로 앞에 | 보웬에서 뒷이야기 | 스탑오버, 브리즈번 | ‘숙소’라고 쓰고 ‘창고’라고 읽는다 (3) 농장 생활 #3 : 악어 평온함 속 격한 환영 | 악어 농장에서 하는 일 | “He is unhappy!”→"Thank you!" | 악어 농장에서의 급여 | 더 이상의 농장 감성은 그만 | 3D | Difficult | Dangerous | Dirty(※주의※) | 에피소드 1. 탈출 | 에피소드 2. 고기 파티 | 안녕 악어, 그리고 호주 | 워킹홀리데이를 마치며 | 부록(인터넷에도 없는 워킹홀리데이 Tip) 3. 대학교 생활// 5차 추가모집 합격자의 대학졸업기 여유, 허세 그리고 감사 | 의외의 선택 | 두 번째 복학, 현실은 그대로 | 반 밖에? 또는 반이나? | 취업으로 인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 | 취업률의 이면 | 어느 순간 ‘취준생’, 가자 취업전선으로 | 무(無)스펙 | 영어시험 트렌드 변화 | 교수님과의 상담 수업 | 실망의 연속 취업설명회 | 3줄로 표현된 나의 25년 |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4. 7등급 대기업 가다// 꼴찌의 반란 L그룹 - C계열사, 인턴 지원 | 가능성을 확인하다 | 화기애애했던 면접 | 역시나… 현실 자각 | 다시 돌아온 나의 현실 |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 선택의 갈림길 | 기준으로 선택한 무모한 도전 | 자격지심 | 후회와 기대 사이 | 서울권 학생과의 수준 차이 | 가자! 면접으로 | Chromatic Aberration (색수차) | 예상하지 못한 질문 | 최종 결과 | 합격 후 주위 반응 | 오늘의 나 에필로그고등학교 시절 7등급의 성적으로 밑바닥을 깔아주던 한 학생이 훗날 대기업 공채에 합격한 이야기 「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내신 7등급>으로 든든한 밑바닥이 되어주던 학생」 「추가에 추가, 그리고 또다시 추가, 마지막 5차 추가 발표에서, 턱걸이로 지방대에 입학한 지방대생」 「그 흔한 토익 점수조차 없는 아무것도 없었던 무(無)스펙」 어쩌면 그의 상황은 장래 희망은커녕 어떠한 꿈조차 꿀 수 없었던 그저 암울한 인생이었을지 모르겠다. 위의 세 가지 조건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이 청년에게 당신은 어떤 걸 기대할 수 있겠는가. 또한 만약 당신이 저 조건의 주인공이라면 어떠한 미래를 꿈꾸겠는가. 생각만 해도 참담한 상황에 놓인 저 청년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하위 20% 남짓의 성적에서 취준생 중 상위 5%만 들어간다는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것일까.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이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경쟁사회 속에서 모두가 앞만 보고 달려갈 때, 잠시 다른 길을 떠난 내신 7등급, 지방대 5차 추가모집 학생이 있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먼나라 호주로 떠났고 그곳에서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실패의 밑바닥이 익숙한 그가 호주에서 또다시 겪은 실패의 시간은 오히려 그를 단단하게 했고, 그는 그곳에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배워서 한국으로 돌아와 그 열매로 대기업에 입사하기까지 했다. 우리는 문성민 작가의 실패 이야기를 통해서 귀중한 메시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나는 산 좋고 물 좋은 시골 동네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4
한길사 / 이오덕 글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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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
소설,일반
이오덕 글
일제 군국주의 식민지 노예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한 교육현실을 비판하면서 어린이들을 지키고 삶을 가꾸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스무 살인 1944년부터 퇴직하기까지 43년 동안 교사로서, 어린이문학가로서 “아이들을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키우는 일”에 힘을 쏟았던 이오덕 선생의 『우리글 바로쓰기』시리즈이다. 이 책은 한결같이 ‘우리 말 살리기’라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의 말과 글을 아름다우면서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외래어를 분별하여 쓰는 법과 잘못 쓰이는 외래어를 바로 잡을 방안들도 제시하고 있다. 1권은 92년 개정된 개정판이며, 선생이 잡지에 연재한 글을 모아 낸 것이 2권, 95년 3권을 펴낸 바 있다. 4권과 5권은 이오덕 선생 사후에 출간된 책으로 외래어 사용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글과 어린이를 위한 살아 있는 글쓰기와 풍부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제1부 외래어와 맞서기 우리 말을 살려 쓰려는 뜻 한자말, 어떻게 볼 것인가 없애야 할 일본말들 영어 사용,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 말을 쓰려는 사람들 제2부 바로잡기 신문의 글, 무엇이 문제인가 고쳐야 할, 신문의 말 삶에 파고든 병든 말
손 주물러 병 고치기
보리 / 민족의학연구원 엮음 /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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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건강,요리
민족의학연구원 엮음
약이나 병원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연에 가까운 치료법들을 소개하는 「약손문고」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손과 발을 주무름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병을 고치는 민간요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안마요법들을 소개한다. 몸의 기와 혈을 이해하고 적당한 자극을 통해 아픈 곳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자연주의 치료법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1권에서보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는데,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의학 자료들을 참고로 해 각 증상과 치료법을 꼼꼼하게 정리해 구성했다. 혈자리나 증상에 대한 설명에 그림을 더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을 고치는 방법뿐 아니라 손을 통해 몸 전체를 이해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약손문고를 펴내며 : 어머니 손길 같은 마음으로 일러두기 01 들어가는 말 손은 몸의 거울이다 손에 오장육부가 다 있다 손을 주물러 병을 고칠 수 있냐고? 그렇다 병은 고치고 몸은 튼튼하게 02 손 보고 내 건강 알기 손바닥 빛깔 보기 흰빛 - 폐와 찬 기운 누른빛 - 습기와 만성병 붉은빛 - 간과 피 푸른빛 - 기와 통증 검은빛 - 죽음의 빛 실핏줄과 끝마디 손바닥 손금 보기 생명선 지혜선 감정선 건강선 손바닥으로 체질 알기 손바닥 위의 오장육부 가 구역 - 가슴과 폐 나 구역 - 머리와 얼굴 다 구역 - 바탕 라 구역 - 간과 쓸개 마 구역 - 허리와 다리 바 구역 - 비뇨기와 생식기 사 구역 - 내분비 아 구역 - 배 자 구역 - 위와 지라 손등-목뼈에서 꼬리뼈까지 손톱보기 손톱 빛깔 보기 손톱 모양 보기 손톱반달 보기 손가락 보기 엄지손가락 - 폐와 지라 집게손가락 - 장과 위, 간과 쓸개 가운뎃손가락 - 심장 넷째손가락 - 내분비 새끼손가락 - 콩팥과 생식기 03 짬짬이 하는 맨손 건강법 손 놀려 건강하게 손바닥 치기와 비비기 - 잘 자고 잘 일어납시다! 악수하기 - 체력이 부쩍부쩍 늘어요! 엄지손가락 돌리기와 비비기 - 감기 한 번 안 걸려요! 손가락 맞물리기 - 머리가 맑아져요! 손가락 구부리기와 걸기 - 내장이 튼튼해져요! 간편한 도구로 건강하게 온몸을 따뜻하게! - 드라이기 숙취와 통증은 가라! - 머리빗과 머리 솔 강한 자극으로 몸을 튼튼히! - 빨래집게와 연필 뭉쳐야 산다! - 이쑤시개 굴릴수록 건강해진다! - 호두 손도 좋고 몸도 좋고 팔굽혀펴기 - 온몸으로 손 누르기 손뼉치기 - 앞뒤로 치고, 걸으면서 치고 04 손 주물러 병 고치기 손 주무르는 여러 가지 방법들 머리와 목 머리 머리가 아플 때 흰머리 머리카락이 상했을 때 뇌졸중 어지러울 때 멀미 눈 노안 녹내장 눈이 피로할 때 눈이 빨갛게 충혈될 때 거짓 근시 코 코가 막힐 때 비염 축농증 귀 귀울림 입 이가 아플 때 목 목이 답답하고 아플 때 목을 삐끗했을 때 편도샘염 기타 천식 감기 기침 딸꾹질 몸통I 심장 심장이 두근거릴 때 심장이 아플 때 관상동맥경화 위 위가 아플 때 위염과 위궤양 위하수 위가 약할 때 입맛이 없을 때 위산이 지나치게 많을 때 메스꺼울 때 먹은 것을 토할 때 간과 쓸개 간염과 간경화 쓸개염 폐 폐공기증 췌장 당뇨 장 이질 설사 변비 콩팥과 방광 콩팥 병 오줌을 누기 힘들 때 생식기 갱년기 장애 월경통과 월경불순 냉증 폐경 정액이 샐 때 발기불능 기타 숙취 치질 헛배가 부를 때 몸통II 뼈 목뼈에 병이 있을 때 근육 허리가 아플 때 관절 관절염 어깨 관절이 아플 때 혈관 혈압이 높을 때 혈압이 낮을 때 빈혈 산후 어지럼증 신경 신경이 날카로울 때 잠을 잘 못 잘 때 자율신경이 어지러울 때 추위가 무서울 때 몸이 피곤하고 나른할 때 기타 비만 젖샘염 간질 팔다리와 살갗 팔 손발을 삐었을 때 손이 저리고 뻣뻣할 때 다리 무릎이 아플 때 다리에 쥐가 날 때 살갗 살갗이 거칠어질 때 살갗이 가렵고 진물이 흐를 때 여드름 두드러기 땀을 많이 흘릴 때 부록 몸이 건강해지는 손가락 체조 손바닥 혈자리 손등 혈자리 팔목 혈자리 손 위의 오장육부 손등의 뼈 찾아보기「약손문고2」는 「약손문고1」과는 다르다? 약손문고 2권 『손 주물러 병 고치기』는 앞서 1권인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와는 또 다르다. 현대사회에서 병원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몸을 자기 스스로 지키자는 큰 틀에서는 같지만, 1권이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총서의 역할을 한다면 2권은 훨씬 구체적인 치료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제목에 나온 대로 바로 ‘손’을 써서 치료하는 법을 말이다. 사람의 손에는 75개의 혈과 6개의 경락이 지나가고, 발과 더불어 온몸의 기혈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종착역의 구실을 한다. 따라서 손을 자극한다는 것은 몸의 기혈과 경락을 자극한다는 뜻이고, 그런 의미에서 병을 고치는 방법이(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기가 아플 때 어머니가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 하고 따뜻하게 만져 주고 비벼 주는 것이 효력이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이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따뜻한 어루만짐으로 병을 낫게 하고 고치게 하는 ‘손 주물러 병 고치는 법’을 담고 있다. 물론 이제껏 이런 식의 책은 많이 있어 왔다. 수지침이나 손 뜸, 여러 가지 건강 마시지 책들에서 숱하게 다루어 왔으니까.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엄연히 다르다. 더 꼼꼼하고, 더 풍부하며, 무엇보다 더욱 쉽고 재미있게 건강과, 건강해지는 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쉽고 재미있다! 이 책은 딱딱하게 의학 이론을 늘어놓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장판 약장수가 뻥튀기를 하듯 과장을 하거나 허점투성이지도 않다. 딱 있을 법한 일을 말하고, 딱 할 수 있을 법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제4장 ‘축농증’ 부분을 보자. *축농증은 코 안에 고름이 고이는 병이다. 코 깊숙한 곳에 ‘코 곁굴’이라는 뼈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있으면 콧물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면 콧물이 미처 밖으로 흐르지 못한 채 고여 고름이 되어서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 p.126 이렇듯 축농증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원인을 알게 한 뒤에 비로소 손 주무르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곧 코와 깊은 관련이 있는 합곡혈과 비통점, 위?지라?큰창자 구역을 잘 주무르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혈자리들을 잘 찾도록 큰 손 그림이 들어가고, 덤으로 이쑤시개 같은 것을 묶어서 콕콕 찔러 주어도 좋다고 알려준다. 그러면 “코가 상쾌해진다”고 짚어 주면서. 장황하게 치료법을 늘어놓거나 무조건 병이 낫는다고 허풍을 떠는 것이 아니라 꼭 있을 법한 병과 꼭 할 법한 치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쉬우면서 또한 정확하게. 대어제(大魚際)와 소어제(小魚際) 같은 어려운 말을 순우리말로 바꾼 것도 이 책을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책을 만드는 데에 한몫을 한다. 이 두 말은 각각 엄지손가락 밑의 두툼한 살집(대어제)과 새끼손가락 밑의 두툼한 살집(소어제)을 뜻하는데, 중국에서 들여온 이 용어를 거의 모든 책에서 아무 비판 없이 그대로 다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순우리말인 ‘엄지두덩’, ‘새끼두덩’으로 바꾸어 보면, 어렵게 한자나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바로 그 뜻을 짐작할 수가 있다. 한자어로 써서만은 도통 알 수 없는 말을 이렇게 순우리말로 바꿈으로써 훨씬 쉽지만, 또한 의미가 살게 만든 것이다. 거기다 이 책은 재미있다! 제2장 ‘손 보고 내 건강 알기’는 사람의 손을 마치 지도처럼 설명해 놓고 있다. 곧 자기 손바닥을 펼쳐 빛깔을 보고, 손금을 들여다보고, 그러다가 돌려서 손등을 보고, 손톱을 보며 책을 따라 자기 손 상태를 살펴보노라면 어느새 자기 건강 상태가 어떤지를 알 수가 있게 만든 것이다. 흔히 ‘망진’이라 불리는 어려운 부분을 이 책은 지도책을 찾아보듯 쉽고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쉽고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것은 건강서로써 이 책의 큰 장점이다. 풍부하고 정확한 자료의 집대성! 쉽다고 해서 이 책이 그저 가볍고 훌훌 읽어 넘겨도 좋은 책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 책에는 우리 겨레의 약손이 얽힌 지혜와 중국의 자료, 북녘의 자료까지 해서 수십 권의 책이 골고루 담겨 있다. 일러두기에서 밝혔듯 『수료』, 『안마수족보건법』 같은 중국 의료 서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갖가지 책들과, 북녘에서 나온 여러 책들까지 골고루 살피고 검토하고 뽑고 다듬고 고쳐서 우리식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이 책 한 권에 한국, 중국, 그리고 북녘의 지혜가 골고루 녹아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또한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이런 식의 실용서가 곧잘 놓치고 있는 학문적인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이를테면 명문혈과 명문점을 명백히 구분해서 밝히는 일러두기의 한 대목을 보자. *자극할 지압점으로 ‘점’과 ‘혈’을 명백히 구분하였다. ……특히 명문점 같은 것은 흔히 손바닥에 있는 혈로 잘못 알고 대부분의 책들이 명문‘혈’로 표기하는데, 실제 명문혈의 위치가 허리뼈 사이인 것을 생각하면 명백한 오기이다. 명문‘점’이 맞다. 이 책에서는 이런 오기를 바로잡고 점과 혈을 엄격히 구분하여 썼다. --- p.6 자료를 풍부하게 모두 담되, 그 정확성까지도 잘 살펴 담은 것이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실용적인 병증 해설과 그림 이 책에는 모두 70여 개의 병증이 나와 있다. 이들 병증은 찾기 쉽도록 머리, 몸통1(오장육부), 몸통2(뼈, 근육과 혈관 따위), 팔다리와 살갗으로 나뉘어 설명되는데 이는 온전히 독자를 위한 분류법이다. 흔히 하듯 순환기 병이니, 소화기 병이니, 신경계 병이니 하는 식으로 복잡하게 나누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듯 머리, 몸통, 팔다리로 나누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곧 심장이 아플 때 이 병이 순환기 병이던가? 신경계 병이던가?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운데 몸통 부분(심장이 있으니까)을 찾으면 되고, 목뼈가 아프면 뼈 부분을 찾아가서 보면 되고, 땀이 많이 나는 땀과다증(다한증)일 때는 살갗 부분을 찾아가면 그만이다. 그러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실용적인 치료법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양 손에 열 개씩 있는 십선혈(249쪽)이나 8개 있는 팔사혈(223쪽) 같은 것은 자칫 설명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어서 따로 그림 하나를 독립해 그려 주어 이해하기 쉽게 했고, 위치가 각각 다른 머리점(100쪽) 같은 것도 따로 표시해서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또한 혈자리를 표시하는 200여 개의 그림 말고도 본문에 70여 개의 다양한 그림이 들어가 책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를테면 제3장 ‘짬짬이 하는 맨손 건강법’에서는 솔과 빗, 이쑤시개, 호두와 장난감 공까지 두루 써서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방법들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실용적인 해설과 그림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간단하면서도 쓸모 있는 부록과 팁 책의 맨 끝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손가락 건강 체조’는 그것 하나만 잘 배워 두어도 이 책을 산 보람이 느껴질 만큼 쉽고 효과 있는 손 체조법의 하나이다. 또 혈자리 그림을 손바닥과 손등은 물론 손목과 팔목까지 상세히 그려 표시해 둠으로써 혈자리를 쉽게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서 조금씩 부분으로만 보여 주던 손 위의 오장육부와 뼈의 위치도 큰 그림으로 만들어 두어 찾아보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본문 안에 한 페이지씩을 할애해 들어간 갖가지 팁들은 단연 이 책을 풍부하게 만드는 장점의 하나이다. 이를테면 제4장에 나오는 ‘오줌을 누기 힘들 때(쪽192)’ 같은 병을 보자. 흔히 배뇨 곤란증이라고 말하는 이 병증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치료법을 말한 뒤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오줌이 쉽게 나오는 이뇨점(194쪽)’이라는 것이 팁으로 나온다. 말 그대로 배꼽 아래에 있는 이뇨점을 찾아 눌러 주면 어느 때라도 오줌을 시원하게 눌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이뇨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그림, 누르는 법까지 짧은 한 페이지의 팁 안에서 알뜰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다. 단순히 손뿐만 아니라 손 치료와 관련해 놓치기 아까운 팁들이 이렇게 함께 들어가 더욱 풍부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그 밖에도 딸꾹질이 났을 때 하면 효과가 좋은 몸 체조나, 심장이 두근거릴 때 누르면 좋은 팔목 혈자리, 발기불능을 고쳐 주는 넷째손가락 젖히기 운동 같은 팁들은 병증만 줄줄 나오는 본문에서 간간이 재미있는 읽을거리일 뿐만 아니라 쓸모 있는 팁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 그것이 바로 『손 주물러 병 고치기』인 것이다. 내용과 구성 제1장, 손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일솜씨가 야무진 사람을 두고 “손이 여물다”고 하고, 남과 뜻을 같이할 때에는 “손을 잡는다”고 하고, 심지어 “죽고 사는 것이 이 손에 달렸다” 하는 식으로도 말한다. 일상에서 이렇게 자주 여러 가지 의미로 변용이 되는 손. 또한 무려 75개의 혈과 6개의 경락이 지나가면서 인체의 축소판 취급을 받는 손. 제1장 ‘들어가는 말’에서는 이 손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살피면서 몸과 손의 관계, 손에 있는 오장육부와 혈자리, 손을 주물러 몸을 고치는 이치 같은 것을 두루 설명해 준다. 그리하여 1장의 맨 마지막에는 저절로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손 주무르기는 내 몸에 병이 있으면 치료해 주고, 병이 없이 튼튼하면 그 몸을 더욱 튼튼히 해 준다.” --- p.22 제2장, 손 보고 내 건강을 안다? 속이 안 좋을 때 손이 하얗게 질리면서 차가워지고, 몸에 병이 있을 때 손이 울긋불긋해지거나 누른빛을 띠는 것은 흔한 일이다. 몸의 아픔이 손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인데, 그것은 곧 거꾸로 손을 보고 몸의 상태를 알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제2장 ‘햼 보고 내 건강 알기’에서는 제목 그대로 자신의 손을 찬찬히 살펴서 제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내용을 실었다. 먼저 손바닥을 펼쳐 그 빛깔을 보고, 손금의 모양을 보고, 돌려서 손등을 보고, 관절을 보고, 손톱을 보고 하는 순서를 따라가면서 자기 건강을 살피는 법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것은 딱딱한 망진과는 다른 것으로 그저 재미있게 놀이하듯이 읽으면서 저절로 자기 몸을 알게 한다. 곧 본격적인 『손 주물러 병 고치기』로 들어가기 전의 가벼운 몸풀기인 셈이다. “사람 손은 전체로 엷은 진달래 빛이나 분홍빛을 띤다. 그렇다고 진짜 꽃잎처럼 고운 빛이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황인종인 만큼, 손바닥 색깔도 누른 바탕에 은은한 붉은빛이 스며들어간 분홍빛쯤으로 생각하면 맞겠다. ……만약 손바닥이 그 빛보다 진하거나 또는 흐리거나 하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p.26 제3장, 깜짬이 쉬면서 건강도 지킨다? 제3장은 가장 쉽고 재미있는 부분으로 집에서나 일터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면서 하면 좋은 여러 가지 손 건강법을 실어 두었다. 손가락을 치고, 비비고, 엇갈리고, 구부리고, 자극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이 모든 손 놀림법이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또 주위에 지천으로 널린 드라이기와 머리빗, 빨래집게, 연필, 호두, 알루미늄 호일 같은 흔한 도구들을 써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쓸모 있는 건강법들도 함께 소개한다. 그중 하나만 직접 해 보아도 재미가 늘어 자꾸자꾸 하고 싶어질 것이다. “굳이 비싼 치료 기구에 목매달 필요 없이 이제는 눈에 띄는 둥글고 딱딱한 모든 것을 건강의 지킴이로 활용해 보자!”--- p.85 제4장, 손 주물러 병 고치기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 바로 이 4장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70여 개의 병증과 자극할 혈자리가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 장으로, 자기가 앓고 있거나 지금 아픈 병을 찾아서 어떻게 치료하면 되는지 살펴보면 된다. 또 손을 주무를 때도 무조건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병증에 따라 부드럽게 비비거나, 살살 문지르거나, 강하게 꼬집거나, 세게 치거나 하는 여러 가지 다른 주무르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변비’ --- p.188 먼저 자기 손가락을 쭉 한 번 벌린다. 이때 변비가 있는 사람은 대개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 사이가 잘 안 벌어지면서 부풀고 아픈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 아픈 곳이 바로 제2이간혈이라는 혈자리로 변비에 아주 좋은 혈자리이다. 이곳을 잘 누르고 주물러 준다. 삼간혈과 협곡혈도 함께 누르면 좋다. 그 밖에도 집게손가락에 있는 대장점과 손목 끝에 있는 신문혈은 만성 변비에 좋으니 잘 주물러 준다. 부록과 색인 부록으로는 하루에 잠깐만 시간을 내어 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손가락 체조법과, 손바닥과 손등에 있는 혈자리, 팔목 혈자리, 또 손에 나타나는 오장육부와 뼈의 그림이 크게 들어가 있어 본문에 다 넣지 못한 내용을 담아 책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병증에 따라 정리된 색인이 있어 쉽게 병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모쪼록 이 책 한 권으로 복잡한 현대사회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 몸을 자기 스스로 다스리면서 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엄지손가락을 자주 주무르면 대뇌가 건강해지고, 집게손가락을 자주 주무르면 위장이 좋아지며, 가운뎃손가락을 자주 주무르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넷째손가락을 자주 주무르면 간이 편안해지며, 새끼손가락을 자주 주무르면 콩팥이 튼튼해지니 손가락, 발가락을 많이 주물러라! 잠이 안 오고 머리가 아파도 근심 말라. 틈나는 대로 주무르면 병이 낫는다. 손가락, 발가락을 많이 주물러라! --- p.65 ‘민족의학연구원’ 소개 요즘 ‘슬로푸드’나 ‘로컬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착한 먹을거리’는 사람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도 좋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문명과 살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의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잘못된 먹을거리의 폐단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착한’ 농사를 짓고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고 애쓴다. 마찬가지로 약품 남용에 찌든 의료 현실을 넘어서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생명의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그렇게 농사와 의료를 하나로 아울러 땅과 자연을 살리고, 사람과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민족의학연구원을 설립한 윤구병(농부)씨는 「약손문고」를 기획하기 오래 전부터 남녘과 북녘, 도시와 농촌, 중산층과 빈민,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허물고 겨레 모두가 건강하고 생태적인 살림살이를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하려는 뜻을 세웠다. 그가 정년이 보장된 대학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공동체를 세우고 농사꾼이 된 것은 15년 전이다. 2007년 그는 오랜 준비 끝에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을 세우고, 농사와 의료를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민족의학연구원이 직영하는 ‘문턱 없는 밥집’은 도시 사람들도 유기농 ‘착한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품, 유기농 차와 술, 공정무역 제품, 시민들이 기증한 옷을 ‘리폼’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분 좋은 가게’도 열었다. 그 밖에도 민족의학연구원은 마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뜻을 함께 하는 한의사들과 함께 무료 검진과 건강 강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 김교빈 원장(호서대 교수)은 “민족의학연구원은 변산공동체, 보리출판사와 손잡고 우리 겨레의 생태적 살림 운동을 벌여 나가면서, 민족의학을 결집하고 겨레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도서를 앞으로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약손문고, 동의본초도감 전집, 민족의학 총서, 겨레 살림 총서가 그것입니다. 이번에 낸 「약손문고」는 그 첫 걸음을 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초록 자수
버튼북스 / 김효진 (지은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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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북스
취미,실용
김효진 (지은이)
저자는 수놓는 일 못지않게 식물 가꾸는 일을 즐긴다. 그리고 꽃과 나무, 작은 선인장과 다양한 실내식물을 자신만의 자수로 표현한다. 이렇게 수놓은 자수를 액자로 만들거나 벽에 하나둘 걸어놓기 시작하면, 집 안에 작은 정원이 생기고 그린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프랑스 자수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기본 스티치를 잘 익힐 수 있도록 사진과 설명을 친절하게 담았다. 수놓은 꽃으로 엽서를 만들어 전한다. 아이의 실내화에 작은 나뭇잎 하나 수놓는다. 거실 소파 위에 단풍잎으로 수놓은 쿠션을 올려놓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초록 원단에 가랜드를 수놓아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낸다. 매일 들고 다니는 에코백에, 편안한 운동화에, 하얀 리넨 앞치마에 마음에 드는 식물 패턴을 수놓는다.CONTENTS Prologue Part 1 초록 자수 시작하기 재료와 도구 자수의 기초 스티치 배우기 Part 2 초록과 함께하기 작은 정원 만들기 가드닝 식물이 있는 집 플랜테리어 자연이 주는 선물 꽃 실로 그리는 그림 자수 소품 Part 3 초록으로 수놓기 알로카시아 물꽂이 선인장과 다육이 밍크선인장 테라리움 청귤나무 극락조 필레아페페 거북알로카시아와 마오리소포라 행잉플랜트 마크라메 틸란드시아 공중식물 덩굴리스 팜파스 크리스마스트리 가랜드 꽃 엽서 라벤더 해바라기 양귀비 튤립 유칼립투스 올리브 단풍잎 쿠션 코스터 그린 에코백 초록 아이템더 쉽고 더 친절한 책으로 프랑스 자수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근 프랑스 자수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수는 손뜨개나 가죽 공예 등 다른 만들기에 비해 친근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빠르게 실력을 늘려나갈 수 있다. 리넨을 수틀에 끼우고 여러 색상의 실과 바늘로 수놓는 시간은 복잡한 마음을 다스려준다. 프랑스 자수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첫 번째 책으로 이 책을 곁에 두기를 권한다. 기본 스티치를 잘 익힐 수 있도록 사진과 설명을 친절하게 담았다. 선인장과 다육이, 행잉플랜트와 마크라메… 작은 꽃과 화병, 플랜테리어로 사랑받는 식물까지 반려식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이나 사무실처럼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에 식물을 들여 관리하며 일상을 함께한다. 이 책의 저자는 수놓는 일 못지않게 식물 가꾸는 일을 즐긴다. 그리고 꽃과 나무, 작은 선인장과 다양한 실내식물을 자신만의 자수로 표현한다. 이렇게 수놓은 자수를 액자로 만들거나 벽에 하나둘 걸어놓기 시작하면, 집 안에 작은 정원이 생기고 그린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다양한 식물 도안으로 나만의 소품 만들기 수놓은 꽃으로 엽서를 만들어 전한다. 아이의 실내화에 작은 나뭇잎 하나 수놓는다. 거실 소파 위에 단풍잎으로 수놓은 쿠션을 올려놓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초록 원단에 가랜드를 수놓아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낸다. 매일 들고 다니는 에코백에, 편안한 운동화에, 하얀 리넨 앞치마에 마음에 드는 식물 패턴을 수놓는다.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손쉽게 세상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아이돌을 인문하다
사이드웨이 / 박지원 (지은이)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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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웨이
소설,일반
박지원 (지은이)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 등의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널리 사랑받는 대중음악의 노랫말들을 ‘문학’과 ‘철학’의 시선을 통하여 꼼꼼하게 바라보고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선 K-POP을 대표하는 세 그룹의 노래들을 비롯한 총 46곡의 노랫말과 함께, 각각의 노래에 중점적으로 담긴 삶과 사랑에 관한 46가지 인문학적 키워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아이돌을 인문하다』에선 방탄소년단의 12곡, 트와이스의 11곡, 워너원이 발표한 10곡의 노랫말들이 각각 성장과 책임, 아름다움과 구원, 생명과 약속, 정체성과 자유, 연대와 용기와 자존감…. 등등의 인문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깊이 분석되고 있다. 시대를 불문하고 널리 사랑 받는 유행가에는 언제나 당대의 흐름과 보편적인 희로애락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이 점에 관한 한 아이돌들의 음악이라고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들의 음악에는 자신들이 이 세계와 인간을, 삶과 사랑을, 현실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시선과 고민이 담겨 있다. 즉, 그들의 노랫말엔 인류 고금의 변치 않는 스토리텔링과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성장 서사가 녹아 있는 것이다. 이 책 『아이돌을 인문하다』에는 여러 아이돌의 노랫말에 담긴 인문학 키워드뿐만 아니라, 백설희와 김연자, 산울림과 김현식, 이소라와 장필순, 이승환과 신해철 등등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이 발표했던 13곡의 노랫말과 그 해석이 함께 다뤄지고 있다. 이 곡들은 아이돌의 노랫말과 아이돌 문화, 아이돌 서사 곁에서 ‘음악’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처럼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들의 선정을 통해, 독자들에겐 한국 가요들에 숨겨진 의미, 그리고 그 지층에 흐르는 '문화적인 힘'이 자연스레 전달될 예정이다. 요컨대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뭇 대중이 가볍고 일상적으로 따라 부르는 여러 아이돌의 히트 넘버들과 우리 대중음악의 결실들을 이야기하며, 그 가벼움 안에 숨어있는 반짝거리는 의미와 통찰을 길어 올리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와 어슐러 K. 르 귄, 제인 오스틴과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다자이 오사무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랭 바디우와 슬라보예 지젝, 그리고 프리드리히 니체와 대니얼 데닛 등등…. 이 책에선 시대를 넘나드는 작가들과 철학자들의 눈을 빌려, 우리 곁의 노랫말들 속에 숨겨진 의미와 가치가 이야기되고 있다.제1장 자신을 믿는 일에 관하여 1. 성장 : , 방탄소년단 2. 자기애 : , 워너원 3. 청춘 : , 트와이스 4. 패배 : , 백설희 5. 반항 : , 방탄소년단 6. 책임 : , 워너원 7. 노력 : , 방탄소년단 8. 자의식 : , 아이유 9. 정체성 : , 트와이스 10. 죽음 : , 신해철 11. 희망 : , 방탄소년단 제2장 사랑에 관하여 12. 나, 그리고 너 : , 이소라 13. 이름 : , 워너원 14. 진실 : , 트와이스 15. 운명 : , 방탄소년단 16. 에로스 : , 워너원 17. 언어 : , UV 18. 아름다움 : , 워너원 19. 감정 : , 트와이스 20. 구원 : , 방탄소년단 21. 우정 : , 김현식 22. 상상력 : , 산울림 23. 사랑 : , 트와이스 제3장 우리가 함께 사는 세계에 관하여 24. 생명 : , 김연자 25. 영혼 : , 엑소 26. 연대 : , 소녀시대 27. 시간 : , 트와이스 28. 뿌리 : , 방탄소년단 29. 교감 : , 워너원 30. 관계 : , 트와이스 31. 성(性) : , 방탄소년단 32. 기호 : , 트와이스 33. 끝과 시작 : , 워너원 34. 행복 : , 방탄소년단 제4장 인간에 관하여 35. 약속 : , 워너원 36. 이야기 : , 이승환 37. 헌신 : , 장필순 38. 고독 : , 방탄소년단 39. 스타일 : , 트와이스 40. 용서 : , 방탄소년단 41. 예술 : , 워너원 42. 신뢰 : , 트와이스 43. 자유 : , 워너원 44. 인간 : , 가을방학 45. 용기 : , 방탄소년단 46. 자존감 : , 트와이스 우리에게 아이돌이란 어떤 존재인가? 그들을 바라보는 ‘이중적’이고 ‘분열적’인 시선 ‘아이돌’은 2000년대 이후 대중들을 공략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기획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스타를 가리킨다. 어느덧 대중문화 트렌드의 핵심적인 키워드로 자리 잡은 아이돌 스타들은, ‘K-POP’ 또는 ‘한류’라는 흐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10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굉장한 인기를 누리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팬덤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의 인기는 주목할 만하다. 세 그룹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플랫폼들의 차트를 석권하고, 방송과 인터넷을 넘나들며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K-POP 신드롬의 선봉장으로서 빌보드의 숱한 차트들을 점령한 후 마침내 ‘빌보드 2017년 톱 아티스트’ 10위까지 오른 방탄소년단, K-POP 아이돌 그룹 최초로 데뷔 앨범이 밀리언셀러에 오른 워너원, 그리고 국내 최고의 걸그룹이자 일본 진출 직후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찍었던 트와이스까지……. 세 그룹은 현 시점에서 가장 뜨거운 팬덤을 형성하며 전 세계의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세 그룹을 비롯한 아이돌들의 음악과, 이들에게 열광하는 10대와 20대 팬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기성세대는 해외를 들썩이는 K-POP의 폭발적인 인기에 다소 의아해 하면서도, 아이돌 트렌드를 단지 ‘철저한 상업주의의 일환’이라고 치부해 버리기 일쑤다. 일각에선 아이돌의 음악 자체를 진부하고, 수준이 낮으며, 천편일률적이라고 단정을 짓거나, 심지어는 ‘음악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하다’고 평가절하하기까지 한다. 그들은 ‘태생부터가 상업적인 아이돌’이기에. 요컨대, 아이돌 트렌드에 대한 기성 사회의 시각은 다분히 ‘이중적’이고 ‘분열적’이라고 할 수 있다. 30대 이상의 많은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왜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아이돌에 열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아이돌 중심의 대중문화 시스템에 일정한 불편함과 께름칙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류’와 ‘K-POP’이 세계를 정복한다는 뉴스엔 짐짓 관심을 갖거나, 어느 정도의 자부심과 뿌듯함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그들은 10대와 20대의 젊은이들이 왜 아이돌의 세계에 그토록 열렬히 빠져드는지 깊이 들여다볼 생각을 하진 않는다. ‘진정한 예술’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깟 아이돌 기획상품’에 관심은 무슨? 그들의 노랫말에 스며들어 있는 인간의 보편적인 스토리텔링을 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불문하고 널리 사랑 받는 유행가에는 언제나 당대의 흐름과 보편적인 희로애락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대중음악계의 아이콘은 언제나 한 시대와 한 사회의 정직한 일면을 반영한다. 대중은 그들 음악의 선율과 노랫말을 함께 즐기며, 동시대의 공동체에 잠복한 사회적 감성과 집단 무의식을 확인하곤 한다. 상업적인 태생의 아이돌이라고 그런 아이콘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팝의 역사로 따진다면 엘비스 프레슬리도, 비틀즈도, 마돈나도 한때는 대중음악계의 철저한 아이돌로 여겨졌을 뿐이다. 이 점에 관한 한,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의 음악이라고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들의 음악, 그들의 메시지, 그리고 그들이 청소년들을 향해 들려주는 노랫말에는 분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인 키워드들이 담겨 있다. 자신들이 이 세계와 인간을, 삶과 사랑을, 현실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시선과 고민이 담겨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즉, 그들의 노랫말엔 인류 고금의 변치 않는 스토리텔링이 녹아 있다. 그들은 하나의 ‘상품’이지만, 그들이 노래하는 곡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들 또한 상품이란 딱지 너머로 사람들의 감성을 뒤흔드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곡과 퍼포먼스에, 이 세계를 성실히 살아가는 ‘자기 자신’의 모습, 그리고 대중들의 믿음과 희망, 판타지를 ‘진심으로’ 투영하고 있다. 물론 그 노랫말들이 예술적으로 완벽하진 않더라도, 다소간 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얼룩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그들 나름의 정직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가장 충실함으로써 그들 세대의 가장 예민하고 폭발적인 감수성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분명 수많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열광하고 있다. 아이돌의 노랫말을 수도 없이 따라 부르며, 팬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쌓고 성장 스토리를 써나가는 데 일정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 그들이 아이돌의 노랫말 대신 동서고금의 위대한 ‘고전’과 ‘양서’들을 읽지 않는다고 탓하기만 하는 게 옳은 걸까? 오히려 아이돌의 팬들이 그 가사들에서 무언가를 길어 올릴 수 있다면, 그 노랫말에 수백 수천 년 이어져 내려온 문학과 철학의 향기가 어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 그들은 좋아하는 음악에 심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들 나름의 인문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인문학은, 삶의 지혜는, 문학과 철학은 우리들 일상에서 동떨어진 어떤 고고한 것이 아니며, 진정 우리 삶속에 스며들어 있는 어떤 것이 분명하기에. K-POP 대표 아이돌의 곡들에서 길어 올리는 문학과 철학의 46가지 키워드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바로 그들 노랫말에 담긴 인류의 보편적인 스토리텔링에 관하여 다루는 책이다. 도서출판 사이드웨이의 신간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 등 K-POP을 대표하는 세 아이돌의 노랫말을 ‘문학’과 ‘철학’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바라보고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선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를 중심으로 총 46곡의 대중음악 노랫말과 함께, 각각의 노래에 중점적으로 담긴 삶과 사랑에 관한 46가지 인문학적 키워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책에서는 방탄소년단의 12곡, 트와이스의 11곡, 워너원이 발표한 10곡의 노랫말들이 각각 성장과 책임, 아름다움과 구원, 생명과 약속과 자존감… 등등의 인문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깊이 분석되고 있다. 책에는 이들 세 그룹 외에도 아이유와 엑소, 소녀시대 등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의 노래들 또한 실려 있다. 46개의 키워드는 총 4개의 장으로 나뉘는 바, 1장에서는 ‘한 사람의 성장’, 2장에서는 ‘연인 간의 사랑’, 3장에서는 ‘타인과 더불어 사는 세계’, 4장에서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물론 아이돌의 스토리텔링은 인간과 세계에 관한 인문적인 키워드를 모두 아우르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아이돌을 인문하다』에는 아이돌의 노랫말에 담긴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백설희와 김연자, 산울림과 김현식, 이승환과 신해철 등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이 발표했던 13곡의 노랫말이 함께 실려 있다. 이 곡들은 아이돌의 음악, 아이돌의 노랫말과 함께 곁들여져 ‘음악’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게 된다. 이처럼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들의 선정을 통해, 독자들에겐 한국 가요들에 숨겨진 의미, 그리고 그 지층에 흐르는 ‘문화적인 힘’이 자연스레 전달될 예정이다. 저자 박지원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며 메가스터디 등 논술 ? 국어학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졸업 후엔 기자와 서점 MD, 출판사 등을 거쳤고, 팟캐스트 ‘읽는 사람’을 진행하며 여러 매체에 꾸준히 글을 기고하는 중이다.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길 위의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며 여러 학교 및 기관들에서 ‘K-POP X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 서태지와 핑클, 이승환 등등 대중음악의 아이콘들에 빠져 지냈던 시간이 없었더라면 결코 이 책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오랫동안 중고교 학생들과 부대끼며 쌓은 감성의 교류, 그리고 언론계와 출판계를 종횡했던 다양한 이력이 책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우리는 아이돌의 노래들을 통해서도 인문학의 빛나는 성취들을 배울 수 있다 『아이돌을 인문하다』에서는 뭇 대중이 가볍게 따라 부르는 여러 아이돌의 히트 넘버들을 이야기하며, 그 가벼움 안에 숨어있는 반짝거리는 의미와 통찰을 길어 올리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와 어슐러 K. 르 귄, 제인 오스틴과 표도르 M. 도스토예프스키, 다자이 오사무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랭 바디우와 슬라보예 지젝, 그리고 대니얼 데닛 등등……. 이 책에선 시대를 넘나드는 작가들과 철학자들의 눈을 빌려 그들의 노랫말 속 숨겨진 의미가 이야기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아이돌의 곡들이 완벽하다거나, 그들의 노래가 음악적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월등히 뛰어나다고 이야기하고 있진 않다. 대신 『아이돌을 인문하다』에는 ‘상업적인 것=가볍고 의미 없는 것’이란 편견을 깨는 내용들이 주로 실려 있다. 저자에 따르면, 대중들은 그리 쉽게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 주지 않는다. ‘철저하게 상업적이기만 한’ 상품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매혹되진 않는다. 아이돌의 노래와 퍼포먼스는 ‘꿈 많은 젊은이들’, 즉 아이돌 멤버들의 성장과 극복, 우정과 연대 등 복합적인 스토리텔링에 실려 팬들을 환호케 하고 있으며, 이는 물론 인류의 보편적인 성장 서사에 가깝다. 책에서는 아이돌의 노랫말과 함께 그들 나름의 이러한 성장과 노력의 이야기들 또한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라는 세 그룹을 각자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돌로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부터 자신들만의 뚜렷한 철학과 자의식을 지니고 스토리텔링을 해 온 그룹이다. 『데미안』 등 고전문학을 직접 읽고, 그 영감을 자신들의 컨셉과 가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도 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트와이스는 특히 ‘소녀들의 성장 서사’라는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그룹이다. 트와이스의 곡들에선 사랑과 청춘, 인간에 관한 다양한 생각거리들이 담겨 있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여성이’ 바라보는, 또는 ‘여성을’ 바라보는 여러 맥락들(때로는 편견들)이 발견된다. 반면 워너원은 ‘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을 통한 탄생 과정에서부터 대중들과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특색이 있다. 그들은 11명 멤버 각자에 대한 팬덤이 주축을 이루면서도 ‘하나의 팀’이란 정체성을 갖고, 자기애와 교감, 책임 등의 키워드를 노래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K-POP을 대표하는 세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아이돌의 노랫말과 아이돌 문화, 아이돌 서사를 심층적으로 이야기는 책이다. K-POP의 ‘외부’에서 그들의 인기 요인을 논하고 아이돌의 문화적?이론적?산업적 측면들을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그들 노랫말의 스토리텔링과 성장 서사에 집중하며 대중들이 그들의 어떤 점에 열광하는지를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책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동서고금의 문학과 철학이란 틀을 통하여 그들의 ‘내부’를 파고든다. 그들의 이야기에 ‘이미’ 인류가 쌓아 온 인문학의 빛나는 성취가 담겨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나는 내가 아닙니다. 어쩌면 영원히 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무엇도 ‘내’가 아니라는 의심과 혼란이 싹트는 순간, 우리는 다시 『데미안』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방탄소년단의 은 제가 이 책을 쓰게 만든 동기가 되었던 곡입니다. 그러니 제게도 기념비적인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저는 세상의 모든 뛰어난 문학들이 ‘성장의 서사’에 가깝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풀어서 책의 첫 꼭지로 삼은 것은 저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성장: , 방탄소년단’ 챕터 중에서 라는 짧은 곡은 우리의 귓속에 남은 채 시간 속에서 소멸했습니다. 나는 이 노래를 듣는 동안 의 ‘그’가 되었고, 그의 구애를 받는 ‘그녀’가 되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마침내 (잠깐이나마) ‘나 자신’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황홀한지를 확인하며 자기애에 충만해진 나 자신이.― ‘자기애: , 워너원’ 챕터 중에서 청춘은 인간의 힘과 완전성을 믿으며, 아름다움을 대담하게 손에 움켜쥐려는 삶의 에너지입니다. 청춘은 곡선이 아니라 직선의 힘이며,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이고,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분출하는 것이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흠뻑 젖은 채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힘입니다. 트와이스의 은 사랑이란 뜨거운 감정을 통해 노래하는 청춘의 송가입니다.― ‘청춘: , 트와이스’ 챕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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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 /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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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은이)
오늘, 쓰기 성경 필사 시리즈. 성경 각 권 전체 내용을 수록하였다. 왼편에 기록된 성경 말씀을 따라 오른편 노트에 써 보자. 필사 노트에는 성경 본문만 수록하여 따라 쓰는 동안 온전히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필사꾸미기용 스티커와 배경이미지 페이지가 있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익숙한 분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필사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수록하였다. 오타가 생겼을 경우, 스티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오타 수정용 스티커를 활용하면 된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필사 기록을 예쁘게 간직해 준다.- 잠언 개관 - 잠언 필사(전체 내용 수록) - (부록) 배경이미지 페이지 - (부록) 필사꾸미기용 스티커(수정용 포함) ☆오늘 쓰기 성경 필사 시리즈☆ “따라 쓰고 스티커로 꾸미기(수정 스티커 포함)”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사각사각 연필 소리를 들으며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 오늘도 주님 앞에 잠잠히 섭니다 약속의 말씀을 나의 마음에 기록하시고 나의 삶에 이루소서 정성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는 동안 우리 마음과 삶에 말씀이 더욱 깊이 새겨집니다. 전체 필사를 통해 통으로 부어 주시는 말씀의 은혜를 누리세요. 성경 각 권 전체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왼편에 기록된 성경 말씀을 따라 오른편 노트에 써 보세요. 필사 노트에는 성경 본문만 수록하여 따라 쓰는 동안 온전히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록으로 필사꾸미기용 스티커와 배경이미지 페이지가 있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익숙한 분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필사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수록하였습니다. 오타가 생겼을 경우, 스티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오타 수정용 스티커를 활용하세요.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필사 기록을 예쁘게 간직해 줍니다. 배경이미지에는 특별히 마음에 주신 말씀을 적어서 SNS로 다른 이들과 은혜를 함께 나누세요. 추천합니다! - 성경 전체 필사를 통해 통으로 부어주시는 말씀의 은혜를 누리고 싶은 분 -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조용히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 싶은 분 -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면서 필사에 도전하고 싶은 분 - 따라 쓰고 스티커로 꾸미며 조금 더 재미있고 예쁘게 필사해 보고 싶은 분 - 가족이나 교회, 신우회 등 공동체에서 함께 필사챌린지에 도전하고 싶은 분 ‘오늘, 쓰기’ 시리즈로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다 1. 매일 주님과 만날 약속 시간을 정합니다. 2. 주변을 정리하고 책을 펼칩니다. 3. 오늘은 어떤 말씀을 주실지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4. 약속의 말씀을 내 삶에 이뤄주시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며, 마음에 새깁니다. 5. 마음에 주신 말씀을 예쁘게 꾸며 다른 이에게 은혜를 나눕니다. 6. 오늘 나의 삶에 역사하실 말씀을 기대합니다. 오늘, 요한복음 쓰기 - 오늘,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다 오늘, 시편 쓰기 1(1~72편) - 오늘, 찬양으로 내 삶을 물들이다 오늘, 잠언 쓰기 - 오늘, 하나님의 지혜로 내 삶을 채우다
차이나는 클라스 : 인문학 편
중앙books(중앙북스) / +제작진@6329319&BranchType=1">JTBC 제작진 (지은이)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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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작진@6329319&BranchType=1">JTBC 제작진 (지은이)
JTBC 간판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지난 5년간 223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질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 편>,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에 이은 시즌2의 네 번째 주제는 ‘인문학’이다.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이래 인간적인 삶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들을 고전, 철학, 예술 분야로 나눠 해당 분야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되짚는다.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옛 스승들의 발자취를 따르다 보면 오늘날 인류가 새롭게 이룩할 새로운 고전의 시작을 만나게 될 것이다.Part 1 지속 가능한 문명을 만든 지식 조대호 AI시대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박승찬 중세 천 년의 빛과 그림자 임석재 모든 도시엔 그리스 신전이 있다 김이재 지리를 아는 것이 힘이다 Part 2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예술과 문학 양정무 미술 하는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다 김헌 신화는 어떻게 권력을 만들었나 박상진 별을 따라서 단테와 떠나는 여행, 신곡 오순희 열심히 살까, 말까, 괴테에게 묻다팬데믹의 끝에서 만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지속 가능한 문명을 위한 상상력과 지혜에 관한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마비시킨 지도 벌써 만 2년이 되어간다. 그사이 성장의 시계는 멈추다 못해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청년 세대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유례가 없는 비탄감과 무기력감을 남겼다. 인류의 문명사에서 이토록 큰 상흔을 남긴 사건도 손에 꼽힐 것이다. 과연 인류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할까. 이에 에서는 고전과 철학과 예술 분야의 석학들과 함께 문명을 이룩한 인류의 상상력과 지혜를 되돌아보며, 혼돈의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할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현재 세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앞선 인류가 축적된 지혜와 경험으로 수많은 난관을 돌파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럴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조심스레 품어본다”라며 출간의 의의를 전한다. “시공을 초월하는 인간의 상상력으로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다” 생존 · 성장 · 성찰을 위해 쌓아올린 생각의 기록들, 그리고 새로운 미래 문명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 1부 ‘지속 가능한 문명을 만든 지식’에서는 인간이 문명의 새벽부터 암흑의 시대를 거쳐 뉴노멀의 시대를 이룩하기까지 생존을 위해, 성장을 위해, 성찰을 위해 쌓아올린 수많은 생각의 기록들을 되짚어본다. 조대호(연세대 철학과) 교수는 플라톤 철학의 기본 원리인 대화를 통해 얻는 깨달음의 즐거움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기본 원리인 경계를 뛰어넘는 탐구의 즐거움에 대해 조명한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미래의 기술 환경에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박승찬(가톨릭대 철학과) 교수는 암흑의 시대로 대변되는 중세 천 년의 시기와 십자군 전쟁의 참상을 조망한다. 반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문화와 지식의 꽃을 피웠던 이슬람 문명의 지혜를 살펴보며 문명의 시계를 되돌리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석재(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는 인류에게 잊혔던 그리스 신전이 새롭게 부활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로마, 비잔틴,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등 그리스 이후의 건축 양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대정신의 흐름은 물론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광장이 갖는 의미와 정신적·문화적 구심점에 대해 설파한다. 김이재(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지리 교육이 국가의 운명을 바꾼다는 주제로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지도에 머물러 있는 오늘날의 우리나라 지리 교육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한편,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지오그래피 확장이 아닌 커넥토그래피라는 연결성의 관점을 소개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강조한다. “인간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 모두의 인생을 담은 예술과 문학, 인생의 길잡이를 찾아 떠나는 지혜와 위로의 시간 2부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예술과 문학’에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예술과 문학의 선구자들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양정무(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는 인류가 미술을 생존 수단으로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이집트의 문명에서 찾아 보여준다. 더불어 미술은 인류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타임캡슐과도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며 대중이 한층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김헌(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서양 문학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권력의 도구로 활용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통해 권력의 막후를 살핀다.《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등 유럽 문학사상 최고의 서사시들 속에 담긴 권력자들의 욕망과 민중들의 바람, 그리고 오늘날 신화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박상진(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 교수는 최후의 중세 시인인 동시에 최초의 근대 시인이라 불리는 단테와 그의 작품 《신곡》에 주목한다. 인간에 대한 단테의 연민에 대해, 혼란의 시대에 쉽게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을 감싸 안을 수 있는 공동체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오순희(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가장 보편적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괴테의 삶과 그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신분제 사회 속 시민 계급의 한계를 목격한 그가 청년들의 좌절감과 우울감을 소재로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졌던 《파우스트》는 오늘날 청년 세대를 비롯한 모든 현대인에게 지혜와 위로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은이 소개 조대호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자연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줘 연세대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명강의로 선정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2016~2018), 서양고전학회 회장(2018~2020), 현재 서양고전학회 회장,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승찬 중세의 사상 속에 담긴 보화를 캐내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중세철학 대중화의 선봉장. 한국중세철학회 회장 역임,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소장,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임석재 건축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사유를 바탕으로 58권의 저서를 출간한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학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프랑스 계몽주의 건축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이재 세계 100여 개국을 답사하고 현장을 발로 뛰는 지리학자. 영어, 일어, 독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 동남아 지역 전문가. ‘지도력(地圖力)이 국력’이고 ‘지리적 상상력이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바꾼다’는 신념의 소유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지리적상상력연구소장, 런던대학교 교육대학원 연구원, 세계지리학연맹 아시아 대표위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자 한국미술경영학회 회장.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역임.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미술의 발전을 문명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저술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헌 인문학의 근간인 그리스 로마 고전을 연구하는 서양 고전 열풍의 선봉장. 서울대학생들이 뽑은 인기 강연자,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를 바꾼 서양 고전학의 전문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서양 고전학 박사 학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박상진 이탈리아 고전을 통해 한국의 오늘을 읽다. 이탈리아 플라이아노상 학술 부문 수상(2020년, 47회). 옥스퍼드대학교 문학 박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 교수. 오순희 시대를 뛰어넘는 괴테 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모색하는 독일 대문호 괴테 전문가, 전 한국괴테학회 회장,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아리스토텔레스는 어릴 때부터 생물학자로서의 눈을 먼저 키운 셈이에요. 생물학을 기반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방법을 정치에도, 철학에도 적용했던 것이죠. 그래서 큰 틀에서 플라톤의 철학이 기하학적이고 수학적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생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대호, ‘AI시대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중에서 “어떤 시대나 좋은 부분이 있으면 안 좋은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유럽 현지 사람들은 결코 중세를 단절적인 시대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고대에서 이룬 성취를 중세에서 잘 받아들여서 근대로 넘겨주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박승찬, ‘중세 천 년의 빛과 그림자’ 중에서 “지금의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는 지나치게 자본화, 상업화돼 있다는 겁니다. 정신적 공간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상업적 공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죠. 기술 문명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정신적·문화적 가치도 놓치지 않도록 공간 구성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석재, ‘모든 도시엔 그리스 신전이 있다’ 중에서
엄마가 선생님! 영어로 말해요
청림출판 / 어린이영어 어머니연구회 지음, 이승섭 감수 / 200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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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
학습법일반
어린이영어 어머니연구회 지음, 이승섭 감수
엄마와 아이가 나눌 수 있는 100가지 일상적인 영어 회화가 담겨 있다. 모든 대화는 미국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들로 어린이영어어머니연구회가 수록한 것이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월요일에서 시작하여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5가지 대화를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대화에 ‘어머니께’라는 제목으로 상황별 회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어머니가 먼저 숙지한 다음 아이를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인 미국인 엄마와 아이가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통해 영어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해볼 수 있다.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도록 쉬운 표현으로 의사를 나타낼 수 있게 배려했으므로 놀이를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제1주〈식사〉 제2주〈심부름〉 제3주〈시간〉 제4주〈외출〉 제5주〈건강〉 제6주〈아플 때〉 제7주〈놀이> 제8주〈싸움〉 제9주〈간식〉 제10주〈쇼핑〉 제11주〈선물〉 제12주〈목욕〉 제13주〈기분〉 제14주〈부탁〉 제15주〈명령〉 제16주〈꾸중〉 제17주〈허락〉 제18주〈질문과 대답〉 제19주〈실수〉 제20주〈화장실〉 책을 마치며
플루트 교실 2 (스프링)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정효숙 엮음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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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소설,일반
정효숙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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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초록귤(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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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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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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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축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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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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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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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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